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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톡, GS홈쇼핑서 대표 앰플 국내 첫 출시
  • 바이오톡, GS홈쇼핑서 대표 앰플 국내 첫 출시
  • 바이오톡 3X 크로스링크 앰플. (사진=바이오톡)[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톡(BIOTOC)은 26일 GS홈쇼핑에서 스페셜 라인인 ‘3X 크로스링크 앰플’을 국내에서 공식 론칭하고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톡은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인 더마펌의 자매브랜드로 해외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유명한 화장품이다. 바이오톡은 명의 가문에서 3대째 내려오고 있는 고서(古書)에서 찾아낸 땅과 바다의 강인한 에너지성분이 담긴 처방법에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접목해 피부 고민에 대한 최상의 피부솔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다.바이오톡 ‘3X 크로스링크 앰플’은 세 가지 성능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이 앰플은 미국 FDA 승인이 완료된 의료등급의 히알루론산(HA)을 베이스 원료로 한 크로스링크 히알루론산(Cross-Link HA)이 사용돼 피부 속 볼륨을 채워주는 데 탁월하다. 사전 체험단 사이에서 ‘바르는 필러앰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3X 크로스링크 앰플은 비타민C보다 6000배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아스타잔틴을 활용한 바이오톡만의 특허성분 ASTA-X™가 함유돼 항산화 효능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세라마이드, 자체 개발한 3중 펩타이드, 저분자 콜라겐 등의 앰플 성분은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특히 이 앰플은 변형이 자유로운 탄성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바르면 일반 화장품보다 흡수율이 200% 이상 증가한다. 좋은 성분의 흡수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했다.바이오톡 관계자는 “3X 크로스링크 앰플은 피부탄력, 보습 등 12개 항목에 대해 임상 테스트를 마쳤다”며 “앞으로 홈쇼핑을 비롯해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송은 26일 밤 11시45분이며 한창서 뷰티 전문 쇼호스트가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방송에서 ‘3X 크로스링크 앰플’을 구입하면 앰플 흡수율을 430% 이상 증가시키는 미세나노침 기기인 ‘메디나노펜-프로’와 영양크림인 ‘엑스퍼트 리프팅 크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본구성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2020.06.25 I 이윤화 기자
‘지방간·아토피 효능’ 콩 추출물로 기능성식품 만든다
  • ‘지방간·아토피 효능’ 콩 추출물로 기능성식품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피부 주름 개선과 지방간 예방·치료,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가 있는 국산 콩 종자 추출물을 발견했다. 지방간이나 아토피 치료에 쓰이는 약제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스셀원(SCEL-1) 및 다른 콩 품종의 식물체(사진 위)와 종자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기연)은 한국 고유의 콩 핵심집단을 활용해 피부 주름, 알코올성 지방간, 아토피 피부염 개선 기능성을 보유한 품종 에스셀원(SCEL-1)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기술 이전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식량원은 차세대 바이오그린 21사업 농생물 게놈 활용 연구사업단 과제로 2017년부터 콩 신소재 발굴과 정밀 유전체 육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816점의 한국 고유 콩 핵심집단을 구축하고 유효성분 탐색과 효능 규명을 진행했다.이번에 개발한 에스셀원은 검정색 소립의 쥐눈이콩 계열이다. 쥐눈이콩은 ‘동의보감’에 약콩으로서 혈과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된 품종이다. 해당 추출물에는 항산화성분 3종을 일반 쥐눈이콩보다 최대 20개 높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쥐눈이콩보다 종자가 납작한 형태고 100알의 무게가 9.4g인 소립종이다. 위도와 해발이 높은 경기도 파주, 강원도 평창 등이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단위면적 10a(1000㎡)당 270kg 정도 생산된다.농진청은 자외선 처리로 피부노화를 유도한 쥐 실험에서 에스셀원 추출물 섭취군이 비(非)섭취군에 비해 주름이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콜라겐 양은 76% 증가해 일반 검정콩(청자3호)이나 쥐눈이콩(원흑)보다 15~17%포인트 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쥐 실험의 경우 에스셀원을 섭취했을 때 혈중지질이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30% 감소했다. 알코올로 거대화된 지방간 조직의 병변 부위는 에탄올 섭취군에 비해 25% 줄었다. 지방간 조직 병변부위 축소는 kg당 100mg로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인 실리마린과 동등한 효과를 지녔다는 평가다.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쥐 중에서는 에스셀원을 바른 군이 대조군보다 40% 가량 염증이 감소했다. 이는 염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 약물 덱사메타손의 80% 수준 효과라고 농진청은 전했다.에스셀원의 효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치료제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다.지난 1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개로 기술이전을 체결한 인삼공사는 앞으로 에스셀원을 이용해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에 따라 에스셀원 종자는 기술을 전용 실시 받은 산업체와 계약 농가만 재배할 수 있다.김상남 식량원장은 “에스셀원 개발을 통해 앞으로 콩을 비롯한 식량작물의 기능성 자원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부가가치 증진 관련 산업을 활성화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에스셀원(SCEL-1) 처리 효과. 농촌진흥청 제공
