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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맥]중소형주 실체 있다..강세 지속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KDB대우증권은 2일 올들어 대형주 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흐름에 부합하는데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중소형주의 체질도 개선돼 상승세를 뒷받침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최근 중소형주의 강세 요인을 세 가지로 봤다. △세계적 현상인 소재, 산업재 부진의 영향을 덜 받고 △지난 4년 동안 자생력을 갖췄고 매출처를 다변화했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승영 수석연구원은 “올들어 소재, 산업재 업종의 상대적 부진은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관측되는 현상”이라며 “이들 업종의 비중이 높은 KOSPI가 KOSDAQ보다 부진한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지난 4년간 기업환경은 중소기업에 불리했고 중소기업의 파산 비중도 높았다”며 “자금시장 여건은 타이트해졌고 중소기업들은 부채를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 결과 중소기업들의 디레버리징은 상당부분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1년 대기업들의 ROE가 6.7%로 3.2%포인트나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들의 ROE는 6.8%에서 6.1%로 0.7%p 내리는데 그쳤다”며 “중소기업들의 체질이 바뀌었고,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국내 대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해외 비중이 높아진 것도 향후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더해져 중소형주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총액한도 대출을 3조원 늘림으로써 발생한 약 4조5000억원의 대출 여력은 IT와 바이오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갭이 과도하게 벌어져 조정을 겪을 것”이라며 “조정이 마무리 된 후에는 다시 성장성에 대한 기대, 낮아진 재무 리스크, 우호적인 정책 환경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3.05.02 I 김세형 기자
  • CJ제일제당, 연말까지 실적 개선 가능-동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연말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4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곡물의 투입원가가 연말까지 하락하며 CJ제일제당의 소재,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차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에서 영업력 약화와 핵심 브랜드 부재로 수익성 회복이 더디지만 연말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버릴 수 없는 주식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연간 기준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 증가는 계속되고 있다”며 “라이신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바이오 영업이익 감소폭은 판매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수율 등 생산성 개선을 고려할 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117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그는 “제품 가격 인상이 반영된 매출 증가와 곡물, 기타 원가변수 안정세를 고려할 때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대우증권☞CJ제일제당 "장모님을 위해 사위가 준비한 밥상"☞CJ, 돈돈 캠페인 첫 브랜드 ‘진생원’ 선정
2013.04.30 I 함정선 기자
  • 휴온스, 중국에 점안제 공장 설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온스(084110)가 중국 내 점안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중국에 유럽연합(EU)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GMP) 기준에 맞는 점안제 공장을 완공한다. 휴온스는 중국 북경 통저우 약품생산기지 내에 9000만위안(한화 약 16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관계자는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했다”며 “중국 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인 노스랜드, 인터림스와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휴온랜드의 자본금은 5000만위안(한화 약 90억원)으로 휴온스가 2250만위안을 들여 지분 45%를 확보한다. 중국 현지법인인 노스랜드와 인터림스가 각각 51%, 4% 지분을 보유한다. 휴온스는 2250만위안 가운데 850만위안 출자를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남은 1400만위안의 출자를 끝낸다. 휴온스는 공장운영과 경영전반을 맡게 된다. 중국북경주식거래소 상장사인 노스랜드는 휴온스 외에도 국내 여러 제약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이오 벤처 회사다. 관계자는 “휴온랜드가 중국 시장 공략 첫번째 아이템으로 점안제를 선택한 것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의약품 시장에서 점안제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그는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GMP 규정을 EU 수준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며 “중국 내 적지 않은 점안제 제조업체가 새로운 GMP 규정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기오염과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점안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중국 내 생산량은 오히려 줄 수 있다고 휴온스는 전했다. 휴온랜드 공장은 7개의 점안제 자동 생산라인으로 설계됐다. 1차로 2개 라인이 가동되며 연간 생산 능력은 1억1000만관 수준이다. 시장 수요변화에 따라 남은 다섯 라인도 설치, 가동한다. 휴온랜드는 제품 출시 3년 내 중국 점안제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 내년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허가를 획득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휴온스, 中법인 설립에 40억 출자
