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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68건

‘예능인력소’ 김구라 “론칭하자마자 위기” 폭소
  • ‘예능인력소’ 김구라 “론칭하자마자 위기”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인재발굴쇼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냉정한 자평을 들려줬다.김구라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프로그램 론칭할 때 기자간담회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지 않나 싶다. 박보검 출국이고 KBS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기자간담회는 프로그램 론칭 전에 해야하는데 프로그램을 띄우고 난 다음에 펌핑업 하자고 했는데 위기를 느낀다. 격렬한 내부 토의 끝에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주 녹화부터 김흥국의 코너가 없어진다”고 말했다.그는 “의도는 좋지만 김흥국이 녹화 중 더 이상 가지 못하게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막연하게 신인 발굴도 좋지만 예능계 쪽 기회를 못 잡은 선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신인은 아니지만 그 분들의 근황이나 웃음에 대한 자세라든지 그런 것들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신인과 노장의 조화로 보면 된다. 그래서 이번주 김수용이 ‘빛날이’로 출연한다. 위기이지만 곧 기회를 살려 좋은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 출발은 김흥국의 코너 폐지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예능인력소’는 새로운 예능인 발굴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빛날이’와 ‘바라지’가 짝지어 한 팀으로 출연한다.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한다.
2016.10.21 I 김윤지 기자
  • [사설] 방송심의규정 제쳐놓은 '구르미' 제작진
  • KBS 2TV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세자 이영(박보검 역)과 내시 홍라온(김유정 역)과의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남장한 여주인공의 입맞춤하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유정은 17세의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배우 박보검과의 입맞춤으로 청소년들에게 선정적인 내용을 전달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김유정이 남장을 준비하며 가슴을 드러낸 노출 장면을 내보냈다는 지적도 받는다. KBS측은 “드라마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KBS는 공영 방송으로서 공익성을 앞세워야 한다. 그런데도 공공성을 저버린 채 시청률만을 노려 선정성을 지나치게 부각시킴으로써 이번 논란이 야기된 것이다.방송심의규정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신체가 과도하게 노출한 복장으로 출연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면 안 된다”(45조 6항)고 명시돼 있다. 문제가 된 입맞춤과 가슴 노출 등의 장면이 극 전개에 절대적인 부분이었다면 제작진은 처음부터 출연배우 선정에 신중을 기했어야 옳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 작품이라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을 출연시켜야 했다는 얘기다. 방송심의규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제작에 매달리고 있다면 사정이 여간 심각하지 않다.가뜩이나 TV를 켜면 선정적인 성인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게 우리의 엄연한 현실이다. 낯뜨거운 화면과 잔인한 폭력이 시청 대상과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마구 편성돼 식구들이 함께 둘러앉아 시청하기에 거북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미성년자마저 성(性) 상품화 대상으로 만들려 한다면 규제 받아 마땅하다.특히 공중파 방송은 파급력이 엄청나다. 공중파 방송에서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분위기를 부추긴다면 성인은 물론 가치판단이 형성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신호를 줄 게 뻔하다. 미성년자들은 아직 도덕적 판단력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사회가 이들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 TV 드라마가 반드시 교육적 내용일 필요는 없지만 왜 중간중간에 여배우 속옷을 들춰보는 장면을 넣어야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2016.10.21 I 김민구 기자
김종민, 박보검과 전화 연결 중 김가연·장영란 분노하게 만든 이유
  • 김종민, 박보검과 전화 연결 중 김가연·장영란 분노하게 만든 이유
  • 사진-E채널 ‘직진의 달인’[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종민이 방송 중 무결점 대세남 박보검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E채널의 초보 탈출 프로젝트 ‘직진의 달인’에서는 김종민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가연과 장영란의 기에 눌려 쩔쩔 매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그 동안 남자 학생인 주우재를 가르쳐야 했던 김종민은 특별 게스트에 환호했지만, 김가연과 장영란이 등장하자 큰 실망감을 표했다. 이를 놓칠 리 없는 김가연과 장영란은 김종민에게 쉴 틈 없는 수다로 복수했다. 김종민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가연과 장영란은 자동차 탑승 후 김종민에게 “박보검 전화번호를 모르냐”며 통화를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두 사람의 성화에 이기지 못한 김종민은 이상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종민은 “박보검과 전화를 연결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지만 그가 전화를 건 사람은 이상민이었던 것. 이를 알리 없는 김가연과 장영란은 감격에 소리를 지르는 등 흥을 주체하지 못했지만, 진실을 알고 난 뒤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직진의 달인’은 겁 많은 초보 운전자들의 겁 없는 도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베스트 드라이버 3인이 초보 운전자 3인의 장롱 면허 탈출을 돕는다. 6인의 출연진은 쉐보레의 준중형차 크루즈로 6주간 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특별 게스트 김가연과 장영란의 활약을 담은 ‘직진의 달인’은 20일 목 밤 11시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20 I 김민정 기자
중국 난징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위한 추모숲 생긴다
