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813건

  • 뉴욕증시, 한달래 최고..부채협상 타결에 랠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치권이 극적으로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 합의를 이끌어낸 덕에 주요 지수는 한 달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5.82포인트, 1.36% 오른 1만537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48포인트, 1.38% 뛴 1721.5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S&P500지수는 19일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또한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5.42포인트, 1.20% 상승한 3839.43을 기록했다. 전날밤 계획과 달리 티파티 계열 의원 등의 반발로 하원이 별도 부채한도 상한 증액안을 표결에 부치지 못한 가운데서도 상원내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발빠르게 최종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 시장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금융시장이 불안을 보이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AAA’인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이 거세진 덕이었다.아울러 개장전 발표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BNY멜론의 실적 호조,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의 깜짝 실적 등도 지수 반등에 힘을 실었다. 오후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활동에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밝힌 뒤 10월 양적완화 동결 기대가 커진 것도 호재가 됐다. 다만 10월중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넉 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시장 불안이 해소되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15선 아래로 내려갔다. 모든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헬스케어와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25% 상승하면서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펩시코도 2% 이상 올랐다.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IBM, 이베이도 기대감에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인 어드밴스 오토파츠도 제너럴 파츠 인터내셔널을 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7% 가까이 급등했다. 아울러 애플도 저가형인 ‘아이폰5C’ 생산을 줄이는 대신 고가형인 ‘아이폰5S’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0.49% 상승했다. ◇ 연준 베이지북 “美경제 일부 둔화..불확실성도 확대”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경제가 다소 둔화되고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부채한도 상한 증액 대립으로 기업활동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에 있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또다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달부터 10월초까지 미국 경제활동이 다소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속도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평가는 지난 9월 베이지북과 같았지만, 세부적으로는 “8곳의 지역 연은에서는 성장 수준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보고했지만, 나머지 4곳에서는 경기가 다소 둔화됐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내용은 각 지역 연은들이 이달 7일 이전까지 수집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정부 셧다운 등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베이지북은 “기업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 상한 증액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소비지출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강했고 소매판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출과 고용은 많은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고용 성장세도 완만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또 “주거용 건축활동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비주거용 건축활동의 경우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 美 부채증액 최종합의..“16일중 상-하원 표결”상원내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결국 정부가 제시한 디폴트(채무 불이행) 마감시한을 하루 앞둔 16일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르면 이날중 하원과 상원이 차례로 합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며 양 당 지도부 모두 가결을 낙관하고 있다. 이 합의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서명하게 되면 미국 정부는 사상 초유의 디폴트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다. 상원은 이날 정오 공식 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양측이 정부 운영을 재개하고 일시적으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합의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안에서 양측은 내년 1월15일까지의 정부 재정지출을 위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고 내년 2월7일까지 일시적으로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기로 했다. 또 12월13일까지 광범위한 재정관련 협상안을 이끌어내기로 하고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민주당측에서 패티 머레이(워싱턴주) 상원 예산위원장, 공화당측에서 폴 라이언(위스콘신주) 하원 예산위원장이 대표를 맡게 된다. 리드 대표는 “역사적인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번 합의가 미국 경제에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코넬 대표도 “미국은 이로써 디폴트 사태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변수로 꼽혔던 공화당 상원내 티파티 계열인 테드 크루즈 의원도 “이번 합의안 승인을 의도적으로 늦출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도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일단 이 합의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상원과 하원 표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존 베이너 하원 의장도 독자적인 안을 내지 않고 이 상원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특히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하원이 상원 합의안을 먼저 표결 처리한 뒤 상원이 표결 처리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날중으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최종 서명을 위한 법안 제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美주택 체감경기, 넉달래 최저..셧다운-금리상승 탓지난달 8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던 미국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 상한 증액 협상 우려와 모기지금리 상승 등으로 조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과 웰스파고가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10월중 주택시장 지수가 55를 기록했다. 이는 57이었던 지난 9월 지수는 물론이고 58인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돈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수는 기준치인 50선은 넘어 주택 건축과 판매 등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건설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업체들보다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 주택 판매여건지수는 9월의 60에서 58로 소폭 조정을 보였고 향후 주택구매지수도 46에서 44로 하락했다. 또 향후 6개월 뒤 주택 판매전망지수는 64에서 62로 내려갔다. 