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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해 690선…게임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와 연말 증시 수급 요인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게임주는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10%) 하락한 691.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91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85포인트(1.10%) 급락한 3만287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46.03포인트(1.20%) 하락한 3783.22를,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급락한 1만213.2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애플 급락, 중국인들에 대한 방역 규제 강화 등이 애플 밸류체인, 중국 소비 테마 관련 업종들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며 “반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금일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억원, 기관이 10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2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유통, 섬유의류, 통신장비, 비금속, 건설,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운송, IT H/W,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제약,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금속, 제조, 기계장비, 금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4%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대, 펄어비스(263750)는 4%대, 스튜디오드래고는 2%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CJ ENM(035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 11월 생산 5개월 만에 증가 전환…소비는 3개월째 감소(상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투자도 두 달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비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광공업 생산도 부진 흐름을 계속하고 있어 경기 약화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지 사흘째인 12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0.6% 줄었지만 공공행정,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했다.전산업생산은 7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공행정과 광공업 생산이 늘면서 전체 생산이 오랜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있고 광공업도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경기 약화 흐름이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0%)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9.0%),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레저용(RV) 승용차, 중형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이 증가하고 반도체조립장비, 웨이퍼가공장비, 금형 등 생산도 늘어난 영향이다.반도체 생산은 지난 8월(-12.8%)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증대되면서 IT 수요가 둔화한 데 기인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중국 봉쇄조치 여파와 스마트폰 등 업황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 등 영향도 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2%)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숙박·음식점(-4.0%), 정보통신(-1.3%) 등에서 줄면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9% 감소하고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각각 1.4%, 0.5% 감소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4.5% 줄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2.9%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13.0%)과 공공(50.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토목(-1.5%)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2.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1.4% 증가했다.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하면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20년 5월 0.8포인트 하락한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어 심의관은 “건설기성을 제외한 경기지표가 대부분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면서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소매판매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어 심의관은 “소비심리 등 경제심리가 좋지 않고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건설수주도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또 금융여건이 악화되는 등 심리지표와 금융지표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11월 산업활동동향.(자료=통계청)