  • 중국 난징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위한 추모숲 생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이 오늘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서 숲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낯선 타지에서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이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추모숲 조성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에 이은 두 번째로, 한국과 중국 시민들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숲 조성 기금을 마련하여 중국 난징의 위안소 유적지 주변에 조성할 예정이다.난징은 대표적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지역으로, 일본군이 이곳에서 운영한 위안소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40여 개소에 이르며, 아직 남아있는 위안소 가운데 ‘안락주점 위안소’와 ‘동운위안소’는 주로 한국 여성들이 끌려가 있던 곳으로 확인되었다.숲은 크라우드펀딩 (nabiforest.org)를 통한 모금으로 조성되며, 모금에는 배우 박보검의 팬클럽 보검일보를 비롯한 스타 팬클럽, 대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다.착공식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포함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마리몬드, 트리플래닛 그리고 숲 조성 참여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길원옥 할머니가 평화와 기억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난징 위안소 박물관 관계자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박물관을 둘러보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잊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추모숲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인류애와 회복, 치유의 관점에서 바라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비용은 온라인 홈페이지(nabiforest.org)를 통해 전 국민 대상 크라우드펀딩으로 마련되며,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숲은 총 모금액에 따라 내년 초 중국 난징에 조성된다.
2016.10.19 I 김현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0월19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10월19일◇ 정치-국회 여성가족위, 현장시찰◇ 경제·금융-10:3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전원회의(세종 심판정)-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정부서울청사)-14:00 경제관계장관회의(정부서울청사)-11:00 김재수 농릭축산식품부 장관, 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단, 시도회장 간담회(세종청사)-14: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세종 컨벤션센터)-기재부, 제6회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 개최(오전)-한국은행, 201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오전)-한국은행 2016년 3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오전)-공정위, 건설하도급 지급보증면제대상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오전)-공정위,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기업용) 등 6개 은행 표준약관 개정(오전)-농림부, 바이오 3D실크프린트 시스템 개발(오전)-농림부, 가을여행주간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오전)-농림부, 무허가축사 개선 추진방안 설명(오전)-농림부, 태국 K-Food Fair 개최(오전)◇ 사회-13:00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SW 선도학교 방문 및 수업참관 (이태원초)-14:00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중기중앙회)-교육부, 대학 강사제도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오전)-교육부,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개최(오전)-인사처, 근무혁신 수기공모전 시상식(오전)-복지부, 2016년 전국 사회복지나눔대회 개최(오전)-복지부, ‘Medical Korea & K-Hospital 2016‘ 개최(오전)-복지부, IT시대에 역행하는 ‘거북목 증후군’, 5년간 2배 증가(오전)-고용부,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오후)-고용부, 2016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사업 시상(오후)-환경부, ‘돈’ 되는 녹색경영, 국제 동향 듣는다(오전)-환경부, 2016년 환경분야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오전)-환경부, 겨울철새 도래 시기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강화(오전)-환경부,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민·관이 함께 해결한다(오전)-환경부, 대구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개최(오전)◆ 현재 포털 주요이슈◇ ‘송민순 회고록’ 정치권 파장하태경 “문재인 동문서답,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동문서답에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고 말해.◇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국감결산]민생은 안보이고 입만 열면 미르·K스포츠 -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지만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의혹만 무성하게 남겨져. 주요 민생 현안을 젖혀두고 여야가 격돌했지만,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정부, 추가 부동산대책 마련하나[사설] ‘뒷북 대책’으론 부동산 투기 못 잡는다 - 부동산 과열현상이 또다시 초미의 현안으로 떠올라. 지역별로 체감온도는 다르지만, 집값 오름세가 확연한 가운데 분양권에 웃돈이 붙고 분양 현장에는 인파가 몰려.◇ 다가오는 美대선‘선거 조작’ 주장 트럼프에 오바마 “징징대지마라” 일침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조작’ 주장에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고 비난.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맹기용맹기용, ‘힙합의 민족 2’ 0표 탈락 “셰프라는 호칭 부담스럽다” -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 2’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 맹기용이 팔로알토의 ‘죄인’으로 랩 실력을 뽐냈지만 0표를 받으며 탈락.◇ 김영란법김영란법 위반 1호 재판 열린다… 경찰에 감사 떡 보낸 민원인 - 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오르는 첫 사례가 나와.◇ 토트넘 레버쿠젠손흥민, 친정 레버쿠젠 상대로 90분 활약...토트넘 0-0 무 -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둬. 손흥민도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출전.◇ 박보검박보검 “‘구르미’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영소감 -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18회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국민 세자’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보검이 종영 소감을 전해.
