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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2건

트루알엑스, 5월 가정의 달 맞아 릴레이 라이브방송 진행
  • 트루알엑스, 5월 가정의 달 맞아 릴레이 라이브방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리오라이프케어의 브랜드 ‘트루알엑스(TRUERX)’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트루알엑스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오늘(27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트루알엑스)금일 진행되는 이너뷰티 데이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최희 아나운서의 동안 피부 비법인 리치 콜라겐과 리치엘라스틴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세트 한정으로 100명에게 리치콜라겐과 엘라스틴 2주분을 43% 할인된 가격인 3만 3000원에 제공하며, 4만 6000원 상당의 클리오 마그네틱 쿠션도 증정한다.리치 콜라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 UV 케어 기능의 피부 이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먹는 콜라겐으로 흡수율이 높은 ‘피쉬콜라겐펩타이드’를 식약처 기능성 인정 일일 최대 함량인 3270㎎ 함유하고 있다. 엘라스틴, 밀크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세 가지의 부원료를 담았다. 또한 설탕, 합성향료, 착색료는 첨가하지 않았다.리치 엘라스틴은 주원료인 엘라스틴가스분해물을 1포에 300㎎ 함유하고 있으며, 원료 또한 청정 북극해 대구로만 만든 미국산 엘라스틴을 사용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여배우와 아나운서, 골프 선수의 데일리 필수템으로 소개되며 여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치콜라겐과 리치엘라스틴을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흡수가 빠른 액상타입으로 피쉬콜라겐펩타이드 최대함량을 한 모금에 마실 수 있어 섭취가 간편한 제품인 만큼, 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선물로 제격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29일에는 트루알엑스의 신제품인 스킨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유산균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022.04.27 I 이윤정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베이글랩스와 업무협약
  • 에쓰씨엔지니어링, 베이글랩스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베이글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적·사업적 연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씨엔지니어링 및 자회사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과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간 다양한 협력 접점을 모색해 제품 업그레이드 개발 및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베이글랩스는 의사와 환자가 상시 연결된 만성질환 종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테크 기업으로, 현재 당뇨병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치료제(DTx)는 스마트폰 앱 등 소프트웨어를 질환 예방·관리·치료에 이용하는 것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베이글랩스의 당뇨병 디지털치료제는 하체 운동에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 및 생체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만에 의해 주로 발병하는 만성질환인 제2형 당뇨병에 대해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연속적으로 실시간 맞춤형 치료·관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작인식 운동앱을 통해 하체 근력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혈당 조절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개발됐다.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건기식 제품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의 내과 영역, 그리고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등 정형외과 영역에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탑재하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재생치료와 재활치료를 아우르는 완벽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확고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강화 의지에 상용화에 다가선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이 강력한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베이글랩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노피의 한국법인)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관한 중기부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한 데 이어 사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형진우 에쓰씨엔지니어링 신사업본부장은 “만성질환 환자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베이글랩스의 디지털치료제가 질환의 근본적 관리와 치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임상적 검증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등 베이글랩스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발판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더한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2.04.27 I 안혜신 기자
hy, 신선배송 덕에 샐러드 폭풍성장..전년비 39%↑
  • hy, 신선배송 덕에 샐러드 폭풍성장..전년비 39%↑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hy의 샐러드 사업이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hy는 올해 3월까지 샐러드 판매량(누적)이 29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수치다. 특히 3월에는 월 판매량 12만개를 돌파해 브랜드 최고 월 판매량을 세웠다.hy는 인기요인으로 신선 정기 배송을 꼽았다. 모든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로 배송해 신선도가 높다. 배송지도 가정이든 사무실이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사진=hy)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닭가슴살 샐러드’다. 샐러드 8종 제품 중 구매비율 21%를 차지한다. 올해에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샐러드 2종(프로바이오틱스 위드샐러드, 오렌지 콜라겐 위드샐러드)을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위드샐러드’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했다.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자사 샐러드 구매 고객 중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동봉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hy는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제조 기술력을 보유 중이며 샐러드도 판매하고 있어 제품 개발이 용이했다.이유선 hy 마케팅담당은 “샐러드는 이제 대용식이라는 인식을 넘어 온전한 한 끼 식사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제조부터 전달까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품질과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샐러드 판매량은 최근 2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약 73만개에 이어 지난해에는 약 100만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9% 신장을 나타냈다.hy는 업계 선도적으로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이다. 2018년 샐러드 전문브랜드 ‘잇츠온 샐러드’를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240만개가량 팔렸다. 해당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가정에서든 사무실에서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냉장배송 해준다. 덕분에 정기적으로 편리하고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2.04.25 I 김영수 기자