2013.04.29 I 박형수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4월29일(월)▲경제일정-미국 3월 미결주택매매-미국 3월 개인소득-미국 3월 개인소비▲추가상장-스템싸이언스(066430)(유상증자, 158만 4000주, 631원)-케이디씨(029480)(국내BW행사, 6만 8728주, 1455원)-페이퍼코리아(001020)(국내BW행사, 7만 2281주, 697원)-페이퍼코리아(001020)(국내BW행사, 87만 5679주, 815원)◇4월30일(화)▲경제일정-한국 3월 산업활동동향-미국 FOMC 회의-미국 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유럽 3월 실업률-일본 3월 산업생산▲추가상장-국동(005320)(유상증자, 55만 7100주, 1795원)-두산건설(011160)(유상증자, 1억 6666만 6667주, 2340원)-로케트전기(000420)(유상증자, 134만 2280주, 745원)-바이로메드(084990)(국내BW행사, 10만 9828주, 7300원)-비아트론(141000)(스톡옵션행사, 8만 3500주, 2500원)-삼목강업(유상증자, 255만주, 2600원)-삼목강업(액면분할, 765만주, 1000원)-스포츠서울(039670)(국내BW행사, 96만주, 500원)-스포츠서울(039670)(국내BW행사, 208만 4477주, 509원)-스포츠서울(039670)(국내BW행사, 125만주, 640원)-신풍제약(019170)(배당, 150만 1030주, 500원)-씨젠(096530)(국내CB행사, 13만 4720주, 5만 9382원)-웅진홀딩스(016880)(유상증자, 1억 1411만 6719주, 500원)-원익(032940)큐엔씨(스톡옵션행사, 3만 6000주, 5660원)-자연과환경(043910)(유상증자, 199만 8000주, 500원)-차바이오앤(085660)디오스텍(국내BW행사, 5만 7597주, 8681원)-케이티스(058860)카이라이프(스톡옵션행사, 3600주, 2만 1556원)-포인트아이(078860)(유상증자, 21만 4362주, 4665원)-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국내BW행사, 40만주, 500원)▲변경상장-웅진홀딩스(016880)(자본감소, 1340만 6341주, 500원)-웅진홀딩스(016880)(자본감소, 4250만 3966주, 500원)-웰메이드(036260)스타엠(자본감소, 850만 7234주, 500원)▲신규상장-삼목강업▲주주총회-중국고섬(950070)◇5월1일(수)▲경제일정-한국 4월 수출입 동향-한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미국 FOMC 회의-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미국 4월 ADP 취업자 변동-중국 4월 PMI 제조업지수◇5월2일(목)▲경제일정-ECB, 통화정책회의-유럽 4월 PMI 제조업지수-중중 4월 HSBC PMI 제조업지수▲공모청약-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362주, 5000원)-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1주, 5000원)-아나패스(123860)(스톡옵션행사, 330주, 6670원)-유원컴텍(036500)(국내BW행사, 52만 2585주, 5645원)-제일제강(023440)공업(국내BW행사, 3만 5892주, 2786원)◇5월3일(금)▲경제일정-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미국 3월 공장주문▲공모청약-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주주총회-한전산업(130660)
2013.04.28 I 김도년 기자
롤러코스터 증시 따라 펀드 수익률도 '오락가락'
  • 롤러코스터 증시 따라 펀드 수익률도 '오락가락'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1900선 구간에서 아래위로 크게 출렁이면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펀드와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4주와 한 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펀드는 2.58%, 해외는 2.57%의 수익을 냈다. 국내에선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68%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중소형 주식펀드와 배당 주식펀드도 각각 2.1%와 2.65%로 양호했다. 주식형보다는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3%와 0.76% 수익률을 기록했다. 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528개 펀드 중 431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레버리지와 조선, 에너지화학 등의 펀드 수익률이 특히 좋았다. 반면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헬스케어와 코스닥 테마주식 펀드들은 부진했다. 조선주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가 주간 6.49%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실적부진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던 종목들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효과가 컸다.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이 5.37%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등도 지수의 강세를 반영하며 5% 넘게 올랐다.일반주식펀드 중에서는 ‘IBK밸류코리아[주식]’이 4.23%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중소형 주식펀드인 ‘한국투자중소밸류(주식)’은 3.32%로 같은 유형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펀드는 셀트리온 사태의 여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동남아 주식펀드가 홀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직전주에 급락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4.71% 오르며 한 주간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소비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 유럽 주식펀드, 일본 주식펀드도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1.68%, 0.75% 올랐다. 커머더티형, 해외채권형 펀드 역시 0.52%, 0.26%의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108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1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홍콩 H주 인덱스펀드와 금 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중국 인도네시아 비중이 높은 펀드와 중국 본토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H주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9.34% 급등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금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과 ‘신한BNPP골드 1[주식]’이 각각 8.53%와 7.40%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 펀드는 1.47%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인도네시아펀드와 중국본토A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펀드 수익률은 0.12%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한 덕분이다.
