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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맞으면 암 걸리나? "그래서 방사선 조사 과정 거치는 것"
  • 인보사 맞으면 암 걸리나? "그래서 방사선 조사 과정 거치는 것"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사진)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유전자치료제는 유전물질이나 유전물질이 든 세포를 우리 몸에 투입해 병을 치료하는 약이다. 그래서 치료를 위한 유전물질을 많이 만들어내는 게 핵심 기술이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가 핵심 물질이고, 이 성장인자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쓴 세포가 이번에 밝혀진 태아 신장유래세포주인 GP2-293세포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신장유래세포는 성장속도가 빨라 원하는 유전자를 빨리 만들어 낸다”며 “세포분화가 빨리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암이 될 가능성인 종양원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종양원성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처음 의도했던 연골유래세포도 가지고 있는 성질이다. 연골유래세포나 신장유래세포가 모두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암이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제조 과정에서 세포에 방사선을 쏜다. 이 과정은 항암방사선치료 과정과 같다. 방사선치료는 암세포에 방사선을 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암세포가 파괴돼 세포분열을 멈추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성장인자를 만들어내도록 형질전환한 세포가 종양원성이 없다면 방사선 조사 자체가 필요 없다”며 “원하는 성분은 만들되 불필요한 세포분열을 막기 위한 과정이 방사선 조사”라고 말했다.이렇게 방사선을 쏘는 것은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방법으로 FDA에서도 형질전환세포의 종양원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렇게 방사선을 쏜 뒤 1~2주가 지나면 세포는 모두 다 파괴돼 종양원성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잘 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는 올바른 정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4 I 강경훈 기자
국제성모병원-이뮤니스바이오, 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 착수
  • 국제성모병원-이뮤니스바이오, 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 착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영인 병원장)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이뮤니스바이오와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백혈구의 일종이다.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란 환자의 면역세포를 고활성·고용량으로 배양해 다시 환자에게 넣어주는 것이다. 본래 환자 자신의 세포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다. 또한 암, 자가면역질환, 근골격계질환, 혈관질환, 통증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법도 간단하다. 지난 3월 이뮤니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에 대한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각각 승인받았다.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NK세포 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폐암은 두 번째다. 최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국내 면역세포치료에 대한 관심과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치료는 불법이다. 따라서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면역세포치료 연구 분야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 대량증식방법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 등 NK세포 면역세포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세포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뮤니스바이오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MYJ1633’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마치고 판매허가 받아 시판하고 있다. 실제로 MYJ1633은 일본 도쿄의 니지하시클리닉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황성환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는 수술, 항암, 방사선 요법의 3대 암치료와 병용이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로 항암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암뿐만 아니라 류마티스나 건선 같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기술지주와 공동 설립한 스마트셀렙 그리고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국내 대장암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MYJ1633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해 각각 평가할 예정이다.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은 “현재 일본은 면역세포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육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 활성화와 더 나아가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원장(가운데)와 황성환 이뮤니스바이오 대표(오른쪽)가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2019.04.02 I 이순용 기자
15년 동안 아무도 몰랐던 세포성분…당시 기법으로 불가능
  • 15년 동안 아무도 몰랐던 세포성분…당시 기법으로 불가능
  • 코오롱생명과학 임직원들이 인보사 판매중단에 대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가 이우석 대표다.(사진=류성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는 회사 측의 결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판매가 중지됐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보사 주요 성분 중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를 만드는 형질전환세포가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해 잠정 판매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TGF-β1은 연골조직이 잘 자라도록 연골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형질전환세포는 이 성장인자를 안정적으로 많이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따르면 2004년 개발 당시부터 며칠 전까지 이 성장인자를 만드는 역할을 연골에서 유래한 세포가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해 보니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에서 유래했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상무)은 “신장세포에서 TGF-β1 유전자를 분리·정제해 연골세포에 삽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분리정제가 미비해 신장세포 일부가 혼입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당시에 연골세포에서 유래한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와 그대로 믿고 지금까지 동일한 세포주를 이용해 약을 만들었기 때문에 15년 전과 현재의 인보사 구성성분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위해 위탁업체에 약 생산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최신 염기서열 분석법인 단기염기서열반복(STR)분석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세포 기원이 기존에 알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입장이다. 유 상무는 “당시 분석에서 신장세포 특유의 유전자 특성 대신 연골세포의 특성이 나타나 연골유래세포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TR분석은 친자확인 등에 쓰는 분석법이지만 당시만 해도 개발되지 않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15년 전에는 알 수 없던 것을 새로 확인하게 된 것이다.