데이빗 크로우 NAH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시장금리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정도 금리 수준에서는 주택 판매와 신축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 상한 증액을 둘러싼 교착이 해소된다면 다시 낙관론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BoA-BNY멜론-블랙록, 3분기 실적 동반 호조미국내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25억달러,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3억4000만달러에 비해 7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또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인 18센트를 웃돌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2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220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기간중 주식을 비롯해 채권과 외환,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시장부문에서 총 7억7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2억7600만달러보다 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경기 회복으로 크레딧 여건이 개선된 덕에 부실여신 관련 충당금 설정액이 전년동기의 17억7000만달러에서 2억9600만달러로 급감한 것이 이익 개선에 힘이 됐다.또한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뱅크오브뉴욕멜론(BNY멜론)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9억8000만달러, 주당 8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2500만달러, 주당 61센트에 비해 35% 증가한 것이다. 또 이 기간중 발생한 소득세 감면에 따른 200만달러 등 세제 혜택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0센트로, 주당 58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아울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올 3분기(7~9월)중 순이익이 7억3000만달러, 주당 4.2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6억4200만달러, 주당 3.65달러에 비해 14% 늘어난 것이다. 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88달러로, 3.47달러였던 전년동기에 비해 개선됐고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버핏 “美 정치권 대립, 주식투자 멈출 이유 못돼”‘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대량 살상무기와도 같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협상 카드로 써선 안된다고 정치권에 경고했다. 그러나 이런 대치국면에서도 주식 투자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투자자들을 독려했다. 버핏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은 협상을 위한 지렛대로써 미국 정부의 디폴트를 위협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돈을 이미 써버린 상태에서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대량살상무기라고 할 수 있다”며 “정치권에서는 그것 말고도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무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버핏 CEO는 “미국이 제 때 국채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온 237년간의 명성을 훼손하진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는 아주 멍청한 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버핏 CEO는 “이같은 미국 정치권의 대치국면에 따른 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을 매수하는데 완벽하게 좋은 시기”라며 “의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 모두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식을 산다는 게 실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10.17 I 이정훈 기자
버핏 "美 정치권 대립, 주식투자 멈출 이유 못돼"
  • 버핏 "美 정치권 대립, 주식투자 멈출 이유 못돼"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대량 살상무기와도 같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협상 카드로 써선 안된다고 정치권에 경고했다. 그러나 이런 대치국면에서도 주식 투자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투자자들을 독려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버핏 CEO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은 협상을 위한 지렛대로써 미국 정부의 디폴트를 위협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돈을 이미 써버린 상태에서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대량살상무기라고 할 수 있다”며 “정치권에서는 그것 말고도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무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버핏 CEO는 “미국이 제 때 국채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온 237년간의 명성을 훼손하진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는 아주 멍청한 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을 둘러싼 교착상태로 인해 이미 작지만 다소 피해가 생겨나고 있으며 만약 의회가 17일 이전에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지 못할 경우에는 경제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또 앞으로 상당기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버핏 CEO는 “이같은 미국 정치권의 대치국면에 따른 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을 매수하는데 완벽하게 좋은 시기”라며 “의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 모두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식을 산다는 게 실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버크셔내 마몬그룹이 11억달러에 영국 IMI사의 음료수 자판기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상한 증액이 합의되지 못한다면 합의를 취소하겠다는 조건으로 산 게 아니다”고도 덧붙였다.
2013.10.16 I 이정훈 기자
'포스트-버핏' 관심↑..회장·CEO·투자자로 나뉜다
  • '포스트-버핏' 관심↑..회장·CEO·투자자로 나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3·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후계 구도가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핏 회장의 나이가 팔순을 넘기면서 그의 후계자 선정이 버크셔해서웨이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이 은퇴하면 그가 맡았던 이사회 운영, 투자, 경영 등 업무를 세 사람이 나눠하게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현재까지는 비상임 이사회 회장을 버핏의 장남 하워드 버핏이, 최고투자자 자리는 사내 투자매니저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스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그러나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버핏은 지난 5월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그는 “내 후계자는 나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겠지만 경영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버크셔 재보험사를 이끌고 있는 아지트 제인 보험사업부문 대표, 매튜 로즈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회사 CEO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투자자들은 버핏이 회사에 오래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사실상 버핏의 카리스마와 투자 전략에 따라 운영됐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에 대한 책을 집필했던 로버트 마일즈는 “누구도 버핏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핏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5년 동안 100억 달러(약 10조7250억원)에 가까운 투자수익을 올려 빼어난 투자 역량을 과시했다. 버핏은 2008년부터 사탕 제조업체 마스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너럴일렉트릭(GE), 다우케미컬, 스위스 리 등 6개 우량기업에 252억 달러를 투자해 5년 동안 99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현재까지 세전 투자 수익률은 40%에 달한다.
2013.10.15 I 김유성 기자
  • 버핏 "美의회, 바보같은 상황까진 가도 선은 안넘을 것"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미국 경제가 정치권의 교착으로 인해 불안한 상태까지 내몰리겠지만, 위기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핏 CEO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기 전에 의회는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을 둘러싼 교착상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향후 사태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우리는 극도로 어리석은 상태(point of extreme idiocy)까지 갈 것이지만, 그 선을 건너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버핏 CEO는 “우리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못한 채 1초가 지난다면 우리에겐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겠지만, 1년이 지나간다면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려섞인 시각을 드러냈다.또한 그 책임을 공화당에 돌렸다. 그는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때엔 미국이라는 국가를 전적으로 신뢰하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 정당(공화당)이 이와 무관한 일부 현안(오바마케어)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땐 이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핏 CEO는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출범한 지 정확하게 5주년이 되는 이날 “앞으로 역사는 TARP에 대해 현재 사람들의 평가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사람들은 당시 미국 재무부가 TARP 구제금융 패키지 방안을 구상할 때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TARP는 당시 금융시스템의 신뢰도를 보증하기 위해 당시로서는 필수적인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2013.10.03 I 이정훈 기자
