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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인 中 경기'에서 기회 얻을 주식은?
  • '바닥인 中 경기'에서 기회 얻을 주식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 경기와 유동성 상황이 바닥이란 평가가 나온다.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단 기대가 나오는 만큼, 긍정적 영향을 받을 주식을 찾아놔야 한단 조언이 나온다. 접근법은 크게 두 가지다. 실적이 늘 수 있는 중국 관련 기업을 선별하는 것과 신흥국 주식시장 전반의 재평가 전망에 따른 주도주 선점이다. ◇ 中 경기 악화할수록 부양책 기대감↑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50.0보다 소폭 개선됐다.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 작으면 수축을 의미한다. 다만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10월 PMI는 49.2에 그쳤다. 이는 전월 49.6을 하회한 것이고 시장 전망치 49.7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치다. 공식 PMI는 차이신에 비해 대규모 제조업체 비중이 더 크다. 지난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4.9%로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력 대란에 의한 생산 차질, 헝다 위험 이후 부동산 경기 둔화, 코로나 통제로 인한 소비위축이 더해지며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부양정책 강도와 시기가 중요, 오는 8일 시작되는 6중 전회를 앞두고 시장은 신용확대와 부동산 경기 안정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방시즌이 이번 달부터 시작되면서 에너지 수급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시간”이라며 “연말 핵심지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부동산 경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중국 경기가 바닥을 나타낼수록, 정부 정책과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단 것이다. 올해 코스피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우려에 눌려 있던 만큼, 이같은 압박이 해소되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진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 현재로선 통화정책 완화 연장 기대가 작지만, 중국은 다르다.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5.4%지만, 중국은 0.7%다. 시진핑은 내년 3연임을 앞두고 있으며 2월엔 동계올림픽도 열리는 등 정치적 동기도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가능하며,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시장은 반색할 수 있는 것이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 주식시장이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최악의 국면을 지났단 인식을 심어줄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며 “긴축 기조 변화를 줄 수 있는 건 가깝게는 미국보단 중국으로, 시진핑에 힘이 될 수 있는 산업 지원책, 중국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성을 받아들이는 것, 긴축 강도 약화 정도가 나오면 중국의 신용자극지수(Credit Impulse)가 반등할 수 있으며, 이는 신흥국 통화 및 증시 강세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깝게는 수출株, 멀게는 성장주중국의 경기가 반등하는 상황에 맞춰 중국 관련 주식을 이용하는 것은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전략이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 금액은 9월 3조5000억위안을 넘어서는 등 전달 대비 반등했다. 부진한 제조업 대비 내수 소비가 양호하단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 수출하는 화장품주들의 흐름이 나아질 수 있단 관측이 있다. 조였던 유동성을 푸는 분야가 먼저 부동산에서 나타나고 있단 점은 국내 철강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귀주마오타이와 LVMH는 지난 8월경 급락 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기업 주가 역시 비슷한 시기 하락했는데, 중국 내 점유율 하락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반등 가능성이 있고, 최근 호실적을 낸 오리온(271560)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및 건설업 규제 완화 기대와 중국의 철강 감산 지속까지 겹쳐 역대급 이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철강주에 대해선 중기적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중국 관영 매체 시큐리티타임스는 중국 일부 지역 은행들이 주택 구입자들과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경기 반등이 확인된 뒤 신흥국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경로로 증시가 상승 반전할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점쳐진다. 이때 지수를 밀어 올릴 주도주는 삼성전자(005930)보다는 시총 규모가 중소형인 콘텐츠, 친환경 바이오 업종이 될 거란 예측이 나온다. 이익 사이클이 바닥을 통과할 내년 상반기엔 수출 중심의 반도체가 주도주가 되기 어려운 반면, ‘희소성의 원리’로 가치보단 성장주에 주목도가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이은택 연구원은 “KB증권 예상대로 중국 신용자극지수가 내년 반등하게 된다면 1~2개 분기 시차를 두고 국내 증시는 반등할 수 있다”며 “이때 주도주는 둔화하는 미국 투자사이클을 따라 수출이 꺾이는 반도체가 아닌, 이익 사이클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희소한 콘텐츠, 친환경, 바이오 등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02 I 고준혁 기자
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끌고 유플라이마 밀고
  •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끌고 유플라이마 밀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0월25일~10월29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인천 송도 셀트리온 사옥.(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인플렉트라·유플라이마 점유율↑KB증권은 지난 28일 ‘셀트리온, 차세대 먹거리 확보 중’ 보고서를 냈다. 김태희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인플렉트라 미국 점유율과 유플라이마 유럽 성과”라며 “인플렉트라 미국 처방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출시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상위 사보험사인 시그나(Cigna)는 지난 7월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다. 유플라이마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 휴미라의 유일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이다. 김 연구원은 “유플라이마가 기존 저농도 바이오시밀러 대비 복용편의성이 높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장 침투 속도는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날 KB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보령제약, LBA로 안정 성장 예고신영증권은 지난 28일 ‘보령제약, 3분기 호실적과 LBA를 통한 장기 성장성 확보’라는 데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LBA(Legacy Brand Acqusition)는 특허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 매출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픔을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보령제약은 지난 21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LBA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2019년 항암제 ‘젬자’를 LBA 계약을 했다.이명선 연구원은 “자이프렉사는 뇌전증(CNS) 계열 첫 도입이란 점에서 의미있다”며 “고혈압 등 만성질환 항암제, 향후 CNS 계열 약물 충성도 높은 전문의약품 계열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재확인할 수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를 비롯 LBA로 확보한 안정적인 제품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신영증권은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 바이넥스, 선제적 투자로 고속성장세 지속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8일 ‘바이넥스, 디음이 기대되는 회사’ 리포트를 냈다.바이넥스는 국내 바이오 케미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니찌이꼬, 베링거인겔하임, 로이반트, 파멥신, 제넥신, 네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바이넥스는 중소형 규모 바이오리액터(배양기)를 중심으로 국내외 바이오텍들의 초기 개발 단계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일본 등 주요 GMP(우수인증의약품생산시설) 인증획득뿐 아니라 단기간 내 cGMP급 공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넥스는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고객사 파이프라인의 개발 단계 진전,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바이오 CDMO 매출은 고속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바이넥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로 영역도 확장 중이다. 차세대 CAR-T 개발사인 노일 이뮨바이오텍(Noile Immune Biotech) 지분을 약 10% 확보했다.이 연구원은 “최근 본격화된 세포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항체의약품 시장 감안 시 선제적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바이넥스(0530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2021.10.31 I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 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한국 등 8개 국가 총 50명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솔리리스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대표적인 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4조4000억원(40억 6420만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 개발을 통해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여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의인 의료 미충족 수요(unmet needs)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SB2·SB4·SB5·SB17) 및 항암제(SB3·SB8), 혈액(SB12) 안과(SB11·SB15), 골격계(SB16) 질환 치료제 등이다.
