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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원조 걸그룹의 역사를 다룬 창작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가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뮤지컬 ‘시스터즈’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시스터즈’는 박칼린 연출과 전수양 작가가 저고리 시스터즈, 이시스터즈, 윤복희와 코리아 키튼즈 등 80여 년 전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 그룹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포킥스 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 공동제작으로 지난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했다.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는 창작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사람이다. 오랜 기간 이 작품을 개발해온 박칼린 감독이 ‘멍석을 깔아줄 사람이 없다’고 해서 흥하든 망하든 멍석을 깔아보자며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창작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칼린 연출은 “엄청 망했지만, 엄청 행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날 K팝이 있기까지 한국의 여걸들, ‘시스터즈’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했는지 음악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이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답답했다”라며 “스태프들은 작품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했고, 배우들은 고생을 많이 했지만 무대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창작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 조승우(왼쪽), 뮤지컬 ‘이프덴’의 엘레자베스 역 정선아. (사진=에스앤코, 쇼노트)남자주연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 역을 맡은 조승우, 여자주연상은 뮤지컬 ‘이프덴’에서 엘리자베스 역을 맡은 정선아가 각각 받았다.조승우는 “어느 새 40대 중반이 됐고, 데뷔 24년차가 됐다. 이 작품을 하면서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작품을 하다 보면 한 발자국은 아니어도 반 발자국은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임신과 출산 이후 무대에 잘 복귀할 수 있을지 고민과 두려움이 많을 때 저와 잘 맞는 작품을 할 수 있었다”라며 “저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뮤지컬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기에 이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무대에서 뛰는 정선아가 되겠다”고 말했다.남녀조연상은 ‘렌트’ 엔젤 역 김호영, ‘이프덴’ 케이트 역 이아름솔이 각각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 김주택, ‘인터뷰’ 조안 시니어 역 박새힘에 돌아갔다. ‘렛미플라이’로 남자신인상 후보에 오른 배우 박보검의 수상은 불발됐다.최다 수상작은 총 4개 부문을 수상한 ‘멤피스’와 ‘이프덴’이 차지했다. ‘멤피스’는 △작품상(400석 이상) △연출상(김태형) △앙상블상 △무대예술상(음향디자인, 강국현)을 수상했다. ‘이프덴’은 △여자주연상(정선아) △여자조연상(이아름솔)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구소영) △무대예술상(무대영상디자인, 조수현) 등을 받았다. ‘라흐 헤스트’는 작품상(400석 미만)과 극본상(김한솔), 음악상(작곡, 문혜성·정혜지)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서울 종로구 대학로 극단 학전 앞마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기 학전 대표. (사진=극단 학전)이날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극단 학전이었다. 올해 개관 33주년을 맞아 폐관 소식을 전한 극단 학전은 ‘지하철 1호선’ 등으로 한국적 창작뮤지컬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민기 학전 대표를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학전 출신 배우 장현성은 “학전을 거쳐간 배우, 관객,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꼭 다시 일어나겠다”는 김민기 대표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학전에서 뮤지컬 데뷔를 한 조승우 또한 남자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학전과 김민기 대표에 돌렸다.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서 발표한 작품 중 7일 이상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7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배우·작가·작곡가·연출가·제작자·기획자·창작진·극장 관계자·평론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100명 총 20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대상=시스터즈△작품상(400석 이상)=멤피스△작품상(400석 미만)=라흐 헤스트△여자주연상=정선아(이프덴)△남자주연상=조승우(오페라의 유령)△여자조연상=이아름솔(이프덴)△남자조연상=김호영(렌트)△여자신인상=박새힘(인터뷰)△남자신인상=김주택(오페라의 유령)△앙상블상=멤피스△프로듀서상=쇼노트△연출상=김태형(멤피스)△극본상=김한솔(라흐 헤스트)△음악상(작곡)=문혜성·정혜지(라흐 헤스트)△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구소영(이프덴)△안무상=신선호(시스터즈)△무대예술상=강국현(멤피스, 음향디자인)·조수현(이프덴, 무대영상디자인)△공로상=극단 학전△아동가족뮤지컬상=장수탕 선녀님△올해의 관객상=이수명
- 뉴진스·세븐틴·BTS, '2023 마마 어워즈' 대상 [종합]
