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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파월 매파 발언에 외인·기관 '팔자'…81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가속화 발언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2%) 내린 813.95에 거래를 마쳤다.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에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코스닥의 경우 2차전지 대형주의 견조한 흐름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810선을 가까스로 유지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이상 급등하며 원화 약세폭이 확대됐다”면서 “장중 지수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지만 개인 홀로 매수세를 유지,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유지되며 하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 176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570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6.57% 뛰었다. 음식료와 담배, 오락문화, 출판과 매체복제도 1%대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유통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종이와 목재는 4.25% 내렸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등은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70%, 14.38% 뛰었고, 엘앤에프(066970)도 0.41% 올랐다. 에스엠(041510)도 5.88%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37% 떨어졌다.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각각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3886만4000주, 거래대금은 12조3661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43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中국무원 개혁안 살펴보니…“기술 자립·통제 강화”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과학기술과 금융 분야에 방점을 두고 조직 개편에 나선다.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당의 통제 또한 강화된다. 8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일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된 ‘국무원 기구 개편안’은 과학기술부의 재편, 국가데이터국의 신설, 국가지식재산권 관리국의 승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이 승격되고,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신설된다. 이밖에도 인구 고령화 대응을 위한 고령자 업무 체계 개선, 중앙정부 기관 인력 5% 축소 등의 방안도 함께 담았다. ◇ 中 연일 강조 ‘기술 자립·자강’ 반영이번 개편안에 가장 먼저 언급된 조직은 과학기술부다.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연구, 국가실험센터의 건설, 인재 육성 등에 대한 관리 책임이 좀 더 강화된다. 과학기술부 내 국가외부전문가 부문은 폐지된다. 지난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 등 중국 지도부(사진=AFP)이는 중국의 첨단 과학기술 성장을 억제하고자 하는 미국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 수출 통제를 실시하고,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를 비롯해 최근에는 중국판 챗GPT를 개발한 인스퍼그룹(낭조정보)까지 중국 IT 기업들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이 같은 미국의 견제에 맞서 중국은 연일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외치고 있다. 반도체·전기차·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이번 양회에 참석했다.해당 개혁안은 “글로벌 기술 경쟁과 외부 봉쇄 압력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우리는 전략적 핵심 기술에 대한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번 개편안은 중국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자립의 성취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금융 규제 기관 신설 등 당 통제 강화 이번에 신설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증권업을 제외한 금융업 전반 감독 관리를 총괄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업무였던 금융지주에 대한 관리와 함께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투자자 보호 사업 등이 금융감독관리총국으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은행 및 보험을 감독하던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폐지되고, 증감위는 국무원 직속기구로 승격된다. 금융 규제 업무가 증권업과 비증권업으로 좀 더 명확하게 나눠지는 것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중국의 금융 규제 당국 간 통합을 줄곧 추진했다. 데이터 공유 및 개발 등을 총괄하는 국가데이터국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로 만들어 진다. 해당 기관은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 개발 등을 관리하고 ‘디지털 중국’,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등 디지털 인프라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신들은 해당 기관이 자국에서 수집된 막강한 빅데이터에 대한 통제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티파니 탐은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데이터 보호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는 점점 더 정치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반적으로 이번 개편안은 당·정(공산당과 국무원)을 분리하고자 했던 덩샤오핑의 노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면서 “시 주석은 당의 장악력을 강조하고 있고, 향후 5년 동안 이 같은 변화가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개편 방안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전인대 14기 1차 회의 후반부에 확정될 전망이다.
