뉴스 검색결과 3,557건
- 고진영·백규정·김민선, 29개월 만에 다시 뭉친 ‘삼총사’
- (왼쪽부터) 고진영과 백규정, 김민선이 13일 경기도 용인의 88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1라운드 1번홀 티 샷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백)규정이의 사춘기가 끝난 것 같아요.”절친이자 라이벌인 1995년생 동갑내기 삼총사 고진영과 김민선, 백규정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이들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88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Together open 2017’(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한 조로 묶였다. 지난 2014년 11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이후 29개월 만이다. 삼총사의 재회 소식에 평일인 대회 첫날부터 구름 갤러리가 코스를 찾았다.고진영과 김민선, 백규정은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하다 2014년 KLPGA 투어에 동시에 데뷔했다. 그 중 백규정이 3승을 포함해 신인왕을 거머쥐며 한 발 앞서 나갔다. 또 백규정은 같은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백규정이 미국 무대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국내로 유턴했다. 협회와 스폰서, 방송사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선수들로 조 편성을 할 수 있다’는 새 규정에 따라 이들을 한 조로 묶으며 재회가 이뤄졌다.모처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백규정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루키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오랫동안 셋이서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진영도 “친구들끼리 우애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필드 위에선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백규정이 2년간 자리를 비운 동안 고진영과 김민선은 성장해 있었다. 고진영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가장 먼저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민선은 3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6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5) 벙커 샷 이글로 타수를 줄였다. 백규정도 이에 질세라 전반 동안 버디 1개로 1언더파를 유지했다. 후반에 순위가 갈렸다. 고진영과 김민선이 각각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지켰다. 백규정만 더블 보기 1개를 더해 2타를 잃었다.결국 1라운드는 고진영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언더파 70타 공동 11위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이 1언더파 71타, 백규정이 1오버파 73타로 뒤를 이었다. 격차가 좁아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여전히 역전 우승도 노릴 수 있는 스코어다.셋 중 생일이 가장 빠른 김민선은 경기 후 “그래도 셋 다 나쁜 컨디션으로 괜찮게 쳤다”며 “(백)규정이가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이승현(26), 인주연(20), 김아림(22), 김지현(26), 윤슬아(31)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허다빈(19) 등 6명이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왼쪽부터) 백규정과 고진영, 김민선이 13일 경기도 용인의 88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1라운드 1번홀 티 샷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고진영, 백규정, 김민선의 29개월 만의 재회에 13일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 1라운드가 열린 경기도 용인의 88CC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사진=조희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美방산기술 구걸 않겠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정부 “美방산기술 구걸 않겠다”-이데일리·리얼미터 여론조사 文 41.1%-安 34.8%(다자대결)-불거지는 한반도 리스크…금융시장 ‘트리플 약세’-韓 ‘CDS프리미엄’ 4개월 만에 최고△줌인&-정치적 고립 탈출 ‘2번째 카드’…흔들리는 한반도-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내정, 2개 기수 건너뀐 파격 인사-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北 ICBM 도발시 강력한 추가 조취 취할 것”△종합-입장차만 확인한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설명회…결국 P플랜 가나-軍, 32년 만에 미국과 절충교역 끊은 까닭△5·9대선 이데일리·리얼미터 여론조사-수도권·40세이하·진보층 ‘文’…호남·50세이상·보수층 ‘安’-국민도…‘개혁’보다 ‘경제’원했다-46.8% “네거티브 공방”…42.1% “후보검증 절차”-67.1% “대선 양자구도로 치러질 것”△5·9대선 D-28-중소벤처기업부 반드시 신설, 3명 채용때 1명 임금 전액지원-일자리 만들기는 기업·민간의 몫, 규제 프리 창업드림랜드 만들 것-‘정권교체vs정권연장’ 문캠 프레임 안 통하네-靑에 청년수석실, 취업수당 월 30만원-安 ‘아킬레스건’ 2030세대 공략 나서-‘지지율 답보’‘ 문재인이 넘어야 할 산△5·9대선 D-28-국민의당 “현정부 사드 배치 존중”…“조변석개 있을 수 없어” -‘봉인해제’된 洪-유승민 “홍, 그냥 재판준비나 하시라”△정치·경제-문재인·안철수 미세먼지 대책 ‘3대 리스크’-노동시장 훈풍?…제조업 취업자 4개월만에 증가-저소득층 소득 20만원 늘 때 고소득층 179만원 증가△금융-작년엔 짭짤햇던 중국시장…시중은행 “올해는 첩첩산중”-‘도 넘은 경쟁’ 대형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 온상되나-저축銀 파산시 보호 못 받는 예금 4조 훌쩍△산업&기업-순풍에 돛단 LCD 패널…LGD, 분기 최대 실적 눈앞-성능 ‘업’ 연식 ‘업’…K5 ‘부활의 이중창’-‘미세먼지’ 공약에…‘SK 당직화력발전소’ 무산되나-SK하이닉스, 72단 3D 낸드 개발-저유가에 가스엔진 직격탄…두산PSI, 매출 반토막△산업·소비자생활-쿠팡 5000억 적자 예상…‘손정의 1조’ 늪으로-구글나우·시리에 도전장…‘스마트폰 가상비서’‘ 네이버i 써보니-1조 방송통신발전기금 ‘고무줄 징수규정’ 논란-식음료업계 ‘호간 모델’로 호감도 업-현대그린푸드, 쿠웨이트서 150억원 규모 단체급식 따내△성공異야기-‘메르스 진원지’ 100% 멸균…대학병원도 감염관리 믿고 맡겨요-우정비에스씨는…HPV 멸균기 국산화, 中시장 장비수출박차△‘봄 필드’ 新병기-멀리 안 날아가요, 자꾸 벙커에 빠져요…문제는 장비야!