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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청춘’, 12.7%로 역대 ‘꽃시리즈’ 최고 시청률 경신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역대 ‘꽃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했다.역대 ‘꽃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이날 첫방송에서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납치극의 전말이 밝혀졌다. 나영석 PD는 두 달 전부터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를 찾아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수월한 장소인 태국 푸켓을 포상휴가지로 제안했다. 그 후 납치를 위해 푸켓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14시간동안 호텔에서만 머무는 등 납치 전문가다운 치밀함을 보였다.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라미란, 김선영, 김성균을 포섭하고, 라미란이 전화를 걸면 나영석 PD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를 납치하는 작전을 짰다. 결과는 대성공.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아프리카로 가게 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의 깜짝 놀란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보여지며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미리 귀국해있던 박보검 또한 한국에 온지 12시간 만에 제작진에게 이끌려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21시간 비행 끝에 나미비아에 먼저 도착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아프리카 여행에 필수인 렌터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들이 원하는 조건은 나미비아에서 빌려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잠비아에서 반납하는 것.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공항에서 나와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 도착해 정체불명의 ‘원 레이디’와 렌터카 거래를 시도해봤지만 금액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발을 돌렸다. 우여곡절 끝에 조건에 맞는 차를 빌린 이들은 차 이름을 쌍문동의 ‘문동이’로 지어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간간이 보이는 아프리카의 환상적인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쌍문동 4형제’의 새로운 모습이 부각돼 재미를 더했다. 류준열은 수준급 영어실력을 뽐내 매력을 더했고, 고경표는 납치 당시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저는 가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과거의 언행을 후회하는 심정을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안재홍은 렌터카 거래 실패 후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박보검은 납치하러 온 제작진을 오히려 따뜻하게 챙기는 천사 같은 마음씨를 드러냈다.‘꽃청춘 아프리카’ 2회에서는 비행기를 놓친 박보검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쌍문동 4형제’가 렌터카 ‘문동이’를 타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신서유기2’ 멤버들, 중국 청두서 22일 입국☞ ‘시그널’ 측 “김혜수, 직접 봉투 쓰고 연기”☞ ‘복면가왕’ 차오루 판정단 합류, 어록 대방출☞ ‘프로듀스101’ 3.5% 시청률로 자체 최고 경신☞ ‘아는 형님’ 강호동, 민경훈서 긴 생머리카락 발견
- [꽃청춘③]‘응팔’ 열기는 계속된다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까지 성공을 거뒀다. 이와 함께 다각도로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각종 이벤트와 예능프로그램, 콘서트, 전시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성공한 콘텐츠를 이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팬들은 드라마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가 네 차례에 걸쳐 ‘응답하라’ 특집으로 꾸며졌고, 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시청률 공약 이행 이벤트가 진행된 이유이기도 하다. 19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도 있다. 드라마 흥행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여행기를 담는다. 출연진들은 포상휴가 차 떠난 태국 푸껫에서 ‘납치’돼 여행길에 올랐다. 설정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순간을 충실히 즐기는 ‘요즘 애들’인 네 사람의 활약과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풍광이 기대감을 높인다. 내달 5일에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혜리, 류준열, 류혜영, 이동휘, 고경표, 최성원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198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 변진섭, ‘응답하라 1988’ OST를 부른 노을, 박보람, 와블 등이 참석한다. 배우와 OST 가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변진섭이 주도하는 ‘그때 그 시절’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체험전도 있다. 서울 롯데월드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서 내달 31일까지 개최된다.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 등 쌍문동 엄마3인이 앉아있던 골목길 평상과 골목길 계단, 아이들의 아지트였던 최택(박보검 분)의 방 세트와 드라마에 등장한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응답하라 1988’은 1980년대 후반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지난 달 16일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19.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역대 케이블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관련기사 ◀☞ 이채은, 김창렬과 인증샷 공개 ‘깜찍’☞ 태민, 첫 방송 결정됐다…25일 ''프레스 유어 넘버'' 무대☞ ‘꽃청춘’ 나영석PD “쌍문동4인방, 말그대로 ‘요즘애들’”☞ ‘꽃청춘’ 나PD “쌍문동4인방, 외양 집착” 폭소☞ ‘꽃청춘’ 나영석PD “‘응팔’ 1회보고 4인방 섭외 결정”