- 세븐틴(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세븐틴, 방탄소년단이 ‘2023 마마 어워즈’ 대상을 품었다. 뉴진스와 세븐틴은 첫 대상이다. 뉴진스는 무려 2개의 대상을 들어 올렸다.29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 2일차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 나서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였다.영예의 대상은 뉴진스, 세븐틴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뉴진스는 4대 대상 중 ‘송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별도의 수상 소감은 없었다.‘앨범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은 세븐틴이었다. 무려 8년 만의 첫 대상이다. 세븐틴은 올 한 해에만 16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에스쿱스는 “세븐틴이란 이름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상상했는데, 캐럿(팬덤명) 덕에 재계약도 하고 캐럿 덕에 가수하면서 이런 영광을 얻게 됐다”며 “너무 기쁘고 캐럿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로 좋은 기운 나눠드리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뉴진스(사진=Mnet 방송화면)데뷔 이래 세븐틴의 음악을 만들어온 우지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시작부터 손가락질 받던 그룹이었다. 너네 사람 많아서 절대 안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며 “세븐틴이란 이름으로 음악을 만든 지 10년이 지나 벌써 11년째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순간(대상)으로 캐럿에게 보답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 열심히 더 좋은 음악 선물하는 좋은 팀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약속 드리겠다. 노력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승관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아스트로 문빈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승관은 “올 한 해 다사다난했다”며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방탄소년단 정국(사진=Mnet 방송화면)방탄소년단은 앞선 1일차(28일) 시상식에서 4대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정국은 멤버들을 대표해 “벌써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6번째 주인공이 됐다”며 “변치 않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다 같이 함께 못해서 아쉽지만, 더 큰 하나가 돼서 만나지 않겠냐”면서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제로베이스원(사진=CJ ENM)남녀 신인상은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트리플에스(tripleS)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인생에서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마마 신인상’을 받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저희를 빛날 수 있게 해주시는 제로즈(팬덤명)께 감사하다. 저희의 세상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트리플에스는 영상을 통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저희 트리플에스가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항상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또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WAV(팬덤명)와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 마마 어워즈’ 수상자(팀) 명단△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대상)=뉴진스△송 오브 더 이어(대상)=뉴진스 ‘디토’△앨범 오브 더 이어(대상)=세븐틴 ‘FML’△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대상)=방탄소년단 △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여자 그룹=뉴진스△베스트 남자 가수=방탄소년단 지민△베스트 여자 가수=블랙핑크 지수△베스트 뉴 남녀 아티스트(신인상)=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뉴진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방탄소년단 정국△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블랙핑크 지수△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악뮤△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박재정△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어거스트 디(방탄소년단 슈가)△베스트 컬래버레이션=방탄소년단 정국&라토△베스트 OST=방탄소년단 ‘베스티언즈’△베스트 뮤직비디오=블랙핑크 지수 ‘꽃’△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트레저△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르세라핌△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남자 그룹=에이티즈△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여자 그룹=(여자)아이들△비비고 컬쳐 앤 스타일=세븐틴<1일차>△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엔씨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라이즈, 제로베이스원△페이보릿 아시안 남자 그룹=INI△페이버릿 아시안 여성그룹=케플러△페이버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요시키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동방신기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트레저
- 이종원,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박보검 한솥밥 [공식]
- 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종원이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더블랙레이블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이종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배우로서 역량을 가감 없이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종원 배우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종원은 2018년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로 연기 활동을 시작, ‘팩 투더 퓨처’ , ‘귀신데렐라’ , ‘너를 싫어하는 방법’ , ‘사회인‘, ’농부사관학교2‘ ,’엑스엑스‘, ’아만자‘와 영화 ’니나 내나‘ 등을 통해 꾸준히 내공을 쌓았다.이후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와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금수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종원은 박보검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종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종원은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출연한다.
