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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세포 손상 완화 효과
  • 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세포 손상 완화 효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GC녹십자웰빙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세포 손상을 완화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라이프(Life) 10월호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GC녹십자 CI. (사진=GC녹십자)이번 연구는 미세먼지로 증상을 악화시킨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균주는 총 3종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페디오콕커스 액시디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GCWB1085)’,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CWB1156)’이다.각각 김치, 치즈 및 유아의 분변에서 분리된 3종의 균주는 마우스 폐 대식세포(MH-S 세포주)에서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lpha’와 친섬유성 사이토카인 ‘TGF-beta’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실제 동물실험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단백질분해요소인 ‘MMP-9’의 발현을 억제해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폐 조직 및 기관지 내 침착을 막고, 점액질, 단백질과 콜라겐의 과다 생성을 억제해 진해·거담 효과와 만성호흡기 질환에서의 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장 기능 개선에 이어 면역기능 증진, 이번 미세먼지에 이은 호흡기 질환 치료까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적 효과 검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0.11.25 I 왕해나 기자
  • 바오밥헬스케어,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골조직 분화 유도용 세포지지체 우수성 입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인 바오밥헬스케어가 국제학술지(SCI급)인 JIEC(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돼지 뼈로부터 ‘탈세포화’ 공법을 통해 ‘세포외기질’을 추출하고 이를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과 혼합해 ‘전기방사’하게 되면 세포외기질과 폴리카프로락톤이 혼합된 나노섬유 ‘세포지지체’를 제작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렇게 제작된 세포지지체에 중간엽줄기세포를 파종했을 때 세포의 부착능이 더 우수해지는 결과를 보였고, 세포와 세포외기질간 부착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해 세포증식 효율이 크게 증진되는 것을 밝혔다. 또 중간엽줄기세포를 장기 배양하면 골 조직 분화도가 높아지므로 제작된 세포지지체가 골조직 재생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전기방사는 고전압의 전기장을 이용해 나노에서 마이크로 스케일의 직경을 갖는 연속상의 섬유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의공학을 비롯해 산업적 응용에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20번 손세탁하여도 변하지 않는 나노섬유 마스크를 KAIST에서 개발하기도 했다.탈세포화 기술은 특정 조직이나 기관으로부터 세포만을 분리 및 제거하고 남은 콜라겐, 성장인자등의 세포외기질을 온전히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난 수년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전호준 바오밥헬스케어 대표는 “기존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은 대부분 3차원 배양소재로 사용돼 왔으나 멸균 방식이나 추가적인 공정에 의해 유효성분이 크게 소실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초기 탈세포화 공정을 통해 취득된 세포외기질 파우더는 세포의 부착을 돕는 단백질과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많이 내재된 만큼 골 형성을 이루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기방사 기술의 응용 뿐 아니라 바이오프린팅 등 의 조직공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오밥헬스케어는 2019년 10월에 설립한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창립 1년 만에 SCI급 논문을 등재했으며, 지속적인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로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의료기기에 공신력을 더 할 계획이다.
2020.11.13 I 박정수 기자
민간영역인 '인체 폐지방' 시장독점 나선 정부기관
  • [단독]민간영역인 '인체 폐지방' 시장독점 나선 정부기관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민간 영역인 ‘인체 폐지방’의 재활용 시장을 한 정부기관이 독점하려고 나서면서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대구에 자리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건물 전경.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제공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자리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는 인체에서 버려지는 폐지방을 독점적으로 수거, 산업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환경부 및 보건복지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첨복이 인체 폐지방의 수거 및 산업적 활용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할 경우 10여 곳에 가까운 인체 폐지방 관련 업체들은 사실상 폐업을 할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버려지는 인체 폐지방을 활용, 의약품 원료나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들이 대부분이다.올해초 환경부는 업체들이 인체 폐지방을 줄기세포 등으로 활용, 의약품 등으로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인체 폐지방의 산업적 재활용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하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태반을 제외한 의료폐기물은 의약품 개발등 산업적 목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인체 폐지방은 폐기물 전문업체가 전량 수거해 폐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미 인체 폐지방에서 나오는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필러제품에 대해 판매허가를 내주는 등 인체 폐지방의 산업적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정부가 인체 폐지방의 산업적 활용을 허용하는 법개정을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던 업체들로서는 이 시장을 독점하려는 대구첨복의 등장으로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 형국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인체 폐기물을 활용한 의약품 원료 및 미용용품 등의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인체 폐기물의 산업적 활용을 허용하는 개정법이 발효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다.