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부작용 적은 성체줄기세포가 여는 미래 세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02년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거스 히딩크 감독은 심한 퇴행성관절염 탓에 그라운드를 떠날 위기에 놓였었다. 유럽 병원 의사들은 인공관절수술을 권했으나 히딩크 감독은 수술 대신 2014년 1월 한국의 줄기세포치료를 택했다. “3개월 후 걸어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 그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고, 치료 10개월만인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히딩크 감독의 무릎관절염 치료에는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성체줄기 세포 ‘카티스템’이 사용됐다. 현재 상용화된 줄기세포 치료제는 급성심근경색에 쓰이는 ‘하티셀그램-AMI’, 무릎연골에 쓰이는 ‘카티스템’, 크론병에 쓰이는 ‘큐피스템’, 이식편대숙주병에 쓰이는 ‘프로키말’ 총 4개로 프로키말(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임상연구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건수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우리나라 성체줄기세포연구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과연 어떤 세포를 말하는 것일까? 성체줄기세포는 조직이나 장기에 위치한 미분화 세포로, 자신이 위치한 조직 이나 장기의 특정 기능을 하는 세포로의 분화 외에도 다른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포이다. 낯설어 보이지만 성체줄기 세포는 5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백혈병 치료를 위한 골수이식 때 사용하는 조혈모세포가 바로 대표적인 성체줄기세포다. 이러한 성체줄기세포는 우리 몸에 생긴 상처가 아물고 질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손상된 세포를 새로운 건강한 세포로 대체하는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성체줄기세포는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작은 의사들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최첨단 병원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 몸 안의 불로초”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지방, 골수 또는 뇌세포 등 이미 성장을 끝낸 신체조직에서 얻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장점이 있는 반면, 제한적인 분화를 한다는 사실이 단점이라고 지적된다. 하지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원장 황기철 교수는 “실제로는 분화 능력의 제한이라기보다는 세포재생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세포를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연구 결과 성체줄기세포에 다양한 장기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체줄기세포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세포치료제 연구 시작에 있어서는 크나큰 장점이 되고 있다. 윤리적 문제의 해결과 비발암성 특징 외에도 성체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사용할 때 잠재적인 유용성은 환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증식을 시킨 후에 다시 환자에게 넣어주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에서 의학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최근 신경계질환, 뇌심혈관질환, 골 및 관절, 내분비 질환, 암 등 난치성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신약 개발이 더딘 상황이고 환자 개인별 효능 차이 및 다양한 부작용 발생으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가 난치성질환 대상 임상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향후 난치성질환 치료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으며, 더 많은 실용성이 입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는 완성된 단계라기보다는, 미미한 효과가 있기는 하나 아직 충분치 않은 미완성 단계이다. 지난 10년간 줄기세포치료 외에는 기댈 곳이 없던 난치성질환 환자들의 고통을 새로운 삶의 희망 으로 바꿀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치료가 실질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과학적 연구와 안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의 확립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 관련기사 ◀☞ 줄기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 기반 마련한다☞ 심근경색 환자에게 희소식...심장에 이식한 줄기세포 추적기술 개발☞ '줄기세포 배양이 의약품 제조행위일까'..법정공방 예고(종합)☞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만능줄기세포 생성 비밀 규명
2015.02.05 I 이순용 기자