2020.06.24 I 이명철 기자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으로 펫푸드 시장 공략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으로 펫푸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을 더한 반려동물 영양간식 ‘잇츠온펫츠 펫쿠르트’를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 펫 브랜드 ‘잇츠온펫츠‘을 선보이면서 출시한 ’잇츠온펫츠 수제간식 6종‘에 이어 펫푸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펫쿠르트 리브‘와 ‘펫쿠르트 스낵볼 3종(베지, 미트, 씨푸드)’, ‘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조인트, 스킨)‘ 등 총 6종이다.핵심 제품 펫쿠르트 리브는 1포당 유산균이 100억 CFU(보장균수) 투입된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다. 1포당 10억 CFU를 보장한다. 한국야쿠르트 ‘특허 HyPet 유산균’이 투입되어 있다. 하루 한 포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료나 간식에 뿌려 급여한다.펫쿠르트 스낵볼 3종은 채소, 육류, 해산물 원재료에 한국야쿠르트 유산균(사균체)을 더한 반려견 영양간식이다. 반려견의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은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견용 스틱 껌이다. 유산균(사균체)과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성분이 첨가 되어 있다. 덴탈스틱 조인트는 글루코사민, 상어 연골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추가했다. 덴탈스틱 스킨은 콜라겐, 연어유 등이 들어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고객에게 반려동물 통합 고객솔루션을 제공한다.반려견 입양 시 기본교육, 생활교육, 문제행동교육 등 단계적으로 필요한 주제를 전문가와 협업하여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반려견에 대한 질의응답도 별도 운영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문의사항을 전문가를 통해 답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고객서비스는 7월 3일부터 하이프레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신승호 디지털마케팅부문장은 “‘잇츠온펫츠 펫쿠르트’는 한국야쿠르트 유산균 기술력을 반려동물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는 고객 맞춤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잇츠온펫츠’를 종합 펫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0.06.17 I 이성웅 기자
'불가사리'로 최태원 SK회장을 사로잡은 바이오벤처
  • '불가사리'로 최태원 SK회장을 사로잡은 바이오벤처
  •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가 한 행사장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스타스테크 제공[이데일리 류성 기자] 해마다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제설제 및 콜라겐을 만들어 노다지를 캐고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바이오벤처 스타스테크 얘기다. 이 회사는 최근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궈낸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아 SK그룹으로부터 포상으로 4억원을 받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를 다니다 불가사리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간파하고 지난 2017년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사업가의 길로 뛰어들었다. 양대표는 “학교를 휴학하고 간 군대에서 국방부 창업경진대회가 있길래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 제조를 주제로 응모했는데 덜컥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면서 “여기에 자신을 얻어 군대 동기 3명과 함께 회사를 차리고 불가사리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사업가의 길을 걷게된 배경을 설명했다.스타스테크는 지난해에만 버려지는 불가사리 200여톤을 수거해 제설제를 제조, 매출 3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불가사리 400톤 이상을 활용해 제설제 및 콜라겐을 만들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거뜬할 것으로 회사측은 자신한다.제품의 원료가 되는 불가사리는 수협에서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불가사리를 어민들로부터 사들여 소각 폐기하는데 매년 5억원 이상 비용을 들이고 있는 수협으로서는 스타스테크의 등장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해마다 수협에서 수거해 폐기처분하는 불가사리는 모두 3500톤에 달한다. 원료 수급에는 당분간 별다른 문제가 없는 셈이다. 스타스테크가 불가사리에서 추출해 만든 제설제가 관심을 끄는 것은 기존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에 비해 친환경이면서도 제설 효과가 탁월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다. 염화칼슘 제설제를 쓰면 무엇보다 자동차나 도로에 심각한 부식을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비해 이 회사가 제조하는 불가사리 추출 제설제는 부식 억제력이 기존 부식방지제에 비해 29배나 뛰어나 부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강력한 불가사리 제설제의 부식방지력 덕분에 기존 제설제에 사용하는 부식방지제 분량 또한 3분의1로 줄일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만 제설제로 연간 염화칼슘 60만톤, 친환경 제설제 10만톤 등 대략 70만톤을 사용한다. 제설제 시장규모는 정부 조달시장 2000억원, 친환경 민수시장 1000억원등 모두 3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세계 제설제 시장은 3조원에 달한다.불가사리의 모습. 스타스테크 제공이 회사는 이미 수출길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올들어 일본, 러시아에는 수출 선적을 시작했고 터키, 캐나다로부터는 주문을 확보했다. 올해 제설제 수출 규모만 3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양대표의 설명이다. 내년에는 수출로만 100억원을 넘게 벌어들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양대표는 “캐나다, 미국 북부 지방정부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제조하는 제설제의 친환경적인 특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설제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충남 당진 공장외에 최근 전남 여수에도 신공장을 세웠다. 두 공장에서는 연간 불가사리를 활용해 10여만톤 이상 제설제를 만들수 있다.“불가사리를 활용해 만드는 제설제 사업은 시작에 불과하다. 정작 본 게임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해 제조하는 콜라겐 사업이다. 화장품업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콜라겐을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대표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제조하는 콜라겐 판매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콜라겐에 대한 수요는 주로 화장품 업계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 콜라겐 시장규모는 5조5000억원에 이르는데 매년 6.5%씩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업계 추산이다. 