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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삼성전자 ‘위기속 진짜 실력’ 2분기 영업이익 26% 뛰었다- 메디톡스 회생 불씨…보톡스 균주전쟁서 승기- 정의선·최태원 ‘미래차 연합’ 손잡았다- [사설] 검찰개혁 명분으로 윤석열 총장 몰아내려나- [사설] ‘최고의 민생과제’라면서 신뢰 잃은 부동산 정책△ 줌인&- 마을 이장 따라 닭 키우고 옥수수 따고…미리 맛보는 ‘슬기로운 귀농생활’-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해져- 稅부담 세입자에 전가 우려△ 정의선·최태원 ‘배터리 회동’- 삼성·LG 이어 SK 배터리 개발현황 경청…‘K배터리 동맹’ 밑그림 완성- 최태원의 ‘모빌리티 혁신’…현대차와 시너지 기대- 배터리 생산설비 공격 투자…SK이노베이션 세계시장 점유율 ‘쑥’△ 불안한 전·월세시장- 매매 누르니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전셋값…수도권 전세대란 오나- 脫서울 세입자 몰리며…하남·고양 전세가 꿈틀- 특별공급 늘려봐야 300가구…신혼부부 내집마련 해소될까△ 발표만 남은 부동산 ‘패키지 과세’- 1주택자·임대사업자도 예외 없이 포함…‘증세 3종세트’ 밀어붙인다- 서울시 반대에도…커지는 ‘그린벨트 해제’ 목소리- “재산세 또 30% 뛰었다”…마포·송파 주민들 분통△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코로나 뚫은 반도체 ‘2분기 영업익만 5조’…스마트폰·생활가전 선방- 이재용 ‘현장 리더십’, 위기 속 반전 이끌었다- 깜짝실적 무색 ‘주가 하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진 탓△ 정치- 이낙연 출사표 “가시밭길 마다 않겠다”…광주 간 김부겸 “노무현처럼”- 北 “美와 대화안해” 거듭 퇴짜 美 “北에 FFVD 조율” 압박- 오세훈 대권 기지개…“준비됐다 평가받으려 노력”- 文대통령 “노사정 대타협 불발 아쉬워 경사노위서 합의 정신 살려나가야”- 정의연 폭로 후 두달 윤미향 “그저 다 수용”△ 국제- 中관영매체 증시 띄우기…강세장 진입인가, 거품인가- 美, 온라인수업만 듣는 외국인 학생비자 취소- ‘촉망받던 핀테크 기업’ 獨와이어카드, 금융사기집단 전락…왜△ 경제- 5월까지 세금 21.3조 덜 걷혔다…재정적자 78조 ‘나라살림 비상’- 5월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코로나 여파’ 작년 반토막- 해고자도 노조 가입…국무회의, ILO핵심협약 비준안 의결△ 금융- 잔금대출 막힌 실수요자 반발에…은성수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85% 소진…카드사용액 다시 쪼그라들라- 기안기금 출범 40일 만에 지원접수…첫 대상은 대한항공 유력- 금감원 16일 ‘우리銀 비번 무단변경’ 제재심의위 △ 산업&기업- 조원태의 결단…캐시카우 기내식 사업 내놨다- “이스타 책임 회피, 신뢰 깨” 제주항공, M&A 파기 수순- 코로나 악재에도 신가전 성장…LG전자 2분기 ‘선방’- LG화학·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키운다- ‘수주절벽’ 조선업계, 믿을건 LNG선△ 소비자생활- ‘외국동전 환전하세요’ 홈플러스, 무인서비스- 간편한 밀키트·조미료…캠핑 갈때 꼭 챙기세요- 롯데주류, 신제품 앞세워 ‘적자 탈출’ 안간힘-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 한국 1호점 연다△ 중소기업·바이오- 4년 이어진 ‘보톡스 전쟁’ 사실상 종지부 주름편 ‘메디톡스’ 사업 철수 몰린 ‘대웅’- “중기 살리고 일자리 지키려면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소송 길어지면 양측 모두 타격…타협 가능성 커- “한국서 창업 할래요”…‘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역대 최대 신청△ 건강- 가공식품이 부르는 ‘젊은 위암’…소화불량·체중감소 방치하지 마세요- 단짠단짠 즐기는 당신…혈관은 안녕하십니까- 쿨쿨 쑤시는 무릎 관절염…줄기세포로 치료한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기득구너이 반대 안하는 개혁은 없어…4차산업위, 비대면진료 밀고 나가야- “공공데이터 개방해 스타트업 지원을…대기업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증권&마켓- 글로벌 부동산 공모펀드, 부진한 성적표에 자금 ‘줄줄’- 젠투펀드 운용 문제 군공은 알고 있었다- 中증시 연일 들썩이자…펀드 수익률 한달새 9% ‘환호’△ 증권- 사모펀드 전수조사 압두고…‘조치명령권’ 행사 채비- SK바이오팜 적정가 분석 안하나 못하나- “난소암 환자 간절함에 치료제 개발 사명감 커져”- 하타금투,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빌딩에 1000억 투자△ Book- “사람이 하늘이다”…동학농민운동의 참뜻 새기다- 16세기 매독 환자 대다수는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 탱크, 원자폭탄, 드론, 사이버전쟁…그 다음은△ ICT 날개 단 엔터산업- 12m 거인 시원오빠가 갑툭튀…XR콘서트, 안방 1ㅇ려이 최고야- 중소기획사 투자비용 빠듯 정부지원 플랫폼 공유해야- 이수만 ‘문화기술’ 열망 10년…8년 전 이미 엑소 AR 영상쇼 선봬△ 오피니언- [목멱칼럼] ‘민식이법’ 개정 안된다- [생생확대경] 민주노총 ‘닥치고 투쟁’ 고질병 깨라- [e갤러리] 윤지하 ‘두개의 밤’- [기자수업] 부동산대책 실패, 노영민 실장도 책임 있다△ 피플- “부자 되려면 사교육비, 주식·펀드에 투자하라”- “육종·종자연구소 설치 기금에 써달라” 김재철 변호사, 고려대에 30억원 쾌척- “소비자 혼란 계속되는 전자담배, 과학적 근거로 규제해야”- SSG닷컴, 김포복지재단에 1억 기부…‘나눔명문기업’ 가입- 국회 입법차장에 전상수…사무차장에 조용복 △ 사회- 코로나 위기에 지방교부세 1조9500억 감액…엎친데 덮친 기초 지자체- 최후통첩 秋 침묵하는 尹- “온라인 수업에 교육격차 더 심화 수업량 조절·등교간격 조정 필요”- 서울 무허가 노점 ‘거리가게’로 새단장- “제2 최숙현 방지” 경찰,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단속
- 홍남기 “日, 부당한 수출규제 철회해야…3차 추경 시급”(상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9차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이제 일본이 한국의 노력에 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수출규제 철회·해결을 위한 성의 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일본이 부당하게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생산차질 없이 규제를 잘 이겨냈다”며 “고순도 불산화수소 등 핵심소재 일부는 국산화, 일부는 수입을 다변화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국내 공급망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원상복구 촉구, 양국 대화노력 진행, 국내 관련 제도 재점검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 일본이 한국의 노력에 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 관련해 “지금 경제상황이 어렵고 엄중하다”며 “역성장을 막아내는 것이 주어진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1%, 한국은행은 -0.2%로 올해 한국 성장률을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심의 중인 3차 추경안이 하루라도 빨리 확정, 집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7월 발표할 한국판 뉴딜, 민간투자를 유도할 생산적 투자프로젝트 발굴, 비대면산업 집중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 대외신인도, 금융, 통상 등 전방위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상정된 ‘바이오산업 혁신방안(Ⅱ):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 관련해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수집·제공하는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첨단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2.0전략’ 관련해서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밀도 있게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계획’ 관련해서는 “금융지원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호소도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대책의 손길이 빠짐없이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된 한시적 지원조치의 연장 여부 및 정상화 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밑줄 쫙!]