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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셀트리온, '램시마' 美 저명매체 10대뉴스 선정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미국의 저명 바이오의약 전문매체인 바이오월드에서 세계 최초의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2012년 의약관련 10대 뉴스 중 4번째 뉴스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약 7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바이오월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을 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첫번째 뉴스로는 특허만료의약품의 급격한 매출 하락을 꼽았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침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했다.바이오월드는 또 신약의 허가개발과 관련 경구용C형 간염치료제의 허가,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탄생을 10대뉴스 중 각각 2, 3위에 올렸다.한편 바이오월드는 세계적인 출판기업인 톰슨미디어그룹의 자회사로, 질병치료에 활용되는 바이오의약에 대한 기사를 기초과학에서 상업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는 의약전문매체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한달 만에 500선 회복..美 호재에 '축포'☞[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2012년 코스닥 500 눈앞서 폐장..`496.29`
2013.01.03 I 김대웅 기자
건국대 노벨상 석학연구팀, 중국서 200억 연구 수주
  • 건국대 노벨상 석학연구팀, 중국서 200억 연구 수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국내 대학에 초빙된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가 국내 과학자들과 함께 중국에서 200억원 규모의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번 연구는 노벨상 수상 석학이 연구책임을 맡고, 중국 대학의 중국 과학자 2명, 한국 과학자 2명, 미국 대학의 일본인 과학자 1명 등이 참여해 한·중·미 공동연구로 이뤄지며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건국대학교는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교수가 쑨원대학과 함께 중국 광저우성으로부터 5년간 연간 40억원, 총 200억원의 중국 신약개발과제인 ‘광저우 3차 선도 혁신 연구개발 팀 리더십 프로젝트’를 수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약개발 연구에는 노벨상 수상 석학과 국내 연구진의 공동연구소인 건국대 KU글로벌랩(Global Lab)의 강린우 교수(생명과학과), 연세대 김영준 교수(생화학과), 미국 인디애나대(Indiana University) 의과대학 유이치로 다카기(Yuichiro Takagi) 교수, 중국 쑨원대학의 쭝왕(Zhong Wang) 박사와 큉리(Qing Li) 박사 등 5명이 실무 연구책임자를 맡고, 세계 최대 복제의약품 회사인 이스라엘 테바 자회사 미국 코크리스탈 디스커버리가 참여한다.연구팀은 모두 콘버그 교수의 제자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노벨상 수상 석학과 함께 오랫동안 공동 연구를 해온 젊은 과학자들이다. 로저 콘버그 건국대 석학 교수는 이번 연구에 바이오 벤처 기업 코크리스탈 디스커버리를 참여시켜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신약개발 기술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목표로 했다. 이들은 타깃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한 항암제 및 전염병 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건국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콘버그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과학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중점 연구분야 및 연구원 발전 방향 등에 관한 자문활동을 하고있다.로저 콘버그 석학교수(출처 : 건국대학교)
2013.01.02 I 김혜미 기자
  • 씨젠, 日에자이社와 항암제 동반진단 협력 계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글로벌 제약사인 일본 에자이(Eisai)사와 암 치료제에 대한 맞춤형진단(동반진단, Companion Diagnostics) 시약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에자이사는 최근 암 관련 바이오 마커 개발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 구현에 초점을 두고 다수의 항암제 신약 개발을 신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에 씨젠의 실시간 동시다중 유전자 진단기술을 선택 했다. 씨젠의 토스(TOCE)와 디피오(DPO) 기술은 에자이의 항암제 개발 및 의약품 인허가 과정에 이용돼 신약의 상용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에자이의 항암제 신약 처방을 위해 분자진단검사가 필수로 진행됨에 따라 씨젠의 실시간 동시다중 유전자 진단기술이 암진단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에자이 제약사와의 계약은 씨젠이 동반진단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제휴를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자이는 2010년 기준 전세계 제약사 매출 기준 17위의 일본 메이저 제약사로 매출액 8조5000억원, 시가총액 13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관련기사 ◀☞씨젠, 주당 0.25주 무상증자
2012.12.24 I 임성영 기자
  • VGX인터, 인하대병원과 신약 개발 MOU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VGX인터(011000)는 21일 인하대병원 성의학특성화센터와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VGX인터는 인하대병원 성의학특성화센터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VGX인터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제조 및 전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연구에 제공하며, 인하대병원 성의학특성화센터는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를 수행한다.인하대병원 성의학센터는 2011년도 보건복지부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6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성의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병원 성의학특성화센터는 서울약대, 카이스트(KAIST) 교수진 및 바이오 중견회사 테라젠이텍스와 협력해 성기능장애의 병인에 근거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서준규 성의학센터장 교수는 “센터가 구축한 유효성 평가 시스템을 통해 현 치료제의 제약을 뛰어 넘는 신개념의 성기능장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 VGX인터가 보유한 우수한 유전자 제조 및 전달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영근 VGX인터 대표, CEO 리더십 기술혁신 대상