회사 측은 성장인자를 키우는 세포의 이름만 달라졌을 뿐 인보사 생산에 쓰이는 세포 자체는 그대로인 만큼 유효성과 안전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유 상무는 “2004년 당시에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이 아닌 신장유래세포라는 것이 밝혀졌다면 그대로 알렸을 것”이라며 “현재 인보사 제조에 쓰이는 형질전환세포는 2004년 당시 세포주를 그대로 배양해 쓰기 때문에 동물실험, 임상시험, 상업생산에 쓰이는 세포주가 사실상 동일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15년 동안 일관된 세포주를 사용했고 △지금까지 진행한 연구에서 성분과 제조과정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 세포 이름을 바꾸는 품목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판매중단 결정을 내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일단 회사 측 주장을 수용하는 분위기다. 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통상적인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동일한 세포주를 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하지만 회사의 주장이 맞는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라 회사 측 주장이 타당하다면 표시사항 변경 수준에서 끝날 수 있지만 회사 측이 의도를 가지고 세포주를 바꿨다면 허가취소도 가능하다.인보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에 일본 내 개발권을 6700억원에 기술수출하는 등 1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우석 대표는 “수출을 위한 허가절차가 지연되는 등 동요는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재검증을 마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판매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최초 임상시험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안전성이 우려되는 부작용 보고사례가 없었고 △제조과정에서 방사선조사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품목허가시 제출된 독성시험 결과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우석 대표는 “회사의 윤리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규제당국의 의문제기가 아니라 바뀐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당국에 신고했다”며 “한점의 의혹도 모두 해소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도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1 I 강경훈 기자
이상반응 102건 보고…심각한 부작용은 없어
  • [인보사판매중지]이상반응 102건 보고…심각한 부작용은 없어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사진)가 판매중지됨에 따라 이미 인보사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준비중이던 환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결론부터 얘기하면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아직 이상이 없다는 게 관계당국의 입장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보사 치료 후 102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지만 안전성이 우려되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허가 당시 제출한 독성시험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고, 제조 과정에서 해당 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세포가 체내에 남아 있지는 않다.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측도 개발 초기단계부터 연골세포가 아닌 성장인자(TGF-β1) 유전자가 삽입된 태아신장유래세포주가 허가용 시험 전체에 사용됐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식약처는 이미 인보사를 쓴 환자들 중 이상반응이 생긴 경우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이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약처에 즉시 신고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환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장기 추적조사는 환자 저체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식약처는 지난달 31일 인보사 주 성분 중 1개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제조 및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2019.04.01 I 강경훈 기자
"허가 때와 주성분 달라"…코오롱생명과학 1조원 해외수출 빨간불(종합)
  • "허가 때와 주성분 달라"…코오롱생명과학 1조원 해외수출 빨간불(종합)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29번째 국산 신약 ‘인보사’(사진)의 유통판매가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주성분 가운데 1개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제조 및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성분 중 하나가 국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식약처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통보에 따라 이날 중앙약심을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인보사는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지난 2017년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사람의 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를 가진 세포 등 2가지 약제로 구성된다. 이를 무릎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사하면 통증을 완화한다.당초 허가 사항은 성장인자(TGF-β1) 유전자를 연골세포에 넣은 것이었지만, 식약처는 TGF-β1를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 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로 추정하고 있다. GP2-293세포 역시 인보사 제조과정에 쓰이는 세포다. 이 형질전환세포는 성장인자 단백질이 관절강 내로 잘 분비되도록 하는 전달체 역할을 수행하며, 그 뒤 자연스럽게 사멸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형질전환세포가 293 유래세포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지만 임상시험부터 상업제품까지 일관되게 사용된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에서 사용된 세포의 일관성을 재확인해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인보사가 환자에게 투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 인보사를 처방할 수 없게 할 예정이다. 또 원인조사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제 등 대체의약품 처방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사용된 세포에 대한 검사결과는 4월15일경에 나올 예정이다.식약처는 인보사의 허가사항과 실제 제조된 세포가 바뀌었다고 해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큰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는 임상시험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안전성에 대한 부작용 보고사례가 없었다. 또 해당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방사선을 쬐게 해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고 품목허가 시 제출된 독성시험 결과에 특별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하지만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인보사 처치를 한 병의원이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약처에 즉시 신고를 부탁한다”며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일부 환자에 대해 시행 중인 장기 추적조사를 환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인보사의 해외 진출은 당분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내 60개 의료기관에서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인보사는 지난해 말 먼디파마에 67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것을 비롯해 약 1조원 규모의 기술, 판매 계약이 체결돼 있는 상황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시판을 준비 중인 각 나라별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한다는 입장이다. 최악의 경우 허가취소도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보면 의약품 주성분이 제출한 자료와 다를 경우 허가취소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2019.03.31 I 강경훈 기자