2016.10.19 I 김병준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큰 산 넘은 기분"..오늘 김유정과 팬 사인회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큰 산 넘은 기분"..오늘 김유정과 팬 사인회
  • 박보검(사진=박보검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마친 배우 박보검이 “큰 산을 넘은 기분”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19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영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의 여러 감정에 깊게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부족한 저를 이끌어준 PD와 작가, 평소 우러러보던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다”면서 “선후배 연기자들과 관계자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보검은 “마지막 촬영까지 (끝내고 나니) 큰 산을 넘은 듯한 기분”이라면서 “참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박보검과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정도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더울 때 촬영을 시작해 추워지기 시작할 때 끝나니 1년을 함께 보낸 것 같다”면서 “라온이로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추억했다. 김유정은 “너무너무 아쉽고 슬프다”면서 “앞으로도 청춘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항상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진영, 곽동연 등과 함께 드라마 시청률 20% 돌파 공약이었던 팬 사인회 시간을 갖는다.
2016.10.19 I 박지혜 기자
'구르미그린달빛' 김유정 "행복하게 촬영.. 드라마 기억해달라" 종영 소감
  • '구르미그린달빛' 김유정 "행복하게 촬영.. 드라마 기억해달라" 종영 소감
  •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막바지 촬영 현장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idusHQ TV캐스트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김유정은 “더운 날에 시작해서 추워지기 시작하는 날 끝나니까 1년을 다 같이 보낸 것 같았어요. 촬영하는 동안 시간이 훌쩍 갔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아서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고, 라온이로서 행복하게, 이름처럼 즐겁게 촬영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아쉽고 슬퍼요”라고 밝혔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드라마 항상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김유정은 극 중 사랑스러운 남장 내시 ‘홍라온’ 역으로 분했다. 세자 영(박보검 분)과 비밀스러운 궁중로맨스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만든 동시에 어릴 적 엄마를 잃어버리고 남장을 하며 살아온 가슴 아픈 과거사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나라의 역적이 되어 나타나 영과 이별하는 등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이 출연한 청춘 사극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18일(화) 1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관련기사 ◀☞ '라스' 김국진, 강수지에 "내가 낳은 아이 같아" 닭살 애정 멘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춘리 변신 '무슨 일?'☞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늘씬 각선미'☞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인형 미모'☞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도도한 발걸음'☞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빛나는 자태'
2016.10.19 I 정시내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최종회 뒤 별전 이어진다..미공개 영상 담겨
  • `구르미 그린 달빛` 최종회 뒤 별전 이어진다..미공개 영상 담겨
  • 사진제공 = ‘구르미 그린 달빛’ 예고편 캡쳐[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오늘(18일) 밤 최종회와 스페셜 별전 연속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KBS미디어)은 최종회인 18회 방송만을 남겨뒀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해소해줄 스페셜 방송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이하 ‘구르미 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18회 방송이 끝난 직후, KBS 2TV를 통해 11시 10분부터 85분간 방송되는 ‘구르미 별전’에서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유난히 더웠던 여름밤부터 선선해진 가을밤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배우들을 비롯해 김성윤PD 등 제작진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또 ‘단짠단짠’ 로맨스로 설렘과 애절함을 동시에 선사했던 삼각 로맨스와 캐릭터 매력 분석으로 다시 봐도 재밌는 깨알 포인트를 되짚어본다. 촬영장 에피소드가 담긴 미공개 영상과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명장면, 명대사의 탄생 비하인드 등은 그동안 드라마와 함께 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계자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을 준비했다. 오늘 밤 ‘구르미’ 마지막 방송부터 스페셜 방송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6.10.18 I 박지혜 기자
중국 난징에 위안부 할머니 기리는 '추모숲' 조성
