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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SK, 바이오사업 신성장동력…주가 재평가 기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SK가 바이오·제약 사업을 하는 비상장 자회사들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중기적으로 국내 신약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도약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SK의 바이오 부문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034730)는 전주 IR을 통해 2020년까지 바이오 부문 기업가치 14조원(SK바이오팜 10조원, SK바이오텍 4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이를 위해 미국 임상 3사 중인 뇌전증 신약에 대해 내년까지 신약허가(NDA) 신청을 마치고, 미국 시장 내에서 연 1조원의 매출을 달성(뇌전증 8500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텍은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80만 리터로 생산 용량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 모두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SK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은 신약을 개발하며 SK바이오텍은 의약품중간체(CMS)사업을 영위하고 있다.◇SK바이오팜, 중추신경계통 질환 특화 제약사…“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가능성 확보”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통에서 뛰어난 연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뇌전증(간질) 치료제인 YKP3089는 미국신경학회(AAN) 등을 통해 이전 제품들을 월등히 뛰어넘는 약효가 입증됨에 따라 관심이 받고 있다. YKP3089는 기존 약제보다 완치율이 20% 높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하고 내후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 판매까지 할 수 있어 블록버스터급 신약”이라면서 “YKP3080로 신약개발 싸이클을 경험해봤다는 점이 향후 신약개발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YKP3089의 성공을 바탕으로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통 질환 중심의 글로벌 특화 제약사로서 도약할 것”이라면서 “국내 신약 기업들 중 유일하게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도약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SK바이오 부문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SK바이오팜의 또 다른 파이프 라인인 수면장애 신약은(N05) 안정성이 뛰어나며, 경쟁 약제 대비 중독성이 적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독성이 적다는 특징으로 어린이들의 ADHD부터 우울증까지 적용 가능한 질환이 늘어날 수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재즈(Jazz)사에 라이선스 아웃 했으며 2018년부터 신약이 시판될 예정이다. ◇SK바이오텍, 글로벌 대형 제약사 중심 고객사 확보…“원료의약품 수주 확대로 외형 확대 기대”CMS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바이오텍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 중심의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약물개발에 집중하고 약의 합성공정개발을 아웃소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게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섭 연구원은 “CMS의 신뢰성 이슈로 한번 선택한 업체를 변동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원료의약품 수주 확대로 앞으로 매출 성장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판단했다.◇SK 주가 현저히 저평가…“바이오 부문 성장성 부각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전문가들은 SK의 주가는 현재 바이오·제약 부분의 성장성이 반영되지 않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로 바이오 부문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바이오 부문, 융합보안 포함 IT서비스 부문, 반도체 소재 등 고성장 분야가 있어 코스피 대비 할증거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2016.04.25 I 임성영 기자
  • 텔콘, 제약사 셀티스팜 인수…"5년내 매출 2500억"(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통신장비 전문기업인 텔콘(200230)이 항암제와 간질환 치료제 등을 만드는 바이오·제약업체를 인수해 의약품 사업에 뛰어든다. 미국 기준에 적합한 인증을 얻고 연구개발·판매를 본격 추진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텔콘은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셀티스팜 주식 9만8000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취득 지분은 70.0%로 금액으로는 70억원이다. 자기자본의 15.9% 수준이다. 향후 50억~1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2009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원료 기업 셀티스팜은 2014년 충북 충주시에 9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KGMP공장을 준공해 현재 40여개의 품목허가를 보유했다. 올해 본격 판매를 통해 전년대비 약 15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5년내 2500억원 달성이 목표다.주요제품으로는 우선 항암요법에 따른 심장독성예방주사액인 노바티스 ‘카디옥산주’의 국내 유일한 제네릭이 있다. 무력증 보조 치료제 ‘리스토’와 간질환 치료제 ‘헤파겔’, 간경변저알부민혈증 개선제 ‘리바맥스’ 등도 보유했다. 이들 제품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거나 공급 예정이다. 11월부터는 글리아티린을 액제 제형 변경한 최초 액상형 치매치료제 생산해 대형병원에 공급하거나 위탁생산(CMO)할 예정이다.라이센스 인·아웃과 제품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요한 의약품 연구개발·제조 공정을 보유해 향후 바이오 의약품CMO와 자체브랜드 사업 확대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에서 약값 논란을 일으켰던 일부 제네릭의 미국 생산·판매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적합한 cGM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은 2014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해 KGMP 시설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유럽연합(EU) 등 PIC/S 가입국 진출 시 GMP 실사를 면제 받을 수 있어 cGMP 획득이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텔콘은 바이오 전문가인 김정민 박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미국 신약개발 진단 바이오기업과 인수, 전략적 투자 제휴를 진행 중이다. 향후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방침이다.▶ 관련기사 ◀☞ 텔콘, 셀티스팜 지분 70% 인수☞ 텔콘, 김정민 신임 대표 선임… 신사업 ‘시동’☞ 텔콘, 텔콘홀딩스로 최대주주 변경
2016.04.21 I 이명철 기자