이 회사에서 불가사리에서 추출해 만드는 콜라겐은 피부 각칠층에 투과가 잘돼서 기존 콜라겐보다 피부 흡수율이 6000배 가량 뛰어난게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이 회사에서 만드는 콜라겐은 해산물인 불가사리가 원료여서 대부분 돼지고기를 성분으로 하는 기존 콜라겐이 이슬람 신도들이 주류인 할랄시장에 진입을 할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최근 일부 콜라겐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돔 비닐을 소재로 만들지만 역시 어류 알러지를 유발하고 공급량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양대표는 “세계적 화장품 업체 2~3곳과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존 콜라겐에 비해 피부 침투율이 탁월하기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했다.
2020.06.16 I 류성 기자
나이벡, 흡수성 조직재생 유도제품 식약처 허가 획득
  • 나이벡, 흡수성 조직재생 유도제품 식약처 허가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기업 나이벡(138610)이 조직 재생 유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 유도 소재인 ‘리제노매트릭스‘다. 이 제품은 최근 유럽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리제노매트릭스는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하는 ‘골 유도 재생술’ 및 ‘조직유도재생술’ 시술 시 골조직이나 치주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데 사용된다. 치과용으로는 잇몸과 치조골 간 사이에 장벽 역할을 해 치주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흡수성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식 후 4 주안에 인체 내에서 완벽히 분해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일차적으로 치과 분야의 조직재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근육 및 뼈 재생 가이드 소재로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 2015년에 콜라겐 제조시설을 확충을 기점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에 힘써 온 게 이같은 전략적 제품 개발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다양한 콜라겐 제품군을 개발해 해외 인허가를 취득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인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등을 통해 미국 및 유럽에 수출해왔다”며 “리제노매트릭스도 국내 식약처 허가에 이어 해외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군과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사는 추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 및 플랫폼사업, 그리고 단백질 치료제 사업 등 바이오 의약품 사업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이오 콜라겐 기반 사업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6.02 I 권효중 기자
관절염 회복 열쇠 찾았다
  • 관절염 회복 열쇠 찾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 연구(교신저자), 공진선 연구원(제 1저자), 조철수 교수팀이 관절염 회복을 돕는 유전자를 도출, 관절염 회복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다수 관절염 환자들은 염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증상의 재발과 호전이 반복된다. 대개 완치가 어려워 염증이 호전된 상태를 되도록 오랫동안 잘 유지하는 것이 관절의 손상을 줄이고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때문에 최근까지 관절염에 관한 연구는 주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는데 주력해 왔으며 염증의 호전, 회복과 관련한 연구는 다소 산발적이고 제한적이었다. 또한 관절염의 회복과 자연치유를 매개하는 기전 및 이와 관련된 유전자 및 핵심적인 경로들을 발견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이에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관절염이 왜 스스로 좋아지는가에 궁금증을 가졌고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면, 또한 이를 주도하는 핵심적인 생체물질을 알아낸다면 생체리듬에 따라 균형잡힌 부작용 없는 치료방법이 될 것이라 가정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동물모델인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 생쥐모델에서는 관절염의 시작->진행->자연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연구팀은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나서 저절로 좋아진 생쥐의 관절조직을 얻은 후 3만개 이상의 유전자들(전사체, transcriptome)을 RNA 서열분석 방법으로 한꺼번에 분석했다. 시간경과에 따른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조사했고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관절염의 자연치유를 주도하는 85개의 후보유전자를 선별했다. 이후 다양한 분석과 세포배양실험을 통해 그 동안 관절염에서 그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인 인테그린(Itgb1), 알피에스-3(RPS3), 이와츠(Ywhaz)라는 핵심 유전자3개를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세 가지 유전자는 질병이 호전된 관절조직에서 현저히 발현이 증가되어 있었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조절 T세포 (regulatory T cells)와 M2 대식세포에서 주로 생성됐었다. 또한 세 가지 유전자에 대한 재조합 단백질을 배양된 비장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에 처리했을 때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 (IL-6, TNF-알파)은 감소시키는 반면 항염작용이 있는 사이토카인 (IL-10)은 증가시켰다. 이는 세 가지 후보물질인 인테그린, 알피에스-3, 이와츠가 병든 면역세포의 흥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세포배양실험에서 세 가지 후보 물질 중 ‘이와츠(Ywhaz)’의 항염효과가 가장 강력하였기에 관절염 모델동물에서 이와츠의 치료효과를 조사했다. 생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동물모델인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을 유도하고 이와츠 유전자가 탑재된 아데노바이러스를 두 차례 관절 내에 주사해 이와츠의 과발현을 유도한 것이다. 