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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집중” CJ제당 ‘라이신’ 악재 털고 올해 ‘질주’ 할까
  • “고부가 집중” CJ제당 ‘라이신’ 악재 털고 올해 ‘질주’ 할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아픈 손’으로 꼽혔던 바이오 사업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서다. 그동안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에 편중됐던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품목들로 재편해 온 효과가 컸다. 여기에 해외 식품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지는 중이다. 비비고 만두를 넘어서 이젠 냉동 치킨, 즉석밥 제품까지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CJ제일제당의 아미노산 제품들 (사진=CJ제일제당)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 개별기준)의 올해 1분기 바이오 사업 매출액은 1조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55%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을 고부가 소재들로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경쟁기업이 많고 단가가 적은 ‘라이신’ 대신 수익성이 높은 ‘트립토판’ 등의 비중을 높여왔다.실제로 지난 1분기 트립토판(44%)을 비롯해 스페셜티 아미노산(32%)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역시 신규 수요를 확대해 매출이 62% 늘었다. 이외에도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등 품목의 바이오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22%)를 기록했다.CJ제일제당은 2022년까지만 해도 라이신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중국의 경기침체가 문제였다. 돼지고기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라이신 수요도 줄었다. 특히 경쟁기업의 저가 공세도 이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항상 실적의 발목을 잡혔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은 가축의 발육 촉진제로 보통 돼지고기의 수요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린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파운드리 분야에 본격 진출해 신규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쟁업체가 적고 가격대가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면 늘수록 글로벌 사료 시장의 악화 속에서도 꾸준히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사업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중심으로 판매량의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는 추세”라며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바이오 사업의 체질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 개선 모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식품 사업에서 K푸드의 지배력을 공고화하는 것도 실적 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꼽힌다.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4442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8%, 77.5% 증가한 수치다. 해외 식품 사업의 선전이 배경이다. 만두, 롤, 가공밥, 김치, 고추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비롯해 신시장인 유럽과 호주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CJ제일제당과 같이 식품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는 대상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종가’ 김치 등의 해외 수출이 확대하고 바이오 사업의 체질 역시 강화한 영향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상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81.9%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3% 늘어난 1조195억원으로 예상된다.
2024.05.15 I 한전진 기자
메디오젠, 마이크로바이옴과 기능성 유산균 사업 ‘맞손’
  • 메디오젠, 마이크로바이옴과 기능성 유산균 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오젠은 마이크로바이옴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 유산균 전주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홍준호 메디오젠 대표(오른쪽)와 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왼쪽)가 14일 마이크로바이옴 본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전주기 사업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메디오젠)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기능성 유산균 연구·개발을 위한 기관·기업 등과 협력 △균주 활용을 통한 다양한 제품 개발 △국내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가격경쟁 우위 확보 등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산균 전주기 공동 사업에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메디오젠은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최대 원료와 완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전문기업이다. 메디오젠은 국내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해 충북 충주와 제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기능성 특허 균주를 보유하고 있고 신규 기능성 유산균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 유산균, 대사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가공식품 원료·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OEM과 ODM도 진행 중이다.홍준호 메디오젠 대표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이 다양한 질병과 긴밀한 관계가 확인되면서 건강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비만, 피부 등 기능성 유산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유형의 기능성 유산균 시장 공략을 위해 균주 개발에 힘써온 기업인 마이크로바이옴과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는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향후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메디오젠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4 I 김새미 기자