  • 바이오리더스, 2019년 자궁경부암 전단계 치료제 출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암 발병 전 단계 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를 대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BLS-PGA-C10)의 임상 2b상 시험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임상 2b상은 국내 6개 임상시험병원에서 200명의 피험자(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환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 CIN1 면역치료제 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CIN1)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이로써 수년 내 전세계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동종 최초(퍼스트인 클래스) 신약 출시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16~2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1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 감염 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3기를 거쳐 암으로 발병하는데 2·3기는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전암으로 명명한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와 전암 단계에는 서로 다른 치료 기작을 가진 의약품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아직 처방 가능한 의약품은 없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는 지속 관찰하고 자궁경부전암 단계에서 외과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산 연령의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가임기 여성에게 불임·조산·유산 등 위험과 심리적 거부감으로 수술적 치료를 대신할 의약품 개발의 필요성은 더욱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HPV 신규 감염자수는 연간 약 3억명이며 CIN1 환자는 약 2300만명, 자궁경부암 환자 약 52만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19.1%, 유럽 15.1% 등을 차지하고 한국은 약 0.7%(연간 약 13만명)로 지속 증가세다.이일한 이사는 “2019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국내 임상 3상과 글로벌 임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폴리감마글루탐산이 가지는 항바이러스 효력을 이용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질환 등 면역치료제로 적응증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성문희·김상석 대표는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 대응 면역 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도약해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6월부터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실시☞ 오승환, 소아암 환자 위한 기부 프로젝트 동참☞ 갑상선암, 걱정만 하지말고 관심가져야
2016.04.19 I 이명철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이엔쓰리(074610)=전 사내이사인 이준씨와 한윤석씨가 모두 9000만원의 대여금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SH홀딩스=주당 500원 주식 1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 발행주식총수는 분할전 1594만주에서 분할 후 7971만주로 늘어남. 신주권교부는 오는 7월19일. 상장은 7월20일.△경남에너지(008020)=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신청서 제출 및 소액주주 보호대책 공시. 최대주주등이 주권 자진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 등으로 확보한 지분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을 충족. 14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자진상장폐지가 승인돼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주권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 상장폐지 후 6개월 동안 최근 장내매수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인 주당 1만200원으로 매입할 예정. △동아원(008040)=변경상장. 동아원보통주(영문명: DONGAONE )→사조동아원보통주(영문명: SAJODONGAONE)로 바꾼다고 공시.△아큐픽스(056730)=보통주 91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대표이사 주정호씨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김홍철씨 새 대표이사 선임. 감자결정. 감자전 727억원에서 감자후 자본금 363억원으로 감소. 감자비율은 50%이며 감자기준일은 6월28일. 발행주식 1억4551주에 대해 액면가액 500원의 보통주 2주를 액면가액 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 △한미사이언스(008930)=평택공장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규 시설투자.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 신약의 임상과 허가용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제조시설 신축.△에이디칩스(054630)=한국거래소는 에이디칩스에 조회공시를 요구. 신규사업추진이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금조달 검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제미니투자(019570)=대표이사 송종훈씨 사임. 임성찬씨로 대표이사 변경.△태고사이언스=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제조하는 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삼차원 배양 피부 모델에 대해 툭허취득. 이 기술은 동물실험 금지 추세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는 세계시장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해 화장품, 신약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분석실험에 사용되는 네오덤의 용도를 확장하는데 활용.△한솔씨앤피(221610)=한국거래소는 15일까지 주가급등에 다른 조회공시를 요구함.△폴리비전(032980)=바이온으로 상호변경한다고 공시. 19일 변경 상호명으로 상장.△누리플랜(069140)=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신중히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 관련기사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이엔쓰리, 사외이사 이효원 중도퇴임☞이엔쓰리,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2016.04.15 I 문승관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이엔쓰리(074610)=전 사내이사인 이준씨와 한윤석씨가 모두 9000만원의 대여금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SH홀딩스=주당 500원 주식 1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 발행주식총수는 분할전 1594만주에서 분할 후 7971만주로 늘어남. 신주권교부는 오는 7월19일. 상장은 7월20일.△경남에너지(008020)=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신청서 제출 및 소액주주 보호대책 공시. 