대구첨복은 자체적으로 인체 폐지방을 독점적으로 수거, 콜라겐 등 의약품 원료로 개발,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인체 폐지방을 활용해 의약품 원료등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은 원천적인 우위를 점하는 대구첨복과는 도저히 경쟁을 할수 없는 구도여서 사실상 비즈니스를 접어야 한다는 게 관련 업계의 하소연이다. 대구첨복은 인체 폐지방을 합법적으로 산업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자신들이 유일하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첨복 관계자는 “대구첨복은 지난 8월 인체 폐지방을 콜라겐 추출등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면서 “기업들이 인체 폐지방을 활용, 상업화하면 모두 불법이다”고 설명했다.대구첨복은 이미 이 산업의 진입을 위해 지난 9월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체지방유래 콜라겐 추출공정 관련 바이러스 불활화 처리공정 밸리데이션 연구용역’등을 발주하는등 인체 폐지방의 산업적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첨복은 이 용역비용 일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았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다수 업체들이 인체 폐지방을 활용,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첨복이 이 시장을 독점하려고 나서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며 “인체 폐지방의 산업적 활용은 시장에 전적으로 맡겨 놓아야 한다”고 항변했다.대구첨복과 환경부, 복지부 등 관련 정부기관은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는 환경에서 인체 폐지방을 산업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에 이 시장을 전면으로 개방하는 것보다 정부 산하기관이 독점적 통제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첨복 관계자는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기관이 세밀하게 컨트롤을 할수 있어야 인체 폐지방을 안전하게 산업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된다”면서 “수익을 최우선하는 기업들에게 인체 폐지방 시장을 전면 허용하면 자칫 태반처럼 인체 지방도 불법적으로 사고파는 일이 빈번해질수 있다”고 강조했다.대구첨복은 지난 2008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의해 설립된 정부기관이다. 산학연계 방식으로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첨단의료기기 설계,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인체 폐지방은 주로 지방 흡입술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지방흡입술 환자 1명에게서 대략 폐지방 3kg~10kg이 발생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연간 국내에서 지방흡입술을 받는 사람은 10여만명에 달한다. 업계는 연간 국내에서만 500톤 안팎의 인체 폐지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2020.11.10 I 류성 기자
뉴트리, 콜라겐 판매증가…바닥 찍고 반등 시작-대신
  • 뉴트리, 콜라겐 판매증가…바닥 찍고 반등 시작-대신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뉴트리에 대해 2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주가가 반등할 준비를 마쳤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뉴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주가(지난 2일 종가)는 2만1350원이다. 상승여력은 82.66%가량이다. 시가총액은 약 1940억원이다.뉴트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7억원, 매출액 45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4.6%, 매출액은 34.4%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5%, 4.2% 늘었다.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콜라겐 재반등세를 확인했다. 추가 라인업 ‘에버콜라겐 타임 비오틴’의 인기 호조 영향”이라며 “에버콜라겐의 네이버 트렌드는 7월 대비 10월에 127% 증가세였다. 콜라겐 시장 1위 브랜드로 선점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지난달에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터바이옴의 ‘스킨마스터’(장, 피부건강)를 출시했다. GS홈쇼핑 첫 방송 매출이 약 4억원으로 긍정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지노마스터’(장, 질건강)가 출시될 예정이다.4분기에는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더 증가하리라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뉴트리의 4분기 실적을 영업이익 62억원, 매출액 472억원으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1%, 30.4% 늘어난 규모다.한 연구원은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면역력 개선 효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이후 내년 상반기 내 제품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라인업 확대 고려 시 내년 매출액은 27.1% 증가한 231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해외 수출 본격화 및 신제품 판매 추이에 맞춰 추가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11.03 I 유현욱 기자
뉴트리, 3Q 호실적 이어 신제품 모멘텀 등 기대감 유효 -대신
  • 뉴트리, 3Q 호실적 이어 신제품 모멘텀 등 기대감 유효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뉴트리(27087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후 3분기부터 다시 증익 구간에 들어선데다가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신제품 효과 등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지난 3분기 뉴트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45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4.6% 증가한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7.5% 증가한 수준이다.지난 2분기 우려로 제기됐던 콜라겐 제품의 부진은 8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추가 제품 라인업인 ‘에버콜라겐 타임 비오틴’의 인기에 힘입어 콜라겐 제품은 재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연구원은 “네이버 트렌드에 따르면 7월 대비 8월에는 127% 증가세를 보이며 콜라겐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선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기존 제품의 회복과 더불어 신제품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 성장 추이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뉴트리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인 ‘마스터바이옴’을 활용한 ‘스킨마스터’(장, 피부건강 도움용)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GS홈쇼핑을 통한 첫 방송에서 매출액만 약 4억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판매 추이를 보여줬다.