루닛, 1분기 매출 51억원…영업손실 28% 감소
  • 루닛, 1분기 매출 51억원…영업손실 28% 감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1분기 매출액 51억4000만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다. 1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각각 약 28%, 13% 개선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전분기 대비 매출액의 경우,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특별 예산이 작년에 종료됨에 따라, 루닛의 주요 파트너사인 일본 후지필름을 통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이는 1분기 매출 감소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나, 전반적인 매출 성장 흐름은 지속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의 계약에 따라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인 ‘가던트360 티슈넥스트(Guardant360 TissueNext)’를 공급하며 마일스톤 매출 약 46억원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분기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이 같은 일회성 매출 인식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확대되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자료=루닛)루닛은 지난해 일시적 마일스톤 매출액을 올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용역서비스 매출로 채워 나간다는 계획이다.국내 혁신의료기기 및 신의료기술평가 채택 등이 2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그간 평가 결과를 기다려왔던 신규 수요처들의 본격적인 도입이 2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은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승인을 받아 22개 병원에서 비급여 청구를 시작했으며, 연내 300여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MMG의 NECA 승인도 임박한 만큼 올해 3분기부터 비급여 시장에 선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과 수익성 높은 계약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루닛은 향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달 중 인수가 완료되는 볼파라의 영업망을 활용해 수익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신약 개발사와의 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 협업을 논의 중이며, 이에 따라 연내 연구목적 외 상업매출 체결이 기대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1분기 성장 둔화는 일시적인 요인일 뿐 루닛의 성장세는 전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지연됐던 수요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와 루닛 스코프의 가시적 성과 창출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I 송영두 기자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탄력…글로벌 혁신거점 성장 기대
  •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탄력…글로벌 혁신거점 성장 기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고밀도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14일 연구개발특구 내 토지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공포,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1970년대 전원형 연구단지로 조성된 대덕특구 Ⅰ지구(대덕연구단지)는 27.8㎢(840만평) 규모이다. 그러나 이 중 84%(710만평 녹지지역)는 토지활용도가 낮은(저밀도 개발로 제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그간 연구원 분원 설립 한계, 혁신 창출을 위한 교류·융합 거점공간 부족,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탈, 신산업 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 난항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이에 대전시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연구 중심의 대덕특구를 연구와 산업이 연계된 고밀도 도심형 과학클러스터로 전환해 미래 전략기술·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지역 정치권·국토부·과기부 등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특구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과기정통부도 대전시와 뜻을 함께해 특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토계획법 특례 범위를 추가 완화하는 내용을 담아 이번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개정 시행령의 주요 골자는 특구법상 녹지구역 내 교육·연구 및 사업화 시설구역의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으로 기존 건폐율 30%에서 40%로, 기존 용적률 150%에서 200%로 상향된다. 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달하는 규모로 건폐율·용적률 완화를 통해 건축면적 130만㎡와 연면적 650만4000㎡를 추가 확장할 수 있어 신기술·신산업·연구·창업 공간확장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시적인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개정은 특구 내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기업의 주도적 개발을 촉진하고 입주공간을 확충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들어 산업단지 500만평 이상 조성,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 원촌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덕특구가 공간적 대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을 선도할 집적화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4 I 박진환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반기 영업이익 10억…흑자전환 성공