최대주주등이 주권 자진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 등으로 확보한 지분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을 충족. 14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자진상장폐지가 승인돼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주권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 상장폐지 후 6개월 동안 최근 장내매수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인 주당 1만200원으로 매입할 예정. △동아원(008040)=변경상장. 동아원보통주(영문명: DONGAONE )→사조동아원보통주(영문명: SAJODONGAONE)로 바꾼다고 공시.△아큐픽스(056730)=보통주 91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대표이사 주정호씨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김홍철씨 새 대표이사 선임. 감자결정. 감자전 727억원에서 감자후 자본금 363억원으로 감소. 감자비율은 50%이며 감자기준일은 6월28일. 발행주식 1억4551주에 대해 액면가액 500원의 보통주 2주를 액면가액 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 △한미사이언스(008930)=평택공장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규 시설투자.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 신약의 임상과 허가용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제조시설 신축.△에이디칩스(054630)=한국거래소는 에이디칩스에 조회공시를 요구. 신규사업추진이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금조달 검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제미니투자(019570)=대표이사 송종훈씨 사임. 임성찬씨로 대표이사 변경.△태고사이언스=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제조하는 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삼차원 배양 피부 모델에 대해 툭허취득. 이 기술은 동물실험 금지 추세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는 세계시장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해 화장품, 신약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분석실험에 사용되는 네오덤의 용도를 확장하는데 활용.△한솔씨앤피(221610)=한국거래소는 15일까지 주가급등에 다른 조회공시를 요구함.△폴리비전(032980)=바이온으로 상호변경한다고 공시. 19일 변경 상호명으로 상장.△누리플랜(069140)=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신중히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 관련기사 ◀☞이엔쓰리, 사외이사 이효원 중도퇴임☞이엔쓰리,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2016.04.14 I 문승관 기자
"미래 먹거리 찾아라"…제약사 M&A 불붙었다
  • "미래 먹거리 찾아라"…제약사 M&A 불붙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제약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 혈안이 돼 있는 제약업체들은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다른 제약사를 사들이거나 새로운 업종에 속한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흡수…유한양행, 美기업과 합작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003520)공업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 0.6099199다. 최대주주는 두 회사의 기존 최대주주인 KT&G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 영진약품공업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신약 개발과 경영 효율성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현재 요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파스트’와 항생제 ‘세프카펜’ 등을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영진약품공업 관계자는 “제약사업의 통합 전략 수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또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R&D인프라 강화도 이루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제약업체인 유한양행의 행보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소렌토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코스온에 각각 210억원과 15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대웅제약은 치료제 중심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29.7%(특수관계인 포함 때 37.1%)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대주주로 올라섰다. 녹십자그룹도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했고 일동제약 인수를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제약업종 긍정적 전망 때문…기업공개도 적극 추진제약업체들의 M&A가 끊이지 않은 이유는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제약업종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룬 한미약품과 대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된 셀트리온 등의 제약사들이 성과를 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를 ‘제약·바이오분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업종 특성상 실적 기복의 폭이 큰 만큼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신약 기술 관련 R&D 투자가 필요하다. 시장규모와 비교해 중·소규모 제약사들이 난립해있는 기형적인 시장구조도 한몫하고 있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는 16조 4194억원 수준이다. 이중 상위 20개사(7조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43% 정도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현재 의약품 제조업체는 600개 이상이며 도매업체 수까지 포함하면 3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제약업체들은 M&A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헬스케어를 비롯해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며 부광약품의 관계사인 안트로젠은 지난 2월 증시에 입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M&A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조조정 차원의 중·소 제약사 M&A도 종종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제약업체들의 M&A는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2 I 신상건 기자
"미래 먹거리 찾아라"…제약사 M&A 불붙었다