버핏 "버냉키, 연준의장 연임해야..차선(次善)은 없다"
  • 버핏 "버냉키, 연준의장 연임해야..차선(次善)은 없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임했으면 한다. 버냉키를 제외한다면 차선(次善)은 없다.”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버냉키 의장에 대한 강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버핏 CEO는 1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진행된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에 누가 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버냉키 의장이 연임해 의장에 머물러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는 연준 의장 선임을 야구경기에 빗대 “만약 내가 경기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입장이고, 대기 타석에 타율이 4할인 타자가 있더라도 그(버냉키)를 끌어내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이어 “버냉키 의장은 금융위기로 인한 공포가 지배했던 지난 5년전부터 그가 맡은 일을 아주 잘 해왔다”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이 의장직을 유지할 것 같진 않다”며 아쉬움도 표시했다. 특히 그는 모이니한 CEO가 `버냉키를 제외하고 차기 의장으로 차선을 꼽는다면`이라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꼽히는 자넷 옐런 부의장에 대해서는 “그를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버핏 CEO는 미국 경제에 대해 “우리가 봐왔듯이 지난 2009년 가을 이후 미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지 기어가는 듯한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 대해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버냉키 의장이 바라는 만큼 잘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양적완화 조치가 경제에 해로운 조치였다고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만약 연준이 양적완화 조치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미국 경제는 훨씬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같은 더딘 경기 회복세를 목격해야할 지 모른다”고 예상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3.09.20 I 이정훈 기자
  • 빌 게이츠, 20년째 美갑부 1위..버핏-엘리슨 뒤이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주가 20년 연속으로 미국 최고 갑부자리를 유지했다. 또 주식시장 랠리 덕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재산을 불리며 2위 자리를 탈환했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 겸 CEO도 주가 회복에 20위권으로 복귀했다.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집계,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내 400대 갑부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주는 현재 순자산이 720억달러(약 77조8300억원)에 이르러 1위 자리를 지켰다.20년째 미국내 최고 부자로 기록된 게이츠는 앞서 지난 5월에는 MS사의 주가 상승 덕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res Index)’에서도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세계 1위 갑부를 되찾았다.게이츠의 뒤를 이어 버핏 CEO는 585억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지난 한 해동안 순자산을 무려 125억달러나 늘리며 400대 갑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산 증식 기록을 세웠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주는 410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고, 에너지 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찰스 코크와 데이빗 코크 형제가 각각 360억달러의 순자산으로 4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세계 최대규모의 소매업체인 월마트 창업주인 샘 월튼의 며느리인 크리스티 월튼과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짐 월튼, 막내 딸인 앨리스 월튼, 장남 롭슨 월튼 등 월튼 일가가 6위부터 9위까지 330억달러대의 자산으로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310억달러의 자산으로 10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저커버그 CEO는 최근 주가 반등 덕에 96억달러의 자산을 늘리며 다시 20위내로 진입했다. 또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도 18위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위내에 들어섰다.자산규모로 버핏 CEO가 가장 많은 증가를 기록한 반면 전사적 자원관리(ERP) 업체인 워크데이의 데이빗 더필드 CEO는 64억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해 한 해동안 무려 4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포에버 21의 공동 창업주인 재미동포 장도원·장진숙씨 부부는 50억달러로 공동 90위에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400대 갑부들이 보유한 순자산 총액은 2조2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들의 자산 총액은 1년새 3000억달러 증가했다. 또 400명의 1인당 평균 순자산도 50억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2013.09.17 I 이정훈 기자
  • 블랙스톤, 유럽 부동산 시장 '기웃기웃'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미국의 유명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세계 최대 부동산 제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블랙스톤은 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부동산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스톤은 최근 유럽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펀드 모집에 나설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최근 112개에 달하는 글로벌 부동산 펀드가 유럽에 상장됐다며 블랙스톤의 유럽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랙스톤 측은 유럽 부동산 시장 진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니 제임스 블랙스톤 사장은 지난 7월 실적발표 자리에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유럽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프리킨은 블랙스톤이 유럽에서 약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부동산 투자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약 블랙스톤이 펀드를 새로 조성하면 블랙스톤 부동산 투자규모는 598억달러에서 648억달러로 크게 늘어난다. 블랙스톤이 부동산 투자규모를 크게 늘리는 이유는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경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QE)로 시작된 선진국발(發)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해 2분기 전국 163개 주요도시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142곳의 집값(중간값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블랙스톤은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내 부동산들을 헐값에 사들여 큰 수익을 얻었다. 미 서부 부동산 가격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공급과잉으로 급락했다. 블랙스톤은 아시아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일본과 중국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총 1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같은 투자에 힘입어 올해 일본 도쿄(東京) 부동산 임대수익률은 전년대비 8%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도 엔화 약세로 1980년대 부동산 버블시기 때의 절반으로 낮아졌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 세계적 투자자들의 부동산 베팅도 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은 지난 18일 220억달러를 투입해 부동산 전문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지분 4억6310만주를 확보했다.