투여된 이와츠 유전자는 관절염의 진행과 악화를 현저히 억제했고(그림1), 관절조직, 림프절, 비장조직 등에서 염증유도성 사이토카인(IL-6, TNF-알파, IL-17)의 발현을 크게 감소시켰다. 결국 ‘이와츠’는 강력한 항염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우수한 표적이 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관절염 유도 생쥐에서 이와츠(Ywhaz) 유전자 치료효과 확인 (A) 생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 후 4주(화살표)와 5주(화살표)에 각각 이와츠 유전자를 주사하여 병의 위중도를 조사함. 대조군(분홍색 그래프)에 비해 이와츠 유전자를 탑재한 아데노바이러스를 관절 내에 주사한 생쥐(파란색 그래프)에서 관절염 크게 호전됨(B) 이와츠 유전자를 탑재한 아데노바이러스를 관절 안에 주사한 생쥐(오른쪽)에서 유전자를 탑재하지 않은 대조군 생쥐에 비해 관절 붓기(위쪽)와 관절염을 유발시키는 염증세포 및 관절파괴(아래쪽)가 줄어듬.이와츠는 관절염의 회복단계에 있는 생쥐의 혈청에서 상승되어 있었기에, 65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소변에서 항류마티스 약물로 치료하기 전과 치료 후 6개월에 연속적으로 이와츠의 농도를 측정하였다.(그림2) 그 결과 우수한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의 경우 증상의 호전과 함께 이와츠의 농도가 상승되었다. 반면, 관절염이 부분적으로 좋아지거나 전혀 좋아지지 않은 환자에서는 각각 이와츠의 농도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와츠가 인체 내에서 관절염의 완화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관절염 회복상태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로서의 이와츠(Ywhaz) 도출(A) 류마티스 동물모델인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이 생긴 생쥐의 혈청에서 이와츠의 농도를 측정함. 관절염이 최고조(정점)에 이르렀을 때에 비교하여 회복단계에서 혈액 내 이와츠의 농도가 증가함 (B) 65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항류마티스 약물을 투여하기 전과 투여 후 6개월에 순차적으로 소변을 수집하여 이와츠의 농도를 측정함. 치료약물에 반응이 좋았던 환자에서는 약물치료 후 소변 내 이와츠 농도가 증가하였으나 반응이 보통인 환자에서 변화가 없었고 반응이 전혀 없었던 환자에서는 이와츠 농도가 오히려 감소함. 의학계에서는 그 동안 관절염을 포함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 억제약물들은 병든 면역뿐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체계에도 손상을 주어 저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 등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이 인체 내에서 어떻게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 치유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염이 심할 때 관절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핵심적인 자연치유물질인 인테그린, 알피에스-3, 이와츠를 발굴하였다. 특히 이와츠라는 단백질은 간단한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관절염의 회복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활용이 가능하며 생체리듬에 따라 만들어지므로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완욱 교수는 “이번 결과를 활용하여 관절염 환자의 재발과 회복에 대해 정확히 예측 가능한 바이오마커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여 관절염이 완전관해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2020.05.28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여파에 '건기식' 인기…관련株 수혜 ‘톡톡’
  • 코로나 여파에 '건기식' 인기…관련株 수혜 ‘톡톡’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의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 확산되면서 건기식 업체들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전날보다 50원(0.16%)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에는 24% 가량 올랐고 이달에도 8% 가까이 상승했다. 뉴트리(270870)와 노바렉스(194700)는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각각 38%, 21% 가량 올랐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4월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재평가받고 있다.시장에서는 건기식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홍삼이나 비타민에만 국한돼 있었던 카테고리도 눈, 갱년기, 이너뷰티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콜라겐을 필두로 한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8% 성장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뉴트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0억원, 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2.7%, 135.4%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너뷰티 브랜드인 ‘에버콜라겐’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파르다.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하는 종근당바이오의 실적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9억원, 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19.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다 개별인정원료 등록업체인 노바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억원, 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7%,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 ‘애터미’를 통해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5억원, 1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7%,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셀프메디케이션의 확대 흐름에 따라 건기식으로 질환을 예방하는 경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기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구성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 빙그레, 농심 등 대기업들이 건기식 사업에 연이어 진출하고 있다”면서 “종근당의 락토핏 성공, K푸드의 인기, 한국건기식의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이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기능성 식품을 구매하는 시장 트렌드가 형성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기업들이 건기식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런칭할수록 제조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경쟁력 있는 원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들이 각광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기식 업체들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있고 확고한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경쟁 심화가 고민이라면 OEM·ODM 업체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05.20 I 오희나 기자
