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720선서 등락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72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46%) 상승한 721.35를 기록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16포인트(0.52%) 오른 4만2518.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0.11%) 상승한 5842.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전장보다 43.71포인트(0.23%) 내린 1만9044.39에 각각 마감했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일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과 함께 오는 15일 나오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물가를 둘러싼 불안 심리로 이날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하락했다. 고금리 환경은 통상 성장주인 기술주에 불리한 것으로 여겨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 기준 12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전년 대비 2.9%, 3.3% 상승 전망으로 형성된 만큼, 12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12월 CPI는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컨센에 부합할 경우 안도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헤드라인이 컨센을 상회하더라도 코어가 컨센 부합 혹은 컨센 소폭 하회할 경우, 주식시장에서는 중립 수준의 반응에 국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제약과 의료·정밀기기가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통, 제조, IT서비스, 전기·전자, 금융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타제조, 종이·목재, 비금속, 섬유·의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1.14% 강세다. HLB(028300)(5.16%), 에코프로(086520)(0.16%), 클래시스(214150)(0.59%), 휴젤(145020)(0.77%), 엔켐(348370)(1.10%)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레코프로비엠(-0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0%), 리가켐바이오(141080)(-0.17%), 삼천당제약(000250)(-0.37%), 리노공업(058470)(-0.36%) 등은 하락 중이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SK바이오팜, '넥스트 엑스코프리'로 1조클럽 당긴다⑤
  • [2025 유망바이오 톱10] SK바이오팜, '넥스트 엑스코프리'로 1조클럽 당긴다⑤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그룹내 신약개발 첨병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차세대 신약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나서면서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신약을 보유한 몇 안되는 국내 제약기업으로 꼽힌다. ‘넥스트 엑스코프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2019년 11월 획득했다. 바이오 훈풍이 일던 2020년 상장해 ‘따상상상’의 기록을 세워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상장 후엔 세노바메이트의 다국가 진출에 매진했고 이 부분이 해결되자, 신규 R&D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굴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상업화 제품의 도입으로 1조원 연매출 달성을 앞당기고 신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세노바메이트 판매국가 지속 확대…액상제형 품목허가 추진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라는 캐시카우를 보유한 게 가장 큰 저력으로 꼽힌다. 세노바메이트는 2024년 3분기까지 제품 판매 및 기술수출 계약금 등으로 3744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SK바이오팜 전체 매출의 97%에 해당한다. 엑스코프리는 작년 12월 중국 의약당국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SK바이오팜은 이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로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로부터 210억원을 수령했다. 이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매출 4000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사진=SK바이오팜)이처럼 SK바이오팜 매출에는 세노바메이트의 국가별 기술수출이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유럽, 일본, 중국 지역, 캐나다, 이스라엘, 남미,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에 기술수출을 이뤘다. 국내를 포함한 30개국에서는 동아에스티가 시장 출시 및 급여 등재를 맡았다. 아시아 임상 3상을 올해 마무리하고 2026년엔 국내에서 품목허가 신청에 도전한다는 타임라인이다. 엑스코프리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 30일까지로, 아직 7년 이상의 특허기간이 남아있다. SK바이오팜은 여기서 나아가 현재의 경구형 알약제형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액상제형 현탁액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타깃 환자 수는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액상형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체 보유 현금 1800억대, 흑자전환으로 캐시플로우 창출SK바이오팜은 2020년 상장 공모로 9593억원을 조달해, 상장 후 현재까지 외부조달이 불필요했다. 2023년 미국 프로테오반트(현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지분 60%를 620억원에 인수하면서 일시적으로 별도기준 현금성자산이 600억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가장 최근 공시한 작년 3분기 보고서 상으로는 다시 1824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이 늘었다. 이는 작년 1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달성한데 따라 유보자금이 늘어난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따로 외부조달의 필요성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영업이익 및 흑자 전환을 통한 현금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특별한 별도의 조달 계획 없이도 자사 영업 활동 만으로도 현금 보유량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만일의 경우 든든한 최대주주도 버티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는 SK㈜이며 64% 지분을 보유했다. 앞서 2021년 SK㈜는 SK바이오팜 주식 860만주(10.98%)를 장외에서 블록딜 매각해 1조1163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역으로 SK바이오팜에 백기사가 필요할 시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지원사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차세대 신약 R&D 바쁜 움직임…파이프라인 발굴 총력세노바메이트는 시작일 뿐이다. SK바이오팜은 ‘넥스트 엑스코프리’를 위한 차세대 신약개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목하는 분야는 방사성의약품(RPT), 타깃단백질저해제(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며 관련 기술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통해 TPD 자산을 확보했고 작년 6월엔 SK바이오팜 내부에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를 꾸려 신봉근 전 디어젠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수장으로 앉혔다.RPT 방면으로는 작년 7월 홍콩 풀라이프테크놀로지로부터 방사성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12월 중 전임상 단계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를 진행 중인 비상장사 프로엔테라퓨틱스와 RPT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회사는 연구능력의 글로벌화 및 국내와 미국을 넘나드는 전세계 R&D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한편, SK바이오팜은 2020년 공모가 4만9000원에 상장했다. 작년 마지막 영업일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전년 종가 대비 10%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5.01.15 I 임정요 기자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 15개사, 핵심은 ‘자금창출력’
  •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 15개사, 핵심은 ‘자금창출력’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작년에는 바이오텍 20개사가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15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분야 바이오 회사들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릴 곳은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오름테라퓨틱과 동방메디컬, 동국생명과학이다. 이 외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투자가 얼어 붙으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 벤처들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어느 때보다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상장예정인 업체들의 ‘자금 창출력’을 깐깐하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는 올해 상장예정 바이오텍들의 보유 현금자산 및 상장 공모규모, 자금용처 등을 점검해 봤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오름테라퓨틱, 공모금 최대 1080억→700억 하향조정에도 자신감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항암신약개발사 오름테라퓨틱은 이달 17일~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3일 확정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원 ~3만원이며, 250만주를 신주발행해 600억~700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새롭게 제출한 증권신고서 기준으로, 기존 계획보다 발행신주수를 줄였고 희망공모가액도 하향조정했다. 당초 계획으론 희망공모가액 3만~3만6000원에 300만주를 발행해 700억~1080억원을 조달하는 것이었지만, 축소했다.이 같은 계획수정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유방암 치료제 ‘ORM-5029’의 임상 1상에서 중대한 부작용(Serious adverse event)이 발생해서다. 오름테라퓨틱은 11월 25일 FDA의 부분임상보류(partial clinical hold) 통보를 받았고 신규 환자모집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11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수정한 신고서를 12월에 새롭게 제출했다.조정된 공모가 하단기준 오름테라퓨틱이 얻을 순수입금은 572억원으로, 회사는 ORM-5029(유방암), ORM-1023(소세포폐암), ORM-1153(혈액암) 개발비로 300억원을 배정했다. 프로젝트 개발을 제외한 시약재료비, 외부장비이용료 등의 연구개발비에 별도로 107억원을, 인건비 등 운영자금에는 16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ORM-5029는 이미 시험에 참여 중인 기존 환자들과는 주치의 동의를 거친 후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지속한다.당초 계획보다 공모자금은 줄었지만 오름테라퓨틱은 공모금에만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다. 앞서 2023년 10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에 전임상단계 파이프라인 ORM-6151의 기술이전을 이뤄 135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어 2024년 7월에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에 ‘타깃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 기술이전을 이뤄 207억9000만원의 매출을 인식했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회사에 대략 11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남아있으며 연간 버닝레이트는 400억원이다. 자원배분 측면에서 외주 연구용역을 잘 활용하고 있어 상장 후에도 비용이 갑자기 상승할 일은 없을 예정이며, 상장 후 추가 조달을 진행할 일이 발생한다면 과거와 유사한 형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름테라퓨틱은 한국산업은행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다. 상장 공모 후에는 산업은행 지분이 4.78%로 줄어들게 된다. 이 외 NH투자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스틱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오름테라퓨틱의 재무적투자자(FI)다. 주요주주들이 상장 후 1년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해 도합 34.68%의 물량이 경영권 안정을 뒷받침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동방메디컬 보유현금 46억, 공모자금으로 해외사업 잰걸음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재제출한 것은 동방메디컬도 마찬가지다. 연말 기관들의 북클로징으로 냉각된 공모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시간차를 두고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미용필러로 연간 연결매출 900억원을 거두는 회사다. 한의학 회사 가운데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최초 기업으로 알려졌다.새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동방메디컬은 16일~22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제시한 희망 밴드는 9000원~1만500원이며 300만주를 신주발행해 270억~315억원을 공모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보다 신주발행 규모를 40만주 축소했다.공모가 하단 기준 동방메디컬이 상장을 통해 얻을 순수입금은 265억원이다. 회사는 이 중 114억원을 인도네시아 종속기업 추가출자 및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에 배정했다. 이어 차입금상환에 93억원, 용인공장 설비 증설에 47억원을 사용한다. 나머지 1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동방메디컬은 작년 3분기 말 별도기준 보유현금이 46억원에 그쳤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한방침 공장을 세우고 있고, 최근 코오롱(002020)제약과 브라질 봉합사 시장에 진출 이후 추가로 브라질 필러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현금을 투입하고 있다.공장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큰 만큼 이를 배제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EBITDA)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다. 