- "외인 유입에 순환매→주도주 장세 전망…3월엔 실적주 대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초 이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주도주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선 3월까지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실적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하나증권은 8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지난 1월 7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2월에는 5700억원, 3월 들어서는 4900억원 순매수한 점을 짚었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결국 지수 자체를 매수하는 패시브 플레이어인 외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에서 유리한 기관 빈집, 주가 낙폭과대 등의 성과가 높은 환경”이라며 “소수의 주도 테마 및 종목이 눈에 띄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도주 장세보다는 순환매 장세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다.다만 순환매 장세는 점차 주도주 장세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머징 주식시장에 대한 외인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국내외 실적모멘텀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3월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3월에 주목해야 할 변수는 단순 주가의 과열 여부 등이 아니라 실적 및 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주도주의 주가 과열이 정당해지는 시장 성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글로벌 이익은 지난주 반등 폭이 컸다. 한국 반도체, 중국 반도체, 한국 제약·바이오, 한국 자동차, 미국 자동차, 미국 소비자 서비스, 미국 유통, 미국 미디어, 중국 금융, 한국 하드웨어, 유럽 유통 등의 업종 등이다.종목으로는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론, 삼성전자,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TSMC, 인텔,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들은 이익 하향이 멈추고 소폭 상향되기 시작했다. 경기지표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신기술(전기차, 2차전지, AI 등) 발명, 구조조정 등으로 이익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총 상위 종목군의 신기술 투자(AI 등)와 새로운 스탠다드 제시 여부 등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텐데, 이로 인해 정보기술(IT) 부품쪽에 수요 증가로 연결돼야 한다”며 “금리 하락 정도에 따라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5거래일 상승한 코스피…2차전지·반도체 다음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월 말 주춤했던 코스피가 3월 들어 건재한 모습이다. 2차전지와 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2차전지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2차전지와 반도체 다음으로 주목할 업종으로는 플랫폼과 정유가 꼽힌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3%) 상승한 2463.35를 기록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삼성SDI(006400)(1.54%), SK이노베이션(096770)(5.24%), LG화학(051910)(1.93%), LG에너지솔루션(373220)(3.47%)이 올라 코스피 상승률(0.03%)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이 손을 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 테마 위주로 상승한 모습이다. 특히 포스코케미칼(003670)은 11.09% 급등했다. 지난달 삼성SDI와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케미칼 등 비금속광물 업종은 장 중 9%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테슬라 판매 호조도 2차전지주 상승에 힘을 실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 주가가 20% 급등하며 시총 2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14위 수준이다. ◇반도체 연초 급등 이후 차익매물다만 이번 주 들어서는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에는 상원, 8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하는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파월 의장이 제한적 통화정책 기조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상품과 주거비 부문에서 현재와 앞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지만, 향후 고용시장 서비스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힌 만큼 연준의 긴축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 2차전지와 반도체주가 급등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최근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30%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89%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066970)가 각각 5.30%, 5.04% 하락 마감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주주총회 이후 본격적인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연초부터 과열돼가는 2차전지 섹터 내 이벤트·테마성으로 상승한 종목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2차전지 더불어 정유업종 주목연초 랠리를 이끌어 온 2차전지와 반도체 다음 업종도 주목된다. 