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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2건

  • 코디엠, 자가섬유아 세포치료제 큐어스킨 국내 독점권 확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한 ‘큐어스킨’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확보했다. 큐어스킨은 자가섬유아 세포치료제가운데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저처로부터 허가받은 치료제다. 자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 반응과 부작용이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알려졌다. 피부 속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코디엠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큐어스킨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2005년 설립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욱 연세대 교수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상용화를 준비 중인 바이오 의약품 업체다.문용배 대표는 “코디엠은 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려고 지난 4일 바이오 관련 전문연구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에스바이오메딕스를 비롯해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회사의 유망한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성체·배아·역분화세포유래줄기세포·면역세포 등 전방위 세포치료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디엠은 또 대한뉴팜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뉴팜의 병원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장받았고 내년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코디엠은 대한뉴팜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피부재생효과가 뛰어난 섬유아세포분리와 증식배양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도 진행한다. 앞으로 24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와 필러 시장을 대체할것으로 기대했다. 코디엠은 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큐어스킨 치료제를 해외 시장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2016.10.17 I 박형수 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 "갱년기 치료제시장 50% 넘겠다"
  • [IPO출사표]에이치엘사이언스 "갱년기 치료제시장 50% 넘겠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안전한 여성 호르몬 대체 물질입니다. 8주 만에 여성 갱년기 증상 11가지에 대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절대 강자가 사라진 갱년기 치료제시장을 단기간에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해연(사진)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1월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 18년 동안 기능성 석류농축액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다양한 원료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출시한 ‘닥터슈퍼칸’은 누적 매출 92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하게 판매하고 있다. 기능성 석류농축액을 원료로 출시한 ‘레드클레오’는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홍경천·밀크씨슬·은행잎 추출물 등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천호식품 코스맥스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 등 국내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업체에 기능성 석류농축액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능성 석류농축액에 대한 업계 요구가 늘면서 생산량을 늘리려 한다”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올 상반기에 누적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5%, 334.9%, 64.3% 증가했다. 이 대표는 “3분기는 건강기능식품업계 비수기”라면서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해외 진출과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동과 중국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VIP숍에 입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기능성 화장품(OTC)으로 등록하고 최근 미국 NBC방송 채널에서 광고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후생성 특정보건용 식품 등록을 추진 중이며 동남아시아 시장은 GS홈쇼핑과 협업으로 진출한다. 연내으로 먹는 화장품(이너뷰티)시장에 진입하고 앞으로 ‘파마슈티컬 코스메틱스’(의약품 화장품의 합성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대표는 “약 13년간 연구개발한 이너뷰티 물질(P-estro BL)도 지난 8월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았다”며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을 합성해 피부보습 효과를 지닌 물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54억원을 조달한다. 구주매출과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전체 공모 규모는 361억원에 달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3900~3만700원이며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한다.조달한 자금은 천연물 신약과 신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사용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고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이다.
2016.10.11 I 박형수 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 "갱년기 치료제시장 50% 넘겠다"
  • [마켓in][IPO출사표]에이치엘사이언스 "갱년기 치료제시장 50% 넘겠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안전한 여성 호르몬 대체 물질입니다. 8주 만에 여성 갱년기 증상 11가지에 대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절대 강자가 사라진 갱년기 치료제시장을 단기간에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해연(사진)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1월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 18년 동안 기능성 석류농축액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다양한 원료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출시한 ‘닥터슈퍼칸’은 누적 매출 92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하게 판매하고 있다. 기능성 석류농축액을 원료로 출시한 ‘레드클레오’는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홍경천·밀크씨슬·은행잎 추출물 등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천호식품 코스맥스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 등 국내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업체에 기능성 석류농축액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능성 석류농축액에 대한 업계 요구가 늘면서 생산량을 늘리려 한다”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올 상반기에 누적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5%, 334.9%, 64.3% 증가했다. 이 대표는 “3분기는 건강기능식품업계 비수기”라면서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해외 진출과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동과 중국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VIP숍에 입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기능성 화장품(OTC)으로 등록하고 최근 미국 NBC방송 채널에서 광고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후생성 특정보건용 식품 등록을 추진 중이며 동남아시아 시장은 GS홈쇼핑과 협업으로 진출한다. 연내으로 먹는 화장품(이너뷰티)시장에 진입하고 앞으로 ‘파마슈티컬 코스메틱스’(의약품 화장품의 합성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대표는 “약 13년간 연구개발한 이너뷰티 물질(P-estro BL)도 지난 8월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았다”며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을 합성해 피부보습 효과를 지닌 물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54억원을 조달한다. 구주매출과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전체 공모 규모는 361억원에 달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3900~3만700원이며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한다.조달한 자금은 천연물 신약과 신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사용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고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이다.
