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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공산' 비만약 시장에 제약사들 도전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뚜렷한 1등 제품이 없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약업체들이 신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국내 비만체료제 시장은 한 때 식욕을 억제하는 ‘시부트라민’ 제제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지난 2010년 심혈관 부작용 위험성을 이유로 퇴출됐다. 1등 제품이 퇴출되면서 비만약 시장 규모도 함께 위축됐다. 지난해 먹는 비만약 시장 규모는 500억원대로 시부트라민이 퇴출되기 전인 2009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식욕 억제제 대신 현재 향정신성성의약품과 지방흡수억제제가 일부 환자들에게 비만 치료 용도로 사용중이지만 해당 약물의 한계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들은 ‘무주공산(無主空山)’과 다름없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신약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일동제약(000230)은 지난달 말 비만치료제 ‘벨비크’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미국 아레나제약이 개발한 벨비크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13년만에 체중조절제로 허가받은 약물이다. 이 제품은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2C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포만감을 증대, 더 적은 양의 음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일동제약이 아레나와의 계약으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된다. 국내업체가 자체개발한 비만치료제도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종근당(001630)이 개발중인 ‘CKD-732’는 차세대 비만약으로 각광받는 약물이다. 당초 항암제로 개발중이던 CKD-732는 지난 2009년 비만치료 효과가 발견되면서 미국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됐다. 최근 호주에서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 임상2상시험을 진행중이다.CKD-732는 체내에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토록 하면서 살을 빼는 역할을 한다. 임상1상시험 결과 고도비만 환자에서 1개월에 평균 4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이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으면 종근당은 자프겐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미약품(128940)은 식물 잎을 활용해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업체 안지오랩으로부터 도입한 ‘ALS-L1023’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서식하는 멜리사 잎에서 추출한 약물이다. 이 제품을 비만환자에 12주간 투여한 결과 내장 지방이 15% 감소하는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상업화의 마지막 관문인 임상3상시험 단계가 진행중이다. 특히 이 약물은 천연물신약이라는 점에서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조정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현재 사용중인 비만치료제는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이 되지 않았다”면서 “비만약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한 안전한 약물이 등장한다면 관련 시장은 예전처럼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3.04.07 I 천승현 기자
호암상 황윤성·김상태·이세진·신경숙·이종만·김현숙씨 수상
  • 호암상 황윤성·김상태·이세진·신경숙·이종만·김현숙씨 수상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황윤성·김상태·이세진·신경숙· 이종만·김현숙씨 등 모두 6명이 선정됐다.호암재단은 3일 2013년 제23회 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황윤성 교수(스탠퍼드대), ▲공학상 김상태 교수(퍼듀대), ▲의학상 이세진 교수(존스홉킨스대), ▲예술상 신경숙(소설가), ▲사회봉사상 이종만 원장·김현숙 직업재활교사 등을 선정·발표했다.과학상을 수상한 황교수는 복합산화물 부도체 계면(界面)에서 원자 한층 두께의 전도층이 생성되는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법을 구현하는 등 복합산화물의 물리적 특성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았다.공학상을 받은 김교수는 고분자 용액 속에 포함된 입자들의 개별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병렬형 전산 해석기법을 개발해 약물전달 등 신약개발과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호암재단은 3일 23회 호암상 수상자로 황윤성 스탠퍼드대 교수 등 모두 6명을 선정 발표했다(좌로부터 황교수, 김상태교수, 이세진교수, 소설가 신경숙, 이종만원장, 김현숙 재활교사) 삼성그룹 제공의학상 수상자인 이교수는 근육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근육성장 및 발달조절 메커니즘을 구명하는 등 근육 손실 및 위축, 근비대증 환자의 임상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업적을 세웠다.예술상의 신경숙 소설가는 1985년 등단이래 ‘엄마를 부탁해’ 등 인간 내면을 향한 다양한 주제의 감동적인 작품을 지속 발표하며 문단과 독자의 높은 평가와 사랑을 받고 있다.사회봉사상을 공동수상한 이원장과 김교사는 부부로서 1981년부터 경북 안동에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자립 및 자활을 위해 헌신을 다해왔다. 호암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그룹이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호암상은 지금까지 모두 117명의 수상자들에게 169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한편 호암재단은 호암상 및 노벨상 수상자등 국제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29일부터 이틀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호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3.04.03 I 류성 기자
동아쏘시오, JCB연구소와 골형성 단백질 공동개발