대부분의 바이오텍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R&D 기업이라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상장기업가치를 산정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동방메디컬의 경우 100억원대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EV/EBITDA 방식을 쓸 수 있었다.여기에 더해 동방메디컬 상장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대상 기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평가손실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되며 영업외비용이 높게 발생했다. 영업과 무관한 내용이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끼친 점에서 이에 영향 받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평가방식으로 동방메디컬이 선정한 유사회사는 바이오플러스, 휴메딕스, 제테마, 한국비엔씨, 메디톡스다. 한편, 동방메디컬은 김근식 대표의 상장후 지분이 48.53%다. 원익투자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NT인베스트먼트, 에이스투자금융,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이 FI 투자했고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 신규라인 증설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동국생명과학도 EV/EBITDA 방식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마찬가지로 생산설비의 감가상각비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함이었다.동국생명과학은 동국헬스케어홀딩스(옛 동국정밀화학)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것을 흡수합병해 2017년 설립했다. 회사는 X선, CT, MRI 등 영상진단을 위한 조영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X선 조영제 ‘파미레이’를 국내 최초 ‘퍼스트 제네릭’으로 출시한 것을 강조한다.연매출은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율은 7%~9%이며 매출채권이 해마다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 3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55억원을 확보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이 제시한 희망 공모밴드는 1만2600원~1만4300원으로, 200만주를 발행해 252억~28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달 20일~24일 수요예측을 거쳐 31일 확정공모가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순수입금은 249억원으로, 이 중 123억원을 안성공장 완제의약품 신규라인 증설에 투입하고 75억원은 연구개발자금, 50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상장 후 회사의 주요주주의 지분율은 동국제약 39%,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11%, 동국헬스케어홀딩스 7% 등이다. 이 외 동국제약이 출자한 라이프밸류업사모투자합자회사가 19.65%, 에이스디티알신기술투자조합1호가 2.36%를 가졌다. 동국생명과학은 상장 당일 32%의 주식이 유통가능하며, 주요주주들은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일반적으로 최대주주들이 1년 이상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동국생명과학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동국생명과학을 뒤이어 심사 승인을 획득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가 연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심을 신청한 엠틱스바이오, 레드엔비아, 이뮨온시아, 제노스코, 지씨지놈, 인투셀, 아스테라시스, 레메디, 프로티나 등의 심사결과도 주목된다. 지에프씨생명과학도 이전상장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외 시장 상황 등 조달여건을 고려해 예심단계에서 자진철회를 결정했던 피노바이오, 하이센스바이오, 다원메닥스, 레보메드, 진캐스트 등의 재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5.01.15 I 임정요 기자
새해 들어 제약·바이오株 활기…개인 매수세에 고공행진 이어갈까
  • 새해 들어 제약·바이오株 활기…개인 매수세에 고공행진 이어갈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새해 들어 제약·바이오 주식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제레미 멜먼 JP모건 헬스케어 투자 총괄이 13일(현지시간)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개막식에서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언급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출처 엠피닥터.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현재까지(2~14일) 코스피 의료·정밀기기 지수는 13.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4.08%)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 역시 이 기간 6.21% 상승하면서 코스닥 수익률(5.88%)을 상회했다.지난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바이오 종목 주가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바이오업종은 연구·개발(R&D)을 위한 차입 규모가 크고 성과를 내기까지 장기간 투자를 요한다는 점에서 금리에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바이오주를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리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한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한양행(000100)(2060억원)이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주가는 9% 가까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개인은 셀트리온(068270)(1140억원), 한미약품(128940)(280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알테오젠(196170)(1650억원), 리가켐바이오(141080)(560억), 씨젠(096530)(280억), 펩트론(087010)(260억), 디앤디파마텍(347850)(220억), 휴젤(145020)(200억), HK이노엔(195940)(170억), 에이비엘바이오(298380)(170억), 네이처셀(007390)(160억), 바이넥스(053030)(120억), 셀트리온제약(068760)(110억) 등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바이오 종목으로 집계됐다.대규모 수주와 바이오 기업의 임상 소식도 전해지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제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도 1% 넘게 강세를 보이며 102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유럽 소재 제약사와 14억 1011만달러(한화 약 2조747억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인 5조 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등 업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25%가량 상승했다.이 외에도 이날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 아토피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파트1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장중 26.8% 넘게 치솟았다가 4%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도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 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공시하며 글로벌 임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원화 약세에 따른 의료기기 섹터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에는 분기 대비 실적 감소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의구심으로 의료기기 업종 주가 하락이 있었으나,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중심으로 높은 주가 상승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원화 약세 상황으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 생물보안법이 지난해 의회 통과에 실패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의 장기적인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긴 호흡이 필요한 미국의 입법과정을 고려했을 때, 생물보안법에는 장기적인 시선이 필요하며 단독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2025.01.14 I 신하연 기자
‘매출 급감’ 제넥신, 믿었던 기술수출 계약마저 무용지물로
  • ‘매출 급감’ 제넥신, 믿었던 기술수출 계약마저 무용지물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넥신(095700)이 야심차게 진행했던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계약이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매년 매출이 줄어드는 제넥신으로서는 기술이전에 따른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취가 시급하지만, 일부 파트너사는 존폐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제넥신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술이전 계약은 국내외 7개 기업과 10건을 체결했다. 이 중 네오이뮨텍(미국), 일코젠(튀르키예), KG바이오(인도네시아), TJ바이오(구 아이맵/중국), 제넨바이오(한국)는 제넥신 합작사거나 관계사다. 이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6건에 달한다. 기술이전 규모를 떠나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지워지지 않는 이유다.반면 제넥신 합작사나 관계사가 아닌 기업과의 기술이전은 △중국 BioSciKin과 GX-188E 계약 △중국 상하이 ChemoWanbang Biopharma와 GX-E4 계약 △터렛 캐피털과 GX-P1 계약 총 4건이다. 문제는 제넥신 기술이전 계약 중 일부 계약는 사실상 빈껍데기뿐이거나 파트너사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임상 개발 및 계약 내용 달성이 어렵다는 점이다.제넥신 기술이전 계약 현황.(자료=제넥신)◇1900억원 계약, 사실상 폐기 수순제넥신은 2020년 제넨바이오에 ‘PD-L1’과 변형(modified) IL-10이 융합된 차세대 이중융합 면역억제제 ‘GX-P10’과 PD-L1 단일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을 총 191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2018년부터 제넨바이오와 연을 맺었던 제넥신은 2020년 2월까지 수차례 지분 투자를 단행해 13.06%로 최대주주 지위에도 올랐다.최대주주에 오르면서 기술이전 가치가 퇴색됐지만 회사 측은 큰 기대를 걸었다. 제넨바이오는 국내 이종장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제넥신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장기이식 면역거부반응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었다. 제넥신은 계약금 70억원을 수취했다. 이후 임상 3상 최종 마무리시 100억원, 상용화시에는 누적 순매출액 1000억원 달성시 40억원, 누적 순매출액 2500억원 달성시 100억원, 누적 순매출액 5000억원 달성시 200억원, 누적 순매출액 1조원 달성시 400억원, 누적 순매출액 2조원 달성시 1000억원의 마일스톤을 받게 되는 계약이다.계약기간은 2040년까지로 임상이 순항하고, 상용화가 되면 이종장기 이식 분야 시장성이 높은 만큼 제넥신에 상당한 수익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제넨바이오는 주식 거래 정지 상태인 데다, 상장 폐지가 유력하다. 내부적으로도 연구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장기 산업 가이드라인 부재 및 캐시카우 사업으로 추진했던 동물 CRO 사업이 계획했던 것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무 상태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했기 때문이다.2022년 94억원이던 매출은 2023년 53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135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제넨바이오를 이끌어왔던 김성주 대표와 핵심 연구진들이 퇴사해 연구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제넥신도 제넨바이오 지분을 2021년부터 매도하면서 최대주주에서 내려왔고, 지난해 3분기 보고서 기준 제넨바이오 지분은 없는 상태로 확인된다. 제넨바이오 내부 상황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제넨바이오 핵심이던 김성주 대표가 사임하면서 제넨바이오의 핵심 기능은 멈춰진 상태”라며 “이종장기나 치료제 개발이 아닌 회사 존폐가 위협받고 있다. 기술이전 계약도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中 기술이전 계약도 오리무중...파트너사 홈페이지도 없어 제넥신은 2014년 7월 중국 바이오스씨킨(BioSciKin)과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를 중국내 지역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500만 달러 규모로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과 상용화 6개월 전 로열티 계약을 맺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이었다.제넥신은 2022년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임상 2상을 완료했지만 이후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제넥신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임상 2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기존 자궁경부암에 2차 치료제로 쓰이던 제품이 1차 치료제로 올라오면서 시장성이 축소됐다고 판단해 중단했다”면서도 “중국 바이오스씨킨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오스씨킨은 제넥신과의 계약을 통해 중국지역 내에서 임상 개발과, 사업권을 확보해 중국 내 임상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제넥신 측 주장과는 다르게 몇 년이 지나도록 보고서에는 임상 준비 중이라는 코멘트만 달려있다. 이데일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바이오스씨킨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검색되지 않았다. 중국 내 포털 등을 통해 바이오스씨킨 관련 뉴스를 찾아봐도 공식 뉴스는 2016년이 마지막이다. 다만 바이오스씨킨과 제넥신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인트벤처에 대한 내용은 없는 상태다. 중국 내 바이오 업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013년 설립돼 자체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은 하지 않고, 기술이전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의 업무만 하는 곳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넥신 측은 “바이오스씨킨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도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고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 홈페이지가 작동하지 않거나 없는 경우는 중국이라도 흔히 보기 어렵다. 회사 측간 소통도 원할하게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임상 개발 현황 등을 종합했을 때 중국 측과의 기술이전 계약은 향후 수익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는고 꼬집었다.◇플랫폼 기술-파이프라인 퀄리티가 문제?업계에서는 기술이전 계약보다 제넥신 플랫폼 기술이나 파이프라인 자체에 약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제넥신은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을 제조할 수 있는 hybrid F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속형 바이오베터(개량신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바이오베터 임상 단계별 성공률을 보면 임상 1상이 84%로 바이오 신약(53%)보다 월등하고, 임상 2상의 경우 성공률이 74%로 동일하다. 임상 3상의 경우 성공률이 80%로 바이오 신약(53%)을 크게 앞선다. 전임상까지 포함했을 경우 전체 임상 성공률은 바이오 신약이 27%인데 반해 바이오베터는 41%다. 상업화까지 바이오베터 역시 쉽지는 않지만, 신약보다는 가능성이 높다.다만 제넥신의 경우 큰 기대를 모았던 GX-188E는 핵심 제품이 되지 못했다. 베스트인 클라스를 목표로 했던 GX-E4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식약처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은 상태다. 제넥신 관계자는 “GX-E4는 식약처에서 요청한 보완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품목허가 재신청을 했다”며 “보완 서류는 준비하고 있지만, 제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4 I 송영두 기자
