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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경영권 승계..'강정석 사장 체제 출범'(종합)
  • 동아제약, 경영권 승계..'강정석 사장 체제 출범'(종합)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오너 3세 체제가 시작됐다. 4일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49)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000640)은 이달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ST’,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사진 왼쪽)과 김원배 동아ST 부회장지주사 수장에 오른 강정석 사장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4남으로 지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또 2007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고 2010년부터는 연구개발과 영업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핵심요직을 맡아왔다. 강정석 사장은 한때 강신호 회장의 2남인 강문석 전 사장과 후계자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강문석 전 사장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아버지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모두 고배를 들었다. 2남이 경영권 분쟁을 벌일 당시 강정석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권 후계구도의 무게중심이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지주회사를 총괄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3세 체제의 시작을 선포한 셈이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들의 핵심 사업을 총 지휘한다는 점에서 강정석 사장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연구개발과 바이오의약품, 혁신신약 등 신사업을을 담당한다. 또 알짜사업인 박카스와 일반약 사업부인 동아제약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정석 사장은 그룹의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각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전반적인 그룹을 관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ST의 대표이사에 김원배 부회장, 박찬일 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동아제약은 신동욱 사장이 임명됐고 이동훈 부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관련기사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 지주회사 대표 맡는다(상보)☞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 지주회사 대표 맡는다☞동아제약, 주당 1000원 현금배당
2013.03.04 I 천승현 기자
  • 씨티씨바이오, '올메사탄' 고혈압약 특허분쟁 승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의 고혈압치료제 특허분쟁 1심에서 승소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3월 다이이찌산쿄가 씨티씨바이오를 상대로 제기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고혈압약 올메텍의 분자구조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했다. 올메텍은 대웅제약이 판매중이며 국내에서 연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제품이다.이에 다이이찌산쿄는 씨티씨바이오의 개량신약이 올메텍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특허심판원은 특허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다이이찌산쿄의 경우 올메사탄의 약효를 ‘메독소밀’이라는 물질을 통해 발현하지만 씨티씨바이오는 메독소밀 대신 실렉세틸이라는 물질을 사용한 별개의 기술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씨티씨바이오는 오는 9월 올메텍의 특허만료로 무더기 발매가 예상되는 복제약보다 6개월 가량 시장에 빨리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월 식약청으로부터 올메텍의 개량신약을 허가받았고 국내업체 4곳에 공급할 예정이다.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연구소장은 “글로벌 제약사는 신약에 대해 수십 종의 방어특허를 보유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특허기술을 개발한다” 면서 “이번 판결은 다국적 제약사가 가진 물질특허를 회피한 사례다”고 말했다.
2013.02.28 I 천승현 기자
  • 제약協 "신약개발·해외진출·유통질서확립 주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제약협회는 27일 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약개발·해외진출·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제약산업 지속 성장과 위상제고를 올해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보험약가제도의 예측 가능성 및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 제고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강화 ▲해외 수출증진 업무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기반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정부 및 국내외 유관단체와 해외진출 정책 협력 강화 ▲유통 투명화·공급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자정활동 ▲일반의약품 개발 및 활성화 촉진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화 지원 등도 중점 추진 전략이다.이날 제약협회는 이사장 선출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50여개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부이사장 13명을 선출해 이사장단을 구성하고, 이사장단에서 이사장을 뽑는 방식으로 사실상 합의 추대로 이사장을 선출키로 했다. 종전에는 50여개사가 참여한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 경선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엇갈린 업체들간의 갈등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지난해 일괄약가인하로 제약산업이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제약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며 “올해는 유통질서 확립과 리베이트 근절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약협회와 의사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리베이트 자정운동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의견을 모았다.