2021.10.27 I 박미리 기자
'필패'가 숙명인 개미들의 바이오 주식투자
  • [류성의 제약국부론]'필패'가 숙명인 개미들의 바이오 주식투자
  • [그래프=이데일리 디자인팀][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수익면에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를 능가하는 스마트한 극소수 왕개미들이 있지만 대부분 개미투자자는 여전히 투자손실을 반복하는 패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에 투자하는 개미들의 경우 쪽박을 차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한풀 꺾였다고 하지만, 코스닥 거래금액 기준으로 3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바이오주는 개미들이 단연 선호하는 투자섹터다.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규모도 400만명을 웃돈다. 유독 바이오주 투자에서 폭망했다는 개인 투자자들이 넘쳐나는 까닭은 뭘까.“개인들이 바이오주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어떤 산업주보다 변동성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단타매매를 주로 하는 개미들로서는 주가가 별다른 이유없이도 수시로 널뛰기를 반복하는 바이오주식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개미들이 바이오주에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현상을 분석한 한 메이저 증권사 중역의 얘기는 ‘필패’할수 밖에 없는 개미들의 숙명을 대변한다. 바이오주 단타매매를 선호하는 개미들은 그나마 투자승률을 높일수 있는 방식인 가치투자, 장기투자는 아예 염두에 두지 않는 실정이다.바이오 회사들의 주요한 수익창출원은 단연 신약개발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은 단기간에 이뤄낼수 있는 단순 작업이 아니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데만 10여년이라는 장기간의 세월동안 조단위의 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간다. 개인들이 바이오 회사 투자로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다른 어느 산업주보다 오랜 기간을 견디면서 기다려야 한다. 이런 업의 특성을 무시하고 바이오주를 단타매매의 단골메뉴로 삼고있는 개미투자자들은 어찌보면 손실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개인들의 바이오주에 대한 장기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도 널려있다. 무엇보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개인들은 신약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수 있는 정보력이 부족하다. 여기에 신약개발의 성공을 속단하면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바이오 업체들도 상당수 있다보니 제대로 된 투자결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는게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투자환경속에도 개미들이 바이오주 투자에서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 경영진의 자질과 도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투자결정을 해야 한다.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는 대부분 제품과 달리 신약은 긴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요컨대 경영진이 장기간 뚝심있게 신약개발을 밀어부칠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정직하게 진행할만한 지를 봐야한다는 얘기다. 특히 신약개발에 장기간이 걸리다보니 임상시험등 과정에서 언제든지 경영진의 모럴 해저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영진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경쟁력과 시장잠재력을 검증하는 것도 바이오주 투자결정에 앞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필수과제다. 물론 개인투자자들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바이오업체마다 예외없이 자사가 개발중인 신약은 “세계 최고의 효능을 갖추고 개발성공 확률이 100%다”고 호언하는 현실에서 자체 검증은 건너뛸수 없는 핵심 단계다. 이 과정이 어렵다고 등한시하면 그 투자손실은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의 몫으로 돌아온다.
2021.10.20 I 류성 기자
괴물루키 '지니너스', 유전체 분석분야 차세대 주자로 우뚝
  • 괴물루키 '지니너스', 유전체 분석분야 차세대 주자로 우뚝
  •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사진=송영두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밀의료 유전체진단 기업 지니너스가 설립 3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특히 암유전체 진단과 액체생검 유전체검사 기술로 유전체 진단분야 리딩기업인 마크로젠(038290)과 테라젠바이오를 뛰어넘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8일 지니너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특례평가를 통과한 후, 9월에는 상장예비심사마저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특히 기술성평가에서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A, A등급을 받았다. 유전체 진단기업 중 최고등급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설립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기반의 유전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 중 상장에 근접한 첫 번째 사례다. 이 회사는 지난 2년여간 약 2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현재 국내 유전체 진단분야는 바이오 벤처 1호 상장기업인 마크로젠과 테라젠이텍스(066700) 그룹이 선도한다. 지니너스는 이들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암 유전체 진단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기술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분석기술을 첫손에 꼽았다.회사 관계자는 “NGS 암유전체 진단 서비스 ‘캔서스캔(CancerSCAN)’는 지니너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환자 암조직을 채취해 선별적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높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으로 암 환자에게 최적의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치료를 제시하는 진단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캔서스캔은 국내는 물론 일본 수탁검사 및 미국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받았다. 연구용 포함 누적 2만건 검사 실시와 연간 5000건 이상을 서비스하고 있다.글로벌 유전체 기업인 파운데이션메디슨, 서모피셔가 개발한 NGS 암유전체 진단서비스는 각각 324개, 46개의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캔서스캔은 분석 유전자 수가 이들보다 많은 407개에 달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제공하지 않는 웹서비스도 제공해 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혈액을 활용한 NGS 기반 액체생검 유전체검사 ‘리퀴드스캔(LiquidSCAN)’도 지니너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액체생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세포의 DNA를 잡아내기 때문에 기존 조직검사보다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 정상인을 대상으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에서는 액체생검이 향후 암 진단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폐암환자 혈액을 이용한 진단 및 표적항암제 치료반응 예측용 NGS 기반 체외진단의료기기 리퀴드스캔.(사진=지니너스)회사 관계자는 “리퀴드스캔은 혈액으로 유리된 암조직에서 유래한 DNA를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조직생검보다 비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진단과 모니터링, 조기진단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재발에 대한 조기진단이 중요한 췌장암 환자에서 재발 여부를 3개월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캔서스캔과 리퀴드스캔이 속한 글로벌 유전체기반 암진단시장과 혈액생검 분석시장은 급성장이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유전체기반 암진단시장은 연평균 21.6% 성장해 2025년 5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혈액생검 시장도 기존 암 조직분석 시장과는 별개로 형성되면서 연평균 23.4% 성장해 2022년 2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지니너스는 단일세포(싱글셀, Single cell) 분석 서비스인 Celinus(셀리너스)를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국내 대형 제약사에 제공하고 있다. 싱글셀 분석은 우리 몸의 기본 단위인 단일 세포까지 분석하기 때문에 주로 신약개발 시 해당 약의 효과 여부를 알아내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한다. 지니너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싱글셀 분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지니너스는 아직 매출이 마크로젠(매출 1126억원)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지난해 테라젠이텍스에서 분사된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93억원)와의 격차는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4억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38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 만에 31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 성장세 지속되고 있다.특히 회사 측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유전체서비스 및 기술이전,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개발, 임상-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기술이전 전략을 제시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현시점이 상장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상장 후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유전체 통합정보를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1 I 송영두 기자