한 연구원은 “오는 12월에는 장과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지노마스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제품 효과 덕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 4분기 뉴트리의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어난다는 예상이다.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도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월에는 ‘에버콜라겐’ 제품의 앰플 제형이 출시되고, 면역력 개선 효과를 지닌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해 상반기 내 제품화를 마친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 해외 수출 본격화 등에 맞춰 추가 실적 향상의 가능성도 유효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0.11.03 I 권효중 기자
모닛셀-고대 구로병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 모닛셀-고대 구로병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모닛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첨단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상호간 업무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방조직의 유효 물질을 활용하여 연구단계에서부터 전임상 및 임상까지 치료제 및 질병마커 연구개발 전주기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의료기술 및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및 공동분석 ▲ 지방조직의 다양한 유효 물질의 활용 기술, 치료제 및 질병마커 개발 ▲ 유효 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 ▲ 양 기관의 공동 필요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닛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재생의료 후보물질 및 치료기전을 연구개발하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의 활용과 비임상/임상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지방조직은 줄기세포와 더불어 면역 세포를 포함하여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세포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인체유래 바이오 소재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재생의료 산업의 소재로써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물질이다. 현재까지 지방조직은 지방흡입술 후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폐기되었으나 정부에서 올해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통해 줄기세포를 통한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인체 폐지방 재활용을 허용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첨생법) 시행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의 재생의료 원료로써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모닛셀 조승욱 대표는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풍부한 지방조직 인프라와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번 기업-병원 간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안전성 확보, 혁신적인 유효성 그리고 개발 기간 단축 등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0.30 I 이순용 기자
인스코비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29일 롯데홈쇼핑 방송
  • 인스코비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29일 롯데홈쇼핑 방송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인스코비의 바이오 비베놈(BEE VENOM) 화장품 ‘비 플라스티(BEE PLASTY)’ 비톡신 앰플이 오는 29일 오전 11시35분부터 65분 동안 롯데홈쇼핑 ‘유난희 쇼’ 방송을 한다. (사진=인스코비 제공)방송에서 만나볼 제품은 ‘비 플라스티(BEE PLASTY)’ 비톡신 앰플로 완판의 여왕 유난희가 선택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앰플이다. 본 제품은 바이오 신약 전문 기업 아피메즈의 40년 봉독 연구 노하우가 담긴 고순도 봉독(Bee venom)과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성분들을 황금비율로 배합했다. 벌독 성분은 이미 유럽이나 영국 왕실에서 천연 보톡스 성분이라고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다. 한국에서는 한의학에서 통증 치료에 사용되거나 피부과에서는 아토피, 피부 질환에 특수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특히 영국 왕실에서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 비 등이 언론에 봉독 성분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는 사실을 노출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아피메즈는 세계적인 봉독 전문기업으로 봉독 제품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 ‘아피톡신’을 개발했다. 봉독자체의 연구개발과 14년 국가연구 개발 사업들을 수행해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식약처에도 원료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봉독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봉독 펩타이드를 주요 원료로 만들었다. 봉독을 활용한 핵심기술로 국내 천연물 신약 1호를 획득했으며 세계 봉독 특허(한국·일본·미국)를 보유했다.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에 함유된 봉독 펩타이드는 약 40여 가지의 활성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 및 기능 저하 현상을 개선한다. 또한 트러블을 잠재우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의약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는 벌독 성분은 본래 항염·항균 등의 효과가 뛰어나 가려운 아토피 피부나 민감한 트러블 피부에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에는 특허받은 장치를 통해 채집한 벌침액과 유해 성분이 무첨가된 포뮬러가 함유돼 있으며 노화된 피부의 주름 개선 및 미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순수 천연 물질에서 추출된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현저히 낮으며 피부 속 수분(3중 보습)을 보충한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비 플라스티는 완판의 여왕 유난희가 선택한 2020 환절기 아이템으로 첫 론칭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제 봉독 이외에 5종 펩타이드(탄력), 아스타잔틴(항산화),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3중 히알루론산(보습) 등의 성분을 담았으며,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10가지 성분을 배제하고 타입별로 점진적인 사용이 가능해 어떤 피부 타입이든 안심하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8 I 장구슬 기자
