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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철도역사 행복주택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
-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짓고 있는 ‘행복주택 가좌역지구’가 이달 말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서대문 가재울뉴타운에서 바라본 가좌 행복주택 단지 전경. [사진=국토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피시설에서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1만 가구의 행복주택 부지가 확보돼 있는데 앞으로 국유지나 노후 산업단지 재생 용지를 확보해 당초 목표했던 14만 가구보다 확대·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경의선 가좌역 인근에 있는 ‘행복주택 가좌역지구’(이하 가좌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만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이다. 철도 위 행복주택인 가좌 행복주택은 362가구 규모로,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 경계선인 경의중앙선 가좌역 부지에 들어선다. 행복주택이 철도 부지에 들어서는 것은 가좌역지구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그동안 서울 천왕지구와 삼전지구 등 가존 주택 단지에서 공급됐지만, 가좌 행복주택은 당초 도입 취지대로 철도역사 인근 땅을 활용해 공급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6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좌 행복주택 5층에 올라가니 단지의 북쪽(서대문 방향)으로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원룸이, 남쪽(마포 방향)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외관을 형성해가고 있는 가좌 행복주택을 비롯한 서울 상계 장암 등 행복주택 4곳이 이달 말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선다.◇첫 철도부지 행복주택 ‘눈길’…임대료 주변보다 20~ 40% 저렴국토부는 올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1만 800가구) 중 1차로 서울 가좌,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 걸쳐 총 1638가구에 대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가 오는 30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도심이나 역세권 등에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전체 물량의 80%를 젊은층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가좌 행복주택은 연세대·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주택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한다. 단지에는 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어린이집 등 12개의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진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경계가 되는 철로 위에 폭 47m, 길이 36m의 인공 데크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광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편이다. 가좌 행복주택 전용면적 16㎡형(대학생용) 임대료는 보증금 3400만원에 월세 7만원에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18만원 수준이다. 신혼부부형인 전용 36㎡형은 보증금 7080만원에 월 임대료 28만 3000만원이다. 상계장암 행복주택(48가구)는 전용 31㎡ 기준 사회초년생용의 경우 월세는 11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9만원(보증금 2000만원) 사이다. 인천 상권의 중심지인 주안역(1호선)과 연접해 있는 인천 주안역지구(140가구)와 대구혁신지구(1088가구)도 전용 16~21㎡형의 대학생 주택의 월 임대료가 6~13만원 수준이다.입주 자격 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 또는 연접한 지역의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며, 각 10% 입주 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 방법은 공급 물량의 50%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들 4곳의 청약 접수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5일이다. 서울 가좌역지구와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서울 상계장암지구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청약 접수하면 된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전국 19곳에서 9000가구 입주자 모집 정부는 올해 전국 19곳에서 90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4곳을 제외하고 오는 6월과 9월, 12월에도 지역별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6월에는 6곳에 걸쳐 208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 마천3(148가구)과 고양 삼송(834가구), 화성 동탄2(610가구), 포천 신읍(18가구)에서, 지방에서는 대전 도안(182가구), 충주 첨단산단(296가구)에서 각각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9월에는 총 9곳(3282가구), 12월에는 4곳(3804가구)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 확대·공급되면 청년층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도역사에 공급되는 만큼 소음 공해를 차단해야 행복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 [르포]대학가 전세난에 빌라보다 비싼 2억짜리 원룸 등장
- △최근 대학가에서 원룸 전세 품귀 현상이 짙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2억원까지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원룸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세 있습니다. 그런데 호가가 2억원까지 치솟았네요. 원룸치곤 좀 비싸긴 하죠.”(서울 마포구 합정동 S공인 관계자)서울 대학가에서 원룸 전세가 종적을 감추면서 품귀현상을 보이자 보증금 2억원대 원룸들이 등장했다. 빌라와 맞먹는 가격의 원룸이 시중에 나온 것이다. 이는 대학가 원룸 전세난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 임대 수익을 원하는 집주인들이 원룸을 월세로만 내놓고 있지만, 학생들은 임대료 부담이 없는 전세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고 월세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거래가 끊길 지경이다. 일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전세 원룸이 없는데도 ‘다량 보유’라는 전단지를 내걸어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이 점을 노린 집주인들이 전세를 내놓되 거래 희망가격인 호가를 올리고 있다. 개강을 10여일 앞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동대문구에 있는 대학 인근 원룸촌을 찾았다. ◇원룸 전세 품귀에 호가 최대 7000만원↑..가격 싸도 낙후지역 외면신촌과 합정동, 제기동, 상도동, 구의동 등 대학들이 몰려 있는 지역 전용면적 19~33㎡형(옛 6~10평) 기준 원룸 전세가격은 8000만~1억원대다. 하지만 지난달과 이달 들어 비슷한 면적과 유형의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주택 등 임대 물량들이 1억 3000만~1억 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면서 호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구의동 J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들어 1억원이 넘는 전세 원룸들이 바로바로 소진되자 집주인들이 일제히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하지만 일반 주택이 아닌 원룸이라 수요층이 뛴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홍익대 근처인 마포구 합정동 오피스텔 전용 25㎡형은 지난달 전세 1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건국대와 인접한 광진구 구의동 전용 43㎡ 다가구주택은 이달 초 1억 7000만원에 계약됐다. 실제로 해당 지역 원룸들 중 합정동 전용 26㎡형과 구의동 전용 43㎡이 현재 전세 2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특히 합정동 원룸 전셋값은 인근 전용 45㎡형 빌라(1억 6000만원)보다 비싸고 다른 다세대·연립주택 전세가격과도 맞먹는다. 