WSI, 수술 로봇 상용화에 주가 껑충…현대ADM·프롬바이오도 ↑
  • WSI, 수술 로봇 상용화에 주가 껑충…현대ADM·프롬바이오도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0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더블유에스아이(299170)(WSI)와 현대에이디엠바이오(현대ADM(187660)바이오), 프롬바이오(37722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의 상용화가 임박하는 등 실적 퀀텀점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경구용 항암제 개발 이슈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프롬바이오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2위 시장인 중국 공략과 더불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10일 더블유에스아이 주가 현황. (이미지=엠피닥터 2111화면 갈무리.)◇WSI, 국내 최초 수술 보조자 없는 자궁거상기 개발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1.86% 오른 1849원을 기록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이날 오전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이라는 팜이데일리 유료기사가 무료로 포털사이트에 공개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올해 수술용 로봇 사업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연내 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을 상용화할 예정이다.유봇이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수술 보조자가 필요없는 자궁거상기를 말한다. 유봇은 자궁 형상의 조이스틱으로 직관적이고 안전한 조작을 할 수 있다. 이지메디봇은 현재 유봇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천처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유봇은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난소난종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절제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유봇은 정밀한 자궁 위치 제어와 감시 림프절 탐색용 약물 주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유봇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통해 의료진 수술 편의성 및 정확성도 개선시킨다. 특히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사람의 직감으로 약물을 주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유봇 관련 연매출은 2029년 약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용 로봇시장 규모는 2027년 180억달러(26조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지메디봇은 수술용 로봇 사업 범위도 넓힌다. 이지메디봇은 인공지능(AI)과 네비게이션을 접목시킨 신경외과 뇌 수술에 사용될 의료정밀 수술 로봇의 개발도 추진한다. 이지메디봇은 심혈관 질환에 사용할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올해 수술용 로봇 등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또 다른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와 제약사업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간질 등 경련 및 발작 예방·치료제인 항전간제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2용량)와 장세척제인 정제형 하제 등 자료제출 의약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대ADM, 경구용 항암제 개발 추진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현대에이디엠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6.54% 상승한 2960원을 나타냈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약물의 흡수율을 해결하지 못해 주사제로만 사용하던 대표적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을 무기물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경구로 투여한 동물실험 결과,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의 생체이용률이 1600배 이상 높아져 경구용 항암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란 거의 모든 암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암제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처방된다. 하지만 기존에는 주사제 형태로만 투여 가능해 병원 방문이 필수적이며 고용량 투여로 인한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현대에이디엠바이오의 관계사 씨앤팜이 개발한 경구용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은 생체 친화적인 무기물 기반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약물 상호작용(DDI)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기존 항암제의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구용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 동물실험에 이어 임상에서도 약물의 낮은 흡수율 문제를 해결하고 효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세계 주요 23개국에 특허 출원됐다. 이 기술은 미국·일본·중국·호주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와 씨앤팜은 이달 초 경구용 도세탁셀·파클리탁셀 사업을 현대에이디엠바이오가 진행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현대에이디엠바이오 관계자는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은 거의 모든 암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암제”라며 “이 두 약물이 동시에 경구용 항암제로 전환된 것은 암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사건으로 편리하고 고통 없이 암을 치료하는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롬바이오, 中시장 공략 강화 및 OEM 확대건강기능식품기업 프롬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3.9% 상승한 2130원을 기록했다. 특히 프롬바이오는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중국 시장 공략 강화와 더불어 유통채널 변화 및 제품 생산시설 증대를 통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를 꾀하고 있다.중국 건강기능식품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3282억위안(63조원)에 달한다. 중국시장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6조원)의 10배에 이른다. 프롬바이오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기업 알리바바닷컴과 전략적으로 협업을 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중국소비자에게 브랜드 알리는 사전 테스크 작업으로 타오바오몰에도 입점했다. 프롬바이오는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프롬바이오는 중국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틱톡(도우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준공을 완료한 익산2공장을 통해 자사 제품 이외에 제조업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도 확대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3년 매출 667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부 규제와 다수의 시장 진입자들이 진입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프롬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연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에 의미있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13 I 신민준 기자
국내 시총 249조 '뚝'…삼성 156조↓·하이닉스 21조↑
  • 국내 시총 249조 '뚝'…삼성 156조↓·하이닉스 21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1년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49조원 넘게 줄었다.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 시총은 156조원 이상 감소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조원 가까이 늘면서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12일 한국CXO연구소가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종목 2749곳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1월 초 대비 2025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254조원으로 지난해 1월 2일(2503조원)보다 249조원 가량 줄었다. 시총 감소율은 9.9% 수준이다.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숫자도 지난해 초 259곳에서 올해 초 240곳으로 1년 사이 19곳 줄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초 기준으로 시총 증가액이 1조원 넘게 상승한 곳은 56곳으로 집계됐다.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시총이 지난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올해 초 124조6340억원으로 20조원 이상 늘어나며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329180)(14조3812억원)·HD현대일렉트릭(267260)(11조7838억원)·알테오젠(196170)(11조2207억원)·KB금융(105560)(11조1920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조3202억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0조20억원) 등 종목이 최근 1년 사이 시총 증가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초 기준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240개 주식종목 중 지난해 초 대비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으로 증가율 408.1%를 기록했다.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475조1946억원에서 올해 초에는 318조7863억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시총 외형만 156조4083억원 이상 감소했다. 삼성전자에서만 150조원이 넘는 시총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한 해 국내 주식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은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50곳 더 있었다. 이들 중에서도 POSCO홀딩스(005490)(20조6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19조5390억원), LG화학(051910)(17조7186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17조4086억원) 등 종목의 시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한국CXO연구소)한편 주식시장이 냉랭해지면서 최근 1년 사이 시총 상위 100개 종목 순위도 요동쳤다. 지난해 1월 초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17개 주식 종목이 올해 초에는 상위 100곳 명단에 신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000150)(186→79위), 효성중공업(298040)(193→91위), 삼양식품(003230)(163→64위), HD현대일렉트릭(114위→29위) 등의 종목이 올해 초 기준 시총 상위 100위 명단에 새로 합류했다.에코프로(086520)는 지난해 초 시총 순위 19위에서 올해 초 55위로 밀려났다. 에코프로비엠도 12위에서 42위로 30계단이나 떨어졌다. 이외에 포스코퓨처엠(003670)(13위→40위), LG전자(066570)(20위→30위), 삼성SDI(006400)(11위→23위), 카카오(035720)(14위→21위) 4곳도 올해 초 상위 20위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주식 종목 중 조선·해운업 등 일부 종목들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증가했지만 2차전지를 비롯해 건설, 철강, 화학 업종 등은 냉기류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2025.01.13 I 공지유 기자
"트럼프 2기는 달라"…첫날 AI·가상자산 행정명령 나올까