  • 우유 건배한 朴 "충북 오송을 바이오산업 메카로"(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오송은 바이오와 BT 기반 첨반 의료기기 특화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그룹과 연계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3년 간 충북지역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그룹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2만9000건 이상의 특허도 중소·벤처기업에 유·무상으로 양도한다.박 대통령은 또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이어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LG와 충북이 힘을 모아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윤준원 충북센터장으로부터 혁신센터 기능과 충북의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센터를 시찰했다. 충북 영동의 포도로 만든 화장품을 본 박 대통령은 “먹는 게 다 화장품 원료가 될 수 있으므로 중소, 벤처기업에 좋은 제품을 만들면 농가에도 좋은 가치사슬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화장품 마케팅 교육과정에 참여한 전업주부를 만난 자리에선 “여성이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도 기회가 없어 사장된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손해”라며 “여러분이 성공모델이 돼야 하므로 ‘꼭 성공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오찬간담회장엔 건배용 음료로 우유가 놓여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낙농하는 분들이 작년 겨울이 따뜻해 우유는 많이 늘었는데 소비는 늘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며 “농가에서 수급조절 잘 해 나가야 되겠지만 우리도 십시일반으로 도와야 된다는 그런 정신으로 우유잔이 놓였다. 너무 놀라지 마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출범식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황교안 법무부 장관,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녕위원회 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61개 기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5.02.04 I 이준기 기자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조광현 KAIST 석좌교수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조광현 KAIST 석좌교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조광현(45)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석좌교수가 시스템생물학 기반의 신개념 암세포 사멸 제어기술을 개발한 업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광현 KAIST 석좌교수시스템생물학은 생명체의 근본적인 동작원리를 시스템 차원에서 규명 및 제어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링과 컴퓨터시뮬레이션 분석, 분자세포생물학 실험기법 등을 융합해 접근하는 새로운 생명연구 패러다임이다.조 교수는 대표적인 암 억제 단백질인 ‘p53’이 실제 임상실험에선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을 보이는 이유를 규명했다.그는 방대한 규모의 p53 신호전달네트워크의 복잡한 기능조절 과정을 정보기술(IT)에 생명기술(BT)를 접목한 시스템생물학적으로 접근해 p53의 동역학적 변화와 기능을 밝혀냈다. 이어 대규모 컴퓨터시뮬레이션 분석으로 p53의 동역학적 특성과 기능을 결정하는 핵심조절회로를 발견하고 이 단백질의 특성 변화에 따라 세포 운명도 달라질 수 있음을 규명했다.아울러 이 핵심조절회로를 억제하는 표적약물(Wip1 억제제)과 기존의 표적항암제(뉴트린)를 조합하면 유방암 세포의 사멸율이 뉴트린만으로 처리했을 때보다 90%가량 증대되는 사실도 발견했다.조 교수는 이처럼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개척해 최근 3년간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의 자매지 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학술지에 3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또한 시스템생물학 교재를 저술하고 국제학술백과사전(Encyclopedia of Systems Biology)도 편찬했다. 조광현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시스템생물학은 환자에 서로 다른 약물반응의 원리를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맞춤의학을 구현할 수 있다. 신약개발과 새로운 치료법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기술 융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2.04 I 이승현 기자
  • 朴대통령 "충북 오성 바이오산업 메카로 키울 것"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오송은 바이오와 BT 기반 첨반 의료기기 특화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그룹과 연계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3년 간 충북지역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그룹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2만9000건 이상의 특허도 유·무상으로 양도한다.박 대통령은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이어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LG와 충북이 힘을 모아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처음 출범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면서 기능면에서도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충북센터에 새롭게 추가된 특허지원창구는 중소·벤처기업 특성에 맞춰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황교안 법무부 장관,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녕위원회 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61개 기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5.02.04 I 이준기 기자
