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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株, 무더기 신고가 행진…'신약·해외 진출' 기대감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올해 초 주목할 만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던 제약주가 ‘신약’과 ‘해외 진출’이라는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지수는 8316.61 포인트로 전날보다 152.95 포인트(1.87%) 상승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로 이 기간 동안 무려 1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7% 상승한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개별 제약업체의 주가는 무더기 급등세를 이어갔다. 동국제약(086450)과 이연제약(102460), 한독(002390)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또한,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광동제약(009290), 대웅제약(069620), JW중외제약,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주요 제약업체들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러한 상승세는 제약업계에 지속적으로 신약 개발 및 해외 진출이라는 호재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미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4월까지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7억617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증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각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신약들의 가능성도 고무적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7일 개발 중인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분야 최초 미국 임상 3상 진입이다.또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태국과 파나마 런칭한 데 이어, 수출계약을 맺은 이란과 아르헨티나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어서 2017년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다른 제약업체들도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제약사의 신약개발 역사도 25년 이상 되면서 해외 임상 2~3상에 진입한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에 상업성 있는 글로벌 신약 개발과 출시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제약사업의 미래가치가 재평가됨에 따라 그동안 소외됐던 많은 제약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투자 전에 해당 제약업체에 대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 연구원은 “일정 기간 제약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 실적과 사업의 성과 등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부실 제약사의 주가 급락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21 I 박기주 기자
존슨앤존슨, 암·치매 치료제 등 10개 신약 개발
  • 존슨앤존슨, 암·치매 치료제 등 10개 신약 개발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세계 최대 헬스케어업체 존슨앤존슨(J&J)이 날로 심화되는 제약업계 경쟁에 맞서 암과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종류의 질병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이 2019년까지 10개 이상 신약 개발 계획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개당 잠재적 연간매출은 10억달러에 이른다. 신약 개발은 면역학, 감염성 질환 및 백신, 신경과학, 심혈관 및 대사, 종양학 등 총 5개 영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치매로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부터 혈액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존슨앤존슨은 최근 몇년 동안 제약사업 부문에서 경쟁사에 밀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Olysio)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및 에브비(AbblVie) 제품들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고, 베스트셀러 제품인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도 저렴한 가격의 복제품과 경쟁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으로 불리는 복제약의 발달은 존슨앤존슨과 같은 제약사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도미닉 카루소 존슨앤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수년 전부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2018년 3분기까지는 레이케이드 특허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대규모 신약 투자 계획이 제약 부문에서의 점유율을 재탈환하는데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5.21 I 송이라 기자
  • 제노포커스, 공모가 1만1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노포커스 공모가가 희망밴드(8000~9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 됐다.15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노포커스 수요예측에 총 887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842.8대 1을 기록했다. 따라서 제노포커스의 총 공모 규모는 132억 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신규 공장 건축 및 시설 증설,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효소 개발 생산 전문 업체로 모유 면역 증강 물질인 갈락토올리고당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반도체와 섬유공정 시 과산화수소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원료 의약품 제조용 리파아제 등이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맞춤형 효소 개량 사업에 필수적인 전주기적 기반 기술과 핵심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기술, 재조합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을 지니고 있다. 김의중 대표는 “향후 5년간 수요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업용 특수 효소에서 더 나아가 바이오화학 신소재, 효소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분야까지 점차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4만주로, 오는 18~ 1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5월 29일 상장 예정이다.