  • 동아쏘시오, JCB연구소와 골형성 단백질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s) 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JCB연구소는 미국 소크연구소의 출자를 기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을 받아 2008년 5월 인천 송도 경제 자유구역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재단이다.사진 왼쪽부터 김병문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장, 이동훈 부사장, 최승현 JCB연구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이재준 상무이번 계약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JCB 연구소는 오는 2014년 임상시험 신청을 목표로 ‘AB-204’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AB-204’는 두 가지 성장인자를 융합해 신규 합성 단백질로 예비 시험에서 기존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빠른 치료 속도를 보였다.김병문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장은 “고령화에 따른 척추 및 골절 환자의 증가로 골 이식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최승현 JCB 연구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팀과 AB-204를 글로벌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 송도가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04.02 I 천승현 기자
  • '상장특례' 레고켐, 코스닥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술성 심사를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5월2~3일 140만주 상장공모를 진행한다. 희망발행가 범위(밴드가)는 1만3800원~ 1만55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193억~217억원이다. 레고켐은 LG생명과학 신약연구소장 출신인 김용주 대표가 2006년 설립했다. 주력 분야는 항생제, 항응혈제, 항암제, 차세대 ADC(항체-약물 복함체: Antibody - Drug-Conjugates) 원천기술이다.레고켐은 레고블럭을 쌓듯이 의약화학물을 합성해가는 신약 개발의 핵심기술인 ‘레고케미스트리 (LegoChemistry)’와 ‘초기약물평가시스템(early-ADME/T)’의 2가지 핵심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레고켐은 창업 6년만에 7건(항응혈제, 항생제, ADC, 항염증제 등)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현재 임상1상 2개, 비임상 2개 등의 개발단계 과제 외에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사와의 항암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레고켐은 한국거래소의 신성장동력기업 지원 특례를 통해 상장예심을 통과했다. 레고켐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7억5000만원(계약기준 20.6억원), 영업손실 32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2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레고켐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실적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약1500억원 규모의 항생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03.26 I 하지나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한화케미칼(009830)- 1Q13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1조8,52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60억원을 예상함 - 석유화학부문에서는 PVC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수요측면에서 미국의 신규 주택건설 개선에 따른 내수수요 증가로 미국 PVC의 아시아向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음 - 태양광부문에서는 한화솔라원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됨.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은 4Q12 실적발표를 통해 2013년 출하량을 1.3~1.5GW으로 제시했음. 4Q12에 50~60% 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 역시 최근에는 90%이상(1Q13 평균은 75% 예상)까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됨. 남아공에서 수주했던 태양광모듈(8월까지 155MW, 1억1,600만달러 규모)과 일본 마루베니社에서 수주했던 태양광모듈(4년간 500MW)의 납품이 시작됐기 때문임▲우리금융(053000)-13년 안정적인 수준의 실적 시현 예상. 대출 성장률 YoY+5%수준, NIM은 YoY 10-15bp정도 하락 예상. 13년 일회성이익 감소와 NIM하락으로 연결순이익은 1조 3,738억원(YoY-16.4%) 예상. 대손비용률과 판관비용률 각각 57bp, 50bp로 하락하는 등 경상적인 펀더멘털 안정화 전망. ROE 7.1%(YoY-2%p)로 전망, 펀더멘털 안정 동반한 ROE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적용되던 Valuation 할인율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으며, PBR 0.52배로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벨류에이션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업종 내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 그 외에도 신정부의 민영화 의지가 높아 긍정적인 영향 예상▲현대산업(012630)- 올해 주택 1만300세대 분양 계획중이고, 자체 사업은 4500세대 분양을 계획. 작년에 이어 자체사업 분양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 올해 수원 3차 자체사업 1,500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시 양호한 분양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단기적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뿐 만 아니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등에 대한 모멘텀도 기대해 볼만 함. GTX 사업은 동사가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연제약(102460)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신약개발 긍정적, 현재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와 바이오베터를 개발 중. 동사는 VM202RY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 VM206RY의 아시아(일본제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고, VM505도 바이오메드와 공동개발 파트너로 모든 권리를 보유, 1상 결과 양호해 임상 2상 결과 기대, 빠르면 하반기 기술수출 가능성-정부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실적은 중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는 고령화로 조영제(오리지널)의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고부가가치인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R&D를 통한 신약 출시와 수출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준비된 중소형 제약사▶ 관련기사 ◀☞'북미 셰일가스' 국내 석유화학산업엔 악재☞한화케미칼, 재능기부 사회공헌 ‘에너지 교실’ 시작
2013.03.23 I 강예림 기자
SK케미칼, 이문석 대표 선임..각자대표 '책임경영' 강화