2013.02.27 I 천승현 기자
종근당, 연세의료원과 탈모약 기술이전 계약
  • 종근당, 연세의료원과 탈모약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종근당(001630)은 연세의료원과 탈모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은 세브란스의 ‘재조합 비멘틴 단백질’을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 기술을 도입,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비멘틴은 생체 내에서 세포의 신호전달과 이동, 부착에 관여해 세포의 모양과 골격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갖는 물질이다. 이와 관련 세브란스 심혈관연구소 정지형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단백질전달체를 부착시킨 비멘틴의 발모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사진 왼쪽)과 이철 연세의료원장종근당은 지난해 11월 연세의료원이 진행한 자체특허 박람회에서 개발 기술을 확인하고 기술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올해 하반기에 전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비멘틴을 이용한 탈모치료제는 생체내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종근당과 세브란스는 산학협력의 유용성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연구개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상설 협력기구를 운영해 합성신약, 천연물, 바이오 제품 등의 공동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관련기사 ◀☞종근당, 40년간 6천명에 장학금 270억원 지원
2013.02.27 I 천승현 기자
자존심 버린 제약사들.."타사 의약품도 팝니다"
  • 자존심 버린 제약사들.."타사 의약품도 팝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다른 업체의 신제품을 대신 팔아주거나 공동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비아그라의 제조사인 화이자가 중소제약사의 복제약을 가져다 파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필름형 발기부전, B형간염, 당뇨병치료제 등 성장세가 높은 격전지 시장에 제약사간 공동 판촉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한계를 영업력을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한국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필름형제품 ‘비아그라엘’을 판매중이다.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국내사 5곳과 화이자가 물 없이 복용하는 필름형 제품을 들고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제일약품, 근화제약 등은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발한 필름형 제품의 판권을 넘겨받았고, 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복제약을 이름만 바꿔 판매하는 중이다. 특히 오리지널인 비아그라를 보유한 화이자가 국내 중소업체의 복제약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지난해 복제약의 등장 이후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를 시알리스에 내줄 정도로 시장 입지가 위축되자 위기 탈출을 위해 선택한 고육책인 셈이다. B형간염치료제도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가 한 조를 이룬 두 팀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BMS의 ‘바라크루드’가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길리어드가 새로운 치료제 ‘비리어드’를 내놓았다. 길리어드가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유한양행과 손 잡고 도전장을 내밀자 BMS도 보령제약을 새로운 영업 파트너로 선점하고 시장 방어에 나섰다. 최근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당뇨치료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한국MSD가 ‘자누비아’를 대웅제약(069620)과 함께 판매하자 노바티스가 ‘가브스’를 발매하면서 한독약품과 손 잡았다. 지난해부터 발매된 후발주자인 ‘온글라이자’(BMS-아스트라제네카),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릴리-유한양행) 등도 공동 판매가 진행중이다. 작년 말 가장 늦게 발매된 LG생명과학(068870)의 ‘제미글로’는 사노피아벤티스가 후원군으로 가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약가인하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경쟁력 있는 신약을 내놓지 못해 고민이 크다”면서 “경쟁사의 제품이라도 시장성이 높으면 대신 팔아주면서라도 회사 매출에 기여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2.26 I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 터키 제약사와 의약품 2종 수출계약
  • 대웅제약, 터키 제약사와 의약품 2종 수출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은 2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터키 제약사 압디이브라힘사와 조혈제 ‘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 완제품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에포시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지에프 외용액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신약이다. 터키 압디이브라힘사는 이번 계약으로 터키에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외용액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두 제품 모두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다.대웅제약은 발매 후 5년간 에포시스는 1300만달러, 이지에프외용액은 2500만달러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EU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있는 터키 제약시장에 진출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터키 계약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창립100주년을 맞은 압디이브라힘사는 터키 최대산업도시인 이스탄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출 1위 제약업체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주당 800원 배당 결의
2013.02.25 I 천승현 기자
'새 먹거리를 찾아라'..국내제약사 신약 개발 활발