  • "트럼프 2기는 달라"…첫날 AI·가상자산 행정명령 나올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는 2017년 첫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첫날부터 미국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때와 달리 실리콘밸리 출신 인사들을 대거 기용했다. 첫 날 가상자산과 관련 행정명령 서명을 포함해 신(新)기술 분야에서 규제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입성 첫 날부터 100개가 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민, 관세, 정부효율화 등 공약을 통해 예고했던 행정명령 외에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과정에서 에너지뿐 아니라 가상자산, 인공지능(AI), 우주기술,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금융 등의 부문에서도 규제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2기 정부 요직에 실리콘밸리 인사들이 대거 발탁된 것에서도 확인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인 기술 전문 벤처투자자 JD 밴스,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벡 라마스와미, ‘AI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맡게 된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AI 수석고문 스리람 크리슈난, 인사관리처 책임자 휴렛팩커드 출신 스콧 쿠퍼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1기 정부 때 주로 월가 출신 금융가들로만 채워졌던 것과 대비된다. 머스크 CEO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를 공동 설립한 마크 앤드리슨 등 일부 인사는 아예 트럼프 당선인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에 별도 숙소까지 마련해 장기 거주하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직접 기술·경제 정책 조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직접 참여한 인사들 외에도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이 거액의 정치 자금을 후원·기부한 만큼, 업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최소 2억 5000만달러(약 3700억원) 이상을 쏟아 부었고, 최근엔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에 따라 경제·금융 정책에 한정됐던 1기 정부와 달리 2기 정부에선 신기술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규제 완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빅테크를 중심으로 바이든 정부의 반독점 규제를 풀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와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AI와 암호화폐 등과 같은 신기술 분야의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캠페인을 펼치면서 AI 안전성 검토, 딥페이크 콘텐츠 워터마크 표식 의무화 등 바이든 정부의 AI 행정명령를 “불법 검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AI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AI 산업 전반에 있어서 윤리·안전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으며, 디지털자산 산업 정책 조언을 위한 자문팀도 꾸릴 계획이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 날 비트코인 비축안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외에도 대선 유세 연설에서 미 식품의약국(FDA),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등과 같은 연방기관들의 규제를 줄이고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인수·합병(M&A) 심사 기준이 대폭 완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국방·우주 개발 등과 같은 분야에서도 연방정부 사업을 입찰할 때 2기 정부 요직을 차지한 인사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친분이 두터운 기업에 유리한 정책 또는 지원을 결정했을 때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행정명령 서명은 지시에 그치기 때문에 실제 규제 완화가 실현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지워싱턴대학의 규제연구센터는 “트럼프 당선인이 연방기관에 규제를 대폭 축소하라고 명령할 수는 있겠지만, 규제를 철폐하는 과정은 훨씬 더 오랜 시간, 1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1.12 I 방성훈 기자
구조조정 '선택 아닌 필수'…카브아웃 딜 큰장 선다
  • 구조조정 '선택 아닌 필수'…카브아웃 딜 큰장 선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송재민 기자] ‘구조조정, 긴축경영, 비상경영….’작년 연말 기업들이 내놓은 신년 사업계획이나 비전에 포함된 단어들이 심상치 않았다.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침체로 자금 출혈이 상당한 한 해를 보낸 기업들은 올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맬 것으로 보인다. 탄핵정국, 트럼프 2.0 시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깊은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신규 투자보다는 사업 재편을 통해 효율화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키워드로 기업의 ‘리밸런싱(사업재편)’이 꼽힌다. 비주력 사업부분을 도려내 파는 카브아웃 매물이 올해 M&A 시장 거래를 주도하리라 예측되면서 딜(dael) 가뭄에 시달리던 사모펀드(PEF) 업계 역시 기업들의 구조조정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이데일리가 자체 집계한 국내 기업 카브아웃 딜(deal) 거래건수는 지난해 잔금납입까지 완료된 거래를 기준 18건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PwC에 따르면 카브아웃 딜 거래건수는 2021년 10건, 2022년 8건, 2023년 10건이다. 지난해부터 카브아웃 딜이 눈에 띄게 증가한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키워드로 부지런히 불필요한 계열사와 사업 부문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선두주자였다. SK는 2023년 기준 219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지난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제에 따라 정리하면서 M&A 시장에 다양한 계열사와 사업부를 매물로 내놨다. 조 단위 빅딜에도 카브아웃 딜이 상당했다. 하반기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IMM컨소시엄(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의 에코비트 인수가 대표 사례다.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 업체인 에코비트는 태영그룹이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IMM컨소시엄은 지난 8월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에코비트 지분 100%를 2조 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지난달 중순 인수를 완료했다.PEF 운용사들이 카브아웃 매물에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한 순리다. 현금 창출력을 갖춘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면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데이터가 지난 몇 년간 축적돼서다. 올해도 대기업 발 카브아웃 매물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 IB 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사업부인 CJ그린바이오 매각건이 있다.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1월 말 본입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에 따르면 매각가는 약 5조원을 훌쩍 넘겨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그룹 계열사 발 매물들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보유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지분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공시를 통해 SKIET 지분 일부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국내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맞물러 국내 출자자(LP)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LP들도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정치 상황에 곳간을 걸어잠그기 시작했다”며 “LP 자금이 한정적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기업이 구조조정으로 내놓은 매물에 투자하는 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방안 중 하나”라고 전했다.
2025.01.10 I 박소영 기자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파키슨병 최초 근원 치료제 만든다”
  •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파키슨병 최초 근원 치료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오릿에너지(270520)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마치고,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지오릿에너지는 전일 최대주주가 엔투텍 외 6인에서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에이프로젠의 지분율은 17.22%(2734만9049주)다. 지오릿에너지는 임시주총에서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와 강종수 지비피에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성노현 전 서울대 유전공학 연구소 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명도 앱트뉴로사이언스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신약개발업을 추가한다.지오릿에너지는 지난달 5일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 서울대 정종경 교수가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에 관한 특허 3종을 5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소장인 정종경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파킨슨병 분야의 최고 과학자다.지난 25년간 파킨슨병 원인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고,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만도 110여편이 넘는다. 정 교수는 현재 서울대에서 진행중인 겸직허가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지오릿에너지 뇌질환치료제 사업부 대표 겸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에이프로젠 측은 지오릿에너지가 특허권리를 확보한 파킨슨병 치료 물질이 지금까지의 어떤 파킨슨병 치료용 약물보다 우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파킨슨병 치료제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뿐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라며 “반면 정종경 교수가 발견한 물질은 여러 파킨슨병 동물모델 실험에서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거의 완벽하게 막았다. 즉, 파킨슨병 진행을 방지하는 최초의 근원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파킨슨병 치료물질의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지오릿에너지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구주 2735만여주에 더해, 에이프로젠의 지주사인 지베이스가 투자한 1000억원의 전환사채(CB)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450억원 CB의 인수계약도 체결했다. CB 전환시 확보할 주식수는 3160여만주다. 관계자는 “에이프로젠그룹은 지오릿에너지의 주식을 1억 900만주 가량을 확보해 지분율은 최소 36.3% 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5.01.10 I 이정현 기자
돌아온 외국인, 장바구니서 제약·바이오주 뺐지만 증권가선 "기업가치 상승 전망“
  • 돌아온 외국인, 장바구니서 제약·바이오주 뺐지만 증권가선 "기업가치 상승 전망“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새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초 금리인하 등 기대감에 올해 강세가 전망됐던 제약·바이오주는 오히려 외국인 장바구니에서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약 1조 183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하반기 20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이 중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8465억), 삼성전자(005930)(3490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90억), 한화오션(042660)(1140억) 등이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유한양행(000100)(1580억), 알테오젠(196170)(560억), 셀트리온(068270)(560억), 리가켐바이오(141080)(470억) 등 바이오주가 1~4위를 석권했다.같은 기간 KRX300 헬스케어지수와 코스피 제약 지수도 각각 3.79%, 3.95%로 코스피(5.10%)를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최근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상방 압력이 커지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바이오업종은 연구·개발(R&D)을 위한 차입 규모가 크고 성과를 내기까지 장기간 투자를 요한다는 점에서 금리에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고환율 기조와 미국 의회에서 논의되던 대중국 바이오 규제인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가 불발됐다는 점 역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바이오업종의 원자재 수입, 환차손 리스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업종에 수혜로 기대됐던 생물보안법이 지난해 미국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관련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13~16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기간 동안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경우 바이오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올 들어 주가가 7% 넘게 오르며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를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 공시된 수주 계약은 12건으로 약 5조 5000억원에 달하며 연간 최대 수주 금액을 달성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의 경우 파트너사 J&J가 예상보다 빨리 마리포사(MARIPOSA) 임상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하며 8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의회 통과가 예상됐으나 실패했던 생물 보안법은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법안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물 보안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빅파마들의 신규 수주 시 중국 위탁생산(CDMO) 선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단기적인 금리 변동이나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업종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리레이팅(Re-rating) 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2024년에는 단순히 긍정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면, 2025년에는 신약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면서 2024년과 다른 차원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5.01.09 I 신하연 기자
젠큐릭스, 유증·자회사 매각으로 관리종목 가능성 회피…추가 증자는?