2016.10.11 I 박형수 기자
한스킨, 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3종 출시
  • 한스킨, 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스킨은 탄력, 보습, 진정 등 피부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3종(장당 1000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캐비어’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 조절 및 피부 보습에 기여하는 베타글루칸, 콜라겐을 함유해 쳐지고 생기 잃은 피부를 탱탱하고 탄력있는 피부결로 가꿔준다.‘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스네일’은 피부의 단백질과 유사한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판테놀과 자연유래의 병풀 추출물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결에 보습을 효과하고 피부 탄력을 향상해준다.‘골드 에센스 시트 마스크 홍삼’은 홍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이 피부 방어막을 높여주고 영양을 채워준다. 아미노산과 단백질, 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성분이 농축된 콩 발효추출물과 릴렉싱 효과의 캐모마일꽃 추출물이 외부환경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관련기사 ◀☞ 한스킨, 수분 케어 '바이오 씨허브 하이드로 앰플' 출시☞ 한스킨, 브랜드 전속 모델에 배우 한지민 발탁☞ 한스킨, 10개 품목 美 FDA 일반 의약품 인증 획득☞ 한스킨, '호안미로 특별展' 이벤트 실시
2016.08.19 I 김진우 기자
  • `스팩과 합병` 정다운, 기관 차익실현에 `좋다 말았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스팩과의 합병 초기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던 정다운(208140)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타면서 합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흘러 나온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정다운 주가는 지난 22일 전일대비 3.24% 내린 2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다운은 29일 엘아이지기업인수목적2호와 합병했다. 합병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상장 다음날인 30일엔 장중 4250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내리 하락세를 타고 있다. 사상최고가를 찍은 이후 이날까지 하락률은 37%가량. 기관을 중심으로 연일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고 있다. 합병 첫날부터 이날까지 기관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53만6548주다. 전남 나주에서 화정 부화장으로 시작한 정다운은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부문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같은 해 11월 이지바이오(035810)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신선·가공육 주거래선은 동원·아워홈·롯데마트·대상 등이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전공정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고 업계 최초 전공정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으로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는 콜라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를 추출해 사료첨가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2016.07.23 I 임성영 기자
  • 테고사이언스, 두 달만에 주가 두 배로 껑충…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며 두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나 뛰어 올랐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56.2% 올랐다. 2만6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4만원을 뛰어 넘었다. 지난 5일 장중엔 4만41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피부재생치료제 인공배양피부 등을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업체다. 주력제품은 자가유래세포 치료제인 홀로덤과 동종유래세포치료제인 칼로덤이다.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세포치료제 95%(홀로덤, 칼로덤), 3차원 배양피부모델(네오덤) 5%다.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화상 환자수 증가에 따른 칼로덤 매출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네오덤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덤은 화장품 개정안 시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동물실험 금지 화장품법 법안이 발의됐고,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법률안에 따라 동물 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 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제조·수입한 화장품을 유통·판매할 수 없다. 네오덤은 사람 피부의 정상 세포를 이용해 표피를 재현한 인공피부 모델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자극성, 표피 투과성, 염증 유발성, 탄력성, 미백효과 등 9가지 종류의 피부 샘플과 연령대 별로 제공할 수 있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92억원,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기대가 되는 TPX-105는 자기유래 배양섬유아세포로 진피층의 콜라겐분비를 활성화시켜 노화로 생기는 주름을 개선시킨다. 향후 미용 성형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임상계획 승인을 받았고 현재 2상이 진행중이다. 2상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포치료제 상장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4083억원인데 테고사이언스는 1052억원”이라면서 “실적과 기술력, 재무구조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용어설명홀로덤은 환자 세포를 떼어서 2~3주 가량의 배양기간을 거쳐 환부에 붙이면 상처에 생착, 90% 정도 자기피부화가 가능하다. 칼로덤은 신생아의 세포를 배양해 이미 만들어 놓은 세포치료제다. 자기피부화는 불가능하지만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다. 네오덤은 사람 세포로 만든 3차원 배양피부모델을 말한다.