- [꽃청춘②]쌍문동 4형제 가이드 라인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꽃청춘’과 ‘응팔’의 만남.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가 19일 첫 방송된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응팔’에서 맡았던 캐릭터만큼 개성 강한 멤버들에 대해 미리 알아봤다. ◇안재홍: 요리“외모만 보면 오프로드 동호회 회장의 느낌이지만 실제 끌려 다니는 입장”(안재홍)이었다. “가장 빨리 현지 적응을 완료한 멤버”(김대주 작가)이기도 했다. 실제 요리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진 안재홍의 담당은 식사 준비였다. 냄비 하나로 모든 요리를 다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엄청 유용하다. 류준열이 운전·언어에 뛰어나지만 리더십이 강하다. 누구 밑에서 짐을 들기엔 자아가 강하다. 안재홍은 그런 게 없다. 밥을 해야 하면 밥을 한다. 자기가 한 밥을 자기가 제일 많이 먹는다. (웃음) 어디 넣어놔도 있는 듯 없는 듯 자기 역할을 소화할 것 같다.”(나영석PD)◇류준열: 운전&언어안재홍과 함께 맏형이자, 팀 내 리더. 운전과 의사소통을 맡아 멤버들을 이끌었다. “숙소를 지혜롭게, 빠르게 정하는”(박보검) 등 멤버들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평소 여행을 즐긴다. 여행의 절반은 준비”라며 베테랑 여행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아프리카도 사람 사는 곳이다.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고, 잘 곳이 생기고, 표를 주더라. 기적을 맛봤다”◇고경표: 돈관리&텐트치기 용돈과 쇼핑에 울고 웃는 가난한 총무. 절제력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은 일은 텐트 관리였다. 텐트를 치고 해체하는 작업을 좋아한다고. 이번 여행을 계기로 ‘침낭 성애자’로 거듭나기도 했다. 출연에 앞서 제작진이 진행한 몰래 카메라 당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꽃청춘’은 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나오는 좋은 예능이라 생각했다. 출연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뤄지고 나니까 깜짝 놀랐다. 복잡한 심경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치유를 많이 받고 왔다.” ◇박보검: ‘감사하다’ 말하기 ‘사랑 받는 막내’가 그의 역할이었다. 운전대를 잡자마자 접촉사고를 내거나, 형들과 함께 나체 상태로 수영을 즐겼다. 만취한 형들의 뒤치다꺼리도 그의 몫이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 결국 멤버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다. “드라마에서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별로 없었다. 거의 혼자 나왔다. 솔직히 외로웠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형들과 더욱 돈독해져서 감사하다. 배려에 감동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되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 조권, 본격 솔로 활동 앞서 첫 버스킹 '성황'☞ 김정은 측 “예비신랑 이혼 후 만나…추측 자제” (공식입장)☞ '헌집새집' 정준영 "이정현, 나와 술 궁합 잘 맞아"☞ ‘꽃청춘’ 나PD “안재홍, 차세대 짐꾼…유용하다”☞ ‘꽃청춘’ 나PD “쌍문동4인방, 외양 집착” 폭소
- [꽃청춘①]벌써 4번째…기존 시리즈와 차별점은?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네 번째 여행이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가 19일 첫 방송된다. 2014년 페루 편(유희열 이적 윤상), 라오스 편(유연석 손호준 바로), 지난 12일 종영한 아이슬란드 편(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에 이어 이번엔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찾아간다.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그 주인공이다.기존 시리즈와 ‘꽃청춘-아프리카’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지 짚어 봤다. ◇‘요즘 애들’의 활약‘꽃청춘’의 포맷은 늘 동일하다. 사전 예고 없이 ‘납치’돼 여행을 떠난다. 한정된 금액과 시간 탓에 멤버들은 늘 고군분투한다. 사람과 여행 지역이 바뀌면서 관전 포인트도 조금씩 달라진다. 지난 아이슬란드 편의 멤버들이 ‘바보’로 불렸다면, 이번에는 ‘요즘 애들’이다. 연출을 맡은 나PD는 “이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용돈을 나눠 가진 후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제일 좋은 차를 빌리는 데 많은 돈을 쓴다. 겉모습과 외양에 집착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통 방송에서는 실제 그렇더라도 숨기는 편인데, 숨기지 않더라. 좋은 차를 빌리는 대신에 4~5일 노숙을 해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대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친구들은 감동적인 행동이나 교훈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표현하지 않는다. 그것이 요즘 젊은이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고민이나 불안 보다는 이 순간을 즐긴다.”[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나영석 PD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드라마 캐릭터와 비교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개성 뚜렷한 멤버들이다. 