이대서울병원, 디지털 펫시티 ‘디스커버리 엠아이’ 운영 시작
  • 이대서울병원, 디지털 펫시티 ‘디스커버리 엠아이’ 운영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서울병원(편욱범 병원장)은 최신 디지털 펫시티(PET-CT)인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의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펫시티는 신체대사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인 펫(PET)과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기 위한 컴퓨터단층촬영검사인 시티(CT)를 결합한 것으로 활성화된 2㎜의 암조직까지 찾아낼 수 있어 암의 조기 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가진 핵의학 영상 장비다. 이대서울병원이 도입한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방식의 영상 장비로써 적은 양의 방사성의약품을 주입, 고해상도 펫 이미지를 구현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전 버전보다 하드웨어적으로 진일보한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실리콘 소재 기반 영상 검출기를 사용하여 검출 효율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지이사가 최근 개발한 최신 영상 복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탑재해 작은 병소의 판별력을 향상시켰으며, 영상검출기 중심 부위에서 멀어질수록 영상 품질이 떨어지는 중첩률도 향상시켜 검사 시간을 현저히 줄였다. 편욱범 병원장은 “최신 펫시티 도입으로 방사선 노출과 검사 시간은 줄면서도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환자들의 핵의학 검사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 수술실, 임상통합상황실에 이어 최신 펫시티 검사기기인 디스커버리 엠아이를 최초로 가동한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9 I 이순용 기자
원자력의학원-벨기에원자력연구소,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 위해 맞손
  • 원자력의학원-벨기에원자력연구소,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8일 오전 11시부터 본원 대회의실에서 ‘암세포 정밀 표적치료를 위한 미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을 주제로 벨기에 원자력연구소(SCK-CEN)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에릭 반 왈러 벨기에원자력연구소장, 데릭 고슬린 벨기에원자력연구소이사장,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원자력병원 임상무 박사, 김병일 박사.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암세포 정밀 표적치료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방출하는 방사선으로 암세포만 찾아서 공격하는 정밀치료로 최근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미나는 벨기에 원자력연구소의 방사성동위원소 기초연구 성과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방사성동위원소의 기술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에릭 반 왈러 연구소장 등 벨기에 원자력연구소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용진 부장의 방사성동위원소 임상연구 현황 발표와 에릭 반 왈러 소장의 연구용 원자로 이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개발 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방사성동위원소 협력사업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김미숙 원장은 “양국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미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모델을 발굴해 암 정복을 이끄는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벨기에 원자력연구소는 지난 1952년 설립된 벨기에 최대 원자력 종합연구기관으로 연구용 원자로를 운영해 최근 암세포를 정밀 표적하는 방사성루테슘(Lu-177), 방사성이트륨(Y-90), 방사성악티륨(Ac-225) 등 방사성동위원소의 대량 생산기술 및 기초 활용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오고 있다.
2019.03.28 I 이연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암 진료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아시아 국가 전수
  • 한국원자력의학원, 암 진료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아시아 국가 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김미숙 원장)은 몽골과 베트남 관계자를 초청해 방사성항체의약품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의약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항체의약품은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약연구 추진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의학원은 현재 혈액암 및 유방암에 대해 항체기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의학원은 개도국 대상 방사선을 이용한 암 진료기술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몽골이 의학원의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에 관심을 갖고 공동연구를 희망하였으며, 중국, 미얀마,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컨퍼런스는 의학원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표지기술과 방사성항체의약품을 이용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몽골과 베트남의 전문가와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항체의약품 표지기술 소개(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박사), ▲방사성항체의약품의 임상적용 소개(한국원자력의학원 김병일 박사), ▲몽골의 핵의학분야 임상경험과 시설 소개(몽골 제2국립병원 바트뭉크 에르데불강 부원장), ▲베트남의 핵의학분야 임상경험과 시설 소개(베트남 108육군병원 리 응옥 하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컨퍼런스와 함께 의학원은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의 하노이방사선조사센터·108육군병원 및 몽골 국립병원과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표지기술 공급, 의약품의 임상시험 수행, 임상데이터 제공 등 방사성항체의약품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이 수행 중인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다양한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연구사업이 결실을 맺어 아시아 지역의 다국적 임상시험 연구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방사성의약품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07 I 이순용 기자
제약사 창업주 장남, 선택한 길은
  • [강경래의 CEO스토리]제약사 창업주 장남, 선택한 길은