  •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개발사 지분 확대..자회사 편입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표적항암제 개발회사인 LSKB 지분 31.21%를 추가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에이치엘비가 LSKB 주주들의 구주를 매입하고 LSKB 주주들은 에이치엘비 3자배정 증자에 참여하는 주식스왑 형태다.이번 계약으로 LSKB에 대한 에이치엘비 지분율은 기존 27.99%에서 59.19%로 높아짐과 동시에 LSKB는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2005년 LSKB에 대한 최초 투자 이후 만 8년만에 양사 간 관계가 투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변경되는 셈이다.특히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개발 주역들이 에이치엘비의 주요주주가 됨으로써 에이치엘비의 바이오 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LSKB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은 지난해 미국 암학회(ASCO)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판되기 시작함으로써 LSKB는 세계 제약업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과 한국 등에서 진행 중인 다국적 임상 2상A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그 성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구명정 및 해양 복합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치엘비는 1998년부터 인공간 개발에, 2005년부터는 LSKB에 투자하는 등 두 개의 바이오 회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바 있다. 개발착수 17년차인 바이오 인공간은 최근 환자임상에 성공한 바 있고, 투자 8년차인 LSKB의 아파티닙은 글로벌 제약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등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며 동시에 기존사업과 전혀 시너지가 없는 바이오에 투자하면서 단기간의 성과를 요구하는 시장과 주주들의 비판에 많이 힘들었다”며 “인공간과 표적항암제의 투자가 우리의 기대대로 결실을 맺는다면 이는 기업을 넘어 산업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LSKB의 주주들에게 발행되는 HLB의 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2015.02.03 I 김대웅 기자
  • 국내제약사 작년 임상시험 220건..한미·일동 '최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한미약품(128940)과 일동제약(000230)이 가장 많은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4년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승인건수는 653건으로 2013년 607건보다 7.4% 늘었다.국내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20건으로 전년(227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다국적제약사는 248건에서 285건으로 14.9% 증가했다.국내제약사의 경우 1상 임상시험이 130건에서 152건으로 크게 늘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제약사들이 복합제 등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하면서 임상시험 연구개발 비용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2013년 63건에서 지난해 86건으로 36% 증가했다.임상 의뢰자별 승인건수로는 다국적 임상시험기관인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가 가장 많은 31건을 승인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29건), 한국노바티스(26건), 삼성서울병원(23건) 등도 지난해 활발한 임상시험 활동을 보였다.국내 제약사 중 한미약품(128940)이 가장 많은 18건의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한미약품은 국내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업체다. 최근 다양한 복합제를 개발 중인 일동제약(16건)과 종근당(12건)이 뒤를 이었다.다국적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26건), 한국MSD(18건), 글락소스미스클라인(15건), 한국화이자(14건) 순으로 나타났다.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효능군 별로 살펴보면 종양(210건)이 가장 많았고, 심혈관계(89건), 중추신경계(58건), 내분비계(55건) 등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다. 제제별로는 합성의약품이 465건(71%), 바이오의약품 169건(26%), 생약(한약)제제 18건(3%)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는 서울과(1518건, 53%)과 경기도(466건, 16%)가 약 70%를 차지, 수도권 편중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담배값 인상으로 힘들다면, 수혜주에 투자하자☞제약업,처방실적 내리막지속…'약가인하·리베이트 규제여파'
2015.01.30 I 천승현 기자
  • 제넥신, 경쟁사 대비 뛰어난 임상 결과-교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30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박광식 연구원은 “제넥신이 임상 단계에서는 경쟁사에 밀리지만 치료효율에 있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은 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주가 재평가는 타당하다”고 평가했다.제넥신은 최근 바이넥스와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 바이진을 설립했다. 그는 “바이진은 단백질의약품과 DNA 백신 등의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라며 “DNA 백신의 경우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바이진 완공 시 공정라인의 해외 기술 이전 필요성이 사라져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진의 완공 시점은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인 GX-188E의 임상3상 시기에 맞춰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제넥신은 슬로바키아 임상심의기관으로부터 성장호르몬제 GX-H9의 유럽 임상2상 시험도 승인받았다. 박 연구원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EU 내 다른 국가의 임상 승인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국내는 올 1월 첫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제넥신, 닷새째 신고가…해외 임상 승인☞제넥신-바이넥스, 합작사 설립…바이오 공장 건설(상보)