  • SK케미칼, 이문석 대표 선임..각자대표 '책임경영'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케미칼은 22일 주주총회에서 이문석(사진) 그린케미칼 비즈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업부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1979년 SK케미칼에 입사해 수원공장장, SK㈜ 구조조정추진본부 HR담당임원, 기능성소재사업본부장, 유화소재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비즈 대표로 사업을 이끌어왔다.이 사장의 대표 이사 선임에 따라 SK케미칼의 양 사업부 대표가 모두 대표이사로 선임돼 각자 대표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SK케미칼은 2009년 화학 소재·바이오디젤 등 화학사업을 관장하는 그린케미칼 비즈와 제약·바이오 등 생명과학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로 나눠 경영활동을 진행해 왔고,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하지만 김창근 의장이 SK이노베이션 회장 및 사내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문석 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를 총괄하는 이인석 부사장과 각자 대표로 경영을 맡게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사업별 각자대표 체제가 마련되면서 각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사장의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비즈는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합소재·고기능소재·바이오소재·에너지저장소재의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PPS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5년까지 그린케미칼 비즈 매출 1조7000억원, 전사 매출 2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SK케미칼 친환경 사옥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호평’☞ SK케미칼, 고혈압 개량신약 '올메신에스' 발매
2013.03.22 I 김보경 기자
  • 씨티씨바이오, 조루치료제 '칸데시아'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루증치료제 ‘칸데시아정’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릴리지’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출시되는 먹는 조루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칸데시아는 우울증치료제로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을 임상시험을 통해 조루치료 효능을 인정받고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씨티씨바이오의 연구팀은 남성 사정의 매커니즘에 착안,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이 조루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사정지연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율을 입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 제품을 휴온스(084110), 제일약품(002620), 동국제약(086450), 진양제약(007370) 등 4개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 66개국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연구소장은 “조루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면서 “해외시장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약한 국가의 업체들이 조루치료제의 판권도 원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짝퉁 몰아낸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판도 바꿨다
2013.03.21 I 천승현 기자
  • 젬백스, H&H 인수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젬백스(082270)&카엘이 에이치엔에이치글로벌리소스(H&H) 경영권 인수를 통해 제조사업 부문 확대를 추진한다. 젬백스는 21일 기존 케미컬에어필터 부문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H&H 경영권을 인수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젬백스는 H&H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20.11%를 15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H&H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보유지분은 24.81%로 늘어난다.지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H&H는 중국 소주에 현지 생산공장이 있으며 LG전자, 팬텍, 교세라, 지멘스, 노키아에 LCD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26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보다 수출비중이 큰 업체로 지난 2000년과 2004년 무역의 날에 각각 1000만불,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젬백스 관계자는 “H&H는 LCD모듈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기존사업부문인 케미컬에어필터 사업부분과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랫동안 진행해 온 제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세계 최초 신약개발로 지식경제부 인증받은 바이오 기업은…
2013.03.21 I 박형수 기자
SK케미칼 친환경 사옥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호평’
  • SK케미칼 친환경 사옥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호평’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케미칼의 친환경 사옥인 ‘에코랩’이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프란스 위커스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 폴 멘크펠트 네덜란드 주한 대사 등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성남시 판교에 있는 사옥 에코랩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랩은 SK케미칼의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친환경 빌딩으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단계 중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고, 우리 정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GBCC)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받은 바 있다.