존 볼턴 회고록 공개…“트럼트, 김정은에 낚였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트럼프와 김정은(사진=이데일리)첫 번째/ 존 볼턴 회고록 공개…폭로 일파만파볼턴 전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592쪽 분량의 회고록 전체를 공개했어요. 백악관이 출간을 막으려 전날 소송을 제기하자 언론 공개로 먼저 터트린 셈이에요.◆“트럼트, 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부탁”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재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볼턴은 트럼프가 “현행 관세를 유지할테니 미국 농산물 구매량을 늘려달라”면서 “중국의 대두와 밀 수입 증대가 선거 결과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어요.볼턴은 2018년 6월 북미 1차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당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를 치켜세우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낚이게' 했다고 전했어요.볼턴의 회고록을 전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데 필사적이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정할 수 있었다고 해요.볼턴은 "우리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사령관인 김정은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자유로운 회담을 제공함으로써 그를 정당화하고 있었다"며 "나는 김정은을 만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의에 가슴이 아팠다"고 썼어요.이어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원한 것을 가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원한 것을 가졌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관에 대한 비대칭성을 보여줬다. 그는 개인적 이익과 국가적 이익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어요.워싱턴포스트가 옮긴 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1차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을 맺기로 결심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미국 선물을 주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이는 미국의 대북 제재에 위반됐고 결국 트럼프는 선물에 대해 제재를 면제해야 했어요.◆“영국이 핵 보유국이냐?”…트럼프 지적 수준 논란볼턴은 트럼프의 지적 수준을 비판하는 대목도 회고록에 적었어요. 볼턴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 중 메이 총리가 영국이 핵보유국이라는 점을 언급하자 “영국이 핵보유국인가”라고 물었으며, 존 켈리 전 비서실장에게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냐”라고 묻는 등 외교안보 전반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고 적었어요.또한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당시 합의에 대한 상원 인준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적힌 쪽지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적었어요. 여기서 ‘그’가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를 놓고는 외신 간 해석이 갈려요.CNN과 폭스뉴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를 지칭하며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은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에 의해 북미 관계가 힘들었다고 탓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쪽에는 일부 아주 전투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평가에 동의했다고 볼턴의 저서를 인용했어요. 그리고 이때 폼페이오 장관이 쪽지를 건넸다고 보도했지만 대상이 트럼프 대통령인지, 김 위원장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어요.◆트럼프 “다 소설일 뿐, 볼턴은 미친사람”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어요.그는 볼턴을 ‘미친자(wacko)’라고 지칭하며 "볼턴이 국익을 해쳤다. 그가 협상에서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는 바람에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는데, 그럴 만도 했다"고 말했어요.볼턴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선(先)핵폐기, 후(後)보상’ 방식의 리비아 모델을 제시했어요. 이는 북한은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어요.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가장 바보 같았던 발언은 북한과 우리의 관계를 아주 나쁘게 되돌려놨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렇다"며 "난 '대체 뭔 생각을 했던 거냐'고 물었으나 그는 대답없이 그냥 사과만 했다. (볼턴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지만 난 그때 바로 해고했어야 한다"고 적었어요.트럼프는 "끔찍한 평점을 받고 있는 볼턴의 책은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다“라며 "내가 했다고 등장하는 어리석은 말들 대부분은 (내가) 말한 적이 없는 것들이다. 완전히 소설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는 자신이 볼턴을 해고해서 그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할머니 유언장에 왜 윤미향이?”…검찰에 ‘수사의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2)의 통장에서 정부 보조금이 빠져나간 경위와 길 할머니의 유언장 영상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등장한 배경을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가 검찰에 접수됐어요.◆법세련 “길 할머니의 유언장 강요 가능성 有”18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는 윤미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어요.법세련은 “길 할머니의 지원금이 본인 동의 없이 임의로 사용됐다면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 지원금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적었어요.이어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보통 유언은 친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길 할머니는 자녀들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상속인을 윤미향에게 맡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을 무서워했다는 점을 감안해 길 할머니의 유언장이 강요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이 있어 유언장 작성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어요.