2015.01.30 I 김대웅 기자
연세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연세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의과대학(이병석 학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하킴 자바라 소장)가 28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을 통해 연세대 의과대학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신약 후보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약물 개발, 약물 내성 연구, 초고속·대용량 시각화 약효탐색(High Content Screening, HCS)을 위한 영상기술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한다.또한 바이오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박사과정 학·연 협동과정, 두 기관이 보유한 연구자원 활용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의 연구진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HCS 시스템 기반의 혁신적인 신약개발 기술 플랫폼을 활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동연구를 진행한다.또한 방문 연구원 및 겸임 교수 파견 등의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아울러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및 전 세계 32개의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국제적 연구 네트워킹도 연계할 예정이다.이병석 학장은 “이번 연구협력 체결을 계기로 연세대 의대의 임상분야 전문성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역량이 접목, 국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킴 자바라 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과 새로운 협력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세계적 수준의 임상분야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뛰어난 임상분야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성 질환 분야 중개연구를 효과적으로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이병석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왼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하킴 자바라 소장이 신약개발연구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사인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세브란스병원, 환자와 보호자가 모은 성금 애란원에 전달☞ 소프트센, 연세대 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구축계약☞ 종근당, 복합신약 도전장..체질개선 승부수☞ 당뇨 환자, 겨울철 족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당뇨, 비만, 고혈압 등 만병의 원인 대사성질환… ‘해독’이 우선
2015.01.29 I 이순용 기자
  • 파미셀, 내달 심포지움 개최..줄기세포치료제 성과 발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파미셀(005690)은 다음달 7일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서 대규모 정기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각 분야의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줄기세포치료제의 현재를 점검하고 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최신지견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약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유타대학 김성완 박사의 ‘Polymer / Stem Cell and Gene Delivery’ 기조 강연 후 세션이 시작된다.심포지움은 △줄기세포치료제의 현재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향상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의 중요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좌장은 김성완(유타대), 강엽(아주대학교 의료원 의과학연구소), 백순구(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교수가 각각 맡는다.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현재 임상 시험 중인 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국내 대학과 연구 기관의 훌륭한 연구자들을 모시고 바이오-나노-케미스트리의 융합 기술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구자들과 임상의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심포지움은 2월 7일 충청북도 커뮤니케이션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사전등록은 파미셀 홈페이지(http://www.pharmicell.com/symposium2015/symposium2015.html)를 통해 가능하다.
2015.01.27 I 김대웅 기자