2013.04.28 I 김경민 기자
  • 알앤엘바이오, 주식 일부 공개매수한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24일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50%를 주당 5000원에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매수 1년 후부터 콜옵션 권리가 부여돼 알앤엘바이오가 재상장되면 상장된 주식으로 전환해 시장에서 팔 수 있는 조건이다.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는 정리매매로 인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주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번 라 회장의 공개매수 결정이 얼마나 많은 주주들에게 어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알앤엘바이오 주주를 대상으로만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주당 5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5년 거치 후 5년간 분할상환 조건이 붙었다. 즉,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이번 공개 매각을 통해 라정찬 회장에게 주식을 판다 해도 매각 후 6년째 되는 해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 그것도 5년 분할로 지급된다.▶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단독 체제로 변경☞알앤엘바이오, 상폐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2013.04.24 I 김대웅 기자
  • [증시 나비효과]대표주의 몰락..지뢰밭 장세 대처법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개별 기업의 악재가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최근 GS건설 사례가 대표적이다. GS건설은 올 1분기 대규모 적자 사실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실적 발표 전까지 4만9000원을 웃돌던 주가는 3만원선으로 주저 앉았다. 과거 대규모로 수주한 해외 플랜트와 환경 프로젝트에서 오히려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국내 대표 건설사의 실적 부진 여파는 다른 건설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코스피시장의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10일 141.42에서 지난 17일 장 중 한때 122.63까지 하락했다. 단 5일 만에 13% 이상 급락한 셈이다.GS건설의 불똥은 조선업종으로도 튀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발주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주 실적을 온전히 믿을 수 없다는 우려가 커졌다. 조선업종도 건설업종과 같이 건조 기간이 길고, 인도 기간이 다가올 수록 건조료를 많이 받는 헤비테일 방식의 수주가 많은 탓이다. 최근 코스닥을 뒤흔들고 있는 셀트리온 사태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이튿날부터 주가가 급락해 나흘 만에 반토막이 났다. 해외 공급선을 확대하며 여의도 증권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씨젠조차 셀트리온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서 회장의 폭탄 선언 다음날 씨젠은 6% 이상 급락했다. 씨젠뿐만 아니라 차바이오앤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7% 가까이 떨어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사흘 동안 15% 이상 급락했다.바이오업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다른 바이오업체들이 투자를 받는 데 도움을 됐다”며 “셀트리온 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대표업체가 흔들리면 당연히 업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들어 그 빈도와 강도가 세지는 원인은 꼼꼼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돌발변수에 따른 충격도 더 큰 것이라고 풀이했다. 셀트리온 사태 직전 코스닥 지수는 560을 넘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코스닥 시장은 전기전자(IT), 제약,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도 상승에 한 몫했다.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업종과 종목이 뚜렷하지 않았다. 이런 시기에 코스닥 대장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최근 장세는 녹록지 않다. 작은 돌멩이 하나가 넓은 호수 전체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때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예전보다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 보유 종목에 대한 이슈뿐만 아니라 업종, 시장에 대한 이슈도 확인하지 않고는 수익률을 지키기 힘든 장세다.