2015.05.15 I 임성영 기자
국산신약 희비…보령 '카나브' 400억원·JW중외 '제피드' 0원
  • 국산신약 희비…보령 '카나브' 400억원·JW중외 '제피드' 0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이 작년 400억원어치 생산되며 또 한번 국산신약 생산실적 기록을 세웠다.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는 처음으로 생산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100억원어치 이상 생산된 국산신약이 4개로 늘었다. 국산신약 중 생산실적이 0원인 제품도 6개에 달했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신약 21종의 생산실적은 1092억원으로 전년대비 2.5% 늘었다. 지난 2010년 국산신약 10호로 허가받은 보령제약(003850)의 ‘카나브’가 가장 많은 40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국산신약 중 유일하게 3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400억원 고지도 선착했다. 카나브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치료제 ‘제미글로’가 139억원어치 생산되면서 국산신약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미글로는 2012년 허가받은지 2년만에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일양약품(007570)의 항궤양제 ‘놀텍’과 동아에스티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각각 전년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100억원대의 생산실적을 유지했다. 이로써 국산신약은 총 4개 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종근당(185750)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가 시장 진입 첫해 81억원의 생산실적으로 선전하며 호시탐탐 100억원대 진입을 노리는 형국이다.이에 반해 21개의 국산신약 중 6개 품목은 지난해 생산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번째 토종발기부전치료제인 JW중외제약(001060)의 ‘제피드’는 발매 4년째인 지난해 생산실적이 0원으로 기록됐다. 회사 측은 “2013년 재고가 남아서 지난해 생산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피드의 2013년 생산실적은 23억원이다. 제피드는 시판허가를 받을 당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다국적제약사의 제품과의 전면경쟁을 선언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최근 저렴한 ‘비아그라’ 복제약이 등장하는 등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피드의 입지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2011년 허가받은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역시 ‘개점휴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개발신약 생산실적(단위: 억원, %)개량신약의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5/50㎎’·‘아모잘탄5/100㎎’이 687억원을 합작하며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의 ‘프레탈서방정’(129억원),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129억원) 등이 100억원대의 생산실적을 올렸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으로는 한미약품(128940)이 5837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종근당(5425억원), 동아에스티(5308억원), 녹십자(528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5081억원)은 전년대비 14.2% 하락하며 2013년 1위에서 지난해 5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품목별로는 다국적기업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는 백신 제품 ‘퀸박셈주’가 가장 많은 1002억원어치 생산됐다. 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주20%’(868억원),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연질캡슐’(670억원)·‘알비스정’(666억원), 한독의 ‘플라빅스정75㎎’(624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해 전체 의약품 국내 생산실적은 16조4194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수출액은 24억1562만달러로 2013년(21억2837만달러)보다 13.5% 증가했고 수입액도 8.2% 증가한 52억1755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은 19조3704억원으로 2013년 19조3244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단위: 억원, %)
2015.05.15 I 천승현 기자
테고사이언스, 亞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참여
  • 테고사이언스, 亞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참여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이날 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바이오·제약전시회 ‘BIOtech Japan 2015’ 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회사는 상처치유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칼로덤’과 배양피부모델인 ‘네오덤’의 해외시장진출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 내 인지도가 상당한 칼로덤과 네오덤을 홍보하고 다양한 현지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해 일본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테고사이언스의 칼로덤(Kaloderm®)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동종유래 케라틴세포시트로 사람의 표피세포를 배양해 제조한 상처치유용 세포치료제다. 2도화상과 당뇨성족부궤양을 치료하며 2005년 한국식품의학안전처(KFDA) 허가 이래 현재까지 22만장 이상 사용됐다. 상처치유를 40% 빠르게 하고 흉터의 생성을 최소하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네오덤(Neoderm®)은 동물시험을 대체하기 위한 3D 배양피부모델로 피부, 각막, 구강점막을 재현하는 9가지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신약개발 및 화장품원료의 안전성, 유효성 입증을 위한 시험에 사용된다.테고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월 홍콩과 싱가포르의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3월에는 대만에서 열린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에 참가해 수출을 위한 1대1 미팅을 마치고 현지업체들과 본격적 상담을 진행 중이다. ▲테고사이언스가 ‘Biotech Japan 2015’ 전시회에 참여한 부스 현장
2015.05.13 I 임성영 기자
  • 제약株, 한 박자 쉬고 또 달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 템포 쉬었던 제약주가 다시 랠리를 시작했다. 지난 달 제약주 상승을 이끌었던 연구개발(R&D) 이슈의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내수 경기 회복 등 업황 개선이 기름을 끼얹으면서 급등하고 있는 것.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제약(001360)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4500원에 마감했다. 유유제약(000220)도 상한가를 치며 삼성제약과 같은 가격인 1만4500원을 기록했다. 둘 다 52주 신고가다. 삼성제약은 최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혀 왔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유통 그룹인 화랜상사그룹과 까스명수 등 드링크 제품 및 건강기능 식품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오는 7월 화성에 화장품 공장을 준공,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 일동제약(000230)(8.25%) JW중외제약(001060)(5.26%), 종근당(185750)(5.15%) 등이 올랐으며 코스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한 경남제약(053950)을 비롯해 코미팜(041960)(8.32%), 삼천당제약(000250)(8.15%)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제약주는 지난 달 한미약품(128940) 등 대형사의 해외 임상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한 차례 동반 랠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나타난 제약 관련 지표가 주가 상승에 또 부채질을 하고 있다. 3월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1조98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3월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109.6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면서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 제약 지수의 수익률은 63.3%(코스닥 26.9%)이며 상위 제약업체가 많은 코스피 의약품 지수 수익률은 51.3%(코스피 11.0%)”라며 “급등에 따른 조정은 있으나 약가 인하로 위축됐던 내수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제약, 바이오 업종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제약주의 동시다발적 상승세에는 R&D 이슈가 중심에 있는 만큼 제약주에 대한 무분별적인 투자는 생각해 볼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상위 7개 제약사의 경우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7.1%였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19.8%로 수익성 지표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약업종 주가는 역사적 밴드 상단을 넘어서 최고가로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업종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 성장성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며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이라는 화두에 따라 주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사물인터넷 센서의 글로벌강자! 5월 VIP예약!☞[특징주]삼성제약 급등세 지속…실적 턴어라운드 분석☞‘천재일우’! 중국 금리인하+경제활성화 정책 최대수혜주는?