  •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예상치 못한 곳서 ‘유레카’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4월11일~4월17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아낸 성과들이 주목을 받았다. ◇한 발 더 다가선 불로장생 비밀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성인의 피부 세포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을 통해 완전히 원시 상태인 배아줄기세포로 되돌리지 않고 중간까지만 되돌려 그만큼만 젊게 만드는 데 성공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주인공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생명과학 연구소인 바브라함 연구소다. 이들은 ‘성숙기 단기간 재프로그래밍’(maturation phase transient reprogramm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 피부 세포를 50일이 아닌 13일 동안만 4가지 ‘야마나카 전사인자’에 노출했다. 전사인자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RNA로 전사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인자를 뜻한다. 앞서 2007년 일본 교토 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 연구팀은 4가지 전사인자(Oct4, Sox2, Klf4, c-Myc)를 이용해 성인의 피부 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원시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성체 세포에 4가지 전사인자를 주입, 원시 상태의 줄기세포로 되돌리는 데는 약 50일이 걸렸다. 바브라함 연구소는 이처럼 부분적으로 재프로그램된 피부 세포가 정상적인 조건에서 자라도록 내버려 두고 원래의 피부 세포 기능이 살아나는지 지켜봤다. 이 세포의 게놈 분석 결과 피부 세포의 특징적 표지인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되살아난 것으로 밝혀졌다.섬유아세포는 콜라겐을 만든다. 부분 재프로그램 세포도 콜라겐을 만든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바브라함 연구소는 이어 이 부분 재프로그램 세포가 젊어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노화의 표지들에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 두 가지 분석에서 부분 재프로그램된 세포가 늙은 세포의 참조 데이터 세트(reference data set)와 비교할 때 30년이 젊어진 모습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바브라함 연구소는 전했다.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부분 재프로그램의 정확한 메커니즘이 파악되면 피부 화상 같은 세포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바브라함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알토스 랩 케임브리지 연구소의 후성유전학 전문 학자인 울프 레이크 교수는 불로장생약 이야기가 전혀 황당한 생각이라고만은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발견이라고 평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생명과학 전문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발표됐다.◇한 가지 백신으로 두 가지 감염질환 예방(?)뇌수막염 백신이 임질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임질은 성행위로 전염되는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다. 미국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성병 예방과의 역학 전문가 윈스턴 아바라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약 11만 명(16~23세)의 건강기록(2016~2018년)을 통해 임질과 또 다른 성병인 클라미디아 감염 그리고 MenB-4C 백신 접종 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러한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임상 대상은 임질 감염자 1만 8000여명이었다. 이 중 MenB-4C 백신 접종자는 약 7700명이었다. MenB-4C 백신 접종자 중 절반은 백신을 한 차례, 나머지 절반은 두 차례 모두 맞았다.두 차례 MenB-4C 백신 접종을 완료한 그룹은 임질 감염률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enB-4C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은 그룹은 임질 감염률이 26% 낮았다. 호주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된 이와 비슷한 연구에서는 MenB-4C 백신 접종 완료가 청소년의 임질 감염을 33%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가지 백신으로 두 가지의 심각한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연구팀은 뇌수막염균과 임질균의 유전적 유사성을 이번 연구의 요인으로 봤다. 이 두 박테리아가 유발하는 질병은 전혀 다르지만 두 박테리아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교차 보호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시간이 가면서 효과가 약해지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전염병 전문지 ‘랜싯 전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2022.04.17 I 유진희 기자
'창상피복재 끝판왕 나왔다'...티앤알바이오팹, 2300억 시장의 게임체인저
  • '창상피복재 끝판왕 나왔다'...티앤알바이오팹, 2300억 시장의 게임체인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2300억원 규모의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을 정조준했다. 창상피복재는 화상이나 창상으로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환부를 보호하고 상처회복을 돕는다. 밴드, 폼, 겔처럼 상처부위에 붙이거나 바르는 형태로 돼 있다.티앤알바이오팹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올해 2분기 창상피복재를 출시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해당 창상피복재 인허가를 받았다. 현재는 2분기 출시를 위해 국내 제약사와 판매계약을 논의 중이다.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은 현재 23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 외과 수술 증가, 노인 인구 증가, 상처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 피부·미용시술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창상피복재는 과거엔 주로 상처치료만을 위한 의료용으로 사용됐다. 