2012.12.21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大탕평으로 갈등고리 끊겠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1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大탕평으로 갈등고리 끊겠다”-오바마 “韓美 더 긴밀한 동맹” 아베 “협력 통해 공동 번영”-삼성전자, 美오스틴 공장에 4조 투자▲2면-호남출신 인수위원장 깜짝 발탁 거론-해양수산부 부활···미래창조과학부 신설▲3면-지역·성별·세대 차별없이···‘잘 살아보세’신화 다시 한번-현충원 참배시작···미→중→일→러 대사 접견-서울·수도구너 5대5무승부···미드필드 싸움서 승패 갈려-투표율 높았는데 왜 야당 졌나▲4면-文, 야권 정계개편 진로 모색···安, 신당 창당 후 4월 출마?-민주당 캠프 해단식 “새로운 시작”-손학규·김두관·박원순 등 야권 잠룡 꿈틀▲5면-‘페어플레이’ 외친 박근혜···‘공정겨쟁’강하게 추진-“3不문제 해결해 中企대통령 되겠다”▲6면-“복지정책 실현하려면 한국경제 성장동력 먼저 찾아야”▲종합-‘서민금융’우선 소비자보호 강화-기재부, 세종청사 시대 개막-대선 끝나니···생활물가 꿈틀-인도네시아은행 신한銀이 인수▲글로벌 마켓-세계는 지금 女性 지도자 전성시대-“세계화가 정답이다”···日대기업 해외로-GM “1년내 구제금융 졸업”-“긴 불황 끊을 증시 부양책 기대”-IT·바이오·유통·건설···朴수혜주-테마주도 ‘엇갈린 운명’▲산업종합-기존 순환출자는 허용...대기업 “경영권 위협 피했다” 안도-ICT 전담부처 설치에 ‘반색’...통신가입비 폐지론에 ‘정색’-美 정부, 한국산 세탁기 덤핑 판정-두산重,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공장 준공▲산업-박당선인이 고른 식기 보실래요-무림, 한솔 턱밑추격 인쇄용지 시장 요동-판매자 ‘울상’ 소비자 ‘불편’ 동네가게 ‘실망’-복제약도 신약도 시장성 캄캄▲중견기업 이슈-해성그룹3세경영..사업가로 변신한 ‘현금왕’의 후예들-복사용지 히트 수출증가세,.두 아들 존재감 커졌다▲대학교육-실기시험 없이 뽑는 예체능학과도 있다-편입학 모집인원 대학별 ‘희비’▲사회 부동산-반값 임대 목돈 안드는 전세 도입-진보색 빼고 새틀짜기-과천 집값, 당분간 찬바람-“취득세 감면 연장되나?” 이달 주택 거래 ‘잠잠’
2012.12.20 I 김자영 기자
생존형 짝짓기 열풍(中)
  • [2012 제약업 이슈]생존형 짝짓기 열풍(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는 제약사들간 개발·영업 제휴가 유난히 많았다.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업계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생존을 위한 ‘짝짓기’가 줄을 이었다. 국내사가 개발한 제품을 다국적사가 팔거나 국내사간 개발 협력이 이뤄지는 등 새로운 제휴 형태도 속속 등장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업체간 공동 판촉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한 해였다. 유한양행(000100)과 일동제약(000230)을 비롯해 녹십자(006280)도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노바티스 등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을 국내에서 공동으로 판매했다. 이는 가장 흔히 이뤄지는 제휴 형태로 다국적제약사가 신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국내업체의 영업력을 빌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을 다국적제약사가 판매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사노피아벤티스는 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병치료 신약과 한미약품의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에 대한 영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필름형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의 국내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업체들의 높아진 기술력이 점차적으로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업체와 바이오업체와의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한독약품-제넥신, 동아제약-마크로젠, 유한양행-테라젠이텍스, JW중외제약-파미셀 등 서로 다른 영역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업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바이오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겠다는 의도다. 바이오업체는 대형제약사들의 풍부한 자금을 활용하면서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진행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녹십자의 이노셀 인수, 유한양행의 한올바이오파마·테라젠이텍스 지분 투자, 한독약품의 제네신 지분 투자 등 제휴 관계를 뛰어넘은 적극적인 투자도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눈에 띄는 협력관계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비슷한 규모의 국내사간 제휴가 활발해졌다는 점이다.지난 9월 LG생명과학은 임상3상시험 단계만을 남겨둔 B형간염치료 신약 ‘베시포비어’의 판권을 일동제약에 넘겼다.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의 국내 영업을 대웅제약에 맡겼다. 보령제약은 현재 허가절차가 진행중인 고혈압 복합제의 판권을 동화약품에 이전했다. 업계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실리를 선택하는 협력관계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약가인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는 제약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리를 찾기 위한 제약사들간의 합종연횡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2년 제약사간 주요 제휴 사례
2012.12.18 I 천승현 기자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2012 제약업 이슈]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4월 보건당국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가격을 평균 14%로 인하했다. 제약업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이었다.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업계의 판도까지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은 집단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됐고,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이 컸다. 올 한해 국내 제약업계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올해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이후 국내제약사들의 성장판이 닫혀버렸다. 미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더욱 심각한 부진을 나타냈다.16일 이데일리는 일괄 약가인하가 반영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코스피 상장 제약사 33곳의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33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3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줄었다. 매출은 4조713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3%에서 7.2%로 추락했다.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은 실적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대부분의 업체들 모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업체는 한미약품, 영진약품, 삼일제약, 유유제약 4곳에 불과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약가인하의 손실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업체들의 부진이 깊었다. 대웅제약(069620)은 약가인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3%, 63.1%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주력제품인 ‘글리아티린’과 ‘가스모틴’의 약가가 지난 4월 각각 28.3%, 32.7% 인하됐다. 지난해 각각 708억원, 43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두 제품의 약가인하만으로 연간 3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리바로’와 ‘가나톤’의 약가인하 이후 후속제품을 내놓지 못한 JW중외제약(001060)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컸다.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도 사정은 비슷했다. 약가인하 손실을 채울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겪고 있다.