2015.05.12 I 정병묵 기자
  • [특징주]에이치엘비, 연일 강세..블록버스터 표적항암제 탄생 기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가 오는 28일 시작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아파티닙의 미국 FDA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LSKB의 아파티닙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의 고형암뿐만 아니라 희귀암 에 대한 다양한 암 종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미국·한국에서 진행 중인 1상 및 2상(a)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1450원(6.47%)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에이치엘비는 전날 LSKB가 아파티닙의 미국, 한국 등 임상결과를 ‘ASCO 2015’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임상결과 발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인정하는 글로벌 다국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음을 공식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중국에서의 아파티닙 매출이 기대 이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하용 에이치엘비 상무는 “주사제인 시람자가 미국내 추정 치료비용이 연간 약 16만8000달러에 달하는 고가 약물”이라며 “아파티닙은 경구용이라서 치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충분한 경쟁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에이치엘비, 자회사 임상 결과 발표 임박 소식에 '강세'
2015.05.12 I 임성영 기자
  • 건국대 학부에 ‘줄기세포 학과’ 국내 첫 신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학부과정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를 개설한다. 건국대는 11일 기존의 동물생명공학과(옛 축산학과)를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해 올해 치러지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4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학과발전 TF’ 팀장인 조쌍구 교수는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분야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관련 연구는 의료·제약·화장품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화장품 산업에서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연구는 재생생물학과 관련이 깊다. 지금도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은 이처럼 의료·제약·화장품 산업 등에서 앞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줄기세포 분야의 신설학과 설립을 위해 미국 하버드대의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과’를 벤치마킹했다.조쌍구 교수는 “제약과 바이오산업 분야가 줄기세포와 재생 분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 학과 신설이 바이오 분야 선점, 우수 학생의 유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의 동물생명공학과의 커리큘럼을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분야에 맞게 개편하고 관련 교수도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자세포생물학·약리학·미생물학·유전체생물학·동물생리학·면역학 등 기존 동물생명공학과의 교과목에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내용이 추가된다. 신설된 예정인 대표적 교과목은 △줄기세포재생과학 입문 △줄기세포와 신약개발 △인류유전학 △질병학 △응용줄기세포학 △줄기세포재생산업 △생식세포생물학 △줄기세포재생과학 실험 등이다. 다만 학부과정에 설치되기 때문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는 인원은 절반에 그칠 전망이다. 나머지 절반은 대학원 관련학과로의 진학이 예상된다. 김진회 동물생명과학대학장은 “신설 학과는 줄기세포와 재생생물·재생의학 분야의 대표성을 갖는 학과가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분야는 고교생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대졸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수학생 유치, 이를 통한 우수 연구자 배출, 취업률 향상 등의 효과가 예상 된다”고 기대했다.