- 박보검·전소미 선봉에…'마마 어워즈', 올해는 도쿄돔 흔든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주최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가 올해는 ‘일본 공연의 성지’로 통하는 도쿄돔에서 K팝의 위상을 알린다.‘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부터 ‘마마’ 타이틀을 내세웠고, 이듬해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를 주 무대로 삼아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7년(베트남·일본·홍콩)과 2018년(한국·일본·홍콩)에는 3개국 개최도 시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국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에서 시상식을 연다. 오는 28~2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음악 팬들과 만난다.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마마 어워즈’는 일본 나고야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시상식을 연 바 있다. 올해 도쿄돔까지 찍으면 일본 3대 돔 공연장 섭렵이다.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일본은 음악 시장이 세계 2위 규모인 국가이고, 도쿄돔은 일본 3대 돔 중 끝판왕”이라며 “상징성이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개최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규모 공연장인 만큼 역대급 사이즈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식축구 경기 때 사용하는 스파이어 와이어 캠으로 광활한 스케일의 공연장을 화면으로 송출해 보는 재미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상식 전반을 아우르는 콘셉트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이다. 이에 대해 박찬욱 사업부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상식을 진행하는 호스트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우 박보검과 가수 전소미가 맡는다. 전소미가 팬 투표를 바탕으로 시상하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가 진행되는 첫째 날인 챕터1을 이끌고, 박보검이 음원, 음반, 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주요 부문 시상이 이뤄지는 둘째 날인 챕터2를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호스트를 맡은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는 모든 가수들의 종착지이자 꿈 같은 무대”라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에 처음으로 호스트를 맡아 감개무량했는데, 올해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보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더 여유롭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메가 스테이지’ 퍼포머로도 활약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전소미는 “저의 히스토리를 담은 대규모 테크토닉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 도쿄돔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고 웃으며 기대를 당부했다.앞서 CJ ENM은 1차 라인업을 통해 에이티즈, INI, JO1, 니쥬, 라이즈, 동방신기,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차 라인업을 통해서는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댄서들의 출연 사실을 알렸다. 이날 공개한 3차 라인업에는 다이나믹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기본적으로 시상식이기 때문에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분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음반 데이터뿐만 아니라 트렌드와 영향력 등도 고려했고 무대를 통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가도 섭외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등 올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해당 아티스트들의 출연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다”며 “그 부분이 결정이 되면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마마 어워즈’에 함께할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일본의 전설적 밴드 엑스재팬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요시키가 나선다.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은 “요시키는 도쿄돔 공연을 18회 매진시키고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희대의 명곡인 엑스재팬의 ‘엔들리스 레인’(Endless Rain)을 요시키와 K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음악 채널 Mnet, 유튜브 채널 Mnet K-POP, Mnet TV, KCON official, M2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삼성 갤럭시가 함께한다.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등이 함께하는 무대와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모니카, 바다 등이 의기투합하는 무대도 펼쳐진다.박찬욱 사업부장은 “2010년 마카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말렸지만, K팝을 널리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계를 깨기 위한 도전을 택했다”고 돌아보면서 “지금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어린 팬들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할 정도로 K팝의 글로벌 인기가 커진 상황이 된 만큼 더 큰 사명을 가지고 시상식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개최 또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가을엔 소극장 뮤지컬 어떠세요? 깜짝 놀랄 스타도 있어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크다고 늘 좋은 건 아닙니다. 작은 만큼 소박한 맛도 있습니다. 뮤지컬이 그렇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소극장 뮤지컬이 나란히 무대에 오릅니다. 화려함은 덜해도 따뜻한 감동을 안고 갈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던 유명 배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청년 남원 역을 맡은 배우 박보검. (사진=‘렛미플라이’ 공식 트위터)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합니다. 1969년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세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입니다. 올해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 작곡상, 신인남우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작품입니다.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박보검이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보검은 극 중 청년 남원 역을 맡았는데요. 공연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 전격 합류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힐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쟁쟁합니다. 뮤지컬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대극장 뮤지컬의 주역을 맡아온 배우 윤공주가 선희 역을 맡아 11년 만에 소극장 뮤지컬에 출연합니다. 또한 안지환, 신재범이 박보검과 함께 청년 남원 역을, 최수진이 윤공주와 함께 선희 역을 연기하고요. 김도빈, 이형훈, 김태한, 임예진, 나하나, 홍지희 등도 함께 합니다. 공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을 맡은 배우 윤나무의 연습 장면. (사진=국립정동극장)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한 3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는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돌아옵니다. 15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데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 이어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입니다.작품은 냉소적인 속물 청년 수아가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불라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인간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죠. 연령, 성별, 국적 등 무엇 하나 비슷할 것 없는 두 인물이 만나 개인의 삶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순간들을 다룹니다.이번 공연엔 초연의 흥행 주역이자 최근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윤나무, 강기둥이 네불라 역으로 다시 출연합니다. 이들과 함께 신성민이 새로운 네불라 역으로 합류하고요. 수아 역은 초연 멤버인 배우 정운선, 박란주, 그리고 이수빈이 새로운 캐스트로 함께 하고요. 이들 외에도 안창용, 장민수, 이현진, 김연진, 김대웅, 장두환, 이다정, 전성혜 등이 출연합니다. 공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이어집니다.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연습 장면. (사진=파크컴퍼니)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도 지난 8월 2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가 사랑과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에 평행우주, 복제인간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더해 2019년 초연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습니다.이번 세 번째 시즌 공연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초연과 재연 멤버인 최연우, 정휘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이번 무대에 다시 오르고요. 배우 김예원, 강지혜, 임준혁, 황휘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로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가는 것이 꿈인 우주항공국 직원 제이 역은 최연우, 김예원, 강지혜가 맡습니다. 순수하고 섬세한 성격의 인물로 제이와 보통의 하루를 계속해서 함께 보내는 것이 꿈인 은기 역은 정휘, 임준혁, 황휘가 연기합니다.창작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토록 보통의’의 2019년 초연과 2021년 재연 프로덕션에 조연출로 참여한 연출가 현지야가 새로 연출을 맡았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현지야 연출은 창작진들과 초연부터 작품 개발 과정을 함께 해왔던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토록 보통의’는 오는 11월 12일까지 공연합니다.
