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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X변우석, 설렘 터진 대본리딩 현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이 눈부시게 설레는 ‘청춘’ 시너지를 발산하며 첫 대본리딩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기록’(사진=tvN)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안길호 감독과 하명희 작가를 비롯해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신동미, 이창훈, 이재원, 권수현, 조유정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베테랑 연기고수들과 대세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안길호 감독은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발했던 작품이다. 청춘들의 성장을 통해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눈부시게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배우들의 호흡은 첫 만남부터 빛났다. 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자 청춘 ‘사혜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디테일한 연기로 현실감을 살리는가 하면, 감정의 완급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실에 발을 딛고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혜준의 올곧은 모습은 박보검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어우러지며 매력을 더했다. 박보검은 “‘청춘기록’이라는 제목처럼 지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 이 청춘이 아름답게 기록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박소담은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로 분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사회생활 ‘만렙’ 스킬을 갖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의 당찬 매력을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지치고 힘들 때 ‘덕질’로 위로받는 사혜준의 팬으로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무엇보다 기대를 모았던 박보검과 박소담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서로를 향해 변해가는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높인 것. ‘팬’과 ‘최애’의 만남, 이 특별한 관계성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변모해 갈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떠오르는 청춘스타 변우석은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 ‘원해효’ 역을 맡아 텐션을 끌어올렸다. 극 중 원해효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기에 집안의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을 참을 수 없는 인물. 모델 출신답게 캐릭터와 퍼펙트 싱크로율을 선보인 변우석은 따뜻하고 상냥한 모습부터 정정당당한 평가를 원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원해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같은 꿈을 키워온 특별한 친구 박보검과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며 두 사람이 보여줄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지는 연기고수들의 활약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보배’로 활약하고 있는 하희라, 신애라는 각각 사혜준과 원해효의 엄마로 분해 극과극 매력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냈다. 같은 꿈을 꾸는 아들을 두었지만, 너무도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엄마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었다. “청춘의 아픔을 잘 지켜보겠다”는 소감을 전한 한진희는 사혜준의 할아버지 사민기로 분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손주와 할아버지로 만난 박보검과 한진희의 훈훈한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여기에 사혜준의 아버지 사영남 역의 박수영, 원해효의 아버지 원태경 역의 서상원 역시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생동감을 불어넣을 캐릭터들의 향연도 이어졌다. 사혜준을 배우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매니저 이민재 역의 신동미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 이창훈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를 맡았다. 성취 지향적인 사혜준의 형 사경준 역의 이재원, 사혜준과 원해효의 친구이자 사진작가를 꿈꾸는 김진우로 분한 권수현, 원해효의 동생이자 공부가 취미인 엘리트 원해나를 맡은 조유정의 열연도 빛났다. 이밖에도 정민성, 양소민, 조지승, 임기홍, 박세현, 장이정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좌중을 웃기고 울리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청춘기록’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섬세한 대본 위 빈틈없는 배우들의 시너지는 단연 압권이었다”며 “누구에게나 찬란한 그 시절,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녹인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2020년 9월 방송 예정이다.