2015.05.11 I 신하영 기자
한미약품, '동아제약' 주식 다 팔았다…8년만에 결별
  • 한미약품, '동아제약' 주식 다 팔았다…8년만에 결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옛 동아제약 주식을 모두 팔았다. 주식 매입을 시작한 2007년 이후 8년만이다. 이로써 잠재했던 한미약품의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동아에스티(170900)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소멸됐다. 한미약품은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으로 M&A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주식을 팔아 수백억의 연구비 재원을 마련하는 실리를 챙겼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보유 중이던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 16만8499주(3.76%) 전량을 처분했다. 한미사이언스가 12만1749주(2.72%), 한미약품이 4만6750주(1.04%)를 각각 장내에서 팔았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의 주식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다.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왼쪽)·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한미약품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동아제약 지분 매입에 나섰고 2008년 3월 보유 지분율을 9%대로 끌어올렸다.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한미약품이 가지고 있던 동아에스티 주식 23만1727주를 시간외매매로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넘겨주는 등 6개월만에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하며 8년간 이어왔던 인연을 정리했다.한미약품의 주식 처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적대적M&A’ 가능성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한미약품은 줄곧 지분 보유의 이유로 “단순투자 목적일 뿐 적대적 M&A와 무관하다”고 했지만 과거 동아제약 지배구조가 취약한 탓에 경영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동아제약이 경영권 분쟁을 겪을 때마다 한미약품은 ‘캐스팅 보트’로 주목받았다. 2013년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하며 동아제약 경영진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한미약품의 영향력은 축소됐고 결국 지분 전량매각을 결정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 비용 조달이 절실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제약사중 가장 많은 1525억원을 쏟아부으며 왕성한 R&D활동을 전개 중이다. 매출의 20% 가량을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한미약품 본사 전경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표적항암제 등 총 10여개의 신약을 개발 중인데, 임상단계가 거듭될수록 투입해야 하는 연구비는 증가하는 구조다. 경쟁업체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실리를 택한 셈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라이릴리와 업계 최대 규모인 6억9000만달러 규모의 신약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R&D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옛 동아제약 지분 매입에 총 734억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분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으로 424억원을 가져갔다. 무려 수익률은 57.8%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의 지분 매각으로 1158억원을 확보, 1년치 R&D 비용을 마련한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입장에서도 한미약품이 매각한 지분 일부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비를 마련하고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바이오 당뇨신약 등 신약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미약품의 주식 처분으로 녹십자(006280)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녹십자는 지난해 일동제약(000230)의 지분율을 29.36%까지 끌어올리면 일동제약 최대주주(32.52%)와의 지분율 격차를 3.16%포인트로 좁혔다. 당초 녹십자도 일동제약의 주식 보유의 이유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 입장을 견지해오다 지난해부터 일동제약의 경영 개입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일동제약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경영진 입성을 노렸지만 불발된 바 있다. 녹십자는 지분 추가 매입이나 매각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녹십자가 지분을 추가로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본격적으로 적대적 M&A 의도를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녹십자 측에서도 부담이다.한미약품처럼 시세차익을 노리고 지분 매각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녹십자는 2012년부터 일동제약 주식을 매입하면서 총 738억원을 투입했는데, 지난 8일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1439억원으로 95.0%나 상승했다.
2015.05.11 I 천승현 기자
  • 휴온스·JW중외신약 등 13개사 복제약 우선판매허가 획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허가특허연계제도 본격 시행으로 복제약(제네릭) 독점권을 가져가는 제약사가 등장했다. 다만 무더기 특허심판 제기와 허가신청으로 10여개의 업체가 동시에 독점권을 따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휴온스(084110), JW중외신약(067290), 대우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등 13개 제약사의 34개 의약품에 대해 우선판매품목으로 허가한다고 밝혔다.허가특허연계제도는 제네릭의 허가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와 연계해 내주는 제도다. 가장 먼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무효를 이끌어 낸 제네릭은 9개월간 다른 업체의 진입 없이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게 된다.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으려면 ‘최초 특허심판 청구’와 ‘최초 허가신청’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우선판매허가되는 품목은 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특허심판원의 확인을 거쳤다. 아모잘탄의 제네릭 제품 중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13개 업체만이 9개월 후인 내년 2월 8일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업체 이외의 제약사가 만든 제네릭은 2월 8일 이후에 팔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우선판매허가된 품목은 중소 제약사들이 의약품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초기부터 공동으로 전략적인 제품 개발과 특허 도전에 성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2015.05.08 I 천승현 기자
  • [이슈n뉴스] 코스닥, 흔들림 속 랠리 준비 중‥新주도섹터는?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진 팀장(머니스터디)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코스닥, 흔들림 속 랠리 준비 중‥新주도섹터는?Q1. 코스닥 조정 장세 원인은?-외국인·기관, 중소형주 중심 차익실현-펀드환매에 따른 주식 매도-대형주와의 가격괴리 심화 (코스피 PER 10배, 코스닥 PER 17배)-주가의 회귀과정 진행-신주인수권 행사, 주주가치 희석 및 매물부담 작용Q2. 상승을 이끌었던 바이오, 게임, 화장품 업종의 전망은?-제약·바이오주 : 신약 및 해외모멘텀에 집중, 모멘텀에 따라 차별화-게임주 : 中 모바일게임 경쟁심화에 유의-화장품주 : 고밸류 부담에 단기 차익실현 관점, 여전히 PER 40배 수준-8일, 아모레퍼시픽(090430) 재상장 후 흐름 주목Q3.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발표 본격화, 전망과 기대되는 섹터는?-코스닥 1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20%증가 전망-최근 이익전망치 하향조정 중-화장품·게임·여행주 : 호실적 기대되지만, 주가 선반영 판단-IT부품주 : 전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기저효과 반영, 실적발표 전후 반등 기대-KH바텍(060720) : 향후 메탈케이스 확대적용 전망Q4. 코스닥 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과 전략은?-추가조정 가능성 염두 : 최근 성장주→대형주로 수급 이동-핀테크·사물인터넷 관련주, 재반등 시도 전망-다날(064260) (생체인식) / 아모텍(052710) (삼성페이 NFC 공급), 엔텔스(069410) (통신솔루션)(*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5월 6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라네즈옴므, '어벤져스 스페셜' 5월 한정 판매☞[포토]배우 임지연 "솔잎보다 제가 더 상큼하죠?"