최근엔 점 빼기, 레이저 시술 등 미용 시술을 받은 후 흉터 방지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압도적 효능에도 무항생제, 압도적 경쟁력↑티앤알바이오팹은 창상피복재는 여타 제품을 압도하는 상처회복력으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사람피부와 생물학적 유사성 가장 높다는 돼지를 이용해 창상피복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대한창상학회지에 게재된 ‘생물학적 창상피복재로서 돼지피부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돼지피부는 콜라겐, 엘라스틴, 라미닌 등 상처치유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함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유래 창상피복재 사용군와 유사제품 비교실험에선, 돼지유래 창상피복재 이용한 실험군의 피부 상처 치유 속도가 훨씬 빨랐다. 특히 실험군에선 신생된 조직의 콜라겐 밀도 및 피부 구조 배열이 온전했다. 반면 유사제품을 사용한 대조군은 장기간 염증반응이 지속됐고, 피부회복 속도도 더뎠다.하지만 이 실험은 어디까지나 돼지피부 유래 창상피복재와 유사제품 비교 결과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돼지피부가 아닌 돼지 심장대동맥을 이용했다. 돼지 일반 조직엔 98%의 콜라겐 덩어리와 2%의 엘라스틴으로 이뤄져있지만, 돼지 심장대동맥엔 엘라스틴 함유량이 60% 이상이다. 소고기 구워먹을 때 군데군데 박혀있는 힘줄이 바로 엘라스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임상결과 돼지 ‘혈관유래세포외기질’(vdECM) 창상피복재는 기존 창상피복재보다 상처 회복 속도와 효능이 압도적이었다”면서 “특히 엘라스틴 함유량이 높을수록 상처회복 속도가 빨랐고, 상처부위에 높은 보습효과로 흉터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습윤 환경에선 딱지가 생기지 않고, 피부 재생이 상처 표면을 따라 빠르게 이뤄져 피부 재생의 속도가 건조환경에 비해 빠르다. 상처 시에 습윤 드레싱을 하는 이유다. 요컨대 60대 2의 엘라스틴 함유량 차이에선 창상피복재 효능 비교가 무의미하단 얘기다. 김현정 티앤알바이오팹 이사는 “순도가 낮은 엘라스틴을 먹는 제품은 있어도, 우리처럼 엘라스틴을 체내이식할 수준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공장 규모 늘려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콜라겐과 엘라스틴 결합재는 상처 지혈과 염증 세포 반응성(주화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또 이 결합재는 새로운 재생 세포가 자랄 수 있는 영양분(배지)으로 작용한다 사실도 확인됐다. 엘라스틴은 콜라겐 섬유를 지탱하는 역할도 한다. 콜라겐 단백질만 있을 때보다 엘라스틴이 함께 투입될 때 상처치유와 흉대회복 효능이 극대화된다는 얘기다하지만 이 공정은 경쟁사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다. 돼지조직 탈세포화를 통해 면역거부 반응을 제거하는 기술 자체가 고난이도 기술이다. 하물며 돼지 심장대동맥 무세포화 기술은 더 어렵다. 김현정 이사는 “돼지혈관조직 내 세포, DNA, 조지방 등을 완벽히 제거하면서도 엘라스틴 함유량을 최대한 높이는 제조 공정이 쉬운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달 중 혈관유래세포외기질 관련 공정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더욱이 티앤앨바이오팹 창상피복재는 무항생제 제품이다. 반면 국내 시장 창상피복재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제품 대부분은 퓨시드산, 네오마이신 등의 항생제가 포함돼 있다. 퓨시드산은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제다. 피부재생이나 회복을 돕는 성분이 아닐뿐더러, 내성 위험이 상존한다. 네오마이신은 신장애, 난청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티앤알바이오팹은 창상피복재 시장에 변변한 경쟁자가 없다는 판단에 타깃 시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래는 수술방 환자들 대상으로만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과 환경호르몬 회피 경향 고조로 무항생제 약품 선호도가 높아져 일반의약품으로도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이미 창상피복재 시장 판도를 흔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바이오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 창상피복재가) 혈관유래세포외기질 관련 공정 특허와 무항생제를 앞세워 23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 게임체인저로 시잠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5일 8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시흥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창상피복재, 인공지지체 등의 수요증가에 대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2022.04.15 I 김지완 기자
바오밥헬스케어,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 융합기술센터와 MOU
  • 바오밥헬스케어,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 융합기술센터와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조직재생 전문기업 바오밥헬스케어는 교육부 지정 대학 중점연구소 해양바이오닉스 융합기술센터(연구소장 국립부경대학교 정원교 교수)와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학교의 해양바이오닉스 융합기술센터는 첨단 해양바이오,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생명공학 연구소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교육부 지정 이공대학 중점연구소(2021년 6월)에 선정된 바 있다.양 기관은 바이오프린팅에 있어 핵심소재가 되는 해양생물 기반의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해양 미래신산업 창출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정원교 국립부경대학교 교수는 “오래전부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져온 기업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공동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해양바이오 소재 전문가 육성, 해양생물기반 아텔로콜라겐 소재 개발 및 사업화 등 해양생명공학 분야 연구사업의 수행주체로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전호준 바오밥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생명공학 연구소와 의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관련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해양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07 I 박정수 기자
'부광약품 지분 보유' 美에이서 에드시보, FDA '혁신 치료제' 지정
  • '부광약품 지분 보유' 美에이서 에드시보, FDA '혁신 치료제' 지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테크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 Inc.)가 개발 중인 ‘에드시보(EDSIV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됐다. 에드시보는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제로 지난 2015년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이 영향에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4일(현지시간) 4.11% 상승했다. 에이서는 부광약품(003000)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혁신 치료제 지정은 지난 2월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아드리안 쿼텔(Adrian Quartel) 에이서 CMO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된 vEDS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FDA의 이번 지정은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희귀 질환 환자에게 에드시보와 같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려는 에이서의 목표가 진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혁신치료제는 심각한 상태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지정되면 신속심사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적합한 경우 우선 검토(priority review)를 받는 등 허가 시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은 유전적 결함으로 콜라겐이나 콜라겐과 상호작용하는 단백질 구조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콜라겐 수치가 감소해 혈관 파열 등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다. 