2016.07.09 I 임성영 기자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출시
  •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매일 매일 빠져나가는 피부 에너지를 채워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필수 에센스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이하 바이오 에센스)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아이오페는 피부 노화의 원인으로 피부 항산화 효소 ‘티오레독신’의 감소에 주목해 티오레독신을 그대로 재현한 바이오리독스(Bio-redoxTM)를 개발, 이를 담은 바이오 에센스를 2012년 8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새로워진 바이오 에센스는 강력한 안티에이징 성분인 바이오 리독스 알파TM (Bio-redox αTM)가 함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부 속에서 빠져나가는 항산화 효소와 콜라겐·수분을 채워준다.보습 성분이 강화돼 피부를 촉촉하게 오래 유지해 준다.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해 피부 밸런스를 맞춰주고 유효 성분을 고르게 채워 촘촘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바탕을 완성해 준다. 아이오페는 오는 24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바이오 에센스 18ml 체험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 사이트(http://www.iope-bioessence.co.kr)에 접속해 이연희의 ‘나의 피부 충전 스토리’ 영상을 시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아이오페, '아이디얼 릴랙싱 페이스 마사지' 출시☞ [포토]이연희, 아이오페 에어쿠션 화보서 매력 발산☞ 아이오페, '에어쿠션® SPF50+/PA+++' 신제품 출시
2016.07.07 I 김진우 기자
바이오랜드, SK 행복날개 달고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 도약"
  • 바이오랜드, SK 행복날개 달고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 도약"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C(011790) 자회사 바이오랜드(052260)가 ‘SK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SK바이오랜드는 6일 천안 본사에서 SK그룹의 ‘행복날개’를 적용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고 SK바이오랜드로의 새 출발을 선언했다. SK바이오랜드는 새 CI를 통해 ‘글로벌 BHC(Beauty & Healthcare) 소재기업으로 비상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진취적 기상과 행복추구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SK 행복날개에 국내 천연물 화장품 원료업계 1위 업체의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랜드의 기존 브랜드를 결합한 형태다.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는 “20년 이상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SK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랜드는 이를 위해 화장품 원료 사업의 고부가 제품 확대 외에도 3세대 마스크팩 사업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및 천연 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안산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에 대규모 마스크팩 공장을 신축하면서 마스크팩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달 준공한 제주공장을 통해 용암해수와 제주산 천연물을 활용한 BHC 소재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고 프랑스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메이저 업체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콜라겐 멤브레인 기반 의료기기사업도 조만간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BHC 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랜드는 모회사 SKC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했다. SKC는 바이오랜드 인수 직후 BHC사업본부를 신설하고, SK바이오랜드와 함께 화장품·의약품 원료 등 BHC 분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마케팅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SKC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글로벌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찬복(오른쪽) SK바이오랜드 대표와 김태성 SKC BHC사업본부 상무가 SK바이오랜드의 새로운 CI를 선보이고 있다. SKC 제공.SK바이오랜드 CI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양현 SK바이오랜드 경영전략팀장 이사, 김태성 SKC BHC사업본부장 상무, 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 최태은 SK바이오랜드 부사장, 진광식 SK바이오랜드 영업이사 전무. SKC 제공.