롯데홈쇼핑, 코스맥스와 손잡고 상품 공동개발 나선다
  • 롯데홈쇼핑, 코스맥스와 손잡고 상품 공동개발 나선다
  • 지난 22일 진행한 롯데홈쇼핑과 코스맥스그룹과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왼쪽)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과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박명삼 연구원장, 진호정 코스맥스바이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건강식품 및 뷰티 트렌드 연구 △자체 브랜드 개발 △기획 상품 론칭 △공동 마케팅 진행 등에 합의했다.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1위 ODM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3월부터 지난 21일까지 롯데홈쇼핑의 건강식품 매출은 주문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4% 증가했다. 기능성 화장품(스킨케어) 매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사는 롯데홈쇼핑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다양한 판매 채널, 코스맥스가 보유한 제조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난 5월 코스맥스와 함께 선보인 최초의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 프렌치 콜라겐’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을 내년 초 론칭 한다. ‘프렌치 콜라겐’은 업계 최대 함량인 5000mg의 콜라겐을 담아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주문금액 50억 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번째 상품도 고함량, 고품질의 건강식품을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프렌치 콜라겐’의 성공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능성 뷰티 기획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여 건강식품 및 뷰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23 I 김무연 기자
  • 나이벡, 100억 규모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의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국책기관이 참여해 운영하는 국책사업에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나이벡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 분야에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등을 포괄하는 ‘전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기관으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용 생체 재료 등 미래 의료를 선도 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나이벡은 5년간 100억원의 규모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및 부산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센서 관련 전략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은 이미 관련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나이벡은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순도 콜라겐과 펩타이드의 기능 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제품에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 반응성 펩티콜(Pepticol) 이지그라프트’ 소재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를 개발할 계획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려는 생체소재는 이미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임상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대한 검토도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근골격 재생, 신경재생, 혈관재생뿐 아니라 치과용 치료 소재로도 적용이 가능한 외과용 생체 소재로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매출 기여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국책과제는 나이벡이 재생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의료 시장은 글로벌 시장규모만 30조 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연평균 20%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2020.10.08 I 박정수 기자
㈜오스펌, 골고정용 의료기기·골대체재 개발한다
  • ㈜오스펌, 골고정용 의료기기·골대체재 개발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바이오 신소재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펌은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정형외과용 혁신제품 개발 분야’와 ‘의료기기 맞춤형 소재 및 소자 개발 분야’ 2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K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오스펌은 이번에 ‘골다공증성 골절 치료용 판 및 나사를 포함한 맞춤형 수술세트’와 ‘대퇴골 무혈성괴사(AVN) 치료를 위한 휘트로카이트 기반의 콜라겐-HA 스캐폴드’ 등 2개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4년간 총 45억 5000만원의 정부지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스펌은 단순 골고정 기능만을 갖고 있는 티타늄 판·나사와 달리 탁월한 골재생 효능을 보유한 휘트로카이트를 적용해 골다공증성 골절환자에게 월등한 골절 치료 효능을 보이는 골고정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 대퇴골 무혈성괴사 환자를 위한 최소 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며 우수한 골재생 효능을 보유한 골대체재도 개발한다. 이번 골고정용 의료기기는 ㈜오스펌(주관기관)과 건양대학교가, 대퇴골 무혈성괴사 치료용 스캐폴드는 ㈜오스펌과 서울대학교(주관기관) 및 보라매병원이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심정희 ㈜오스펌 연구소장은 “휘트로카이트 소재기술의 적용을 통해 골재생 효능을 증진시킴으로써 기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보다 업그레이드된 혁신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외산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R&D기반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오스펌은 생체 뼈에 두 번째로 다량 존재하는 무기물질인 휘트로카이트의 제조·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기술을 통해 현재 합성골 이식재, 두개골 재건용 3D 프린팅 스캐폴드 등을 개발하는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기업이다.