  • 제넥신-바이넥스, 합작사 설립…바이오 공장 건설(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넥신(095700)과 바이넥스(053030)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설립·운영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각각 50억원씩 투자, 합작사의 지분율 50%를 나눠갖는 방식이다.합작회사를 통해 건설될 생산공장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단백질의약품 생산라인, 미생물 배양에 기초한 DNA 백신 생산라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제넥신이 개발 중인 다양한 단백질의약품을 생산하고, 바이넥스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바이넥스의 플랫폼에 제넥신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DNA백신,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시료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이번 합작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행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명호 바이넥스 사장은 “합작회사를 통한 글로벌 생산 시설 설립은 바이넥스를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상용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2015.01.23 I 천승현 기자
LG생과, 당뇨신약 첫 100억 돌파..정일재號 '실속 경영' 결실
  • LG생과, 당뇨신약 첫 100억 돌파..정일재號 '실속 경영' 결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2002년 LG그룹은 LG화학의 생명과학 사업부를 떼내 LG생명과학을 설립했다. 의약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에서다. 이후 LG생명과학은 매출의 20% 이상을 R&D에 쏟아부으며 왕성한 투자를 벌였다. 2000년대 초반 당시 R&D 투자 비중이 매출의 10%를 넘는 회사도 없었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사업 특성상 투자가 결실로 이어지기는 어려웠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신약 ‘팩티브’를 미국 관문을 통과하는데 성공했지만 글로벌 신약과는 거리가 멀었다. 매출 성장세도 더뎠다.급기야 LG그룹은 지난 2010년 LG 경영관리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일재 사장을 LG생명과학의 구원투수로 투입했고 최근 성과가 드러나는 분위기다.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실적에 따르면, 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는 지난해 111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1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미글로는 또 다른 당뇨약 ‘메트포민’을 결합해 만든 복합제 ‘제미메트’(23억원)와 함께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제미글로는 글로벌제약사들의 신약과 비교해도 발매시기가 유사한 약물이다. 지금까지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글로벌제약사의 제품보다 시기적으로 한참 뒤쳐졌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제미글로는 발매 당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공동 판매에 뛰어들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발매 직후 한 동안 월 매출 1억~2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취약한 영업력이 발목을 잡았다. 경쟁 제품인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 자누비아(한국MSD-대웅제약), 가브스(노바티스-한독),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 등 같은 계열의 약물을 내놓은 다국적제약사들이 모두 국내업체와 손 잡고 영업을 강화하면서 LG생명과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넉넉지 않았다. LG생명과학 측은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열악한 탓에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략했고, 서서히 진가를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의 매출 100억원 돌파에 대해 “R&D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됐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연도별 LG생명과학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자료: 금융감독원)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의 ‘실속 경영’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 정 사장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념하자”는 실속경영을 내세우며 기존의 R&D 전략을 모두 뜯어고쳤다. 대사질환치료제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백신 등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LG생명과학은 B형간염치료 신약과 팩티브의 국내 판권을 경쟁사인 일동제약에 넘겨주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되 효율적인 R&D 투자로 중장기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생명과학은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이미 사노피 등을 통해 105개국과 제미글로의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남미 시장부터 제미글로의 해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면서 “제미글로와 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도 조만간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LG생명과학 '강세'…4Q 최대 실적 예상☞LG생명과학, 4Q 창립 이래 최대 실적 예상…'매수'-하이☞[특징주]LG생명과학, 반등…'4Q 실적호조 기대'
2015.01.20 I 천승현 기자
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 신약개발에 박차..1.2조 美시장 공략"
