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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돌고 돌아 결국…'이재용 특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미리 보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돌고 돌아 결국…‘이재용 특검’-긴장 고조 ‘3월 한반도’..韓 외교·안보 리더십 공백 속 美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사퇴-AI키운 ‘모럴해저드 보상금’-5·10월 황금연휴 항공권, 벌써 동났다△줌인-‘매출 1兆 클럽’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결단-‘얼리버드族’에 밀렸어도…항공사 증편·취소표 기회 남아△요동치는 한반도 안보 정세-전투기 24대 실은 칼빈슨호, 핵무기 탑재 F-22…北 미사일에 ‘화력 시위’-트럼프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 꺼낼 수도△변질된 특검 수사-삼성, 하만 인수도 신규투자도 올스톱…특검에 막힌 글로벌경영-시간 쫓기는 특검 “다른 대기업 수사는 불가능”-영장 재청구, 특검 초강수..JY영장 또 기각되면 수사기간 연장 물거품△정치-한국당 ‘黃바라기’ 바른당..한국당 VS 바른정당 보수전쟁-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DJ·盧의 사람들 일색이네-안철수 독해졌다?-특검-朴 대면조사 협의 이르면 이번 주 중 성사△경제-트럼프··유럽·탄핵정국…불확실성에 투자 않고 빚 갚는 기업 는다-수입물가 상승률 5년 만에 최고치..3~4월 ‘벚꽃 물가’ 폭탄 터지나-한전, 중동 풍력사업 첫 진출-기업·로펌-공정위원 비공식 면담 금지된다△금융-20만원까지 치솟은 수당…카드 모집인 과열경쟁 부추겨-KB금융, 라오스에 할부금융합작사 세워-KB국민은행 창구거래 수수료 신설 검토-IBK 기업은행 3년 연속 순익 1조 돌파△산업&기업-좁아진 중국 하늘길…LCC, 대체노선 뚫기 안간힘-2차전지 원료 탄산리튬 첫 생산…권오준 ‘비철강’ 속도-“상법 개정땐 헤지펀드가 대기업 6곳 감사 싹쓸이”-총수들 손사래…전경련 회장 후보 아직도 오리무중-안방서 찬밥 i30 유럽서 ‘1위’ 씽씽-한화토탈, ISRS ‘8등급’ 사업장 안전 글로벌 최상위△산업-광고 글 솎아내는 AI 검색에…파워블로거 울상-게임 캐릭터, 웹툰 속으로…-혁신 멈춘 스마트폰…교체주기 길어진다-KG이니시스 가맹점서 ‘삼성페이 미니’ 결제 가능△소비자생활-140일 10,000,000명→1년 26,000,000명?..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수 살펴보니-골뱅이 이어 꼬막·우렁 통조림도 나와-롯데마트, 샐러드채소 매출 1년새 17% ‘쑥’-방송 출연했던 그 상품 롯데홈쇼핑 ‘창고털이’△중소기업·벤처-홈쇼핑, 앱에 모았더니…4년새 거래액 1000억 대박-‘통신 넘어 방산업체도 파트너로’ 5세대 이동통신 시대 접수 야심..조덕수 RFHIC 대표-‘웹툰’ 탑코, 올해 500만 달러 수출탑 쌓는다-‘윌리엄스소노마’ 국내 상륙 현대리바트 10년 독점 계약△IR라운지-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설투자에 7조원…‘글로벌 투톱’ 더 굳힌다-‘최태원 뚝심’……모두 고개 가로저을때 과감한 투자-애널리스트 시장 전망..“스마트폰 高사양 경쟁에 D램값 상승세 지속될 것” △재테크-재테크 상담실 노후대비용 오피스텔 절세..“거주용이라면…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혼자 산다’ 김대리, 연금부터 설계하라..혼족시대 3단계 재테크 전략-잠자는 내 돈 ‘파인’ 치면 나온다△증권&마켓-‘조기 상환’ 가능한 ELS 다시 뜬다-삼성운용 옛 ‘간판 펀드’ 부활 비결은…-자율주행차 시대 IT株 올라타 볼까-홍콩H지수 선물 연내 선보인다△마켓in-아이에스동서가 ‘버크셔 해서웨이’와 닮은 세가지-IMM인베, 패션앱 ‘스타일쉐어’에 10억 투자-VIG파트너스 7000억 규모 펀드 결성△글로벌마켓-‘안보사령탑’ 3주만에 사퇴…트럼프號 흔들-中, 물가도 들썩…‘경기회복’ 봄기운 성큼-실적발표 돌연 연기…‘파산設’ 나도는 도시바-S&P 500, 시총 첫 20조달러 돌파-中 모바일 결제 ‘美 50배’ 껑충△BooK-스미스씨 밥 차려준 건 ‘보이지 않는 손’ 아닌 ‘보지 못한 어머니 손’-1281년 8월 쓰시마섬에 태풍이 불지 않았더라면△스포츠-세계랭킹 ‘톱100’에…태극전사 5명..왕정훈·안병훈 나란히 41위, 42위-PGA투어 통산 9승 톱랭커들 비교해 보니..우즈·스피스 나이 같았지만…39경기 차이나네-KPGA투어에서 가장 긴 코스는 금강산 아난티…“언제 또 가보나”-‘겨울 없는’ 개도국 청소년ㄷ르 평창 온다-‘국대’ 공격수 석현준, 헝가리 데브레첸 새 둥지△피플-예능프로그램, 정치 바람에 흔들리면 안 되죠..