  •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사성의약품은 국내에선 여전히 생소한 용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결합한 제품으로 암과 치매 등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인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주사를 통해 혈액에 투여한다.듀켐바이오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다. 그리고 이 회사를 창업한 이는 삼진제약 창업주 김영배 전 회장의 장남인 김종우 대표다. 중견 제약사 오너2세로서 순탄한 길을 갈 수 있었던 김종우 대표. 그는 이를 마다하고 두 번의 창업을 통한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김 대표는 첫 사회생활을 대기업에서 시작했다. 미국에서 MBA(경영대학원)를 마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포스코에 입사했다. 4년 정도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던 그는 벤처 열풍이 불던 2000년 당시 첫 창업에 도전했다. 의약품 등을 온라인상에서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업체를 설립한 것. 유학과정을 거치는 등 경영학에 대한 오랜 배움과 함께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밑천이었다.하지만 첫 창업은 처참한 실패였다. 1년 반 동안 13억원 가량을 손해보고 결국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첫 창업에서 고배를 마신 김 대표는 부친이 운영 중이었던 일진제약(현 코스맥스바이오)에 입사해 경영수업에 들어갔다.하지만 독자적인 사업의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일진제약에서 일할 당시 듀켐바이오를 창업했다. 방사성의약품은 전 세계적으로도 2000년대 들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통상 국내 제약사들은 해외에서 개발한 의약품을 복제해 판매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초기시장인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뛰어들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였다.김 대표는 준비 과정 없이 자신감 하나로만 도전해 실패했던 첫 창업을 반면교사 삼아 두 번째 창업은 3년 이상 시장조사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어느 정도 확신이 선 그는 일진제약을 나와 듀켐바이오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듀켐바이오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한양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대전을지병원 등 전국 유수 병원에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인 ‘사이크로트론’을 갖추고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했다.방사성의약품 제품군도 암 진단을 위한 ‘FDG’에 이어 파킨슨병(FP-CIT)과 알츠하이머(뉴라첵) 진단으로 영역을 확장해갔다. 올해엔 진단뿐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한 방사성의약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말에는 기술보증기금·이크레더블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2019.03.02 I 강경래 기자
하나제약, MRI 조영제 1상 승인
  • 하나제약, MRI 조영제 1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하나제약(293480)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MRI 조영제란 방사선,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의 구조와 체액의 대조도를 높게 함으로써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약이다.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하던 기존 조영제의 부작용인 신원성전신섬유증 등의 유발 가능성을 낮춘 조영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대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 1상은 각 그룹당 8명씩 총 5개로 진행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 정맥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용량군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 단계적 증량 등 실시를 목적으로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 참여한다.하나제약은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신약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BC 리서치에 따르면 조영제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3조7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하나제약 관계자는 “조영제 신약은 국내에서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차세대 조영제 HNP-2006의 개발과 임상 과정을 차분히 수행함으로써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나제약주식회사 CI(자료=하나제약)
2019.02.14 I 김지섭 기자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 이인희 고문. (사진=한솔그룹)[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노환으로 지난달 30일 별세했습니다다. 향년 90세로, 이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누나입니다. 국내 1세대 여성 경영인으로 꼽히며 삼성그룹에서 독립해 오늘날의 한솔그룹을 일궜습니다. 이 고문의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녀 조옥형 씨, 차녀 조자형 씨가 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월28일~2월1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이 고문은 1929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대구여중과 경북여고,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재학 중 1948년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했습니다. 이 고문은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아 경영 일선에 참여했고 1983년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고문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사명을 한솔제지로 바꾸고 독자경영에 나섰습니다. 이 고문은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당시 제지사업에 주력했던 한솔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 투자를 통해 종합제지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고 한솔홈데코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 한솔EME 등 계열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솔을 그룹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고문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초로 순 우리말을 사용해서 사명을 지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컸습니다. 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이념이었던 ‘사업보국’을 체감하며 자란 덕분이며, 특히 삼성가 맏이로 가족 간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사진=이데일리DB)2. 듀켐바이오, 치료기능 더한 방사성의약품 첫 출시 방사성의약품 분야 강소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연내 방사성의약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합니다. 여기엔 치료기능까지 더한 방사성의약품이 처음으로 포함됩니다. 이데일리와 만난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연매출 약 20%를 R&D(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총 금액은 128억원”이라며 “그 결과 종전 방사성의약품 3종에 이어 연내 신약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한 이래로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더해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주력해왔습니다. 방사성의약품은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주사를 통해 혈액에 투여합니다.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00년 이후 등장한 의약품 분야 ‘신흥시장’입니다. 방사성의약품만의 차별화한 특성을 이해하고 R&D 등 적절히 대응할 경우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듀켐바이오는 창업 후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2010년 이후 본격 성장했습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중 시장이 가장 큰 암 진단용 ‘FDG’에 주력하면서 2014년에 매출 173억원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연내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이크레더블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것입니다. 오는 3월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입니다.