증권가에선 2차전지와 정유업이 동시에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차전지와 정유는 모두 자동차 연료에 해당되며 한국 기업들의 주요 수출품이 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매출이 30년 가까이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정유 수요는 2024년을 고점으로 완만히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2차전지 매출액은 전기차 출하량에 연동되며 정유 매출은 ICE 등록대수에 연동되기 때문에 ‘2차전지+정유’ 산업의 글로벌 매출은 2050년까지도 연간 0~1%를 유지하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 차별화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지원이 나타날 수 있는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며 규제 이슈에 노출된 산업은 잠시 피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철강, 비철 업종의 트레이딩이 앞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정부의 성장 정책을 감안해 2차전지(화학, 가전), 반도체, 플랫폼(소프트웨어)은 여전히 매수 후 보유해야 하는 업종이라고 판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KT대표 낙점된 윤경림 이번에는 ‘외풍’ 넘을까-1인당 월 41만원…사교육 의존 커진 코로나 세대-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사활 건 SM 인수전-[사설]예방에 중점 둔 산재대책…중대재해법도 손실하라-[사설]고용빙하기 예고한 한은, 일자리 한파 대책 급하다△종합-공개매수하면 무조건 이득?…개미들 ‘이것’ 따져라-우리금융 9개 자회사 대표 교체 닻올린 임종룡號, 쇄신 속도낸다△M&A 시장 뜨거운 봄-경기회복 전 알짜 선점 국경 넘나드는 ‘K자본’-본게임 이제 시작…10조 대어 출격 대기-“소액주주 지지도 얻자”…M&A 필살기 떠오른 공개매수△위기 속 해법 찾는 반도체업계-K반도체 불황 극복할 기회 셋…AI열풍·미래차 성장·中 리오프닝 -음향기술 초격차 나선 삼성…글로벌 인재 모시기-“더 작게, 더 좋게, 더 싸게”…불황에도 차세대 기술개발 의지△종합-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집값, 올 들어 하락 속도 둔화…연착륙 가능성 커져”-中·항공유 수요 껑충…국제유가 하반기 100달러 찍나△종합-“1.2조 받고+알파 더”…카카오 vs 하이브, SM 놓고 ‘쩐의 전쟁’-초등 ‘돌봄 공백’ 메우러…중3·고1 ‘대입 준비’하러 학원 간다-尹 대통령-기시다 이달 16일 만난다-이영 “정책융자 상반기 78.3% 집행…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지원”△정치-與 전대 투표율 55.1% ‘역대 최고’…결선 가능성 커지며 安·黃 ‘의기투합’-‘난방비 폭탄’ 찜질방 찾은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특별법 약속”-미래지향 한일관계, 이젠 日에 달려 -남북 경색 장기화로…올들어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전무’-입장 바꾼 정의당, 김건희 특검 발의 예고△경제-MZ세대 절반 “수당? 연장근무하는 회사 안갈래”-[현장에서]청년 삶, 제대로 들여다봤나요-미래세대 ‘부양비 폭탄’ 맞을 판…연금개혁 시급 -고용 차관 “정규직·비정규직 불합리한 ‘임금 차별’ 없어야”△금융-실적 안 좋다고…올해 서민금융 공급 15% 축소-정부 압박에도…은행 가산금리 쑥-금융위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추가 연장 검토-“은행업 진입장벽 낮춰달라”…핀테크업계 요청에 화답한 금융위△글로벌-“美, 브레이크 안 밟으면 재앙”…전략 본색 드러낸 中 외교 수장-中 ‘데이터국’ 신설 정보통제 강화한다-식어가는 美제조업 경기침체 다가오나-최저한세 적용땐 IRA 稅 혜택 감소 우려…다국적 기업 ‘발동동’-등급 낮은 美기업, 자금조달 이자 9%까지 껑충 △산업-로봇에 진심인 LG전자…이연복만큼 멘보샤 잘 튀기는 ‘튀봇’ 나온다-TSMC처럼…DB하이텍, 순수 파운드리 기업 변신-한번에 410km 간다, 2세대로 부활한 코나EV-SK머티리얼즈, 美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업 인수 △ICT-LG·CJ·현대차 두루 거친 융합맨…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확장 기대-AI 면접 찝찝하다면…“거부 가능합니다”-SKT, 뉴빌리티·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제약·바이오-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팜젠·동아쏘시오·마크로젠-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비보존, 임상3상 정정공시-글로벌 빅파마도 누여겨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대주-글로벌 경제위기속…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복귀△소비자생활-비빔밥 9000원·삼겹살 1인분에 2만원…외식비, 살 떨린다-MZ 입맛 잡은 ‘ㅋㅋ만두’ 비비고·고향만두 눌렀다-“정부 일회용푸 저감 취지 공감하지만…선택은 소비자 몫”-‘집관족 잡아라’…WBC 개막에 바빠진 유통업계△증권-배터리 풀파워…코스피 5일째 밀어올렸다-‘삼성의 힘’ 믿는 펀드개미 수익률 부진에도 투자 늘려-“고부가가치 전장부품사로 전환…연매출 1조 도전”△증권-코로나 시기 불어난 개미들…지분 모아 상장사 움직인다-주주제안 받으면 출렁…테마株 주의보-‘소액주주에 5%룰 적용’ 놓고 논란△부동산-특공 87가구 모집에…청약자 5000명 몰렸다-철도제작 1위업체 우진산전 KTX평택오송선 포기…왜-과천 지식정보타운 ‘줍줍’ 풀린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건강-갑자기 쉰 목소리 나는 젊은 남성, 갑상선암 검사 받으세요-옆구리 통증·고열…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허·숙·오’ 하지 마세요△BOOK-가장 낮은 곳…북조선 여성으로 산다는 것-건물주 위에 스타벅스 스세권 입점 노하우는△오피니언-박스피 회귀에 대비할 때-아쉬운 과기정보통신부 빈자리-보전보다 개발…본말 전도된 환경부△피플-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의 원동력…흔들임 없이 인재양성 투자-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세아그룹, 10일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SNS로 우크라 실상 알려…무관심이 가장 두려워요”-SK, 사외이사 후보에 법무법인 세종 박현주 변호사-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사회-“치킨열차 같이 타실 분”…고물가에 ‘배달비N빵’ 늘었다-여경 31% 성희롱 경험…남경 피해도 증가-‘김건희 의혹 수사’ 공수처로…檢 판단 뒤집을지 미지수-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솔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서울시 “항구적 추모공간 만들자…이태원 유족 ”일방적 주장“
- 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2661달러에 그쳐 20년 만에 대만에 뒤처졌다. 원·달러 환율이 13%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국민소득 4만달러’ 목표에 대해서는 “머지않아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02년 이래 처음 대만에 밀려…“원화 변동성 영향”한은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661달러를 기록해 2021년 3만5373달러에서 2712달러(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최대다.1인당 GNI는 연간 명목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1인당 GNI는 2017년 첫 3만달러 돌파 이후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2019년(3만2204달러) 미·중 무역분쟁, 2020년(3만2038달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2021년(3만5373달러)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1인당 GNI 감소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영향이 컸다. 1인당 GNI 감소 금액을 요인별로 분석해보면, 환율 상승이 4207달러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연평균 1144원에서 지난해 1292원으로 12.9% 올랐다. 