이날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에코랩 내 인공 폭포 벽천, 공기 제어 시스템, 태양전지 모듈, 실내 자동 환경 조절 시스템 등 친환경 건축 설비를 둘러보고 SK케미칼 경영진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투어에 참여한 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에코랩이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설비와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축물의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에도 환경을 생각한 SK케미칼의 남다른 노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에코랩에 대한 대외적 홍보 활동을 강화해 친환경 건물 전도사로 역활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에코랩의 경우 연간 40%의 에너지 저감, 33%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내기 때문에 건물의 유지·관리 비용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에코랩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대외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친환경 건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코랩은 2010년 준공됐으며, 네덜란드 경제농업혁신부, 브라질 최대그룹 EBX, 미국 로터리클럽, 성남 상공회의소 등 국내외 국가기관·기업체 관계자 2500여명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SK케미칼이 판교에 위치한 본사 ‘에코랩’에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 다섯번째 폴 멘크펠트(Paul Menkveld) 네덜란드 주한 대사, 여섯번째 진영휘 바이오소재사업본부장, 일곱번째 프란스 위커스(Frans Weekers)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 등이 투어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 SK케미칼, 고혈압 개량신약 '올메신에스' 발매
2013.03.19 I 김보경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월18일(월)▲경제일정한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유로 1월 무역수지미국 3월 NAHB 주택시장지수▲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81주, 5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 행사, 1만1400주, 7만8000원)미원상사(002840)(무상증자, 1만7000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3000주, 178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2604주, 2290원)CJ제일제당(09795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만7000원)한솔홈데코(025750)(국내BW행사, 39만8406주, 1255원)▲주주총회아이엠(101390) 성창기업지주(000180) 무학(033920) ◇3월19일(화)▲경제일정유로 3월 ZEW 조사치 독일 3월 ZEW 조사치미국 2월 주택착공미국 2월 건축허가미국 U.S. Senate Meets on Budget일본 Bank of Japan Governor Shirakawa Steps Down유로 스페인 단기채 입찰▲추가상장루미마이크로(08280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18원)SK하이닉스(000660)(국내CB행사, 857주, 2만3328원)엔씨소프트(036570)(스톡옵션 행사, 9813주, 4만4400원)제넥신(095700)(스톡옵션 행사, 5000주, 1만5000원)처음앤씨(111820)(국내BW행사, 1만3063주, 4593원)한국전자홀딩스(006200)(국내BW행사, 10만276주, 1186원)한올바이오파마(009420)(국내BW행사, 43만9238주, 6830원)▲주주총회삼화페인트(000390)공업 샘표식품(007540) 하이골드2호(139200)◇3월20일(수)▲경제일정유로 1월 경상수지유로 3월 소비자기대지수(속보치)미국 3월 FOMC 금리결정미국 Fed Releases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유로 EU Proposes Economic Reforms, Financial Support Scheme유로 EU Negotiators Meet on Capital, Bonus Rules for Banks▲추가상장바이오스마트(038460)(국내BW행사, 4만982주, 1952원 코렌텍(104540)(스톡옵션 행사, 5만3800주, 7000원) 티브이로직(121800)(스톡옵션 행사, 5000주, 1475원) ▲주주총회극동유화(014530)동일고무벨트(163560)바다로19호(155900)코크렙15호(121550)삼양제넥스(003940)메리츠금융지주(138040)삼양엔텍(008720)◇3월21일(목)▲경제일정일본 2월 무역수지일본 2월 수출일본 2월 수입중국 3월 HSBC 플래시 제조업 PMI독일 3월 PMI 제조업(속보치)독일 3월 PMI 서비스(속보)유로 3월 PMI 제조업유로 3월 PMI 서비스유로 3월 PMI 복합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미국 1월 FHFA 주택가격지수미국 3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미국 2월 기존주택매매미국 2월 경기선행지수미국 Fed‘s Bernanke Holds Press Conference in Washington유로 스페인 장기채 입찰▲주주총회한국내화(010040)미창석유(003650)공업삼양사(145990)계양전기(012200)한국제지(002300)동북아2호(080030)동북아3호(080960)동북아4호(080970)동북아5호(080980)무림P&P(009580)동양(001520)강원랜드(035250)한국유리(002000)공업쌍방울(102280)키스앤컴퍼니(015540)삼정펄프(009770)우리파이낸셜(021960)제주은행(006220)외환은행(004940)◇3월22일(금)▲경제일정독일 3월 IFO 기업환경지수▲주주총회기아자동차(000270) 대한전선(001440) 롯데삼강(002270) 코오롱(002020)제약 고려아연(010130) CJ씨푸드(011150) 현대산업(012630)개발 일성건설(013360) 롯데쇼핑(023530) 엔씨소프트(036570) 우리금융지주(053000) 와이디온라인(052770) 손오공(066910) 농심홀딩스(072710) CJ CGV(079160) 동북아12호(083370)선박투자회사 신텍(099660) 씨젠(096530) 현대에이치씨엔(126560) YG엔터테인먼트(122870) 팀스(134790) 코오롱플라스틱(138490) 금호전기(001210) SK케미칼(006120) GS건설(006360) AK홀딩스(006840)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위아(011210) 청보산업(013720)후너스(014190) SK가스(018670) 셀트리온(068270) LG패션(093050) 하이트진로(000080) SK네트웍스(001740) KCC(002380)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SK(003600)건설 롯데칠성(005300)음료 포스코(005490) OCI(010060)SK텔레콤(017670) 세아홀딩스(058650) SK이노베이션(096770) CJ대한통운(000120)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 SK하이닉스(000660) 동국제강(001230) 대상(001680) S-OIL 현대종합상사(011760) CJ오쇼핑(035760) 현대홈쇼핑(057050)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KB금융(105560)지주 코오롱(002020) 태광산업(003240) LG(003550) 성신양회(004980) 롯데제과(004990) 한화타임월드(027390) SK브로드밴드(033630) 아모레퍼시픽(090430) 쌍용머티리얼(047400) 네오피델리티(1014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락앤락(115390) 한화(000880) 일성신약(003120) 대한항공(003490) 현대상선(011200) SK(003600)커뮤니케이션즈 CJ E&M(130960) 애경유화(161000) 한국타이어(16139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 CJ(001040) SK(003600) 금호석유(011780)화학 CJ제일제당(097950) 한진(002320) 농심(004370) 효성(004800) LS(006260) 현대중공업(009540) KG이니시스(035600) 대우조선해양(042660) 골프존(121440)