2019.02.02 I 권오석 기자
“식품·의약품 관리 강화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달성한다”
  • “식품·의약품 관리 강화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달성한다”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섭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겠습니다.”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식약처는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 식약처가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의 실현을 위해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 네 가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했다.식약처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자료=식약처)◇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추진우선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는 제품을 집중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 탈모방지 샴푸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기획 조사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또 수입식품 관리를 위해 부적합 실적이 있는 해외 제조소는 현지실사를 확대하고, 위해 우려 식품은 안전성을 입증할 때까지 수입신고를 보류해 통관 차단, 통관 이후에도 위해정보가 있을 경우 추적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모두 정밀검사해 안전기준 이상 방사능 검출 시 즉각 통관을 차단한다.◇의약품·생활용품 등 안심 사용환경 조성의약품·생활용품도 관리를 강화한다. 발암물질이 나온 고혈압약(발사르탄)과 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허가·등록 시 제조업체에서 불순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대한민국 약전을 개정해 안전기준을 국제 기준에 맞도록 신설·강화하고,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심사자료도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시중에 유통하는 생리대의 ‘다이옥신’ 함유 여부를 분석하고, 다음달부터 생리대 제조·수입업체 전체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희귀의약품 공급과 안전정보 제공 계획(자료=식약처)희귀의약품과 백신 등은 국민이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희귀·난치질환자가 필요로 하는 해외 대마성분 의약품은 3월부터 수입을 허용하고, ‘국가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백신의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결핵 등 주요 백신은 수급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부족한 백신은 빠르게 허가·공급하기로 했다. 또 국가 필수의약품 지정을 확대하고,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범정부 통합관리시스템을 오는 3월께 구축할 예정이다.‘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후속조치로 계란 사육환경과 생산자 고유번호에 이어 다음달부터 산란일자 표시를 시행한다.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농장위치, 사육환경 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판독서비스를 오는 9월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민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질의·응답 서비스도 5월 이후 운영한다.화장품 세계강국 도약 지원 계획(자료=식약처)◇‘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뷰티로드 놓는다화장품 분야는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한류 문화와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 화장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뷰티로드’의 초석을 놓는다는 다짐이다.또 화장품 분야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에 오는 7월까지 가입하고, 아세안규제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기간은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이고, 효능을 입증한 복합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기능성 심사 면제를 추진한다.아울러 첨단 바이오의약품은 오는 9월 맞춤형 심사제도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혁신 의료기기 등에 대한 단계별 심사 등 새로운 허가·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국가 공인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자격시험 등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민간 전문가 200명을 양성하고, 급식시설에서 식단 영양관리를 담당하는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인력 고용을 늘려 일자리 질 개선을 추진한다.류영진 처장은 “올해 업무계획 추진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최일선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식약처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8 I 김지섭 기자
듀켐바이오, 치료기능 더한 방사성의약품 첫 출시
  • 듀켐바이오, 치료기능 더한 방사성의약품 첫 출시