- "IRA 사태 반복 않으려면…삼성·현대차 美 로비 더 강화해야"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중국에 대항해 (미래 공급망의 핵심인) 반도체 직접 생산에 다시 뛰어든 것은 국가 안보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간 패권 전쟁은 적어도 10년 이상 지속할 겁니다.”개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산업 지형, 세금 경쟁, 인플레이션 전망을 모두 ‘지정학적 리스크’로 설명했다. 미중 패권 전쟁이 그 중심에 있다. 이는 한국 경제에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굴지의 한국 기업들은 미국을 새로운 생산 기지로 삼는 결단을 단행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 드라이브를 걸자, 인건비와 건설비가 중국 등에 비해 비싸지만 미국을 택한 것이다.허프바우어 연구원은 미국에서 잇따라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두고 “워싱턴DC에서 로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차별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제대로 상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회사들은 이미 역대 최대 규모로 대관 업무를 확대하고 있는데,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개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특정 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국가들은 각종 세금 공제와 기타 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다”며 “결국 실제 법인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PIIE 제공)◇“韓 기업들, 美서 노사 갈등 피해야”-올해 미중 갈등이 정말 극심했다.△그렇다. 반도체 같은 하이테크 분야에서 두 나라가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국가 안보 때문이다. 첨단 반도체는 자율주행차부터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부품이다. 미국이 전기차 등 다른 분야의 제조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일자리를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미중 갈등은 그것이 옳든 그르든 10년 이상은 지속할 것이다.-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목적은.△반도체는 미래의 국방 산업과 기술에 필수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기술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려는 것이다. 중국의 군사 현대화를 훼손하려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시도다. (미국 정부는 올해 10월 미국 기업이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 로직칩 등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에 첨단 장비를 수출 판매할 때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이 중국 개별 기업이 아니라 기술과 장비 등을 직접 규제한 것은 처음이다.)-중국은 어떻게 대응할까.△베이징은 국가 전체적인 접근을 통해 첨단 반도체에 자원을 쏟아부을 것이다. 최고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반도체 쪽으로 유도하는 식이다. 반도체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미국, 한국, 대만, 일본, 유럽 반도체 회사들에 대한 상업 스파이 활동의 도움을 받아 기술을 획득하려 할 것이다. -이번 제재가 중국에 큰 타격을 줄까.△당장 중국 군대를 무력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랜드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군사 시스템은 미국 수출 통제가 미치지 않는 덜 정교한 반도체에 의존한다. 그러나 자율주행차 등 민간 영역의 주요 제품 출시는 지연될 수밖에 없다.-미국의 피해도 있지 않나.△그렇다. 많은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중국을 최대 시장으로 삼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공정설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중국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33% 정도다.) 미국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오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통제 목소리는 커질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을 상대로 한) 냉전에 휘말릴 수밖에 것으로 본다. -이런 복잡한 구도에서 한국은 미국 투자를 늘리는데.△그렇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매우 똑똑한 기업이다. 이들에게 몇 가지 조언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 노사 갈등을 피하고, 노동자들이 있는 지역 사회와 관계를 잘 구축해야 한다. 또 워싱턴DC에 강력한 사무실을 설립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그들의 문제에 대한 로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 (미국 정치자금 추적기관인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와 삼성SDI(006400)의 대미 로비 자금은 457만5000달러(약 59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등록 로비스트 역시 53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 가능성은 있나.△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 같은 나라를 상대로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 철폐 등) 조항이 개정될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기업 유치 위한 각국 보조금 늘 것”-각국이 첨단 기업 유치에 혈안이다.△그렇다. 법인세 인하 경쟁이 대표적이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세계 각국이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고자 법인세 인하 경쟁을 벌이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정했다. 그러나 이는 무의미하고 황당한 조치(bad joke)다. 