  • 젠큐릭스, 유증·자회사 매각으로 관리종목 가능성 회피…추가 증자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젠큐릭스(229000)가 유상증자와 자회사 매각으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피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현금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추가 증자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조상래 젠큐릭스 대표 (사진=젠큐릭스 홈페이지 갈무리)◇젠큐릭스, 엑셀세라퓨틱스 덕에 법차손 리스크 해소젠큐릭스의 지난해 가장 큰 리스크는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법차손) 요건으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었다. 젠큐릭스의 법차손 비율은 2023년 169.1%, 지난해 3분기 112.3%를 기록했다.다행히 지난해 11월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구원 투수로 나서면서 젠큐릭스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젠큐릭스는 지난해 11월 엑셀세라퓨틱스를 대상으로 55만7966주를 배정하는 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엑셀세라퓨틱스로부터 유증 대금 9억원이 납입되면서 젠큐릭스는 법차손 요건으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유증으로 가장 급한 불은 끄게 된 셈이다.이번 납입에 따라 유입되는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이 각각 3억원, 6억원이고 법차손이 3분기 말 96억원에서 지난해 말 약 126억원으로 30억원 늘었다고 가정할 경우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은 12.2%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차손이 지난해 4분기에 이보다 늘더라도 법차손 비율이 50%를 넘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법차손 비율은) 내부결산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엑셀세라퓨틱스가 이번 유증에 참여한 이유는 암분자 진단 기술을 가진 젠큐릭스와 엑소좀(Exosome) 뇌질환 조기 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루크 리(Luke P. Lee)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의 엑소좀 분리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엑소더스’(EXODUS) 장비의 독점 판매권을 쥐고 있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그동안 엑소더스 사업 영역은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와 화장품 원료 시장 중심이었으나 젠큐릭스와 협업을 통해 조기 진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성능을 갖춘 엑소더스 장비와 엑소좀 조기 진단 제품을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유증·자회사 매각으로 현금 확보했지만…추가 증자 가능성올 초부터 이어졌던 젠큐릭스의 현금난도 해당 유증과 자회사 매각으로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젠큐릭스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3억원뿐이었지만 이번 유증으로 현금 9억원이 지난달 2일 납입됐다. 그러나 젠큐릭스가 분기별로 소모하는 판매관리비가 약 3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좀 더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젠큐릭스는 시클리드에 56억원 규모의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 주식 90만3753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자회사 매각 대금은 내달 28일 10억원, 6월 30일 2억원, 12월 31일 5억원, 내년 6월 30일 5억원, 같은해 12월 24일 12억원 순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15억원어치는 소유 주식 교환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현금 마련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 측은 당분간 암 진단 매출도 있기 때문에 운영자금을 어느 정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젠큐릭스는 암진단제품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젠큐릭스의 암 진단 매출은 2021년 6억원→2022년 15억원→2023년 24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도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8억원이라 연매출 30억원 요건을 넘기기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다만 국내 시장만으로는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젠큐릭스는 해외 거점에 분자진단 센터를 설립하는 센트럴랩(Central Lab) 모델, 해외 판매 대리점 계약 중 어느 파트너십 전략을 추진할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와 암분자진단 사업 협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본 암 진단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젠큐릭스 관계자는 “회사가 제품 판매하는 것을 통해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추가적으로 증자가 결정되면 공시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2025.01.08 I 김새미 기자
“코스피 상승 고려해 비중 늘릴 때…정책 수혜주 선별”
  • “코스피 상승 고려해 비중 늘릴 때…정책 수혜주 선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장기 관점에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고려해 비중 확대를 고민할 시점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날 전망으로, 조선·방산 등 업종 선별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아직도 많은 악재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코스피도 저항력이 강해졌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며 “낮은 확률이더라도 호재가 나온다면 시장은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이 추가 상승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트럼프 신정부의 재정·통화정책 변화 여부, 시장금리 하락 여부, 부양정책 강화 가능성 등을 변수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는 시장에 충격을 덜 주는 방향으로 정책 강도를 조정할 수 있다”며 “관세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재무부가 채권 공급을 어떻게 결정할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이 춘절 연휴를 보내고 난 뒤 부양을 강하게 실시하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김 연구원은 “정황상 세 변수 모두 주식시장에 유리한 방향을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금리 레벨이 낮아진다면 한국 증시에서도 업종 순환매가 더 활성화하면서 지수가 오르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책 수혜가 확실하고 업황 개선 전망이 강한 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한국 증시에서는 미국처럼 특정 업종이 계속해서 오르는 흐름은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망이 양호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HBM 주도주의 저가 매수와 조선, 방산, 바이오 등 트럼프 수혜주 비중 확대가 알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8 I 원다연 기자
신테카바이오, 그린데이터센터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 획득
  • 신테카바이오, 그린데이터센터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세계 유일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기반인 ABS센터의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 친환경 설계와 운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 제공]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표준이다. 신테카바이오가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이 기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혁신을 모두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다. 특히 국제적 기준인 LEED 플래티넘 등급에 견줄 만한 성과로서 환경 책임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2023년 인증 유지 기관도 포스코(포항 데이터센터), SK주식회사C&C(대덕데이터센터) 두 곳뿐이다.신테카바이오의 ABS센터는 자연대류 기반 공기순환 시스템의 흰개미집 구조를 모방한 자연대류 열 배출 방식으로 특허 출원된 공기순환 기술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에어컨 없이 고효율 냉각 기술과 독립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구현했다. 데이터센터 운영 시 연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 1.13 수준을 유지해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설계로 불활성기체 소화 설비를 도입해 화재 시에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안전성을 보장한다.전력사용효율성(PUE)이 극대화된 것뿐만 아니라 수자원사용효율성(WUE)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방식의 데이터센터는 냉각에 필요한 전력 외에도 막대한 수자원을 사용하는 반면 신테카바이오의 ABS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국가가 많은 현실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수자원 또한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다.신테카바이오는 친환경 바이오 슈퍼컴센터 인프라와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약물 후보 발굴에서 임상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AI를 기반으로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해 신약 개발의 모든 과정을 혁신적으로 약 3~4배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5~7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을 IND 전단계까지 2년 내외로 단축하며,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으로 100억개 이상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유효물질을 무한 생성할 수 있는 AI 언어모델 기반 플랫폼 제공하며 구글 알파폴드와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결합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친환경 설계와 에너지 효율성을 공식적으로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며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의 융합으로 자연대류 기반 공기 순환 시스템 등 독창적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코로케이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신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트럼프 관세 우려는 과도 인플레 영향 제한적일 것”-“소득기준 없는 단계별 노인 통합돌봄, 올해 시범사업”-사실상 체포 불발…공수처, 구속영장 검토-[사설]불확실성 없애달라는 재계 호소…정치권은 왜 못듣나-[사설]반가운 출생아 반등, 지원 강화해 추세로 굳혀 나가야△종합-MZ 단원 뭉친 KG필 ‘첫 항해’ 쉽고 다채로운 클래식 기대하세요-한국인 건강수명 71.82세 부자가 최대 8.7년 더 산다△尹 체포 사실상 불발-“불필요한 재판 지연 막으려는 것”vs“내란죄 빼려면 국회 재의결 필요”-경호처 협조 없이는 체포영장 한계 신문 없는 기소전환도 정당성 문제△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매일 