라윤웰니스,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나선다
  • 라윤웰니스,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윤웰니스는 개인맞춤형 밀키트 제조 및 구독서비스와 함께 전국 맛집 밀키트 제조 플랫폼을 준비하여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라윤웰니스)라윤웰니스는 9월 초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이사로 김병수씨를 선임하고 정연섭, 김병수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안건도 모두 통과되었다. 라윤웰니스는 드라마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정연섭 대표를 통하여 드라마 제작, 엔터테인먼트, 음반 제작, 광고 제작 등의 사업을 새롭게 영위할 계획이다. 또한 라윤웰니스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앞서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하여 액면분할 안건도 통과시켜 현재 액면분할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말 경이면 라윤웰니스 보통주의 기존 액면가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이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라윤웰니스는 라윤홀딩스에서 전략기획실장으로 M&A 및 IPO 경험이 많은 김병수 신규 대표이사를 영입하여 전방위적 기업인수합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김병수 신임 대표는 “그동안 라윤홀딩스에 근무하면서 익힌 여러 M&A 전략들을 적용하여 주로 먹거리 관련 회사들의 M&A를 계획하고 있다. 라윤그룹이 라윤웰니스를 통하여 먹거리 시장에 후발 주자로 참여한 만큼 속도를 내기 위하여 공격적으로 규모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라윤웰니스는 최근 라윤바이오헬스가 추진 중인 골프장 및 레져복합단지 사업에도 파트너 업체로 참여한다. 라윤바이오헬스는 충남 홍성군 소재에 레져복합단지 건설과 단지 내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추진 중이다. 라윤웰니스는 해당 사업의 시행사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라윤바이오헬스는 자금 유치 및 전반적인 관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2021.10.02 I 이윤정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 러시아 백신은 불확실하고 허셉틴은 레드오션
  • [바이오 업&다운]프레스티지바이오, 러시아 백신은 불확실하고 허셉틴은 레드오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향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위탁생산(CMO)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허셉틴 시밀러의 기대치마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사진=로이터)26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달부터 오송 백신센터에서 200ℓ 배양기(바이오리액터) 두 대를 이용해 스푸트니크V 백신 시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휴온스 글로벌 컨소시엄’에서 백신 원액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엔 휴온스,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이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 백신 CMO, 적정 수율 나와야 본계약 체결표면적으론 스푸트니크V CMO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업계에선 불확실성이 여전하단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200ℓ 배양기에서 수율 최적화에 실패한다면 본계약 체결에 실패할 수 있다”면서 “더욱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국제백신조달기구(COVAX)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매 기대치도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푸트니크V의 COVAX에 진입이 흐지부지되는 사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내놓을 ‘웨이브2’ 백신이 그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전문가들은 러시아 백신을 2000ℓ 배양기에서 1배치당 최소 200만 도즈를 생산해야 도즈당 2~3달러 수준의 원가를 맞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율이 200만 도즈를 밑돌면 고객사인 러시아국부펀드(RDIF)의 수익성이 훼손돼 계약을 포기할 수 있단 얘기다. 스푸트니크V 회당 접종가격은 10달러다.스푸트니크V의 WHO와 EMA 승인 지연도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WHO 미주 지부인 범미주보건기구(PAHO) 자바스 바르보사 부대표는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가 백신 제조 과정이 생산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승인(심사)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WHO에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 신청을 했다. EMA 승인 역시 답보상태다. EMA는 지난 3월부터 스푸트니크V에 대한 허가심사(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밸리데이션 진행 중”이라며 “RDIF와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생산능력을 글로벌 CMO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백신 본 계약을 체결 후 2000ℓ 배양기 5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단순 계산상으론 매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허셉틴 시밀러, 경쟁심화로 기대치 떨어져내년 유럽에서 출시 예정인 위암·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투즈뉴’(TuznueR)는 유럽에서 7번째 출시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라며 “이미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암젠 ‘칸진티’ 등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을 삼 분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시장은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며 “약가도 매년 떨어지는 상황에서 후발주자가 얼마나 선전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앞서 언급한 3종 외에도 마일란 오기브리, 화이자 트라지메라 등이 출시됐다. 또 상하이 헨리우스의 ‘제르스팩’이 지난해 8월 EM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출시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트즈뉴가 9%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달성을 예상한다. 하지만 업계에선 허셉틴 시밀러 경쟁 심화를 이유로 최대 5% 점유율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만 탄백스, 헝가리 게데론 리히터 등이 현재 허셉틴 시밀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어 경쟁강도는 날이 갈수록 더 심화할 전망이다.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상황.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해외연구기관(Industry ARC, Alchem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에서 2028년 사이 약 65억달러(7조6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허셉틴 시밀러 약가는 매년 1~2%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 관계자는 “EMA 품목허가 승인이 되면 내년에는 유럽 시장에 당사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를 출시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이 출시되면,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확보해 놓은 글로벌 제약사 유통채널을 활용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서유럽 먼디파마, 이스라엘 테바, 동유럽 알보젠, 국내 및 중국 휴온스 등과 유통계약을 맺었다.