  • '새 먹거리를 찾아라'..국내제약사 신약 개발 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량신약,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배출했다. 약가인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2012년 의약품 허가 현황’을 통해 지난해 총 17개의 신약이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일양약품(007570)의 ‘슈펙트캡슐100mg·200mg’과 LG생명과학(068870)의 ‘제미글로정50mg’ 등 3개 품목이다. 연도별 의약품 허가 현황(자료: 식약청)특히 작년에는 개량신약, 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영역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시도가 활발했다.최근 제약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는 개량신약의 경우 지난해 총 6개 제품이 허가를 받아 2011년 2개 품목보다 크게 늘었다. 개량신약은 기존에 발매된 의약품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됐거나 진보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말한다.LG생명과학의 ‘에피트롤이에스내복현탁액’, 한미약품(128940)의 ‘리도넬정’·‘모테손플러스나잘스프레이’, 한림제약의 ‘리세넥스엠정’·‘나자플렉스나잘스프레이’·, 안국약품의 ‘레토프라정20mg’ 등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또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안트로젠의 ‘큐피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도 2개 품목이 개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허가받은 것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라는 평가다.지난해 허가받은 의약품은 한약재를 제외하고 총 1518개로 2011년 1606개보다 5.5% 줄었다. 국내 제약업계의 산업구조가 소품목 대량생산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분석했다.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투자증가, 범정부적 신약개발 R&D 지원 등으로 국내업체들의 의약품 개발이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으로 성장했다”면서 “지속적인 신약개발은 약가 인하 등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의 지속적인 신약개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3.02.25 I 천승현 기자
  • LG생과 '제미글로',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안국약품의 천연물신약, 종근당의 비만치료신약,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 등이 각각 수상한다.국내 당뇨치료신약 1호인 제미글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4 억제 계열의 치료제다. 임상시험 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LG생명과학은 9년 동안 총 47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고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미글로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말 홍콩생명과학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카티스템의 해외시장 수출을 개시했다.안국약품(001540)은 천연물신약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네츄라’는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조성된 진해거담제다. 안국약품은 현재 스페인, 중국, 베트남 등에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동남아 및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종근당(00163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비만치료제 ‘CKD732’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검증된 약물로 인정받아 2009년 미국의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됐다. 종근당은 자프겐사와 공동으로 정맥 및 피하주사 신제형을 개발했다.2011년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서울제약(018680)이 개발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물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복제약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한국화이자와 이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 향후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서울제약은 특수제형 개발에 주력한 결과 필름형 제제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4월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다.
2013.02.24 I 천승현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젠텍(033600)=지난해 영업손실이 23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당기순손실은 31억2500만원으로 적자 전환, 매출액은 13.1% 감소한 472억300만원.▲뉴보텍(060260)=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9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4500만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4.8% 줄어든 346억8800만원.▲지디(155960)=지난해 영업이익이 338억3900만원을 기록.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3억9100만원, 282억2400만원.▲엘비세미콘(0619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4.2% 증가한 213억700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52.9% 늘어난 1338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0억1600만원으로 흑자 전환.▲자유투어(046840)=“2012년 10월5일자에 업무상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에이스저축은행의 고발장이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지난 공시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안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셀트리온(06827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636억4600만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9.9%, 10.6% 각각 늘어난 1081억3400만원, 514억1500만원 기록.▲SMEC(09944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19억5200만원을 기록. 매출액 역시 15.3% 줄어든 312억2700만원, 당기순손실은 3억3700만원으로 적자 전환.▲에너지솔루션(067630)즈=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로부터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힘.▲씨티씨바이오(060590)=지난 15일 김성린 대표이사의 별세에 따라 대표이사직에 공석이 발생해 기존의 조호연 대표에 우성섭, 성기홍 대표를 신규 선임해 3명의 공동대표체제로 변경.▲아바코(083930)=지난해 10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도 1억9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47억2500만원으로 61.9% 감소.▲JW중외신약(067290)=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85억1000만원 규모의 피소를 당했다고 밝힘. 피소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47.9%.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하이소닉(10608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7.9% 증가한 71억31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도 119.0% 늘어난 37억3200만원, 반면 매출액은 483억3600만원으로 2.7% 감소.▲미디어플렉스(086980)=지난해 영업이익이 96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79.7% 늘어난 879억7200만원, 당기순손실은 31억6300만원으로 적자 지속.▲인선이엔티(0601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4.5% 감소한 1억9000만원을 기록. 