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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개척한다"… K-제약·바이오, 중동진출 '러시'
  • "실크로드 개척한다"… K-제약·바이오, 중동진출 '러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시장은 인구와 만성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있어 의약품 수요도 증가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손꼽힌다. 중동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다 제조업 관련 경험·기술·노하우도 부족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정부가 중동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위: 억 달러. (자료: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피치솔루션)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MT10109L’ 기반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할랄 인증을 받은 톡신 공장을 짓는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을 위한 인증으로 돼지고기나 알코올 성분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전 세계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톡신이 없는 만큼 향후 중동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 메디톡스는 중동과 유럽 진출에 쉽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결정했다.MT10109L은 미간 주름과 눈가 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액상형 톡신으로 분말형과 달리 희석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MT10109L은 희석이 필요 없어 감염 등의 문제도 없고 액상형으로 정확한 용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4일 메디톡스 오송 공장에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 사절단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측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메디톡스 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전용 세종 2공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을 받으면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수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랍에미리트에도 스테롭(Sterop)과 사프(SAAF) 두 업체를 통해 카보티놀 등 4가지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토코판주 4mg, 디티아이주 200mg, 에토풀주 100mg 등 3종의 항암제의 신규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 중동 15개 국가에 의약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 400만달러(약 52억원) 수준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속적인 개량신약의 신규 판로 개척 활동을 통해 향후 중동시장에서 연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레바논과 이집트에서 나보타에 대한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메디톡스와 벌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관련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1심 판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중동 진출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도 제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올해 초 중동 현지 제약사인 히크마와 요르단, 모로코 등 MENA 지역 17개 국가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히크마는 해당 지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유통파트너 기업이다. 베그젤마는 기존 중동에서 판매 중이던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중동국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는 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순방국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선택한 점이 방증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가 생명공학 등 국내 첨단 분야 기업에 300억달러(약 37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한남동 관저 초청해 회담을 가진 뒤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중동 제약·바이오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7억달러(약 5조원)에서 2026년 약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2021년 약 100억달러(약 13조원) 적자에서 2026년 약 180억달러(약 23조원) 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제약·바이오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늘어나는 인구 와 만성질환에 따라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KT대표 낙점된 윤경림 이번에는 ‘외풍’ 넘을까-1인당 월 41만원…사교육 의존 커진 코로나 세대-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사활 건 SM 인수전-[사설]예방에 중점 둔 산재대책…중대재해법도 손실하라-[사설]고용빙하기 예고한 한은, 일자리 한파 대책 급하다△종합-공개매수하면 무조건 이득?…개미들 ‘이것’ 따져라-우리금융 9개 자회사 대표 교체 닻올린 임종룡號, 쇄신 속도낸다△M&A 시장 뜨거운 봄-경기회복 전 알짜 선점 국경 넘나드는 ‘K자본’-본게임 이제 시작…10조 대어 출격 대기-“소액주주 지지도 얻자”…M&A 필살기 떠오른 공개매수△위기 속 해법 찾는 반도체업계-K반도체 불황 극복할 기회 셋…AI열풍·미래차 성장·中 리오프닝 -음향기술 초격차 나선 삼성…글로벌 인재 모시기-“더 작게, 더 좋게, 더 싸게”…불황에도 차세대 기술개발 의지△종합-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집값, 올 들어 하락 속도 둔화…연착륙 가능성 커져”-中·항공유 수요 껑충…국제유가 하반기 100달러 찍나△종합-“1.2조 받고+알파 더”…카카오 vs 하이브, SM 놓고 ‘쩐의 전쟁’-초등 ‘돌봄 공백’ 메우러…중3·고1 ‘대입 준비’하러 학원 간다-尹 대통령-기시다 이달 16일 만난다-이영 “정책융자 상반기 78.3% 집행…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지원”△정치-與 전대 투표율 55.1% ‘역대 최고’…결선 가능성 커지며 安·黃 ‘의기투합’-‘난방비 폭탄’ 찜질방 찾은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특별법 약속”-미래지향 한일관계, 이젠 日에 달려 -남북 경색 장기화로…올들어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전무’-입장 바꾼 정의당, 김건희 특검 발의 예고△경제-MZ세대 절반 “수당? 연장근무하는 회사 안갈래”-[현장에서]청년 삶, 제대로 들여다봤나요-미래세대 ‘부양비 폭탄’ 맞을 판…연금개혁 시급 -고용 차관 “정규직·비정규직 불합리한 ‘임금 차별’ 없어야”△금융-실적 안 좋다고…올해 서민금융 공급 15% 축소-정부 압박에도…은행 가산금리 쑥-금융위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추가 연장 검토-“은행업 진입장벽 낮춰달라”…핀테크업계 요청에 화답한 금융위△글로벌-“美, 브레이크 안 밟으면 재앙”…전략 본색 드러낸 中 외교 수장-中 ‘데이터국’ 신설 정보통제 강화한다-식어가는 美제조업 경기침체 다가오나-최저한세 적용땐 IRA 稅 혜택 감소 우려…다국적 기업 ‘발동동’-등급 낮은 美기업, 자금조달 이자 9%까지 껑충 △산업-로봇에 진심인 LG전자…이연복만큼 멘보샤 잘 튀기는 ‘튀봇’ 나온다-TSMC처럼…DB하이텍, 순수 파운드리 기업 변신-한번에 410km 간다, 2세대로 부활한 코나EV-SK머티리얼즈, 美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업 인수 △ICT-LG·CJ·현대차 두루 거친 융합맨…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확장 기대-AI 면접 찝찝하다면…“거부 가능합니다”-SKT, 뉴빌리티·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제약·바이오-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팜젠·동아쏘시오·마크로젠-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비보존, 임상3상 정정공시-글로벌 빅파마도 누여겨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대주-글로벌 경제위기속…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복귀△소비자생활-비빔밥 9000원·삼겹살 1인분에 2만원…외식비, 살 떨린다-MZ 입맛 잡은 ‘ㅋㅋ만두’ 비비고·고향만두 눌렀다-“정부 일회용푸 저감 취지 공감하지만…선택은 소비자 몫”-‘집관족 잡아라’…WBC 개막에 바빠진 유통업계△증권-배터리 풀파워…코스피 5일째 밀어올렸다-‘삼성의 힘’ 믿는 펀드개미 수익률 부진에도 투자 늘려-“고부가가치 전장부품사로 전환…연매출 1조 도전”△증권-코로나 시기 불어난 개미들…지분 모아 상장사 움직인다-주주제안 받으면 출렁…테마株 주의보-‘소액주주에 5%룰 적용’ 놓고 논란△부동산-특공 87가구 모집에…청약자 5000명 몰렸다-철도제작 1위업체 우진산전 KTX평택오송선 포기…왜-과천 지식정보타운 ‘줍줍’ 풀린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건강-갑자기 쉰 목소리 나는 젊은 남성, 갑상선암 검사 받으세요-옆구리 통증·고열…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허·숙·오’ 하지 마세요△BOOK-가장 낮은 곳…북조선 여성으로 산다는 것-건물주 위에 스타벅스 스세권 입점 노하우는△오피니언-박스피 회귀에 대비할 때-아쉬운 과기정보통신부 빈자리-보전보다 개발…본말 전도된 환경부△피플-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의 원동력…흔들임 없이 인재양성 투자-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세아그룹, 10일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SNS로 우크라 실상 알려…무관심이 가장 두려워요”-SK, 사외이사 후보에 법무법인 세종 박현주 변호사-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사회-“치킨열차 같이 타실 분”…고물가에 ‘배달비N빵’ 늘었다-여경 31% 성희롱 경험…남경 피해도 증가-‘김건희 의혹 수사’ 공수처로…檢 판단 뒤집을지 미지수-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솔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서울시 “항구적 추모공간 만들자…이태원 유족 ”일방적 주장“