한편, 투즈뉴는 현재 EMA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EMA가 올해 안에 한국을 방문해 GMP 실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연내 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26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과도한 음해” vs “수사 받아라”-구광모도 꽂힌 CVC 투자 사상 첫 ‘1조 시대’ 열린다-탈원전에 떠나는 원자력 미래 인재들△2면 줌인&-점잖은 홍보는 가라…조선힙합·B급감성 섞은 ‘붐’ 내려온다-오늘 4분기 전기료 발표 동결이냐, 소폭 인상이냐△3면 CVC 투자·설립 봇물-스타트업 육성나선 10대 그룹…공격적 투자 나서며 신기술 확보 ‘잰걸음’-“헬스케어·푸드테크가 요즘 국룰이죠”-일반지주사, CVC 주식 매각땐 4개월내 공정위에 알려야△4면 종합-헝다그룹 오늘 첫 고비…“리스크 전이 없는 한 中정부 지원 없을 것”-“국내증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제2의 리먼사태는 없을 것”-주담대 금리 2주새 0.2~0.3%p↑ 시중은행들 가계대출 더 옥죈다-美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 韓에 621억 들여 생산기지 구축△5면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환자들 반기는 원격처방·약배달…국민 건강 명분으로 반대하는 의약계-드론치료·앱처방…英·美·日선 이미 현실-“원격의료 제도화, 의료계·기업·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6면 정치-전문가가 본 ‘대장동 의혹’ “성남시 공공환수 모범사업” “엉뚱한 말말고 자료 공개를”-선두 수성 급한 尹, 외교·안보 공약 발표 지지율 답보 崔, 낙태 반대 캠페인 동참-‘대장동 의혹’에…국민의힘 “특검·국정조사” vs 이재명측 “반대”-올해 벌써 3건…끊이지 않는 외교관 성추행-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코앞인데…‘징벌적 손배’ 등 여전히 평행선△8면 Global-바이든 “강국의 약자 지배 반대” vs 시진핑 “소그룹·제로섬게임 안돼”-BTS “코로나속 청춘, 로스트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인권이냐 세금 절감이냐…美 빅테크 시험대-日 땅값 코로나 직격탄…오사카 관광 1번지 18.5% 추락-구글, 맨해튼 2.5兆짜리 빌딩 산다…美 역사상 가장 비싼 거래△9면 경제-낮엔 사장님, 새벽엔 택배알바…투잡 뛰는 자영업자 22% 늘었다-공정위, ‘하도급 갑질’ 태양금속공업 檢 고발-가방끈 길어도 취업 바늘구멍…석·박사 실업자 77% 증가-코로나 재확산에도…국내외 기관 “韓 4%대 성장”△10면 금융-가계대출 마지노선 뚫릴라…‘센 규제’ 온다-미신고 코인거래소 22만명 가입 현금 매매 못하는 예치금 2조 넘어-금소법 계도기간 끝…‘중개’ 아닌 ‘광고’ 금융플랫폼 퇴출-“사회초년생, 결혼자금은 ISA로 노후는 연금저축 병행해야”△11면 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미친 집값 잡지 않고 경제 살린다는 건 공염불…1순위는 부동산 개혁-“복지 없이 성장 없다…차기정부, 대대적 증세로 복지예산 100조 더 늘려야”△12면 산업-비수도권→수도권 산업혁신 바통…‘규제자유특구 시즌2’ 시작됐다-전기차·SUV 신차 앞세워 내수 잡는다-한국 디자인의 힘…美 IDEA상 싹쓸이-“잘 키운 자회사 덕보네” 중견·중소기업 IPO 추진 활발-정제마진 2년 만에 최고…정유사 “하반기도 좋다”△14면 ICT-손지윤·우영규 등 정통 IT관료들 네·카행…MB 때는 통신사행-한컴그룹, 445억 국방사업 도전장-아이폰13 vs 갤폴드3·플립3…승자는-17년 만에…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도쿄게임쇼 간다△15면 제약·바이오-메디톡스·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지분전쟁 터지나-모기업 업고…드림CIS 임상시험 수주 쑥-디지털엑스레이에 AI 결합…개도국 보급 확대-위원회 만들고 친환경 포장재 쓰고…제약·바이오도 ESG경영 열풍△16면 과학카페-원자력학과 지원 줄고 전과도 예사 “탈원전에 대학 전공자가 사라진다”-바이러스를 가려내는 게 아니라 감염자 신체변화 탐지해 90% 찾아-수입 핵연료 피복관 국산화 이끈 전문가△18면 증권 Stock-2년째 추석연휴 뒤 상승…삼성전자, 이번에도 웃을까-‘비대면 실사 OK’ 국민연금 규칙 개정-“배터리 코팅 장비 국산화 성공…2차전지 시장 정조준”△19면 증권-“한국 특성에 맞춘 서비스개발 집중…투자·고객사 몰려”-환전 없이 해외 6곳 주식 투자 ‘글로벌원마켓’ 100만계좌 돌파-SK에코 ‘플랜트’ 매각…잠시 이별일까, 영원한 작별일까-연이은 자연재해에 공급난 우려 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20면 부동산-빌라값도 ‘날개’…13년 만에 최고 상승률 찍나-금리 인상·아파트 공급 약속에도 매수 우위에 가격 상승세는 여전-6억 이하 아파트값 급등…“잔금 때 보금자리론 못 받을 판”-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통했다…14개 단지 연속 매진△22면 식품박물관 시즌5 ④일품진로-숙성의 미학…‘소주에도 명품이 있다’-까다로운 오크통 숙성 세계서 품질력 인정△24면 문화-장애인 연기 보며 웃음 참지 마세요 불폄함 없이 똑같은 배우랍니다-알렉스 카츠, 키스 해링…큰 손 컬렉터 안목 남달라△25면 오피니언-막 오른 ‘공룡 빅테크’ 규제-K자형 양극화, ‘적확’한 재정정책이 해법-강형구 ‘별이 빛나는 밤-고흐’△26면 피플-‘ESG 신사업’ 발굴할 인재 찾아 미국간 신학철 부회장-‘CJ 장남’ 이선호, LA레이커스와 협력 르브론 제임스, 비비고 유니폼 입는다-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KT엔지니어링 ‘스팀터빈 발전사업’ 첫 성과-용홍택 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재고” 촉구△27면 사회-1차 접종률 70% 넘었는데도…확진자 증가세 왜 안 잡히나-동선 안 겹치는데 격리라니…체육시설 이용자 불만 폭증-직원 징계절차 개시 공문 사내 게시하면 명예훼손일까-밀키트 차례상에 제사 없앤 집도…코로나가 바꾼 추석-추석연휴 45년 만에 음주운전 사망 ‘0명’…아동학대는 증가
2021.09.22 I 하상렬 기자
바이오의약품 시장 연평균 10.1%↑...바이오시밀러 수혜 전망
  • 바이오의약품 시장 연평균 10.1%↑...바이오시밀러 수혜 전망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합성의약품 시장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전 세계 의약품 공급망의 변화와 우리 수출의 경쟁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7년(2012~2019년)간 연평균 8.6% 성장했으며, 향후 6년(2020~2026년)간 연평균 10.1% 성장해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천연물에서 찾은 약리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의약품이 합성의약품이라면,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세포 배양 의약품,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구분된다. 합성의약품 대비 가격이 높지만 부작용이 적고, 희귀 난치성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 환자 맞춤형 표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실제로 2019년 기준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도 2019년 29%에서 2026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한국무역협회)특히 리포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를 예측했다. 주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가 2020년 이후 대거 만료될 예정에 따른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신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비용 및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세계 각국이 의료비 재정부담을 축소하고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장려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 시점을 잘 포착해 바이오시밀러로 신속하게 출시하는 기업은 기존 신약이 독점했던 시장 일부를 차지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시밀러 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에게는 이런 부분들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2020년 기준 매출액 약 198억 달러를 기록한 휴미라는 2023년 미국 특허가 만료되고, 아일리아(약 84억 달러), 스텔라라(약 79억 달러)로 같은 해 특허가 만료된다. 또한 심포니(약 35억 달러), 퍼제타(약 41억 달러)는 2024년, 프롤리아(약 52억 달러), 솔리리스(약 41억 달러), 엔브렐(약 63억 달러)은 각각 2025년, 2027년, 2028년 미국 특허가 만려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3년 9월 유럽에 출시된 지 5년여 만에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처방액을 추월했고, 국산 의약품 중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연간 처방액 1조원을 넘어섰다.
2021.09.21 I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시밀러, 5년 장기 효능·안전성 확인"
  • 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시밀러, 5년 장기 효능·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 종양학회에서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5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추적 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간의 관찰 연구(심장 기능 안전성 및 장기적 효능)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된 데이터는 약 68개월에 해당되는 수치를 집계한 임상 결과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무증상의 ‘좌심실 박출률(LVEF)’ 수치가 현저하게 저하된 환자는 온트루잔트 투여군 중 1명,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중 2명으로 둘 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안전성 지표인 ‘울혈성 심부전증(CHF)’ 관련 이상 징후는 두 집단 모두에서 발견되지 않았다.치료 시작 후 재발, 진행, 사망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인 ‘5년 무사건 생존율(EFS rat)’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에서 82.8%,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군에서 79.7%의 결과를 보였다. ‘5년 전체 생존율(OS rate)’은 온트루잔트 투여군 93.1%,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86.7%였다.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금번 발표 내용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의 최장 기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라며 “향후 당사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종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을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트루잔트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한 4500만달러(528억원)였다.