팜스빌, 1Q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 135%↑
  • 팜스빌, 1Q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 135%↑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318010)이 올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26% 늘었다. 이는 2000년 3월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팜스빌은 이너뷰티 제품인 콜라겐을 바탕으로 한 홈쇼핑 매출과 관절제품의 오프라인 매출이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애플트리 △골든가든 △애플킨더 △애플킨더 △닥터솔루션 △닥터스앤서 등이 있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는 “애플트리 김약사네, 악마 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미인콜라겐, 관절살리도 등 주요 브랜드 육성 전략과 마이크로바이옴, 천연물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팜스빌은 주주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대신증권과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지난 3월 27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다. 지난달 24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의 8억원 규모의 지분 장내매수에 연이은 주가 부양 정책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이 대표는 “회사는 주주 우대 정책 일환으로 배당 공시와 지분 장내매수를 단행했고, 이번에 또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팜스빌’로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5.08 I 박태진 기자
  • 나이벡, 폐 섬유화 치료제 유효성 검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개발 중인 폐 섬유화 치료제가 유럽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기관에서 시행한 안전성 시험과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유효성 검증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이벡은 유럽계 글로벌 제약사와 긴급 임상 진행 가능성을 타진 중으로 유럽 및 미국에 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빠르게 완료해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섬유증 치료와 관련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폐섬유증 치료제 ‘NIPEP-APF19’에 대해 전임상 동물모델과 유럽 GLP 기관에서 시행한 안전성 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2배가량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APF19는 섬유화를 80% 감소시킬 뿐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또한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이번 검증은 프랑스 및 독일 소재 GLP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폐 섬유화 유발 동물 모델과 원숭이를 포함한 안전성 시험을 거쳐 폐섬유증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받았다.나이벡은 자체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가운데 섬유증 치료제와 관련해 폐섬유증과 심장섬유증, 비알콜성 지방간 섬유증 치료에 대한 후보물질을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폐섬유증 펩타이드 치료제 ‘NIPEP-APF19’는 아미노산 19개로 구성된 치료제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만성질환 등으로 섬유화가 진행된 폐의 섬유(섬유성 콜라겐)을 제거하는 동시에 폐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효능에 대한 검증뿐 아니라 원숭이에 대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정성에 대한 검증도 완료된 상황으로 이와 관련한 전임상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폐 섬유화 치료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IND 신청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으로 늦어도 2021년도에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05.07 I 박정수 기자
홈플러스 “어버이날 맞이 가족건강도 플러스 하세요”
  • 홈플러스 “어버이날 맞이 가족건강도 플러스 하세요”
  • 6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모델들이 ‘건강박람회’ 행사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실제 쇼핑 품목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3개월 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의 건강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신장했다. 특히 건강즙 품목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건강즙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00%나 급증하면서 건강식품의 매출 신장을 주도했고, 보양식 수요가 늘며 전복과 건약재의 온라인 매출도 각각 112%, 90% 씩 큰 폭으로 올랐다.홈플러스는 이 같은 흐름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 중 건강식품은 15대 브랜드 30여종의 제품을 △면역력 증진 △장·혈관 건강 개선 △필수 영양소 보충 △건강식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더욱 높였다.