이 대표는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에게 훨씬 더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사건”이라며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수사당국은 윤미향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어요.한편 길 할머니가 정의연의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면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350만원이 매달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다는 진술은 길 할머니의 며느리인 조모씨로부터 나왔어요. 조씨는 이를 확인한 뒤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정확한 돈의 ‘사용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증빙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손씨는 지난 6일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길 할머니의 양자인 황 목사 부부가 통장 내역을 확인하게 된 계기는 정의연 측이 유튜브에 올린 길 할머니의 유언 동영상이었어요. 당시 길 할머니는 치매 상태였고 해당 영상에는 길 할머니가 "저와 관련한 모든 일을 정리하는 것은 정대협 윤미향 대표에게 맡긴다"는 말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해요.이에 대해 황 목사 부부는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는데 무슨 유언장이 날아다니냐"며 유언 동영상을 올린 윤미향 대표와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다음날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어요.◆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만들어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기부 금품 불법 모금, 부실 회계 의혹 등이 증폭됨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 가족이 모여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를 만들었어요.길원옥 할머니의 아들 황선희 목사는 1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어머니를 앵벌이 시켰다. 더는 다른 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어요.황 목사는 "정의연은 이전부터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모이는 걸 싫어했다. 본인들이 중심이 돼 가족들을 관리하면서 뭉치는 걸 막았다"고 말했어요.이어 “정의연이 30년 동안 고생한 것은 맞지만 욕심이 지나쳤다”며 “회계 부정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하고 정의연을 이끌었던 윤 의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현재 황 목사는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던 길원옥(92) 할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고 있어요.위가협은 황 목사와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 목사가 중심이 됐어요.이 목사는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보면서 실제 피해자인 어머니들이 소외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용수 어머니를 도와 피해자분들께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결성했다"고 설명했어요.이어 "가족들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순수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가족 모임이 이제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준 이용수 어머니의 용기 있는 외침에 감사하다"고 전했어요.위가협은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어요. 이 목사는 “최근 불특정 사람들이 나를 빨간색 종자라고 하면서 우파로 매도한다”며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를 떠나서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해결하고 피해자 어머니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송언석 '윤미향 방지 3법' 발의…회계부정 예방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18일 보조금법, 기부금법, 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이뤄진 이른바 '윤미향 방지 3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어요.이는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관리 강화와 소액기부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에요. 국고보조금에 대한 정산보고서 검증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3억원에서 1억원,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관리·감독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에요. 미등록 기부 금품은 전액 기부자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어요.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같은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의원은 "조속한 입법으로 국민 세금과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어요.한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날 "시민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을 재고해 봐야 한다"고 말했어요. 김 위원장은 18일 당 회의에서 "조국, 윤미향 사태에 이르기까지 과연 시민단체들이 취지에 맞게 기능을 발휘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어요. 그는 "시민단체들의 모금을 허용하고 정부가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정책이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을 제대로 이룩할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캡처)세 번째/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식약처 허가 취소국내 자체 개발 제품으로 처음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당했어요. 이른바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에요. 메디톡신이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컸던 만큼 보톡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예상돼요.◆식약처에 조작된 자료 제출…3개 제품 취소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제조·품질 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메디톡신 3개 품목(메디톡신주50단위, 100단위, 150단위)은 허가를 취소하고 또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달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을 처분했어요.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한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을 때도 적합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어요. 또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어요. 