△증권&마켓-트럼프 약발 다했나…글로벌 증시 랠리 ‘브레이크’-미세먼지 흩날리자…쾌청해진 공기청정기株-‘양적완화 끝 보인다’…日펀드 환매 행진△마켓in-이랜드, MBK에 ‘애슐리·자연별곡’ 판다-아프로, 이베스트證 새 주인 될까-PEF 포트폴리오 분석,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한은시스템-“KGB택배 부채 16억원 상환 이행 안해” KG로지스, 베어링PEA에 50억원 소송△글로벌마켓-中증시 일으킨 동력…제2의 푸둥 ‘슝안신구’ 뜬다-中, 美쇠고기 빗장 푼다-‘성장 못믿어’…1분기 글로벌 채권발행 사상 최대-소프트뱅크, 인도서 아마존에 도전장-마오타이酒, 위스키보다 잘 나가네△문화&스포츠-‘빵 터지는 자막’…이 맛에 뮤지컬 본다-’티켓 프러포즈‘ 아시나요△엔터테인먼크-‘예능神’ PD들,SM·YG로 가는 이유-1박2일 PD표 드라마 생각만 해도 웃기네△스포츠-74수 끝에…가르시아,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다-우즈 불참도 아쉬운데…하필이면 ‘앙숙’이 우승했네-황재균, 좌익수로 빅리그 데뷔할까-김자영 “집 나갔던 샷감 돌아왔다”△People-세월호 참사 아픔 사진으로 기록한 이상임 작가-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오성진·이명학 부장 수상-고수 “미스터리한 캐릭터, 도전해보고 싶었다”-박하선, 유해발굴단 홍보영상 내레이션 맡아-양식 넙치 기생충 없애는 생물 발견-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서울대에 9억원 기부-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선생 94세로 별세△오피니언-G2 정상회담에 입 다문 한국-비행기 놓치지 않는 옐런-솜방망이로 ‘제2정유라’ 막겠다는 교육부△부동산-1년새 두배 큰 부동산펀드…“원금손실은 주의하세요”-현대건설, 영문 페북 오픈, 해외 고객과 소통 강화 나서-잠자던 市유지 ‘어린이집·임대주택’으로 개발-‘’준강남‘ 과천, 연내 9천가구 쏟아진다△사회-경찰 ‘수사권 독립전쟁’ 20년…이번엔 성공할까-“애물단지 위기 용인시민체육공원, 보물단지로 만들 지혜 찾습니다”-학원비 미리받고 파산시킨 영어유치원장-내일 朴 전 대통령 마지막 옥중조사…기소 임박-김해 신공항 건설 본궤도…2026년 개항 목표
- 한기평 “대한해운, STX 인수 참여로 재무부담 불가피”
- 대한해운 등급 변동 요인.(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M그룹이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에 이어 STX(011810) 지분 양수에 나서며 인수합병(M&A) 행보를 넓히고 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한해운(005880)은 이번 STX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가 예상되지만 인수대금과 정상화 비용 지출에 따른 재무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4일 “SM그룹의 STX 지분인수 시점에서 대한해운의 직접 자금지출은 크지 않지만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향후 대한해운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공격적인 투자정책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STX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지난달 13일 대한해운을 포함한 대한상선 컨소시엄(SM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28일 STX 지분 양수도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대한상선 컨소시엄은 대한해운과 지분 71.3%를 보유한 대한상선을 비롯해 SM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내 지분율, 인수대상 지분, 인수가액 등은 공시되지 않았다.STX팬오션·STX조선해양 등을 계열로 뒀던 STX는 그룹 해제 후 무역부문 중심의 종합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1월 후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로 경영정상화계획을 이행 중이다. 주요 종속회사는 STX마린서비스, STX리조트, STX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싱가포르) 등이다. 그는 “STX기업집단 구조조정 진행과정에서 수익기반이 훼손되고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며 “자율협약 체결을 통한 경영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거액의 비영업수익·비용이 계상돼 당기순손익 진폭이 확대되는 등 손익구조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4574억원을 기록했고 연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330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후 지난달 31일 대규모 출자전환을 통해 완전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외부감사 결과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335억원으로 확인되지만 기존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 방식으로 이뤄져 신규 유입 자금은 없었고 부분 자본잠식 상태인 재무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번 M&A로 일부 사업적 시너지는 기대된다. STX가 비철금속, 철강, 연료 등 원자재 수출입이 주력 사업이어서 대한해운·대한상선 운송물량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STX와 자회사를 통해 벙커링, 선박기자재 조달, 선박관리서비스 등을 내재화해 구매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이다. 우선 인수대금 지출에 따른 자금 소요는 불가피하며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추가 자본확충 등 재무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실사 이후 최종 계약 체결 여부와 세부 계약조건, STX 경영정상화 과정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다.SM그룹 확장과정에서 역할의 중요성이 확인되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한상선 인수, 올 1월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 인수이 이어 이번에도 참여해 계열리스크 노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체 영업실적·전망에 더해 이번 M&A의 계약 조건, 재무부담 확대 수준, 그룹 확장적 사업전략 지속 여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