2020.10.06 I 박민 기자
"추석 선물? 中企홈쇼핑에서 장만하세요"
  • "추석 선물? 中企홈쇼핑에서 장만하세요"
  • 공영홈쇼핑 편성표 갈무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 홈쇼핑사들이 추석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한 편성표를 꾸리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홈쇼핑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 기분을 내기 위한 제품들로 방송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공영홈쇼핑은 추석 연휴 명절준비로 지친 주부들을 위해 보석류를 집중 편성했다. 추석 전날인 29일 오후 8시20분과 추석 당일인 10월1일 오전 10시20분, 오후 10시45분에는 순금 목걸이와 팔찌, 반지 등을 판매한다.침구류와 건강기능식품도 눈에 띈다. 공영홈쇼핑은 30일 오후 10시45분, 10월1일 오후 3시35분 바이오워싱 광목 침구세트와 면매트·커버·베개세트를 판매한다. 10월1일 오전 8시15분과 9시15분에는 각각 크릴오일과 양배추즙 판매 방송을 편성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집안일로 수고했을 주부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보석 등 비교적 고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다”며 “또한 환절기를 맞아 필요한 침구류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집중 편성했다”고 말했다.홈앤쇼핑 편성표 갈무리.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은 가전제품과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특히 가전제품은 추석 당일만 4번이나 방송한다. 30일 오후 6시40분, 10월1일 오후 5시40분·7시35분·9시45분·11시50분, 10월2일 오후 6시40분 등이다. 추석 다음날인 10월2일 오후 1시30분에는 추석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들을 위해 명품백과 지갑도 판매한다. 기초, 메이크업 화장품도 빠지지 않는다. 30일 오전 10시25분과 오후 4시50분, 1일 오전 11시10분과 오후 2시20분·4시·6시40분, 2일 오후 4시에는 콜라겐 크림과 리프팅팩, 쿠션 등을 편성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명절 기간에는 백색가전 등 고가 제품도 많이 팔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편성”이라며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제품 위주로 방송을 편성해 매출 신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30 I 김호준 기자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14일 롯데홈쇼핑 ‘유난희쇼’ 앵콜 방송
  •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14일 롯데홈쇼핑 ‘유난희쇼’ 앵콜 방송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인스코비의 바이오 비베놈(Bee Venom) 화장품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이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부터 롯데홈쇼핑 ‘유난희 쇼’에서 한가위 특별 구성으로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비 플라스티는 벌을 뜻하는 ‘비(BEE)’와 성형술을 뜻하는 ‘플라스티(PLASTY)’를 결합한 합성어로 안티에이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멀티 태스킹 바이오 화장품이다. 비 플라스티는 인스코비의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인 아피메즈가 보유한 40년 연구의 노하우를 담았다. 인스코비는 봉독 연구 기반의 바이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인스코비는 “아피메즈는 국내에서 봉독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 ‘아피톡신’을 개발한 기업”이라며 “봉독을 활용한 핵심 기술로 국내 천연물 신약 1호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독 자체 연구 개발과 14년간 국가연구 개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특허, 미국 식약청 원료 등록을 완료했다”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임상 3상 연구 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비 플라스티에 함유된 봉독 펩타이드는 약 40여가지의 활성 성분으로 구성해 노화된 피부의 주름 개선 및 미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순수 천연 물질에서 추출된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 해외에서는 천연 보톡스 또는 비톡스(beetox)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고순도 봉독 외에도 피부 열을 내려주는 허브쿨, 항산화에 뛰어난 아스타잔틴,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상태를 개선해 주는 성분들을 함유했다. 특별히 피부 속 수분(3중 보습) 개선과 탄력,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안면 리프팅, 모공, 기미 개선 및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선사한다. 임상을 통해 이마와 미간, 눈 밑, 깊은 눈가 등 6대 주름 개선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인스코비 뷰티사업팀은 “프로폴리스나 로열젤리와는 다르게 성분의 채취가 어려운 봉독은 쉽게 대중화되기 어려웠다”며 “비 플라스티를 통해 신비의 성분이라고 불리우는 봉독의 효능효과를 대중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사진= 인스코비)
2020.09.09 I 박철근 기자
'코로나 재확산' 건강기능식품 진출 '후끈'
  • '코로나 재확산' 건강기능식품 진출 '후끈'
  • 듀켐바이오 ‘메모케어’ (제공=듀켐바이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듀켐바이오는 최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메모케어’(Memocare)를 출시했다. 앞서 듀켐바이오는 미국 세레신과 지난 2017년 치매 치료제 국내 도입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년 동안 연구개발(R&D) 과정을 마친 후 메모케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주목할만한 점은 듀켐바이오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과 무관한 방사성의약품에 주력해왔다는 점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 등을 더해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는 기능을 한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화로 인해 저하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인간 수명 연장과 함께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관련 사태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면역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늘어난 점도 중소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출을 거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죽염업체 인산가(277410)는 흰민들레 홍화씨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인산가는 인지능력 개선 등을 돕는 ‘흰민들레 홍화씨’를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인산가는 지난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부산대와 함께 정부 프로젝트 ‘차세대 바이오그린21’에 참여해 홍화씨와 민들레 복합물을 활용한 인지능력 개선 조성물 연구를 진행해왔다.9회 죽염을 비롯해 그동안 죽염제품에 주력해온 인산가는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136억 3000만원이었다. 