  • 중국 난징에 위안부 할머니 기리는 '추모숲' 조성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할머니(왼쪽)와 길원옥(89) 할머니(오른쪽) 등이 18일 중국 난징에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트리플래닛)[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대표적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지역인 중국 난징에 피해자들을 기리는 추모 숲이 조성된다.트리플래닛은 18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서 중국 난징 위안소 유적지 주변에 추모 숲을 조성하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크라우드펀딩(인터넷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서비스를 통해 나무 심기 사업을 하는 회사다. 착공식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길원옥(89) 할머니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마리몬드 등 프로젝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평화와 기억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난징 위안소 박물관 측에 전달했다. 이 나무는 추모 숲에 심어질 예정이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프로젝트는 지난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숲 조성을 하면서 시작됐고 이번이 두 번째다.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는 “위안부 문제는 잊어선 안 될 우리 모두의 역사다”라며 “추모 숲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인류애와 회복, 치유의 관점에서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93명이 참여해 약 900만원의 추모 숲 조성 자금이 모였다. 배우 박보검씨의 팬클럽인 ‘보검일보’를 포함한 연예인들의 팬클럽과 대학생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www.nabiforest.org)을 통해 숲 조성 자금을 낼 수 있으며 모금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2016.10.18 I 고준혁 기자
명은공주 정혜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 명은공주 정혜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정혜성이 KBS2 월화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종영을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 정혜성은 1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동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은공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맨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사랑스럽고 맑은 명은이가 참 좋았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명은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무더위와 잠과 씨름하며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 여러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회도 꼭 본방 사수해주시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동생 명은공주 역을 맡아 파격적인 특수분장과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를 입증하듯 방송 시간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가 하면, ‘약과공주’ ‘약과요정’ ‘뚱공주’ 등의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정혜성이 출연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 황정음, 남편과 야구장 데이트 ''달달한 신혼''☞ 정려원 측, 위너 남태현과 열애설에 "사실무근"☞ [피플 UP&DOWN]''항소'' 유승준, 용서받지 못한 자☞ [''무도-무도리go'']①어떻게 만들어졌나☞ [포토]가희, 생후 2주된 아들에 "마이 러버"…''이목구비 뚜렷한 신생아''
2016.10.18 I 박미애 기자
'최고의 사랑' 허경환 오나미, 10개월 만에 가상부부 종료
  • '최고의 사랑' 허경환 오나미, 10개월 만에 가상부부 종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했던 허경환-오나미 커플이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다.지난 1월 ‘최고의 사랑’에 합류하게 된 허경환-오나미 커플은 서로의 애칭을 허봉과 오봉이라 지으며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실제로 오나미가 8년여 기간에 걸쳐 허경환을 짝사랑했다는 사실까지 이슈가 되기도 했다. 가상결혼 초반,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던 오나미와 달리 철벽을 치기 바빴던 허경환도 중반 이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허바라기’ ‘허옹성’ ‘허데레’ 등 많은 애칭과 함께 고정 팬층을 확보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두 사람은 특유의 ‘케미’로 가상부부로서는 짧지 않은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촬영에 임하게 된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면서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한 발 떨어져 서로를 생각해볼 때인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5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정려원 측, 위너 남태현과 열애설에 "사실무근"☞ 황정음, 남편과 야구장 데이트 ''달달한 신혼''☞ ''개미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 8년만에 가상부부 재결합☞ 박보검 부른 ''내 사람'' 주간차트도 1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90''s 인기 만화 ''캡틴 플래닛'' 영화화
2016.10.18 I 박미애 기자
미혼남녀 75.6% '드라마에 푹 빠진 경험 있다'
  • 미혼남녀 75.6% '드라마에 푹 빠진 경험 있다'