2023.03.07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
2023.02.22 I 김현식 기자
'일반 투자→경영 참여'…휴온스 팬젠 투자목적 변경 의도는
  • '일반 투자→경영 참여'…휴온스 팬젠 투자목적 변경 의도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의 2대 주주인 휴온스(243070)가 투자 목적을 기존 ‘일반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하고 최대 주주 변경 후에도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휴온스는 펜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최대 주주와 보유 지분 차이가 3.27%에 불과한 만큼 견제·압박 등을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미지: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휴온스, 팬젠 보유 지분율 ‘10.85%→11.10%’2일 금융감독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투자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 참여(경영권 영향)로 변경했다. 투자보유 목적은 크게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 참여 세 가지로 나뉜다. 단순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줄 의사가 없고 단순 의결권행사와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줄 의사는 없지만 단순투자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유형으로 임원 보수에 대한 지적이나 배당금을 확대하라는 등의 제안할 수 있다. 경영 참여는 회사 임원을 선·해임할 수 있고 회사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여기에다 휴온스는 팬젠 보유 지분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휴온스의 팬젠 지분 참여는 2021년 6월 14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시작됐다. 당시 휴온스가 95억원, 윤성태 휴온스 회장이 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후 휴온스는 꾸준히 팬젠 주식을 사들였고 지난달 2일 최대주주가 크리스탈지노믹스로 변경된 후에도 같은 달 6일~27일 장내매수를 통해 총 2만6666주의 팬젠 주식을 사들였다. 휴온스의 팬젠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85%에서 11.10%까지 상승했다. 휴온스 측은 전략적 투자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펜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고자 투자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사업 파트너십을 계속할 계획이라는 것이 휴온스의 설명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펜젠 최대주주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현재 휴온스의 임원 1명이 등기이사를 역임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팬젠이 전문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온스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팬젠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원천기술인 생산용 세포주·생산 공정 개발 기술(PanGen CHO-TECH)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이다. 여기에다 세계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EPO제품(국내 팬포틴) 출시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 풍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도 휴온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팬젠은 휴온스의 투자금을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임상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의약품은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와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8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팬젠은 지난 2021년 6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달러, 약 37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 팬젠이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은 △혈우병A 치료제 팩터(Factor VIII, 임상1상 완료) △황반변성, 황반부종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비임상 완료) △항암치료 보조제 바이오시밀러 지-씨에스에프(G-CSF, 비임상 완료) 등이 있다.◇최대주주 3년 연속 영업적자, 소액주주 지분 절반 넘어업계 일각에서는 파트너십 강화도 한 이유에 해당하겠지만 최대주주인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대한 견제·압박을 염두에 둔 행동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투자 기업 및 최대주주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일반투자 목적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보통 대주주가 일반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투자 목적을 변경하는 것은 기업 가치를 제고하거나 경영권 변경 등을 위해 최대주주를 견제·압박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사모투자펀드 KCGI(강성부펀드)의 자회사가 최대주주인 에프리컷홀딩스의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투자 목적 변경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태광산업(003240) 투자 목적 변경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연금도 종종 투자 목적 변경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최대 주주를 견제·압박한다. 현재 팬젠 최대 주주인 크리스탈지노믹스(지난달 16일 기준 14.37%)와 휴온스의 지분율 차이는 3.27%에 불과하다. 약 445억원(지난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현금·현금성자산을 손에 쥐고 있는 휴온스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최대 주주 자리에 올라설 수 있는 셈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2021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와 연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휴온스 입장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에도 1~3분기 누적 영업적자 186억원, 당기순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제품인 퇴행관절염(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가 대형 경쟁자들과 복제약 등에 밀려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장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장 여건상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팬젠 소액주주들의 지분 보유 비중은 50.96%(2021년 기준)로 절반을 넘어 최대주주 측의 우호 지분을 대등한 수준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휴온스 외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관계사인 화일약품이 3대 주주(지분율 6.06%)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의 우호 지분은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더딘 신약 개발, 불성실공시 등으로 최대주주 변경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팬젠도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팬젠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55억원, 4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가 팬젠에 관심이 없었다면 최대주주가 변경됐을 때 지분을 넘기고 떠났을 것”이라며 “2대 주주로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팬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온스의 지분 매입과 투자 목적 변경은 다양한 의도가 담겨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2023.02.07 I 신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HK이노엔, 올해 1조클럽 가입이 확실한 까닭