  • 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 신약개발에 박차..1.2조 美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습니다. 개발권과 시장권을 확보해 올해 안에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최근 자회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을 매각하며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할 채비를 마친 지트리비앤티(115450)가 올해 미국에서 신약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19일 양원석(사진)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고령화와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시장 가치가 높아진 안구건조증 신약 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차바이오앤 대표이사를 지내며 세포치료제를 개발에 공을 세웠던 양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지트리비앤티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취임과 함께 회사는 미국 소재 신약개발사인 RegeneRx와 공동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한 뒤, 각막손상치료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약 개발권을 한국과 일본, 호주 등 28개국에서 확보했다.양 대표는 “현재 안구건조증 처방의약품 치료제는 2013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1조2000억원(약 11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반해, 처방의약품의 품목수는 매우 적어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확실한 블루오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말 회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에 대한 2b/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현재 협상 중인 사항을 마무리짓고 올해 안에 미국에서도 임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양 대표는 “올해 국내 대형병원에서 약 400명을 상대로 대규모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후년 국내를 시작으로 다음해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현재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해 그는 “Thymosin Beta 4라는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는 신약인데 이는 상처 치료, 항염증, 세포 이동 및 세포 생존, 줄기세포 분화 촉진 등의 치료 작용기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양한 발병 요인으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새로운 치료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므로 시장 가치 또한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회사는 올 초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자회사였던 김종학프로덕션의 보유주식 20만주(100%)를 70억원에 매각, 김종학프로덕션에 제공했던 현금담보 해소와 함께 총 14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게 된 것.효율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양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위해 보통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초연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며 “이와 달리 미국, 유럽 등지의 신약개발사가 1~2임상을 통해 사람에게서 효능이 검증된 제품에 대한 글로벌 개발권을 사들여 다음 단계의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 구조를 지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2015.01.19 I 김대웅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1월19일(월)△경제일정한국 12월 생산자물가 중국 12월 소매판매중국 12월 광공업생산중국 12월 FDI중국 4분기 GDP일본 11월 산업생산일본 11월 설비가동률일본 12월 소비자신뢰지수유로존 11월 경상수지△추가상장랩지노믹스(084650)(국내BW행사, 6644주, 1008원)아이리버(060570)(스톡옵션행사, 8500주, 3000원)아이진(유상증자, 29만8686주, 8370원)유니퀘스트(077500)(스톡옵션행사, 1만주, 5030원)JW중외신약(067290)(무상증자, 113만392주, 500원)JW중외제약(001060)(무상증자, 75만2477주, 2500원)JW중외제약(001060)1우(무상증자, 7147주, 2500원)JW중외제약(001060)2우(무상증자, 3716주, 2500원)JW홀딩스(096760)(무상증자, 267만2520주, 5000원)판타지오(032800)(주식전환, 8만5114주, 0원)한미사이언스(008930)(무상증자, 263만544주, 500원)한미약품(128940)(무상증자, 48만6387주, 2500원)△변경상장진원생명과학(011000)(액면교체)△주주총회디브이에스코리아◇1월20일(화)△경제일정중국 12월 고정자산투자중국 12월 소매판매중국 12월 산업생산 확정치중국 4분기 GDP미국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추가상장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스톡옵션행사, 24만12주, 1842원)리켐(131100)(무상증자, 390만주, 500원)엔케이(085310)(국내BW행사, 90만3830주, 2766주)제주항공(유상증자, 40만주, 1만주)코나아이(052400)(무상증자, 356만2495주, 500원)판도라티비(해외CB행사, 99만5661주, 2550원)△변경상장우리투자증권(005940)(상호변경, 2억8140만8887주, 5000원)우리투자증권(005940)(합병, 8215만5024주, 5000원)우리투자증권(005940)1우(상호변경, 1887만968주, 5000원)피앤텔(054340)(상호변경, 1680만주, 500원)휘닉스홀딩스(037270)(상호변경, 2808만1138주, 1000원)△주주총회진성메디◇1월21일(수)△경제일정일본 1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일본 11월 전체산업 활동지수일본 11월 선행지수 확정치일본 11월 동행지수 확정치일본 12월 공작기계수주 확정치미국 12월 건축허가건수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다보스포럼 개최△추가상장동아엘텍(088130)(국내BW행사, 3만7622주, 3987원)KG이니시스(035600)(국내BW행사, 3만9413주, 1만2686원)포인트아이(078860)(국내BW행사, 37만8418주, 2669원)◇1월22일(목)△경제일정한국 4분기 GDP 잠정치중국 1월 HSBC PMI 제조업미국 11월 FHFA 주택가격지수유로존 1월 ECB 통화정책회의유로존 1월 소비자신뢰지수유로존 1월 PMI 제조업/비제조업△주주총회에이스하이텍(071930)이원컴포텍(088290)◇1월23일(금)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미국 12월 기존주택매매△주주총회나라케이아이씨(007460)바이오피드▶ 관련기사 ◀☞[특징주]랩지노믹스, 이틀째 급등…'저평가 우량주'☞[특징주]새내기 중소형株 강세…저평가 분석