2016.07.06 I 성문재 기자
  • [특징주]‘오리전문기업’ 정다운, 합병상장 첫날 상한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최초 오리전문기업 상장사가 된 정다운(208140)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 첫날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정다운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3365원을 기록 중이다. 기존 엘아이지기업인수목적2호가 회사와의 합병을 결정한 지난해 12월 당시 주가가 20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전남 나주에서 화정 부화장으로 시작한 정다운은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 부문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같은해 11월 이지바이오(035810)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이지바이오는 팜스토리(027710), 마니커(027740) 등 상장사를 계열사로 뒀다. 동원·아워홈·롯데마트·대상 등이 신선·가공육 주거래선이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전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고 업계 최초 전공정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 오리 시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전망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간편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며 해외 수출도 타진 중이다.신규사업으로는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는 콜라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를 추출해 사료첨가제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관련기사 ◀☞ 텐센트 마화텅 "알리바바에 투자할걸" 후회한 까닭은☞ 中 선전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가 된 까닭은☞ `루이비통닭` 운영하다 형사처벌.."1450만원 지급하라"
2016.06.29 I 이명철 기자
넥스젠바이오텍, 다 기능성 삼중 융합 단백질 개발 '대량 생산 성공'
  • 넥스젠바이오텍, 다 기능성 삼중 융합 단백질 개발 '대량 생산 성공'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이 다 기능성 단백질 개발 연구에 앞장서 온 결과, 다 기능성 삼중 융합 단백질(성장호르몬-인간상피성장인자-인슐린유사단백질-1) 개발 및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그 동안 넥스젠바이오텍은 해파리-인간 이종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에 관한 특허를 기반으로 연구를 했고, 그 결과 유전공학 기술과 의약품 생산기술을 접목해 신소재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했다. 이에 국제 화장품 원료집(INCI name: Methionyl sh-Polypeptide-7 sh-Oligopeptide-1 sh-Oligopeptide-2)에 등재하며 피부 주름개선, 항노화 화장품 신소재로 특허 출원을 했다.또한 인간 세포 증식, 콜라겐 합성 촉진, 항산화 기능 등 세 가지 성장인자 단백질의 기능을 한 가지 단백질이 할 수 있도록 효율화 했다. 현재는 노화방지용 화장품 신소재로 제품 상용화 단계에 있다. 이중 융합 기술, 삼중 융합 단백질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넥스젠바이오텍은 해당 기술을 통해 이종, 혹은 동종 생물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에 적용시켜 여러 단백질들 고유의 기능을 하나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이끄는 넥스젠바이오텍은 유전공학 기술 및 재조합단백질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가지정 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넥스젠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해파리-인간 이종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과 거미독 단백질의 대량 생산에 성공,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2016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는 매년 약 50여 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을 바탕으로 스킨케어에 활용, 일부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임상 준비 중에 있다.
2016.06.22 I 정시내 기자
바이오랜드, 제주 천연물로 화장품 원료 만든다.."연내 글로벌 인증"
  • 바이오랜드, 제주 천연물로 화장품 원료 만든다.."연내 글로벌 인증"
  • 바이오랜드 제주 용암해수 화장품 원료공장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장,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 이완재 SKC 대표,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백석윤 아모레퍼시픽 상무, 양두환 제주시 구좌읍장. SKC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C(011790) 자회사 바이오랜드(052260)가 착공 8개월만에 제주공장을 준공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천연물인 제주도의 용암해수와 특용작물을 이용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게 됐다. 글로벌 BHC(뷰티 앤드 헬스케어)기업으로의 도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내 천연물 화장품 원료업계 1위 업체 바이오랜드는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서 바이오랜드 제주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재 SKC 대표,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형진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랜드 제주공장은 부지가 3100㎡(약 1000평), 연간 용암해수 취수량은 3000t에 달한다.바이오랜드는 제주 특산물의 사업화에 주목하고 지난 2005년부터 제주 지자체와 함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관련특허를 취득했다.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제주도로부터 용암해수사업단지를 분양받은 국내 유일 용암해수 화장품 원료 사업자다. 20여년간 축적된 추출 기술을 활용해 화산송이, 동백씨 등 제주 천연 특산물 20여 가지를 화장품 원료로 상업화하는데 성공했고 이번 제주공장 준공으로 양산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바이오랜드는 앞으로 화장품 원료 가짓수를 2년내 5배로 확대할 계획이다.바이오랜드 제주공장은 이미 국내 화장품 메이저업체에 용암해수 및 제주 특산물의 화장품원료 인증을 마쳤다. 프랑스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의 화장품 메이저 업체에는 연내 인증을 마치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정찬복 대표는 “이번 제주공장 준공으로 바이오랜드가 10여년간 노력해 온 제주특산물의 사업화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국의 자랑스런 제주특산물을 세계에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화장품 천연원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바이오랜드는 이번 제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제주 천연물을 화장품 원료로 추가하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안산에 고기능 마스크팩 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에 대규모 마스크팩 공장 투자를 결정하면서 마스크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콜라겐 멤브레인 의료사업도 조만간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대될 예정인 만큼 BHC 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SKC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칼 생산법인 설립 추진중"
2016.06.19 I 성문재 기자
결혼식 D-30, 예비신랑 혼자하는 피부 관리법은?