  • 삼성바이오에피스·HK이노엔, 올해 1조클럽 가입이 확실한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최소 두 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HK이노엔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 성장세에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역류성식도염 신약을 앞세워 1조 클럽에 도전한다. 매년 실적이 상승세인 데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해외 매출이 늘면서 K-바이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성장이 유력하다는 평가다.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연매출 1조원에 살짝 모자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연매출 1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실적 발표를 앞둔 HK이노엔(195940)도 1조원에 근접한 매출이 기대된다. 투자증권업계의 2022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8521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이다.두 회사 모두 올해 해외 거대 시장에 핵심 제품 출시 본격화로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미국 휴미라 시장은 약 2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HK이노엔도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을 앞세워 올해부터 약 4조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보험급여를 무기로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23년 기대주는 하드리마...최대 4억 달러 매출 전망업계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3년을 좌우할 신제품으로 하드리마를 꼽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애브비)의 글로벌 매출은 약 28조원에 달한다. 이중 미국 시장은 약 21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8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암젠비타(암젠)가 1월 31일 가장 먼저 출시되고, 그 뒤를 하드리마(6월)가 잇는다. 하드리마 출시 뒤에도 실테조(베링거인겔하임), 유심리(코헤러스)가 7월 1일 출시되고, 훌리오(마일란&바이오콘), 하이리모즈(산도스), 아브릴라다(화이자) 순으로 출시가 유력하다.올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휴미라와 더불어 유일한 고농도 제품으로 허가받았기 때문이다. 하드리마의 가격은 휴미라 가격의 약 30~40% 정도 싼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고농도 제품은 저농도 제품보다 환자에게 더욱 적은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 또한 주사 시 통증에 영향을 끼치는 구연산염 없기 때문에 통증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결국 환자 편의성과 접근성이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다. 다수 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2018년 휴미라 고농도 제품 출시 후 시장 85%를 고농도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3총사인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하드리마의 신규 매출이 더해지면 연 매출 1조원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하드리마의 미국 매출은 최대 4억 달러(약 4922억원)까지 예상된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투자포인트는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라며 “2023년은 미국 휴미라 시밀러 시장이 본격 개화한다. 하드리마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최대 4억달러 수준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드리마는 유럽에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억 2280만 달러(약 1조 115억원)로 집계됐다. ◇해외서 힘내는 케이캡, 매출 확대 이끈다 투자증권 업계는 올해 HK이노엔의 매출을 9000억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캡의 해외 진출 확대와 새로 도입한 항암제의 선전 등에 따라 연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36개국에 진출해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총 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이 중에서도 약 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소화성위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5월 케이캡은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비급여 출시됐는데, 22개 성 중 10개 성에 입찰됐다. 하지만 올해 1월 보험급여 품목으로 등재되면서 본격 매출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캡의 국내 원외처방액은 1252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처방액 규모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도 보험 목록에 등재된 만큼 이와 유사한 시장 확대가 유력하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허가를 받은 P-CAB 계열 제품은 케이캡과 다케캡 뿐이다. 케이캡은 유일하게 중국 약가 목록에 등재된 국산 의약품”이라며 “중국 약가 등재는 곧 판매량 촉진으로 이어진다.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보험 대상자가 전체 인구가 되기 때문이다. HK이노엔이 기대할만한 수준의 로열티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캡 중국 유통판매사인 뤄신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약 2000억원으로 잡고 있고, 2027년 약 6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중국발 케이캡 매출 로열티는 약 10% 초반대로 알려졌고, 2000억원 시장 규모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또한 8000억원 규모 브라질 시장에 기술수출 된 만큼 계약금과 허가, 출시, 판매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유입 등도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삼양홀딩스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제넥솔은 연간 처방액이 약 220억원에 달해, 다양한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캡과 제넥솔 외에도 엑스원(고혈압 복합제), 로바젯(지질혈 치료제), 수액제 등 100억 이상 처방 품목이 10여종에 이른다. 이들 모두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 말고도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한 숙취해소제 시장 영역 확장과, 화장품 비원츠, 탈모두피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 등도 스타 브랜드로 만들어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송영두 기자
CJ온스타일, 국민 건강 증진 프로모션 '건강 모닝콜' 진행
  • CJ온스타일, 국민 건강 증진 프로모션 '건강 모닝콜' 진행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매년 새해가 되면 신년 다짐으로 건강을 꼽기 마련이다. 전 연령대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CJ온스타일은 이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국민 건강 증진 프로모션 ‘건강 모닝콜’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월 한 달간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건강기능식품 주력 구매 고객인 시니어 맞춤형 상품은 물론 홈트레이닝족, 다이어트족을 위한 상품까지 소개하며 고객 저변도 넓힌다. 2월 오전 6시에서 7시 30분 사이 시작하는 건강기능식품 방송 구매 고객 대상 총 10명을 추첨 총 5천만원 상당 서부지중해 크루즈 여행권도 증정한다.자신의 건강과 노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방송으로는 콜레스트롤과 혈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하루 2정으로 간편하게 관절 및 연골 건강 관리가 가능한 ‘프롬바이오 보스웰리아’, 당뇨인들의 원활한 식이조절을 돕는 ‘대상 당플랜’을 만나볼 수 있다.홈트레이닝족과 새해 살을 뺄 결심을 하는 다이어트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다채롭다. 오는 4일 산양유단백과 8가지 기능성 영양 성분을 함유한 단백질 보충제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을 10일에는 필수 영양소를 손쉽게 한 포로 채울 수 있는 식사 대용식 ‘이롬 뉴밀 생식’을 방송한다.2002년 출시돼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펫다운’과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다이어트 유산균 BNR17이 함유된 ‘비에날씬 다이어트 유산균’도 판매한다.박희정 CJ온스타일 헬스상품담당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원을 처음 넘어섰고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도 82.6%에 달할 정도로 관련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시니어부터 유아동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하나로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CJ온스타일도 신규 카테고리 개척과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대표 건강식품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I 이지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9000억 日 시장에 ‘베그젤마’ 출시