2013.08.20 I 김태현 기자
  • 뉴욕증시, 두달래 최대급락..QE축소 우려 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임박했다는 우려와 제조업 지표 부진, 소매업체 실적 부진 등이 맞물리며 지수는 두 달여만에 최대폭으로 추락했다.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5.47포인트, 1.47% 하락한 1만5112.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세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지수는 중기 추세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갔다. 나스닥지수도 63.16포인트, 1.72% 하락한 3606.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4.07포인트, 1.43% 떨어진 1661.32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달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장전 쏟아진 경제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Fed)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를 더 높인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 10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도 석 달째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또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호조를 보였지만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2.8%대까지 올라서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부담이 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산업생산 등이 예상밖의 부진을 보였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백화점 콜스 등의 실적 부진도 한 몫했다. 그나마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 이전에 추가로 지표를 관망해야 하며 출구전략도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큰 위안이 되지 못했다.이처럼 시장 불안이 커지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하루만에 11%나 뛰면서 14선을 웃돌았다. 모든 업종들이 약세를 돌아서며 금융주와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실적 부진의 주범인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까지 겹치며 주가가 2.59% 하락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4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7.17%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 탓에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델, 노드스트롬 등도 우려속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날 장중 7개월만에 처음으로 500달러대를 회복했던 애플은 저항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는 공시가 나온 뒤로 크래프트푸즈와 그로부터 분사한 멜렌데스가 각각 2~3%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버크셔가 지분을 늘린 제너럴 모터스(GM)도 3% 가까이 하락했다.반면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친 가운데서도 백화점 업체인 콜스는 5% 이상 올랐다. ◇ 美 고용개선-물가상승..“9월중 QE 축소에 힘실려”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고용과 물가지표가 연준 전망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달중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2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2주일전의 33만5000건보다 낮아진 것은 물론이고 33만5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5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도 5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연준 일각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신중론을 제기하며 그 이유로 제시했던 디플레이션 또는 디스인플레이션 우려도 이날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도 2.0%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이르면 9월중에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리처드 무디 리전스파이낸셜코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지 못하는데 대해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여전히 아주 제한적”이라고 해석한 뒤 “다만 현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있으며 적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코미스키 노바스코샤뱅크 국채담당 트레이더도 “오늘 지표로 보건데 미국의 고용와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그동안 9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둘러싼 의문이 컸는데, 이제 그 가능성이 좀더 커진 듯하다”고 평가했다. ◇ 불러드 “낮은 인플레, 출구전략 속도 늦출듯”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판단하기 이전에 경제지표를 좀더 관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의 출구전략도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불러드 총재는 이날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의 조찬 강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국채매입 축소 시기를 결정하기 전에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수준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보다 많은 증거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 사안을 판단하기 이전에 하반기중 거시경제 지표들을 보다 더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FOMC는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밑돌면서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통화부양 기조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판단을 더 늦추게 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올해 FOMC에서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전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중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어떤 의견을 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바 있다. ◇ 美 산업생산 정체..지역 제조업지표도 동반부진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지난 7월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보합)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0.2% 증가는 물론이고 0.3%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돈 것이다. 산업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75%에 이르는 제조업 생산이 0.1% 감소하며 산업생산 부진을 주도했다. 특히 이는 앞선 6월의 0.2% 증가와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를 밑돌았다. 또한 7월중 가동률은 77.6%를 기록하며 앞선 6월의 77.7%는 물론이고 77.9%에 이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 모두 못미쳤다. 제조업 가동률은 75.9%에서 75.8%로 소폭 하락했다.아울러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8월중 제조업지수가 플러스(+) 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7월의 +19.8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15.0보다도 저조했다. 다만 지수는 경기 위축과 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치인 제로(0)를 웃돌아 여전히 경기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플러스(+) 8.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7월의 9.46과 10.0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돈 것이다. ◇ 버핏, 선코·디시·GM 지분확대..크래프트 대거처분‘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내 2위 위성방송업체인 디시 네트워크와 대표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정유사인 선코 에너지 등의 지분을 확대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주식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버크셔는 이날 2분기 기관투자가 대량 지분공시(13F)를 통해 선코 지분을 1780만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5억달러가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GM에 대한 지분도 확대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000만주로 전기대비 60% 지분을 늘렸다. 이는 현 주가 기준으로 14억달러 수준이다.아울러 버크셔는 억만장자인 찰스 어겐이 보유하고 있는 위성TV업체인 디시 지분도 2400만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주식수로는 54만7312주에 이른다. 다만 이는 대규모 취득은 아닌 만큼 버핏 CEO의 재가없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표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푸즈와 몬델레스 인터내셔널 지분을 대부분 팔았다. 크래프트푸즈는 현재 19만266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석 달전에 비해 88%나 줄어든 것이다. 또 몬델레스 지분도 57만8000주로, 전기대비 91.8%나 줄였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종전 크래프트로부터 분리된 업체들이다. 또 버핏이 애정을 보여온 코카콜라 주식도 일부 처분했다. ◇ 월마트-콜스, 실적 동반부진에 연간 전망도 하향미국은 물론 세계 최대규모의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2분기(5~7월) 순이익이 40억7000만달러, 주당 1.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40억2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또 세금문제로 인한 주당 1센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25달러를 기록해 시장에서 전망했던 1.25달러에 정확하게 일치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143억달러보다 2.3%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또 이 기간중 미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도 0.3% 감소해 0.7%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5.10~5.30달러로 제시해 종전 최대 5.40달러였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이는 평균 주당 5.29달러인 시장 전망치에도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미국 백화점 업체인 콜스의 2분기(5~7월)중 순이익이 2억3100만달러를 기록해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4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1.04달러로, 1달러였던 전년동기 실적을 소폭 상회했고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2억1000만달러에 비해 2% 늘어났다. 다만 이는 43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미쳤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콜스는 3분기(8~10월)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83~92센트로 전망하고 총 매출 성장세는 1~3%,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는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4.15~4.35달러로 제시해 앞서 제시했던 주당 4.15~4.45달러의 전망치 상단을 하향 조정했다.