매출액도 699억7000만원으로 0.3% 감소. 21억3200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예스24(05328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4% 증가한 72억10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도 66.7% 늘어난 73억2700만원으로 나타난 반면 매출액은 4.2% 줄어든 3400억5500만원.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38%, 배당금 총액은 17억2000만원.▲SBS미디어홀딩스(101060)=자회사인 SBS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 매출액은 865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0억원 기록.▲일진디스플(020760)레이=지난해 영업이익이 641억원으로 전년대비 76.7% 증가. 매출액은 5965억원으로 전년보다 8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으로 121.3% 증가.▲일정실업(008500)=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734억원으로 1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1억원 기록.▲대림B&Co(005750)=지난해 영업손실이 2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STX엔진(077970)=조회공시 답변 통해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검토중이다”면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경동나비엔(0094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6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 당기순이익은 92억원.▲한전산업(130660)개발=지난해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감소. 매출액은 250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감소, 당기순이익은 26억원.▲동남합성(02345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5842만원으로 전년대비 49.17% 감소. 매출액은 619억6419만원으로 전년보다 3.65% 증가, 당기순이익은 38억973만원.▲알앤엘삼미(007390)=김지택 씨 외 1인으로부터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등과 관련해 피소.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씨앤케이인터(039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 대해 전·현직 대표이사의 횡령·배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전 12시까지.▶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이젠텍, 작년 영업손실 23.5억..‘적자지속’
2013.02.20 I 황수연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젠텍(033600)=지난해 영업손실이 23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당기순손실은 31억2500만원으로 적자 전환, 매출액은 13.1% 감소한 472억300만원.▲뉴보텍(060260)=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9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4500만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4.8% 줄어든 346억8800만원.▲지디(155960)=지난해 영업이익이 338억3900만원을 기록.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3억9100만원, 282억2400만원.▲엘비세미콘(0619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4.2% 증가한 213억700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52.9% 늘어난 1338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0억1600만원으로 흑자 전환.▲자유투어(046840)=“2012년 10월5일자에 업무상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에이스저축은행의 고발장이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지난 공시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안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셀트리온(06827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636억4600만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9.9%, 10.6% 각각 늘어난 1081억3400만원, 514억1500만원 기록.▲SMEC(09944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19억5200만원을 기록. 매출액 역시 15.3% 줄어든 312억2700만원, 당기순손실은 3억3700만원으로 적자 전환.▲에너지솔루션(067630)즈=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로부터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힘.▲씨티씨바이오(060590)=지난 15일 김성린 대표이사의 별세에 따라 대표이사직에 공석이 발생해 기존의 조호연 대표에 우성섭, 성기홍 대표를 신규 선임해 3명의 공동대표체제로 변경.▲아바코(083930)=지난해 10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도 1억9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47억2500만원으로 61.9% 감소.▲JW중외신약(067290)=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85억1000만원 규모의 피소를 당했다고 밝힘. 피소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47.9%.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하이소닉(10608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7.9% 증가한 71억31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도 119.0% 늘어난 37억3200만원, 반면 매출액은 483억3600만원으로 2.7% 감소.▲미디어플렉스(086980)=지난해 영업이익이 96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79.7% 늘어난 879억7200만원, 당기순손실은 31억6300만원으로 적자 지속.▲인선이엔티(0601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4.5% 감소한 1억9000만원을 기록. 매출액도 699억7000만원으로 0.3% 감소. 21억3200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예스24(05328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4% 증가한 72억10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도 66.7% 늘어난 73억2700만원으로 나타난 반면 매출액은 4.2% 줄어든 3400억5500만원.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38%, 배당금 총액은 17억2000만원.▲SBS미디어홀딩스(101060)=자회사인 SBS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 매출액은 865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0억원 기록.▲일진디스플(020760)레이=지난해 영업이익이 641억원으로 전년대비 76.7% 증가. 매출액은 5965억원으로 전년보다 8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으로 121.3% 증가.▲일정실업(008500)=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734억원으로 1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1억원 기록.