메디톡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원액을 바꾸고 제품의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식약처는 메디톡스에 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신 3개 품목이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토록 명령했어요. 3개 제품을 보관 중인 병원에도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어요.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뒤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어요. 이에 대해 메디톡스는 "허가 취소는 가혹하다"고 주장했어요. 무허가 원액 등을 사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요.식약처 관계자는 "잠정 제조·판매 중지 처분 및 관련 판결과 이번 품목허가 취소 처분은 별개"라며 "품목허가 취소가 더 강력한 행정처분"이라고 말했어요.메디톡스는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기로 했어요.◆식약처, 서류 조작에 대해 무관용 조치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관리당국을 기만하는 서류조작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어요.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에 허위 기재, 데이터 조작이 없도록 데이터 작성부터 수정, 삭제, 추가 등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에요. 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시험 과정 전반에 걸친 데이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어요.또한 현장점검 등에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이러한 관리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데이터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간주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에요. 시판 전 마지막으로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 운영에서의 미비한 점도 개선하기로 했어요.식약처는 이번 사건이 위해도가 낮은 의약품의 국가출하승인시 별도의 국가검정 없이 서류검토만으로 승인해주는 점을 악용한 조작으로 보고 있어요.이에 따라 앞으로는 위해도가 가장 낮은 의약품이라도 무작위로 제조번호를 선정해 국가검정시험을 실시해 서류 조작 시도를 차단할 예정이에요.서류 조작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요. 허가·승인 신청 제한 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고, 징벌적 과징금 기준도 상향돼요. 서류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을 때 허가를 취소토록 하는 등의 약사법 개정도 추진될 계획이에요.식약처는 메디톡신주 안정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봤어요.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원회에 자문 결과, 메디톡신 사용현황,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논문, 일정 기간 효과를 나타낸 후 체내서 분해되는 특성 등을 종합해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어요.◆보톡스 시장 대거 변동 예상이번 일로 메디톡스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국내 1호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대표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제에요. 메디톡신 3개 품목의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2천59억원)의 42.1%를 차지해요.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이던 메디톡신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예상되는 매출 공백을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로 빠르게 메워 나간다는 전략이에요.제약·바이오 업계와 증권업계에선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로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메디톡스와 휴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휴젤은 2009년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016년부터 메디톡스를 앞지르고 4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그 외에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 중이거나 수출 허가를 받은 업체를 합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13곳에 이르러요. 그만큼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시장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여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50대 초 임금피크제 시작 60세 정년 과감히 없애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0대 초 임금피크제 시작 60세 정년 과감히 없애자”-정부, 巨與 기대 기업 옥죄기 시동-수출쇼크에 제조업 실업대란 본격화-북한의 억지 공세에 또 굽실댈까 걱정이다-국회 입법조사처의 상속세율 인하 제안 일리 있다△2면-“사장님, 창업·정리 발품 팔지 마세요”…코로나 시대 진가 발휘한 놈놈놈-OECD “韓 올해 성장률 -1.2%…코로나 재확산 땐 -2.5%까지 하락”△3면-코로나 수출 한파 언제 풀릴지 까마득…제조업 고용 앞으로가 더 걱정-‘실업대란 방파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검토△4면-국제선 늘었지만…“여행객 없어 좌석 텅텅, 그나마 화물 있어 버텨요”-화물로 매출 ‘쑥’ 순환휴직으로 비용 ‘뚝’-월급 깎이고 3개월 휴직에도…“비행 날만 기다렸어요”△5면-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시급…정부는 비용 지원해 기업부담 덜어줘야-‘첫 직장이 삶 결정’ 불안감…대학간 격차 줄여야 해소△6면-“액티브시니어 고용하면 노동력 부족 해결…다만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부가가치 제고 노력없이 임금나 더 달라면 안돼”△7면-“기초연금 확대해야”vs“국민연금 개혁부터”…21대 국회 전초전 방불-예비복학생 고교생도 참석…“인구문제 전문가 목소리 들어 뜻깊어”-체온측정, 소독제 비치…무인단말기도 설치△8면-“출산 장려책, 개인 선택 존중해야…포럼서 나온 의견 정책에 반영할 것”-“국가 전체가 힘 합쳐 문제 해결해야”…여야 한목소리-“인구구조 바꾸는 거대 전략 모색할 것”△10면-‘反이낙연 연대’ 꿈틀…이낙연 리더십 시험대-與野 의원 ‘1호 법안’ 살펴보니…전공형·지역구형·전국구형 3色-‘탈보수’ 행보에 터져나온 불만…내부 스킨십 나선 김종인-남영동 509호 조사실 찾은 文 대통령△11면-코로나發 경제 위기에도…대기업 옥죄는 법안 재추진하는 공정위-빚으로 버티는 기업들 한달새 대출 16조 폭증-태양광·풍력 끌고 수소 인프라 밀고 신재생 에너지, 새로운 먹거리 되다△12면-‘법정 최고금리 인하’…막혔던 금융법 속도낸다-정무위원장 누가…금융권 시선 집중-“아시아나 인수조건 재검토하려면 구체 조건 제시해야”-가계대출 다시 증가세…지난달 3.6조원 늘어△14면-‘갑질 금지’ 명문화…JY ‘대국민 약속’ 실천 속도-애물단지 LCD소재 사업 접고 LG화학, OLED·배터리 집중-SK플라즈마, NATO에 국산 혈액제제 공급△15면-맥도날드 “코로나에도 매출 9% 상승…베스트 버거 덕분”-육류도 소포장 시대…편의점, ‘1인 가구의 정육점’ 변신 중-전자담배에 부는 언택트 바람…온라인 판매망 확충 총력△16면-우선주, 이달 상승률 1~6위 싹쓸이…랠리종료 신호일까-소외주 사고 과열주 팔고…외국인, 순환매장 ‘숨은 리더’-OLED 수요 회복 기대감 LG디스플레이 이달 24%↑△18면-라임 무역금융펀드 투자 원금 ‘전액 환급’ 추진한다-‘트럼프 위협하는 바이든’ 국내 수혜주는 한성기업-“언택트 핵심은 융합…의료도 쇼핑 연결돼야”-‘동전 모으기’에…카카오페이증권, 펀드 20만 계좌 ‘돌풍’△19면-신분당선 약발 다했나…호매실 집값 제자리로-과천서 ‘시세 반값’ 아파트 나온다-“툭하면 시공사 교체”…정비사업 잡음 왜△20면-“한국만 