임정아 JTBC 제작2국장-“스트레스 받을 때 술 대신 글 7년 썼더니 책 한 권 됐네요”-먼저 떠난 동료 그리며 조문 답례편지 쓴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열차서 응급처치, 희귀병 노인 살린 간호사△오피니언-‘한국판 류쯔훙’을 기다리며-록펠러가 LG 칭찬한 이유-‘벌금 300만원’ 대기업이 무서워할까 △부동산-“전월세 임차료 연 5% 인상 제한 땐 시장 왜곡 부를 것”-상반기 공공택지서 4만7000가구 공급-1월 주택 거래량 5만8000건 한달새 3만건 줄어 ‘시장 급랭’△사회-“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35층 일괄제한은 문제”..박춘희 송파구청장-특검 ‘朴대통령 피의자 전환’ 머뭇..현직 예우해 대면조사 노리나-안봉근, 헌재 불출석…사유서 제출도 안 해-접견권 악용…한달에 22일 구치소 출근한 ‘집사 변호사’-9급 공무원 시험에 22만8천명 ‘역대 최다’
- [데스크의 눈] 금호 타이어 인수전 감상법
- [이민주 이데일리 IB마켓부장 겸 기획취재부장] 이 지구상에서 인수합병(M&A)을 가장 잘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워렌 버핏이다. 버핏은 ‘투자 귀재’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는 M&A로 오늘의 부를 일구었다. 그가 최대 주주(34.4%)이자 최고 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89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버핏이 직접 창업한 기업은 단 한곳도 없다. 1965년 34세에 당시 직물 공장이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그는 숱한 기업을 인수합병했고, 이들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세계 네번째 부자가 된 것이다(2016년 포브스 기준). 버핏은 어떻게 인수하는 기업마다 성공을 거두었을까? 그의 M&A 원칙을 보면 궁금증의 실마리가 풀린다. 그는 지난해 버크셔 해서웨이 사업 보고서에서 자신의 6대 인수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세전 이익 7500만달러(약 880억원) 이상일 것(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 가량이다).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을 것.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두 자리수이고 부채가 없을 것. ▷경영진이 뛰어날 것.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을 것. ▷매각 가격이 제시돼 있을 것이다. 최근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버핏은 6대 원칙을 융통성있게 운영하고 있지만 절대 양보하지 않는 것은 ‘매각 가격이 제시돼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 그는 절대로 비싸게 사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그는 어느 기업의 적정 가치를 100억원이라고 산정하면 매각 가격이 이 금액을 넘으면 눈길도 주지 않는다. 버핏은 M&A가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비싸게 사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M&A의 성공 비율은 10건 중 3곳이 채 되지 않는다. 금호 타이어가 M&A 시장에 나와 있다. 금호 타이어 채권단은 지분 42.1%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기업 더블스타를 선정했고, 이에 대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상태이다. 그룹의 모태격인 금호 타이어를 인수해 전성기의 금호 그룹을 재건하겠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금호 타이어를 인수하려면 더블스타가 제시한 1조원 이상을 써내야 하는데, 금호 타이어는 과연 그만큼의 기업 가치를 갖고 있는걸까?금호 타이어는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이다. 아무런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계 장치’를 1조원을 주고 사는 셈이다. 금호 타이어를 인수해 턴어라운드시키면 ‘남는 장사’가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금호 타이어의 실적은 향후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까? 지난 10년 동안 금호 타이어가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때는 2014년의 1316억원이었다(K-IFRS 연결 기준). 