  • 결혼식 D-30, 예비신랑 혼자하는 피부 관리법은?
  • (왼쪽부터)필립스 ‘맨즈 그루밍’ 기획, 미장센 ‘맨 스킨리버스 겔 마스크팩’,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메디안 잇츠화이트 마우스워시액’[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5, 6월은 일년 중 결혼식이 유독 많은 달이다. 결혼식 날 하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는 필수. 야근과 바쁜 일정으로 피부관리실 갈 시간조차 없는 예비신랑을 위한 쉽고, 간편한 셀프 홈케어 그루밍템을 소개한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피지분비는 줄여주고 수분은 채워줄 수 있는 남성 전용 제품을 사용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는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고기능성 에센스로 7 가지 피부 케어 기능(수분·보습·탄력·주름개선·피지관리·미백·진정)을 에센스 한 병에 담았다. 실제로 2836 남성이 4주간 제품을 사용했을 때 수분 약 24% 증가, 피지 약 29% 감소, 피부탄력 약 15% 증가됐다.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애프터 쉐이브, 스킨 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마스크팩을 사용해보자. 요즘은 남성 전용 마스크팩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미장센 ‘맨 스킨리버스 겔 마스크팩’은 고농축 수분함유 겔 타입 마스크로 히아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이 건조한 남자 피부에 강력한 수분을 집중 공급해준다. 영양 공급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엔 남성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출시됐다. 필립스 맨즈 그루밍 기획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헤드만 교체하면 쉐이빙, 스타일링, 클렌징 3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셀프 그루밍족에게 제격이다. 원하는 헤드를 바디에 부착하면 면도기, 수염트리머, 페이셜 클렌징 브러쉬로 사용이 가능하다. 면도 후 클렌징 브러시 헤드를 부착해 클렌징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깨끗한 세안을 할 수 있다.결혼식 날 환한 미소와 인상을 위해서 치아 미백에도 신경을 써보자. 별도의 관리 없이 치아 미백 기능성 제품만 잘 사용해도 한결 환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 ‘메디안 잇츠화이트 마우스워시액’은 양치 시 헹궈내기만 하면 되어 사용법이 간단하다. 작고 가벼워 외출 시 휴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2016.05.28 I 염지현 기자
  • [특징주]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중동 수출 길 열렸다'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강세다.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을 중동 지역에 수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일 오후 1시35분 세원셀론텍은 전 거래일 대비 5.9% 오른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세원셀론텍은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이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 공인 화장품 원료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RMS 콜라겐-D. F.’라는 국제화장품성분명(INCI)으로 수록됐다. 스킨케어·메이크업, 헤어·바디 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 제조 원료로 세계 각국에서 검색할 수 있다.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가공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처리했던 오리발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했다”며 “종교적 신념 때문에 돼지와 소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사용할 수 없는 국가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화장품 원료로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은 피부조직의 보습과 탄력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피부 보호막 형성, 피부세포 재생 유도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美 화장품원료집 등재
2016.05.02 I 박형수 기자
  • 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美 화장품원료집 등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을 화장품원료로 해외 수출할 길이 열렸다.세원셀론텍(091090)은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이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 공인 화장품 원료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RMS 콜라겐-D. F.’라는 국제화장품성분명(INCI)으로 수록됐다. 스킨케어·메이크업, 헤어·바디 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 제조 원료로 세계 각국에서 검색할 수 있다.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가공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처리했던 오리발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했다”며 “종교적 신념 때문에 돼지와 소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사용할 수 없는 국가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의 연구개발 목표인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생체재료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을 개발할 핵심 기반기술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원셀론텍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국책과제 사업자로 축산 부산물인 오리발에서 의료용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근골격계와 안면 성형 재건에 사용할 조직재생용 생체재료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여부는 미국화장품협회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화장품 원료로 구매할 때 공신력 있는 국제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로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은 피부조직의 보습과 탄력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피부 보호막 형성, 피부세포 재생 유도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5.02 I 박형수 기자
헬스케어株, 기술력이 힘… 올해 특허 양과 질 ‘쑥쑥’