2021.09.13 I 박미리 기자
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써보니]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한손에 잡히지 않는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크기.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커지고 견고해졌다.” 애플의 최상위 모델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첫인상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그 어느 스마트폰보다도 커다란 덩치를 자랑한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지만 그만큼 화면이 넓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78.1mm, 160.8mm에 달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큰 형’ 답다. 무게 역시 226g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의 무게가 271g인데, 약 50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1주일간 애플로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를 대여해 사용해봤다. 아이폰 전체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을 갖춘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6.7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카메라도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방지 기능, 더 큰 이미지센서, 높은 배율의 광학줌 등을 채용해 성능을 더 높였다.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화면의 해상도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 높은 해상도(픽셀 해상도 2778 x 1284)를 구현했다. 전작인 아이폰11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화면이 밝아졌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갤럭시 노트10’과 비교해도 화면 밝기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는 확실히 유튜브 영상이나 폰으로 영화를 볼때 몰입도를 더 높여주는 느낌이다. 물론 갤럭시폰 사용자로서 처음엔 아이폰 사용시 조작의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초반 고비만 넘기면 다음 부터는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것이 애플의 감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서 삼성 갤럭시폰과의 다른 점이 분명 느껴졌다. 아이폰12 프로맥스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나오는 화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앱의 종류를 분류해 정리해준다. (사진=김정유 기자)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4 바이오닉’을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 동영상 처리 등이 가능하다. 실제 아이폰12 프로맥스를 통해 앱을 구동해보니 상당히 부드럽게 조작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만드는 애플인만큼 기기와 앱간의 최적화 성능은 체감할 만큼 컸다. 특히 카메라 성능은 A14를 탑재한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f 2.2의 조리개를 갖춘 와이드 카메라로 전작대비 27%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 확실히 밝은 조리개를 쓰는 만큼 어두운 곳이나 빛이 모자른 곳에서 촬영이 용이한 편이었다. 특히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저조도 사진에서 아이폰12 프로보다 더 세밀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곳곳에 보인다. 대표적인 게 앱 보관함이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수많은 앱을 깔아놓는만큼 정리해놓지 않으면 적시에 앱을 찾기 힘든데 아이폰12에선 ‘알아서’ 장르별로 앱을 분류해놨다. 화면을 왼쪽으로 쭉 밀면 자동으로 앱을 분류해놓은 화면이 등장하는데, 그 정확도가 상당해 따로 정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후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1억대 이상 팔렸다. 기존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6 시리즈와 버금간다. 과거의 애플이 혁신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엔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다소 선회한 느낌이다. 베젤을 줄여 화면을 키우고, 최적화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사용자의 조작 감성을 키운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애플은 차기작인 ‘아이폰13’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를 출시하면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폰12의 영광을 이어갈 지 귀추가 쏠린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옆모습. 한치의 틈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함을 보여준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1.09.04 I 김정유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모비스(01233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특정금전신탁을 매수. 만기일은 오는 10월 26일.△한화솔루션(009830)=종속회사 한화큐셀 홍콩 법인이 보통주 4억5848만4733주를 유상 감자하기로 결정. 감자 후 자본금은 6933억1579만5319원. 1주당 액면가액은 403원.△일동홀딩스(000230)=의료 전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 나우 후다닥을 자회사로 편입. 편입 사유 목적은 지분 취득. 자회사로 편입 후 주식 20만 주(지분 100%)를 소유.△롯데지주(004990)=계열회사 롯데자산개발에 2090억원을 출자. 취득 목적은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취득 예정일자는 10월 15일. △CNT85(056730)=두산공작기계를 대상으로 약 3억원 규모의 도장설비 보완 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12%에 해당. 계약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광림(014200)=오는 17일 오전 9시 충청북조 청주시에 위치한 본사 교육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결정.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논의될 예정.△대유(290380)=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3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32.8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2년 11월 30일까지.△비피도(238200)=류마티스 관절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비피도 박테리움 롱검 균주와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 회사 측은 “추후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계획(IND) 관련 미팅을 신청했다”고 밝힘.△아스타(246720)=조달청을 대상으로 약 16억원 규모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9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세중(039310)=약 912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9.1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계약 상대방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음.△자안바이오(221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자안바이오가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을 확인. 법원 결정이 확인될 때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보류.△멜파스(096640)=장외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리안추앙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Lianchuang Electronic Technology Co., Ltd.)에서 밀탑으로 변경. 밀탑은 경영 참여를 위해 멜파스의 지분 취득을 결정. 기존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235만 4119주(6.51%)를 총 61억 2000만원에 인수한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6.51%.△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케이엔피이노텍 외 6개 가맹점에 대해 3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3일부터 2022년 9월 2일까지. 채권자는 현대카드.△코센(009730)=채권자 및 주주인 길산파이프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에게 통보받아 내용을 확인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결정일까지 코센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별도 공시.
2021.09.03 I 장병호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모비스(01233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특정금전신탁을 매수. 만기일은 오는 10월 26일.△한화솔루션(009830)=종속회사 한화큐셀 홍콩 법인이 보통주 4억5848만4733주를 유상 감자하기로 결정. 감자 후 자본금은 6933억1579만5319원. 1주당 액면가액은 403원.△일동홀딩스(000230)=의료 전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 나우 후다닥을 자회사로 편입. 편입 사유 목적은 지분 취득. 자회사로 편입 후 주식 20만 주(지분 100%)를 소유.△롯데지주(004990)=계열회사 롯데자산개발에 2090억원을 출자. 취득 목적은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취득 예정일자는 10월 15일. △CNT85(056730)=두산공작기계를 대상으로 약 3억원 규모의 도장설비 보완 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12%에 해당. 계약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광림(014200)=오는 17일 오전 9시 충청북조 청주시에 위치한 본사 교육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결정.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논의될 예정.△대유(290380)=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3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32.8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2년 11월 30일까지.△비피도(238200)=류마티스 관절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비피도 박테리움 롱검 균주와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 회사 측은 “추후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계획(IND) 관련 미팅을 신청했다”고 밝힘.△아스타(246720)=조달청을 대상으로 약 16억원 규모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9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세중(039310)=약 912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9.1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계약 상대방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음.△자안바이오(221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자안바이오가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을 확인. 법원 결정이 확인될 때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보류.△멜파스(096640)=장외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리안추앙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Lianchuang Electronic Technology Co., Ltd.)에서 밀탑으로 변경. 밀탑은 경영 참여를 위해 멜파스의 지분 취득을 결정. 기존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235만 4119주(6.51%)를 총 61억 2000만원에 인수한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6.51%.△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케이엔피이노텍 외 6개 가맹점에 대해 3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3일부터 2022년 9월 2일까지. 채권자는 현대카드.△코센(009730)=채권자 및 주주인 길산파이프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에게 통보받아 내용을 확인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결정일까지 코센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별도 공시.