운동기구 10개 도는게 건강 비결…돈 벌어 손주 용돈도 줘요”-아파트 노인안전시설, 인센티브로 설치 유도해야-“생산인구 뚝…연금고갈 먹구름 정년 연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2025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관세 부과 공언한 트럼프, 만족 못할땐 ‘제2플라자 합의’ 시도할 것-“견고한 美경제…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합리적”-“생산성 끌어올리는 AI, 매년 GDP 1% 증가시킬 것”△종합-“美주식·금 투자 늘리고…젊은층 ISA, 노년층 증여로 절세효과 누려야”-IT수요부진·中공세 악재…삼성·LG전자 실적 눈높이 뚝-“할인할수록 보조금이 쑥”…전기차 가격인하 시동-과일·채솟값 천정부지 설 차례상 물가 ‘비상’△신년 인터뷰-멀어졌던 한중 관계 무비자로 활로…중국 내 한류도 다시 활기 띨 것-한반도 안보 동북아·세계 평화 직결 美, 한·중 빼고 북과 거래 어려울 것△정치-쌍특검 압박하는 野, 이탈표 단속 나선 與…국정협의체 파행 가능성-감싸는 듯 아닌 듯…與, 尹과 관계 설정 딜레마-“최상목,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尹 체포에 당력 집중하는 민주당-이달 중 한미·한일 장관회담…외교 공백 해소 기대△경제-‘비상경제’ 직접 챙기는 崔대행…“선제적 재정 대응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행 韓기업 대미투자 지원 당부-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임박…환율 안정 기대감-작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87조…연체 1위는 한국앤컴퍼니△금융-지방 경제 숨통…지방銀 가계대출 한도 늘린다-“이자 겨우 3%라니”…정기예금 20조 이탈-카드사 혹한기…‘6개월 무이자 할부’ 다시 실종-몸값 치솟는 HMM…재매각 계획 꼬인 산은△Global-바이든, US스틸 매각 제동…日 “부당개입” 발끈-바이든, 트럼프 보란듯…힐러리·소로스 등에 ‘자유의 메달’-“러·북, 쿠르스크서 대패 이틀동안 1개 대대 손실”-존슨 美 하원의장 연임 “최우선 과제는 국경방어”-앤디김 취임 선서 “한미 가교 될 것”△산업-초호황 조선, AI 훈풍탄 전선…올해도 순항 예고-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SK에너지 국내 업계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시장서 최고 실적-LS 美자회사 ‘에식스솔루션스’ 2900억 프리-IPO-삼성D ‘접는 18.1인치 OLED’ CES서 첫 공개△ICT-10만명 모인 ‘메이플스토리N’…블록체인 게임 데뷔 청신호-KT ‘요고 요금제’로 月 3만원에 티빙 무료-“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인 혜택도 풍성-LG전자, ‘AI로봇’ 특허출원 세계 1위…삼성전자 8위△성장기업-시행 한달도 안 남았는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처음 듣는다”-“노란우산 가입 희생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MRO 업계 ‘투톱’ 서브원·IMK 새 대표 체제로-중견기업 수 1년새 292개 늘었지만…영업이익·투자금액 급감△생활경제-“美시장 잡아라”…파바·뚜쥬 ‘K베이커리 왕좌’ 쟁탈전-CU 초저가 PB 상품 불티 ‘득템시리즈’ 5000만개 팔려-백화점 양극화…대규모·복합쇼핑몰만 잘나갔다-‘가성비’ C커머스 공습…테무, 11번가 제쳐△증권-“간판 왜 바꿨나”…실속없는 ETF 리브랜딩-“환율 상승에 주주환원 여력 줄어”…외국인, 금융주 탈출-코스탁 저점론 솔솔…“AI·로봇·자율주행 주목”-“AI 사이클은 짧아도 3년 M7 강세 끝나지 않았다”△부동산-서울시 규제철폐…주상복합 상가비율 폐지·완화-CEO가 직접 나선 한남 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쑥’…‘강남 3구’가 주도△문화-스타 악단·연주자 내한 러시 클래식 선율로 시작하는 새해-“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대중과 소통하고파”△오피니언-[김현정의 IT 세상]사람 중심 AI-[정치 프리즘]보수층 결집의 딜레마-[생생확대경]제2 ‘알테오젠 신화’ 꿈꾸는 바이오 꿈나무들△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초고령사회의 기습-[기자수첩]예견된 실패, 금융중심지 이전 정책-[전문기자 칼럼]비틀대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날 방법-[e갤러리]이현수 ‘빠빠쓰뗄’△피플-무궁무진한 식품시장…김치로 엔비디아 넘을래요-“‘오징어 게임2’ 호불호 예상…시즌3, 훨씬 센 이야기 온다”-우리금융 계파문화 청산…상업·한일 동우회 통합-정상혁 “신한은행 밸류업 위해 질적 성장 집중”-한국정보과학회장에 신병석△사회-“도로 한가운데서 아슬아슬 버스 타요”…尹 집회에 방치된 시민 안전-의대 1만명 몰려…“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선↓”-‘유가족만 횡재’ ‘유가족 대표는 사기꾼’ 가짜뉴스에 두 번 우는 참사 유가족들-이재명 ‘운명의 재판’ 재개…23일 공선법 항소심-외국인 유학생 55% “현 거주지서 취업 희망”
2025.01.05 I 김보영 기자
바이오솔루션, 美2상·韓3상 종료에 첨생법까지
  • 바이오솔루션, 美2상·韓3상 종료에 첨생법까지[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025년 새해 첫 국내 증시 거래일인 2일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무릎 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오솔루션 주가가 ‘첨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8%대 상승을 나타냈다. 제이엘케이는 자체 개발한 의료 AI 허브 플랫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달 중순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 등을 발표한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되며 12% 가량 올랐다.◇첨생법 수혜주 예고이날 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0868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9.3%)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간 45% 가량 올랐다. 회사 측은 이번 주가 상승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이 마무리됐고 오는 2월 시행될 첨생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무릎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임상 3상에 참여한 마지막 환자의 96주 장기 추적관찰이 끝났으며, 최종 통계분석 작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카티라이프는 48주 1차 유효성 평가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구조적인 연골 재생 및 유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여기다 미국에서 진행한 카티라이프 임상 2상도 마무리 수순인 것으로 취재됐다. 바이오솔루션은 향후 미국에서 카티라이프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다음달 시행될 첨생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골관절염 동종 세포치료제 ‘카티로이드’에 대해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주사제형의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큐어셀’에 대해서도 올해 1상 IND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두 치료제에 대해 첨생법 수혜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이른바 첨생법 개정안에 따르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뿐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연구를 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 치료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 연구를 신청해 복지부와 식약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마치면, 해당 의약품에 대해 ‘치료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승인 시 환자들에게 돈을 받고 의약품을 팔 수 있게 된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카티로이드와 카티큐어셀이 올해 안에 임상에 진입할 예정인데, 이 치료제들이 첨생법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카티라이프 임상시험의 경우, 미국과 한국 모두 끝났다. 5~6월에는 보통 최종보고서가 나오는데 그전에 여건이 허락하면 3월이라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허가 신청 목표 달성”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0원(7.24%) 오른 8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4년 목표한 인허가 신청 건수를 모두 달성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날 자체 개발한 의료 AI 허브 플랫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모두 6건의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치겠다고 목표한 바 있는데, 이번이 6번째로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에 신청한 제품은 의료 영상 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AI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의료 영상의 분석·저장은 물론 시각화와 모바일 통신 등을 지원한다.CT, MR, 초음파 등의 의료 장비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제이엘케이의 자체 솔루션은 물론 타사 AI 솔루션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정보시스템(HIS)·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모바일 접근성을 최적화해 의료진이 PC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모바일로 영상을 분석하고 중요한 소견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별도 알림 기능도 접목해 긴급 상황에도 능동적인 대처도 가능하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FDA 신청 제품은 영상 관리와 AI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면서 “의료 AI 허브 플랫폼을 활용하면 병원 내의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진출을 위해 계획한 FDA 인허가 신청 연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라면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들이 글로벌 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미국 시장 확대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다국적 제약사들 관심 체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0원(12.8%) 오른 423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식 초청을 통해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16일(현지시간) 기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통해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 발표 기업 선정에는 브릿지바이오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대규모 기술이전 수요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16일 기업 발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되는 BBT-877을 비롯한 회사의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소개와 향후 기업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브릿지바이오는 이번 JP모건 개최 기간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며 사업개발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BBT-877의 임상 개발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상위 10위권의 빅파마를 비롯해 BBT-877 임상 진행 현황과 데이터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JP모건 현장에서의 공식 기업 발표와 더불어 다수의 사업개발 회의를 통해, 이례적인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의 후반부 단계다. 2025년 4월 톱 라인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전체 환자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98명의 환자가 24주 투약 절차를 마쳤다. 2025년 1분기 중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들의 데이터 확보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5.01.03 I 석지헌 기자