2013.08.16 I 이정훈 기자
`주식비중 늘리는` 워런 버핏..변동성場에 고전중
  • `주식비중 늘리는` 워런 버핏..변동성場에 고전중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속적으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CEO지난 2분기(4~6월)중에도 선코와 제너럴 모터스(GM) 등을 추가로 대량 매수하며 주식 보유액을 1000억달러(111조8500억원)대로 늘렸지만, 3분기 들어 변동성이 큰 시장 여건 하에서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투자 수익을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개한 2분기 기관투자가 대량 지분공시(13F)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으로 버크셔가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웰스파고와 코카콜라, IB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P&G, 월마트, US뱅코프, 디렉TV, 다비타 헬스케어, 필립스66 순이었다.버크셔 보유지분 상위 10개사(2분기말 기준)이같은 보유 상위 ‘톱10’ 종목들을 대상으로 투자회사인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이 3분기중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3분기 들어 지금까지 이들 주식보유 상위 10개 업체들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0.73%로, 이 기간중 S&P500지수 총수익률인 4.9%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낮았다. 비스포크측은 “이들 상위 10개 종목 외에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주식이 전체 보유주식의 3분의 1에 이르는 만큼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며 “지금까지 수익률로 볼 때 앞으로 버크셔측의 수익은 단기적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버크셔가 지난 2분기에 추가로 매입한 주식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것인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중 버크셔는 대형 정유사인 선코 에너지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선코 지분은 2분기말 현재 1780만주 보유해 금액으로는 5억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지분을 확대했다. GM 지분도 확대하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4000만주로 늘렸다. 전기대비 60% 지분이 늘어났으며 현 주가 기준으로 14억달러 수준이다.아울러 크지 않은 규모지만 미국내 2위 위성방송업체인 디시 네트워크 지분도 새로 매입했다. 버크셔는 디시 지분을 2400만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는데 주식수로는 54만7312주에 이른다. 다만 이는 대규모 취득은 아닌 만큼 버핏 CEO의 재가없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핏은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슬러 등 두 매니저들에게 소규모 주식 매매에서는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표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푸즈와 몬델레스 인터내셔널 지분을 대부분 팔았다. 크래프트푸즈는 현재 19만266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석 달전에 비해 88%나 줄어든 것이다. 또 몬델레스 지분도 57만8000주로, 전기대비 91.8%나 줄였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종전 크래프트로부터 분리된 업체들이다. 또 버핏이 애정을 보여온 코카콜라 주식도 일부 처분했다.현재 채권에 비해 주식 투자자산을 3배 이상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는 2분기중에도 주식시장 랠리 덕에 주식 포트폴리오 규모를 1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린 상태다. 데이빗 카스 메릴랜드대 로버트 H. 스미스비스니스스쿨 교수는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으며 주식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 같다”며 길게 보면 투자수익이 괜찮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보유 주식의 수익률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현재 버크셔의 B클래스 주식가격은 3분기중 4.15%의 수익을 내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불과 2.3% 앞두고 있다.
2013.08.16 I 이정훈 기자
  • 버핏, 선코·디시·GM 지분확대..크래프트 대거처분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내 2위 위성방송업체인 디시 네트워크와 대표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정유사인 선코 에너지 등의 지분을 확대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주식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버크셔는 15일(현지시간) 2분기 기관투자가 대량 지분공시(13F)를 통해 선코 지분을 1780만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5억달러가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GM에 대한 지분도 확대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000만주로 전기대비 60% 지분을 늘렸다. 이는 현 주가 기준으로 14억달러 수준이다.아울러 버크셔는 억만장자인 찰스 어겐이 보유하고 있는 위성TV업체인 디시 지분도 2400만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주식수로는 54만7312주에 이른다. 다만 이는 대규모 취득은 아닌 만큼 버핏 CEO의 재가없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핏은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슬러 등 두 매니저들에게 소규모 주식 매매에서는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표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푸즈와 몬델레스 인터내셔널 지분을 대부분 팔았다. 크래프트푸즈는 현재 19만266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석 달전에 비해 88%나 줄어든 것이다. 또 몬델레스 지분도 57만8000주로, 전기대비 91.8%나 줄였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종전 크래프트로부터 분리된 업체들이다. 또 버핏이 애정을 보여온 코카콜라 주식도 일부 처분했다. 현재 채권에 비해 주식 투자자산을 3배 이상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는 2분기중에도 주식시장 랠리 덕에 주식 포트폴리오 규모를 1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린 상태다. 데이빗 카스 메릴랜드대 로버트 H. 스미스비스니스스쿨 교수는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식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3.08.15 I 이정훈 기자
`비관론자` 덕 카스 "주식 팔아야할 10가지 이유"
  • `비관론자` 덕 카스 "주식 팔아야할 10가지 이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대담자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탄 헤지펀드 매니저 덕 카스가 주식을 팔아야할 10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비관론에 설파했다. 덕 카스 씨브리즈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헤지펀드인 씨브리즈 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카스 매니저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주식을 팔아야할 때가 됐다”며 “정치와 역사, 주식 밸류에이션이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은 우리가 예상하는 추정이익대비 주가 비율(PER) 범위의 상단에 이미 위치해 있다”며 “또한 중요한 정치적 이슈들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일부 악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주식 매도의 이유는 3가지지만, 그는 투자 전문지인 ‘더스트리트닷컴’ 컬럼을 통해 이를 세분화해 10가지 매도 이유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장금리가 미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더 높아진 금리아 자본 비용을 통해서는 미국 경제가 지금과 같은 오름세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둘째로 회복세를 보이긴 해도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며 아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탈출속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셋째로 미국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또다른 한 축인 중국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꼽았다.다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연내 시작될 것인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50포인트 정도 끌어내리며 정책 실수였다는 점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섯번째로, 연준 차기 의장이 자넷 옐런 부의장이 아닌 로렌스 서머스나 티머시 가이트너가 될 경우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부터 재부각될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정부 재정적자 감축 협상, 이민법 개혁안 등이 정치적인 불안을 야기하며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곱번째로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54개월간 끌어온 대세 상승시가 역사적으로 마무리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통상 강세장은 평균 43개월, 최장 56~60개월 유지됐다. 카스 매니저는 여덟번째로 그동안 상승세를 끌어온 금융주와 주택 및 바이오테크주가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악재로 꼽았고, 아홉번째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점에서 1% 이상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기술적 부담을 꼽았고, 끝으로 올해와 내년 기업 이익이 2~4% 성장에 그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3.08.15 I 이정훈 기자