- 김태용 감독 "탄천에서 일상 속 낯선 판타지가 펼쳐집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감독이 경기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인 탄천에서 연극, 무용, 음악,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선보이는 ‘2023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공연 ‘대환영’의 예술감독을 맡는다.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성남문화재단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 제작공연 ‘대환영’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용 예술감독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성남문화재단)김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탄천은 주거공간이면서 일터이기도 하고 휴식공간이기도 하다”라며 “일상을 대변하는 탄천에서 낯선 판타지가 일어나면 어떨지 생각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제목인 ‘대환영’은 오는 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이한다는 환영(歡迎), 그리고 눈앞에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환영(幻影)을 내포한 중의적 의미다. 세상을 떠나게 된 한 여인이 동행자 꼭두와 함께 다른 세상을 향해가는 잔잔한 여정을 그린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로 김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김 감독이 꼭두를 소재로 한 공연예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국립국악원의 국악공연 ‘꼭두’를 연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국립국악원 ‘꼭두’가 국악을 바탕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 ‘대환영’은 좀 더 현대적인 음악과 무용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신과 함께’처럼 판타지로 주제를 풀어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사이의 둔치를 연결해 수상무대와 객석을 조성하고, 하천 양옆 산책로에서도 관객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민다. 25명의 무용수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김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 온 배우 조희봉이 극을 안내하는 만담꾼 ‘나루지기’ 역으로 함께한다.성남문화재단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 제작공연 ‘대환영’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태용 예술감독, 김성수 음악감독 겸 공동연출. (사진=성남문화재단)김 감독은 현재 박보검, 수지 등이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를 작업 중이다.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인공지능(AI)으로 만나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영화는 완성된 뒤에도 언제 개봉할지 알 수 없어 의지와 끈기가 필요하지만, 공연은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샘솟아서 새로운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때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영화감독 데뷔 전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매혹’이란 제목의 연극을 연출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영화와 공연 작업을 계속 병행하고 싶다”고 전했다.‘대환영’에는 김 감독 외에도 영화,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작진이 참여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다수의 뮤지컬, 연극, 무용 등의 음악을 만든 김성수가 음악감독 겸 공동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드라큘라’,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잘 알려진 연출가 노우성도 공동 연출로 함께한다.‘2023 성남페스티벌’은 탄천 외에도 모란시장, 야탑 광장, 정자역 4번 출구 광장 등 성남 시내 9곳의 거점에서 버스킹 공연과 미디어아트 및 야외조각 전시 등을 펼친다. 메인 공연 이외의 프로그램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페스티벌’은 시민의 평범한 일상에 스며드는 축제로 앞으로 매년 개최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성남문화재단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 제작공연 ‘대환영’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태용 예술감독, 김성수 음악감독 겸 공동연출. (사진=성남문화재단)
- "추석·가을 잡아라"...침대·침구·가구업계 TV광고 대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침대와 침구(베개) 가구 업계가 이달 TV광고 대전을 벌인다. 추석과 가을 성수기를 맞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털어내기 위해 신제품 출시 등을 위한 신규 광고가 많아 소비자의 눈과 귀를 자극할 전망이다.(사진=시몬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이날부터 지난해 12월 처음 내놨던 브랜드 캠페인 ‘메이드 바이 시몬스’(Made by SIMMONS)라는 TV광고를 재방영한다. 시몬스는 광고에서 침대 제조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오직 시몬스만 하는 것’을 강조한다.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라돈 침대 사태 5년, 아파트 부실 공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불에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1936가지의 청결 생산공정, 국가 공인인증보다 높은 연구개발 테스트 등 시몬스만의 차별점을 보여준다”고 했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003800)도 2018년부터 함께 한 박보검이 출연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1993년에 처음 사용해 인기를 끈 ‘침대는 과학’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다시 꺼내들었다. 박보검이 건축가와 요리사로 등장해 새로운 이미지 속에서 익숙한 메시지를 역설한다.안마의자 제작업체 바디프랜드도 지난 6월 출시한 안마의자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TV CF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5일부터는 안마의자 신제품 광고도 내놓는다. 