공연 ‘오페라의 유령’ 힘든만큼 소중한 시간이죠”-롯데문화재단 ‘이마리솔·김성혜’ 온라인 공연 지원-광활한 우주 속 둘뿐인데 딸과의 거리 멀기만 하네△22면-김연경 “오로지 올림픽 생각 뿐이다”-LPGA투어 “8월 유럽, 10월 아시아 스윙 개최”-“다시 한판 붙자”…해외파 vs 국내파△24면-“韓촛물집회 보고 용기얻어…송환법 철회 얻어냈죠”-김형철 건설경제신문 신임 사장-“불편함 없애는 기술이 곧 혁신”△25면-600년 된 쿼런틴, 5년 된 스마트 워치-‘추락천사’는 어떤 기업인가△26면-서울시, 1750억 들여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 키운다-“40년 만에…포천에도 극장이 생겼네요”-“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김포 연장에 집중”△27면-‘학비 1000만원’ 서울 국제중 두 곳 모두 폐지…자사고 갈등 재현될 듯-“우리 모두가 죄인”…수요집회서 쉼터 소장 추모-매맞는 아이들 너무 많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이용수 할머니 활동 위안부 운동 기여 커 운동 대의 훼손 안돼”- 반갑지 않은 실업급여 신기록 5월 지급액 1조원 ‘역대 최대’- 외감법 개정 후 힘 세진 공인회계사회…회장선거 ‘후끈’- [사설]“시민단체 반성 계기”…문 대통령의 언급 공감한다- [사설]최저임금 또 대폭 오르면 기업들 문 닫는다△줌인&- 매출·영업익·시총 ‘3관왕’…20년 만에 제약업 석권한 서정진 회장- WB “올해 세계성장률 -5.2%…2차 대전 이후 최악”△공무원 정년 65세 시대 오나- “고령사회 연금고갈 해결 가능” vs “공무원 철밥통 굳히기 노린 것”- “정년 연장하려면 호봉제부터 손봐야”△공인회계사 수장 선거 후끈- 영향력 커지고 정관계 진출 발판…2만 표심 잡으려 전국 돌며 땀 ‘뻘뻘’- “세무사 영역 침해시도 저지할 것” “긴 손해배상책임 기한 줄이겠다”- “10년새 1만명 늘어…선발인원 축소” 한목소리△데이터산업 ‘빅뱅’ 예고- 올여름 한강, 어떤 장사하면 대박날까…데이터거래소에 물어보세요- 새 먹거리 무궁무진…데이터 ‘활용’ 시장 활짝- 여전한 ‘누설·악용’ 우려 없애야…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EDAILY Strategy Forum- 코로나 불러온 ‘뉴노멀 소비시대’…밀키트·공유시장 더 커질 것- “결혼·출산율 높이려면…젊은 세대 일자리부터 해결”- 생산인구 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 찾아야△정치- 與野, 상임위 정수 먼저 조정키로…‘법사위 쟁탈전’ 뇌관은 여전- 연락사무소 불통→응답…‘南 길들이기’ 나선 北-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 쌍용차 무너지면 평택 무너져…국회서 역할 찾을 것- 文대통령, 朴의장에 축하 전화…“與野 협치” 당부△국제- 제약 사상 최대 M&A 예고…‘코로나 치료’ 새 전기맞나- 파월 “바이든 지지” 반기 한발 뺀 트럼프 “군 철수”- 연준, 금리상한제 카드 떠낼까…BoA “9월 도입”△경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하는데…고용유지지원금 내달부터 원상복귀-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읽기 ‘파월의 입’ 바라보는 외환시장- 장애인 외면한 공공기관…둘 중 한곳 의무고용률 어겨△금융- 코로나 대출 급증에…은행 ‘자본 건전성 주의보’- 다크웹, 카드정보 90만건 불법유통-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5년간 85조 투입- KB손보 업계 첫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산업&기업- 초격차 멈출라…삼성 임직원 하루종일 발 동동- XM3 이어 캡처까지 흥행 질주 르노삼성 ‘소형SUV 명가’ 발돋움- “올해 철강 수요 5년 만에 뒷걸음질”- 요소수·건자재…유화업계 B2C 틈새 파고든다- 현대차그룹, C쇼크 대리점에 557억 지원△산업·바이오-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다음주엔 숨통 틀까- 올들어 중국 매출만 ‘400% 껑충’ 닥터지, 코로나에도 거침없는 질주- 소액 넣어둬도 파격금리…네이버·SKT ‘통장’ 출시- [현장에서]재무적투자·사업협력 ‘일석이조’…순기능 더 기대되는 CVC△소비자생활- ‘화장법 배우고 제품도 사고’…뷰티플랫폼이 대세- “5년 내 비닐 50% 줄인다” 롯데마트, PB포장 등 개선- GS25, 업계 최초로 드론배송 선보인다- 케어식으로 다이어트용으로…무섭게 팔리는 성인용 분유△경제 인문학 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뉴노멀 시대…다시 ‘1인 경제’가 뜬다-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증권&마켓- 언택트→경기민감주 순환매…“다음 주자로 中소비주 주목”- 好실적에 자회사 상장 더블유게임즈 ‘신바람’- 파산 보호 신청에도…허츠 이틀새 200% 급등, 왜△증권- ‘실패해도 얻는 것 있다’…폐기물업체 M&A 눈치싸움 치열- 상품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신한금투 “소비자보호 강화”- 이르면 이달 말 라임사태 제재…분쟁조정도-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문화- 이 시기에 무대 올리는 난 행운아 한국 배우들 실력 세계 최고- 코로나19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의 의미를 묻다- ‘한류 확산 팔걷은 정부’ 문체부, 전담조직 신설△스포츠- 노력 장착하고 우승 맛본 ‘천재 골퍼’ 김효주…제2의 전성기 예감- 박성현처럼 팬 열광케 하는 ‘세계랭킹 1위’ 선수될래요-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첫 공개훈련…“우리 팀은 좋은 수프, 난 소스만 살짝”-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피플- 17년 만에 뮤지컬 도전 임하룡 “이거 쑥스럽구먼~”- ‘뚜루뚜뚜루~’ 아기상어·핑크퐁 “서울 홍보대사 활약 기대하세요”- ‘미귀환’ 국군 전사자 12만여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오피니언- [목멱칼럼]‘욜드’가 몰려온다- [생생확대경]인종차별, 韓 스포츠 남일 아니다- [기자수첩]명분만 앞세웠던 금감원의 ‘키코’ 패착△부동산- 웃돈만 1.5억…장위12구역, 공공재개발 움직임에 집값 들썩- LH,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4단계 연장 협약- 하지원, 연예인 투자성지 성수동에 100억 건물 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이달 분양△사회- 檢 ‘1918억 부당이득’ 문은상 대표 구속 기소…“정·관계 로비 확인 안돼”- 코로나에 주문폭주 손 모자라 ‘외국인 배달원’ 많이 놀랐죠?- “이번 주가 중대고비”…서울시,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해준다- 오늘은 더 덥다…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예고- 무료 가사돌봄·예방접종까지…지자체 ‘산모 모시기’ 안간힘
-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4년 추적 임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학술 대회 포스터 세션에 참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항암제인 ‘온트루잔트’(Ontruzant·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새로운 추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온트루잔트’(Ontruzant·성분명 트라스트주맙).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추적 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다. 총 추적 관찰 기간은 5년이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이 중 53개월에 해당되는 최초 4년간 수치를 집계한 것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LVEF·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수치가 저하된 환자는 온트루잔트 투여군 중 1명,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중 2명으로 둘 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또 다른 안전성 지표인 ‘울혈성 심부전증(CHF·Congestive Heart Failure)’관련된 이상 징후는 두 집단 모두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다.