  • 셀트리온헬스케어, 9000억 日 시장에 ‘베그젤마’ 출시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일본에서 베그젤마가 타겟하고 있는 암질환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PC 제도는 특정 질환에 대해 정부에서 치료 비용을 정하는 일본식의 포괄수가제이다. 가격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제품 간 가격 차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만큼 병원의 수익이 늘어나게 되며, 동시에 정부에서는 환자부담금 및 정부환급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일본에서 DPC 제도는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등에 우호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 위암 적응증을 타겟하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작년 3분기 기준 일본에서 57%(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선 202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패키지 딜(package deal) 등 한층 다양해진 마케팅 전략 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원 환자가 감소하여 수익성 개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DPC 제도를 활용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단독주택 공시가 5.95%↓ 보유세 부담 줄어든다-‘개미 주식도 최대주주와 같은 값’…의무공개매수 선례 된 오스템-“1000원도 아끼자” 포스코 부회장의 이메일-[사설]野, 새해 첫달부터 추경 들먹…시기·명분 모두 문제 있다-[사설]벼랑 끝 몰린 자영업자들, 금융시장 뇌관 대책 있나△종합-민생이 정치 본질…‘싸움 끊어내자’ 공감했죠-국산 팥 쏙 빠진 팥빵 열풍△오스템임플란트 새 주인 ‘가닥’-사실상 ‘의무공개매수제도’ 방식…치솟은 주가·개미 호응이 최대 변수-전문성 앞세운 UCK, 덴탈산업 동반자로 낙점받아-작년 영업익 54%↑, 올해 中 입찰 성과…저평가된 알짜기업△종합-13억 개포 단독주택 보유세 417만→305만원…알짜지역·고가주택 수혜-“반도체 수출 10% 줄면 경제성장률 0.64%p 떨어진다”-증시도 ‘챗GPT 신드롬’ AI·SW 주가 고공행진-男 육아휴직 늘었지만…절반 이상이 ‘대기업 다니는 아빠’△한파보다 매서운 난방비-난방 대신 뽁뽁이·문풍지 바르고…잘 때는 난방텐트서 수면양말 신어요-난방 수요 더 늘텐데…고지서 폭탄 3월까지 가나-野 “소속 단체장 있는 지자체부터 난방비 지원 검토할 것”△정치-‘불출마’ 나경원 지지층 표심 어디로…김기현·안철수 러브콜-네 탓 공방에 1월 임시국회 보름 넘게 공회전…빈손 종료하나-檢 출석 앞둔 李대표 만난 처럼회 “검찰 너무 심해, 당이 역할해야”-尹 “국무위원들도 영업사원 되어달라”-윤곽나온 강제징용 배상안 피해자측 오늘 반박 토론회-日 사과에 피고 기업이 배상해야 제3자 변제방식 반발…정부 비판△경제-가맹택시 우대 의혹 카카오T…檢 고발까지 가나-특고·프리랜서, 최대 80% 비과세-쌀→밀·콩 전환 농가, 내달부터 직불금 신청 가능-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액 1110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실손 간소화’ 중계기관, 보험개발원이 맡는다-1000만원 3년 빌리면 총이자 235만원 은행 금리 내리는데 꿈쩍 않는 카드론-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놓고 이견…금융노사 법정 공방 벌이나-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도전장 “정상화 위한 외부 전문가 필요”△글로벌-美·獨, 우크라가 바라던 ‘탱크’ 지원 결단…빼앗긴 영토 수복 돕는다-유럽 경제 선방…세계 경기침체 피해가나-美법무부, 구글에 또 반독점 위반 소송-새 먹거리가 효자…MS, IT 부진에도 ‘클라우드’ 깜짝 실적-테슬라, 美네바다주 공장에 4.4조원 투자…3000명 추가 고용△산업-올해도 선박가격 고공행진…조선 ‘빅3’ 턴어라운드 ‘청신호’-IT 수요 급감에…삼성전기·LG이노텍 ‘어닝쇼크’-“풀HD급 영화 15편, 1초 만에 처리” 모바일 D램 신세계 연 SK하이닉스-두산 ‘항공·전기차’ 신소재, 日시장 공략△ICT-덕질에 빠진 韓…‘서브컬처 게임’, 주류로 우뚝-中해킹그룹, 연쇄 공격…전문가 “과시 목적인 듯”-“제2의 위믹스” 막자…가상자산 발행사, ‘커스터디’ 이용 확대-“너도 갈아탔어?”…알뜰폰 인기 요금제 봤더니△제약·바이오-‘경영권 취약’ 바이오·헬스 기업…KCGI ‘군침’-SK바사, 독감백신 중남미 시장 뚫었다-확장성 강점…BBB 투과·ADC 등 유망 기술 주목-셀트리온,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지분 확대△과학카페-10㎞ 밖 ‘폭탄드론’ AI가 탐지 방해 전파·레이저 쏴 무력화-우주강국 도약했지만 ‘톱5’와 격차 민간 개발 ‘부품 수출’ 물꼬 터줘야△증권-외인 비중 32% 육박…코스피 봄의 전령일까-“연진아, 난 설날에 ‘사과’를 먹었어”…연휴에도 안 쉰 서학개미-中 규제 완화 속 신작 데뷔 눈앞 호재 연발 게임주 ‘뜨거운 겨울’△증권-행동주의 펀드 “주총 가면 7대 금융지주 백만주주와 소통할 것”-금리인상 후폭풍…1년새 주식 발행실적 7조 감소-지난해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 전년비 28% 급감-신한운용 “얼리버드펀드로 다가올 회복장세 대비해요”△부동산-주택시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학세권 아파트’-IT 성장 덕에…오피스 임대료 나홀로 선방-‘원팀코리아’ 쾌거…한·사우디, 모듈러 주택 공동제작키로-주차공간 추가 확보하면 분양가 올려준다△문화-베토벤 고뇌는 지루하고…‘사랑과 전쟁’만 남았네-“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움직이는 ‘순정남’…딱 제 모습이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방대 폐교 땐 상권붕괴·지역소멸 가속…구조조정·재정지원 병행해야-“고등교육 특별회계 신설…3년 후 대학 교부금 도입 마중물 될 것”△피플-3월 ‘메타펫’ 출격…‘메타버스 서울’ 키울 것-故 강수연 유작 ‘정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시간 1위-국민은행 “KB굿잡으로 취준생 3.2만명 일자리 연결”-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에 이준호 서울대 교수-허진규 회장 “신기술 확보·공정 혁신 초점”-보라수 손잡은 이정후, 빅리그 대박 노린다△오피니언-[컬처 talk]한국영화가 극장에서 살아남으려면-[생생확대경]신조어를 대하는 기성세대의 ‘엄숙주의’-[기자수첩]‘의치한약수’와 과학강국의 꿈-[e갤러리]이재석 ‘공간구조 1’△전국-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대전도 참전…충청권 집안싸움 될라-“시의회 예산 삭감에 시민 피해…재의 요구”-“수도권도 100만㎡ 미만 그린벨트 해제 권한 달라”△사회-개인컵 포인트 받으려면…업체마다 앱 깔고 회원가입까지 ‘속 터져’-“유보통합 즉각 철회하라” 혹한에 거리 나선 유치원 교사-조희연·조국·곽상도 등 선고공판 줄줄이 열린다-헤어스타일 때문에 용의자 된 중학생…보완수사 없었더라면 ‘아찔’-전장연, ‘열차 운행 지연시 배상’ 법원 2차 조정안 거부
2023.01.25 I 김대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화물연대는 노조 아닌 사업자” 공정위, 조사 방해로 檢 고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화물연대는 노조 아닌 사업자” 공정위, 조사 방해로 檢 고발-잘 달린 토레스…쌍용차 6년 만에 흑자 전환-당국 압박에…손태승 회장 결국 연임 포기-[사설]文정부 금융범죄 재수사, 권력의 뒷배 낱낱이 밝혀야-[사설]中경제 저성장 본격화, 위기 확산 막을 대책 필요하다△종합-`전략통` 이원덕·`정통관료` 임종룡 2파전 되나-`김치 프리미엄` 4兆대 환치기 하는데 은행은 실적쌓기 급급 `아묻따 송금`△세제개편 후속 시행령-물가연동 주세에 서민 술값 뛰나…맥주·막걸리 세금 작년보다 더 올라-QD 국가전략기술 지정, 해외 배당금 비과세정부, 경기침체속 기업경쟁력 지키기 총력전△공정위, 화물연대 고발-고성 지르고 문 잠가 조사 방해…두차례 심의 끝 `사업자단체` 판단-화물연대·정부 갈등에 야당까지 가세노동개혁 앞두고 노정관계 `악화일로`△돈이 보이는 창-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 가능…미혼청년은 특별공급 활용해볼만-목동은 안전진단 완화, 잠실은 35층룰 폐지 `수혜`-은행 수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최대 0.9%p 우대금리 활용을△종합-`주식 장기보유땐 세금 감면`…장기투자 활성화 추진-은행이 `임대차 계약 내용` 확인…전세 사기 막는다-BBB급 JTBC `모집액 미달` A급 신세계푸드 `흥행 성공`△정치-윤심과 각세운 나경원 `진퇴양난`…윤심 얻은 김기현, `대세론` 굳히나-與지도부 광주 총출동 서진 행보 이어가나-文정부 출신 인사로 구성된 `사의재` 출범…“尹, 文 정책 다 헐뜯어”-“국민 권리의식 높아져…권익위 위상 중요”-이재명, 28일 검찰 출석…“아무 잘못 없는데 오라고 하니 가겠다”△경제-이창용 총재 “3.5% 기준금리, 이미 높은 수준”-韓 올해 경제성장률 -0.6%에 그칠 것-올 들어 CD금리 뚝…단기금융시장 안정 찾나-은행권, 조였던 대출 1분기엔 다시 푼다△금융-예보, MG손보 공개매각 시동…흥행은 미지수-KB국민銀 대출금리 최대 1.3%p↓-보험사 신용대출 금리 13% 육박서민들 `돈 가뭄` 더 극심해진다-신한은행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준법경영부 신설△글로벌-추가긴축 기대했지만…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인플레 아직 안 끝났다” 다보스포럼서 쏟아진 경고-“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동참을”…바이든, 日 이어 네덜란드 압박-`비운의 황태자` 후춘화, 中정협 명단 포함…부주석 가능성-아마존 이어 MS도 “올해 대규모 감원”△산업-곽재선의 매직…모두가 가망 없다던 `쌍용차` 뚝심으로 살려내-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떼고 `DEVELON` 단다-`돈 먹는 하마` 베트남공장 어찌할꼬적자 수렁에 빠진 효성화학의 `한숨`-“스타필드 광주는 2박3일 머무는 복합공간”△ICT-`로톡 갈등` 중재 나선 與…변협에 대화 제의-노태문 “갤S23 울트라, 궁극의 프리미엄”-비전공자도 AI·DX 인재로 육성…취업 걱정 뚝-유료방송 품질 만족도 `IPTV`가 최상△제약·바이오-선제 증설한 에스티팜, 경쟁사 대규모 투자에도 여유만만-루닛, 다보스포럼 참석 AI 활용 헬스케어 선봬-치매 증상 완화제, 올해 속속 상용화-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글로벌 판권 추가 기술이전 논의△Auto&Life-르노 `효자 3형제` 토끼해 달린다-타봤어요 BMW `뉴 7시리즈`-“소형 SUV 룰 브레이커”…5년 만에 싹 바뀌어 돌아온 현대차 `코나`△증권-코스피 박스권 탈출 가능할까…증권가 논쟁 가열-강달러 족쇄 풀려…다시 뛰는 철강·항공·여행-테슬라 판매 반등에…한숨 돌린 LG엔솔·엘앤에프△증권-킹달러 힘 빠지자…金펀드 수익률 `반짝`-미래에셋운용 인도 진출 15주년자산 100배↑, 현지 톱10 발돋움-몸값 낮춘 `바이오 인프라` IPO 재추진-938대 1 vs 0.81대 1…공모주 시장 `모 아니면 도`△부동산-“계약률 알릴 의무 없다”는 둔촌주공…미분양 땐 피해는 입주예정자 몫-국토부 `1기 신도시 특별법` 발의 박차-“자잿값 너무 올라”…동부건설 방배 재건축 중단-매매 시 내는 세금 총 8200만원…상속·증여보다 세 부담 적어△설 연휴 볼만한 뮤지컬-믿고 보는 `캣츠`, 스타 총출동 `베토벤`…오감이 짜릿-김수빈 작가가 말하는 뮤지컬 번역의 모든 것△피플-경기대 75년 역사상 첫 모교 출신 이윤규 총장-내달 내한 앞둔 日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한양대 신임 총장에 이기정 영문과 교수-포스코청암상에 박제근 서울대 교수 등 4명-NH증권 `2022 오리진` 대상에 이현진 PB-LS일렉트릭, 용산구 취약계층 설 명절 기부-저축은행중앙회, 설명절 맞아 취약계층 지원△오피니언-똥 닮은 돈, 거름이 되려면-2023년, 안전할 결심△전국-수색~DMC 역세권 개발 본격화…은평, 서울 교통의 중심지 될 것-유턴기업 유치전 치열한데…대전 입성 기업, 10년 간 `0`-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만든다…건국 이래 최대 규모 투자△사회-경찰서 찾아 삼만리…“지쳤다” 민원 포기도-경찰·국정원 “핵심간부 北과 접촉”민주노총 “밀고 들어 온 의도 의심”-오세훈, 전장연 `단독 면담` 거부…내일부터 시위 재개하나-윤 정부 첫 국수본부장 3파전…검찰출신 수장 나올까-檢, 700억대 횡령 우리은행 직원 추가 기소-삼성물산 주주들, 국가 상대 `제일모직 합병 손배소` 패소