침구업체 웰크론(065950) 역시 이달 넷째 주부터 춘천옥 소재 원사로 제작된 옥섬유 침구 ‘제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회사의 소재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침구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 혼수 등으로 침구 수요가 많아지는 가을철 정기적으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구업계는 결혼과 이사, 신학기 등이 겹치는 1분기와 3분기가 한 해 매출의 60~70%가량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광고 전반에 흐르는 성공한 과거 메시지의 소환과 익숙한 모델 고수는 불황 속 실적 만회를 위해 업계가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택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침대, 침구, 가구 업계는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42억원에 그쳐 지난해 대비 19% 줄었다. 영업이익도 234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급감했다. 바디프랜드 역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99억원, 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 70% 각각 감소했다. 웰크론도 상반기 매출액은 2291억원으로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 쏘카,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조준형 전 SPC삼립 팀장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준형 쏘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쏘카(대표 박재욱)가 조준형 전 SPC삼립 BX팀장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조준형 신임 CMO는 브랜드전략 컨설턴트, 싸이월드와 홈플러스의 브랜드 매니저로 브랜딩 실무를 축적했고, 신발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를 기부하는 TOMS 코리아, 대형 커머스 플랫폼과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등의 마케팅 디렉터를 거치며 폭넓은 브랜딩/마케팅 활동을 이끌었다. 특히 종합식품기업 SPC삼립에서 국민MC 유재석, 국민남친 박보검과 함께 한 ‘삼립호빵’ 캠페인, 국민언니 김연경 선수와 함께 한 ‘식빵언니’ 캠페인을 수행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오픈런 대란까지 벌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포켓몬빵’ 캠페인을 리드했다. 그는 칸 라이온즈 그랑프리,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서울 영상광고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쏘카는 이번 영입을 통해 조준형 CMO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관통하는 ‘쏘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준형 CMO는 “다양한 산업을 거치며 많은 사람들의 삶을 폭넓게 들여다봐 왔다고 자부한다”며 “광고, 콘텐츠, 디자인, 이벤트 등 모든 형태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경험하게 하며 팬을 만들고 확대해 온 만큼, O4O(Online for Offline)로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쏘카를 ‘국민 모빌리티 브랜드’로 만드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뮤지컬 배우 박보검이 궁금하다면? '렛미플라이' 서울공연에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지난해 초연한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 서울공연 출연진이 공개됐다.공연제작사 프로스랩은 오는 9월26일 서울 혜화 예스24스테이지에서 개막하는 이 극에 박보검,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청년남원'역을 맡은 배우 박보검. 프로스랩 제공.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시즌에 함께하게 된 배우 라인업이 주목된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렛미플라이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청년남원’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이외에도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임예진도 새 시즌에 합류했다.한편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서울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12월 10일까지 공연한다. 서울공연 전후로 진행되는 여주 세종국악당, 부산문화회관, 평촌아트홀의 자세한 캐스팅은 이달 중 공개된다.<영상기획 이혜라 기자 / 영상편집 김다영 PD>뮤지컬 '렛미플라이' 포스터. 프로스랩 제공.
- 박보검, '렛미플라이'로 첫 뮤지컬 도전…9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보검이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공연제작사 프로스랩은 박보검을 비롯해 12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캐스팅을 10일 공개했다.뮤지컬 ‘렛미플라이’ 캐스팅. (사진=프로스랩)‘렛미플라이’는 1969년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철없는 남원과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의 단 하나의 사랑인 정분 등이 등장하는 소동을 그렸다.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초연했다.박보검은 청년 남원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 전격 합류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뮤지컬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대극장 뮤지컬의 주역을 맡아온 배우 윤공주는 이번 작품에서 선희 역으로 함께 한다. 11년 만의 소극장 뮤지컬 출연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연극 ‘오펀스’ 등으로 활약 중인 배우 최수진도 선희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또한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한 배우 김태한이 노인 남원 역을,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등에 출연한 배우 임예진이 정분 역을 맡는다. 초연 멤버인 배우 김도빈, 이형훈(노인 남원 역), 방진의(선희 역), 안지환, 신재범(청년 남원 역), 나하나, 홍지희(정분 역)도 이번 재연에 함께 한다.작가 조민형, 작곡가 민찬홍, 연출가 이대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올해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8월 중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