의약품 효능 측면에서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치료 시작 후 심각한 부작용이나 재발, 전이 등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인 ‘무사건 생존율(EFS·Event-free survival)’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에서 83.4%,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군에서 80.7%의 결과를 보였다.치료 후 일정 기간이 경과했을 때 환자가 생존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전체 생존율(OS·Overall survival)’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에서 94.4%,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89.6%의 수치를 보였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4년 추적 임상결과를 포함한 총 3건의 온트루잔트 관련 임상 의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해당 내용은 주최 측의 웹 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김희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당사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온트루잔트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의약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온트루잔트 출시를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제 판매에 본격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파트너사 머크(Merck)와의 협력을 강화함과 더불어 공급 역량, 품질관리 역량을 발휘해 시장 진입 활로를 뚫겠다는 전략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7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Renflexis,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온트루잔트 출시로 인해 미국에서 2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외에도 ‘에티코보’(Eticovo,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와 ‘하드리마’(Hadlima,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미국 판매허가를 이미 획득했으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대장암·폐암 등의 치료제인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을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재용, 美 ·中 격돌 속 중국행 “곧 거대한 변화…시간이 없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재용, 美 ·中 격돌 속 중국행 “곧 거대한 변화…시간이 없다”-“HUG 갑질 도 넘었다” 제2보증사 설립 추진-“5.18 진실 고백하면 용서·화해의 길 열려”-정책사업 떠맡았다가…공공기관 10곳 중 7곳 빚 늘어-윤미향 논란에…이낙역 “엄중하게 보고 있다”-[사설]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에 자극제 되기를-[사설]‘코로나 신냉전’, 미·중 패권싸움 대비해야△줌인&(2면)-‘방역 모범국’ 극찬한 빌 게이츠…韓 ICT·바이오에 ‘무한 신뢰’-코로나에 아르바이트도 바늘 구멍…10명 중 2명만 일자리 구해-해운선사 지원 영향…해양진흥公 부채 1년 새 6배로△제2 분양보증사 설립 추진(3면)-HUG 분양보증 독점권 쥐고 건설사 쥐락펴락…국토부는 미적미적-“보증료율 불리하게 설계 돼” 지방 건설사 한숨-HUG 분양가 세부 적용 수치 미공개…시장혼란△공공기관 대해부④재무·실적관리 ‘빨간불’(4면)-공공성-실적 딜레마에 허우적…‘시장형 공기업’이 더 곤두박질-석탄·광물자원公 등 20곳, 민간이면 ‘부도업체’-복합발전 본격 시동 건 중부발전, ‘탈석탄’ 악재 뚫고 고공행진△이재용 글로벌 현장 경영 재개(5면)-시스템반도체 美현지 생산 확대 불가피…메모리 시장 다변화 나설 듯-국내외 악재 정면돌파 의지…‘뉴 삼성’ 속도낼 듯-韓 메모리반도체 45%는 중국행…화웨이 타격 땐 수출 감소 불가피△벼랑끝 몰린 쌍용차(6면)-13분기째 적자에 반전시킬 신차도 없어…“정부 지원없이 생존 불투명”-이례적 분기 감사의견 거절에…상패까지 이어지나-7월 차입금 유예 실패땐 부도 위험 절박한 쌍용차…고민 깊어지는 산은△윤미향 논란 일파만파(8면)-야권 “사퇴” 맹공…여당 안에서도 “여론 좋지 않아” 회의론 커져-“집 판 돈”→“적금 깬 돈”…윤미향 ‘아파트 경매자금 조달 해명’ 오락가락-고가매입 ‘안성 쉼터’ 의혹 시민단체, 윤미향 檢에 고발△정치(9면)-‘대통령 개헌론’ 발맞춘 민주당…극우 세력에 선 그은 통합당-文대통령 “오월정신, 세대 이어 새롭게 태어나야”-옛 전남도청 앞에서 처음 열려…주호영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김웅 “총선 참패, 코로나 때문 아냐…세상에 뒤쳐졌던 것”-文대통령 “보건취약국에 1억불 지원”△경제(10면)-한은 첫 증권·보험사 특별대출 나섰지만…보름 지나도록 신청 0건-3월 실업급여 신청 25% 증가…여성·고령자 직격탄-코로나에 돼지고기 수입 ‘뚝’…金겹살 된 삼겹살△금융(11면)-한때 P2P 이끈 부동산…연체율 올리는 주범으로-벌금·형사합의금 중복보상 안돼 2개 가입보다 특약 추가시 유리-심사만 2주째…속도 못 내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디지털 역량 키우자…JB금융 ‘디지털 커뮤니티’ 출범△산업&기업(12면)-신차 중개, 앱 결제…본업 주춤 정유사 새 활로-“1분기 실적 선방, 임직원 헌신 덕 대한항공 정상화 추진해 나갈 것”-속도 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LG화학, 2분기도 1위 지켜낼까-글로벌 1위 업체도 적자 늪…철강업 최악의 보릿고개-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4곳 독립△산업·소비자생활(14면)-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무상공급” 결단-유료회원제 띄우는 네이버…긴장하는 e커머스-편의점으로 몰린 재난지원금…“생필품·고가상품 많이 팔려”-성큼 다가온 여름…中企 냉방가전 벌써부터 ‘불티’△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15면)-흑사병 치료제 찾아 바다로…인류 구원할 제약산업의 시작이었다-치료제 없어 격리가 최선 여전히 역병에 속수무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6면)-“‘공매도 한시금지’ 불가피한 조처…악용세력 처벌수위 높이는게 먼저”-“공매도 멈추니 코스피 상승…인과관계 인정 섣불러”△증권&마켓(18면)-트럼프 ‘화웨이 조르기’에 부품株 희비 엇갈려-삼겹살 가격 뛰는데…돈육 선물은 ‘개점휴업’-코로나 직격탄 맞은 의류株…1분기 성적표에 주가 ‘우수수’△증권(19면)-금융당국 “증권사 ABCP 발행 손본다”…업계 “시장 위축 불가피” 반발-코엔텍 ‘소송’ 변수에…EMC 풍선효과 ‘촉각’-KB증권,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17일 만에 1만명 돌파△문화(20면)-홍보 넘어 가짜뉴스까지…‘선넘는’ 팬덤, 난감하네-“혼인증서 따위 믿지 않아” 밀당고수 당돌춘향 납시오-올해 1원이라도 번 곳 제로…클래식 공연 기획사, 절반 이상 문닫을 판△스포츠(22면)-개막 기다리다 지친 男골프선수들…“우리끼리 ‘미니투어’라도 열자”-“올해 드림투어 상금왕하고 내년엔 정규투어 누벼야죠”-우승자보다 더 주목받은 유현주 “다음 대회는 글쎄”-오리온 유니폼 입은 이대성 “신나고 즐거운 농구할 것”-마인츠 이적 1년 만에 ‘데뷔전’ 치른 지동원△피플(24면)-이건희 회장이 받은 ‘밴 플리트’ 상…대한상의 받는다-‘6.25 참전’ 美 나바호족에 마스크 지원-법무법인 바른 대표에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마윈, 소프트뱅크 이사 퇴임-남수단 한빛부대 교대…귀국 전세기에 阿교민 수송도-우리금융 ‘든든한 도시락’ 10주간 1만6000개 지원 완료-한공회 회장 출마 채이배 “회계개혁 완수”-마스크 5부제 기획한 사무관 ‘우수공무원’-한전·자회사, 급여반납금 전통시장에 기부△오피니언(25면)-코로나 위기에 빛난 협업의 힘-청산 못한 과거에 대한 예의-멸종 위기 동네서점 지원책 급하다-노은님 ‘바다의 행진’△부동산(26면)-“발코니 확장비 1800만원”…분양가 누르니 ‘유상 옵션’ 판친다-만6세 이하 자녀 있으면 신혼희망타운 분양 가능-황금라인 ‘신분당선’ 따라 4000가구 쏟아진다-강남 전세 재계약하려면 7000만원 더 내야△사회(27면)-“인터넷 할 줄 몰라 일주일 기다렸지”…실버족 몰려 ‘거리두기’ 무너지기도-서울 고3은 매일, 고1·2는 격주 등교한다-서울 긴급생활비 지급 차질 불가피-警, 유착비리 근절 ‘무작위 사건 배당’ 시행-“코로나 재확진자, 전염 위험성 없다”-검찰개혁위, “형사·공판부 경력 우대”