  •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출처=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사성의약품 분야 강소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연내 방사성의약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여기엔 치료기능까지 더한 방사성의약품이 처음으로 포함된다.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연매출 약 20%를 R&D(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총 금액은 128억원”이라며 “그 결과 종전 방사성의약품 3종에 이어 연내 신약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한 이래로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더해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주력해왔다. 방사성의약품은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주사를 통해 혈액에 투여한다.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00년 이후 등장한 의약품 분야 ‘신흥시장’이다. 방사성의약품만의 차별화한 특성을 이해하고 R&D 등 적절히 대응할 경우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듀켐바이오는 창업 후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2010년 이후 본격 성장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중 시장이 가장 큰 암 진단용 ‘FDG’에 주력하면서 2014년에 매출 173억원을 올렸다.하지만 보건복지부가 2014년 말 고시한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안과 관련, 2015년부터 갑상선암·간암 등 예후가 좋은 암에 대한 PET-CT 촬영을 제한하는 ‘적응증’을 실시했다. 때문에 한때 900억원에 달했던 FDG 내수시장은 현재 3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듀켐바이오의 2015년 매출은 전년보다 28%나 줄어든 124억원에 머물렀다.듀켐바이오는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R&D 투자만큼은 이어갔다. 그 결과 듀켐바이오는 내수시장이 위축한 FDG에 이어 각각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인 ‘FP-CIT’ 및 ‘뉴라첵’을 잇달아 출시했다. 김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신약 2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며 “지난해 잠정 매출은 173억원으로 4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듀켐바이오는 오랜 R&D 투자 노력으로 실적을 회복하는 한편, 연내 기업공개(IPO)도 예정한다.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이크레더블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것. 오는 3월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올해 공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출시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일군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PET-CT를 통해 병을 진단하는 기능만 해온 방사성의약품이 일반의약품처럼 치료까지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듀켐바이오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호주 사이클로텍과 2017년 FP-CIT를 수출키로 계약했고 이후 1년 이상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며 “다른 국가와도 장기수출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약 출시와 함께 해외 진출이 더해지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8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방 발전 길터주려다…4대강 논란 다시 부를라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방 발전 길터주려다…4대강 논란 다시 부를라-‘시한부 원샷법 확대 개편 급해…’ 부처 협의 패싱-“변협도 법원 바로서기 적극 협조…법치주의 등대될 것”-일본 초계기 도발, ‘교본 수칙’ 대응이 최선-인공강우 첫 시도 실패 낙담할 일 아니다△줌인&-원칙 앞세운 해결사…성과로 존재감 입증-勞 “민간과 격차 커” vs 政 “재정부담”△어떻게 생각하십니까-예비타당성 조사 면제-①혈세 낭비 걱정되는 지방 사업 ②넣기도 빼기도 곤란한 수도권 사업-재해예방 명목 면제 ‘4대강’, 수익성도 효과도 기대 이하△어떻게 생각하십니까-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경기부양효과 vs 투기 수요 몰릴 것…‘기대 반 우려 반’-예타 면제 많았던 MB정부, 지방집값 25%↑△격화하는 한일 갈등-군사대국화 위해 ‘적’이 필요한 日…“美, 안 나설 때가 기회” 폭주-“文대통령이 아베 만나야”…셔틀외교 복원 목소리-해상작전헬기로 진로 방해…軍 ‘맞불’ 놓는다△[화통토크] 이찬의 대한변호사협회 당선인 ‘직역 수호’ 앞장-“법률 서비스, 변호사가 맡은 게 원칙…법무사 등과 합리적 경쟁 나설 것”-“공익활동, 변호사의 임무, 사회 ‘빛과 소금’ 돼야”△정치-한국당 보이콧에 여야 ‘벼랑끝 대치’…민생법안 처리는 나몰라라-재벌 망하면 한국도 망해…기업 구조 고치라는 것-전대 주자들 “황교안·오세훈 출마 자격 없다”-성과 외친 文대통령…국회 공전에 고심△경제-성장 먼저 vs 공정 우선…이율배반 정책, 결국 ‘불협화음’-“디지털 플랫폼 노동자, 젊은 고학력 남성이 주류”-美 눈치 보는 中…위안화 가치 더 오를까-저출산이 바꾼 소비 트렌드…교육비 줄고 보건·오락 늘어△금융-한화손보, SKT·현대車와 ‘빅데이터 보험상품’ 내놓는다-부동산 임대사업자 대출 더 어려워진다-新남방정책 발맞춰…산은 印尼 자카르타 사무소 신설-하나금융 5대 경영키워드 ‘디지털·글로벌·협업·휴매니티·희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기찬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위원장-한국GM 창원·현대차 中공장 가동률 절반 이하…강력한 구조조정 필요-“자율주행차 선점 위해 삼성·현대차 손잡아야”△산업&기업-인텔, 4분기 1위 유력…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흔들’-다보스 포럼서 뜬 ‘미스터 5G’ 황창규-치킨 먹고 탈 나면 배달앱 책임?