반면 경제성장(896달러), 물가상승(437달러), 국외순수취요소소득(88달러), 인구감소(74달러) 등은 GNI 증가에 기여했다.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지난해 1인당 GNI는 원화 기준으로 4.3%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이례적인 환율 상승 영향으로 달러 기준 7.7%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인당 GNI는 원화 기준으로는 4220만3000원로 2021년보다 4.3% 늘었다. 지난해 주요국의 GNI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우리나라 1인당 GNI 순위를 알기 어렵지만,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대만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NI는 3만3565달러로 우리나라보다 904달러 많았다. 최 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환율은 12.9% 상승한 반면, 대만은 6.8% 오른데 그쳐 양국간 1인당 GNI가 역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7일 한국은행에서 최정태 국민계정부장이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환율 이례적 급등 없다면…머지않아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한은은 향후 수년 내에 우리나라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율이 이례적으로 급등하지 않는 이상 증가세를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일 1220.4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1300원을 돌파했지만, 이달 들어 1290원대로 하락해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 부장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 안팎을 기록하고, GDP 디플레이터가 물가 목표치(2%) 내외로 나오며, 환율이 과거 10년 평균인 1145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리 머지않은 시기에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작년 실질 GDP는 1년 전보다 2.6% 성장해 1월말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2.1%포인트, 정부는 0.4%포인트로 집계됐다. 순수출은 오히려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내린 반면, 내수는 2.6%포인트 기여했다.민간소비는 4.3%, 정부소비는 4.1% 성장해 소비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속보치 대비로는 각각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3.2%, 3.7%로 증가했다. 각각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0.5%, 3.5% 감소했는데, 건설투자는 속보치와 동일했지만 설비투자는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실질 GDP는 1964조8000억원으로 2.6% 성장했음에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얻는 소득은 감소했다. 실질 GNI는 1873조3000억원으로 1.0% 감소했다. 1998년(-7.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24조원으로 2021년(20조8000억원)보다 증가했지만 유가 상승, 반도체 가격 하락 등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작년 실질무역손실(115조6000억원)이 2021년(44조70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영향이다.연도별 1인당 국민소득 규모와 증감율. (자료=한국은행)
- "반도체 융합·미세화 필수"…불황에도 혁신기술 내놓는 삼성·SK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챗GPT’가 공개된 지 불과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챗GPT 사용량이 늘수록) SK하이닉스의 HBM3도 더욱 많이 팔릴 것입니다.”문기일 SK하이닉스 PKG기술개발담당 부사장이 7일 열린 ‘IEEE EDTM 2023’의 한 세션에서 강연 중인 모습.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학술대회 ‘IEEE EDTM 2023’에서 문기일 SK하이닉스 PKG기술개발담당 부사장은 이종결합 반도체 관련 기술을 주제로 강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패키징 기술을 설명하며 챗GPT를 구현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된 자사 메모리를 언급한 것으로, 적자가 불가피한 불황 속에서도 차세대 반도체기술 개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오는 8일과 10일엔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과 이종명 삼성전자 부사장이 주요 연설자로 참여해 반도체 설계 및 공정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차선용 부사장은 ‘AI 컴퓨팅 시대에 메모리 혁신 여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핵심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험한 적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지속 성장했으며 AI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AI 컴퓨팅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메모리 기반 융합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했다.이종명 부사장은 ‘미래 반도체 공정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잭 킬바이가 1958년 최초의 집적회로(IC)를 만든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는 좁은 설계대로 개발됐고 10나노급 반도체 생산에 이르렀다”며 “2차원 평면에서 미세화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으며 낸드플래시와 로직 반도체는 3차원 적층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또 “미래의 반도체 공정 기술은 복잡한 구조, 더 작은 크기, 더 낮은 전력 및 더 낮은 비용과 같은 문제로 극복해야 할 관문이 많다”며 “신개념 수직구조, 원자선택성증착, 극저온 식각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IEEE EDTM은 전기·전자·전산 분야 국제기구이자 학회인 IEEE EDS(Electron Devices Society)가 선보인 국제 학술대회로, 불황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기업과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키옥시아 등 해외 반도체 제조·장비기업이 다수 참여해 반도체 제조 기술과 장비 혁신 관련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IEEE EDTM은 국내에서 열렸다.