- 코로나19에도 끄떡없죠…시총 3위 굳히기 들어간 ‘삼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 상승세가 무섭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바이오업체들이 진단키트,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과 달리 공자 가동률을 높이고, 주력인 시밀리(복제약)에 집중하면서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도 연초 대비 10조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0조원을 넘어서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40조298억원으로 연초(1월 2일) 대비 41.19%(11조688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5월 15일(20조5112억원) 보다는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시총 순위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위에서 올 연초 5위로 올라선 뒤 설 연휴 전인 1월 23일 4위를 차지했다. 이후 4위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달 10일 삼성전자우(005935)를 4위로 밀어낸 뒤 줄곧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4위인 네이버와는 시총 규모가 5조원 넘게 차이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올해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점쳐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에도 시밀러 제품 공급에 차질 없이 대비한 것이 주가 및 시총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가도 3월 말 코로나19 사태로 폭락장을 겪은 후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 업체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한때 61만9000원까지 찍으며 연중(52주) 최고점을 갈아치웠다.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한달 간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바이오 섹터 지수가 상승했지만, 4월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시총 규모가 큰 시밀러 업체들의 주가 상승 영향에 관련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한국거래소(KRX)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3월 19일 2187.22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해 4월 마지막 거래일(29일)에는 3230.08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3493.13을 기록 중이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개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1,2공장은 최대로 돌리고 있으며 3공장 가동 여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라간다”며 “코로나19 치료제를 직접 개발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위탁 생산 건이나 시밀러 관련 수주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조지수)이 기업은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36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판관비 감소로 수익성 제고를 시현했다”며 “이 기업은 사업 연속성 관리시스템(BCMS)을 구축하고, 공급망관리(SMC) 비상체계를 가동해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 향후 관련 이슈로 인한 실적 부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체결한 4400억원 수준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로 인해 이 회사는 3공장 목표 수주인 60%를 조기에 달성했다”면서 “향후 영업이익은 의약품개발제조(CD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의 인건비 및 기타비용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면 매출의 30% 수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성장도 전망된다.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새 공장 증설 여부도 관심사다. 신 연구원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시밀러 제품 ‘온트루잔트’는 지난달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판매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담당한다”며 “회사는 글로벌 생산 수요를 검토해 4공장에 대한 증설 규모와 시기를 정할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 [숫자로 본 K바이오] 1조 클럽 R&D비율 평균 15.2%...셀트리온 1위
- 자료=사업보고서, 단위=%, 백만원, 연결기준[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연구에 제약 바이오회사들이 뛰어드는 가운데 각 회사들의 연구개발 능력과 직결되는 한해 연구개발 투자금액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출이 1조원을 넘는 1조클럽 제약 바이오회사 6곳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보면 평균 15.2%로 집계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있는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상 정부보조금 차감 전 지출총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지난해 1조 클럽 제약 바이오 회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 투자에 나선 곳은 셀트리온(068270)이다. 연구개발비 투자비중은 26.9%다. 이는 전년 29.4%보다는 2.57%포인트 준 수치다. 연구개발비는 2889억원에서 3030억원으로 4.8%늘었는데 매출이 15%가까이 늘면서 매출액 대비 비중은 줄었다. 하지만 CEO스코어에 따르면 셀트리온 연구개발비 비중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과거 항체의약품을 위탁생산하면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제까지 성공한 제품은 크게 3가지다. 셀트리온은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제)이후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혈액암 등의 치료제),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등의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램시마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램시마 SC(피하주사)제형을 지난 2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내놓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로는 CT-P17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제), CT-P16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대장암 등의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CT-P39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천식 등의 치료제)의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제약 바이오 1조 클럽에서는 한미약품(128940)이 매출액 대비 18.8%의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투자했다. 