특정 기업을 유치하려는 국가는 세금 공제와 기타 보조금 혜택을 줄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15%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다. 정책을 통해 법인세를 낮춰주려는 각국의 개입주의 흐름은 더 짙어질 것이다.-한국도 법인세 논쟁이 한창이다.△한국은 법인세율을 (EU의 최저 법인세율 수준인) 15% 정도로 낮추는 게 현명할(wise) 것이다. (다른 나라들처럼) 세금 인하 경쟁을 해야 한다.-내년 미국 경제는 어떻게 전망하나.△미국 실업률은 최소한 5%는 넘을 것이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3% 중반대로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다. 경기 침체는 상품과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인플레이션을 멈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정학 리스크가 물가에 영향을 미칠까.△그렇다. (미중 갈등이 커지는) 지정학 리스크는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그 기간을 더 길게 할 것이다. (인건비와 건설비가 비싼 미국이 생산을 주도할 경우 상품 단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다.) 오는 2024년이 돼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3~4%대로 높을 것으로 본다.-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한다.△(한국에서 노동·연금·교육 분야의 개혁 논의가) 국회에서 논의가 진전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허프바우어 연구원은 2년 전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은 제조업 못지않게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비스업 일자리의 진입 장벽을 없애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일례로 의사 자격증을 받기 위한 의학 교육은 영국처럼 길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서비스업 가격의 투명한 공시를 요구하는 식으로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허프바우어 전 차관보는…△1939년생 △하버드대 문학 학사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박사 △조지타운대 법학 박사 △뉴멕시코대 경제학과 교수 △재무부 국제조세담당 국장 △재무부 국제무역투자정책담당 차관보 △조지타운대 국제금융학과 교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대박 공시’ 못 믿겠소-韓 과학기술 달에 닿았다-美원로의 돌직구 제언 “韓 법인세 24→15%로 낮춰라”-구현모 KT대표 연임-[사설]혈세에 꽂은 보조금 빨대, 투명회계 없인 개혁 없다-[사설]보건지출 증가율 OECD 최고..건보 수술 서둘러야△2면-우주 진출 첫 관문 열었다…7대 강국 도약-35년 정통 KT맨 ‘디지코 2막’ 연다△3면-한달 네번꼴 코스닥 흔든 거짓말…1620억 부당이득에도 벌금은 1억뿐-폐장 틈타 악재 털기 기승…‘올빼미 공시’도 주의해야-미국 민형사 처벌에 담당자 업계 퇴출, 홍콩 최고 13억원 벌금△4면-상호금융 수신잔액 한 달 새 3.4조 증발…앞으로 3개월이 문제다-오케이·에이캐피탈 등급전망 하향…유동성 비상-대출비교플랫폼 수수료 은행 0%vs저축銀 2%…“부담 너무 커”△5면-재료비, 임대료, 인건비 치솟는데..손님들 안올까봐 가격도 못 올려요-집값 뚝, 이자 쑥…영끌족 비명 내년까지 계속된다-취업자 증가폭 ‘81만→10만명’ 축소 전망…역대급 고용한파 예고△6면-주가 하루새 11% 폭락, 시총 20위로 추락…‘테슬라 신드롬’ 흔들-여야 대치 불똥에…가상자산법 제정 결국 해 넘겨-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 ‘한국형 3축체계’ 구축-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10년 만에 규제 완화△8면-아프리카·유럽·중남미까지 망라…중국도 주요 협력 대상 포함-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민주, ‘방탄’ 역풍 우려-“尹정부서 법안 77개 넘어왔지만…野 행태보면 답답”-“지난 7년간 민간단체 보조금 31조 집행현황 관리허술…전수조사 필요”△9면-육아휴직 12→18개월로…우수 외국인력도 유입-양곡관리법, 되레 쌀값 하락 부추길 것-세법 수정했는데 세수 전망 그대로..예산안 졸속 처리 논란-공정위 ‘특고노조 사업자단체로 규정’ 첫 제재△10면-“IRA 사태 반복 않으려면…삼성, 현대차 美정부·의회 로비 더 강화해야”-“러-우크라 전쟁, 내년에도 안끝나…한반도처럼 휴전상황 전망”△11면-국경 전면 개방한 中 유커 안반기는 美日-러시아산 유가상한제 도입국에…푸틴 “석유 팔지 마라”-中, 18개월 만에 외자 게임 판호 승인-“가격보다 공급망” 글로벌 車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12면-1년새 컨테이너운임 78% 뚝…해운업 혹한기-동행축제 성공 이끈 이영 장관 신동빈 회장 치켜세운 까닭은-최윤범 “최대 3대 新산업 가속 상상을 초월하는 한해 만들자”-메타러닝·카멜레온 냉장고…삼성·LG, CES서 신기술 뽐낸다△14면-갤럭시S23, 더 밝아지고 더 오래 쓴다-‘3조’펀드 조성…AI·5G·6G 투자 마중물 될 것-“네이버 대출비교 API, 우리랑 비슷…멤버들 상처 커”-5년간 25조 투자…반도체·모빌리티·AI 등 집중 육성△15면-엑세스바이오, 美국방부 계약 556억서 2619억원으로 ‘쑥’-안국약품, 피노바이오와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MOU-클리노믹스 조기진단으로 ‘실적 퀀텀점프’ 도전장-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국내 긴급사용승인 불발△16면-배당 확보한 기관 1.2조 쏟아내…코스피 2300 붕괴-‘윤석열 수혜주’ 방산주만 高高-좋은 시절 끝난 배당주, 파는게 정답? 성장성 큰 종목은 더 지켜봐야△18면-‘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건축에…큰손들 몰렸다-올해 코스닥 129개 상장 IT 버블 이후 ‘최대’ 규모-“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고강도 제지’ 시장 개척”△19면-PF발 자금경색에…첫 삽도 못 뜨는 산업단지들-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연 수주액 500억 달러 목표”-30평대가 4억…공공분양 2300가구 사전청약-“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완화…매수 불씨 모락모락”△20면-뮤지컬 산업 4000억 규모 급성장 임윤찬·양인모 K클래식 빛냈다-화려한 샹들리에, 히트팝 리믹스 눈·귀 즐거운 ‘자본주의 뮤지컬’△22면-집수리, 청년월세 원스톱 지원…서울시, 주거복지 사각지대 없앤다-“나만을 위한 주거 복지 여기 센터에 多 있어요”-“1평 고시원서 LH전세임대 이사…공용 화장실 줄 안서 살 거 같아요”△24면-‘오픈런 대란 위스키’ 비결은 