인산가는 죽염제품에 이어 홍화씨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의약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홍화씨를 활용한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파이온텍 ‘듀썸 헬씨 블랙토마토’ (제공=파이온텍)기능성화장품(코스메슈티컬)에 주력해온 파이온텍은 최근 ‘듀썸 헬씨’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을 활발히 출시 중이다. 우선 ‘듀썸 헬씨 블랙토마토’는 고비사막에서 극한 환경에서 자라나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 함량이 7배 이상 높은 블랙토마토를 원료로 한다. 또한 ‘듀썸 헬씨 썸바디 쏙톡’(다이어트)과 ‘듀썸 헬씨 콜라겐 이너 볼 앰플’(피부미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파이온텍은 지난 2015년 출시한 ‘펩타이드볼륨톡스’와 ‘팹타이드볼륨에센스’, ‘볼륨77’ 등 버블에센스 제품군 3종을 앞세워 뷰티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다. 버블에센스는 현재까지 120만개 이상 판매하면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파이온텍은 기능성화장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인간이 아닌, 동물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 경우도 있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018620)는 반려동물식품 유통업체 펫레츠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연구에 착수했다. 우진비앤지는 자체 보유한 천연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펫레스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들 업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증가하는 데 주목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내수시장 규모는 2014년 1조 6310억원에서 지난해 4조 6000억원로 연평균 11%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인간 수명 연장 등에 이어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하게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진입하는 사례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인산가 ‘흰민들레 홍화씨’ (제공=인산가)
2020.09.06 I 강경래 기자
아이엘바이오,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토닉 9월 초 출시
  • 아이엘바이오,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토닉 9월 초 출시
  • ‘폴리니크(FOLLINIC)’,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및 토닉 9월 초 출시[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아이엘바이오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니크는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는 샴푸와 컨디셔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무실리콘 처방 제품이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임에도 전혀 뻣뻣함 없이 부드러운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 약산성 pH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이 가장 건강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가 사용돼 더욱 순하다.또 비타민 B 콤플렉스, 허브 콤플렉스·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두피·모발 건강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진 비타민 B와 허브 성분은 수분을 공급헤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 콜라겐은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알지닌 성분과 천연보습인자 하이알루로닉애씨드가 손상된 두피와 머릿결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가늘어진 모발과 약해진 모근이 고민될 때 두피에 톡톡 두드려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닉의 경우, 지난 7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세계 최초 미세전류와 4파장 LED의 이중효과를 선사하는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사용 직후에 도포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샴푸와 토닉 두 제품에는 공통적으로 아이엘바이오 원천기술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유래 복합물인 ‘내츄럴 마린 콤플렉스(Natural Marine Complex)’가 함유돼 두피와 모발 케어 효과를 극대화한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음 달 초부터 폴리니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조윤석 아이엘바이오 이사는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두피와 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의 신제품이 맞춤형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연 유래 성분처방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예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5 I 박민 기자
해외 판매도 현지 SNS 인플루언서가…건기식 언택트 마케팅 ‘활발’
  • 해외 판매도 현지 SNS 인플루언서가…건기식 언택트 마케팅 ‘활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해외 판매를 현지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에게 맡기고 온라인 판촉 지역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지 밀착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일동제약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인 닉네임 따루루와 협업한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의 라이브 판매 방송 화면 캡쳐. (사진=일동제약)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동제약(249420)은 중국 왕홍과 협업해 종합 건기식 브랜드 ‘마이니(MyNi)’에 대해 언택트 판매에 나섰다. 왕홍은 중국에서 온라인상 유명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일동제약 측은 닉네임 따루루와의 단 한 차례 라이브 방송으로 ‘마이니 생생톡톡 비타씨’ 완판을 비롯해 마이니 제품군 21만개를 팔아 치우는 기염을 토했다.