- 팬엔터, 中 텐센트 뮤직에 '청춘기록' OST 음원유통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미디어기업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청춘기록’ OST 음원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팬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음원 유통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장기적인 사업 교류를 맺게 됐다”며 “음반뿐 아니라 자체 제작 예정인 드라마, 영화,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산업을 바탕으로 텐센트와 다각화된 경로의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텐센트 그룹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거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 및 텐센트QQ 등 SNS 서비스, 게임, 비디오, 온라인 광고, 클라우드,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거느리고 있는 ‘IT 공룡’ 글로벌 기업이다. 텐센트 뮤직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KUGOU뮤직, KUWO뮤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8억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중국 음악시장 점유율 82%(APP 모바일 활성화수, 2020년 2월 기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중국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로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 시장의 움츠렸던 움직임이 완화될 추세를 보이면서 한류 콘텐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텐센트 뮤직과 긴밀하게 구축해온 협력 관계를 통해 새롭게 정비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박보검과 박소담이 주연을 맡았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의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 '박보검 닮은꼴' 김민서, 악플 공개 "전부 고소할 것"
- ‘박보검 닮은꼴’ 김민서 군. 사진=KBS Joy[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른바 ‘박보검 닮은꼴’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민서 군이 악플러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민서 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중 일부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시지에는 “야 정신차려라, 네가 어딜 닮았냐”, “밥버거남인지 뭔지 너무 보기 싫다”, “네가 박보검 건드렸잖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김민서 군은 최근 출연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으로 출연했다. 방송 후 ‘박보검을 닮지 않았다’는 인신공격성 악플이 쏟아졌다.이에 김민서 군은 “제가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 하려고 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피해 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 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민서 군은 또 “저도 한계다. 더 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 절차 밟고 오겠다”며 “또 각종 루머를 인터넷상에 퍼뜨린 것,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고소할 생각이고요. 가계정이든 본계정이든 전부 고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보검 닮은꼴 김민서 군 입장 전문. 사진=김민서 인스타그램안녕하세요. 김민서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 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피해 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 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입니다. 부모님 욕, 인신공격, 별의 별게 다 있더라고요.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 느낍니다. 멘탈이 세던 게 아니라 악플은 안 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피드백은 되는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욕설뿐이었습니다. 내려달라,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 사정하고 부탁해도 돌아오는 건 조롱과 웃음뿐이었으며 저도 한계입니다. 더 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 절차 밟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사진에 추가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악플, 셀 수 없는 욕들이 많습니다. 개인 채팅으로 욕하셨다고 안일한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소됩니다. 또 각종 루머를 인터넷 상에 퍼뜨린 것,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고소할 생각이고요. 가계정이든 본계정이든 전부 고소 가능합니다.
- TV 출연했다가…악플·루머에 고통받는 ‘박보검 닮은꼴’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고등학생이 근거 없는 루머글에 고통받고 있다. 유튜브 ‘민서공이’ 영상 캡처.고등학교 3학년인 김민서군(19)은 지난달 2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꼴로 출연했다. 그는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라며 서장훈,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박보검과 안 닮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악플이 쏟아졌다. 김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꼬지 마라. 전날 컨디션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라며 “악플을 전부 고소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방송 출연 후 김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셀카 보정법을 공개했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일상 게시물을 매일 올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 5일 네이버 지식인에 “저는 박보검으로 인기 얻으려는 김민서 같은 반 학생”이라는 김군 저격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TV에 나온 얼굴이 진짜 얼굴이다. 요즘 뭐 유튜브 찍는다고 교실에서 촬영하는데 진짜 싫다. 반에서 막 카메라 들이밀고 싫다는 애들 강제로 목소리라도 나오게 하려고 한다. 