약가인하 이후 실적이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정도에 불과했다. 한미약품(128940)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0%, 82.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육박해 약가인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복제약(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회복하면서 지난 2~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수입신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외형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8% 줄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 1, 2위인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처방실적 823억원을 합작한 플라비톨과 오팔몬의 약가가 각각 32.7%, 32.9% 인하됐다. 하지만 박카스와 새로운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선전으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녹십자는 약가인하 대상이 많지 않아 후폭풍을 빗겨갔다.일괄 약가인하 이후 코스피제약사 33곳 매출·영업익 현황(단위: 백만원, %)
2012.12.16 I 천승현 기자
  • 씨티씨바이오, 해외 진출 통한 성장 기대-키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씨티씨바이오(060590)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와 관련 글로벌 제네릭 1위 업체인 테바사와 러시아, 남아공 멕시코 등 6개국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며 “더불어 2차로 테바가 정한 추가 유럽 및 남미 10개국에 대한 판권계약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을 통한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그는 또 “이번 판권 계약으로 씨티씨바이오가 추가로 개발 중인 여타 필름형 제품(천식, 알러지, 치매 등 치료제)에 대한 포괄적 제휴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마지막으로 “미국 내 1위 계약생산(CMO)업체와 자체개발 개량 신약 관련 전략적 제휴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동물약품 사업부의 주력 제품인 씨티자임(차세대 사료효소첨가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테바와 독점 공급계약"☞씨티씨바이오, 테바와 필름형 발기부전약 수출 계약
2012.12.11 I 임성영 기자
  •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국산신약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국내제약사들에게 미국 시장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지만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아 시장 진출조차 쉽지 않다. 지난 2003년 LG생명과학의 자체개발신약 ‘팩티브’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팩티브 이후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전무하다. 이후 일양약품, 부광약품,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이 미국 시장 진출을 두드렸지만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등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면서 높은 벽을 체감했다. 10일 업게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등이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000640)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미국 시장 진출에 가장 근접해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미국내 허가를 위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년 초 미국 FDA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자이데나는 이르면 내년 말께 미국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동아제약이 미국의 항생제 전문업체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한 수퍼항생제 ‘DA-7218’도 현재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항생제보다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제품이 상품화되면 트리어스테라퓨틱스가 미국, 유럽에서 판매하고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바이엘이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006280)도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진출이 예약된 상태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2010년 미국 바이오의약품 유통 업체 ASD 헬스케어와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허가를 위해 두 제품 모두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5년부터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JW중외제약(001060)은 암 세포 증식 억제제 ‘CWP231A’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한미약품(12894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중인 당뇨치료제, 빈혈치료제, 항암보조제 등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068870)은 1주일에 한번만 투여하는 인성장호르몬의 해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 결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전과는 달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2.12.10 I 천승현 기자
SK케미칼 혈우병약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 SK케미칼 혈우병약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SK케미칼(006120)은 자체개발한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 ‘NBP601’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2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NBP601은 기존 혈우병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해 생산성을 10배 이상, 생체 내 안정성은 2배 이상 높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기업에 기술수출에 성공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왼쪽부터 정기원 SK케미칼 LS R&D기획팀장, 전광현 LS전략기획실장, 이호순 바이오 1팀 선임연구원SK케미칼은 지난 2009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과 이 제품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SK케미칼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것은 1999년 국내 신약 1호인 ‘선플라 주’, 2010년 세계 최초의 친환경 고내열 바이오 수지 ‘에코젠’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김훈택 SK케미칼 신약연구실장은 “NBP601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면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난치성 희귀 질환인 혈우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병 중 하나로 혈액응고인자가 없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혈우병은 A형, B형, C형 모두 세 가지며 이중 A형 혈우병은 응고인자 중 VIII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70억달러에 달한다.