2013.03.17 I 오희나 기자
현대차, 질주 다시 시작된다..증권가 '러브콜'
  • 현대차, 질주 다시 시작된다..증권가 '러브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가 다시 질주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엔화 약세 우려가 완화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권가는 현대차를 이번 주 최다 추천종목에 올려놨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로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실적 모멘텀에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가 맞물려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현대차는 이번 주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동양증권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다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엔화 약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 주말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율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의 자동차판매 증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도 중국 3공장과 브라질 신공장 효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을 회복하면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진단했다.정보기술(IT)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PC D램 가격의 상승 효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D램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LG디스플레이는 동양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W-OLED, 플렉서블 OLED 등의 상용화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된다고 진단했다.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갤럭시S4의 초도 주문량이 800만대를 넘어서면서 S3를 크게 웃돌고 있는데다 수직 계열화돼 있는 부품 사업부의 동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대신증권은 대덕GDS에 대해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올 1분기 매출이 526억원으로 추정되고, 갤럭시S4 출하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을 추천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국내와 광고경기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헬스케어 관련주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런칭한 당뇨신약 ‘트라젠타‘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올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종근당바이오를 언급했다. 코스닥에선 신규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으로 이노칩과 이라이콤, 시그네틱스 등이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개선에다 ATS(대체거래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예림당과 C&S자산관리 등도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13.03.17 I 오희나 기자
짝퉁 몰아낸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판도 바꿨다
  • 짝퉁 몰아낸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판도 바꿨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비아그라 제네릭의 등장은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발기부전치료제 가격이 뚝 떨어지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제약업체들의 의약품 개발 기술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그 덕에 짝퉁 제품 밀수도 급감했다. ◇가짜 비아그라 ‘뚝’..지하경제 양성화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1181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커졌다. 특히 저렴한 제네릭의 출현으로 판매량은 최소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서는 국내업체들의 열띤 영업 경쟁으로 발기부전치료제의 오남용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이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짝퉁 발기부전치료제를 대체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2011·2012년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적발 건수(그림 왼쪽)와 적발 규모(단위: 건수, 억원 자료: 관세청)현재 온라인과 암시장 등을 통해 은밀하게 팔리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은 약 5000원 정도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비아그라 제네릭보다 비싼 수준이다.실제로 짝퉁 비아그라의 밀수가 크게 줄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짝퉁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된 건수는 116건으로 2011년 152건보다 23.7% 줄었다. 가짜약 밀수 규모도 2011년 1154억7800만원에서 지난해 61억5600만원으로 94.7% 급감했다.박노석 한미약품 이사는 “비아그라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위험성이 큰 가짜 약 시장을 대체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아그라 독주시대 끝..시장 판도 재편발기부전치료제의 시장 판도도 재편됐다. 1999년 이후 지속됐던 비아그라의 독주 시대가 마감하고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의약품 조사 기관 IMS 헬스 자료에 따르면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매출 현황(단위: 억원, %)비아그라는 제네릭의 무더기 침투 여파로 전년대비 매출이 35.7% 감소하며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릴리의 시알리스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지만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20.0% 줄었다. 자이데나, 레비트라 등 국내외 업체들의 신약들도 적잖은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반면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들이 기존 제약업체의 아성을 단숨에 흔들었다. 