  • 헬스케어株, 기술력이 힘… 올해 특허 양과 질 ‘쑥쑥’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들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특허의 종류와 질도 높아지며 꾸준한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신기술을 활용해 수조원대의 기술수출 ‘잭팟’을 터트렸던 한미약품(128940)의 뒤를 잇는 기업이 등장할지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고조될 전망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상장사들이 바이오·제약 신기술(단순 장치 기술 제외)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는 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에 비해 43%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년에 비해 특허 기술이 진일보했다는 것이다.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이를 통한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여러 특허기술들이 나왔지만 치근 세척 기술이나 심정 부정맥 같은 질병 진단, 콜레스테롤 측정, 시료 분석 방법 등 기초 기술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았다.올해 바이오·제약 관련 특허를 획득한 기업은 24개다. 이중 메디포스트(078160)로 올해만 가장 많은 8건의 특허를 얻었다. 먼저 올초 일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핵심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미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여러 나라에 등록된 특허다. 국내에서는 2월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인 ‘카티스템’ 관련 특허를 냈다.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의 TSP-2 단백질 성분으로 연공 손상을 치료·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같은달 일본에서 신경질환을 예방하는 기술 특허도 얻었다. 이번달 치매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분해를 유도해 제거하는 기능을 맡은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알츠하이머 관련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큐리언트(115180)는 6건의 특허를 냈는데 이중 5개가 동일한 ‘항감염성 질환 화합물’ 특허다. 유럽 등 해외에서 특허를 연달아 받은 것이다. 일반 결핵균뿐 아니라 약제내성 결핵균에 효능을 보이는 경구용 항결핵 혁신 신약 제조를 위한 기술이다. 이달에는 CDK7에 선택적 활성을 보이는 신규 항암 치료 기술을 개발해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2033년 3월1일까지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게 됐다. 쎌바이오텍(049960)도 4건의 특허를 받았는데 분야가 다양하다. 먼저 1월에만 어린이 성장촉진용 기능성 식품에 들어갈 기술과 유산균 섭취 시 급격한 사멸을 방지하는 제조방법을 개발해 국내와 중국서 각각 특허 받았다. 2월에는 비만 또는 비만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예방·치료활성 효과에 관한 특허를 획득해 체지방·내장지방량 감소,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등을 위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램시마 판매를 본격화한 셀트리온(068270)은 고형암·혈액암에 항암효능을 가진 폴돌라스타틴 10 유도체와 계절성 독감 치료용 항체 관련 등 3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R&D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테고사이언스(191420)도 인체피부에 보다 근접한 삼차원피부모델을 제조하는 방법 등 3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말과동물 세포 치료 기술(강스템바이오텍(217730)), 콜라겐을 이용한 피하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 제조 기술(나이벡(138610)), 세포배양 기술(코아스템(166480)), 위장 질환 치료용 의약 조성물(대웅제약(069620)) 등의 다양한 특허가 발명됐다.바이오·제약 관련 특허가 다양해진 이유는 최근 몇 년새 관련 업체들의 신규 상장이 부쩍 늘어나는 등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특허를 획득한 24개 업체 중 9개가 2014년 이후 상장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R&D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업체들의 경쟁력은 당장의 실적이 아니라 향후 고부가가치를 창출 가능한 기술력으로 특허가 판단 근거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이미 파이프라인 공개를 통해 기대감이 반영된 곳들도 많아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바이오·탄소 산업 육성..뉴노멀 시대 성공모델 만든다"☞ 朴대통령 "바이오산업 둘러싼 불필요한 규제 풀어야"☞ "유전자 치료연구 활성화..혁신 바이오 기업 100개 이상 육성"
2016.04.25 I 이명철 기자
바이오랜드, 中서 의료소재 위생허가 취득..진출 물꼬 텄다
  • 바이오랜드, 中서 의료소재 위생허가 취득..진출 물꼬 텄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업계 1위 업체 바이오랜드(052260)가 3년여간의 준비 끝에 중국 의료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오랜드는 최근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제품명 T-Gen)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FDA 위생허가는 중국 내 의료소재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절차로, 중국 내 사업 본격화를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C(011790) 계열사인 바이오랜드는 지난 2006년부터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 시장에 진출해 국내에 치과용 및 외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관련 제품을 국산화한 데 이어 이번 중국 위생허가 취득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의료소재다. 임플란트 시술 후 시술 부위의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 수요처인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에 따라 수급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143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연평균 18.9%로 급성장하고 있어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수요도 함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랜드는 향후 중국 내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치과용 의료소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랜드의 외과용 콜라겐 의료소재 중국 사업 준비도 조만간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외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인 창상피복재(제품명 Colladerm)의 중국 식약청 위생허가 취득이 올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는 지난 2014년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무석화웨이의약유한공사(Wuxi Huawei Pharmaceutical)와 창상피복재 제품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생허가 절차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중국 외과용 창상피복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을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의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관련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럽, 중동, 미주 등 신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랜드의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현재 독일과 이스라엘, 이란 등의 현지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허가절차도 진행 중이다.