▲대림B&Co(005750)=지난해 영업손실이 2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STX엔진(077970)=조회공시 답변 통해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검토중이다”면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경동나비엔(0094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6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 당기순이익은 92억원.▲한전산업(130660)개발=지난해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감소. 매출액은 250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감소, 당기순이익은 26억원.▲동남합성(02345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5842만원으로 전년대비 49.17% 감소. 매출액은 619억6419만원으로 전년보다 3.65% 증가, 당기순이익은 38억973만원.▲알앤엘삼미(007390)=김지택 씨 외 1인으로부터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등과 관련해 피소.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씨앤케이인터(039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 대해 전·현직 대표이사의 횡령·배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전 12시까지.▶ 관련기사 ◀☞이젠텍, 작년 영업손실 23.5억..‘적자지속’
2013.02.19 I 황수연 기자
  • 제약사들의 고민 "개량신약 직접 개발할까 사올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개량신약 개발 전략을 두고 치밀한 눈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독자 개발에 나선 가운데 공동개발도 선호되는 추세다. 개량신약이 개발되면 즉시 복제약(제네릭)을 내놓는 ‘얌체족’도 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 LG생명과학, 종근당(001630),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독자적인 개량신약 개발에 한창이다. 한미약품이 2009년 내놓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대표적인 사례다. ‘로잘탄’과 ‘암로디핀’ 두 개의 성분을 섞어 만든 아모잘탄은 국내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대규모 해외수출도 성사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3월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두 개의 항혈전제 성분을 조합한 ‘코프리그렐’을 허가받았으며 고혈압복합제 등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001060)도 고혈압복합제, ‘고지혈증약+고혈압약’ 복합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다른 업체들이 보유하지 않은 개량신약을 빨리 내놓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다만 임상시험 진행 경과에 따라 발매 시기가 지연되거나 업체마다 유사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 연구개발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종근당의 코프로그렐은 개발 기간만 2년 이상 걸렸고 한올바이오파마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제 개발에 착수했음에도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제약사들의 공동 개량신약 개발도 활발하다. 한 제약사가 개량신약을 개발하면 다른 업체들이 임상비용을 분담하면서 판권을 사들이는 방식이다.중소제약사인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량신약 공동개발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항혈전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섞은 복합제를 개발하고 휴온스, 명인제약, 제일약품, 진양제약 등에 판권을 넘겼다. 씨티씨바이오는 ‘올메사탄’ 성분의 고혈압 개량신약, 필름형 비아그라도 개발하고 다른 업체들에 공급키로 했다. 현재 허가절차가 진행중인 조루치료제도 같은 방식으로 국내업체 5곳이 판매할 예정이다.지난 2010년 허가받은 골다공증 치료 개량신약인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 대웅제약의 ‘리센플러스’, 태평양제약의 ‘리센플러스’의 경우 한림제약이 임상시험을 주관했다. 지난해 삼아제약, 일동제약, CJ제일제당, 삼진제약 등이 허가받은 가루형태 비아그라 제네릭은 삼아제약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개량신약을 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네릭을 내놓는 얌체들도 있다.SK케미칼이 지난 2009년 혈액순환 개선에 사용되는 ‘리넥신’을 발매하자 동국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등이 제네릭을 내놓았다. 이후 특허분쟁이 펼쳐졌고 최근 판결난 2심에서 제네릭 업체가 승소했다. 안국약품의 고혈압 개량신약 ‘레보텐션’도 현재 10개의 제네릭이 등재된 상태다.[용어설명] 개량신약- 기존에 발매된 의약품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됐거나 진보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말한다.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섞어 만든 복합제가 대표적인 개량신약이다.
2013.02.14 I 천승현 기자
  • 작년 임상시험 승인 전년비 33%↑..다국가 임상 급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승인한 임상시험 계획서가 총 670건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다국적제약사가 여러 나라에서 수행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급증했다. 다국가 임상은 2009년 202건, 2010년 210건, 2011년 194건 등으로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는 303건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신약개발 중단, 인수·합병(M&A) 등으로 다국적 임상시험이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국제 경기가 일부 회복되면서 임상시험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또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전문인력, 시설 등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업체나 연구기관이 수행하는 국내 임상시험은 지난해 367건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면서 활발한 신약개발활동을 보였다. 임상시험 단계별 승인현황은 다국가 임상은 3상시험이 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임상은 1상임상(128건) 승인 건수가 많았다. 국내 업체의 경우 신약개발 초기 단계가 진행되는 약물이 많고, 다국적제약사는 상업화를 앞둔 막바지 임상을 국내에서 진행하는 빈도가 높다는 분석이다.분야별로는 바이오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활성화 등으로 전년보다 35.5% 증가한 103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세포치료제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2013.02.06 I 천승현 기자