반에서 지금 따 당하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통 방송 나오면 다른 반에서 구경하러 오지 않냐. 그런데 박보검 닮아서 오는 게 아니고 보살 보고 알아보는 애들 많고 사진 촬영이라도 하자고 하면 절대 안 해주면서 자기는 유튜브로 애들 얼굴 다 찍고. 저는 싫다니까 유튜브로 번 돈 출연료로 주겠다면서 애들 꼬드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그러면서 “제가 이거를 제 유튜브 계정으로 댓글을 올렸더니 삭제 당하고 차단했더라. 브이로그에서 보이는 얼굴도 기본 보정을 이용해서 촬영한다”라며 “지금 늦게 개학해서 분위기도 살벌한 경우가 많은데 걔가 카메라로 설쳐대서 애들 다 싫어한다. 누가 이 글 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해서 교실에서 촬영 못하게 도와달라. 선생님은 친구끼리 잘 해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등으로 퍼지자 7일 김군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같은 반이라고 올라온 학생 글이 있다. 저는 그거 진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제가 진짜 그랬다거나 다른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다. 증거가 없는 게시글은 무시해달라. 혹시 해명할 게 더 있으면 따로 문의달라. 제가 무조건 다 해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박보검씨를 솔직히 따라 하려고 한 게 맞다. 솔직히 박보검씨 닮았다고 하면 누구나 기분 좋지 않냐. 하지만 이제 저만의 매력을 찾고 싶다. 저도 다른 일반인처럼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며 유튜버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누리꾼들도 “이제 좀 안쓰럽다”, “일반인인데 악플이 너무 심하다”, “이런 루머 글까지”,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 아니냐. 너무 관심이 과하다”, “악플은 아닌 것 같다”, “비난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승무원이 꿈이라고 했으니 일단 SNS 활동은 자제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건 어떨지. 악플, 루머 때문에 상처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기생충' 백상예술대상 12개 후보 노미네이트…또 트로피 휩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5일) 열리는 가운데, 영화 ‘기생충’이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이 5관왕을 휩쓴 만큼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일 오후 열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기생충’은 10개 부문 총 12개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이는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사실상 전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기생충’ 송강호를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사냥의 시간’ 이제훈, ‘엑시트’ 조정석,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 ‘미성년’ 김소진,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기생충’ 조여정이 이름을 올렸다. 남녀조연상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영민, ‘기생충’ 박명훈, ‘신의 한수;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유열의 음악앨범’ 김국희, ‘82년생 김지영’ 김미경, ‘벌새’ 김새벽, ‘기생충’ 박소담, ‘기생충’ 이정은이 경쟁을 벌인다. 신인연기상에는 ‘기생충’ 박명훈, ‘사냥의 시간’ 박해수, ‘배심원들’ 박형식,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윤희에게’ 김소혜, ‘미성년 ’김혜준, ‘벌새’ 박지후, ‘기생충’ 장혜진이 노미네이트됐다.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부터 시작해 국내외 각종 시상식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고 권위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해 아시아 및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이미 앞선 최근 대종상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며, 그 명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과연 ‘기생충’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트로피를 싹쓸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수상자 후보들을 선정했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린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백상예술대상' 트로피 주인공은?…김희애·공효진→'기생충', 화려한 후보 라인업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5일) 저녁 열릴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부터 드라마, 예능, 연극까지 각 부문별 치열한 수상 경쟁이 예상된다. 영화 ‘기생충’부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부부의 세계’ 등 한 해를 달군 다양한 작품과 이를 장식한 수상자 후보들이 대거 포진돼 별들의 잔치를 일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강하늘, 남궁민, 현빈, 주지훈, 박서준.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시상식은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다. 비공개 레드카펫과 수상자 백스테이지 인터뷰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MC는 3년 연속 신동엽과 박보검, 배수지가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TV, 영화, 연극으로 나뉜 각 부문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올라 누가 트로피의 영광을 안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각 부문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상자 후보들을 살펴봤다. (사진=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TV부문 남자·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TV부문의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스토브리그’ 남궁민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하이에나’ 주지훈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드라마 모두 높은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데다 남자 주인공의 활약도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높았던 만큼 누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된다.