제프 베조스, WP 삼켰다..사업 영토 확장 어디까지
  • 제프 베조스, WP 삼켰다..사업 영토 확장 어디까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제프 베조스(사진·49)의 사업 영토 확장 야심 어디까지 이어질까.’세계적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창간 13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를 5일(현지시간)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에 인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WP는 1877년 민주당계 기관지로 창간한 후 1899년 한 차례 매각을 거쳐 보수적 신문으로 성장했다. 이후 1933년 금융업자 유진 마이어가 인수하면서 독자 확보에 성공했고 1946년부터 마이어 사위 필립 그레이엄이 경영권을 넘겨받아 그레이엄 집안이 소유해왔다. 지난 1973년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을 특종 보도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하야에 결정적 역할을 한 WP는 그해 퓰리처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2008년에만 6개를 비롯해 지금까지 무려 47개의 퓰리처상을 받는 등 WP는 미국 정치·정책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WP는 워터게이트 시대 미국 역사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지만 온라인 뉴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처지로 전락했다. WP의 CEO 도널드 그레이엄은 “7년째 매출 감소가 예상되면서 지난해말 매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WP는 종이신문 판매부수 감소와 광고 실적에 따른 경영난을 겪어왔다. 최근 수년간은 여러 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지난해에는 편집장까지 교체했다. 올 들어서는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는 등 경영난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WP는 지난 2분기 매출 10억200만달러, 순이익 447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늘었지만 순이익은 14% 줄었다.◇베조스 ‘전방위 투자’ 눈에 띄네 제프 베조스베조스는 1994년 인터넷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닷컴을 전자제품, 의류, 가구에 이르기까지 소매판매가 가능한 모든 물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의 ‘공룡’으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경영수완은 각종 순위와 수치가 말해 준다. 자산 규모는 올해 현재 252억 달러로 포브스지 선정 세계 19위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의 ‘2013년 세계 100대 CEO’ 순위에서는 고(故) 스티브 잡스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포천지는 그를 ‘올해의 기업인’으로 선정했다. 명문 프린스턴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월가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혁신에 대한 열망 때문에 결국 월가를 떠났다. 월가를 떠난 뒤 당시만 해도 신생 분야인 IT산업에 뛰어들었고 워싱턴주(州) 시애틀에서 혈혈단신으로 아마존닷컴을 창립했다. 이후 십여 년 만에 온라인 유통업계를 장악하고는 우주로 관심을 돌려 2000년에는 우주항공벤처 ‘블루오리진’을 설립했다. 먼 훗날 우주 공간에 놀이동산과 호텔을 짓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비록 2011년 개발한 첫 우주선은 시험비행에 실패했지만, 그의 우주 사랑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마케팅을 포함한 경영능력은 베조스의 또 다른 무기다. 경영상의 사소한 사항도 직접 챙기는 이른바 ‘마이크로매니저’형 CEO로서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곤 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닷컴의 흑자 규모는 6억1000만 달러로 올해 3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베조스의 도전정신과 경영능력이 과연 경영난에 시달려온 올드미디어 ‘부활’에도 위력을 발휘할지 미디어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WP 인수의 진정한 승리자는 버핏베조스가 WP를 인수해 새 주인이 됐지만 진정한 투자의 성공은 WP를 포함하는 워싱턴포스트사(社)의 최대 주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날 버핏이 ‘투자의 달인’답게 워싱턴포스트컴퍼니에 장기 투자해 ‘대박’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1973년부터 워싱턴포스트사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해 2004년에는 170만주로 늘어났다. 이 기간 총 투자액은 1100만 달러이며 그가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는 워싱턴 포스트사의 최대 주주이다. 이 회사 주가는 현재 598달러 수준이어서 버핏의 주식재산은 10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워싱턴포스트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5% 급등했다. 1100만 달러의 투자를 감안하면 무려 9080%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버핏은 WP 이사직을 2011년까지 25년간 맡았다. 버핏은 2001년 신문업계 투자자들이 장기적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으나 최근 2년간 중소도시의 신문사를 대거 인수해왔다.
2013.08.06 I 성문재 기자
  • [투자의신정석] 버핏이라면 이 기업! 하이스틸(071090)
  • [워렌버핏 따라하기 7회] 주식투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시장 수급 흐름에 집중하는 기술적 분석과 기업 내재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워렌버핏’으로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 은퇴(예정)자, 주부, 대학생 분들 사이에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의 정착, 부동산 신화의 종말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투자가 안전한 투자, 잃지 않는 투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호인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를 통해 지금의 부를 쌓았다는 사실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TV에서는 버핏연구소와 함께 가치투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투자 인생-1950년(20세) :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 : 벤저민 그레이엄 가치투자 강좌 수강 -1954년(24세) : 그레이엄 앤 뉴먼사 입사 :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투자법 직접 사사 -1956년(26세) : 오마하로 귀향, 투자 조합 설립 : 8명이 함께 10만 5,000달러 출자 → 13년동안 연평균 29.5% 수익률 달성 -1965년(35세) :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권 획득 -1996년(66세) : 미 포브스 세계 최고 부자에 선정 ▶워렌버핏의 투자에 관한 조언 - 1 『작은 눈덩이를 긴 언덕에서 충분히 굴려라. 가능하면 일찍 투자를 시작하라. 처음 주식을 샀던 때부터 계산해보면 내 언덕은 이제 50년이 훨씬 넘었다.“언덕에서 굴리기 전에 눈 뭉치를 어떻게 갖게 됐냐?” 고 누가 질문한다면 나는 수입보다 적게 쓰고 저축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답해야 할 것이다.』 -워렌 버핏- : 가치투자의 본질, 「복리효과」 ▶워렌버핏의 투자에 관한 조언 - 2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당신이 항상 명심해야 할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손실을 보지 말 것 둘째, 첫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 것』 : 절대 손실 보지 말라 ▶워렌버핏의 투자에 관한 조언 - 3 『시장은 때때로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가치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그렇지만 결국은 가치의 영향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낼 때는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스러워져라』 : 경제 전망 보다 기업 분석에 집중하라 ▶버핏이라면 이 기업! 하이스틸(071090) -시가총액 256억원 기업 -강관(철강) 제조 기업 -투자 결과는? : 2010년 10월 9일 17,000원 → 2011년 10월 28일 56,500원까지 상승 ▶투자에 관한 격언Life, shrinks or expands, in proportion to one‘s courage - ANAIS NIN - 인생이란, 개인이 가진 용기에 비해 확장되거나 위축된다. 즉, 용기를 갖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a href="http://tv.edaily.co.kr/e/newstand/ " target=_blank>http://tv.edaily.co.kr/e/newstand/☞이 프로그램은 2013년 8월 6일 화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a href="http://tv.edaily.co.kr/e/newstand/ " target=_blank>'투자의신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3.08.06 I 안수연 기자