  • "미래 먹거리 찾아라"…제약사 M&A 불붙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제약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 혈안이 돼 있는 제약업체들은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다른 제약사를 사들이거나 새로운 업종에 속한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흡수…유한양행, 美기업과 합작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003520)공업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 0.6099199다. 최대주주는 두 회사의 기존 최대주주인 KT&G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 영진약품공업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신약 개발과 경영 효율성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현재 요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파스트’와 항생제 ‘세프카펜’ 등을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영진약품공업 관계자는 “제약사업의 통합 전략 수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또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R&D인프라 강화도 이루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제약업체인 유한양행의 행보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소렌토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코스온에 각각 210억원과 15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대웅제약은 치료제 중심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29.7%(특수관계인 포함 때 37.1%)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대주주로 올라섰다. 녹십자그룹도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했고 일동제약 인수를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제약업종 긍정적 전망 때문…기업공개도 적극 추진제약업체들의 M&A가 끊이지 않은 이유는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제약업종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룬 한미약품과 대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된 셀트리온 등의 제약사들이 성과를 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를 ‘제약·바이오분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업종 특성상 실적 기복의 폭이 큰 만큼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신약 기술 관련 R&D 투자가 필요하다. 시장규모와 비교해 중·소규모 제약사들이 난립해있는 기형적인 시장구조도 한몫하고 있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는 16조 4194억원 수준이다. 이중 상위 20개사(7조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43% 정도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현재 의약품 제조업체는 600개 이상이며 도매업체 수까지 포함하면 3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제약업체들은 M&A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헬스케어를 비롯해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며 부광약품의 관계사인 안트로젠은 지난 2월 증시에 입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M&A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조조정 차원의 중·소 제약사 M&A도 종종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제약업체들의 M&A는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2 I 신상건 기자
  • 제우스 "노화과정 밝혀낼 바이오 양자점 양산 기술 개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우스(079370)가 진단의학에서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바이오 양자점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제우스는 차세대 바이오 시장의 성장동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바이오용 양자점(친수성 양자점) 양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자점은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1만배 더 얇은 반도체 결정체다. 주로 질병진단 시약이나 초미세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에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용 양자점은 기존 형광체 대비 안전성과 광 세기가 10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반치폭으로 한번에 다중 타겟 검사할 수 있어 진단의학에서 핵심소재로 떠오르고 있다.제우스는 표면 구조를 특화해 변환효율이 110%가 넘는 양자점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공정 대비 비용이 증가하지 않는 시스템을 개발해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 전봉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전봉현 교수는 “무엇보다 양자점을 바이오 실험에 적용하려면 수용성의 특성을 가져야 한다”며 “제조 과정에서 빛의 밝기가 많이 감소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우스에서 개발한 양자점은 기존 양자점의 한계를 뛰어넘어 획기적으로 높은 효율을 가진다”며 “생명 공학 분야에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제우스는 바이오용 양자점과 생산 시스템 개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제우스 개발 책임자는 “양자점은 분자 진단방법으로 줄기세포 분화과정, 암 전이 과정, 세포의 노화과정 등 수많은 생명현상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효율 친수성 양자점과 양산기술 개발은 신약개발, 진단의학에 널리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1 I 박형수 기자
  • [재송]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롯데칠성(005300)음료= 일본 롯데가 롯데칠성음료 지분 1.37%(1만7000주)를 사들임. 제품 공동 개발과 시장 개척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 일본 롯데는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제과의 지분 9.9%도 같은 이유로 매입한 바 있다. △GS건설(006360)= 25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전환가격은 주당 2만9471원.사채 만기이자율은 2.9%, 만기일은 2021년 4월12일.△LG화학(051910)= 동부팜한농 4245억원에 인수 결정.기존의 5152억원에서 907억원 감소한 금액.△한솔홀딩스(004150)=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해소를 위해 한솔로지스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제일제강(023440)공업= 한국거래소는 제일제강공업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올바이오파마(009420)= 신규시설 투자 검토·신약 라이센스 아웃 추진중△대한해운(005880)= 기업회생절차 밟고있는 삼선로직스 지분 39.1% 취득키로 △롯데하이마트(071840)= 이동우 대표이사 보통주 2000주 추가매수 △삼부토건(001470)= 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의대상에서 제외 △포티스(141020)= 운영자금 조달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 46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일신바이오(068330)= 생산설비 증설과 R&D 투자자금 확보위해 자사주 135만주 처분키로 △뉴프라이드(900100)= 국내 화장품법인 인수 검토했으나 문제 발견해 인수 취소 △테스(095610)=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105.93% 기록△디지털대성(068930)=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5만주 처분 결정△우전앤한단(052270)= 해외 자회사 우전에 221억원가량 채무보증▶ 관련기사 ◀☞일본 롯데, 롯데칠성 지분 1.37% 매입☞롯데칠성, 잠시 주춤하나 주가는 바닥…목표주가↓