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하이에나’ 김혜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방영 드라마 중 최고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과 올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장식한 ‘부부의 세계’의 수상대결이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특히 공효진은 지난해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애는 이번에 수상할 시 1993년 ‘아들과 딸’로 TV부문 대상, 2004년 SBS ‘완전한 사랑’ TV 부문 대상 수상 이후 3관왕을 기록하게 된다. 김희애는 영화 ‘윤희에게’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TV 작품상 후보드라마 부문 최고 수상인 작품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KBS) ▲사랑의 불시착(tvN) ▲스토브리그(SBS) ▲킹덤2(넷플릭스) ▲하이에나(SBS)가 올라와 있다. 최우수 연기상 후보까지 오른 ‘부부의 세계’는 작품상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인기상 수상이 확정돼 나란히 상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결과, 현빈과 손예진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예능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구해줘 홈즈(MBC) ▲놀면 뭐하니?(MBC) ▲맛남의 광장(SBS) ▲내일은 미스터트롯(TV조선) ▲신서유기 외전(tvN)이 후보에 올랐다. 올 한 해 ‘미스터트롯’이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과 함께 대중문화계에 트로트 열풍을 불어넣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른다. (사진=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신인상 경쟁 치열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와 함께 올 백상예술대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상자 후보는 여자신인연기상 부문이다. ‘이태원 클라쓰’의 김다미,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 ‘멜로가 체질’의 전여빈, ‘방법’ 정지소에 이어 ‘부부의 세계’ 한소희까지 화제를 모은 여자 신인들이 잇달아 포진돼 브라운관을 풍성히 채우며 화제를 몰았기 때문이다. 남자신인상 후보도 여자만큼 쟁쟁하다. 아역 배우의 한계를 뛰어넘고 성인 배우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강훈이 ‘동백꽃 필 무렵’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태원 클라쓰’로 악역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안보현, ‘낭만닥터 김사부2’로 주연으로 확실히 발돋움한 안효섭, 가수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옹성우’,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화제를 모은 이재욱까지 한 곳에 모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영화 ‘미성년’의 김소진, ‘윤희에게’의 김희애,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기생충’ 조여정, ‘생일’ 전도연.◇영화부문 후보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기생충’ 송강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사냥의 시간’ 이제훈 ▲‘엑시트’ 조정석 ▲‘천문: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경쟁을 펼친다.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미성년’ 김소진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기생충’ 조여정이 후보에 올랐다.작품상은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 경쟁하고 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벌새’ 김보라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특히 대종상영화제에서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을, 봉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만큼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기생충’이 상을 휩쓸지 주목된다. 다만 봉 감독은 장기 휴가에 돌입해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그가 얼굴을 비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 수상자 후보들 못지 않게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도 이날 백상예술대상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지난해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배우 김혜자가 1년 만에 시상자로 백상에 문을 두드린다. ‘증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정우성도 이날 시상자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염정아와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이병헌이 함께 무대에 선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민과 한지민도 시상대에 선다.지난해 ‘스카이 캐슬’로 조연상 이후 주연으로 우뚝 선 김병철과 ‘눈이 부시게’ 이후 영화 ‘기생충’으로 활약을 이어간 이정은·‘미쓰백’으로 조연상을 받은 뒤 눈물을 왈칵 쏟은 권소현도 참석을 확정했다.방영을 앞둔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달 방송되는 SBS ‘편의점 샛별이’의 주인공 김유정은 임시완과 함께 시상한다. 