아직 치료법이 없다. 미국에서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환자의 평균 생존 연령은 51세다. 동맥 파열이 가장 주된 원인이다. 부광약품은 작년 말 기준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지분 3.81%를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23억원을 출자해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사들였다. 한때 지분 12.89%까지 보유하기도 했다. 그 이후 2017년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오펙사 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s, Inc.)가 합병하면서 증시에 입성했고 합병비율에 따라 8.40%까지 지분율이 내려갔다. 이후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 등으로 추가로 지분률이 낮아졌다. 상장한 이후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부진했다. 최근까지도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정도였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에드시보가 2019년 6월 FDA로부터 승인 거절당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탓이다. 당시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53명을 대상으로 한 유럽 임상 시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했는데, FDA는 임상 규모가 작은 것을 지적하면서 추가 임상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현재 FDA와 임상 수행계획 사전평가(SPA)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약 150명의 환자를 등록할 예정으로, 등록되면 임상 시험 기간은 약 3년 6개월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2.04.05 I 이광수 기자
로킷헬스케어, 바이오잉크 맞춤구독서비스 출시
  • 로킷헬스케어, 바이오잉크 맞춤구독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잉크 ‘인비보젤 (INVIVO-GEL)’을 연구자 맞춤형 및 구매 편이성을 극대화한 정기구독 서비스로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략적인 판매채널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판매를 가속화한다.바이오잉크란 3D·4D 프린팅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로 세포를 보호해 프린팅 한 후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 중 인비보젤은 바이오 프린팅이나 세포 배양을 위한 젤라틴 유래 하이드로 겔 유형의 바이오잉크로 뛰어난 세포 생존력과 성장인자 (Growth Factor) 보유능력이 특징이다.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자체 개발한 인체 세포 기반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바이오잉크 ‘휴마틴(HumaTein®)’과 ‘인비보젤(INVIVO-GEL™)’ 등 4가지 라인업을 독일의 머크 시그마(Merck Sigma)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200개국에 열려 있는 머크(Merck) 유통망을 통해 2분기부터 의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연구자들에게 보급하기로 한 바 있다.기존에는 연구자가 연구에 맞는 커스텀 잉크를 만들기 위해 기성제품을 구매해 추가 성장인자 및 단백질등 첨가물질을 구매하는 등 부대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인비보젤’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구자는 개인 정밀 맞춤형 인비보젤을 필요할 때마다 적시에 구매할 수 있어 맞춤잉크 준비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합리적 가격에 연구자가 원하는 맞춤 바이오 잉크를 전세계 어디든지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이번 맞춤·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의 핵심이다.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 매트리얼(Bio Material) 사업을 총괄하는 김재윤 박사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원하는 볼륨과 농도 뿐만 아니라 혈관, 뼈 등의 형성 및 분화 성장인자 3종과 ECM 2종도 커스텀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추가로 다른 바이오 잉크 제조사와의 콜라보로 적층성이 좋은 콜라겐 바이오 잉크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들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서 자사의 맞춤구독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인비보젤 구독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구독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 서비스와 연 2회 바이오 프린팅 샘플 출력 서비스, 최대 25%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2.03.29 I 안혜신 기자
위아유, 비건 뷰티 제품 공동 개발 위해 피지스바이오와 MOU 체결
  • 위아유, 비건 뷰티 제품 공동 개발 위해 피지스바이오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기반 웰니스 캠페인 플랫폼 ㈜위아유는 식물 천연물 재배, 자체 기술력으로 동물성 제품을 대체하는 비건 코스메틱 기업 ㈜피지스바이오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위아유)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특허 출원이 완료된 피지스바이오의 초저분자 콜라겐 추출 기법과 우수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콜라겐 앰플, 팩 등의 비건 뷰티 제품을 기획, 생산하고 위아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세일즈, 글로벌 솔루션을 통한 브랜드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피지스바이오는 소비재 시장에서 동물성 원료가 아닌 완벽한 비건 대체품을 제시하거나, 식물 천연 추출물의 제품을 제조하며 환경파괴와 오염을 최소화한 지속 가능함을 중시한다. 현재 덕유산 800 고지의 재배 연구소(건평 2400평)에서 첫 번째 재배작물인 흰목이버섯을 재배 및 콜라겐 추출, 제품화 단계까지 진행하고 있다.흰목이버섯 콜라겐은 최근 이슈였던 동물성 콜라겐 (피쉬 콜라겐)을 이용한 제품의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합성 첨가물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분자 크기가 초저분자(400달톤)으로 충분히 작아 그 자체로도 적절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 검출과 중금속 검출 또는 합성 첨가물 이슈 등에서 자유롭다.김윤성 위아유 대표는 “단순 공동구매 플랫폼을 넘어 웰니스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브랜드 디자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해외 진출 솔루션 등 다양한 성장플랜을 제공하는 K-웰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양사가 합작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의 프리미엄 식물성 콜라겐 제품군은 다가오는 봄 위아유 공식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2.03.28 I 이윤정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상처·흉터관리 신제품 출시