2013.04.23 I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 주가 반토막..해당 펀드도 '직격탄'
  • 셀트리온 주가 반토막..해당 펀드도 '직격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연일 급락하면서 해당 종목을 편입한 펀드도 날벼락을 맞았다. 일부 펀드는 셀트리온을 20%이상 편입해 수익률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펀드 가운데 셀트리온을 편입한 펀드는 모두 26개로 나타났다.이중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 펀드가 21.87%를 편입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상장지수’ 펀드도 10%대로 편입 비중이 높았다. 서정진 회장의 폭탄선언 이후 셀트리온 주가가 50%이상 급락하면서 해당 펀드들도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가령 셀트리온을 20% 편입한 펀드는 셀트리온의 주가가 50% 급락하면 수익률은 10% 떨어지게 된다.특히 상장지수펀드(ETF)는 추종지수를 95% 복제하는 만큼 해당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만큼 담아야 한다. 이 때문에 편입 비중을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 이하로 떨어지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대신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낮아진 만큼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ETF 가운데 가장 편입비중이 높은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지난 17일 이후 -10.73%나 급락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5% 안팎으로 밀렸다.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와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 등도 줄줄이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헬스케어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종목 편입비중을 마음대로 줄일 수 없어 주가가 반등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일부 펀드들은 회계부정 이슈로 한차례 홍역을 치뤘을 때 관련 종목의 비중을 낮췄거나 아예 편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의 셀트리온 편입비중은 1%대이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는 아예 편입을 하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헬스케어 펀드들은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편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일부 펀드들은 회계 리스크를 감안해 편입비중을 낮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정책 기대감으로 바이오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었는데 셀트리온 사태로 분위기가 급반전하고 있다”면서 “기관들이 손절매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관련 펀드의 수익률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주가 반토막..해당 펀드도 '직격탄'☞ 주가는 급락 거래는 급증..셀트리온에 멍드는 코스닥☞ 금감원장 “셀트리온 의혹, 위법성 조사 후 엄정 조치”☞ 셀트리온, 이번주 고비☞ 셀트리온, 해외 CB 5000만불 매입소각키로☞ 빚 독촉 내몰린 셀트리온홀딩스 제약 지분 판다☞ 황우석 악몽 재현?..셀트리온 논란에 바이오 투자자 조마조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보유주식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1보)
2013.04.23 I 오희나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금호종금(010050)=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의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힘▲다우인큐브(020120)=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다우인큐브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밝힘.▲동양건설(005900)= 한국거래소는 동양건설산업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공시.▲피에스앤지(065180)= 1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는 910원.▲SDN(09922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상증자 추진설과 관련해 현재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방법, 규모,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STX(011810)= 단기자금운용을 위해 계열사 STX조선해양(067250)의 기업어음(CP) 80억원을 매수한다고 공시. 할인율은 7.00% 이며 만기일은 오는 26일.▲알앤엘바이오(003190)=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대한전선(001440)= 우리사주조합에 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3.5% 규모.▲삼진제약(005500)=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132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1.75% 규모.▲대양금속(009190)= 자금조달을 위해 2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결의에 따라 배정 대상자는 에이블리로 결정.▲두산(000150)= 독일 디스플레이 기업 노바엘이디 인수 등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노바엘이디 인수와 관련한 관계서류들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 ▲LS네트웍스(000680)= 자기주식 가격안정을 위해 55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8만3432주, 종류주 11만9048주로 취득예정금액은 보통주 50억원, 종류주 5억원 규모.▲HB테크놀러지(078150)= (주)엘에스텍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HB테크놀러지와 (주)엘에스텍 합병비율은 1 대 4.3042659.▶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금호종합금융 "시황변동 관련 중요 공시대상 없다"☞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 지분 4.4% 매각
2013.04.22 I 이준기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금호종금(010050)=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의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힘▲다우인큐브(020120)=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다우인큐브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밝힘.▲동양건설(005900)= 한국거래소는 동양건설산업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공시.▲피에스앤지(065180)= 1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는 910원.▲SDN(09922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상증자 추진설과 관련해 현재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방법, 규모,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STX(011810)= 단기자금운용을 위해 계열사 STX조선해양(067250)의 기업어음(CP) 80억원을 매수한다고 공시. 할인율은 7.00% 이며 만기일은 오는 26일.▲알앤엘바이오(003190)=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대한전선(001440)= 우리사주조합에 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3.5% 규모.▲삼진제약(005500)=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132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1.75% 규모.▲대양금속(009190)= 자금조달을 위해 2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결의에 따라 배정 대상자는 에이블리로 결정.▲두산(000150)= 독일 디스플레이 기업 노바엘이디 인수 등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노바엘이디 인수와 관련한 관계서류들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 ▲LS네트웍스(000680)= 자기주식 가격안정을 위해 55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8만3432주, 종류주 11만9048주로 취득예정금액은 보통주 50억원, 종류주 5억원 규모.▲HB테크놀러지(078150)= (주)엘에스텍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HB테크놀러지와 (주)엘에스텍 합병비율은 1 대 4.3042659.▶ 관련기사 ◀☞금호종합금융 "시황변동 관련 중요 공시대상 없다"☞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 지분 4.4% 매각