  • 조정석.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8명(75.6%)이 드라마 속 주인공에게 푹 빠진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69명(남성 156명,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와 드라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여성은 남우주연(73.2%)과 남우조연(12.7%) 등 주로 남자배우(85.9%)의 매력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우주연(1.9%)과 여우조연(0.5%) 등 여자배우에게 매력을 느꼈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기타 답변(까메오와 조연)은 11.7%였다.반면, 남성은 여우주연(37.2%) 뿐 아니라 남우주연(26.3%), 여우조연(16.7%), 조연(9.6%), 남우조연(5.1%), 까메오(5.1%)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배역의 매력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에게 드라마 몰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남성은 ‘배우의 외모’(29.5%), 여성은 ‘배역의 성격’(33.3%)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배역의 성격’(26.3%), 여성은 ‘배우의 외모’(20.2%)를 꼽아, 남녀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최근 드라마 속 가장 매력적인 남자주인공은 여성의 높은 지지로 ‘조정석’(23.8%)이 1위를 차지했다. ‘지창욱’(20.9%), ‘박보검’(14.4%), ‘서인국’(11.4%)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에는 ‘박하선’(25.5%)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김유정은 19.2%, 김하늘과 공효진은 각 13.8%의 득표를 얻었다.▶ 관련기사 ◀☞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도도한 발걸음'☞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인형 미모'☞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늘씬 각선미'☞ [포토]이민정, 화보 공개 '빛나는 자태'☞ 이민정, 패션지 표지 장식 '시크 매력'
2016.10.18 I 정시내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 주목해야 할 '아이돌계 박보검'
  • 아스트로 차은우, 주목해야 할 '아이돌계 박보검'
  • 차은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아이돌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날 차은우는 ‘예능초보’로 적극적인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하는 이들의 정보를 노트에 필기해오는 정성을 보여준 것.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에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착실히 공부만 했다”고 말했다. 전교 3등까지 해본 적 있다는 그는 전교 회장도 하는 등 성실한 학생이었다. 그런가 하면 개인기 대결에선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패널 엄현경은 “차은우가 하면 뭐든 좋다”고 환호했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도 빛났다. 칭찬에 인색한 박명수도 “얼굴 천재”라고 반응했다. 앞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그의 외모에 대한 극찬이 빠지지 않았다.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지난 8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아이돌 중 가장 완벽한 얼굴”이라고 평가했다.차은우는 오랜만에 등장한 ‘꽃미남 스타’다. 1990년대 장동건 원빈 등 전형적인 미남 스타들이 각광 받았다면 최근에는 개성이 뚜렷한 남자 스타들이 사랑 받는 추세다. 그 가운데 차은우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건강한 이미지를 지닌 이승기, 박보검 등을 연상 시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의 면모는 호감도를 높인다. 아스트로 내에선 주로 놀림을 당하는 순수 캐릭터로 반전 매력까지 지녔다.스타성을 입증하듯 차은우는 현재 음악 프로그램 MBC ‘쇼!음악중심’를 진행하고 있다. 블락비 지코, 김민재 등 10대 시청자 사이에서 각광 받는 배우나 가수가 역대 MC를 맡은 프로그램이다. 아직까진 떠오르는 샛별인 차은우가 만인의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관련기사 ◀☞ 메탈리카, 내년 1월 내한공연..이번에도 '떼창' 나오나☞ 바다 "9세 연하 남자친구..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 ‘신서유기’ 측 “24일 국내서 새 시즌 촬영 시작”☞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차트 26위 진입 '한국 최고 순위'☞ MBC 측 “‘진짜 사나이’, 폐지 NO”
2016.10.18 I 김윤지 기자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 [생생확대경]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헌정 필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영남 최우식 이엘 조재윤.(사진=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기획된 헌정 필름의 주제였다. 세상 모든 신스틸러를 위한 헌정 프로젝트라고 소개됐다. 총 4편으로 제작된 영상에 배우 최우식과 조재윤, 장영남, 이엘이 각각의 주인공으로 나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우식은 의자에 앉은 채 밧줄에 묶여 불안한 표정으로 몸부림을 쳤고 조재윤과 장영남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연기했다. 이엘은 화장대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웃기도 하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짧은 영상에 앞뒤 내용도 없이 혼자 감정을 연기하는 배우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이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어렵지 않게 와 닿았다. 그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은 4명의 배우 모두 장면의 대표였고 주연이었다.