…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논란-한화디펜스 “2022년 매출 2.5兆 달성”- 조선 빅3, 카타르 LNG선 40척 수주 노린다△산업-건설 불황, 무역 전쟁에…포스코 뺀 철강사들 실적 ‘털썩’- 두산밥캣 소형 건설기계 인도시장 확대 ‘잰걸음’-페북, SKB에 망사용료 낸다…넷플릭스로 확대될까-‘5G 시대 선점’…스마일게이트, 6월내 V게임 2종 출시△소비자생활-명품 돌아올 청담, 샛별 모이는 압구정…‘패션1번지’ 잠깬다-‘365일·24시간 편의점’ 저문다-희망퇴직 勞 반발에…페르노리카 “안되면 韓시장 완전 철수”△중소기업·바이오-재도약 위해 브랜드도 바꿔단다…주방용품사, 이미지 변신 승부수-듀켐바이오, 치료기능 더한 방사성의약품 첫 출시-일진머티리얼즈, 2차전지 대응 위해 말레이시아에 ‘일렉 포일’ 공장 신설△증권&마켓-올들어 2.9조 쓸어담은 외국인…추가 매수는 中에 달렸다-상승장에 ‘인버스’ 투자한 개미들…이번에도 敗-남북 화해 분위기에…韓 신용부도 위험 ‘뚝’△증권-기대이상 공모가에 함박웃음…코스닥 IPO 잇단 ‘흥행’- 올해 기업이익 감소 예상에…신용등급 ‘개선세’도 꺾이나-완화된 ‘표준감사시간제’ 내놨지만…도입 진통 여전△문화-바위산 깎고 뚫고, 자식 같은 ‘소’팔고…‘절치부심’ 서울미술관-‘추상’이라 어려운 무용, 그 안에서 ‘구상’을 찾는거죠△스포츠-‘포스트 기성용’을 찾아라-류현진 “올해 목표는 부상 없이 20승”-이강인 프리메라리가 두 번째 교체 출전-맹동섭 “올해 대상 타고 내년 유럽 갈래요”-2년 16억원…FA 송광민, 한화 잔류△피플-“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천문학 매력”-아기 생명구한 수방사 장병들 ‘LG 의인상’-황정민 “1년 만에 연극 무대…전혀 안 어색해”△오피니언-[목멱칼럼]‘차이나 리스크’ 기회로 만들려면…-[데스크의 눈]알맹이 빠진 미세먼지 대책-[기자수첩]여론에 휘둘린 ‘고무줄 공시가’ 누가 믿나△부동산-‘단독주택보다 보유세 더 내는데’…아파트 공시가 인상 딜레마-서울 아파트값, 석달새 ‘1억’ 떨어진 곳 속출-어린이대공원·역세권 매력…‘중도금 대출 불가’ 벽 넘을까-LH,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433억 사업 따냈다△사회-“설 전에 장례 치를 수 있게 대책 마련 해달라”…‘정규직화’ 답 없는 정부- 인권위,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인권 실태조사-법원 “출근길 빙판서 넘어져 다쳐도 산재”-송도에만 4.3조원 유치…인천경제구역 ‘외국인투자 불균형’ 심각-술·담배 소지 청소년, 무조건 뺏으면 인권침해
2019.01.27 I 박현택 기자
어묵 제품, 나트륨 기준치보다 33% 높아
  • 어묵 제품, 나트륨 기준치보다 33% 높아
  • 한국소비자원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반찬이나 국 등으로 자주 식탁에 오르던 어묵이 최근 전문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형태로 출시되면서 간식 대용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표시 적합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다양한 어묵 제품이 판매되는데 비해 품질 비교정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삼진어묵, 부산어묵 등 소비자의 섭취 및 구입 경험이 높았던 상위 13개 브랜드 제품 중 소비자 설문조사의 제품 선호도 결과를 반영해 제품을 선정했다. 시험결과 21개 어묵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은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높았고 열량 및 지방은 낮았으며, 나트륨 수치가 높아 나트륨 함량을 줄일 필요성이 있었다. 영양성분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당 평균 열량이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은 편이었다.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18.9%, 나트륨은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부산어묵 ‘프리미엄 어묵’)을 100g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1.3%까지 섭취할 수 있어 어묵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낮춰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 제품이 방사성 물질·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거나 틀리게 표시한 업체가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제품별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어묵은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이 아님에도 전체 21개 제품 중 14개 제품이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이중 4개 업체(이마트 노브랜드, 미도어묵, 롯데마트 초이스엘, 한성기업) 5개 제품은 일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표시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고래사, 부산대원어묵, 부산어묵, 삼진어묵은 영양성분을 일부 제품에 표시하지 않았다. 또 고래사, 이마트 노브랜드, 동원F&B, 미도어묵, 부산대원어묵, 부산어묵, 대림선, 롯데마트 초이스엘, 한성기업, 홈플러스 좋은상품 총 10개 업체의 11개 제품은 원재료명의 제품 표시 정보가 온라인 정보와 달랐다. 10개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개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어묵을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영양성분 표시기준의 허용 오차를 초과한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2018.12.0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늬만IB…손발 묶여 아무 일도 못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늬만 IB…손발 묶여 아무 일도 못한다-상하위 가구간 소득격차 역대최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양극화 심화-文 대통령 “경영·노동계는 국정 동반자…경제살리기 협력하자”-GS건설·현대ENG, 국토부장관상-[사설]고용세습 국정조사 국민들이 지켜본다-[사설]가계부채 1500조, 금리인상 대비해야△줌인&-[Zoom In]호서와트 축제, 지팡이 카페…1020세대, 해리를 소환하다-‘라돈 침대·생리대’ 재발 없게…신체접촉제품, 방사성원료 금지△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민주노총 총파업 다음날…마주 앉은 노·사·정, 이 웃음 이어지길…-“민주노총 빈자리 아쉬워…참여해야 노동계에도 이익”-김주영 “대화한다니 어용…어려울때 용기내는 게 어용”, 손경식 “경제 상황 어려워져, 대타협 결실낼거라 기대”△고용쇼크…분배참사…악순환 빠진 韓-일해 돈벌고 싶지만…일자리 잃은 저소득층 근로소득 3분기째 ‘마이너스’-“소득분배 악화, 아프다”…내달 양극화 대책 발표-“제조업 위기속 일자리 늘리려면…혁신성장에 