2012.12.09 I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 바이오벤처 카이노스메드와 신약 공동연구
  • 한미약품, 바이오벤처 카이노스메드와 신약 공동연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미약품(128940)은 바이오벤처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벌 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카이노스메드는 인체 내 약물이 작용하는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물성, 활성 등을 조절함으로써 약물독성 부작용은 낮추고 약효는 증가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에 적용할 수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사진 왼쪽)과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사장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카이노스메드는 다양한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계약금 등을 카이노스에 지급하며 향후 도출되는 물질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공동연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글로벌제약회사인 길리어드에서 타미플루 개발을 주도한 카이노스메드의 김정은 수석 부사장이 총괄하게 된다.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카이노스메드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면 다양한 질환분야에서 효율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은 카이노스메드 수석부사장은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글로벌 신약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한편, 2007년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암, 감염성 질환분야의 신규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과 서울아산병원에 신약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2.12.06 I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출시
  •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LG생명과학(068870)은 자체개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최종 약가협상에서 정당 815원의 보험약가를 받고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다. 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52주까지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을 보였다. 또 ‘메트포르민’만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입증했다.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의 개발을 위해 지난 9년간 47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해 탄생한 유일한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의 출시가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12.03 I 천승현 기자
  • 경쟁사와 손 잡는 제약사들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신약 개발과 판매를 위해 경쟁 제약사들이 손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동안 유사한 사업구조를 보유한 상위업체간 교류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초 단행된 약가인하로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실리를 찾기 위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003850)은 현재 허가절차가 진행중인 고혈압복합제의 국내 판권을 동화약품에 넘겼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이뇨제를 섞어 만든 복합제가 상품화되면 동화약품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보령제약은 원료 공급과 해외 판매만 전념한다. 보령제약이 임상시험까지 모두 마친 신제품의 판권을 경쟁사에 넘긴 것은 이례적이다. 보령제약 입장에선 이미 단일제 카나브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복합제를 판매하는 영업력은 추가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화약품으로부터 연구비의 일부를 보조받고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의 9.2%에 해당하는 21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썼다. 추가 연구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임상2상시험이 진행중인 카나브와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를 섞어 만든 복합제는 동화약품과 공조하지 않는다. 현재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분야는 직접 뛰어들겠다는 계산이다. 물론 동화약품도 이번 계약으로 신제품을 확보한다는 실리를 얻었다. 일양약품(007570)은 지난달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의 국내 판권을 대웅제약에 넘겼다. 일양약품이 10년 이상 공들여 개발한 신약의 판권을 경쟁사에 넘기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항암제 판매에 강점을 보이는 대웅제약이 슈펙트를 더욱 잘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계약이다.LG생명과학(068870)은 임상3상시험만을 남겨둔 B형간염치료 신약 ‘베시포비어’의 판권을 일동제약에 이전했다. LG생명과학은 주력분야에 연구개발과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신약물질을 경쟁사에 통째로 넘겨준 것이다. LG생명과학은 녹십자와 천연물신약 ‘신바로’의 영업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의 악재로 업계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한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셈이다. 종전에는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업체간의 공동 판매, 제약사와 바이오업체의 기술 제휴 등의 교류가 대부분이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상위업체간의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 분야에 적잖은 업체가 공동으로 뛰어드는 중복투자가 비일비재했다”면서 “업체별로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담당하게 되면 과열경쟁도 막고 우수 의약품 개발도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보령제약, 임산부 복합영양제 '에이스맘' 출시
2012.11.29 I 천승현 기자
  • 사노피아벤티스, 파멥신·ANRT와 공동연구 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파멥신, ANRT와 항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중항체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2년간 간암 등 아시아인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항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해 사노피와 협력하게 된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사노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 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노피아벤티스는 ANRT와 신규 항체나 단백질 치료제 개발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ANRT가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할 인력을 선발하면, 사노피는 향후 3년간 연구비 지원과 함께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박범찬 ANRT 기술담당 이사는 “사노피와의 포스닥 공동 연구 지원을 통한 연구 협력의 형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동연구 방식이다”면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는 최근 유전자기술 전문 기업 바이오니아, 합성신약 개발 전문 업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노피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기술 교류, 공동 연구인력 육성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12.11.27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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