  • 티앤알바이오팹, 상처·흉터관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상처 보호와 흉터 관리 기능을 가진 창상피복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창상피복재 제품은 혈관유래세포외기질(VdECM)을 함유한 의료기기다. 창상의 보호 및 흉터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 손실 및 오염 방지를 위해서 사용된다.VdECM은 돼지 심장대동맥으로부터 추출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인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을 제거하는 특수공정에 대한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VdECM은 98% 이상 콜라겐 성분으로 이뤄진 보통의 세포외기질(ECM)과 달리 엘라스틴이 50~60%로 다량 함유됐다. 상처 부위에 보습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흉터의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티앤알바이오팹은 식약처 산하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험 고시 및 제반 사항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처보호와 흉터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상처 연고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의 창상·흉터 연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상처를 빠르고 흉터 없이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창상피복재의 국내 병원 공급을 시작하면 올해부터 당사 의료기기 부문의 중요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5 I 김응태 기자
③미래경쟁력은 20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 [디앤디파마텍 대해부]③미래경쟁력은 20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이지만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있다. 20년 이상의 글로벌 임상개발 경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임상개발 역량에 양질의 파이프라인이 합쳐지면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디앤디파마텍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내부 연구개발(R&D) 역량 향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예일대, 브라운대, 듀크대 등 글로벌 톱 의과대학과 다양한 공동 연구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도입하고 있다.퇴행성 뇌질환과 섬유화 질환, 대사성 질환 등 총 파이프라인은 20개가 넘는다. 이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파킨슨과 알츠하이머로 개발되고 있는 NLY01을 비롯해 임상계획 단계인 NLY02, NLY03이 있다. 또한 파킨슨과 알츠하이머에 루게릭병까지 적응증으로 하는 이미징 바이오마커 PMI03, PMI04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 생성되고 축적돼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장기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섬유화 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만성췌장염, 전신경화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적응증으로 하는 TLY012는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TLY012는 섬유화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근섬유아세포의 DR5(Death Receptor-5)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근섬유아세포만 매우 빠르게 사멸시키는 혁신적인 기전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섬유화된 조직이 거의 정상에 가까운 회복 결과를 보였다. 세계 최초 근본적인 질병조절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디앤디파마텍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파이프라인 현황.(자료=디앤디파마텍)특히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DD01은 임상 1/2a 상을 진행 중인데, 중국 상위 제약사 선전 살루브리스에 기술이전(계약금 400만 달러)을 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에 따르면 DD01은 비만과 NASH 동물모델에서 체중 감소와 혈당 개선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 개선, 지질 및 지방 대사작용 촉진을 통해 NASH 개선 효과를 보였다. 회사 측은 “전임상 직접 비교 실험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체중감소 4.3배, NASH 개선 4.5배 이상 우월한 약효가 확인됐다”며 “차세대 베스트 인 클래스 대사성 질환 치료제 탄생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DD02와 고형암 치료제 PMI05와 전립선암 치료제 PMI21, 고형암과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PMI07도 주목해볼 만 하다. 특히 치주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 미생물 제제 P4M01은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은 약 20여 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고, 이 중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10개에 이른다”고 강조했다.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진단과 분석 영역까지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환자 진단에 사용되는 PET 조영제는 현재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및 고형암 등 4개의 임상 1상이 미국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라를 통해 진행 중이다. 또한 자회사 발테드 시퀀싱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Brain Bank’의 3000여 개 뇌조직 샘플을 이용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분석-진단-치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이 대표는 “한국에 있는 디앤디파마텍은 투자자금 조달 및 결정, 초기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헤드쿼터 역할을 한다. 이 단계에서 존스홉킨스, 예일대, 듀크대 의대 등과 공동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며 “임상 1상에 들어갈 후보물질이 선정되면 미국에 있는 전담 임상팀이 리드를 해 자회사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파이프라인 양과 질을 따진다. 디앤디파마텍도 그런 모델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후보물질이 있고, 그 후보물질을 제대로 개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가 만들어져야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디앤디파마텍이 그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1 I 송영두 기자
리더스코스메틱, '클린 뷰티·보습 케어' 기획전