홍익대와 연세대 근처인 상수동과 연남동, 서교동 등도 전용 19~42㎡형이 1억 7000만~1억 8000만원대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를 지나칠 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긴 했지만 문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홍익대 재학 중인 박모(21)군은 “물어봤자 괜찮은 전세 원룸이 없을 것 같다”며 “학교와 좀 떨어져도 싸게 나온 원룸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성산동 전용 19㎡ 원룸은 전세 6500만원에 나와 있었다. 박군 같은 학생들의 문의가 늘자 상수동, 합정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해당 동네가 아닌 마포구 내 싼 매물도 중개한다는 내용의 전단도 내걸었다.이밖에 고려대와 한국외대, 경희대가 몰려 있는 동대문구 제기동, 이문동은 면적에 관계없이 5000만원에서 9000만원 사이의 전셋값을 유지하고 있었다. 중앙대와 숭실대가 있는 상도동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지역 전세 원룸은 홍대 앞이나 건대 인근보다는 비교적 싼 편이지만 대부분 오래된 건물인데다 신축은 거의 월세만 있어서 수요자들이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동대문구 회기동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은 정모(49)씨는 “딸과 함께 네 시간 째 중개업소들을 돌고 있지만 전세는 없다”며 “간혹 전세가 나와 있어도 괜찮은 물건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푸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원룸은 태생 자체가 월 임대 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에 전세를 찾는 것은 천연기념물을 발견하는 것만큼 힘들다”며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아도 대학가 주변은 낙후된 지역이 많아 학생들 눈높이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대학가에서 원룸 전세 품귀 현상이 짙어지고 월세 물량만 나오면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원룸 매물 정보.◇“둘이 뭉치자”..투룸 찾지만 월세부담 여전그나마 있던 전세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월세물량 공급만 늘면서 서울지역 원룸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형 상품의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1분기 7.6%에서 2분기 7.3%, 3분기 7.0%, 4분기 6.5%로 조사됐다. 원룸은 아파트처럼 전세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신축은 거의 월세로만 나와 전·월세전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 설명이다.이런 상황에 어쩔수 없이 월세로 살아야 하는 학생들은 친구나 선·후배, 형제 또는 자매끼리 뭉쳐 같이 살 곳을 찾고 있었다. 이들은 기본 원룸에서 방이 하나 딸린 투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제기동 원룸에 살았던 박모(22)양은 집주인이 작년 말부터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요구하자 결국 지난달 언니와 함께 서초동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전용 28㎡형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을 주고 들어갔다. 각자 월 50만원씩을 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기동 일대 원룸들은 3.3㎡당 10만원의 월세를 형성하고 있다. 군 전역을 하고 올 봄 복학을 준비 중인 최모(23)군도 지난 20일 친구와 학교 인근 이문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들러 투룸을 알아봤지만 만만찮은 가격에 발길을 돌렸다. 40분이 넘도록 중개업자의 설명을 들었지만 월세 부담이 줄기 않았기 때문이다. 전용 28㎡형 투룸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이었다. 최군은 “비싸다”라는 말만 남긴채 집으로 돌아갔다. 원룸 전세난은 상품의 특수성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다. 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은행권 저금리가 지속되다 보니 집주인들이 월세를 놓으려고 하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도입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들이 추가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난달 주택 인·허가 4.8만 가구로 전년대비 42.9%↑(종합)
-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별 주택 인·허가 실적 추이.[자료=국토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4만 7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정도 늘었다. 또 월별 물량도 작년 1월부터 이달까지 13개월째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다. 주택 공급량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인·허가 물량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 7536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9%(1만 4265가구) 증가했다.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인 2만 7275가구와 비교해도 지난달 인허가물량은 74.3%(2만261가구) 많아졌다. 국토부는 지난달 정비사업지구 내 인·허가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올해 1월 인·허가 물량 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구 내 인·허가가 1만 4000가구로 작년 1월 2000가구 대비 5.5배 증가했다”며 “다만 정비사업지구 인·허가 물량을 제외하면 지난달은 3만 4000가구로 작년 1월(3만 1000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2만 3688가구, 지방은 2만 3848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45.5%, 40.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 3360가구)가 54.0%, 나머지 주택(1만 4176가구)은 22.1% 늘었다.작년 한 해 인·허가물량은 76만 5000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물량도 늘자 주택시장에 공급과잉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권 과장은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허가 절차는 한번 시작하면 건설사 마음대로 중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해 물량은 상고하저 형태를 보이며 작년대비 70% 수준인 50만 가구 안팎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전국 착공 실적은 3만 1161가구로 지난해보다 4.5%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1만 2699가구)이 14.5% 늘어난 반면, 지방(1만 8462가구)은 1.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만 8691가구)가 5.7% 감소했으나, 나머지 주택(1만 2470가구)은 24.8% 늘었다.지난달 준공(입주) 물량은 3만 8607가구로 전년 동월(3만 4053가구) 대비 13.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1만 7626가구)는 45.5% 증가한 반면, 지방(2만 981가구)은 4.4% 줄었다. 아파트(2만 3222가구)와 나머지 주택(1만 5385가구)은 각각 16.4%, 9.1% 늘었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총 1만 11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만 4727가구)보다 31.3% 줄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분양시장 호황과 이에 따른 공급과잉 영향 등으로 올해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092가구, 지방은 9024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75.3%, 12.4% 감소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월(4425가구)보다 4분의 1 가량 줄었다. 일반분양은 7986가구로 39.0% 감소했지만, 임대주택은 524가구로 0.8% 증가했다. 권 과장은 “올해 분양 물량은 35만 가구 내외로 예상하지만 미분양 증가를 고려해 상반기 공급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봄부터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인·허가 물량이 늘었다고 당장 공급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부터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공급이 몰리면 속도 조절을 해야하는 데, 통상 봄에 분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상반기 중으로 공급과잉이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