2015.01.18 I 김기훈 기자
내가 먹는 약 왜 이렇게 비쌀까
  • [천기자의 약 이야기]내가 먹는 약 왜 이렇게 비쌀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을 때 누구나 한번쯤 “약값이 왜 이렇게 비싸지?”라는 의문을 제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슷하게 생긴 약들이 가격도 제각각인 이유도 궁금할 법 하다.실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1.0mg’은 약 1㎝ 크기 알약 하나의 보험약가가 6497원이다. 하지만 바라크루드보다 알약 크기가 조금 큰 ‘바이엘아스피린정500mg’은 21원이다. 바라크루드1.0mg(왼쪽)의 보험약가는 6497원으로 ‘바이엘아스피린500mg’의 21원보다 309배 비싸다.(사진: 약학정보원)같은 알약인데도 가격차가 309배 차이나는 셈이다. 그렇다고 바라크루드가 아스피린보다 309배 가치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원료 가격이 309배나 차이날리도 없다. 정부와 제약사간 밀고 당기기 협상에 따라 발생하는 가격 차이다. 여기서 말하는 보험약가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보건당국이 정한 보험상한가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에 한해 제약사가 최대 그 금액까지 팔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책정해 준 가격이다. 물론 제약사가 그 가격 이하로 판매해도 문제는 없다.건강보험 의약품의 가격은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정부가 지정해준다. ‘약값의 일부를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해줄테니 제약사는 정부가 지정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라는 원칙이자 사회적 합의다.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로 약값을 대신 내 주기 때문에 당연한 이치다. 보험약가는 약을 개발한 제약사와 건강보험 재정을 관리하는 보건당국과의 협상을 거쳐 결정된다. 최초 제약사가 신약의 시판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으면 보건당국에 건강보험 약가를 신청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이 해당 약물의 해외 가격, 유사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의 가격 등을 검토해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적정 보험약가를 책정한다.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투입된 비용을 보상받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최대한 비싼 가격을 받으려고 애를 쓴다.현행 약가제도 체계상 이미 유사한 치료제가 있을 경우 기존 약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이 적용된다. 반면 기존에 치료제가 없었던 획기적인 약은 해외의 약가가 참고가 된다.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가격 대비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따져보는 ‘경제성’이 입증돼야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이를테면 해당 약이 없을 경우 천문학적인 치료비가 든다고 판단되면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구조다.물론 제약사들이 정부가 정한 보험약가를 거절하고 비급여로 팔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니라면 환자들이 저렴한 약을 두고 비싼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신약을 그대로 본따 만든 복제약은 신약 가격의 일정 비율(최초 59.5%, 1년 후 53.55%)로 자동으로 결정된다. 현재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은 1만7172개 품목이다. 지난 16일 기준 국내 허가를 받은 3만9883개 의약품 중 42%가 보험 의약품으로 등재된 상태다.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의 보험약가는 1349만원이다.보험약가가 가장 비싼 의약품은 국내 바이오업체 안트로젠이 개발한 ‘큐피스템’으로 1회 투여 비용에 대한 보험약가가 무려 1349만원이다. 1500원짜리 허니버터칩을 8993개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희귀의약품이라는 이유로 환자들은 약값의 10%만 부담하면 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큐피스템은 국내업체가 개발한 3번째 줄기세포치료제로 크론병 누공 치료제로 사용된다. 크론성 누공은 희귀질환인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직장에서 항문주변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돼 생긴 구멍을 말한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레모둘린주사5mg/㎖’은 20㎖ 한 병의 보험약가가 1120만원이다. 야간혈색소뇨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솔리리스주’는 736만629원의 가격으로 등재됐다. 보험약가가 1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은 505개에 달한다.반면 알약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의약품은 한센병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태준디디에스100mg’로 보험약가는 7원에 불과하다. 쓸데없는 상상을 한번 해봤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의약품을 모두 한번씩(알약은 1개, 액제는 1㎖, 연고는 1g) 복용한다면 총 약값은 얼마일까. 답은 3억1648만9907원.