이를 기준으로 해도 1조원을 주고 금호 타이어를 사면 원금을 회수하는데만 8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더블스타가 제시한 1조원으로 금호 타이어의 기업 가치를 계산해보면 2조 4000억원 가량이 나오는데, 18일 현재 금호 타이어의 시가총액은 1조 4000억원이다. 시장은 금호 타이어를 1조 4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M&A당사자들은 이 기업을 2조 4000억원으로 계산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호 타이어의 앞길은 험난하다. 타이어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브리지 스톤(19.0%), 미셰린(17.6%), 굿이어(13.0%)의 ‘빅3’ 체제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금호 타이어의 점유율은 1.9%이다. 왜 금호 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복귀해야 하는지가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설명돼야 하는 시점이다.
- 한국은 '금수저 나라'..부자 60%는 '상속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의 주식부자 10명 중 6명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아 부자가 된 이른바 ‘금수저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중국의 금수저 부자 비중이 30%가 안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주식부자 160명(각국별 상위 40명)의 2007년 이후 10년간 재산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주식 부자의 70%(112명)는 창업을 통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자수성가형 부자였다. 상속형 부자는 48명(30.0%)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은 달랐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부자 40명 중 25명(62.5%)이 상속형 부자이었다. 이는 △미국 10명(25.0%) △일본 12명(30.0%) 등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것. 중국의 경우 상속형 부자는 단 1명(2.5%)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10년 전에도 40명중 31명(77.5%)이 상속형 부자로 4개국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각각 18명, 14명이었다. 지난 2007년 51억 달러이던 부자 1인 당 재산은 올해 104억 달러로 103.8% 늘었다. 10년새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상속형 부자의 1인당 재산은 46억 달러에서 82억 달러로 78,9% 늘어난 반면, 자수성가형 부자는 1인당 55억 달러에서 114억 달러로 107.8% 증가해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만 보면 부자 40명의 1인 당 재산은 24억달러로, 10년 전(9억 달러)보다 170.1% 늘었다. 우리나라 최고 부자는 총 126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이 회장의 재산은 2007년(23억2000만 달러)보다 443.1% 증가했다. 다음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84억 달러 △이재용 삼성 부회장 62억 달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48억 달러 △김정주 넥슨 창업자 41억 달러 등의 순이다. 국내 부자들 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3.1%), 신동빈 롯데 회장(-10.5%), 신동주 SDJ 회장(-21.2%), 이명희 신세계 회장(-30.2%),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47.8%) 등은 10년 전에 비해 재산이 줄었다.한편, 세계 최고 부자는 81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 MS창업자다.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는 655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한국 10대 부호 재산 증감(자료= CEO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