2021.09.02 I 장병호 기자
호텔업계, MZ세대 ‘취향저걱’ 이종 협업
  • 호텔업계, MZ세대 ‘취향저걱’ 이종 협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호텔업계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MZ(밀레니얼+Z)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종(異種)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패키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파라다이스시티X제주맥주 ‘썸머 펍 가든’파라다이스시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썸머 펍 가든’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싱그러운 정원 분위기의 ‘가든 바이 라쿠’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흑맥주 신제품 ‘거멍에일’을 판매한다. 호텔 쉐프가 직접 만든 패밀리 플래터와 샤인머스켓 에이드, 주스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투숙에 관계없이 오는 9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플래터 8만원, 맥주 2시간 무제한 이용 시 3만원(VAT별도)이다. 이색 협업 객실 상품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패키지 이용 시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 서울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들의 특성을 고려해 LG전자와 협업한 ‘뷰티 인사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에서 LG전자의 홈뷰티 기기를 체험하며 여유로운 자기관리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기간 내 헤어, 스킨, 바디케어가 가능한 LG프라엘의 대표 뷰티기기 4종을 원하는 만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9월 16일까지 유선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윔 & 리조트 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와 협업해 ‘서머 데이즈’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데이즈데이즈 X 반얀트리 스페셜 에디션 로브 및 패브릭 백 1세트와 선케어 제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는 반얀트리 서울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희소성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하기에 제격이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62만원부터다(부가세 별도).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건강한 숙면을 돕기 위한 시그니처 패키지 ‘글래드 꿀잠 시즌 7’을 MZ세대 인기 캐주얼 브랜드와 손잡고 출시했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MZ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이번 패키지는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위한 혜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이용 시 콜라보 제작한 수면 안대,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신상 반소매 파자마 세트업 세트(선착순 증정)와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브의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8.27 I 유현욱 기자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8월 26일 첫 진행
  •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8월 26일 첫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식물성 혁신푸드기업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는 네이버와 함께 쇼핑라이브를 오는 26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저스트주스)이번 방송에서는 인공첨가물과 물 없이 비가열 살균공정을 거쳐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섭취 가능한 올가니카의 클렌즈주스 브랜드 ‘저스트주스’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쇼핑라이브는 아나운서 출신의 만능 엔터테이너 김경화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올가니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인 만큼 이벤트 혜택도 다양하다. 방송 중 구매 시 무료배송은 물론, 레스케이프 호텔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90분 동안 피트니스 대관이 가능한 숙박권을 라이브방송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더불어 라이브방송 구매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친환경 코르크 마사지볼을 제공한다.저스트주스의 시너지세트는 올가니카의 노하우로 블렌딩되어 식이섬유가 풍부한 ABC주스와 자몽을 통째로 착즙한 자몽주스가 각 6병씩 총 12병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시너지세트 구매 시 어네스트파이버 무화과 햄프 3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아울러 시너지세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챌린저 프로그램(3 days)은 과일과 채소의 적정 배합의 주스 구성으로 ABC주스, 그린데이, 패션후르츠, 닥터뷰티, 밀싹애플, 시트로나, 텐더그린의 총 7종을 3일 동안 섭취하는 클렌즈 프로그램이다. 챌린저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올가니카 식물성 단백질 대표 브랜드인 OMG 카카오 싱글팩 7개를 제공한다.이외에도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석류 포스트바이오틱스 비건구미, 식물성프로틴 inZEN 3종 등 다양한 제품 구성과 프로모션도 이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업체 관계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을 통해 올가니카는 소비자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더욱 친근하고 전문적인 브랜드로 다가설 예정”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식물성 혁신푸드기업으로서 올가니카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8.25 I 이윤정 기자
롯데·신세계, 나란히 8월 백화점 오픈…차별화 포인트는?
  • 롯데·신세계, 나란히 8월 백화점 오픈…차별화 포인트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백화점 ‘빅2’인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동탄점과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점을 개관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오픈하는 신규 백화점은 체험형 콘텐츠와 이색 휴식공간 등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경험과 가치를 담았다. 지난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오는 27일 오픈을 앞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의 차별점을 살펴봤다.동탄점 지하2층 휴게공간(사진=롯데백화점)◇‘동탄맘’ 오감만족…쇼핑·여가에 안성맞춤 공간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가족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며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인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한다. 쇼핑을 넘어 온 가족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올 3040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 실제 동탄은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 일자리가 풍부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30~40대다.이런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키즈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했다. 글로벌 어린이 체험 놀이그룹인 ‘플레이타임그룹’은 동탄점을 위해 최상위 등급 키즈카페 브랜드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를 오픈했다. 유기능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얌이밀’은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와 섭취가 가능한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을 최초로 만들었다. 미국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는 세계 최초로 영어키즈클럽 ‘세서미 스트리트 런 앤 플레이’를 동탄점에 냈다.동탄점 4층 유아휴게실은 기존 백화점 대비 큰 규모로 만들었다. 개별 소파와 테이블로 자리를 구성해 가족이 쉴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아빠 기저귀 교환실을 분리 설치해 남성 고객을 배려했다. 체험을 강조한 매장도 다양하게 선뵀다. 키즈 뷰티 브랜드인 ‘디엘프렌즈’에서는 네일을 포함한 어린이용 색조 화장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레고는 한정판 상품을 대량 확보할 수 있는 ‘LCS(Lego Certified Store)’ 형태로 입점한다. 이곳에는 나만의 맞춤형 피규어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김선엽 롯데백화점 유아동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키즈맘이 많은 지역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된 ‘유아동 전문관’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유명 키즈 업체들이 ‘동탄점’만을 위한 별도 브랜드를 출시할 정도로 기대가 큰 상권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하1층 푸드에비뉴 전경(사진=롯데백화점 동탄점)이외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식음(F&B) 매장도 수도권 최대 규모다. 동탄점 지하 1층 1만 8900㎡ 규모의 식품관 ‘푸드에비뉴’는 기존 국내 최대 식품관인 더현대서울의 ‘테이스티서울(1만 4820㎡)’보다 크다. 다른 층에 입점된 카페나 레스토랑 면적까지 모두 포함하면 동탄점의 F&B 매장 면적은 총 2만 5180㎡에 달한다.