하반기 방송될 JTBC 드라마 ‘런 온’을 준비하고 있는 임시완과 김유정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으로 만났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수현도 전역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김수현은 드라마 속 파트너인 서예지와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증시 ‘게임의 규칙’ 달라지나-정부, 日 수출규제 WTO 제소 재개-5월 물가 -0.3%…디플레이션 우려 커져-靑 “G7 참가 일회성 아닌 멤버 자격”-경제계 현실 외면해선 ‘한국판 뉴딜’ 성공 어렵다-의대생들의 부정행위 저질러진 ‘온라인 시험’△줌인&-울산·마산 구석구석 스킨십 경영…코로나 뚫고 순항하는 배재훈號-강기정 靑 수석 “3차 추경 35조 3000억”-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1.99% 오른다△증시 달라진 ‘게임의 룰’-코로나의 역설…외인 팔아도 꿋꿋, 高평가주 랠리·중소형주 반등장 주도-개인, 증사 ‘오른다’에 베팅해도 펀드는 외면-“성장주·중소형주 쏠림 현상 더 심화할 것”△시험대 오른 韓외교-G2 줄세우기 피하면서 외교력 강화 기회로…‘실리 외교’ 묘수 골몰-속 끓을 중국…남북관계 개선 악영향 우려-미·중 사이 ‘줄타기’ 더 이상 불가능…우리 목소리 내야△부동산 대출규제 역풍-월급 모아 집 사긴 별 따기, 청약은 그림의 떡…“전세 끼고 내집 사자”-강남3구서 노·도·강으로 옮겨붙은 갭투자 열기-“획일적 대출규제 한계…무주택자 한도 늘려야”△EDAILY Strategy Forum-“전국민 고용보험·청년 훈련 일자리 창출 ‘투트랙’ 가동해야”-“인구변화 대응, 지금이 적기 저출산 분야 통큰 투자 필요”△정치-지역현안 해결사 나선 與野 거물…이낙연 문체위, 주호영 복지위 ‘1지망’-민주당 ‘단독개원’ 강행 통합당 “히틀러 독재”-김종인 “시비걸지 말고 협조해달라”…중진들 “유사 민주당 만드나”-윤미향, 이틀째 ‘셀프감금’…이해찬 “의혹 소명 됐다”-박용진 “부적격 이사 해임 제도 마련할 것”△국제-두달새 40% 뛴 뉴욕증시…폭동·美中 갈등에도 “바닥 확인” 베팅 이어져-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콩고서 또 에볼라 발병-韓 이어 호주도 G7 초청 수락할 듯…러시아 참석은 불투명△경제-1분기 성장률 11년 만에 최악…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무너지나-빚 내서 버티는 기업들…1분기 산업대출 51조 급증-7개월 만에 다시 꺼낸 WTO 압박 카드 산업부 “제소해도 일본과 대화는 계속”△금융-홍콩 특별지위 박탈될라…현지 진출 금융사 24곳 초긴장-“금융시장 안정찾는 중 합리적 낙관주의 필요”-중기부와 손잡은 신한금융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가동-시중은행 예·적금 두달새 8조원 넘게 빠져나갔다△산업&기업-카타르 ‘잭팟’은 시작일 뿐…밀려드는 LNG선 발주, K조선 부활 뱃고동-넘버원 건조 능력 입증됐지만 화물창 기술 자립없인 반쪽 1위-셀토스·XM3 엎치락뒤치락…소형 SUV ‘2차 대전’ 후끈-“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원인, 투아웃’ 도입해야”-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가 미래 경쟁력”△산업·바이오-갤 M시리즈 인도 공략…코로나 쇼크 만회 시동-넷마블·크래프톤 투자 약속…게입스타트업 환영-여름가전 대세 ‘창문형 에어컨’ 경쟁…귀뚜라미 가세로 후끈-세계 첫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10조원’ 美시장 접수할 것△소비자생활-집콕시대 HMR 시장, 국·죽·안주 종류 안가리고 확전-中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 제일기획, 마케팅 역량 강화-“신선한 과일, 정기배송으로 꼬박꼬박 챙겨드세요”-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두달 만에 2000만개 판매 돌파△수요 과학카페-‘언택트’가 앞당긴 로봇시대…음식 배달도, 원전사고 대응도 척척-정교한 수술도 거뜬…5년내 수술로봇 상용화-옥수수수염, 식후에 차로 마시면 해독 효과△증권&마켓-동학개미 거침없는 ‘빚투’…변동성 장세 옥석가리기 필요-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최초 해외주식자산 10조원 돌파-日 증시 빠르게 회복하자…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선방’△증권-‘급한 불 끈’ 두산, ‘1조원대 효자 매물’ 솔루스 흥행 성공할까-‘온택트’에 꽂힌 NH證 유튜브서 투자팁 공유-485억 버는 SNK, 684억원 폭탄 배당…왜-현대家 3세, 공유주거 사업 본격화…45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엔터테인먼트-신곡 공개 스톱, 시위대 참여…美음악계 멈춘 ‘블랙아웃 화요일’-“와! 여름이다~” 아이돌 비켜, 언니 오빠 나가신다△Book-지나친 두려움이 더 큰 병 마음백신 한 방 맞으시죠-아인슈타인과 괴델의 대화 엿듣다-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 ‘82세’-200자 책꽂이△피플-“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신중한 검토 필요”-BTS 키운 방시혁 빅히트 의장 포니정재단 ‘올해의 혁신상’ 수상-S방역 소개한 박원순 “감염병대책 국제기구 만들자”-박보검, 올 8월 해군 군악병으로 입대할 듯-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플라워 버킷 첼린지’ 동참△오피니언-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코로나가 들춰낸 교육당국의 후진성-슬그머니 사라진 ‘홍남기표 재정준칙’△부동산-‘35층 룰’ 서울 경쟁력 떨어뜨려…강남 ‘100층 아파트’ 허용해야-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본격화…올해 총 21억 부과-11년 만에…용산에 재건축 아파트 들어선다△사회-3차 등교에 학생 더 몰리는데…PC방 ‘QR코드 의무 도입’ 쏙 빠졌네-오늘 초·중·고 178만명 추가 등교…학부모 불안 여전-‘확진자 0명’ 서울지하철 비결은…100일간 방역만 37만회-코로나 집단감염 불씨된 ‘종교 소모임’-일회용컵 年25억개 줄일 ‘컵 보증제’ 후년부터 시행-‘박사방’ 조주빈, 범죄수익 암호화폐 못판다