연구개발비가 전년 1928억원에서 2097억원으로 8.8% 불어났다. 매출은 9.6% 늘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2%포인트 줄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높은 3위 기업은 종근당(185750)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1조클럽에 든 종근당은 13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써 매출액 대비 12.8%를 지출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20% 넘게 급증했다. 종근당에 이어서는 GC녹십자(006280)(11%)와 유한양행(000100)(9.3%)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두 기업은 지난해 각각 1506억원과 138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전년에 비해 1조클럽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3%나 불어났다. 국내 제약 1조클럽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세계 톱5 제약회사의 연구개발비 비중과 비교하면 어떨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1위 제약회사 미국의 화이자 연구개발비 비중은 16.8%다. 이어 2위 스위스 노바티스와 3위 로슈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18.7%와 22% 수준이다. 4위와 5위를 기록한 미국의 머크와 존스앤존스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1.4%, 24.3% 수준이다. 셀트리온(26.9%)과 한미(18.8%)는 이들보다 높거나 비슷하지만 나머지 회사들은 낮은 편이다.
- "두산, 상당한 수준 담았다"…채권단, 자구안에 일단 합격점
- [이데일리 장순원 김인경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두산그룹이 제출한 고강도 자구안을 놓고 현미경 검증에 착수했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일단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에 검증의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채권단과 두산이 자구안을 확정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기까지 밀고 당기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14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전날 두산이 제출한 자구안 검토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1조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지배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방안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두산 측이 상당한 수준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면서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이 마련한 자구안에 대해 일단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셈이다. 두산 측 역시 이미 “대주주가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강도 높은 자구안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를 포함해 핵심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총망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산솔루스 매각카드 여전히 유효두산은 이미 사모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와 알짜 계열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61%) 혹은 51%(경영권 포함) 매각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의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양측이 몸값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판이 완전히 깨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다.(그래픽=문승용 기자)그간 두산솔루스 매각은 두산그룹의 자구안의 핵심방안으로 거론돼왔다. 두산솔루스의 매각금액이 많게는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대주주 일가의 지분도 많아 그룹의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도 가능한 카드다. 전자·바이오소재업체로 성장성도 커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매각될 가능성이 큰 매물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두산솔루스 매각만으로는 채권단의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성의 표시는 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은 이외에도 특허권 포함 두산중공업 일부 사업부 분할 매각,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오너 일가 사재출연, 두산밥캣 지분 유동화 또는 담보대출과 함께 임직원의 월급삭감이나 인력 구조조정 방안도 자구안에 포함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6천억 만기..현금 확보 여부 현미경 검증관건은 실행 시기와 가능성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갚아야 할 차입금만 약 4조2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6000억원은 이달 만기가 돌아와 한시가 급한 처지다. 두산중공업을 지원하려는 두산그룹으로서도 여유가 많지 않은 편이다. 채권단은 자구안을 통해 두산이 최소 1조원 이상은 확보해야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채권단은 자구안을 놓고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다.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이 지배구조를 바꾼다고 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이 어느 정도 될 지가 중요하다”며 “자구안을 바탕으로 실효성을 따져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중공업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텐데, 그때까지 생존하려면 자회사 한두 곳 매각으로 어렵다”면서 “(대주주 일가의) 큰 결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자구안이 실행돼 현금이 들어올 수 있느냐에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거론되는 자산을 매각한다고 해도 현금이 유입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상황에 따라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두산중공업에서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따로 떼어내는 방안을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채권단과 두산의 눈높이가 다른 만큼 자구안을 놓고 당분간 밀고 당기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채권단은 4월 중 검증을 끝내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앞으로 자구안의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구조조정 원칙 부합 여부, 채권단의 자금지원 부담 및 상환 가능성, 국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두산그룹과 협의를 거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