이 기간 1인 1일 1회에 한해 14대 건강 브랜드 행사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펄세스 크릴 SC 초임계(1000mg*30캡슐, 3만4900원),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2g*50포, 1만1900원), GC녹십자웰빙 프로비던스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180포, 2만7990원), CJ BYO 10억 생 유산균 맨·우먼·키즈(2g*30포, 각 8980원),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 맨·우먼(60정, 각 1만8990원),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120정, 9900원), 광동 비타500 스틱 데일리(2g*200포, 2만6900원), 뉴트리원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2g*30포, 1만4900원), GNM 자연의품격 진짜석류즙(70ml*30포, 1만3990원) 등이 있다.선물용으로 좋은 건강 가전도 혜택을 강화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힐로 저주파 마사지기는 다목적휴대용, 허리?목?어깨용, 발바닥매트 등 종류에 따라 2만9800~6만9900원에 판매하고, SAFA 저주파 마사지기(RM1000)는 2만9900원, 휴비딕 무선저주파 마사지패드(HEM-2M)는 2만8900원이다. 집에서도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 급상승 중인 마사지건도 내놓았다. 6단계 강도조절이 가능한 바디픽셀 마사지건(SE)이 8만9800원, 디티 무선플랙스 마사지건(EST120)은 4만990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고진 트램폴린을 4만9900원에 선보이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요가매트와 폼롤러, 필라테스링 등 홈트레이닝 용품 7종과 디지털체중계, BMI측정 체중계를 20% 할인 판매하는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신선식품은 찹스테이크, 전복삼계탕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보양식 재료를 저렴하게 내놨다. 호주산 안심(호주산소고기, 100g)은 3990원, 완도 전복(대·3미, 중·5미)은 1만900원, 다향훈제오리(600g)는 6990원이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백숙용 닭고기 전 품목을 최대 3000원 할인하고, 브랜드 돈육 앞다리·갈비·뒷다리(국내산)는 30% 할인 판매한다.또 비타민 과일 대전을 마련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체리(1팩·400g, 미국산) 9990원, 아삭하고 당도가 좋은 까망 꿀수박(국내산, 6~7kg) 1만7990원에 선보이며, 제스프리 골드키위 점보(8개)를 999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 어린이 건강, 위생 용품은 초특가 및 1+1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하고, 가전제품은 으뜸효율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환급,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행사상품에한함), 10개월 무이자 할부(대형가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3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50만원상품권 증정(행사상품에 한함) 혜택을 제공한다.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무엇보다 가족 건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5.06 I 이윤화 기자
아미코젠-국립마산병원,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 공동연구 추진
  • 아미코젠-국립마산병원,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 공동연구 추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4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마산병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아미코젠과 국립마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억제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아미코젠은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향토기업으로 창립 이후 20년간 콜라겐펩타이드, DCI 등 독자적 효소기반의 건강소재를 직접 개발해왔다. 또 자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확장해 항생제, 바이오의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그동안 아미코젠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역 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왔다.국립마산병원은 국내 최대의 결핵전문 치료 기관으로서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특수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한 감염 관리아래 진료와 감염병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국립병원 유일의 특수 연구시설로써 결핵균 감염 진단기술 개발과 결핵신약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대 ?80Pa로 음압구역을 설정·운영 중이다. 국립마산병원은 최근의 전염병 대유행과 같은 사태에 대비하고자 코로나19를 취급 병원체로 추가해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결핵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마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적인 건강식품과 치료제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경남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코로나19 문제를 해결, 세계인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마산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바이러스-19를 극복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아미코젠은 자회사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과 아미코젠파마(옛 유스바이오팜)와 협력해 이버멕틴(Ivermectin)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사 클리노믹스는 지난 2일 헝가리 정부와 400만달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0.05.04 I 박일경 기자
뉴트리, 에버콜라겐 판매 호조…수혜 지속 전망-대신