2015.05.06 I 이선미 기자
'절치부심' JW중외제약, 주력품목 세대교체로 반등
  • '절치부심' JW중외제약, 주력품목 세대교체로 반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간판 제품의 세대교체를 통해 명가재건에 나섰다. 시장성을 갖춘 신제품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5년만에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가 발매 2년째인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JW중외제약이 차기 간판 제품으로 지목한 악템라는 2009년 로슈그룹 쥬가이제약과 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도입한 바이오신약이다. JW중외제약 ‘악템라’신약 후보물질은 쥬가이제약이 개발했지만 JW중외제약이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막바지 임상을 진행하고 허가받은 ‘귀화 신약’인 셈이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미라’, ‘세레타이드’, ‘엔브렐’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선두권을 휩쓸고 있는 TNF-알파 저해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당초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를 투여받다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1차치료제로 허가받았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환자에 사용할 때에도 보험이 적용되며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JW중외제약은 악템라를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제품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2013년 말 내놓은 영양수액제 ‘위너프’는 발매 첫해인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간판으로 등극했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 위너프는 국내 수액제 시장 부동의 1위인 JW중외제약의 수액제 개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에 수출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발매한 필러 제품 ‘엘란쎄’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밖에 JW중외제약은 최근 간판 제품 고지혈증약 ‘리바로’에 고혈압약(발사르탄)을 더해 만든 복합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최근 신제품들의 연이은 성과로 실적 흐름도 좋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매출 4128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4000억원대를 회복했고,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45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부진에 빠졌다. 사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 ‘가나톤’ 등 주력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새로운 먹거리 발굴 작업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정체를 보여왔다. 하지만 주력제품의 세대교체가 가시화하면서 매출도 반등을 이끌어낸 셈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강화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연도별 JW중외제약 매출 추이(단위: 억원)▶ 관련기사 ◀☞'JW중외박애상'에 정영호 IS한림병원장
2015.05.05 I 천승현 기자
  • [전일 특징주]③바이로메드, 美 3상 승인에 '환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22일 주요 특징주다.△바이로메드(084990)=개발 중인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승인 소식과 함께 상한가. 바이로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VM202-DPN’에 대해 임상3상 시험 진입을 승인 받았다고 전일 밝ㅎㅁ. M202-DPN은 손상된 미세혈관망과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바이오 신약.△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올해 1분기 합병 시너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동원시스템즈(014820)=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분석에 9%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경신.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네 번에 걸친 인수합병(M&A)을 통해 종합 포장회사로 거듭난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포장재 업체들과의 M&A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JW중외제약(001060)=혁신 신약후보물질 개발 기대감에 6%대 급등하며 신고가. JW중외제약은 최근 ‘Wnt’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CWP291’ 임상1상 시험 중간 결과를 내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짐.△도이치모터스(067990)=중고차 시장 외형이 확대되고 도이치파이낸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리란 분석과 함께 1.8% 상승.▶ 관련기사 ◀☞[오늘 특징주]③바이로메드, 美 3상 승인에 '환호'☞코스닥, 오후 들어 돌연 급락..4% 넘게 '털썩'☞[특징주]바이로메드, 신고가..美 임상3상 승인
2015.04.23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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