지중해식 맛집 ‘디라이프스타일’와 중국 북경에서 새롭게 선뵌 ‘누데이크 카페’, 다이어트 도시락인 ‘콩콩도시락’ 매장과 가로수길 디저트 카페 ‘소진담’, 이색 파이 전문점 ‘파롤앤랑그’, 도넛 전문점 ‘나리꼬모’ 등이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노잼도시’에 새로운 랜드마크 부상 기대감신세계가 오는 27일 대전 유성구에 오픈하는 13번째 백화점에 대전·세종맘카페가 들썩이고 있다. 대전에 새로운 쇼핑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진다는 설레임 때문이다. 그동안 대전은 광역시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대기업 일자리가 적고, 심심한 도시라는 평을 받아왔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백화점 쇼핑공간에 높이 193m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스포츠 테마파크, 시계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노하우가 집약된 ‘호텔 오노마’ 등 랜드마크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름에 백화점을 빼고 지역적 상징성을 살려 아트앤사이언스라고 이름 지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개최했던 상징성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아트앤사이언스는 연면적 28만 3177㎡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43층으로 구성돼있다. 미국 뉴욕(허드슨야드 맨해튼타워), 일본 도쿄(롯폰기힐즈) 등 랜드마크를 설계한 KPF 등 세계적 설계사가 참여했다. 패션잡화, 식음료, 식품관 등 백화점 핵심 요소부터 아카데미, 갤러리 등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쿠아리움(사진=신세계백화점)대표적인 시설이 카이스트와 만든 ‘신세계 넥스페리움’이다.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사립 과학 아카데미다. 첨단 과학을 놀이에 접목시켰고, 로봇·바이오·우주를 테마로 구성했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과학 강좌를 직접 진행한다. 신세계 아카데미도 최초로 성인과 키즈(패밀리)를 이원화된 공간으로 나눠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193m 높이 전망대에는 ‘디아트스페이스193’이 있다. 대전 시내 전망뿐 아니라 예술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까지 겸할 예정이다. 개점을 기념해 빛과 자연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유명한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이 열린다.호텔 오노마는 신세계 백화점 브랜드가 만든 첫 자체 호텔 브랜드다. 신세계 엑스포타워의 5∼7층, 26∼37층 등 총 15개 층을 이용하며 17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400평 규모의 초고층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욕조시설, 타운하우스 뷔페 레스토랑 등을 갖춰 대전지역의 ‘호캉스’ 명소가 될 전망이다.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대전과 충청 지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다양한 강좌를 구성했다”며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 수강생의 수요에 맞춘 강좌를 통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2 I 윤정훈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국내 확진자 급증에 처방 가속화
  •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렉키로나, 국내 확진자 급증에 처방 가속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8월16일~8월20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뉴스1)◇ 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밀고 셀트리온 당기고KTB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셀트리온, 아쉬운 2분기 실적, 앞으로가 중요’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셀트리온은 올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318억원, 영업이익 16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4% 줄어든 수치다.이지수 연구원은 “렉키로나주와 램시마IV(인플렉트라)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이 실적 예상치 하회 원인”이라며 “또 외부 CMO 활용과 램시마 생산 공정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도 이유”라고 진단했다.다만 하반기 셀트리온 실적은 정상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렉트라의 긴급한 수요증가에 따라 일시적으로 외부 CMO를 활용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계획대로 자체 생산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사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시그나’(Signa)의 인플렉트라 선호의약품 등재로 하반기에도 인플렉트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렉키로나의 실적 기여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국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처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오는 9~10월 중 유럽 허가가 예상된다. 유럽 진출 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KTB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젠, 미국보다 유럽매출 많아 문제없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씨젠, 지나친 우려는 지양해야 하나, 22년을 대비해야 할 때’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씨젠이 올해 2분기 코로나 키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하락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체외진단업체들도 유사한 실적을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 상승에 의한 진단 수요감소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모습‘. (사진=씨젠)씨젠은 올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3037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치다.하반기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업체와 달리, 유럽 시장이 주력시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8월부터 유럽지역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다”고 진단했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씨젠(09653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5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제테마, 하반기 스푸트니크V 실적 본격화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제테마, 스푸트니크V 없이도 매력적인 주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제테마는 올 2분기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필러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중남미 등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 견조한 매출액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하반기엔 러시아백신 위탁생산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테마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본격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제테마 보유 생산설비 고려 시 2억 도즈 안팎의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제테마는 지난 5월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제테마가 참여 중인 러시아백신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총 6억5000만 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제테마(21608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2021.08.21 I 김지완 기자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확대…해외 진출도 긍정적-키움
  •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확대…해외 진출도 긍정적-키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3일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목표주가를 내려 잡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주가(2일 종가 기준 8만1500원)는 지난 7월 판권 계약 체결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저평가됐다는 점을 덧붙였다.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가 2분기 매출액 153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전년 동기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 업무 정지로 인한 기저 효과를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슈가논과 모티리톤 등 주력 제품 성장과 더불어 경쟁사 판매 정지에 따른 리피논, 플라비톨의 반사이익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86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에스티는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인타스에 기술이전했는데, 계약금(115억원)은 일시 혹은 분할 인식 등이 아직 공유된 바 없어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계약금 반영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가 시밀러 업체로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인타스에 3상 중인 스텔라라 시밀러를 계약금 115억원, 마일스톤 1088억원에 한국, 일본 및 일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체결 당일인 7월 21일 주가는 실망감에 1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약 기술이전과 다른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이기 때문에 로열티 유입 구조가 다르다”며 “이번 계약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19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루센티스와 아일리아 2종의 시밀러 및 현재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 연장 옵션 계약 당시 금액이 4440억원이었다는 점도 짚었다.