  • 한스바이오메드, 반기 영업이익 10억…흑자전환 성공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26기 반기 매출액 약 408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연결기준 올해 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약 405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고, 지난 반기 2억6000만원이던 영업적자도 1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환됐다.흑자기조로 전환한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 5년간 300%의 성장률을 보인 민트리프트가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생산 자동화 등을 도입하며 전기대비 매출원가율이 개선됐다. 또 매출액 대비 높게 차지하던 연구개발비의 효율적인 사용도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회사는 특히 시장에서 하반기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MINT Lift)의 강세를 기대하고 있다. 미용의료 강국인 중국, 브라질에서 오는 6월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어 회사는 하반기 민트리프트 매출 성장의 모멘텀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흑자기조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3월 민트리프트의 주요 라인업 7종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중국에서 리프팅실 중 리프팅용도로 허가 받은 수입사는 민트리프트가 유일하다. 회사는 “민트리프트는 일반 봉합사와 임상적 효과에서 차별점을 확실하게 가지기 때문에 현지 리프팅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특히 중국 리프팅실 시장은 현재 초기단계에 있으며 최근 형성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보여지고 있다. 중국상업산업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2020년 200만위안(한화 약 3억7000만원)에서 2024년 1억5000위안(한화 약 278억원)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12억1200위안(한화 약 2245억원)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한스바이오메드는 민트리프트의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론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26기 온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5.14 I 송영두 기자
국내 백신기업 키운다...정부, '넥스트 팬데믹' 로드맵 내놔
  • 국내 백신기업 키운다...정부, '넥스트 팬데믹' 로드맵 내놔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질병관리청이 신종감염병 팬데믹 위험을 대비해 국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한다. 현재 외국 기업의 mRNA 백신 수입에만 매년 수천억원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국내 제약회사의 백신 개발을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돕겠다는 것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사진=질병관리청)◇mRNA 백신 개발, 보건 안보 및 산업 측면 중요질병관리청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독자적인 백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백신 주권’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 보건 안보 및 경제 산업 측면에서 국내 mRNA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지금도 화이자와 모더나 등 고령층 대상 예방 접종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계속 구매 중”이라며 “자국 백신 만들 수 있다면 이 금액을 국내로 전환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수립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팬데믹 발생 시 최대 200일 이내 백신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체계를 이미 구축 중이다. 이 중 mRNA 백신은 개발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변이에 대처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또 국내 개발을 성공하면 외국 백신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도 지닐 전망이다. ◇정부, 제품 개발 ‘전 과정’ 전폭 지원추진 계획에 따르면 기업은 개발을 주도하고 정부가 비임상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에서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에 나선다. 지 청장은 “전날 기업 간담회에서 범정부 차원 노력이 필요하고 3상까지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질병청은 지원단을 구성해서 상품화까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기업간 협력 강화 △유망기업 연구개발 예산 지원 △기술적·제도적 규제 해소 △범정부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기업 간 연계 항목으론 4년 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목표로 기업 간 컨소시엄·기술이전 등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유망 기업에 대해선 과감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유망기업 중 단계별 우수 기업에 대해선 다음 임상 시험 비용도 지원한다. 지 청장은 “백신 개발을 위한 5개의 핵심 기술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중 1~2개를 확보한 기업이 여럿 있기 때문에 기업 간 컨소시엄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지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 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위해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고 완료되면 예산이 확정될 것”이라면서도 “3상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액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밖에 정부는 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정부 인프라 및 데이터 등을 기업과 공유하고 인허가·특허 등 규제 해소를 뒷받침한다.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활용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질병청 내 팬데믹 대비mRNA백신 국산화 개발 지원단(가칭)을 구성키로 했다. 지 청장은 “2027년 개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는 전 부처 협력이 중요하고 특히 식약처 협력이 중요하다”며 “선진국 기술 대비 3~4년 정도 개발이 뒤쳐져있다고 보는데 2027년까지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면 달성 가능할 것”아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 안정성과 국민 신뢰 저하 우려에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장기적인 안정성 이슈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 19mRNA 백신은 오히려 짧은 기간 검증이 많이 됐다. 긴 시간을 두고 안전성을 검토하겠지만, 백신 개발을 막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4.05.14 I 최오현 기자
내달 한미약품 대표 오르는 장남…“CDMO로 기업가치 극대화”
  • [마켓인]내달 한미약품 대표 오르는 장남…“CDMO로 기업가치 극대화”