특히 한미약품의 ‘팔팔’은 223억원어치나 팔리며 발기부전치료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팔팔의 가격이 비아그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가장 많이 처방된 발기부전치료제가 팔팔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성분별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 시장 규모가 586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늘었다. 비아그라 매출 256억원을 제외하면 비아그라 제네릭은 작년에 총 330억원어치 팔렸다.◇진화하는 발기부전치료제제약사들의 의약품 기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알약으로 시작된 비아그라는 필름형태와 가루형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씨티씨바이오(060590), 서울제약(018680) 등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이 필름형 제품을 선보였고 삼아제약, CJ제일제당 등 6개사는 가루형태 제품을 내놓았다. 한미약품(128940)과 대웅제약(069620)은 씹어먹는 ‘츄정’을 발매하기도 했다. 한국화이자는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 복제약을 비아그라엘로 판매한다.전 세계적으로 필름형이나 가루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가 발매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무한경쟁시대가 배출한 발기부전치료제의 진화다. 수출길도 열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세계 1위 제네릭 업체 테바에 필름형 제품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서울제약이 개발한 필름형 제품은 화이자가 상품명만 ‘비아그라엘’로 바꿔 판매중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연구소장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향후 필름형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네릭을 개발할 때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다”면서 “이 기술을 기반으로 천식, 치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필름형 제품의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박진규 서울제약 부사장은 “비아그라 제네릭을 통해 향상된 기술 수준을 인정받았다”면서 “환자와 의사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 반의반값, 비아그라 복제약의 경제학☞ 화이자, 서울제약이 만든 필름형 비아그라 발매☞ 서울시 '짝퉁 비아그라' 판 성인용품점 23곳 적발☞ 비아그라 한국..발기부전약 권하는 제약사들☞ `비아그라`, 체중 감소 효과까지?☞씨티씨바이오, 잇따르는 수출계약..본격 성장 기대-대신
2013.03.15 I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에 이봉용 교수 영입
  •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에 이봉용 교수 영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이봉용 경희대 약대 교수를 신임 연구본부장(전무)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박흥록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을 바이오연구소장(상무)으로 영입했다.연구본부를 총괄하는 이봉용 전무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이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활약했다. 대웅제약은 이번이 두 번째 합류인 셈이다.이봉용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사진 왼쪽)과 박흥록 바이오연구소장박흥록 상무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미국 매릴랜드대학과 중앙대 의대 연구교수 등을 거쳐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 연구개발팀장,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을 이끌었다. 박 상무는 대웅제약의 바이오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 이번 연구 사령탑의 연이은 보강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의 공유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육성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본부장을 맡았던 최수진 상무는 우루사의 글로벌화, 신수종 사업 기획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기획사업부를 총괄한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씹어먹는 비아그라 복제약 발매☞대웅제약, 고용량 당뇨약 '다이아벡스XR정' 발매
2013.03.07 I 천승현 기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글로벌제약사 도약"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글로벌제약사 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은 지난 4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기존의 동아제약(000640)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바이오의약품, 신규사업투자를 담당하고 동아ST와 동아제약은 각각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맡는다.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과 함께 기타 사업부분의 수준을 높이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치료위주인 제약업 중심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및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전문약과 일반약 사업부문의 법인 분리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개별적 성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약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일반약은 환경변화에 따른 소비자 대상 마케팅 강화 등 별도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동아제약이 지난 80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했다.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체제를 통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 왼쪽부터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박찬일 동아ST 사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 관련기사 ◀☞동아제약, 경영권 승계..'강정석 사장 체제 출범'(종합)☞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 지주회사 대표 맡는다(상보)☞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 지주회사 대표 맡는다
2013.03.05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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