2015.01.17 I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 글로벌 투자자들에 당뇨신약 소개
  • 한미약품, 글로벌 투자자들에 당뇨신약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당뇨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미국 JP모건 증권사 주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JP모건이 선별한 300여개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했다. 매년 초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손지웅 부사장 등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관순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아시아 세션에서 한미약품 비전과 24건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직접 발표했다. 이 사장은 한미약품 고유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비롯해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퀀텀프로젝트, 3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류마티스관절염신약 ‘HM71224’ 등을 소개했다.한미약품은 이번 발표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4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면서 R&D 과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관순 사장은 “전세계 바이오제약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혁신신약들을 소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항암신약 등의 혁신성을 전 세계 무대에서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제 3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대웅제약, B형간염약 특허소송 패소☞'빠듯한 살림' 한미약품, 200억 통큰 투자 왜?(종합)☞한미약품, 美 바이오벤처에 2천만달러 지분 투자
2015.01.15 I 천승현 기자
  • 리노스, 'IT·패션·바이오제약' 3박자 갖췄다-교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리노스(039980)에 대해 정보기술(IT)과 패션, 바이오제약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노스는 무선통신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디지털 TRS 솔루션을 공급하는 IT 사업과 캐주얼 백 브랜드 키플링, 이스트팩의 국내 유통·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패션 앤 브랜드(FnB) 등 두 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종속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최 연구원은 “올해는 IT 사업부문의 업황 개선과 현금창출원인 FnB 사업부문의 성장 지속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드림씨아이에스 역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국내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건수 증가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드림씨아이에스의 경우 국내 1위 CRO 전문기업으로 향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리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8.8%, 79.7% 증가한 1043억원, 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6%, 30.8% 늘어난 1227억원, 10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리노스 "키플링 백팩 구매하면 5만원 상당 '리버시블백' 드려요"
2015.01.14 I 김기훈 기자
'빠듯한 살림' 한미약품, 200억 통큰 투자 왜?(종합)
  • '빠듯한 살림' 한미약품, 200억 통큰 투자 왜?(종합)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빠듯한 자금 사정에도 불구하고 통큰 투자를 결심했다. 회사 측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13일 한미약품은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인 알레그로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000만달러(217억원)를 투자해 알레그로의 지분을 획득하고, 알레그로가 개발 중인 망막질환 치료신약 ‘루미네이트’의 한국·중국 시장 개발·판매권을 확보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루미네이트는 안구 내 이상혈관의 신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현재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유리체황반견인, 당뇨병성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 등을 타깃으로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미약품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뜻밖이라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로 당장 시급한 투자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 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R&D 비용의 급증이 주요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등이 해외 임상에 돌입하면서 임상비용이 폭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R&D 분야에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13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실적도 좋지 않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리베이트 규제 강화 등의 환경 변화로 영업활동이 위축됐다. 이번 투자로 한국과 중국 판매권을 확보한 ‘루미네이트’가 당장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도 아니다. 이 제품은 현재 임상2상시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업화까지는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약품 측은 “이번 투자로 안과시장에서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미네이트가 임상2상시험에서 입증한 잠재 시장성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투자라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10여개의 신약을 개발 중인데, 대부분 당뇨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에 편중돼있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가 절실하다. 지난 2008년부터 안과시장을 전담하는 별도의 영업조직을 운영 중이어서 시장성 높은 안과 의약품을 확보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영업환경은 좋지 않지만 현재 한미약품의 투자 여력은 충분한 편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초 유상증자를 통해 946억원의 투자비를 조성했고, 최근 보유 중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의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한미약품의 현금성자산은 1035억원으로 2012년 647억원, 2013년 751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알레그로는 설립자들이 미국 앨러간 출신 연구진으로 미국 내 안과 분야 석학 6명이 과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R&D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자금 여력이 있을 때 미래 성장동력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5.01.13 I 천승현 기자
  • "헬스케어, 올해도 '맑음'…실적·수요 탄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헬스케어업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헬스케어부문은 제약사, 의료기기, 바이오, 기타 헬스케어 등으로 나뉜다. 제약사 가운데 상위 제약사보다 중형 제약사에 유리한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지난해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중형 제약사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는 “올해도 중형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상위 제약사보다 전문의약품 내 영업활동이 활발하고 비급여시장 진출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비해 상위제약사는 컴플라이언스와 학술 영업을 강화하면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다”며 “국내 전문의약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느리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가 신약 연구개발성이 나빠지면서 자체 개발보다 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외부에서 아웃소싱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업체가 다국적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을 늘릴 수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와 함께 그는 이머징으로의 직접수출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이머징은 1인당 보건지출 역량이 낮고 보건지출에 대한 개인 부담 비중이 높아 저렴하고 품질 경쟁력 있는 제네릭 혹은 개량신약이 늘어나는 의약품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의료기기업체는 높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부품뿐 아니라 완제품에서도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015.01.13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