2023.01.18 I 권오석 기자
'경험 부족?' 삼성·셀트 추격자 인도 ‘바이오콘’ FDA 거절로 주춤
  • '경험 부족?' 삼성·셀트 추격자 인도 ‘바이오콘’ FDA 거절로 주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오시밀러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인도 바이오콘(Bioco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생산 설비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거절 통보를 받았다. 바이오콘은 인도에서 가장 큰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비아트리스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수, 단숨에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쟁자로 올라선 기업이다. 비아트리스 사업부 인수를 통해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술 부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인도가 전통적인 케미컬 의약품 제네릭(복제약) 강국인 만큼 시행착오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동시에 나온다.◇바이오콘, 인도 생산설비 FDA 기준 충족 못해17일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FDA는 바이오콘의 인도 벵갈루루 생산 설비 승인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해당 공장은 노보 노르디스크의 ‘노보로그’의 바이오시밀러인 ‘아스파트’의 생산을 위한 곳이다. 바이오콘(사진=바이오콘)이 공장은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공장과 함께 △미생물 통제 △품질 관리 감독 강화 △시설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컴퓨터 사용 증대 등의 사전 승인 요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인도 공장은 FDA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만 바이오콘은 당장 재승인을 위한 절차는 밟지 않을 계획이다. 키란 마줌다르 쇼(Kiran Mazumdar-Shaw) 바이오콘 회장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아스파트를 출시할 계획이 없어, 계획에 큰 차질은 없다”고 답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와 케미컬 제네릭은 완전히 다르다”며 “인도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인 축적이 필요해 보인다. 케미컬은 제조 프로세스를 따르면 되지만, 세포를 가지고 하는 시밀러는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부터 본격 경쟁바이오콘은 그간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로 거론되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바이오콘 자회사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비아트리스(VTRS)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33억달러(약 4조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삼성과 셀트리온의 경쟁자로 꼽히기 시작했다. 실제로 바이오콘은 비아트리스가 갖고있던 바이오시밀러 10개의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제품명 기준으로 △허셉틴 △뉴라스타 △아바스틴 △란투스 △노보로그 △퍼제타 △란투스 300U △휴미라 △엔브렐 △아일리아 등이다. 미국 내 승인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수만 해도 화이자(PFE)가 7개로 가장 많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암젠이 각각 5개로 공동 2등이다. 바이오콘은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4개로 선두권이다.업계에서는 바이오콘의 시행착오가 오래지 않아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제약 관점에서 본다면 인도가 한국보다 앞선다”며 “인도는 일본의 후지필름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를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승인 받은 바이오시밀러 주요 기업별 현황 (자료=바이오콘, 한국바이오협회)바이오콘은 당장 황반변성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돼 같은 시장을 놓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으로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 2021년 기준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리제네론은 지난 9일 JP모건 바이오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아일리아 4분기 매출액을 15달러(약 1조8700억원)로 발표했는데, 예상치인 16억5000만달러(약 2조원)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는 오는 5월, 유럽에서는 2025년 5월 각각 만료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3상을 마친 상태고, 셀트리온은 임상3상을 유럽에서 진행중이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 2020년 304억달러(약 37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매년 연평균 17.4% 성장해 오는 2026년이면 795억달러(약 98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23.01.18 I 이광수 기자
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상반기 품목허가 신청…내년 점유율 2% 확보
  • 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상반기 품목허가 신청…내년 점유율 2% 확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상반기 안에 미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 시장의 전망보다 빠르다. 동아에스티는 수년째 매출규모가 6000억원대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매출액 앞자리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는 9월 美 진출한다…내년 400억원 매출 추가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상반기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신청한다. 이는 종전의 증권가 전망(2024년 초 출시)보다 빠른 것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텔라라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발매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유럽의 경우 특허 만료되는 내년 7월 출시 발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DMB-3115의 동등성 임상 결과 (자료=동아에스티)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출시 시점부터 동아에스티의 매출에 포함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181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동아에스티의 최근 연간 매출을 보면 5000~6000억원 대를 횡보하는 모습이다. DMB-3115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매출 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DMB-3115 출시 이듬해인 내년 시장 점유율 2%를 확보해 3300만달러(약 408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듬해는 1억200만달러(약 126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미래에셋증권은 DMB-3115의 출시 7년차가 되면 최대 매출액인 5억2000만달러(약 6415억원)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의 연간 최대 매출 규모 대비 5%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만 계획대로 시장에 판매되면 7년 이후 동아에스티의 매출은 두 배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그래프=김정훈 기자)스텔라라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판산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12(IL-12)’과 ‘인터루킨-23(IL-23)’을 동시에 표적해 억제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지난 2009년 출시이후 지난해 3월 누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168억달러(약 20조70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연간 기준으로 스텔라라의 전체 매출은 지난 2021년 기준, 95억5200만달러(약 11조9000억원)로 집계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여곳의 개발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에피스)가 동아에스티와 경쟁중이다. 시장에서는 동아에스티의 DMB-3115가 임상 결과 높은 동등성이 입증돼, 유럽 출시 이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플레이어 중 3위권에 진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파트너사 ‘인타스’ 바이오시밀러 13개 보유계획된 시점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의 역량도 관심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에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 영국의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 Ltd.)를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허가 및 판매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가 2021년 라이선스아웃 당시 받았던 계약금은 1000만달러(약 123억원)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9500만달러(약 1170억원)다. 