- '익준파' VS '치홍파'→女 조연 짝사랑 응원…'슬의생' 러브라인 결말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두 달 여 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tvN 인기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오늘(28일) 종영하는 가운데, 의대생 5인방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 지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tvN 드라마의 흥행신화를 써온 신원호 감독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수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tvN ‘슬기로운 생활’에서 삼각 관계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안치홍 역의 김준한, 이익준 역의 조정석, 채송화 역의 전미도. (사진=tvN)◇‘익준파’ VS ‘치홍파’…삼각관계 승자 누가 될까드라마는 서울대 99학번 의대생 동기 5인방과 이들의 가족,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 중 캐릭터들의 매력,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로 지난 3월 12일 6.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첫방송 시청률은 쭉 상승곡선을 탔고, 지난주 방송은 두 배 이상 뛴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꾸준히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하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는 어디로 튈지 모를 5인방의 러브라인이다. 특히 5인방의 홍일점이자 여주인공인 채송화(전미도 분)와 이익준(조정석 분), 안치홍(김준한 분)의 삼각관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이는 특히 종영을 한 회 앞둔 지난 방송에서 채송화를 사이에 둔 이익준과 안치홍의 신경전과 대립이 본격화되면서 극대화됐다. 앞서 이익준과 채송화는 지난 방송들을 통해 대학시절,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지만 양석형(김대명 분)의 채송화를 향한 짝사랑으로 인해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친구로 지낼 수밖에 없던 사연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익준이 전처와 이혼 후 아들 우주를 혼자 키우게 되고, 채송화의 건강 상태에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배려해주는 모습, 채송화가 우주를 자기 자식처럼 따뜻하게 돌보는 모습 등을 통해 이 둘 사이엔 다시금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하지만 채송화를 짝사랑하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안치홍이 이같은 기류를 감지, 더욱 과감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해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안치홍은 극 초반 ‘너 나 좋아하니?’라 묻는 채송화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며 한 차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후 채송화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 이 마음을 더이상 티내지 않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경쟁자를 의식한 뒤로는 소원성취를 빌미 삼아 채송화에게 반말을 하거나 둘이 밥을 먹자 하는 등 직진남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안치홍은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합류한 이익준에게 진실게임을 명목으로 채송화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는 등 대놓고 도발을 하며 대립각을 세웠다.이를 본 시청자들은 각각 ‘익준파’와 ‘치홍파’로 갈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편에 서서 채송화와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며 응원 중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응4(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 분) 대 칠봉이(유연석 분), 응8(응답하라 1998)의 정환(류준열 분) 대 택이(박보검 분) 이후 가장 기대되는 세기의 로맨스 대결이다’, ‘어남류 어남택보다 궁금해지는 어남준과 어남홍의 대결이다’ 등 반응들이 쏟아진다. 물론 일각에서는 드라마 말미 형성된 이익준과 채송화의 러브라인이 갑작스럽다며 치홍과의 대립을 통한 시청률 상승을 위해 무리하게 설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한다. 그럼에도 신원호 감독·이우정 작가 콤비가 전작들에서도 여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와 남편찾기 소재를 비중있는 서사로 다뤄왔던 만큼 두 캐릭터의 짝사랑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이 크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장겨울→추민하…시청자 응원 받는 짝사랑 러브라인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러브라인도 이익준, 안치홍의 삼각관계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극 초반부터 안정원을 좋아해온 장겨울이 이익준의 도움으로 안정원에 대한 정보를 캐묻고 남몰래 가슴 앓이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현실 짝사랑’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짠함’을 선사했다. 사소한 문자와 리액션 하나에 의미부여하며 일희일비하는 장겨울의 모습들이 때로 폭소를 유발해 재미 요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방송들을 통해 안정원 역시 겨울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성공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더 커졌다. 특히 극 중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일하고 신부의 길을 택하기로 했던 만큼 겨울이 안정원의 신부 행(行)을 막을 중요한 변수로 올라설지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최근 추민하(안은진 분)의 직진 고백을 받은 양석형(김대명 분)의 러브라인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 2년차 레지던트 추민하는 곰처럼 둔감한 듯 보였지만 누구보다 산모와 아기를 섬세히 챙기며 다정한 양석형에게 스승 이상의 호감을 느끼게 됐다. 결국 추민하는 지난 10회 방송에서 양석형에게 “좋아한다”며 “제가 고백한 것 모른척 하시면 안돼요”라고 직진 고백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추민하가 양석형 방 앞에서 망설이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으로 꼽혔다. 추민하는 양석형의 방 앞에서 “교수님 식사하셨어요?”, “교수님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교수님 저녁 드실래요?”라고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며 서성였다. 이 모습을 양석형의 절친한 친구인 김준완(정경호 분), 안정원이 목격했고 추민하는 도망치듯 달아나 웃음을 안겼다.