허 연구원은 “스텔라라 시밀러는 3상 중으로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로열티 유입 가시성이 있고,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쉽 계약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계약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배터리·백신 키우자…임기말 文, 첫 기업 감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반도체·배터리·백신 키우자…임기말 文, 첫 기업 감세-선택과목 점수 차별, 문과생 벌점인가요-재난지원금 커트라인, 4인가구 30.8만원-오진혁·김우진·김제덕 ‘퍼펙트 파이팅’…코로나블루 날렸다-[사설]대한민국 양궁 승전보, 공정과 원칙의 가치 입증했다.-[사설]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반대’ 62%…시대착오 규제 없어야△줌인&-‘상원’ ‘옥상옥’ 비판에도 상임위 위에 군림…20년간 357개 법안 가로막혀-‘첫눈’ ‘베그’ 쉼없이 도전하는 벤처 대부…“똘끼DNA로 가지 않은 길 갈 것”△‘문·이과 통합수능’ 불공정 논란 확산-만점자도 선택과목간 점수차 ‘문과 불리’…‘융합 인재 양성’ 취지 무색-말많은 ‘통합수능’, 2014년 ‘수준별 수능’ 전철밟나-“사교육 의존도 키울 것”…깜깜이 수능에 일선 교사들 혼란△2021 세법 개정안-법인·소득세 이례적 동시 감세…‘기업성장→세수확대’ 선순환 노린다-체납자 암호화폐 강제징수 쉬워진다-개정안서 빠진 ‘미술품으로 상속세 대납’…의원입법 추진에 갑론을박-장기펀드 40% 공제…청년희망적금 이자 비과세-반도체 “빠른 시행을”…배터리 “지속 투자를”…백신 “직접 지원을”△종합-백신 접종일정 또 꼬이나…모더나 “생산 이슈 있다” 공급 차질 통보-1인당 25만원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추진-카뱅 청약 첫날 경쟁률 38대 1…증권사, 기업가치 평가는 엇갈려△정치-“文 정부 대일·대미 외교 실패가 대북관계 악화 원인”-文대통령·이준석 대표 이르면 내달초 만날 듯-尹 8월 입당 가시화…국민의힘, ‘尹캠프 참여’ 당직자 징계 논란-盧 탄핵 공방 이어 ‘백제’ 논란까지 與 선관위, 네거티브 공방 전화 고민-윤석열 26.9%, 이재명 26% ‘초접전’…최재형 약진 뚜렷-野 김기현 “김경수 재수감, 꼬리자르기일 뿐”△경제-전력대란 1차 고비 넘었지만…물음표 커진 탈원전 정책-공정위, 콘크리트 파일 담합한 24곳에 1018억 과징금-1달러=1155원…3거래일 만에 또 연고점 경신△글로벌경제-셰펑 “美, 中 ‘가상의 적’ 삼아 양국 교착상태 심해져”…셔먼에 맹공 펼쳐-도쿄 올림픽 개막에도 스가 지지율 내리막길-中 ‘자국기업 옥죄기’에…인도 IT기업에 돈 몰린다-대만 TSMC, 日이어 獨에도 공장 설립 추진-필립모리스 “Marlboro 10년내 판매 중단”△금융-‘연금 토해내도 남는 장사’…집값 뛰자 주택연금 중도해지 쑥-상반기 개업 영세 카드가맹점 수수료 평균 24만원 돌려받아-“민생 금융범죄 막자”…신한금융, 경찰청과 업무협약-코로나 이후 내림세던 은행 예금금리…소폭 오름세로 돌아서△산업&기업-LG도 참전…삼성 ‘미니 LED TV’에 도전장-완성차 업계 ‘夏鬪 바로미터’ 현대차·한국지엠에 쏠린 눈-결국 레미콘 증차 좌절 연말 운송 차질 현실화-잘나가는 석유화학…‘중국發 공급과잉 오나’ 긴장-HAAH “주중 쌍용차 인수의향서 내겠다”△ICT·바이오-‘먹는 코로나 치료제’ 우리가 1호…개발 경쟁 후끈-화이자·J&J 소송 종결…셀트리온 수혜 기대-카뱅 다음 타자는…장외시장서 몸값 치솟는 ‘토스’-“위성방송도 디지털 유료방송”…KT-현대HCN 심사보고서 발송△소비자생활-머릿결처음처럼, 팔도비빔빵…콜래보戰 ‘후끈’-롯데가 통일사업 지원하는 이유는-금 100돈 경품에 웃돈까지 내걸고 배민·쿠팡 혹서기 ‘라이더 쟁탈전’-CU ‘곰표맥주’ 히트…GS25 ‘곰표식혜’로 맞불△증권&마켓-올들어 수익률 최고 12%…달러 ETF 잘나가네-미래에셋증권에 퇴직금 몰린 까닭은-“하반기 건설株, 상반기 오른 만큼보다 더 오를 것”△증권-‘왕좌의 게임’發 지각변동…OTT 경쟁, 자본시장을 달구다-기관자금 운용 자문·지원 기능 NH투자 ‘OCIO 사업부’ 신설-‘증시 활황’ 업고…증권사들 ‘1조 클럽’ 넘본다-토다이 운영하던 티앤더블유코리아 ‘회생법원行’△부동산-수도권 분양 받았는데 ‘대출금지’ 날벼락…“입주 어떡해”-인천·평택 등 8월 ‘물량 세례’ 수도권 1만5556가구 입주-타입 잘못 찍으면 낭패…세종자이더시티 ‘눈치 청약’ 치열-포스코건설, ESG로 ‘같이 짓는 가치’ 추구△문화-‘나만의 우아함’ 찾아…인생 캐릭터 만들래요-소울푸드는 ‘인생음식’ 미니멀리즘 ‘아담살이’…들으면 와닿는 우리말-잠못드는 열대야…‘등골 오싹’ 공포·공상과학 소설에 빠져봐△도쿄올림픽-김제덕, 10점 주문 “코리아 파이팅” 외치자…형님들도 텐!텐!텐!-67세 승마선수 해나 “2024 올림픽도 나갈 것”-재일교포 3세 안창림, 유도 73㎏급 동메달-‘호주교포’ 이민지, 올림픽 다크호스 급부상△건강-하지정맥류 수술 4만건 시행한 ‘달인’…이제 통증 피료 새 영역 개척한다-주부도 아닌데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주부 습진’…왜-아이들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키 성장 방해△피플-김정태 회장의 골프 사랑…“금융도 골프도 亞 주도”-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시대 개막-NST 이사장에 김복철-사샤 세이건 “인간도 자연의 일부…우주와 같죠”-‘한국전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 태극무공훈장 받는다-한국잡월드 이사장에 김영철-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차동형△오피니언-[이코노믹View]최저임금 인상의 양면성-[생생확대경]이재명의 기본소득, 급할수록 돌아가야-[기자수첩]공모가 결정, 금융감독 대상 아니다△전국-철거 D데이 넘김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서울시·유족 ‘평행선’-장상·신길2지구 자족도시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탄력-특허청 “참신한 아이디어 사고 파세요”△사회-‘문 열고 냉방’ 지침에…자영업자 “코로나 엎친데 전기료 폭탄 덮쳐”-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에 ‘한숨’ “영업제한 지키는 우리만 봉이냐”-위험하면 폰 흔드세요…20m 내 전자발찌 착용자 자동신고-‘공군女중사 성추행’ 2차가해 상관 극단 선택-‘해직교사 특채 의혹’ 조희연 오늘 소환
2021.07.26 I 박경훈 기자
외국인 ‘셀트리온헬스케어’ 기관 ‘삼성바이오로직스’ 러브콜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 ‘셀트리온헬스케어’ 기관 ‘삼성바이오로직스’ 러브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7월 19~7월 23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기관투자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충진포장(DP) 위탁생산(CMO)을 앞두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인플렉트라 미국 매출 증가에 대한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매출액 4554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컨센서스 매출액 4630억원, 영업이익 9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4%,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매출액 4586억원, 영업이익 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1% 상승을 추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미국향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가 사보험사 시그나(Cigna)에 최근에 등재됐다. 시그나는 7월부터 오리지널제품 레미케이드에서 2개의 바이오시밀러로 투약 품목을 바꾸는 환자에게 500달러(한화 약 56만원) 직불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개 품목은 인플렉트라와 아브솔라(암젠)다.앞서 지난 2018년 10월 인플렉트라는 미국 대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미국 내 점유율이 약 17%에 도달하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조정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다 해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 미국향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미국 비중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램시마SC, 휴미라 시밀러, 렉키로나 등이 공급이 확대된다면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기관투자자는 3주 연속 바이오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바이오 종목 중에서 1위, 전체 종목에서는 4위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DP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착수했으며,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한다.DP에 그치지 않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내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위한 c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가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백신 병목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mRNA 코로나 백신 DS까지 하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DS 생산은 1도즈 생산 이익이 DP 공정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영향을 받게 될 요인으로 세 가지로 꼽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와의 코로나19 백신 DP 계약 규모에 따른 실적 추정 상향 조정, 2022년 가동 예정인 4공장에 대한 수주 계약 체결로 4공장 관련 매출에 대한 가시성 확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 시에 IV(정맥주사) 제형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계약 기반의 기존 수주 물량 생산에는 영향 미미하고, 3공장 추가 수주를 통해 수주 연속성 유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2021.07.24 I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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