3배나 긴 숙성 시간이죠“-현대차그룹, 소상공인 360명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서울아산병원, 직원 급여 잔돈 모아 나눔 실천-유동근 “30년 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 첫 아이의 탄생 같아”-한국아나운서 대상에 이영호 KBS 아나운서-‘JYP수장’ 박진영, 취약계층 위해 10억원 쾌척-현대엘리베이터, 초중고등학생 26명에 장학금 전달△25면-[목멱칼럼]안전운임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생생확대경]‘말뿐인’ 제약바이오 육성-[기자수첩]누구를 위해 사면의 종은 울리나-[e갤러리]김경현 ‘천년을 담다’△26면-법원,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예고…인천시, 등록취소 검토 ‘온도차’-지방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특공, 대전서 부활할까-경기북구 겨울축제 속속 개최△27면-5명 중 1명이 중국발 확진자…방역 어쩌나-‘서열 2위’ 경찰청 차장 조지호 ‘밀정 의혹’ 김순호 경찰대학장-마스크에 갇힌 아이들-“내년 달력 다 만들었는데” 뒷북 대체공휴일에 인쇄소 발동동-‘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오늘 중대 폭로” 예고-‘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영장실질심사…얼굴 공개되나
- 코스닥, 690선 공방…테슬라 급락에 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690선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4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96%)내린 697.4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700선을 내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서 13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역시 무려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801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1515억원, 2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3149억원을 사고 있다.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끝난 만큼,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이목재 업종이 3% 내리는 가운데 IT부품과 인터넷, 비금속, 반도체, 일반 전기전자도 2%대 약세다. 의료정밀기기와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운송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600원(0.93%) 내린 6만3700원을 가리키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2.15%, 3.24%씩 내리고 있다. 전날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급락한 만큼, 2차전지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HLB(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은 각각 1.82%, 1.89%씩 오르고 있다. 북한의 무인기 침공 이후 드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콤(015710)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하며 2286.51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리며 2만6290.48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내린 3083.18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 "내년 1월 美ETF 3000개 돌파 전망…국내도 지속 성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세 속 내년 1월 중 미국 ETF는 3000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내 뮤추얼펀드의 ETF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사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IBK투자증권은 28일 미국 12월 신규 상장 ETF가 32개로, 이러한 상장 속도가 이어지면 내년 1월 중 미국 전체 상장 ETF가 3000개가 넘어설 거시라고 관측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는 2984개다. 주식 19개, 채권 6개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주식형은 스마트 베타 및 친환경 테마(재생에너지, 탈탄소화) 유형이 출시됐고, 채권형은 자산군별 세분화(투자등급 및 보유기간 등)가 나타났다.국내에서는 13개 상품이 상장된 가운데 해외 대표 지수 및 국내외 혼합형 상품이 주를 이뤘고,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전기차 관련 한국, 중국 기업을 편입하는 ETF를 선보였다.미국 내 뮤추얼펀드의 ETF 전환 상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2월 상장된 미국 ETF 중 운용자산(AUM)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Kovitz Core Equity ETF (EQTY)로 이는 뮤추얼 펀드에서 ETF로 전환됐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타나고 있으며, 기존에는 주식 유형에 국한됐으나 채권, 원자재 상품으로도 확장됐다.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사 입장에서 ETF 전환의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 확보와 운용 효율성 때문이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펀드 투명성 확보 및 접근성, 저비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내 전환 상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ETF 시장에서도 비용 경쟁 심화 흐름 속 기존 운용 펀드들의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선점 우위 목적의 전환 상장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ETF 시장이 주춤한 데 반해 국내 ETF AUM 규모는 확대됐다. 