따루루는 11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톱 인플루언서로, 한국에 상주하면서 더우인 등 SNS를 활용해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중국 현지에 알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실무를 담당한 김대철 일동제약 과장은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면서 시장 조사, 스튜디오 마련 등 꼼꼼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참신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건기식 제품군 허가를 취득 중인 일동제약은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외에도 인도네시아, 태국과 같은 동남아 지역으로 비대면 진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휴온스가 정소담 닥터비앤비의원 원장과 콜라보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리본’의 이너뷰티 신제품 ‘더브이 콜라겐’. (사진=휴온스)지난달 30일 휴온스(243070)는 정소담 닥터비앤비의원 원장과 콜라보한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닥터리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여름철을 겨냥해 저분자 피쉬 콜라겐 3000㎎을 함유한 젤리스틱 ‘더브이 콜라겐’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 ‘이지슬림 그린’ 등 이너뷰티 제품 2가지를 새로 선보였다. 닥터리본은 휴온스의 제약 및 건기식 연구·개발력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며 SNS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 원장의 뷰티 노하우를 담아냈다. 더브이 콜라겐, 이지슬림 그린 등 닥터리본 제품 판매 채널도 닥터비앤비의원에서 운영 중인 닥터리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결정했다.건기식 브랜드 ‘피팅랩’을 신규 론칭한 삼성제약(001360)은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맞춰 하루, 한번, 한 팩으로 일일 필수 영양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코어팩 포맨·포우먼’을 출시하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여성 질 건강 유산균 ‘이너플로라’ 전속 모델로 배우 서예지를 발탁하고 새 광고 영상을 이달 중에 TV는 물론 유튜브,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유한건강생활)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여성 질 건강 유산균 ‘이너플로라’ 전속 모델로 배우 서예지를 발탁하고 새 광고 영상을 이달 중에 TV는 물론 유튜브,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 씨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을 연기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유한건강생활은 지난해 10월 유한양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됐다. 뉴오리진 이너플로라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사용해 여성의 장과 질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프로바이오틱스 상품이다.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여파이기도 하지만,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 받은 우수한 건기식을 개발해 소비자 니즈를 적기에 충족시킴과 동시에 소통 창구를 다각화해 제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06 I 박일경 기자
“아미코젠, 콜라겐 우수기술력으로 이너뷰티 시장 선도”
  • “아미코젠, 콜라겐 우수기술력으로 이너뷰티 시장 선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 들어 상반기까지 아미코젠(092040)의 콜라겐 관련 실적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습니다. 아미코젠은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일본이 선점한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아미코젠의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찬주 부사장. (사진=아미코젠)박찬주 아미코젠 헬스케어사업본부장(부사장)은 23일 “당사는 원천 기술인 효소분해 공법으로 콜라겐을 원료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콜라겐 시장의 본토 일본에 트리펩타이드 콜라겐(CTP)을 수출하고 아시아 지역 콜라겐 판매량은 상반기까지 전년보다 3배 가량 급증했다.바이오 효소전문 기업 아미코젠㈜이 콜라겐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건강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미코젠은 건강식품이 주목받지 못하던 2000년대 중반부터 콜라겐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원천 기술인 효소기술(iDNA evolution)을 활용해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 BP)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2011년부터 콜라겐 사업을 시작해 일본·유럽 등 주로 해외시장에 수출해오며 시장을 꾸준히 키워나갔다.아미코젠의 대표 기술인 ‘iDNA evolution’은 △원천기술인 ‘유전자 진화기술’ △균주개발·대사공학·효소발효 등 ‘미생물 기술’ △효소 생산·분리·응용과 같은 ‘통합효소 기술’을 뜻한다.(자료=아미코젠)◇ 효소기술 앞세워…15년간 ‘콜라겐 개발’ 매진안티에이징과 셀프 뷰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이너뷰티 시장은 68%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5년 500억원 규모였던 한국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특히 콜라겐을 중심으로 한 이너뷰티 시장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전됐다. 2017년 213억원 규모에 머물던 국내 콜라겐 시장은 작년에는 1219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세계 최대 이너뷰티 판매국인 일본의 2017년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올해 국내 콜라겐 이너뷰티 시장은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에 시판되는 대부분의 콜라겐 제품은 수입산 콜라겐 분말 혹은 기술제휴로 제조된 원료를 사용, 브랜드만 달리해서 판매되는 실정이다.박 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사실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아미코젠은 핵심 원재료 확보부터 연구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직접 운영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아미코젠은 피부보습, 주름개선 기능성 인정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아미코젠은 지난 3월 25일 베트남 상장사 남비에트코퍼레이션(Nam Viet Corporation·이하 나비코)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아미나비코(Aminavico)’를 설립했다. 