판매이익의 두자릿수를 로열티로 받기로 한 조건이다. 시장에서는 로열티 조건을 13%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사진=동아에스티)인도의 다국적 제약사인 인타스는 85개국 이상 글로벌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출의 70% 이상이 인도 이외 지역에서서 발생한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만 2조4000억원에 달했다. 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인도 제약사 중 처음으로 내수가 아닌 유럽에 암젠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인 ‘아코필’을 판매했다. 지금까지 총 1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상용화했고 현재 6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2023.01.17 I 이광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쌀 정부매입법, 해외선 이미 실패한 정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쌀 정부매입법, 해외선 이미 실패한 정책-훈계가 아동학대라니…-기관 대체투자까지 살피는 감사원-[사설]대학 등록금 15년째 동결…질높은 교육 어떻게 바라나-[사설]또 확인된 인구 감소…관련 정책 획기적 재편 필요하다△종합-‘유연함·연결’ 앞세워 스타트업 성장 도울 것-아바타로 행정·민원 서비스 받고 가상 기자실서 “시장님 질문요~”△들썩이는 尹 정부 수혜주-건설·반도체·원전 숙원 풀렸지만…‘아묻따 투자’는 금물-전 세계 정부가 정책 지원…대권 노리는 ‘수소주’-주얼리 업체가 중동외교 수혜주?…‘억지 테마주’ 속지 마세요△무너진 교권-폭행·욕설 느는데 교원지위법 국회서 쿨쿨…교사들 “신고 두려워 참는다”-英, 가해 학생 교실 밖 추방…美, 민형사 책임 물어-교권침해 학생부 기재, 예방적 차원서 필요하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혈세 퍼부어 쌀값 안정시킨다지만…수급 불균형 해소없인 역부족-가루쌀·밀·콩 등 재배땐 지원금…‘전략작물직불제’, 양곡법 대안으로 주목△종합-‘전범 아닌 日 기업 강제징용 보상 참여’ 급부상…피해자 동의가 관건-집값 하락률 1.98%, ‘역대 최대’…전·월세도 모두 하락폭 커져-연 5만 달러 이상 송금 시 사전신고 의무 없어질 듯△정치-“혼연일체 돼야” 당 진화에도…나경원·친윤, 갈수록 거칠어지는 입-당 내분에 발목…40%대 지지율 반납한 尹 대통령-[현장에서]적폐수사 희생양된 軍 예비역들-“예산 편성시 국회의견 개진 과정 필요”-野 “통과” vs 與 “절차·내용 하자” 다시 법사위로 넘어온 양곡관리법△경제-1.5조 투입…중견기업 2030년까지 2배로 늘린다-오늘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쏠린 눈-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액 ‘50억→100억’ 상향-이정식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 위해 노동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금융-코픽스 11개월만 하락…주담대 금리 0.05%p씩 낮아진다-대부업에 육박하는 카드·캐피털 금리-배당 매력 부각에 은행株 뛰는데…금융지주, 주주가치 제고 나설까-금융당국, 주택연금 가입기준 9억→12억원 상향 추진△Global-일본은행,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시장은 추가 긴축 기대감”-中, 獨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지난해 주식·채권 동반하락에…월가 “60대 40 투자 맞을까”-IMF “세계 각국 분열로 글로벌 GDP 7% 줄어들 것” 경고-中, 정책금리 5개월째 2.75%로 동결△산업-치솟던 원자잿값 안정세…삼성·LG 힘줬던 ‘프리미엄 가전’ 빛보나-기아노사, 화성 전기차공장 착공 합의-LG엔솔·한화 ‘배터리 동맹’美 생산라인 공동 투자-정년 없이 노하우 전수…SK하이닉스 ‘마스터’ 직책 신설△산업-싹 틔우나 싶었더니 고사 위기 클라우드 ‘보안등급제’ 성급해-LGU+ “유출된 개인정보론 유심 복제 못해”-실적회복 더딘데 고금리 부담…곳간 불안한 호텔롯데-‘위스키에 꽂힌’ MZ세대 곁으로 성큼…고객 체험행사 확대△제약·바이오-“美 임상 2상 곧 신청”…큐라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순항-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 3상 첫 환자투약-주요국 임상 44건…2027년 9조 시장 전망-‘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공식 출범△미래 선점 나선 기업들-하늘 위로 쓩~입력 항로 흔들림 없이 비행…‘토종 드론택시’ 뜬다-AAM 선점 경쟁 치열···효율적 투자·제도정비 필요△증권-올해 증권가 키워드는 ‘에·로·배·우’-KB운용 ‘MSCI차이나’ 中 ETF 중 수익률 톱-배터리·콘텐츠 강소기업 도전장…IPO 빙하기 녹일까△증권-기관들 “부실자산 어떻게 판단한다는건지…”-‘채권’ 러브콜에 ETF 상장 봇물-“캐시카우는 기본, 성장여력 따져야죠. 솎아낸 삼성그룹株 반등장서 빛볼 것”△부동산-전셋값 추락, 강남도 못 피해…입주물량 몰린 곳은 반토막-소득·자산 관계없이 신청 LH 전세형 주택 청약접수-땅값마저 흔들…12년 만에 첫 하락 반전-건설·주택사업 65.7% “부동산 시장 경착륙 가능성 커”△문화-장욱진 심고, 추상미술 뿌리고 해외 순회로 ‘미술한류’ 거둔다-달의 정령·다산의 상징·무병장수…토끼 담은 문화재 모여라△스포츠-‘새신랑’ 김시우…“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최윤 회장, 日에 럭비월드컵 공동개최 제안-빙속 김민선, 동계 U대회 여자 1000m 우승-이강철 감독 “제대로 준비해 후회없이 싸우자”-손흥민, 마스크 벗고 풀타임…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완패△오피니언-[생생확대경]전경련은 왜 또 기로에 섰나-[목멱칼럼]성별 다양성이 경쟁력이다-[기자수첩]‘물가’에서 ‘경기’로…尹경제팀, 무게추를 올려라△피플-비상사태 때 교민안전 지키려면 한인회 활성화 필요-KAIST 대학원생 4명, 반도체 설계 국제학술대회 최우수상-국내 첫 아프간 피랍 사태 다룬 영화…“최대한 리얼리티 고증”-최태원 회장, UAE 국부펀드와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 협력-김영범 사장, 새해 첫 행보로 ‘현장 소통’-현대차 이석이 영업부장, 29년간 5000대 팔아 ‘판매거장’ 선정-한국MS, 런처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 선발△사회-긴 연휴에 꽉 찬 애견호텔…“우리 댕댕이 맡아줄 곳 없나요”-“궁금한 건 깡패 배후” 李 수사망 조이는 韓-“확진자 300만명 더 나와야 끝…노마스크 시기 다 됐다”-檢 ‘라임 핵심’ 김봉현 징역 40년 구형-전자발찌 끊고 도주하면 범죄 상관없이 인적사항 공개-‘5·18 비방’ 지만원 서울구치소 수감
2023.01.16 I 강민구 기자
삼일제약, 아멜리부·레바케이 업고 매출 2000억 최초 돌파 확실
  • 삼일제약, 아멜리부·레바케이 업고 매출 2000억 최초 돌파 확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안과의약품 전문제약사 삼일제약(000520)이 창립 76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2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1분기 중 국내시장에 출시될 ‘아멜리부’와 ‘레바케이’가 매출 견인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아멜리부는 국내 첫 출시되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레바케이 역시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미피드의 개량신약으로 해당 성분 안질환 치료제로는 국내 첫 출시 의약품이다. 각각 시장규모만 수백억원에 달해 시장선점을 통한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멜리부·레바케이, 단숨에 매출 톱3에 오를 듯[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멜리부는 지난해 5월, 레바케이는 지난해 6월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마친 아멜리부와 레바케이를 이르면 1분기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의약품 모두 국내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기준인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증권업계에서도 올해 아멜리부와 레바케이의 매출을 각각 100억원, 2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삼일제약의 지난해 연 매출액을 17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다른 품목에서 매출 하락이 크지 않다는 가정 아래 아멜리부와 레바케이가 예상목표 매출액을 달성하면 올해는 2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제 막 출시 3년차에 접어든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가 성장에 기여할 경우 2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2021년 기준 삼일제약이 판매하는 의약품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는 품목은 소염진통제 ‘노스판패취’(121억원)와 위장관운동조절제 ‘포리부틴’(106억원) 두 가지다. 만약 아멜리부와 레바케이가 첫 해 매출액 100억원을 넘긴다면 단숨에 삼일제약의 매출 톱3 품목으로 올라서게 됨은 물론, 삼일제약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4종을 보유한 제약사가 된다.‘부루펜 깜짝효과’에 그칠 수도 있었던 영업이익률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높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일제약이 자체개발한 부루펜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2021년 0.7%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8배 이상 치솟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레바케이 역시 삼일제약이 자체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자사 매출 1위 품목인 노스판패취보다 마진율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유행 및 재택치료 영향으로 부루펜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부루펜 효과가 사그라들더라도 레바케이 매출이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아멜리부, 첫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첫 해 매출 200억 예상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오른쪽)과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왼쪽)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일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해 지난해 삼일제약에 국내 판권을 넘긴 아멜리부는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2020년부터 주요국에서 루센티스의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에서는 아멜리부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후발주자인 종근당의 ‘루센비에스’도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아멜리부보다 식약처 허가 시점이 5개월여 늦었던 만큼 출시일정에서도 비슷한 격차가 예상된다.