미국 ETF 총 AUM 규모는 리스크 오프 심화 속 지난해 7조2000억달러에서 올해 6조5000억달러(12월23일)로 전년대비 -9.9%를 기록한 데 반해, 국내 ETF 총 AUM 규모는 지난해 74조원에서 올해 79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가량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유형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자금이 유입됨과 동시에 기준금리 상승과 리스크 국면을 맞이하면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대기성 자금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체 ETF 시장 규모는 미국 대비 1% 수준이지만 국내 주식시장 대비로는 3.7%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시장 대응력 확보와 규제 완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ETF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 [뉴스새벽배송]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고 약세장이 이어졌다. 연말 산타랠리가 보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간밤 11% 이상 폭락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역시 20위로 밀렸다. 기업 체감 경기는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악화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나스닥 1% 이상 내려…멀어지는 산타랠리-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쳐. -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여.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내.-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들고, 변동성은 확대 (사진=AFP)◇ 테슬라 위기, 11% 이상 폭락-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11% 이상 폭락. 내년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악재 탓. -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108.76달러까지 하락. 100달러도 밑돌 가능성. -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 때문. 로이터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내년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해.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테슬라 시총 순위 역시 20위로 하락.◇ 미국 집 값 4개월 연속 떨어져…금리인상 영향-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혀- 전월 대비로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 낙폭은 9월(-1.0%)보다 줄어들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각각 내려.- 미국의 주택가격이 완연한 하강곡선을 그리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에 따르면 작년 말 3%에 그쳤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과 11월 7%를 돌파했다가 최근 6.27%로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연초의 2배 수준.◇ 러시아,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 이번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명시돼 있을 경우 공급이 금지되며,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 석유는 2월 1일부터 수출이 금지되며, 석유 제품은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지난 5일부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음. 러시아는 이에 반발◇ 기업 체감 경기, 4개월째 내리막-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11월(75)보다 1포인트 하락. - 74는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 - 업황 BSI는 지난 9월(78) 3포인트 떨어진 뒤 4개월째 하락세. 제조업 업황 BSI(71)가 3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76)는 비슷. -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특히 글로벌 반도체·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6포인트), 화학물질·제품(-11포인트) 등의 하락 폭이 커 - 경기 불확실성에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 악화
- '수주는 줄고 재고는 남고'…제조업 심리지수, 한 달 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조업 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 신규수주나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는 위축되고 재고만 쌓여 가동률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BSI는 1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9월 이후 넉 달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내년 1월 업황전망BSI도 4포인트 하락한 70으로 넉 달째 하락세다. 2020년 10월(74) 이후 최저치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 둔화 전망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업황BSI는 3포인트 떨어진 71로 집계됐다. 2020년 9월(68) 이후 가장 낮다. 11월 여행·항공 등을 중심으로 7개월 만에 반짝 개선되는 듯 했으나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월 업황 전망BSI는 1포인트 하락한 68로 넉 달째 하락세다.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재고가 늘어나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6포인트 하락하고 화학물질·제품 등이 글로벌 수요 감소와 채산성 악화에 11포인트 떨어졌다. 건설·철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로 수요가 줄어 기타 기계장비 역시 7포인트 하락했다. 