2016.04.09 I 김보경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롯데칠성(005300)음료= 일본 롯데가 롯데칠성음료 지분 1.37%(1만7000주)를 사들임. 제품 공동 개발과 시장 개척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 일본 롯데는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제과의 지분 9.9%도 같은 이유로 매입한 바 있다. △GS건설(006360)= 25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전환가격은 주당 2만9471원.사채 만기이자율은 2.9%, 만기일은 2021년 4월12일.△LG화학(051910)= 동부팜한농 4245억원에 인수 결정.기존의 5152억원에서 907억원 감소한 금액.△한솔홀딩스(004150)=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해소를 위해 한솔로지스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제일제강(023440)공업= 한국거래소는 제일제강공업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올바이오파마(009420)= 신규시설 투자 검토·신약 라이센스 아웃 추진중△대한해운(005880)= 기업회생절차 밟고있는 삼선로직스 지분 39.1% 취득키로 △롯데하이마트(071840)= 이동우 대표이사 보통주 2000주 추가매수 △삼부토건(001470)= 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의대상에서 제외 △포티스(141020)= 운영자금 조달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 46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일신바이오(068330)= 생산설비 증설과 R&D 투자자금 확보위해 자사주 135만주 처분키로 △뉴프라이드(900100)= 국내 화장품법인 인수 검토했으나 문제 발견해 인수 취소 △테스(095610)=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105.93% 기록△디지털대성(068930)=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5만주 처분 결정△우전앤한단(052270)= 해외 자회사 우전에 221억원가량 채무보증
2016.04.08 I 김보경 기자
LG충북창조경제센터 성과는?..화장품 보육기업 수출계약도
  • LG충북창조경제센터 성과는?..화장품 보육기업 수출계약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003550)그룹이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지 1년 2개월이 됐다. 충북센터는 ‘K뷰티‘, ’바이오’, ‘전자지’를 중심으로 보육기업과 전담기업의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이 결합해 상호 매출 신장과 사업확장에 도움이 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보육기업이 세계시장으로 가는 기반을 지원한 일이다. 천연화장품을 개발하는 에코힐링은 충북센터에서 역시 보육 중인 트라이패스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최근 멕시코 경제사절단 1:1 비즈니스상담회에서 멕시코홈쇼핑과 1만달러 규모의 샘플계약을 체결했다.마스크팩 전문업체인 뷰티화장품도 LG생활건강과 공동원료를 개발하고 마케팅 지원을 받은 후, 페루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2만불을 계약했고, 멕시코에서도 페루 바이어와 6만불의 수출협약을 맺었다.▲LG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윤준원, 인력 센터 12명과 파견19명 등 총 31명, 파견 19명은 충북도 3명, LG 8명, 테크노파크 2명, 고용부 등 정부기관 6명)바이오 분야도 마찬가지다. 바이오 전용 펀드, 바이오 멘토단 지원과 LG 특허 제공·기술지원을 통해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이다.GPCR는 위장약 같은 일반 약을 항암제로 변환해 활용하는 신약개발 아이디어로 10억원을 투자받아 유방암, 폐암, 간암, 뇌종양 등과 관련된 30여개 맞춤형항암제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 후 임상 등을 거쳐 사업화할 예정이다.아이브라이트는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미백 및 잇몸치료가 가능한 기능의 전동칫솔형 의료기기를 개발했고, 비교적 물가가 낮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맞춤제작을 위한 추가적인 자금을 센터의 코칭을 받아 크라우드펀딩에 참가해 3시간 만에 1500만원 목표액을 달성했다.전자 분야 보육기업 역시 LG와의 공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해찬의 OLED부스OLED조명을 제조해 파는 해찬은 혁신센터를 통해 자금·판로 개척 및 멘토링지원을 받은 후, LG와 공동 신제품 개발판매 및 일룸(가구업체)과 3년간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초소형 슬림 스피커를 만드는 엑셀웨이는 LG전자의 성능테스트와 사업화 멘토링을 받은 후, LG전자의 차세대 TV에 적용하기로 6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말까지 3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윈윈하는 전략과 함께, LG그룹의 과감한 특허 이전과 상생 투자 덕분이다.충북센터’는 2015년 2월 출범해 101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317건의 특허이전, 54억원의 투자 및 금융·특허·생산기술·법률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 895건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했다.(‘16.3.31 기준)엑셀웨이 슬림스피커벤처캐피탈, 금융기관 등에서 투자받기 어려운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려고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를 조성·운용하는 동시에, LG생명과학의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특허존을 통해 총 5만8000건(LG 5만2000건 및 정부출연연 6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제공했고, 특허출원은 물론 분쟁예방 지원 등과 관련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충북센터는 작년 11월 고용존을 설치해 금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LG와 사회맞춤형학과, 고용디딤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고용관련 기관과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바이오와 같은 특화산업 분야에 적용할 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충북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일종의 계약학과 형태인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시작했고, 지난해 말 이 과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 충북보건과학대 학생 5명이 최근 LG생활건강에 인턴사원 근무를 마친 상태로, 7~8월경 평가를 거쳐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고용존의 잡매칭 프로그램을 두달에 걸쳐 17회 운영한 결과, 지역 내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총47명의 신규채용자를 매칭했다. 그 중 친환경에너지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생산기술서포트존 지원을 받은 후 회사 매출이 향상돼 추가 인력 30명을 고용존을 통해 신규채용했다.▶ 관련기사 ◀☞국민연금, LG 지분 1.03% 취득☞'취임 100일' LG 유일 여성 CEO의 출사표 "전기차 생태계 조성해 수익 만들 것"