2016.04.24 I 성문재 기자
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IPO출사표]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오리 관련 전문기업인 정다운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지바이오(035810) 그룹 계열사로 상장 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오리 업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안이다.김선철(사진) 정다운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콜라겐과 펩타이드 같은 신규 사업의 가시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정다운은 1996년 전남 나주에서 시작한 화정 부화장이 모태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 부문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같은해 11월 이지바이오로 최대주주가 바뀌며 이지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이지바이오는 사료·육가공·식품소재사업 등 관련기업인 팜스토리(027710), 마니커(027740) 등을 계열사로 거느렸다.신선육과 가공육의 주거래선은 동원·아워홈, 롯데마트·대상 등이다. 우모는 베트남에서 관련 의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대만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부화부터 사육, 도압(오리 도축), 육가공, 우모, 유통 등 전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전공정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오리 업계는 20여개사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다운만이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오리전문 계열화 기업”이라며 “이지바이오 계열사 편입 이후 사업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류독감(AI)이 발병했던 2014년 오리 재고와 수요가 현격히 줄면서 대다수 기업이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신경영 시스템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며 타격을 최소화하기도 했다.오리 시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전망이어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장 규모로는 지난해 약 5869억원으로 닭(2조2774억원)에 크게 못 미치지만 kg당 가격이 7000원으로 두배 높고 제품 자체 영양소 수치 등 상대적으로 질이 우수해 안정적 시장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 소비량은 2013년 16만t에서 2014년 11만t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2만t으로 회복세다. 다양한 소비 패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간편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닭고기의 중국 수출이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오리고기 역시 해외 수출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삼계탕의 중국 진출 다음 순서는 오리로 현재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콜라겐은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게 된다.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오리 훈연제품 제조방법, 기능성 오리 사료 조성물, 오리 폐혈액 처리 방안, 오리를 이용한 고농도 콜라겐 추출물 제조방법 등의 특허도 등록했다.오리고기에서 펩타이드 추출을 통한 사료첨가제 사업도 추진한다. 펩타이드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흡수 촉진, 혈압 강하 등에 효과적이고 암·동맥경화·당뇨 등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관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연간 900억원 규모의 천연기능성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7% 늘어난 28억원을 달성했다.코스닥 이전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의 합병을 통해 이뤄진다. 스팩과 회사 합병비율은 3.67대 1이다. 합병 후 기준주가는 1999원으로 현재 5000원 후반대인 정다운 주가가 할인을 받는 구조다. 시가총액은 376억원으로 이지바이오와 이앤농업투자조합1호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0%에 달하게 된다.회사는 합병 후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업종 평균(46.9배)다 낮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합병이 승인된 스팩의 평균 PER이 평균 100배 이상인 것을 볼 때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3일 열리며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합병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 오리 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상장 순항 중"☞ 경기도, 사육 오리 도축 판매 금지☞ 태평양물산 우모사업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나?