- 美·中·英·獨 이어 주한 인도대사도 김동연에 교류 '러브콜'
- 7일 오전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선물교환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8기 경기도의 글로벌 외교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주한 미국·중국·영국·독일 대사 등에 이어 주한 인도 대사까지 경기도청을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인적 교류 및 반도체·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다. 7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인도와 통상 투자, 인적 교류에 관심이 많다. 경기도는 청년 수백 명을 해외로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는데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인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아밋 쿠마르 대사는 “아주 훌륭한 제안이다. 파트너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적교류”라며 “현재 인도인들이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많이 일을 하고 있다. 한국기업도 인도에 진출하는 식으로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런 인적 교류를 훨씬 더 늘렸으면 한다”고 공감 의사를 표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지난해 9월 주한 인도 대사로 부임했으며, 주 시카고 총영사(2020~2022), 주 미국 인도대사관 공관 차석(2019~2020)으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와 한-인도 관계 및 경기도와 인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밋 쿠마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두 사람은 인적 교류 외에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조직개편으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고 반도체, 바이오, 빅데이터 등이 미래 성장 먹거리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챗GPT에도 관심을 갖고 도정에 반영하려고 계획 중이다.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북부지역 생태계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쿠마르 대사 역시 “제조업을 비롯해 전기차나 2차 전지,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그린수소 부분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업 분야 협력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이어 “인도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직접 방문해야 이를 체감할 수 있다”며 김 지사에 대한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디아 국제컨벤션센터를 킨텍스가 20년간 수탁 운영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잠재력을 보고 싶어서 긍정적으로 (인도 방문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인도는 올해 G20 회의 의장국으로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재자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IMF는 올해 인도가 중국을 초월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거라 전망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거라 예상한다.경기도청에 인도 대사가 방문해 도지사를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주한 미국·중국·영국·독일 대사 등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핵심국 인도까지 각국 대사가 경기도를 찾고 있다. 민선8기 들어 20개국의 전 대통령, 고위공무원, 주한대사 등이 김 지사와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글로벌 경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05년 통상촉진단 파견과 경기도 제1호 GBC(해외경기비즈니스센터) 뭄바이 개소를 시작으로 2007년 우호 협력 체결, 2009년부터 매년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뭄바이 개최 등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시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와 경제통상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코스닥 마감] 美 파월 연설 앞두고 관망세…810선 약보합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서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9%) 하락한 81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개인이 대거 물량을 사들이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 후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 파월 의장의 의회 연설 대기에 관망세가 상존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538억원 담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0억원, 16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2억8600만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기타제조와 금속이 각각 3.42%, 3.18%의 상승률을 보였고, 유통과 오락, 문화, 제약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각각 3.37%, 3.09% 내렸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IT 부품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035720)의 공개매수 선언으로 에스엠(041510)이 15.07%로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7.72%, 12.82% 상승하며 오래간만에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HLB(028300)와 JYP Ent.(035900)도 각각 8.56%, 1.56%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5%대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1%대 내림세였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 관련 주들이 뛰었다. 2차전지 소재기업 코이즈(121850)와 2차전지 핵심 리튬제조 본격화 소식에 하이드로리튬(101670)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고체 배터리 수명을 7배 확장했다는 소식에 레몬(294140)도 29.86% 올라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뉴지랩파마(214870)와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은 각각 29.97%, 26.36%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3억6878만주, 거래 대금은 12조8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6개 종목을 포함 64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848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