2016.04.08 I 김현아 기자
수출입銀,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 수출입銀,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코리아메디컬홀딩스와 공동으로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수 수은 부행장,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알리레자 나마예쉬(Alireza namayeshi) 주한이란대사관 참사관.(출처: 수출입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보건복지부는 7일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란 보건의료시장이 지난 1월 대(對)이란 경제제재를 공식 해제함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이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엔 국내 보건의료 관련 기업, 협회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산업진흥권,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도 설명회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수은은 민간 투자개발형 병원 사업, 바이오 산업(신약 개발, 생산 시설) 자금 지원, EDCF를 통한 개도국 진출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소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란 보건의료 시장 개황 등에 대한 설명을, KMH는 이란 진출 국내 업체의 현장 경험을 전했다. 이동욱 보건부 국장은 “이란 보건부가 의료개혁계획(Health Transformation Plan)을 통해 병원, 의약품, 의료기기 확충에 나서고 있어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이란 정부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국내 기업이나 병원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4.08 I 최정희 기자
  • 메디톡스, 1Q 매출 예상 웃돌 것…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9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24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44억원)를 상회 할 것”이라며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매출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06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매출 증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4%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55.8%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 2공장 가동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마지막으로 그는 “2013년 9월 엘러간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차세대 메디톡신은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어 바이오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메디톡스, 개량신약 '코아톡스'· 앨러간 '이노톡스' 모멘텀 기대-NH
2016.04.08 I 임성영 기자
  •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육성..수출금융 4조→10조원 확대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 등 유망한 신(新)성장 산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지원 규모를 현재 4조원에서 2020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오후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인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찾아 이같은 정부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4000억달러에서 2024년에는 2조6100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 3대 수출상품인 반도체, 석유화학 등 3대 수출상품의 시장규모를 넘어선다. 3대 수출상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1조6000억달러로, 10년뒤에는 2조5900달러로 전망된다.이에 정부는 바이오 등 유망한 신성장산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지원 규모를 현재 4조원에서 2020년까지 10조원으로 두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신한도 확대, 금리 우대(중소 0.5%포인트, 0.3%포인트) 등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바이오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또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의 약가 우대기준을 개선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기술을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해 달라는 업계 건의에 대해서는 “희귀질환 치료 의약품 개발이나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 3상의 경우 긍정적으로 세액공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성장동력산업과 원천기술 분야 연구개발(R&D)비용은 세액공제(20~30%)를 받고 있다.
2016.04.07 I 김상윤 기자
  • 메디톡스, 개량신약 '코아톡스'· 앨러간 '이노톡스' 모멘텀 기대-NH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필러인 뉴라미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바이오 개량신약인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와 앨러간 이노톡스 다국가 3상이 개시되면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23.9%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9.1%, 영업이익은 32.5% 밑도는 수치다. 필러 뉴라미스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구·개발(R&D) 투자비용과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고 기술료가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3%포인트 감소한 55.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이 연구원은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와 앨러간 이노톡스 다국가 3상 개시거 지연되면서 연초 대비 주가 9.9% 하락했다”면서 “모멘텀이 확보되면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상반기 오송 공장 선진국 우수 식품·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평가가 완료되면 앨러간 이노톡스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신청하고 다국가 임상 3상을 개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019년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것.아울러 이 연구원은 “상반기엔 바이오 개량신약(제오민 바이오베터)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가 기대된다”면서 “뉴라미스와 메디톡신 중국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기관 15일 연속 순매도
2016.04.07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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