  • 뉴트리, 에버콜라겐 판매 호조…수혜 지속 전망-대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뉴트리(270870)에 대해 에버콜라겐 판매 호조로 이너뷰티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뉴트리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42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1.1%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놀라운 성장을 기록한 뉴트리의 베스트 셀러 브랜드 ‘에버콜라겐’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건기식 전문 프로그램 ‘건강플러스’를 런칭하며 첫 번째 브랜드로 에버콜라겐을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홈쇼핑 방송 횟수가 늘었지만 회당 판매 효율성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이번 달 다이어트 제품 판도라 온라인 런칭을 시작으로 다음 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GS홈쇼핑 통해 런칭할 예정으로 콜라겐 외 신규 매출 확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하는 건강기능식(건기식) 업종 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정치 상향보다 빠른 실적 성장세로 건기식 최고 성장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4.27 I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계사 클리노믹스 상장 추진”
  • “코로나19 진단키트 관계사 클리노믹스 상장 추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해 3분기 유전체 검사를 비롯해 암(癌) 조기진단 및 모니터링 전문 기업인 클리노믹스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현재 주관사가 ‘성장성 특례’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달 들어 기술성 평가에 진입한 단계입니다.”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는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의 진단기술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밀 의약과 제약 역량에 관한 전 세계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아미코젠)신용철 아미코젠(092040)㈜ 대표는 23일 경기도 판교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법’(RT-PCR) 방식으로 국내 최고 민감도가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클리노믹스는 지난 2일 헝가리 정부와 400만달러(한화 약 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테스트 50만회분이다. 지난해 클리노믹스 매출이 41억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을 수출 한 건으로 끝낸 셈이다. 슈퍼컴퓨터를 보유하면서 한국인 전체 휴먼게놈을 갖춘 유일한 민간 회사인 클리노믹스는 적은 수의 암세포만으로 암 조기진단에 활용하던 기술을 단일 분자 수준 유전자 측정이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발전시켰다.서울대 농과대학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생물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신 대표는 경상대 미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0년 5월 학부생 2명과 함께 아미코젠을 창업했다. 신 대표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후 제자들의 잇따른 취업 실패를 지켜보며 학생 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하게 됐다”며 “스승으로서 일자리에 대한 기여가 사명처럼 느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아미코젠의 관계사인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클리노믹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copy’.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의 전략 사업군은 △바이오 테크 △헬스 케어 △정밀 의약 등 3개 분야로 클리노믹스는 정밀의약 부문 유전체 분석 장비 개발과 판매를 맡고 있다. 지금 아미코젠은 본사 인원만 190명으로 주력 사업인 바이오 제약 3개사를 포함해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원료와 완제품 개발·판매 6개, 진단·유전자 분석업체 2곳 등 총 11개 계열사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일터로 급성장했다. 작년 연(年)매출은 115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3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지 6년 만이다.원료 의약사 아미코젠 차이나 바이오팜(중국 유한회사),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클리노믹스, 병원용 화장품·난치성 피부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스킨메드,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기업 아미코젠퍼시픽 등을 두고 있다. 이외에 셀리드, 아미코젠 씨앤씨, 비엔티에스, Bio-Works(스웨덴), 산동아미코젠바이오테크놀러지(중국) 등이 종속회사 및 관계사로 포진해있다.신 대표는 ‘기술 개발’을 첫손에 꼽는다. 그는 “임직원의 30%에 해당하는 인력이 연구직이며 매년 매출액 대비 10~20%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치는 2013년 코스닥 시장 상장(기술성 평가 2개 기관 A등급) 이래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해마다 100억원 넘게 R&D에 투자하고 있다.아미코젠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상장사 남비에트코퍼레이션(Nam Viet Corporation·이하 나비코)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아미나비코(Aminavico)’를 설립했다. 작년 12월 중국 공장을 완공한 아미코젠은 이번 조인트 벤처 신설을 통해 젤라틴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콜라겐 제조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베트남 나비코(Navico) 메기 양식장 전경.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의 대표 기술은 ‘유전자 진화기술(iDNA evolution)’이다. iDNA란 △원천기술인 ‘유전자 진화기술’ △균주개발·대사공학·효소발효 등 ‘미생물 기술’ △효소 생산·분리·응용과 같은 ‘통합효소 기술’을 뜻한다. 이런 독자적 효소 플랫폼은 친환경 혁신기술로 기존 화학공정이 안고 있는 폐수나 폐기물, 이산화탄소 방출처럼 환경오염을 대체할 21세기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아미코젠은 2011년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CA 제조용 1단계 효소 ‘CX’를 처음 개발해 중국에 수출했다. 2015년 인수한 아미코젠 차이나의 경우 한국에서 파견한 부사장과 재무담당자 각 1명씩을 제외하고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현지화를 단행했다. 신 대표는 “오는 2023년께 한·중 합작기업이 중국 증시에도 상장되는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다”면서 13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효소시장 글로벌 1위 포부를 나타냈다.