2016.04.21 I 이명철 기자
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마켓in][IPO출사표]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오리 관련 전문기업인 정다운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지바이오(035810) 그룹 계열사로 상장 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오리 업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안이다.김선철(사진) 정다운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콜라겐과 펩타이드 같은 신규 사업의 가시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정다운은 1996년 전남 나주에서 시작한 화정 부화장이 모태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 부문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같은해 11월 이지바이오로 최대주주가 바뀌며 이지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이지바이오는 사료·육가공·식품소재사업 등 관련기업인 팜스토리(027710), 마니커(027740) 등을 계열사로 거느렸다.신선육과 가공육의 주거래선은 동원·아워홈, 롯데마트·대상 등이다. 우모는 베트남에서 관련 의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대만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부화부터 사육, 도압(오리 도축), 육가공, 우모, 유통 등 전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전공정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오리 업계는 20여개사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다운만이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오리전문 계열화 기업”이라며 “이지바이오 계열사 편입 이후 사업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류독감(AI)이 발병했던 2014년 오리 재고와 수요가 현격히 줄면서 대다수 기업이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신경영 시스템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며 타격을 최소화하기도 했다.오리 시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전망이어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장 규모로는 지난해 약 5869억원으로 닭(2조2774억원)에 크게 못 미치지만 kg당 가격이 7000원으로 두배 높고 제품 자체 영양소 수치 등 상대적으로 질이 우수해 안정적 시장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 소비량은 2013년 16만t에서 2014년 11만t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2만t으로 회복세다. 다양한 소비 패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간편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닭고기의 중국 수출이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오리고기 역시 해외 수출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삼계탕의 중국 진출 다음 순서는 오리로 현재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콜라겐은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게 된다.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오리 훈연제품 제조방법, 기능성 오리 사료 조성물, 오리 폐혈액 처리 방안, 오리를 이용한 고농도 콜라겐 추출물 제조방법 등의 특허도 등록했다.오리고기에서 펩타이드 추출을 통한 사료첨가제 사업도 추진한다. 펩타이드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흡수 촉진, 혈압 강하 등에 효과적이고 암·동맥경화·당뇨 등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관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연간 900억원 규모의 천연기능성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7% 늘어난 28억원을 달성했다.코스닥 이전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의 합병을 통해 이뤄진다. 스팩과 회사 합병비율은 3.67대 1이다. 합병 후 기준주가는 1999원으로 현재 5000원 후반대인 정다운 주가가 할인을 받는 구조다. 시가총액은 376억원으로 이지바이오와 이앤농업투자조합1호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0%에 달하게 된다.회사는 합병 후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업종 평균(46.9배)다 낮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합병이 승인된 스팩의 평균 PER이 평균 100배 이상인 것을 볼 때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3일 열리며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합병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 오리 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상장 순항 중"☞ 경기도, 사육 오리 도축 판매 금지☞ 태평양물산 우모사업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나?
2016.04.21 I 이명철 기자
나이벡, 치주조직 재생제 ‘가이도스’ 대만 수출길 열려
  • 나이벡, 치주조직 재생제 ‘가이도스’ 대만 수출길 열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대만 식약청(대만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처)로부터 치주조직 재생제 가이도스(GuidOss)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가이도스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치조골·뼈 조직의 재생을 돕는 제품이다. 다공성 섬유구조여서 혈액·영양분 투과가 용이하고 구강 노출 시 거의 염증 없이 세균의 침투를 막으며 치조골·상피·결체조직 재생에 도움을 준다. 생체 친화 성분이 함유돼 수술 후 4개월 가량이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회사는 지난해 8월 대만의 의료기기·의약품 유통회사와 129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판매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매출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대만에서는 지난해 11월 뼈재생 바이오 소재 OCS-B(골이식재)가 판매허가를 얻어 현재 수출 중이다. 말뼈 유래 골이식재인 이퀴매트릭스(Equimatrix)도 대만에서 판매허가를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골이식재에 이어 가이도스 판매 허가는 제품 다양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제품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나이벡, 60억 CB발행 결정… “펩타이드 생산량 확대”☞ 이종석, 韓대표로 디올 옴므 초청…대만 공식행사 참석☞ 대만, AIIB 가입 포기 시사.."중국 조건은 주권 침해"
2016.04.14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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