  • 뉴욕증시, 지표호조에도 사흘만에 숨고르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조정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23포인트, 0.30% 하락한 1만561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36포인트, 0.09% 상승한 3692.95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3포인트, 0.15% 내려간 1707.14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7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년반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영국 서비스업 경기지표도 무려 6년 7개월만에 최대 호황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ISM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기대를 뛰어 넘으면서 5개월만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힘이 됐다. 기업실적도 양호한 편이었다. 미국 최대 식품가공업체인 타이슨푸즈의 이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매출액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나 증가했다. 그러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밝힌 것이 다소 부담이 됐다. 시장은 양호한 지표 가운데서도 차익매물 부담이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애플은 오바마 행정부가 구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에 대한 미국내 수입금지 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한 덕에 주가가 1.49% 올랐다. 주가는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도 3% 가까이 또다시 상승하며 공모가격 38달러를 넘어 39달러도 상향 돌파했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던 타이슨푸즈도 4% 이상 급등했고, 지난주말 실적 호조를 공개한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도 0.45% 올랐다. ◇ 피셔 총재 “7월 실업률 하락에 QE 축소 더 근접”/b>연방준비제도(Fed)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이날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주(州) 은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지난 7월 실업률이 7.4%까지 내려가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는 실행모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간에는 경제 모멘텀을 되돌리기 위해 연준이 추가로 개입해야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그는 “지난주 열렸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동료 위원들에게 올 가을쯤 양적완화 규모를 처음으로 줄일 수 있도록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그는 양적완화 규모를 처음으로 축소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9월 FOMC 회의가 될지, 아니면 10월이 될지 등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또한 그는 “금융시장은 연준이 시장 하락 때마다 자금줄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소위 ‘연준 풋(put)’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에서의 자산 가격을 왜곡하고 심각한 자본 배분 실패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또 “연준이 그동안 세 차례의 양적완화 과정에서 수조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고용 창출 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 美 서비스업 경기, 예상밖 호조..5개월래 최고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기준치인 50선도 훌쩍 넘어 경기가 확장세임은 재확인했다. 신규주문과 기업활동 등이 모두 개선되는 등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 7월중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6월의 52.2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3.0을 모두 웃돈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2월과 같은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경기 확장과 침체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을 훌쩍 넘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업활동지수가 60.4를 기록하며 앞선 6월의 51.7과 시장 전망치인 53.3을 모두 크게 넘어섰다. 신규주문 지수도 50.8에서 57.7로 크게 높아졌고 제품가격지수도 52.5에서 60.1로 올라갔다. 생산지수도 51.7에서 60.4로 크게 높아졌다. 다만 고용지수만 6월의 54.7에서 53.2로 소폭 조정을 보였다.◇ 유로존 민간경제, 1년반만에 확장세 전환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총괄한 유로존의 지난달 민간 경제활동이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경제가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은 이날 지난 7월 유로존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50.4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앞선 6월의 48.7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웃돌면서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됐음을 확인시켰다. 이 지수가 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더 강한 모습이었다. 서비스업은 종전 6월의 48.3보다 높아진 49.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50선은 넘지 못한 반면 제조업 지수는 50.3을 기록하며 6월의 48.8은 물론이고 기준치도 넘어섰다. 이 역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었다. ◇ 타이슨푸즈-HSBC, 최근 분기 이익 동반 호조세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푸즈의 올 3분기(4~6월) 이익이 2억4900만달러, 주당 6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600만달러, 주당 22센트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총마진도 6.9%에서 7.8%로 높아졌고, 영업마진도 4.1%에서 4.8%로 개선됐다. 다만 부채상환 비용 등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50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60센트에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8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타이슨푸즈측은 이같은 이익과 매출 성장이 주로 닭고기 가공부문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중 닭고기 가공사업은 강한 판매 성장과 6%대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이 11%나 늘어났다. 아울러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의 올 상반기(1~6월) 이익이 23%나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이 102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앞선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억4000만달러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 줄어든 344억달러에 그쳤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중국이 성장의 수치적인 측면보다 질적인 측면을 새롭게 강조하면서 정책도 부양과 개혁 사이의 균형에 맞춰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 정도로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내 사업 둔화를 경계했다. 다만 걸리버 CEO는 “이제부터는 주요 사업 매각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2013.08.06 I 이정훈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 2Q 순익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
  • 버크셔 해서웨이, 2Q 순익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2)의 수완이 또 확인됐다.워런 버핏(82)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출처=포브스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올해 2분기(4~6월) 순익이 연율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45억4000만달러(약 5조984억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2분기 6억9300만달러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3억달러 증가했다. 주당 수익도 2763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216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핏이 인수한 미국 철도회사 버링턴 노던 산타페가 석탄 수송 증가로 예상외 순익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버핏은 미국경제가 회복되면 석탄 수송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 직후인 2009년 버링턴 노던을 사들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월 280억달러에 인수한 세계적인 케첩회사 하인즈 2분기 실적이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실적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핏은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회를 포착했다”며 앞으로도 대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버크셔의 현금 보유는 올 초 470억달러에서 지난 6월 말에는 357억 달러로 감소했다.