2020.04.23 I 박일경 기자
  • 티앤알바이오팹, 조직재생 생체재료 산업화에 정부 지원 수혜…농식품부 사업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의 ‘돼지조직 유래 체내이식형 조직재생 생체재료 산업화 기술 개발’ 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총괄 책임자 김현정 이사)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생체재료개발센터 및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연구진(세부 책임자 강성수 교수)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1년 9개월이다. 정부로부터 총 5억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세부 연구 내용은 △돼지조직 유래 세포외기질 기반 조직·장기 재생용 체내이식형 생체재료 및 평가기술의 개발을 통한 산업화 기반 확보와 △이를 활용한 연조직 재건 및 재생용 제품(만성창상치료제)의 개발 등이다.회사측은 최근 인류 사회는 고령화 및 비만 인구 증가로 욕창이나 궤양 등의 만성창상, 골관절염, 요실금 환자가 늘었고, 치조골 재생 수술 또는 각종 암으로 인한 수술 건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사고나 삶의 패턴 변화에 따른 스포츠 관련 조직 손상의 재건 수술이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미용 성형 수술도 크게 늘었다면서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조직 재건 및 재생을 위한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연조직 수복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18조원에서 2025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Soft Tissue Repair Market, Allied Market Research 2019), 이 가운데 만성창상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3조원에서 2025년 2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현재 시판 중인 제품은 단일 성분의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어 연조직의 재생(Regeneration) 치료보다는 수복(Repair) 개념의 보조 치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연조직 재건 및 재생 기능을 극대화한 치료제가 개발되면 관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과제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은 우선 △연조직의 미세구조를 모사하고 △연조직 유래 생리활성 성분을 잘 포함하고 있으며 △생체적합성이 높고 △MFDS, FDA, CE 등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의료용급(Medical grade) 체내이식형 세포외기질 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소재를 활용한 만성창상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연구총괄책임자인 김현정 티앤알바이오팹 김현정 이사는 “의료용급 체내이식형 세포외기질 소재 및 이를 활용한 만성창상치료제가 개발되면 창상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외기질(ECM) 및 생화학적인자(성장인자 등)를 함유한 고효율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져, 치료 효과가 미미했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아가 다양한 연조직 재건·재생 치료제 및 바이오 인공장기 개발의 원천소재로도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04.20 I 오희나 기자
아미코젠,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콜라겐·젤라틴 글로벌 공급망 추진
  • 아미코젠,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콜라겐·젤라틴 글로벌 공급망 추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이 베트남 상장사 남비에트코퍼레이션(Nam Viet Corporation·이하 나비코)과 함께 베트남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아미나비코(Aminavico)`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아미코젠은 “지난 25일 나비코와 메기 젤라틴 확보를 위한 JV(조인트 벤처)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롱쑤옌시에 젤라틴·콜라겐 공장을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중국 공장을 완공한 아미코젠은 이번 JV 설립을 통해 콜라겐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콜라겐 제조사로 도약할 계획이다.젤라틴은 이너뷰티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콜라겐 펩타이드(콜라겐)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JV 계약으로 아미코젠은 핵심 원재료인 젤라틴 확보부터 연구개발·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어류콜라겐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1993년 설립된 글로벌 수산식품 전문기업 나비코는 베트남 최대 메기 가공 전문기업으로, 베트남 안장성 롱쑤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 나비코는 자체 메기 양식장 및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 제품은 메기 필렛 및 그 가공 식품으로 해외 약 90여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 실적은 1억9000만 달러(한화 약 2408억원)를 기록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25만 톤(t) 규모다.베트남 나비코(Navico) 양식장 전경. (사진=한국바이오협회)양사는 50대 50의 JV 지분율을 확보하고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했다. 젤라틴 공장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연(年) 800t 규모로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판매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연 1600t까지 확장할 예정이다.합작법인은 나비코로부터 공급받은 신선한 메기 어피를 젤리틴으로 가공하고, 이를 콜라겐으로 제조해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자체 젤라틴 판매 사업도 추진한다. 젤라틴은 약용 캡슐, 지혈제 등 다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제약사 등에 판매할 수 있다.서해창 아미코젠 생산본부장은 “이번 JV 계약으로 콜라겐의 핵심 원료인 메기 젤라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면서 “20년간 축적한 바이오 기술력을 토대로 나비코사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아미코젠 본사의 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작년 기준 약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이 중 콜라겐 소재 판매 실적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1% 성장해왔다.
2020.03.26 I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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