2013.04.19 I 이준기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셀트리온 논란 증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068270) 지분 매각 논란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4포인트(1.75%) 내린 541.46을 기록했다. 지수는 1.32포인트 내린 549.7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낙폭이 커졌다.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22억원, 567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며 7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하한가 여파가 이날 지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에서 진행 중인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실험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소개되면서 셀트리온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거래가 체결되지 않고 매도 잔량으로 쌓인 규모만 289만주에 달했다. 셀트리온이 급히 외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주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씨젠(096530) 젬백스(082270) 차바이오앤(085660) 등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업종별로도 제약(-7.39%) 의료·정밀기기(-3.0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밖에 제조(-3.16%) 종이·목재(-2.15%)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인터넷(1.47%) 정보기기(0.25%)는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이 하락했고 동서(02696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트론(091700) 위메이드(112040) 등은 상승했다.시장이 혼란한 틈을 타 정치 테마주는 다시 기승을 부렸다. 안랩이 전날보다 4.7% 올랐고 링네트 다믈멀티미디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3399만주, 거래대금은 2조5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2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615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약세..셀트리온 여파로 투자심리 '꽁꽁'☞[특징주]셀트리온, 또 급락..'주식담보대출 우려'☞빚 독촉 내몰린 셀트리온홀딩스 제약 지분 판다
2013.04.19 I 박형수 기자
  • 금융당국, 발행주식 0.01% 넘는 공매도 주문 공시 검토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위원회는 일정 수준 이상의 대규모 공매도 거래는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매도란 주가가 내려갔을 때 이득을 취하는 합법적인 거래이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떨어뜨리고 부당 이득을 챙기는 세력도 있어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는 공매도 거래량이 발행주식의 0.01%가 넘으면 금융당국에 보고만 하게 돼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대규모 공매도 거래는 거래내용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지난 18일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공매도가 계속해서 일어나면 불공정 거래 소지가 있다”며 “다른 나라에선 공매도 잔액을 개별적으로 공시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보고만 받고 있어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 공매도 규제가 약한 편은 아니다. 가령 우리나라는 현재 주식을 빌려야만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무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고 호가를 제시할 때도 현재 시장가격 위로만 제시할 수 있다. 유럽 등 다른 나라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고 현재가보다 낮은 가격의 호가도 제시할 수 있게 돼 있어 우리나라보다 규제가 훨씬 느슨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셀트리온 사태’로 공매도 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공론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살펴보겠단 의미다. 금융위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경우 공매도 만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지만, 어쨌든 공매도에 대한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으니 이를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빚 독촉 내몰린 셀트리온홀딩스 제약 지분 판다☞ 황우석 악몽 재현?..셀트리온 논란에 바이오 투자자 조마조마☞ 셀트리온홀딩스 "차입금 담보여력 우려 과도하다"☞ 신제윤 "우리금융 민영화, '직'걸고 강력히 추진"☞ 신제윤 “지하경제 최우선 척결과제, 인센티브 마련 병행”
2013.04.19 I 김도년 기자
  • 코스닥, 약세..셀트리온 여파로 투자심리 '꽁꽁'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 쇼크’와 함께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주가 하한가 부근으로 추락하자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발동하는 모습이다.1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3포인트(1.17%) 떨어진 544.7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넘게 빠진데 이어 이날도 장초반부터 낙폭이 커지며 55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12% 넘게 폭락했다. 주식담보대출 우려가 부각되며 개장부터 급락 출발했다. 사흘째 급락하며 순식간에 시가총액이 1조 5000억원 이상이 증발됐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CJ오쇼핑(035760)은 2.8% 내리며 7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젬백스(082270)는 4% 가까이 밀리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씨젠(096530) 등도 약세다.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1% 가량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에 도전하고 있다.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오름새다.셀트이온 여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바이오 관련주들은 줄줄이 약세다. 차바이오앤(085660)이 5% 넘게 밀리고 있고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등도 내림세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또 급락..'주식담보대출 우려'☞빚 독촉 내몰린 셀트리온홀딩스 제약 지분 판다☞황우석 악몽 재현?..셀트리온 논란에 바이오 투자자 조마조마