  • (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오는 6월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 대표가 이끌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종훈 형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상정된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임종윤 이사가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곧바로 이사회를 소집해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차남 임종훈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에 오른 데 이어 한미약품도 임종윤 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경영권 장악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경영권 분쟁 승기를 잡은 지 3개월여 만이다. 임종윤 대표가 이끌 한미약품은 CDMO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미약품은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 컨퍼런스에 참여해 CDMO 사업 비전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국내 강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과는 다른 차별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게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글로벌 CDMO 기업들은 항체 의약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미약품은 론자처럼 저분자화합물 CDMO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강점인 신약개발에도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신약인 ‘롤베돈(국내 판매명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비만·당뇨·항암 등 3대 신약 개발에 더해 CDMO에도 무게를 싣는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CDMO 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예고한 대로 현재 한미그룹의 기업가치 밸류업은 순항 중”이라며 “신약 개발을 위한 60여종의 바이오약물이 항체 생산으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4.05.14 I 허지은 기자
코스피, 美 CPI 발표 앞두고 보합세 유지…2730선 공방
  • 코스피, 美 CPI 발표 앞두고 보합세 유지…2730선 공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중국 경기 부양책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2%) 오른 2730.37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9억원, 47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64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는 15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부여한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 업종별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반도체 매도 후 밸류업으로 수급 이동했던 외국인 자금이 화학, 반도체 업종으로 재유입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가 경계감 속 업종·테마별 이벤트에 따른 순환매 장세”라며 “수출 데이터와 미·중 동행 지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2%, 0.0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만 홀로 0.22%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1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가스, 건설 업종이 각각 1.60%, 1.46% 내림세다. 다만, 음식료품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1.52%, 0.7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6%) 내린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는 1000원(0.41%) 내린 24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000270)와 KB금융(105560)도 각각 1.31%, 2.70% 내림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0.44%) 오른 1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18%, 0.26% 강세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박셀바이오, CAR-T 전문가 영입…통합 R&D센터 출범
  • 박셀바이오, CAR-T 전문가 영입…통합 R&D센터 출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가 새로운 과학자문단을 발족하고 R&D 조직의 통합·확대를 단행했다.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위원으로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류병욱 박사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를 영입해 1년간의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 류병욱 박사, 이승환 교수, 김상기 CSO. (사진=박셀바이오)류 박사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블루버드 바이오사 재직시 렌티바이러스 벡터 설계에 참여했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두 건의 의약품이 개발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그 중 하나는 다발골수종을 치료하는 BCMA CAR-T 치료제(BMS Abecma)며, 다른 하나는 겸상 적혈구 질환과 베타 지중해성 빈혈(Beta-thalassemia; TDT)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이다. 류 박사는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 연구병원 등에서 줄기세포 및 CAR-T 치료제 임상연구를 이끌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다.이승환 교수는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의 생화학, 미생물학, 면역학 학과의 정교수로 NK(자연살해) 세포와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접목한 면역세포 치료법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며, 그동안 CAR-NK 복합 항암면역치료제 연구에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단 구성과 함께 연구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공정개발실과 기술연구소로 나뉘어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R&D센터로 통합한 것이다. 박셀바이오는 R&D 조직의 통합으로 기초연구부터 전임상,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의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R&D센터는 그동안 공정개발실을 이끌어온 김상기 신임 CSO(전무)가 이끌게 된다.김 CSO는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로 20년 넘게 인체 및 반려견의 NK세포와 CAR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정진해 왔고, 국내 최초로 반려견의 NK세포 체외증폭 기술을 확립해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박스루킨-15와 3세대 Vax-NK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두 과학자의 합류로 Vax-CAR 플랫폼인 CAR-T와 CAR-NK 그리고 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는 CAR-MILs 연구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NK세포와 CAR 치료 분야에서 박셀바이오의 선도적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진수 기자