출처: 한국은행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74, 67을 기록해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하락한 74, 내수기업은 5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모두 한 달 만에 하락 전환이다. 제조업은 수요 둔화에 매출, 생산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업 매출BSI는 5포인트 하락한 85를 보였다. 수출, 내수판매 모두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생산, 신규수주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미끄러졌다. 반면 재고는 남아돌 것으로 예측됐다. 제품 재고 수준BSI는 3포인트 상승한 109로 올라서 7월 이후 100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은 3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 수요가 줄면서 원자재 구입가격BSI는 9포인트나 하락한 116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품 판매 가격은 3포인트 떨어진 96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구입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기대감에 채산성은 2포인트 오른 76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0%), 원재가 가격 상승(17.2%), 내수부진(10.8%)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수출부진(7.0%), 자금 부족(6.5%)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1%포인트 상승, 이전보다 커졌다. 비제조업(서비스업)의 업황BSI는 76으로 전월과 같았다. 업황 전망BSI는 5포인트나 하락한 72로 넉 달째 떨어지고 있다. 주택 경기 둔화, 유동성 악화 등으로 건설업이 6포인트 하락하고 내수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 부동산업 역시 6포인트 하락했다. 도소매업도 2포인트 떨어졌다. 그나마 정보통신업은 연말을 앞두고 예산 소진을 위한 매출 확대 등에 1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매출BSI와 채산성BSI가 각각 1포인트 하락한 89, 80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18.9%), 내수 부진(12.1%)을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으나 제조업과 달리 인력난·인건비 상승(13.9%)도 두려워했다. 한편 기업심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산해 기업,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 반영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비 0.3포인트 오른 91.7을 기록했다. 가계 수입, 소비지출 전망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ESI 순환변동치는 93.2로 1.4포인트 하락했다. 8월 이후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다. 작년 12월 이후 1년째 하락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위 캐피털도 대출 X 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위 캐피털도 대출 X 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전문가 “전기·가스료 왜곡 개선율”…秋 “내년 상당폭 인상”-北 무인기 도발에…尹 “드론부대 창설 앞당길 것”-3년 만에 ‘제로 코로나’ 푼 中…내달 8일부터 입국자 격리 해제△사설-문 정부때 급증한 통계 사전 열람, 철저 조사 필요하다-또 빈말 된 재정준칙 도입, 나랏빛 이대로 방치할건가△종합-1000조 책임질 국민연금 새 기금운용 본부장 서원주, 과제는 지배구조 개선·수익률 반등·인력유출 해결-공공기관 경영 평가 가이드 제시합니다△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너지요금 인상은 기본…독립적 요금 결정기관 설립도 시급”-무역금융 360조, 수출초보 저리융자 내년 6800억弗 수출로 침체 넘는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해외진출 지원 8조 투입△종합-대부업체 10곳 중 7곳 ‘담보대출 셧다운’…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려”-“12월에도 5% 고물가…내년엔 3.2%로 둔화 전망”-MB 특별사면·김경수 복권 없이 形 면제-K 배터리 소재사 ‘하얀석유’ 리튬 선점경쟁△중국, 3년 만에 ‘위드 코로나’-코로나 급증에도 ‘전면 리오프닝’…내달 춘제 전후 대규모 감염 우려-여행사, 패키지상품 재정비…항공사, 中노선 증편-활짝 핀 화장품株…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감△정치-軍 “북한 무인기 격추 못해 송구…탐지·타격자산 면밀히 점검”-내년 한일관계 순풍불까 역풍불까…강제징용 해법에 달렸다-김기현 “대통령 지지율 60%로 올릴 것”-野 “최종책임자는 尹”…與 “신현영 갑질”-‘사법리스크’ 이재명, 텃밭찾아 민생행보△경제-“금리 인상 멈춰도 주식으로 자금 이동 힘들것”-ESG 정책 컨트롤타워 만든다-사고 겪고도…SPC 계열사 86% ‘안전 위반’-아동·청소년 자살률 21년 만에 최고△금융-수장 변화 5대 은행…“혁신 리더 나야 나”-내년부터 햇살론 금리 1%p 인상-어르신 고객 늘려라…점포수 늘리는 마을금고·신협-동양생명, 모바일 보험 혁신…“서명 한번에 청약 끝”-늘어나는 치매환자…간병비·생활비 지원 보험 눈길△글로벌-바이든 정부, 트럼프 실패한 ‘틱톡 美사업 강제매각’ 재추진-우크라 “내년 2월 평화회의 개최 목표”-아마존·월마트 대규모 할인에 美 연말 소매판매 7.6% 늘어-“재판매 목적 대량구매 방관”…日, 애플에 소비세 1250억원 추징△국내외 올해의 10대뉴스- ‘중꺾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열광…러·우크라 전쟁에 공급망 위기 지속△산업-SK E&S, 영업이익 ‘1조 클럽’ 첫 가입…수소사업 드라이브 가속-‘새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수장에 정탁 부회장-삼성D, 미래 디스플레이팀 신설…XR시장 정조준-‘저렴한 심야전기 저장, 낮에 사용’ LG스마트파크, 전기료 확 줄인다△ICT-‘반성·쇄신’ 나선 카카오페이, 대중 마음돌리기 박차-삼성SDS ‘조합 최적화’ 논문 세계적 AI학회 3년연속 등재-“PC·콘솔 시장 뒤흔들 게임”…김택진, 신작 ‘TL’ 공개-루나·테라 사태 여전히 발생 가능…가짜 코인 걸러드립니다△소비자생활-티몬 사들인 ‘큐텐’, 인터파크 쇼핑 품는다-“납품단가 이견” 롯데마트 CJ·대상·풀무원과 거래중단-MZ 손맛·입맛 잡아라…편의점 ‘빵 전쟁’-동원그룹 창사 첫 ‘고졸 여성’ 임원 탄생△이데일리 선정 하반기 인기상품-다시 사람 속으로 ‘엔데믹 시대’ 함께하니 더 행복했던 선물들△증권-개미-기관 3.6조 힘겨루기 증시, 연말 고비는 넘겼다-루징스타 된 ‘코스닥 라이징스타’…38개 중 31개 마이너스-주식투자 ‘작심 3개월’…1월에 사서 4월에 팔때 수익률 최고-고배당주 ‘줍줍’ 해볼까 배당락일 추락주 노려라-메리츠證, 파킹통장 기능 ‘슈퍼365 계좌’ 출시△부동산-“배달 시간 부족해 서두르다…” 라이더 10명 중 4명 사고 경험-추가 규제해제 나오나…숨죽인 노도강·금관구-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등급별 사업속도 차등화-2900가구 대단지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엔터테인먼트-‘어차피 대상’은 이종석·남궁민?