2013.04.19 I 김대웅 기자
  • [마감]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급락에 '휘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몰락과 함께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1.33%) 내린 551.10에 장을 마쳤다. 장 막판 셀트리온이 급락하면서 지수도 함께 낙폭을 키웠다.셀트리온은 장 마감 10여분 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소액주주인 비금융회사로부터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주가가 무너지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지수도 고개를 떨궜다.이날 외국인은 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1억원 매수 우위였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서정진 회장의 기자회견 이후 이틀째 급락하며 1년 만에 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에스엠(041510) 등은 각각 3~4%대로 하락했다.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등도 줄줄이 내렸다.반면 전일 급락했던 씨젠(096530)은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세 속에 4% 가까이 올랐다.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은 나란히 1%대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테마주 중에서는 조류 독감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제일바이오와 이-글벳이 10% 이상 폭락했고, 파루도 5% 넘게 빠졌다. 디아이디, 오로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싸이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디아이만이 보합을 기록했다.개별종목 가운데는 이큐스앤자루가 바이오사업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했고, 동국S&C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인터플렉스는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이틀째 하락했다. 동방선기와 우수AMS는 신공항 추진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897만주, 거래대금은 2조 4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71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3.04.18 I 김대웅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엘리베이터(01780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주당 6만16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한솔제지(004150)=계열사 한솔아트원제지 주식 833만3334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0억원 규모이며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68.54%.▲대성산업(12882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상증자를 검토 진행 중이며, 이번주 내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삼환기업(00036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회생계획에 따라 신민저축은행 지분매각 및 본사 사옥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골든브릿지증권(001290)=지난해 영업손실 8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638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 지속.▲글로스텍(012410)=한국거래소는 글로스텍에 대해 오는 4월23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롯데관광개발(032350)=한국거래소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오는 8월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아트원제지(0071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솔제지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833만3334주이며 발행가액은 2400원.▲국도화학(007690)=지난해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229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9.7% 감소.▲NH농협증권(016420)=지난해(2012.4~2013.3) 순이익이 215억6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6.7%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1440억4589만원으로 1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1억670만원으로 26.5% 감소.▲금성테크(0583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바이오스마트(038460)=지난 3월4일 장기호 외 특수관계인 7인과 체결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주식·경영권 양수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성군 환경자원사업소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지난해(2012.4~2013.3) 순이익이 543억6444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6698만371만원으로 3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71억6890만원으로 15.3% 감소.▲오로라(039830)월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로라월드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디에스(051710)=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위메이드(112040)=100% 지분을 보유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우리조명지주(037400)=작년 말을 기준으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적용 제외사실을 통보받았다고 공시.▲나노스(15191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26억8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130만주이며, 신주발행 예정가액은 1만7450원.▲중앙백신연구소(072020)=조달청과 25억2200만원 규모의 동물용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상아프론테크(089980)=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위드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유진테크(084370)=근무조건부 상여금 지급을 위해 2억13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만1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에스아이리소스(065420)=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엠아이컨텐츠홀딩스 몽골법인에 대해 영업활동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 및 현지 법인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청산을 결정했다고 공시. ▲삼진엘앤디(05409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나이벡(138610)=아파타이트에 결합하는 골조직 재생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발행가액 6만1600원 확정☞"쉰들러, 현대엘리 의사록열람은 부당"..법원 기각