  • 리더스코스메틱, '클린 뷰티·보습 케어' 기획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오는 30일까지 리더스코스메틱 공식 온라인몰에서 ‘클린 뷰티 기획전’과 ‘보습 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린 뷰티 기획전에서는 고기능성 저자극 비건 마스크팩 ‘아임피토 마스크팩’ 6종과 제로플라스틱을 실현하는 고체 세안팩 ‘밀크 밸런싱 마스크 솝’을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습 케어 기획전’은 봄 환절기에 쉽게 건조해지고 민감해지는 피부를 위해 탄탄한 보습감과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3겹 장벽 보습 케어 ‘카밍 바이오틱스’ 3종을 33%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아임피토 마스크팩’은 이탈리아의 브이라벨(V-LABEL) 정식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마스크팩이다.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에서 찾은 유효성분 50%를 함유, 땅에 묻으면 자연 생분해 되는 자연을 지켜주는 환경친화적 마스크 원단을 사용했다.최근 신규 출시된 ‘아임피토 콜라겐’과 ‘아임피토 AHA(아하)’ 마스크팩도 동물성 원료가 아닌 흰목이버섯폴리사카라이드, 파파야열매추출물 등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과 AHA(아하) 성분을 함유했다. ‘보습 케어 기획전’의 카밍 바이오틱스 3종은 강한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는 일명 ‘강부자 에센스 워터’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화해 화장품 설문회에서 288인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98% 기록, 2021 글로우픽 어워드에서 에센스 토너 부문 1위를 수상한 리더스코스메틱의 베스트셀러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환절기 피부 장벽을 지키고 지구도 깨끗하게 지킬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했다”며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더스코스메틱의 클린 뷰티와 보습 아이템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11 I 양지윤 기자
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 특허
  • 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 특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치주조직,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조직재생 유도제 개발 과정에서 제형 플랫폼 관련 및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각각 한 건씩 출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지난 2020년 나이벡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에 선정된 이래 해당 연구·개발 과정에서 나온 첫 가시적 성과다. 나이벡은 약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한국광기술연구원과 함께 관련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시제품을 완성해 이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특히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으로부터의 인허가 등 적극적 지원 아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연내 전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임상을 마치는 대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나이벡이 개발 중인 조직재생 유도제는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 반응성 펩티콜(Pepticol) 이지그라프트’를 기반으로 나이벡이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 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상당 부분 기확보해 놓았을 뿐 아니라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임상 연구진이 참여했기 때문에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판매처인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대한 검토도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발 중인 바이오 소재는 치과용 외에도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신경과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확장성이 매우 큰 소재로,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한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며 “재생의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0조 원에 달할 뿐 아니라 연평균 20%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 진입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회사와 사업단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2022.03.08 I 안혜신 기자
농심, 건기식 '라이필 더마 콜라겐' 누적 매출 550억 돌파
  • 농심, 건기식 '라이필 더마 콜라겐' 누적 매출 550억 돌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농심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 제품들.(사진=농심)농심 라이필 더마 콜라겐은 피부 세포에 가까운 저분자 구조로 이루어져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자량이 173Da(달톤)으로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작다는 평가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심은 최근 배우 조여정을 모델로 한 새로운 라이필 콜라겐 광고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조여정은 ‘나를 위한 채움 과학’이라는 카피와 함께 과학적으로 입증된 라이필 콜라겐의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농심은 지난 2020년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후 2년 동안 콜라겐 제품을 기반으로 비오틴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틴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연매출을 500억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개발과 이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 건강식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각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영양분에 따라 선택한다면 피부는 물론 신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03 I 김범준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로레알과 ‘3D인공피부 효능개선 입증’ 논문 발표
  • 티앤알바이오팹, 로레알과 ‘3D인공피부 효능개선 입증’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로레알과 3D 인공피부의 기계적 물성과 생물학적 성능 개선에 대한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섬유아세포와 각질세포가 진피와 표피에 각각 위치하는 전층인공피부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피부 유래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로 적용된 바이오잉크를 적용해 세포의 기능을 강화한 사실을 발표했다. 또 단일 콜라겐을 사용하는 것보다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사용해 피부 모델을 재현했을 때 △콜라겐 섬유 형성 △섬유아세포의 미세환경(microenvironment) 인식 △세포 내 구조(intracellular structure) 등에 영향을 줌으로써 인공피부의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킨다는 결과도 도출했다. 이밖에 섬유아세포와 각질세포를 모두 포함한 진피·표피 전층피부는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인체 피부와 더 유사한 특성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개발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은 재생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원천소재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회장품 회사, 화학 원재료 제조 회사, 신약개발 및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질과 인체 간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피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탈세포화 세포외기질 제작에 대한 특허 및 생산 기술을 모두 확립했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03 I 김응태 기자