  • 휴온스, 바이오 신약 임상2상 승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온스(084110)는 바이오 신약인 욕창치료제 ‘EG-Decorin’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2009년EG-Decorin의 개발사인 아이진㈜에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며 “임상 2상 시험은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이덕철교수의 주도 하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진에서 진행하는 임상 2상 완료 후에는 휴온스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며 “오는 201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G-Decorin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의해서 효모에서 발효 생산한재조합 단백질 주성분을 부형제에 첨가한 연고형태의 치료제다. 욕창 부위에 적용하면 모세혈관 재구성을 유도해 모세혈관을 안정화시켜 욕창이 치료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관계자는 또 “욕창치료제는 현재 이를 대체할 치료제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상품성이 뛰어난 바이오 신약”이라고 말했다.욕창은 병상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등, 허리, 어깨, 팔꿈치가 바닥면과 접촉돼 생기는 피부상해다. 국내 욕창 시장은 현재 1000억 원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 관련기사 ◀☞휴온스, 주당 150원 현금배당
2013.01.31 I 박형수 기자
  • LG생명과학, 올해 풍부한 신약 성과 기대..목표가↑-현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올해 풍부한 신약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 730% 급증한 1257억원, 150억원 수준이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수익성 호전은 당뇨병치료제의 신흥시장 판권계약과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계약에 따른 수수료 수입 반영에 따른 것”이라며 “또한 정밀화학 제품의 수출 성장과 마진이 높은 바이오 의약품의 판매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 개선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과 정밀화학 제품 등의 매출 호조와 고정비 절감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9% 상향 조정했다”며 “향후 당뇨병치료제의 신흥시장과 유럽지역 판권 계약 시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영업 호조에 따른 실적 상향과 당뇨병치료제 및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혼합백신 등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상향을 반영해 목표가도 올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생명과학, 작년 영엽익 149억..전년비 29%↑☞[가는情 오는情]"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2013.01.30 I 유재희 기자
  • LG생활과학, 올해 신약성과 기대..목표가↑-현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LG(003550)생활과학에 대해 올해 신약 성과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작년 4분기 LG생활과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730% 증가한 1257억원, 150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웃돌았다”며 “이는 당뇨병치료제 신흥시장 판권계약과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계약에 따른 수수료 수입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당뇨병치료제,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혼합백신 등 파이프라인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정밀화학 제품 등의 매출 호조와 고정비 절감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9% 상향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남미, 동남아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과 유럽지역에서 당뇨병치료제 판권을 계약하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R&D 인재를 위해" 구본무 LG 회장의 삼고초려
2013.01.30 I 권소현 기자
  • 美 복제약 처방제한 확산..업계-소비자 `울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대형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신약을 본따 만든 복제약 처방을 제한하기 위해 주정부 등을 상대로 로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복제약 업계가 위기에 처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들어 한 달간 미국내 최소 8개 주(州) 의회가 약사들이 인기있는 신약 처방을 복제약으로 대체하는 일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가장 최근인 지난주 후반 버지니아주도 이 법안을 찬성 91표, 반대 6표의 압도적 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아직 보류 상태이긴 하지만, 그 밖에 많은 주들도 이같은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법안은 당초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건선 치료약인 ‘엔브렐’을 생산하는 암젠과 암 치료제인 ‘헤르셉틴’ 제조사인 제넨텍 등 초대형 신약 개발회사들이 각 주 의회에 로비를 통해 제안한 것이다.법안을 제안한 제약사들은 복제약이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지더라도 원래의 신약과 완벽하게 동일할 순 없기 때문에 이같은 제한조치가 환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약사들은 ‘복제약(generics)’이라는 단어보다 유사하다는 의미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s)’라는 단어를 흔히 사용하고 있다. 반면 복제약 회사들과 보험사들은 이같은 법안에 반대하거나 이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린너 M. 클락 복제약협회(GPA) 이사는 “이같은 조치들은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고사시킬 수 있다”며 “복제약에 대한 신뢰를 평가 절하시키며 업계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더욱 큰 문제는 복제약 처방이 제한될 경우 미국인들의 의료비 지출이 그 만큼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미국내 보건관련 시장조사업체인 IMS헬스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한 해 약값 지출액인 3200억달러 가운데 25% 정도가 신약 구입에 쓰이고 있다. 특히 이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와 건선 치료약인 ‘엔브렐’, 암 치료제 ‘헤르셉틴’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약 구입에 한 해 수십만달러를 쓰고 있다. 이같은 신약과 복제약 업계의 전쟁은 현재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바이오시밀러에 기존 신약과 동일한 복제약 명칭을 붙일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 동일한 명칭을 쓸 수 없게 된다면 설령 주 정부가 이를 허용해도 약사들은 복제약으로 대체 처방할 수 없게 된다.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모멘타 파마큐티컬스 크레이그 A. 휠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금 혼란 속에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며 “업계도, 미 의약당국도 어떤 길을 가야할지 모르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2013.01.29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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