2013.08.04 I 김태현 기자
 버핏이라면 이기업! 대상(001680)
  • [워렌버핏 따라하기 6회] 버핏이라면 이기업! 대상(001680)
  • [워렌버핏 따라하기 6회] 주식투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시장 수급 흐름에 집중하는 기술적 분석과 기업 내재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워렌버핏’으로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 은퇴(예정)자, 주부, 대학생 분들 사이에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의 정착, 부동산 신화의 종말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투자가 안전한 투자, 잃지 않는 투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호인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를 통해 지금의 부를 쌓았다는 사실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TV에서는 버핏연구소와 함께 가치투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사는? <<사진설명: 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사>>▶한국의 성공한 개인 투자자의 선호 종목은? <<사진설명: 개인투자자 투자 선호 종목>>※「인지범위」안에서 투자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워렌버핏이 말하는 인지범위란? “내가 기업을 분석할 때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기업이 나의 인지 범위(Circle of competence) 안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이 우위에 있는 게임에서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내년 한 해 동안 하루 종일 기술에 대해 연구 해도 미국에서 기술 비즈니스를 잘 아는 전문가 집단에서 1,000등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게 바로 내가 넘지 못하는 8피트 장애물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 이해하는 비지니스가 따로 있다” -워렌버핏- ▶첨단주 투자란? <<사진설명: 데이비드 드레먼>>“윈도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86년 3월 13일 주당 1.55달러에 기업을 공개했을 때 1만달러(약 1,100만원)를 투자했다면 11년이 지난 1997년 3분기에는 175만달러(약 20억원)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투자에 성공하는 투자자는 극히 드물다.” - 데이비드 드레먼 <역발상 투자> -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현명한 투자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다. 투자자는 선별된 기업들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능력이다. 여기서 「선별된」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여러 분이 모든 기업에 대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많은 기업을 잘 알 필요도 없다. 오로지 자신의 능력 영역 내에 있는 선별된 기업들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된다. 영역의 크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 경계를 정확히 아는 것은 필수이다“-워렌버핏, 1996년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버핏이라면 이 기업! 대상(001680)▶대상(001680)이 만드는 제품<<사진설명: 대상이 만드는 제품>>▶대상(001680) 투자 결과는?<<차트설명: 대상 투자 결과>>2010년 10월 9일 8,500원 → 2013년 5월 10일 42,800원으로 상승 ■ 투자 격언 한마디無欲速 無見小利(무욕속, 무견소리)빨리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눈앞에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말라-論語-欲速 則不達(욕속 즉부달)빨리 하려고 욕심내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見小利 則大事不成(견소리 칙대사부성)작은 이익을 노리면 큰 일을 하지 못한다-論語-☞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W. 버핏 가치투자 페스티벌 “절대 잃지 않는 행복한 투자 이야기” 신청 및 문의 www.MBA.co.kr, (02)562-7981☞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2013년 7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신송홀딩스, 최초의 지주사 직상장 도전☞[포토]대상 “협력사 사장님들, 이렇게 섬기겠습니다”☞대상, 협력사와 ‘행복한 상생’ 나선다
2013.07.30 I 안수연 기자
  • [워렌버핏 따라하기 5회] 버핏이라면 이기업! 빙그레005180)
  • [투자의新정석]주식투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시장 수급 흐름에 집중하는 기술적 분석과 기업 내재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워렌버핏’으로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 은퇴(예정)자, 주부, 대학생 분들 사이에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의 정착, 부동산 신화의 종말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투자가 안전한 투자, 잃지 않는 투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호인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를 통해 지금의 부를 쌓았다는 사실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TV에서는 버핏연구소와 함께 가치투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민주 소장의 워렌버핏 따라잡기 5회, 단순한 비지니스 모델 찾기 ■워렌 버핏 투자 종목1, 샌본 맵(Sanborn map) -매출액 100% 지도 제작 사업에서 발생 -미국 전체 도시의 도로·수도관·건물에 관한 정보를 담은 지도 제작 -1958년 투자 자산의 3분의 1을 샌본맵에 투자 투자 결과는?-1년 후 100% 수익 발생-변수가 없는 단순한 비즈니스: 기업의 실적을 예측하기 쉽다■워렌 버핏 투자 종목2,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여행자가 물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를 받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1964년 샐러드 오일 스캔들로 주가 급락, 1,300만달러(약 160억원) 정도 매입■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인수 기준1. 대규모 기업: 세전 순이익이 적어도 7,500만 달러 이상2. 지속적인 이익 창출 능력 3.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4. 부채가 없고,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기업 5. 적절한 경영 능력: 경영진을 제공할 수 없다 6. 인수 가격■버핏이라면 이기업! 빙그레(005180)-시가총액 5,900억원-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제조 기업-우리가 먹고 마시는 먹거리 판매: 단순한 비지니스 모델 ■빙그레, 투자 결과는?-2012년 2월 59,000원 → 105,000원으로 78% 상승☞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3/☞이 프로그램은 2013년 7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 3부’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이거 먹어봤니?] 빙그레, 생딸기 넣은 빙과 ‘얼음송송’
2013.07.23 I 안수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