메디포스트,국내 화장품 회사와 합작사 설립 논의 급물살
  • [단독]메디포스트,국내 화장품 회사와 합작사 설립 논의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국내 화장품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셀리노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가 국내 한 대형 화장품 회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 중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15일 하나투어로부터 셀리노 지분 50%를 사들였다. 그 결과, 셀리노는 메디포스트의 자회사(지분율 100%)로 편입됐다.메디포스트는 지난 2019년 하나투어와 지분율 50대 50으로 화장품 회사 ‘셀리노’를 설립했다. 셀리노는 인체유래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하는 기능성 화장품 제조하는 회사다. 이 합작법인 설립 당시 메디포스트는 사업 본부인 ‘화장품부문’을 셀리노에 양도했다. 메디포스트는 셀리노 설립 전 독자 브랜드 ‘셀피움’으로 화장품 사업을 영위했다.메디포스트가 화장품 원료와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하나투어가 운영 중인 SM면세점을 통해 판매하겠단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키운 뒤 치료제로 만들고, 나머지 배양액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입장에선 화장품 사업이 잉여물(배양액)을, 돈으로 바꿔주는 ‘미다스의 손’인 셈이다.하지만 SM면세점이 코로나19에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하나투어가 지난 2020년 3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메디포스트는 글로벌 유통채널을 갖춘 화장품 회사와 합작을 통해 셀리노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셀리노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경험 많은 화장품 전문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논의 중”이라며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회사”라고 밝혔다.조건만 맞으면 최대주주 지위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장기적으론 파트너 회사가 메이저리티(최대주주)를 갖는 것이 현재 구상”이라고 말했다.셀리노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표면적으론 셀리노는 메디포스트의 아픈 손가락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셀리노 관계자는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은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의 H&B(헬스앤뷰테) 성장과 궤를 같이했다”면서도 “다만, 상처치료제 성분을 이용해 피부장벽 강화한 화장품 카테고리 분야만 빠르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체적으로 보면 더마 화장품 시장은 안티 에이징(노화방지) 카테고리 시장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안티 에이징 화장품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크단 얘기다.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 화장품 제조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준비하면 성장 중인 글로벌 더마 화장품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그는 “글로벌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아직 메인 플레이어가 없다”면서 “셀리노 화장품은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해 피부세포 노화를 막는 데 특화돼 있다. 바이오기술 기반의 더마 화장품 회사에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6년 셀피움 17개 품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했다. 셀리노는 2020년 셀로니아 9개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을 마쳤다.셀리노 관계자는 “FDA에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하기 위해선 화장품으로서의 주름개선, 노화방지, 피부재생 등의 기능을 입증해야 된다”면서 “국내로 치면 OTC(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미국 전역의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에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일반의약품이 국내 약국·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보단 진입 장벽이 낮다는 설명을 곁들였다.메디포스트가 화장품 사업 성공을 자신하는 또 다른 이유는 원료의 차별화 차별화 때문이다. 셀리노 관계자는 “뷰티제품의 가치는 피부 주름, 탄력저하, 잡티 같은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는데 있다”면서 “줄기세포 배양액(NGF37)은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으로 피부 주름과 탄력저하를 개선한다. 또 멜라닌 색소 분비를 막아 피부 잡티 합성을 방해한다”고 강조했다.셀리노는 ‘NGF37’과 ‘NGF37-BE’ 두 가지 성분을 주 원료로 화장품을 제조한다. NGF37은 줄기세포를 키운 배양액이다. 이 배양액에 피부줄기세포 성장인자가 다량 함유돼 있다.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에 따르면 , NGF37과 NGF37-BE는 기본배지 대비 각각 423%, 189% 피부줄기세포 증식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셀리노 관계자는 “현재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판매가 가능한 곳은 한국, 미국,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정도”라면서 “향후 유럽, 중국이 열리면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02 I 김지완 기자
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호주서 임상 1상 추진
  • 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호주서 임상 1상 추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해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현재 기술논의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주사제형 폐섬유증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폐섬유증은 코로나19 대표적인 휴유증으로 알려져있다.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나이벡은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임상을 진행할 병원과도 이미 1차 협의를 마쳤다. 나이벡의 ‘NIPEP-PF’는 지금까지 개발된 섬유증 치료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폐섬유증은 외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NIPEP-PF’는 폐 조직의 염증이 과잉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용체에 직접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콜라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단순히 폐섬유 진행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폐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는 이미 GLP(우수실험관리기준) 수준의 안전성 시험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며 “고농도 투약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진행과 상용화에 큰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사제로 임상 1상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전략적 판단 하에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는 3월내 임상심사위원회(IRB) 심의를 마치고 최대한 빠르게 임상 진입해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7 I 안혜신 기자