…KBS 오리무중-2023년은 보이그룹의 해△Book-불황과 갈등의 시대 ‘소설’에 위로 받다-부재자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우는 것, 그것이 무당-“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이병철의 결단·이건희의 경영”△건강-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 2030…유방 보존위한 ‘종양성형술’ 고려해야-찌릿 찌릿 다리 저림 계속되면 ‘하지정맥류’ 의심을-스키·보드 즐기다 통증땐 ‘반월상연골판파열’ 위험△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 피해만 키우는 재판 지연-[e갤러리]강준영 ‘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기자수첩]서울 상공에 뜬 北무인기…국민은 불안하다-[기고]저출산과 공직사회의 대응△피플-‘오페라의 유령’ 첫 출연 조승우 “초심 찾게 할 작품…최선 다하겠다”-‘女 파워 100인’에 CJ 이미경 美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한국항공우주학회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선임-이창원 한성대 총장 “대학 혁신지원 사업 활성화 기대”-‘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는 10명뿐-한진그룹 성금 20억원 기탁△사회-서울 지하철 요금 이르면 내년 하반기 ‘1590원’으로 올린다-日 30년만에 출산율 찔끔 효과 남녀 교제시 지원금도 고민 중-“회식 부활한다고”…연말 모임이 불편한 2030-‘월드컵 스타’ 조규성, 올해 제야의 종 울린다-“꿀벌 살려라” 충남에 축구장 4700개 규모 밀원숲 조성
- 끝없는 우크라이나 전쟁…뉴노멀된 인플레이션[2022 10대 뉴스]
- 러시아가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우크라이나는 사흘만에 함락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결사항전으로 버티고 있다. 공급망 붕괴로 유가는 치솟고 인플레이션은 심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5월 22년만에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6~11월 네번 연속 ‘자이언트스텝(0.7%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기준금리를 4.5%까지 끌어올렸다. 인플레이션 고점은 지났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 이데일리가 꼽은 10대 글로벌 뉴스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 봤다.[편집자주]△우크라이나 전쟁2월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의 탈(脫)나치화를 주장하며 침공을 단행했다. 전쟁 시작 전까지만 해도 수일 내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점쳐졌으나, 미국과 유럽의 지원과 효과적인 전술에 힘입어 우크라이나가 선전하며 전쟁은 10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서방 진영은 개전 직후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에 대해 금융 제재를 시작으로 경제, 수출, 여행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고, 러시아는 돈바스 등 자체 영토에 병합한 우크라이나 지역 4곳을 돌려줄 수 없단 입장으로 종전 협상 개시에 난항을 겪고 있다.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탱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FP)△역대급 인플레이션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각국이 실시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과 물류교란·공장 폐쇄 등에 따른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30~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덮쳤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최고 9.1%(6월)까지 기록했으며, 영국은 10.7%(11월)까지 치솟았다.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은 역대급 물가를 잡기 위해 상반기 중에 모두 긴축으로 돌아섰다. 미국은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 0.25%이던 기준금리 상단을 8차례에 걸쳐 4.25%까지 끌어올렸다. 미국으로의 자본 유출을 우려한 선진국과 신흥국들도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테슬라의 추락 끝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수직 낙하했다. 3대1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초에는 1200달러를 돌파했던 테슬라는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전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인수 등의 악재로 70% 급락했다. 미국은 물론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 1위인 테슬라의 폭락은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겼다. 반면 2020년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시작할 때부터 주가 수준이 과도하다며 공매도를 해온 ‘테슬라 베어’(테슬라 주가 하락론자)들은 수익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다.