'성장·배당' 두 마리 토끼잡은 K바이오 톱5
  • '성장·배당' 두 마리 토끼잡은 K바이오 톱5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말 부진한 국내 증시 상황 속에서도 속속 배당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배당을 실시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올해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과 더불어 주주 친화 정책 시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 역대 최대 규모 현금·주식배당 동시 진행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진행한다.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로,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의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12월31일로 전해진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향후 현금 배당을 확대해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투자 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확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도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주식 총수는 206만9691주에 이른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올해 들어 5회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규모, 지난 10월에 약 1000억원 규모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약 239만 4031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4300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이 이같은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는 이유는 올해 3분기 역대급 매출 실적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제품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제품의 잇따른 허가 속에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8819억원, 누적 매출 2조 4936억원을 기록했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1764억원을 뛰어넘었다. 앞서 셀트리온은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역대 최대 수준 매출인 3조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 등 기존 제품과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의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 신장을 위한 기반 작업도 완료돼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CT-P51)와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CT-P53) 등 후속 제품 개발도 순항 중에 있다. 추가로 셀트리온은 최근 국제학회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개발 결과를 발표하는 등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100% 지분을 소유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도 최근 출범시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병행하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러한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휴온스·비씨월드·진양제약도 주주친화정책 전개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합산 3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과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해당 기간 영업현금 흐름에 유무형 자산 취득과 지분투자에 사용한 재원을 제외한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세부적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도 이어나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존 서면 통지의 문제점인 환경·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56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된 2013년 이후 6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2900억원, 850억원으로 추정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휴온스(243070)그룹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대 30%까지 상향한다. 배당 형태는 현금 배당으로 결산 배당과 중간 배당도 실시한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대비 약 5% 상향했다. 휴온스그룹은 올해부터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도 도입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초 발표한 새 배당절차 개선안에 동참하는 것으로 상장 제약기업 중 첫 사례로 꼽힌다. 기존에는 배당 금액을 알지 못하면서도 배당 수령을 위해 12월 말까지 주식을 취득해야 했다. 하지만 배당절차 개선 이후 의결권은 12월 말 기준, 배당주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별도 확정된다. 비씨월드제약(200780)은 5년 만에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이번 주식배당은 보통주 1주당 0.1주를 배당하며 배당 주식의 총 수는 84만 3856주에 이른다. 비씨월드제약은 발행주식 총수인 889만 2384주 중 자사주 45 만3819주를 제외한 843만 8565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이는 앞으로도 비씨월드제약이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준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비씨월드제약은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시가배당율은 2.5%에 해당한다. 최대주주인 홍성한 대표는 3년 연속 현금 무배당을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진양제약(007370)도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진양제약은 순환기 복제약(제네릭) 등 전문의약품(ETC)과 위탁생산(CMO) 사업을 앞세워 올해 처음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진양제약은 내년 당뇨 복합 치료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진양제약은 올해 매출 124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이 예상된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영업 및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상장 기업들은 주주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최대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금 및 주식배당은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신민준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지난해 안텍 공급계약 이행 ‘0원’…동물용 임상화학 파트너사 조정 추진
  • 프리시젼바이오, 지난해 안텍 공급계약 이행 ‘0원’…동물용 임상화학 파트너사 조정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년 반 전 미국 동물진단업체와 임상화학 진단장비 공급계약을 맺으며 북미 진출을 꾀했던 프리시젼바이오(335810)의 임상화학 진단사업이 변곡점을 맞았다. 당초 북미 진출을 약속했던 파트너사의 인수·합병(M&A) 이슈로 북미 진출이 불발되면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북미 진출은 신규 파트너사와 추진하되, 파트너사와의 기존 계약은 북미에서 아시아, 중동 등으로 옮겨 올해부터 제품 공급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시젼바이오는 계약 2차년도인 지난해 안텍에 카트리지와 검시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관련 매출이 0원이라고 기재정정 공시를 했다.2일 장 종료 후 프리시젼바이오가 낸 기재정정 공시. 원래 31억원으로 예상됐던 지난해 카트리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공급규모가 0원을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2022년 7월 미국의 동물진단업체 안텍과 9133만달러(1182억원) 규모의 15년짜리 반려동물용 임상화학 진단장비 ‘엑스디아PT10V’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당시 계약 규모는 프리시젼바이오의 전년도(2021년) 매출액인 159억원의 744%에 달해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히 안텍은 글로벌 펫푸드 기업 마스펫케어의 계열사로 북미에만 60개 이상의 동물진단 전용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프리시젼바이오의 북미 영향력 확대가 예상됐다.임상화학 진단은 혈액이나 소변에 들어있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 대사물질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수치화하는 검사다. 특히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인 엑스디아PT10V는 카트리지 체크에서 검사 결과 프린팅까지 전자동으로 이뤄져 동물 병원이나 진료센터에서의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수술 전, 질병군별, 동물별 다양한 카트리지 옵션을 제공하는데, 소량의 혈액으로 최대 17개 항목을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든 검사과정은 약 10분 정도 소요돼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았다.하지만 안텍과의 계약이 이뤄진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023년 4월 안텍의 모기업인 마스펫케어가 헤스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급 이행에 차질이 생겼다. 