곰같이 무던하고 성실한 모습이 꼭 닮은 이들의 ‘곰곰커플’ 러브라인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극 중 이익준 몰래 연애에 골인해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김준완, 이익순(곽선영 분) 커플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극 초반 김준완의 직진 고백에 순조로운 연애를 시작했던 이들 커플은 익순의 영국 유학 합격 소식과 결혼을 둔 가치관 차이로 극 중후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과거 연애에서의 상처로 인해 결혼 생각이 없어진 익순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지만, 그런 익순의 가치관마저 존중한 준완의 ‘진짜 사랑’이 최근 방송을 통해 감동을 줬다. 익순의 유학과 함께 이들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도 오늘 마지막 방송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1인용 텐트 장만할까'…코로나가 부른 '혼캠핑' 바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등산, 캠핑 등 여럿이서 즐기던 야외 레저 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혼자 즐기는 취미 여가생활로 바뀌는 추세다. 헬스나 필라테스처럼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꺼려지면서 ‘혼산(혼자 등산)’, ‘혼캠핑(혼자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패션·유통업계에선 홀로 야외 레저 및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맞춤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은 론칭 8년 만에 멤버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4월 BAC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이 기간 산행 인증 수 역시 약 30% 증가한 5만 여 건을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2030세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올해 4월 BAC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아이더 모델 배우 박보검이 ‘페리아 30’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이더)◇“안전하게 혼산 즐기려면 철저한 장비 준비는 필수”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시작된 ‘혼산’은 새로운 형태의 아웃도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30대 젊은 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 홀로 산행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혼산을 인증하는 게시물도 점점 늘고 있다. 혼산은 동행자가 없어 오롯이 산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혼자인 만큼 더욱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장비나 필요한 물건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배낭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근 혼산족을 위한 맞춤 배낭을 선보였다. 뛰어난 통기성과 밀착감으로 착용감을 높인 마운틴 배낭 ‘페리아 18’, ‘페리아 30’, ‘페리아 35’ 3종이다. 등과 어깨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멜빵 부분은 타공 폼을 적용해 눈꽃 모양의 구멍으로 열기가 바로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페리아 시리즈 제품명에 붙은 숫자는 부피를 나타낸다. 페리아 18은 여성이나 체구가 작은 사람이 착용하기에 좋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시 카키, 레드 총 3가지이며 가격은 12만원이다. 페리아 30은 당일 산행용으로, 포켓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실용적이다. 차콜과 레드 2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8만9000원. 가장 큰 크기의 페리아 35는 중기 산행에 적합하다. 등판 전체에 메시(그물) 소재를 적용해 열기 배출이 뛰어나고 상하단 분리형 구조에 매직 사이드 포켓까지 배낭 본연의 기능인 수납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차콜 1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1만원이다.옥션에서 캠핑, 낚시, 자전거 등 바깥 공기를 마시며 혼자 즐기는 취미용품 판매가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옥션)◇“숲으로, 바다로 자연에서 치유할 시간 찾는 사람들”밀접 접촉에 대한 우려가 적은 야외활동 용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 4월(1~27일)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늘었는데, 그 중에서도 솔로캠핑 관련 용품의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인용 텐트는 3배가 넘는 206%의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 또한 백패킹용 알파인텐트는 91% 더 많이 팔렸으며, 개인용 침낭도 107% 판매가 늘었다. 이외에도 각종 텐트는 69%, 타프·천막은 47% 신장했다. 한적한 곳에서 제대로 기분을 낼 수 있는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는 각각 114%, 90% 더 팔렸고, 캠핑용 매트도 103% 늘었다. 캠핑 식기는 한 달 새 138% 판매가 늘었으며, 각종 바비큐 용품도 75% 신장했다.‘세월을 낚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오롯이 혼자 즐기기에 좋은 낚시도 인기다. 바다낚시 용품은 31%, 민물낚시 용품은 56% 더 팔렸고, 루어낚시 용품도 56% 판매가 신장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낚시 세트도 86% 판매가 늘었다.도심이나 근교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자전거는 같은 기간 기준 최대 72% 판매량이 늘었고, 헬멧·보호장비(66%), 라이딩용 의류(42%), 라이딩용 가방(83%), 자전거 라이트(62%) 등 관련 의류와 장비 판매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성인용 인라인(71%), 스케이트 보드(65%),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150%) 등 탈 것으로 즐기는 취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야외 스포츠, 레저 활동도 홀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