작년 12월 중국 공장을 완공한 아미코젠은 이번 조인트 벤처 신설을 통해 젤라틴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콜라겐 제조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베트남 나비코(Navico) 메기 양식장 전경. (사진=아미코젠)◇ 국내 1위 원료제조사…‘日 선점’ 해외시장 공략콜라겐 상용화를 위한 제조 기술은 크게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원재료인 어린(생선비늘)이나 어피를 가져다 특화된 분해효소를 활용해 콜라겐 펩타이드로 자르고, 둘째 상용화를 위해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어야 하며, 셋째 지속적인 공정개발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갖춰 시장 변화에 맞게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아미코젠은 콜라겐 사업을 위한 세 가지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콜라겐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19년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미코젠은 한국과 중국 청도에 위치한 콜라겐 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700톤(t)까지 생산할 수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상장사 나비코와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年) 800t에 달하는 자체 어피 및 젤라틴 생산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유럽·미국·일본의 글로벌 기업과 트리펩타이드 콜라겐 공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아미코젠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브랜드 ‘케이뉴트라’ 콜라겐 완제품 수출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0.07.23 I 박일경 기자
GS리테일, 여에스더와 손잡고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론칭
  • GS리테일, 여에스더와 손잡고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론칭
  • 의학박사 여에스더(오른쪽)가 GS25 매장에서 근무자와 함께 에스더포뮬러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오는 2일, 의학박사 여에스더와 손잡고 개발한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3종을 GS리테일의 전 유통채널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에스더포뮬러 3종은 유산균시너지, 에너지업, 석류콜라겐젤리다. 유산균시너지(5g)는 여에스더 박사가 독자적으로 배합한 분말 형태의 유산균으로,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생균과 프리바이오틱스 1500mg가 함유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업(10ml)은 오렌지농축액이 함유된 액상형태의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B1,B2,B6,B12,나이아신)을 통해 피로회복과 활력 넘치는 하루에 도움을 준다. 석류콜라겐젤리(20g)는 어린콜라겐 1000mg과 석류농축액 16640mg이 더해진 젤리로 피부 탄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가격은 각 이번 협업으로 GS리테일은 가정 주치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 구축과 고객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이같은 협업에 나선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실제로 GS리테일이 올해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살펴본 결과 편의점 GS25가 82.1%,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가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식품은 △정관장)에브리타임밸런스핏(10ml) △경남 레모나산 △하루홍삼고려홍삼정(15g) △하루녹용고려홍삼정(10g) △일동제약)마이니콜라겐구미 순이었다. 같은 기간 랄라블라에서는 △레모나 결콜라겐 레몬향(60포) △종근당건강 락토핏생유산균골드(50포) △레모나산 하트2g(70포) △고려은단 비타민C1000mg(120정) △레모나 생유산균9C(50포)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스틱형태 등으로 편리하게 소포장 된 간편 건강식품인 홍삼,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등이 매출 상위권을 모두 차지한 것이다. 회사측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식처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액상이나 젤리형 건강보조제 및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와 손잡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H&B스토어와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혔다.
2020.07.01 I 함지현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올해 첫 파트너사 방문해 의견 청취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올해 첫 파트너사 방문해 의견 청취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26일 코스맥스바이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기 코스맥스바이오 생산팀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완신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파트너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바이오를 방문해 롯데홈쇼핑과 거래 과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내부 시설과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제품 제조과정을 보고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위생상태도 점검했다. 이외에도 이달 초 론칭한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하루일과’ 사과를 선물로 전달했다.이날 방문은 파트너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정기적으로 파트너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등 소통을 이어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파트너사 실무 담당자들을 초청해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지만 첫 파트너사 방문을 계기로 현장경영을 재개했다.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금 지원, 입점 상담, 상품 판매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파트너사와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개발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다. 지난달 롯데홈쇼핑이 최초로 선보인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Daily Balance)’ 제조에 참여한 파트너사이다. 첫 상품인 ‘프렌치 콜라겐 5000’은 현재까지 2회 방송 동안 주문수량 3000건, 주문금액 7억5000만원으로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2020.06.28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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