의약품 조사기업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루센티스 시장 규모는 351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아멜리부가 국내 시장 점유율의 3분의 1가량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멜리부는 46만3773원에 급여상한액이 책정돼 오리지널 약인 루센티스(82만8166만원) 대비 가격이 57% 수준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 먼저 출시돼야 더 많은 다국가 실처방 데이터를 쌓기 유리하므로 시장선점으로 인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재편되는 안구건조증 시장…국제약품과 쌍끌이 노린다레바케이는 국내 첫 출시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이 공동개발해 각각 ‘레바케이’, ‘레바아이2%’라는 제품명으로 1분기 중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히알루론산과 디쿠아포솔나트륨 성분이 양분해 온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을 레바케이가 첫 해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레바미피드는 기존에 위궤양 및 위염 치료제로 주로 쓰였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되면서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나트륨 등으로 이뤄져 증상완화제가 대부분이었던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근원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히알루론산 제제가 올해 급여재평가 대상에 오르면서 레바케이의 첫 해 매출 증가속도도 가팔라질 전망이다. 삼일제약 역시 히알루론산 제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히아박’을 판매하고 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불과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점안제 보험 적정성 재평가가 이뤄지면 레바케이가 인공눈물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히아박, 레스타시스를 삼일제약이 자체개발한 레바케이가 대체하게 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2 I 나은경 기자
‘풀가동에 휴미라까지'...삼바, 올해도 장밋빛 전망
  • ‘풀가동에 휴미라까지'...삼바, 올해도 장밋빛 전망[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도 장밋빛 실적 전망을 예고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바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2조6590억원, 영업이익 903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삼바의 호실적 전망 근거는 △완전가동 △가파른 4공장 수주 증가 △ 휴미라 출시 등이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 2, 3공장 완전(full)가동과 더불어 의약품 위탁개발(CDO)과 완제의약품(DP) 등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턴 4공장 매출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4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고객사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쟁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1만ℓ, 1만 5000ℓ 등 대규모 바이오리액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소품종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고객사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추가될 경우 전체 생산 규모 60만 4000ℓ 중 57만ℓ가 대규모 바이오리액터다. 구체적으로 1만 5000ℓ 34기, 1만ℓ 6기 등이다. 경쟁사인 스위스 론자는 45만 1000ℓ 중 38ℓ가 대규모 바이오리액터다. 베링거잉겔하임은 49만ℓ 중 40만 5000ℓ가 대규모 바이오 리액터다.4공장의 가파른 수주 잔고 증가도 실적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삼바 4공장은 5개 글로벌 제약사와 7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추가적으로 16개 이상의 기업과 25개 제품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연내 5공장 준공이 시작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도 실적 호재를 기대케 한다.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았다. 김승민 연구원은 “고농도 제형은 저농도 대비 투약 용량이 적다는 장점으로 미국 휴미라 처방 중 고농도 비중이 80% 이상으로 빠른 시장 침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또 구연산 완충액 무첨가로 바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투약 고통이 적고 천연고무를 첨가하지 않아 알러지 반응을 줄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휴미라의 미국 매출액은 170억달러(21조원) 수준이다. 업계에선 휴미라 특허 만료로 약가가 30% 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준으로 30% 할인된 시밀러 가격을 적용할 경우 첫해 휴미라 시밀러 시장 규모는 17억달러(2조1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까지 형성된 시밀러 가운게 가장 큰 규모다.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023.01.08 I 김지완 기자
식량자급률 끌어올려 식량안보 강화…5년내 55.5% 달성
  • 식량자급률 끌어올려 식량안보 강화…5년내 55.5% 달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공급망 불안 등 식량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올해 식량자급률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도입하고,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도 신규 조성한다.(사진=농립축산식품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1·2·3차 산업 구별없이 어떤 산업이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농업에 기업을 적극 끌어들여 시장을 조성하고 재정 지원 뿐 아니라 금융 기관과의 연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농식품부는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식량자급률 제고 △농업 생산성 향상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 신산업 육성 △수출 및 ODA 확대 △농가 경영위기 극복 지원 △유통 선진화 및 수급안정 △농촌공간계획 및 재생 △농촌사회서비스 강화 △동물복지 강화 등을 추진한다.◇쌀 재배 줄이고 가루쌀 확대…전략작물직불제 도입식량안보 주요 대책으로 농식품부는 식량 자급률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농식품부는 2021년 기준 44.4%에 그치는 식량 자급률을 2027년까지 55.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3489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1972억원의 1.7배 가량이다.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가 신규 도입된다.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여름철에 콩·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농가는 1ha당 250만원을 받게 된다. 과잉생산되는 쌀 재배면적을 줄이고 밀을 대체할 가루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생산단지 39곳을 지정하고, 재배면적을 2000ha로 늘린다. 해외 공급망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 곡물 유통망을 확보하고, 남미 등 곡물 시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와는 협정을 체결한다.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적 경영방식을 도입한다. 영세한 경영규모로 생산성이 낮은 가족농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농업법인으로 전환 시 조세특례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농업법인 설립·운영 시 비농업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농식품 펀드도 2000억원 이상 신규 조성한다. ◇스마트농업 확산… 경영 어려움 겪는 농가엔 지원도 확대농자재·높은 금리·인력 부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농자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설 농가 유가보조금 지원에 151억원을 투입하고 에너지 절감 시설에 국고 보조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한다. 올해 12월에는 전국 단위의 농산물 온라인거래소인 ‘온라인 가락시장’(가칭)을 개소한다. 이곳에서 채소와 과일부터 판매하고 거래 품목을 점차 확대해 2027년에는 주요 품목 도매 거래량의 20% 수준인 80만t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온실·축사의 30%를 스마트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을 유도한다. 노후시설은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연관산업은 집적단지를 조성해 효율성을 높인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전용 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올해 12월에는 푸드테크 육성 법률도 제정한다.