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회사 경영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 AFP)△ 美, 中 기술 견제 본격화 미국 상무부는 10월 중국 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의 이른바 ‘반도체 굴기’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미 정부는 일본·네덜란드 등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맹국을 상대로 이들 국가의 동참을 설득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5일 중국 국영 반도체 선두 업체인 YMTC(양쯔메모리) 등 중국 기업 36곳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다. 8월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또한 자국 산업을 보호·육성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에너지 위기 확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올해 3월부터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촉발했다.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인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로 유가가 급등했고, 러시아의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았다. 원유의 27%, 가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해오던 유럽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비싸진 에너지 가격 때문에 개발도상국·저소득 국가도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에너지 위기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 추도식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에서 백지를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中, ‘제로 코로나’ 폐기 중국이 지난 3년 동안 고수했던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12월 사실상 폐기했다. 상반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도시의 전면 혹은 부분 봉쇄가 반복됐다. 11월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자 중국 당국은 고강도 ‘봉쇄식 방역’으로 대응, 이에 반발하는 ‘백지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발생했다. 경기 침체와 재정 정부 부담이 가중되자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하지만 충분한 대비 없이 방역을 완화하면서 감염자가 폭증해 올 겨울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아베 피격사망 기시다 지지율 급락 일본 최장수 총리를 지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아베 전 총리가 이끌던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는 수장을 잃고 당내 세력이 약해졌다. 살해범은 경찰 조사에서 통일교에 대한 막대한 헌금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고, 아베 전 총리가 그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많은 일본 정치인들이 통일교와 유착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 정가가 대혼란에 빠졌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했고,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일본 사회 전체로 통일교 논란이 확산했다.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장례식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웰링턴 아치를 향해 운구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엘리자베스 여왕 별세, 트러스 총리 퇴진 영국 역사상 최장기 군주인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9월8일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올해 73세인 찰스 왕세자가 국왕 자리를 이어받았다. 1926년에 태어난 여왕은 1952년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70년간 영국 군주와 영연방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섣부른 감세안 추진으로 큰 혼란을 일으키고 10월24일 49일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 영국 역사상 최단임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후임인 리시 수낵 총리는 만 42세로 최연소 총리이자, 영국 역사상 첫 유색인종(인도계) 총리가 됐다.△美중간선거…레드웨이브는 없었다바이든 행정부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승리하고, 상원은 민주당이 겨우 과반을 차지했다. 하원은 공화당 222석, 민주당 213석으로 공화당이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상원은 민주당 51석, 공화당이 49석을 차지했다. 공화당과 여론조사기관들은 공화당이 압도적인 차이로 대승할 것이라는 ‘레드웨이브’(Red Wave)를 예상했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라이벌로 불리는 로널드 디온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0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당장 수정안 투표를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진핑, 3연임 성공…1인 지배 체제 강화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개최된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 3연임을 확정했다. 마오쩌둥 이후 처음으로 15년 이상 장기집권의 시대가 열렸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새롭게 임명된 4인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1인 지배’ 체제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시 주석의 정치적 숙청을 통해 상하이방은 자체적으로 와해된 데다 상징적인 인물인 장쩌민 전 주석이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고, 공산주의청년단파(공청당)의 핵심 인물인 후춘화는 상무위 진입에 실패하면서 시 주석을 견제할 세력은 지도부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