  • 코로나19 중년 여성의 관절통 등 갱년기 증상 심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년 여성의 면역 강화를 위한 영양보충제의 섭취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뼈관절 통증ㆍ수면의 질 저하 등 갱년기 증상은 심화했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정복미 교수팀이 2021년 3∼5월 중년 여성(40∼60세)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광주지역 중년 여성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시대 식생활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는 중년 여성의 식습관ㆍ선호 식품 등에 영향을 미쳤다. 식습관 변화의 긍정적인 측면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보충제 섭취량이 많이 증가한 것이다. 다음은 건강한 식사 팁을 배우는데 매체 활용, 건강식 우선 선택, 유산소 운동 참여, 면역 강화식품 섭취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 측면 중 대표적인 것은 배달 음식 주문 섭취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스트레스나 불안 수준, 앉아 있거나 영화 보는 시간, 스트레스받을 때 건강하지 않은 음식 섭취량, 즉석식품 이용 빈도 증가 등도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습관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년 여성의 권장 식품 섭취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가장 많이 섭취를 늘린 것은 계란이고, 과일ㆍ채소ㆍ우유와 유제품ㆍ해조류ㆍ콩류ㆍ견과류ㆍ버섯 등의 섭취도 증가했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이후 중년 여성의 건강에 관심이 커져 식습관ㆍ생활 습관ㆍ선호 식품 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갱년기 증상 등 부정적인 영향도 컸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이후 대부분의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뼈관절 통증, 수면의 질 저하, 감정 기복 등이 심해졌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제한된 공간에서의 운동 부족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년 여성이 코로나-19 유행 도중 가장 자주 선택한 건강기능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고, 다음은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ㆍ비타민 Cㆍ콜라겐ㆍ오메가-3 순서였다.
2022.02.14 I 이순용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카티졸’ 강북삼성병원 등 처방코드 등록
  • 에쓰씨엔지니어링, ‘카티졸’ 강북삼성병원 등 처방코드 등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이 상급종합병원 및 관절 전문 준종합병원 등 21곳에 처방코드 등록을 추가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 지분 51%를 보유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이번에 추가적으로 랜딩에 성공한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다. 다수 브랜치 병원을 보유한 준종합병원은 △힘찬병원 △나누리병원 △바른세상병원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관절 질환에 특화돼 환자 수요 집중도가 높은 준종합병원 랜딩은 신뢰도와 인지도, 규모 면에서 성과의 의미가 크다”며 “상급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처방 본격화와 맞물려 전국 유통망 강화 및 개원가 중심 처방을 확대해 카티졸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카티졸은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내 투여해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관절강내 주사다.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이번 카티졸 병원 랜딩 성과는 △치료 효용성에 대한 의료진 신뢰도와 환자 만족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발된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라는 오리지널리티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수요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셀론텍은 오는 3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e)-심포지움에서 카티졸 치료 유용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2022.01.26 I 양지윤 기자
코스맥스바이오, 로즈마리 추출물 활용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 코스맥스바이오, 로즈마리 추출물 활용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 원료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코스맥스바이오 공장 조감도.(사진=코스맥스)이번에 원료 허가를 받은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은 로즈마리 추출물과 마리골드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다. 식약처에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로즈마리 추출물엔 항산화 성분인 카르노솔과 카르노식에시드를 함유하고 있다. 마리골드추출물은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하고 있다.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년간 개별인정형 원료 전문회사 대한켐텍 및 인도 카트라사와 함께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을 연구·개발했다. 실험 결과 피부 내 콜라겐 분해를 감소시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임상 실험에서도 피부 홍반 및 가려움증, 얼굴 주름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투명도와 윤기 및 광채 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 논문은 지난해 1월 SCI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도 등재됐다.코스맥스바이오는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햇빛에 강하다는 의미를 담은 ‘선맥스’(SUNMAX)를 원료 브랜드로 상표 등록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향후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제형을 제조하고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개별인정형 원료 확대로 건강기능식품시장(건기삭)에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켐텍과 공동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할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건기식을 제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피부 건강을 위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7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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