더 힘써야”△초대형IB 1년…‘한국판 골드만삭스’ 먼 얘기-발행어음으로 ‘실탄’ 확보해도 투자대상 규제…유인만 하고 육성은 외면-‘중개자’서 ‘투자자’로 변신 꾀하는 미래에셋·KB△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1兆 LNG선 발주, 7000억 긴급 수혈…‘돈맥경화’ 중소 조선사 숨통-구조조정 없이 지원만…“또 혈세로 부실기업 생명연장” 우려-소형사 지원 초점…중견조선사 요구 ‘RG기준 완화’ 빠져△정치-[청년 정치가 없다]정당이 차세대 리더 직접 육성…‘일상이 정치’ 외치는 스웨덴 청년들-美국방 “독수리훈련 축소” 유화 제스처에…北 화답할까-선거제도 비례대표제 개선 놓고 與 “연동형 대신 절충형 검토 중”-정부 “4조원 세입 결손” vs 野 “독단적 결정”…첫발 뗀 예결소위 공방-범여 ‘법관 탄핵 연대’ 시동…바른미래당 설득 관건△경제·금융-“금융위 해체” 전성인 발제문에 발표 취소…KDI “특정인사 거론 과도”-‘태양광사업 추진’ 최규성 농어촌公 사장…태양광업체 대표 경력 논란-메트라이프 韓진출 30년…장수비결은 ‘관리·혁신’-‘인사태풍’ 앞둔 은행권…3대 인사 키워드△산업&기업-LG전자도…서비스센터 3900명 직접고용-“미래성장, 혁신 아이디어에 달렸다” 벤처 발굴·육성 두 팔 걷은 최정우-한화케미칼 中 닝보법인 10년…“신용·의리 결실”-유럽서 원조 넘은 ‘셀트리온 램시마’…글로벌 처방액 年 1조 돌파-TV시장 절반 장악한 ‘메이드 바이 코리아’△산업-삼성,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3종’ 공세-[현장에서]‘사기성’ 블록체인 열풍에도…팔짱 낀 정부-네이버, 모바일 ‘게임 속 카페’에 광고 꽂는다△소비자생활-신발·옷은 뉴저지, 장난감은 캘리포니아…‘배대지’로 택하면 ‘면세’-일본 뉴트라사와 손잡고 신세계푸드, 케어푸드 진출-‘대장균 런천미트’ 논란…결국 법정行-KGC인삼공사 ‘동인비’ 새 모델에 배우 한지민△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주택부문. GS건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브랜드 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입주자 만족 대상.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주거혁신 대상. HDC현대산업개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심사평 김홍택 대한토목학회장△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해외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플랜트’-주상복합 대상. 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친환경 대상.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단지조경 대상. 롯데건설 ‘흑석 롯데캐슬 에듀포레’-고품격주거 대상.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 그린’△중소기업·제약-전임 회장, 文캠프 출신…벌써 달아오르는 ‘중통령’ 선거-원하는 크기로 결합·분리. 코웨이, 침대 프레임 출시-오스코텍 급성백혈병약, 美희귀의약품으로 지정-‘최고의 보안 전문가 찾아라’…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 열어△증권&마켓-‘美증시 정점 지났나’…새내기 美펀드 ‘시들’ 투자자들 울상-‘쇼박스’ ‘NEW’ 연말 기대작 앞세워 반등 노린다-적극적인 노후 자금 준비 연금상품 활용 ETF ‘눈길’△증권-삼바 쇼크에도…VC, 바이오 기업에 ‘러브콜’-“삼바 불확실성 오래 가지 않아야”-M&A 거침없는 LF…이번엔 부동산신탁 ‘코람코’ 품어-우정사업본부 ‘해외채권형 펀드’ 우선협상자 4곳 뽑아△식품박물관. 해태제과 ‘맛동산’-‘즐거운 파티~’ 하는 맛동산, 방아타령 들으며 ‘얼쑤’-단맛 낮추고 쌉싸래한 맛 살려…젊어진 맛동산 ‘흑당 쇼콜라’△여행-태산이 높다 하되 간절함 아래 뫼이로다-부·울·경 관광지 12곳 티켓 한 장이면 OK△스포츠-결혼 전만 못하단 말 없어져. 올해 상금왕이 제일 기뻐요-“남북 하계올림픽 개최 충분히 가능”-굿바이, 드록바-클럽에 두 번 맞아도, 공 찾다 실수로 건드려도…벌타 안 받는다△사람&나눔-“AI·블록체인으로 소프트웨어 시장 키워야”-30년간 교수 852명에게 연구비 300억 지원-제주 주민에 일자리 제공, 무료진료…조셉 신부 ‘아산상’-캠코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MOU-4차 산업혁명 인재약성 추진 NH농협銀 동국대 업무혁약-한국GM, 사회적기업 30곳에 ‘스파크’ 차량 전달-‘2018 데이터 구루’에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오피니언-[허영섭 칼럼]‘미로 찾기’ 한·일관계-[목멱칼럼]블록체인으로 일자리 만들기-[기자수첩]‘현금부자 리그로 전락한 청약시장△사회·부동산-‘무장공비 이동로’ 이유로…41년간 주민소통 막아-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임대사업자 등록. 다시 반토막 났다-‘택시 승차거부와의 전쟁’…서울시, 심야버스 늘린다-방어권 앞세워…성추행 피해 제자 진료기록 뒤진 ‘피의자 교감’-세종시 전셋값 4주째 1%대↑
2018.11.22 I 박경훈 기자
원자력의학원, IAEA 방사성의약품 훈련과정 성료
  • 원자력의학원, IAEA 방사성의약품 훈련과정 성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지역훈련과정(IAEA Regional Training Course on the Preparation and Quality Control of Therapeutic Radiolabelled Antibodies)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성의약품 훈련과정 수료식.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훈련과정은 방사면역 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와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IAEA 전문가 2명을 비롯해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4월 의학원 내에 완공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첨단시설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이 IAEA 전문가들 및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술을 중동과 아태지역에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개국(방글라데시, 중국, 이란,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시리아, 태국, 예맨, 몽골)의 방사화학자 및 방사약사 등 전문가 30명이 참가했다.
2018.11.10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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