안재홍은 요리를, 류준열은 운전과 언어를 담당했다. 고경표는 총무이자 일꾼, 박보검은 ‘사랑 받는 막내’ 역할이었다. 안재홍이 ‘응팔’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같은 인물로 성장했듯, 극중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에 대해 나PD는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 사람 모두 드라마 속 모습을 50% 이상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정환이 같고, 박보검은 택이 같다. 4명 다 희한하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며 “‘응팔’을 즐겁게 본 시청자라면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적인 그곳, 아프리카이번 여행지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다. 오로라 등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준 아이슬란드 편에 이어 기대가 높다. 광활한 풍광과 야생동물이 예고 영상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은 “한국에서 고양이를 보듯 자칼과 사막여우를 봤다”며 “풍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의 절경에 출연진 보다 나PD가 더 신났을 정도였다. 왜 아프리카였을까. “당초 아프리카를 고집한 것은 아니었다”는 김대주 작가는 “아프리카와 멤버들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의 성공으로 얼굴이 알려졌지만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 않나. 아프리카도 그렇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와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꽃청춘’ 나PD “안재홍, 차세대 짐꾼…유용하다”☞ ‘꽃청춘’ 고경표 “납치 당시 눈물…복잡한 심경이었다”☞ ‘꽃청춘’ 박보검 “운전대 잡자마자 접촉사고냈다”☞ 김정은 측 “예비신랑 이혼 후 만나…추측 자제” (공식입장)☞ 성현아, 성매매 혐의 사건 결국 원점으로(종합)
- ‘꽃청춘’, 요즘애들 ‘응팔’ 4인의 활약을 기대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요즘 애들’.”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편이 베일을 벗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꽃청춘’의 멤버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이날 나PD는 ‘응답하라 1988’ 1회를 보고 현재 멤버로 섭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PD는 “당시 친분이 있는 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가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에게 “저 친구들 몸값이 비싸지기 전에 이야기를 해놔야 한다”고 말하고 1회를 본 후 바로 결정을 했다. 그후 소속사와 비밀리에 접촉해서 준비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동휘의 불참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했다”며 “출연진 모두가 잘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꽃청춘’의 여행지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다. 김대주 작가는 “아프리카와 멤버들은 닮은 꼴”이라며 “드라마가 성공해 얼굴이 알려졌지만,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아프리카도 그렇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나.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와 멤버들 모두 알려진과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소한 여행지인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안재홍은 “한국에서 고양이를 보듯 자칼과 사막여우를 봤다”며 “풍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폭포의 절경에 나PD는 출연진보다 더 즐거워 했다고. 나PD는 “PD는 어딜 가든 풍경이 아니라 출연자를 봐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넋이 나갔다”고 말했다. 감동적인 행동을 하거나 교훈적인 말을 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나PD는 “함께 여행하며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스스로 연예인인지 학생인지 배우인지 헷갈려 하더라.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끼리 ‘요즘 애들’이라고 표현했는데, ‘청춘’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멤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PD는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나PD는 “보통 돈을 받으면 그걸 모아서 공금을 쓴다.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가지더라. 각자 알아서 사고 싶은 걸 사자고 하더라”며 “용돈이 부족하니까 저렴한 차를 빌릴 줄 알았다. 제일 좋은 차를 빌려야 한다며 겉모습에 집착하고 내면 보다 외양을 신경 쓰더라. 보통 방송에서는 실제 그렇더라도 숨기는 편인데, 숨기지 않더라. 좋은 차를 빌리는 대신에 4~5일 노숙을 해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대가를 알고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예상된다. 여행 베테랑인 류준열은 운전과 언어를 담당하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고경표는 잠자리와 돈관리를, 안재홍은 식량 보관과 식사 준비를 맡았다. “운전대를 잡자 마자 접촉 사고를 냈다”는 박보검은 ‘막내’를 맡았다. 사랑 받는 막내였던 그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 그 말이 팀 내 유행어가 됐다고 한다.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유럽’으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멤버와 여행지를 바꿔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