‘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말은 흔히 ‘명품 배우’,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붙는 배우들에게서도 자주 듣는다. ‘천만요정’으로 불리는 오달수, 나문희도 인터뷰에서 같은 말을 했다. 과거 tvN ‘SNL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을 패러디한 ‘안쳤어’ 연기로 인기를 끈 배우 이상훈 역시 이 말을 가슴에 새긴 덕에 연기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극단 생활 초창기 연극 ‘춘향전’에서 포졸 역으로 출연했는데 마치 주인공 뒤에 늘어선 병풍 같아서 당시 극단 대표였던 최불암에게 “우리가 병풍입니까”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었다고 했다. 이상훈은 자신이 작은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연기는 물론 분장까지 배우며 노력을 했다. 이상훈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저잣거리에서 돈을 받고 책을 읽어주는 강독사 공씨 역으로 투입됐다가 극중 김홍도(박신양 분)의 그림 모사본을 팔아먹다 걸려 나중에는 김홍도의 스파이 역할까지 했다. 신윤복 역을 맡은 문근영이 “공씨 아저씨는 역할이 몇개냐”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작은 역할을 작지 않게 연기하자 작가가 역할을 키웠다. 이상훈은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일지 몰라도 제작진에게는 신뢰가 있는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SBS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의 문근영과 함께 한 배우 이상훈.최근 한 배우가 인터뷰를 왔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을 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인터뷰를 요청해 방송을 담당하는 후배 기자가 일정을 잡았다. 배우와 기자가 각자의 바쁜 업무 스케줄 속에서 인터뷰 시간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잡은 인터뷰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배우는 자신의 출연작, 역할에 관한 질문에 무성의한 답변들만 내놓더니 급기야는 “분량이 적은 데 왜 인터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함께 온 소속사 스태프가 당황할 정도의 돌출반응에 인터뷰는 중단됐다.인터뷰도 배우가 해야 할 일들 중 하나다. 작품과 자신이 맡은 역할을 홍보하는 창구다. 결국 자신을 위한 일이다. 자신의 역할 비중이 작아 작품에서 잘 드러나지 않을 경우 인터뷰는 오롯이 자신의 역할만 부각시킬 수 있는 수단도 된다. 역할이 작다 보니 시놉시스에 캐릭터 설명이 없어 직접 이런 저런 설정을 부여한 뒤 연기를 했다는 배우들도 그 동안 여럿 만났다. 인터뷰를 하면서 확인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니라 작품, 역할, 연기에 대한 애정이었다. 그런 애정은 연기에 묻어난다.요즘은 역할이 작아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연기를 한 배우들을 위한 ‘신스틸러 영화제’까지 열린다. 작은 역할이라도 눈여겨보는 시청자, 관객들이 있고 그 역할은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진다. 아무도 그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를 ‘작은 배우’라고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배우 스스로 역할을 하찮게 여긴다면 시청자와 관객들은 대번에 알아 챈다. ‘작은 배우’를 자처하는 꼴이다. 그런 배우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그 드라마는 불행하다.▶ 관련기사 ◀☞ ‘비스’ 바다, “9세 연하 남친, 나에게 첫 눈에 반해”☞ "영원한 마왕"…故신해철, 사망 2주기 추모식 27일 열려☞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대한민국을 낚았다!☞ 박보검 부른 '내 사람' 주간차트도 1위☞ 이다해, 中‘상애천사천년2’ 특별출연…한류 이상무
2016.10.18 I 김은구 기자
박보검 부른 '내 사람' 주간차트도 1위
  • 박보검 부른 '내 사람' 주간차트도 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보검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이 주간차트까지 정상을 차지했다.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에 따르면 ‘내 사람’은 10월 2주차 (10월 10일 ~ 10월 16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보검이 가수 뺨치는 의외의 가창력을 과시하며 팬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음원 발표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차트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실력파 여성듀오가수 다비치의 컴백 타이틀 2곡 모두 발표 직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내 옆에 그대인걸’이 2위에 올라와 있고 두 번째 타이틀곡인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가 10위에 각각 올라와 있다.신흥 음원 강자 크러쉬의 신곡 ‘어떻게 지내’가 8위에 올라와 있다. 크러쉬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멜로디에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져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트랜디 한 곡이 탄생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소리바다 관계자는 “기존의 음원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원 또한 대부분 감성 짙은 발라드 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별난가족'' 삼월이 거짓말 들통 위기…시청률 전체 1위☞ [포토]가희, 생후 2주된 아들에 "마이 러버"…''이목구비 뚜렷한 신생아''☞ 황정음, 남편과 야구장 데이트 ''달달한 신혼''☞ [''무도-무도리go'']①어떻게 만들어졌나☞ [''무도-무도리go'']③웹툰·''무한상사''·''아수라'', 2016 히트 콜라보
2016.10.1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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