2023.01.04 I 김은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중동·북아프라카에 공급...히크마와 판권 계약
  •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중동·북아프라카에 공급...히크마와 판권 계약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중동 1위 로컬 제약사 히크마(Hikma)와 요르단, 모로코 등 MENA 지역 17개 국가에 베그젤마 공급을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히크마는 해당 지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다. MENA 지역의 시장 특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제품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 외에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도 함께 진행하면서 MENA 지역에서 히크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MENA 지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바이오의약품 공급에 대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장 입지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MENA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효능이 입증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적인 파머징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ENA 지역 환자들에게 베그젤마를 공급할 수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이 MENA 지역에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4 I 송영두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새해 맞이 특별 프로모션 전개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새해 맞이 특별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코리아)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에서 2023년을 맞이하는 새해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동시에 힘차고 건강한 새해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으로, 1월 2일부터 진행된다. 프로모션은 준비된 한정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사나코리아는 장&소화 건강 특별팩, 뼈&관절 건강 특별팩, 항산화&혈행 건강 특별팩, 퍼펙트 프로틴 특별팩, 셀라비브 브라이트닝 특별팩 등 특별팩 5종을 출시,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장&소화 건강 특별팩’은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알로엔즈’와 소화효소를 통해 편안한 단백질 섭취를 돕는 ‘액티브 프로틴 드링크 믹스’로 구성돼 있다. ‘뼈&관절 건강 특별팩’은 겨울철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한 특별팩으로,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을 함유한 ‘프로코사글루코사민’과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칼D’ 제품이 포함돼 있다. ‘항산화&혈행 건강 특별팩’은 유사나를 대표하는 항산화 제품인 ‘프로후라바놀 C600’과 혈행 건강을 도와주는 오메가3 제품 ‘바이오메가’로 구성돼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식단 구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된 ‘퍼펙트 프로틴 특별팩’은 풍부한 단백질을 담은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뉴트리밀 액티브 버스데이 케이크’와 ‘액티브 프로틴 드링크 믹스’ 구성이다. 마지막 특별팩은 ‘셀라비브 브라이트닝 특별팩’으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비드 화이트 시트 마스크’와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브라이트닝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홍긍화 유사나코리아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새해 맞이 특별 선물세트는 유사나코리아의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며 “새해 명절 선물로 적합하도록 스페셜 박스로 함께 제공되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3.01.02 I 이윤정 기자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사로 '대체식품' 부상..."정부 육성 필요"
  •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사로 '대체식품' 부상..."정부 육성 필요"
  •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체식품과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핵심 대응방안으로 제시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29일 발간했다.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리포트다.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각국의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어업, 축산업 지역은 2100년까지 30% 넘게 줄고, 21세기 말까지 수산자원도 최대 15.5% 줄어들 전망이다.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대체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받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의 경제적 측면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식량안보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이제는 거대 자본이 움직이고 있는데다, 수많은 기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한 산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체식품, 2029년 366억달러 규모로 커진다...친환경 푸드테크 시장도 ‘쑥쑥’실제로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9억달러에서 2025년 약 178억달러, 2029년에는 366억달러(49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대체육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친환경 시멘트의 3배, 친환경 건물의 7배, 전기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11배 이상에 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친환경 푸드테크의 핵심인 배양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통적 육류 생산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2%가량 적으며 대기 오염을 최대 93%, 대지 사용은 최대 95%, 물 사용량은 최대 78%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배양육은 2040년 기준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양육의 대중화를 어렵게 하던 기술적 난관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배양육 생산을 위해 소의 태아에서 어렵게 추출하던 소태아혈청을 대체할 수 있는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생산 원가를 낮추고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고기의 크기, 결 등을 원하는 대로 구현하기 힘들던 문제도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할 전망이다.◇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 걸리는 스마트팜, 음식물 쓰레기로 등유 만드는 시대사물인터넷(IoT), AI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식량의 생산 및 가공, 인프라를 효율화하는 ‘스마트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팜은 특히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이 많다. 기존 비닐하우스 기반에서 벗어나 ‘식물공장’이라 불리는 밀폐형 스마트팜이 대세로 부각되는 가운데, 스마트팜은 전통 농업 시스템 대비 물 소비량 95% 절감을 이뤄내는 한편 일부 작물의 경우 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생산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식품 제조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더 큰 가치의 자원을 만들어내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인 ‘리하베스트(RE:harvest)’가 소위 못난이 농산물부터 커피 원두 찌꺼기, 와인을 생산하고 남은 포도 껍질 등으로 식품 원료로 쓰이는 ‘리너지 가루’를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리너지 가루 1㎏은 탄소 배출량 11㎏, 물 사용량 3.7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재가공해 항공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도 있다. 최근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가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을 활용해 항공기나 우주발사체 제트 엔진에 쓰이는 등유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독일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플랜트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 내 바이오가스 시설은 2020년 기준 9632개에 달하며 연간 전력 생산량(33.23TWh)은 한국 연간 전력 사용량의 6.5%에 달한다.◇감쪽같은 인공 소고기, 아마존 투자 받은 플렌티까지...국내외 스타트업 부상이미 많은 기업들이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100% 식물성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류를 생산하는 비욘드미트와 배양육 분야에서는 알레프팜스(Aleph Farms)이 주목을 받는다.소의 세포를 배양시켜 생산하는 알레프팜스의 인공 소고기는 기존 스테이크와 맛이나 식감 등에 있어 거의 차이가 없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레프팜스는 중동 최대 벤처 투자 플랫폼인 L커터튼 및 아부다비 국부 펀드인 디스럽트AD 등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으로 최근 1억5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한국의 CJ제일제당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수직농장으로 잘 알려진 플렌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월마트, 아마존, 알파벳,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했으며 2014년 창업 이후 올해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9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는 버려지는 곡물을 열 기계 공정을 통해 밀가루로 만든 업사이클드 푸드가 눈길을 끈다.한국 기업들도 활약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잇츠베러와 씰크 등 두 개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플랜잇, 배양육 분야에서는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육 대량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티센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팜에서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역에 수직 실내농장인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는 팜에이트가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푸드업사이클링에서는 리하베스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장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육성 필요...동력 창출하고 이해 관계자 조율해야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 위기대응을 넘어 그 자체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가 국내 최초 대체육 브랜드 제로미트를 출시하고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을 운영하는 한편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전담부서 신설에 나서는 등 한국 대기업들이 속속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 의욕을 보이는 배경이다.다만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시장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잠재적 갈등 요인들을 조율해야 나가야 한다는 평가다.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문장은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각국의 식량안보 우려를 극적으로 덜어낼 수 있는 핵심 키워드이자, 그 자체로 많은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한국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문다애 기자
코스닥, 등락 반복하며 700선…화장품株 강세
  • 코스닥, 등락 반복하며 700선…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700선을 유지 중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6.28포인트) 상승한 700.96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 때 698.70까지 밀렸으나 다시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687억 원, 기관은 199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88억 원어치 팔자다. 이날 시장은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이 10억 원으로 유지된데 따른 양도세 회피성 물량 증가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원 가까이 매도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물시장 변화 속 개인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내년도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감안 시, 음식료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배당투자 전략 성격의 매수세가 금일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 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증시가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 등 대부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중이다. 컴퓨터서비스와 섬유·의류가 2%대 오름세이며 인터넷, 종이·목재, 화학, 금속, 건설,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금융, 디지털, 음식료담배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는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가 3%대 강세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내림세다.종목별로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종료하면서 화장품주 전반이 강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상한가, 한국화장품(123690)이 21%대, 토니모리(214420)가 14% 오르고 있다. 잇츠한불(226320)도 10%대 강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8%대 하락하고 있으며 바이오노트(377740)와 일동홀딩스(000230)가 4%대 내림세다.
2022.12.2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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