2013.04.18 I 한규란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엘리베이터(01780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주당 6만16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한솔제지(004150)=계열사 한솔아트원제지 주식 833만3334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0억원 규모이며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68.54%.▲대성산업(12882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상증자를 검토 진행 중이며, 이번주 내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삼환기업(00036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회생계획에 따라 신민저축은행 지분매각 및 본사 사옥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골든브릿지증권(001290)=지난해 영업손실 8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638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 지속.▲글로스텍(012410)=한국거래소는 글로스텍에 대해 오는 4월23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롯데관광개발(032350)=한국거래소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오는 8월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아트원제지(0071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솔제지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833만3334주이며 발행가액은 2400원.▲국도화학(007690)=지난해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229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9.7% 감소.▲NH농협증권(016420)=지난해(2012.4~2013.3) 순이익이 215억6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6.7%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1440억4589만원으로 1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1억670만원으로 26.5% 감소.▲금성테크(0583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바이오스마트(038460)=지난 3월4일 장기호 외 특수관계인 7인과 체결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주식·경영권 양수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성군 환경자원사업소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지난해(2012.4~2013.3) 순이익이 543억6444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6698만371만원으로 3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71억6890만원으로 15.3% 감소.▲오로라(039830)월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로라월드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디에스(051710)=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위메이드(112040)=100% 지분을 보유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우리조명지주(037400)=작년 말을 기준으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적용 제외사실을 통보받았다고 공시.▲나노스(15191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26억8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130만주이며, 신주발행 예정가액은 1만7450원.▲중앙백신연구소(072020)=조달청과 25억2200만원 규모의 동물용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상아프론테크(089980)=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위드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유진테크(084370)=근무조건부 상여금 지급을 위해 2억13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만1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에스아이리소스(065420)=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엠아이컨텐츠홀딩스 몽골법인에 대해 영업활동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 및 현지 법인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청산을 결정했다고 공시. ▲삼진엘앤디(05409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나이벡(138610)=아파타이트에 결합하는 골조직 재생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발행가액 6만1600원 확정☞"쉰들러, 현대엘리 의사록열람은 부당"..법원 기각☞[특징주]현대엘리, 쉰들러 신주발행 금지 소송 소식에 '급등'
2013.04.17 I 한규란 기자
  • [마감]코스닥, 엿새만에 하락..560선 회복 물거품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시장이 장 막판 개인투자자들의 변심으로 엿새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7%) 내린 558.54로 마감했다. 3.55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4년 만의 560선 회복 기대를 높였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인도 사흘 만에 팔자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쏟아지는 매물을 모두 흡수하진 못했다. 외국인은 8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고, 개인도 52억원어치 매물을 내놨다. 기관은 1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제약과 제조, 통신서비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기타제조와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의 지분 매각 추진 발표 하루 만에 13% 넘게 밀린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033630)와 다음(035720) 젬백스(082270) 에스에프에이(056190) 씨젠(096530)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파라다이스(034230)와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CJ E&M(130960) 에스엠(041510) 파트론(091700)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싸이 테마주의 열풍은 다소 잠잠해졌다. 오로라(039830)월드가 5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디아이디(074130)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8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피델릭스(032580)와 파트론(091700) 등 IT 부품주 등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개별 종목으로는 이큐스앤자루(058530)가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디스플레이텍(066670)은 스마트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7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6015만주, 거래대금은 3조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57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SKB, IPTV와 N스크린서 '미앤마이로봇' VOD 제공☞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 확대 전망-현대☞SK브로드밴드, 인도네시아에 IPTV 플랫폼 공급
2013.04.17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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