기존에 헤스카에 동물용 임상화학 진단장비를 공급하던 경쟁업체가 있었고, 해당 계약이 북미 독점 계약이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리시젼바이오는 1차년도 118만달러(17억원), 2차년도 237만달러(35억원), 3차년도 356만달러(52억원), 4차년도 475만달러(70억원)를 예상했고 5차년도부터는 매년 713만달러(105억원) 이상 매출을 전망했지만 실제 1차년도 이행실적은 당초 계획의 44%에 불과한 66만달러(9억원)에 그쳐 지난해에도 기재정정 공시가 이뤄진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는 안텍이 프리시젼바이오의 제품 출시를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안텍은 신규 검사기 설치 비용 최소화를 목적으로 기존에 설치된 경쟁업체의 제품을 기준으로 사업을 수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는데 북미 지역에서는 프리시젼바이오 경쟁업체의 임상화학 제품을 판매하고 유럽에서는 헤스카의 자회사인 스킬(Scil)을 통해 검사기가 설치된 프리시젼바이오 제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신규로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프리시젼바이오의 동물용 현장진단 임상화학 플랫폼 ‘엑스디아PT10V’ (자료=프리시젼바이오)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임상화학 진단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매출을 내기 시작했는데 진출 1년만에 전사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사업이 성장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임상화학 진단제품의 매출 비중이 70%대에 달할 정도로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사업이 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일본 의료기기·제약업체인 니프로(NIPRO)와 사람용 임상화학 진단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일본의 현장진단(PoC) 시장은 2027년 62억달러(10조원)로의 성장이 예상되는 대규모 시장이고 니프로 역시 연 매출이 5조원을 넘는 기업이지만, 프리시젼바이오와 니프로와의 계약은 최소 공급물량 등이 정해져 있지 않아 변동성이 상존하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임상화학 진단제품의 회사 기여도가 큰 만큼 올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 계약 및 추가 파트너십 체결 등이 중단기 회사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양사 협의 내용을 반영해 스킬과의 계약과 안텍과의 계약을 통합하되 계약 물량은 북미 지역에서의 줄어든 수량을 감안해 유럽, 아시아, 중동 국가에서 공격적인 수량으로 협의 중”이라며 “올해 1분기 중 통합계약 체결을 마치는 것이 목표이며 계약 내용이 확정되면 공시 등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북미 진출이 불발된 만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파트너 물색에도 나선 상태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북미 시장 신규 파트너와의 계약 체결을 위해 2~3개 후보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신규 파트너사와 계약체결을 완료해 지연됐던 북미시장 임상화학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해 최대주주였던 아이센스(099190)가 광동제약(009290)에 지분전량을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현재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의 주식 29.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25.01.02 I 나은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향신문 ◇부국장 △편집국 정치부문장 구혜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안홍욱 △문화부장 박경은 △교열부장 김선경 △미디어전략실 기술개발팀장 박광수 △공무국 윤전1팀장 신재선 △사진부 선임기자 정지윤 △사진부 선임기자 서성일 △콘텐츠편집부 선임기자 서영찬 △콘텐츠편집부 선임기자 정진호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선임기자 이승규 △교열부 선임기자 김숙자 ◇부장 △국제부장 최희진 △정책사회부장 이윤주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주일 △경제부 임지선 △전국사회부 박미라 △전국사회부 송진식 △스포츠부 김은진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김창호 △공무국 윤전1팀 고용우 ◇차장 △신문국 제작팀 전선미 △신문국 제작팀 한주아 △후마니타스연구소 이수진 △미디어전략실 정보기술팀 박정우 △미디어전략실 미디어사업팀 이민지 △공무국 기술관리팀 박정인 △광고국 광고1팀 이만복 △정치부 박순봉 △산업부 이진주 △산업부 김경학 △문화부 김한솔 △사진부 성동훈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조현준 △스포츠부 김하진 △엔터테인먼트부 이다원 △스포츠경향 디지털콘텐츠부 윤은용 △스포츠경향 주간경향부 이효상 △스포츠경향 주간경향부 이혜리●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 겸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장 남상구 △연구정책실장 이성제 △한중연구소장 이장욱●에너지경제신문 △사장 정선구 ●풀무원 ◇대표급 선임 △풀무원다논 홍영선 대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 △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임원 직급 승진 △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실장 ●한양증권 ◇경영임원 선임 △IB총괄 김기형(사장)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부문장 선임 △경영기획부문장 나진호(상무) ◇본부장 선임 △C&T본부장 진중신(상무) △IB본부장 조달호(상무) △FICC본부장 안재홍(상무) △경영기획본부장 이경식(상무) △ST본부장 신인식(상무) △자본시장본부장 이준규(상무) ◇실·센터장 선임 △CM센터장 박성주(상무) △PF센터장 이병석(이사) △감사실장 박재우(이사) ◇부서장 선임 △PF사업3부장 이남익 △부동산금융5부장 손진현 △IB금융부장 고중현 △감사부장 한두희 △IB전략추진부장 이현목 ◇상무 승진 △부동산금융본부장 오세원 △SF사업본부장 김호철 △자산운용센터장 최원철 △준법감시인 고명섭 △전략지원실장 박상훈 △멀티솔루션센터장 이규진 △자본시장1부장 선창훈 △자본시장2부장 박인동 ◇이사 승진 △GA솔루션부장 조제현 △리스크관리부장 오윤수 △자금부장 양병남 △HRM부장 윤재후 △HRD부장 이승곤 △전략기획부장 한연주 △주식파생1부 정기섭 △안산프리미어센터 우종우●빙그레 ◇본부장 승진 △생산담당 박병구 ◇상무 승진 △BD팀장 한만준●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전보 △행정심판국장 김기선 △행정심판심의관 박미영 ◇과장급 임용 △민원정보분석과장 박은령●블로터 △금융증권부장 신병근 △유통산업부장 심현희 △산업부 차장 김덕호 △산업부 차장 김수정 △제약바이오팀장 김형석●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지속가능경제과장 전보람●한국전기안전공사 ◇1(가)급 승진 △재난안전처장 이인수 △사업운영처장 표정재 △감사실장 박성근 △전기안전연구원장 송길목 ◇1(가)급 전보 △전기안전인재개발원장 박찬영△전기안전인재개발원 담당 오치영 △부산울산본부장 강수봉 △광주전남본부장 김용혁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성진 △경기본부장 윤재성 △강원본부장 박지영 ◇1(나)급 승진 △재난안전처 안전보건부장 김대일 △부산울산본부 울산지사장 신희윤 △대구경북본부 대구서부지사장 박준성 △대구경북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윤성학 △경남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유열●고려대 ◇부처장 임명 △기획예산처 부처장 겸 예산팀 부장 박태용 △총무처 부처장 겸 재정팀 부장 장일기 ◇부장 전보 △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장성표 △문과대학행정팀 부장 겸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장 박성종 △Student Success Center 부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 부장 이강봉 △학생지원팀 부장 겸 ONE-STOP서비스센터 부장 이장욱 ●하나증권 ◇상무대우 승진 △FICC Sales실 윤석삼●DS투자증권 ◇이사 △자금팀장 김정훈 △프로젝트금융팀장 정주영 ◇부장 △결제업무팀장 박 수 ◇차장 △인사팀장 김정우 △인사팀 김나리 △주식운용팀 이창학 △총무팀 신성만 ◇과장 △기업분석팀 조대형 △파생상품운용팀 박강연●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서기관(4급) 전보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박주현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최문정 △법무부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장 김병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이호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김홍규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유현송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향숙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온라인체류·사증민원센터장 김기락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정영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은경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재형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상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찬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용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길강묵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종복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종국●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 △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 ◇부장 승진 △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앱서비스부 박경주 △강남금융센터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상인PB센터 홍근영 ◇부장 승진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연금영업5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부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노원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부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IT인프라부 배형섭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부 이순애 △랩상품부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광명지점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부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부 장지환 △자산관리전략부 정현종 △총무부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 ◇신임 담당 △채권상품담당 박상도 △프로젝트금융담당 안성진 △FICC운용담당 이인석 △IPO2담당 장우석 △연금전략담당 홍기철 ◇신임 부서장 △펀드상품부 강규안 △연금영업8부 강연성 △신탁부 권재신 △Compliance부 김흥관 △커버리지2부 김다운 △차세대해외주식앱개발부 김희경 △연금영업2부 박종배 △FICC Sales부 송인호 △기업금융3부 윤태웅 △프로젝트금융1부 이경태 △랩상품부 이문주 △결제업무1부 이영희 △ECM2부 이용현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Equity Finance부 정광욱 △IT인프라부 정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연금영업3부 최규철 △FICC운용부 최원석 △채권상품부 홍영훈 ◇신임 지점장 △양재지점 김경희 △포항PB센터 김은옥 △정읍PB센터 안명진 △화정PB센터 이근명 △영남금융센터 이상희 △송도지점 장종숙 △여수PB센터 조안성 △사하PB센터 최영민 ◇부서장 전보 △결제업무2부 김민구 △연금영업7부 김상훈 △연금영업6부 김원중 △인사부 김태훈 △Biz개발2부 문종백 △IT전략부 박성진 △차세대시스템부 박순용 △디지털전략부 박종철 △자산관리센터 백현구 △연금영업5부 오동열 △투자관리부 이형천 △연금관리센터 정창훈 △리스크전략부 진준현 △본사업무혁신부 한준호 ◇지점장 전보 △삼성동PB센터 공현아 △상인PB센터 권혁삼 △울산PB센터 김성희 △신촌PB센터 김정아 △노원PB센터 김태진 △영업부 박상현 △광화문센터 신혜진 △일산지점 심주태 △수지PB센터 윤영일 △천안지점 이은아 △해운대PB센터 이형원 △강남금융센터 정세호 △목동PB센터 조수정 △광주PB센터 조은숙 △마곡PB센터 최훈 △광명지점 한경준 △대구PB센터 홍근영 △대전PB센터 홍우석 ◇영업소장 전보 △서대구영업소 김수영 △구미영업소 박정식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장 승진 △신용기획팀 추창현 ◇신임 CRO △위험관리책임자 김선중 ◇신임 담당 △IT담당 김동성 ◇신임 부서장 △심사2팀 이택기 △경영지원팀 이윤석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장 승진 △경영지원실 김득희 △컴플라이언스실 김성유 △컴플라이언스실 주형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 △해외FI운용부 윤문희 △WM담당 허장은 ◇부장 승진 △홍보실 강승수 △기관영업1부 김인석 △솔루션전략부 백수길 △주식운용1부 최정아 ◇신임 준법감시인 △준법감시인 박수진 ◇신임 담당 △해외비즈니스담당 오혜윤 ◇신임 부서장 △ETF마케팅부 이효정 △콘텐츠마케팅부 염정인 △해외투자운용부 최원준 △WM플랫폼부 이우상 △연금컨설팅부 김석진 △소비자보호부 박경종 △컴플라이언스부 강혜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부서장 △WM솔루션2부 정지원 △리스크관리팀 김수지 <한국투자캐피탈> ◇부장 승진 △IT부 양명철 ◇신임 담당 △심사본부 이민주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유근영 ◇신임 부서장 △개발4부 구동민 △개발3부 김윤준 △신탁2부 류영성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상무보 승진 △마케팅본부 김은희 ◇신임 본부장 △실물투자본부 장경호 ◇신임 부서장 △감사부 이제열 △전략기획부 최원용
2025.01.02 I 김윤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