볼보코리아, 나들이 시즌 맞이 '서비스 바이 볼보' 캠페인 진행
  • 볼보코리아, 나들이 시즌 맞이 '서비스 바이 볼보'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동 수요가 증가하는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은 16일부터 전국 35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차량 수리를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는 프래그런스 럭셔리 브랜드 ‘몰튼 브라운’의 어메니티 세트를 증정한다.이번 캠페인을 함께하는 몰튼 브라운은 친환경 철학에 따라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모든 제품을 100% 천연 원료로 생산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 브랜드다.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차량을 점검하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안전한 여정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볼보코리아는 헤이 볼보 앱 내 온라인 정비 예약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는 정비 항목을 기존 7가지에서 19가지로 늘리고, 정비 예약을 원하는 서비스센터의 가장 빠른 예약 가능 날짜를 노출해 고객 예약 시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볼보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정비 예약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6%) 오른 2731.66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8억원, 220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28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13일(현지시간) 밈(Meme) 주식의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속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물가 지표에 대기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3포인트(0.21%) 내린 3만9431.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하락한 5221.42로, 나스닥지수는 47.37포인트(0.29%) 오른 1만6388.24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미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전기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2%, 0.04%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1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1.6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서비스 업종이 각각 1.35%, 0.9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0.89%, 0.8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500원(0.92%) 오른 38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77%, 0.35%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54%) 내린 1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도 각각 0.47%, 3.19% 약세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원유니버스, 난임여성 위한 메타버스 개발…“2026년까지 완료”
  • 원유니버스, 난임여성 위한 메타버스 개발…“2026년까지 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타버스 전문개발사 원유니버스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함께 난임여성 및 임신 고위험군을 위한 의료 지원 메타버스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참여기관들은 난임여성 및 임산부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생체신호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단계에 걸쳐 개발한다. 주된 연구개발 목표는 난임여성 및 임산부에 대한 생체 데이터 측정 및 심리검사, 스트레스 완화 콘텐츠 개발 등이다.원유니버스는 주요 참여기관인 병원에서 원하는 형태의 의료용 메타버스 개발과 인공지능(AI) 등을 메타버스 시스템에 연동하는 작업을 맡는다. 병원들은 임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적 치유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신체 정보 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또는 바이오 마커를 개발해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수집한다.이번에 개발하는 메타버스 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개발 완료 후 임산부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플리케이션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임산부의 신체적, 정신적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AI 챗봇을 통해 대화 이력을 기록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를 활용해 임산부 개인별 위험인자를 바탕으로 한 난임, 고위험 임신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함께 미래형 의료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난임여성, 임산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등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230조 PF, 4단계로 옥석 가리기 최대 23조 부실 사업장 정리한다-‘밸류업 세일즈’ 팁 알려드려요-의대 국시 연기 검토△종합-금강스님 “진실성 무너진 혼돈의 시대…내 안의 ‘평화’에 귀 기울이길”-‘몰래 녹음’ 두렵다는 선생님들 “다시 태어나도 교직” 역대 최저△부동산PF 연착륙 방안-구조조정·자금투입 ‘투 트랙’…은행·보험사 소방수로 긴급 투입-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종합-국회의장도 ‘明心’ 경쟁…22년 지켜온 ‘중립성’ 22대 국회서 깨질 판-쿠팡 PB상품만 상단에 노출 공정위, 최고수위 제재 가나-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정부, 反日 확산될라 ‘노심초사’-민생지원금 의식했나…KDI “부양책 필요 없다”△검경 수사권 조정후 3년-검경, 송치↔보완수사 ‘핑퐁’ 피해자는 수사 구걸 ‘피멍’-“일은 넘치고, 인원은 그대로”…수사부서 기피하는 경찰-수사권 조정 후 권익구제 구멍…“경찰 역량 강화해야”△정치-박찬대 “추경·특검 협조해달라”…추경호 “훅 들어오면 대화 못해”-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맞춰 수석실 설치 지시-K방산, 말레이 전시회서 관심집중 올해 첫 ‘200억 달러’ 수출 청신호-정치권으로 번진 ‘라인’ 논란…野 “매국정권”vs與 “반일몰이”△경제-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 “원가보다 낮아…요금인상 시급”-돈 잘 버는 ‘바다생활권’ 만든다…매출 50조 목표-부동산PF 후폭풍…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 ‘역대 최대’△금융-오르기만 하네…연 3% 초반 주담대 실종-“이자 깎아주세요”…보험사가 가장 잘 화답-2금융권 손실 줄여라…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속도-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 달성…1년 만에 5배 ‘껑충’△Global-“전세계가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부품 겨냥땐 손해”-미국인 80% “문제는 고물가” 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되나-“한중관계 발전 첫걸음”…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한끼에 5달러…맥도날드 ‘반값세트’ 선보인다-경기부양 나선 中…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푼다△산업-단 2주만 남은 반도체 기술유출 방지 법안-황기영·박장호 대표 신규선임 KGM, 3인 각자 대표체제로-배터리 재품 ‘프리미언 전략’ 통했다…3사 희비 갈려-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 “韓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 육성”-글로벌 해상운임 폭등사태 장기화 하나…국내 수출기업 ‘예의주시’△산업-“中은 좁다” 북미·日로 뻗어간 K뷰티…실적 함박웃음-콜마,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쏜다-복잡해지는 수출 규제…중기부, 기업 지원 넓힌다-“카카오톡 나만 안돼?”…6분간 또 먹통△제약·바이오-연매출 20% 신약 R&D에 투자…이제 구슬 꿸 때-캐시카우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올해도 ‘지오영’ 조단위 빅딜 포문-세노바메이트의 힘…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흑자△증권-‘모디노믹스’ 우려에 인도증시 주춤-‘증권주 늘리고 보험주 줄이고’ 저PBR 옥석 가리는 국민연금-“좁은 박스권 5월 증시…대형수출주·게임주 보세요”△증권-벌크업 한창 반·차·조, 3000피 탈환 선봉대로-실적 업고 기지개…증권株 볕든다-AI發 ‘전력 슈퍼사이클’ 효과…거침없는 전선주-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브랜치 오픈…고액자산가 특화△부동산-서울시, ‘전세사기 의심거래’ 신속 적발한다-“누가 빌라를 전세로 가요”…월세 몰리는 서민들-박상우 “주택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안돼”-교통·교육·생활인프라·환경 모두 만족 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문화-작품·작가 풍성해진 ‘아트부산’…침체시장 뒤집기는 역부족-‘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스포츠-마지막 날 ‘이글 이글’…매킬로이, 텃밭서 4승 일궜다-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득점왕 노리는 조규성, 1골 1도움 ‘포효’-이정후-김하성, 같은 날 나란히 부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ID·본인인증 하면 관공서끼리 공유…민원인 서류지옥서 구할 것-“초거대 AI, 韓 정체성 집어삼킬 수도…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력 모색”△피플-“데뷔부터 7년? ‘데뷔’ 해석따라 분쟁…문구 명확해야”-‘SID 2024’서 삼성·LG 나란히 공동수상-韓 젊은 음악가들, 국제 콩쿠르 휩쓸어-“생명 살린 순간의 직감…회사 소방훈련이 도움됐죠”-홍정도 부회장, R&A 정회원…한국인 6번째-신한銀·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살 지원 맞손-삼성카드·아모레퍼시픽 데이터 제휴 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간판에 점령당한 도시-[기고]2024년, 사회이동성 개선 전환점 되길-[기자수첩]野 25만원 민생지원금…민생일까 이념일까-[e갤러리]정고요나 ‘보이지 않는 끝’△전국-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원스톱 생활권 만들 것”-말 많은 ‘책임계약평가’ 경기도 올해 더 늘린다-청년 해외기업 체험 경기도 200명 모집-국가 핵심산업 기술, ‘4중 안전장치’로 유출 막는다△사회-증원 판단 근거 충돌…의료계·정부 ‘재항고’ 예고-‘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 이창수 임명-학폭 전담 조사관 시행 두달 교사들 “업무 부담 그대로”-의대 37곳 ‘유급방지책’ 제출…국시 연기 요청도 포함-데이트 폭력 희생자 늘어나는데…뒷짐 진 여가부
2024.05.13 I 김가영 기자
대전시, 일류경제도시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 단행
  • 대전시, 일류경제도시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 단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민선8기 3년 차를 기점으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조직 개편안을 단행한다. 대정부·국회 대응 강화를 위한 대외협력본부와 기업 전주기 지원을 담당할 기업지원국,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도시철도건설국 등의 5개국이 신설될 예정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7월 1일자로 시행될 대전시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7월 1일자로 시행될 대전시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대전시는 기존 13국(3실 8국 2본부) 체제에서 18국(3실 13국 2본부) 체제로 전환한다. 조직 개편안을 보면 실·국 규모 조정, 이질적 기능 탄력적 분리·통합을 키워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대정부·국회 대응 강화를 위한 대외협력본부 △기업 전주기 지원을 담당할 기업지원국 △지역대학 경쟁력과 평생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전략국 △푸른 녹색도시를 가꿔갈 녹지국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한시기구인 도시철도건설국 등 5개국 신설이 핵심이다.우선 대외협력본부는 시장 직속기구로 전환하고, 기존 4급 사업소장급에서 3급 국장급으로 격상된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대전교도소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풀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대전시의 의지가 담겼다. 전략산업추진실과 경제과학국은 미래전략산업실, 기업지원국, 경제국으로 재편성된다. 신설되는 기업지원국은 기업자금과 실증, 창업과 기업성장 지원, 투자유치까지 기업 전주기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맡는다.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대전의 밑그림과 실행이 주 업무다.미래전략산업실은 반도체,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등 대전 4대 전략산업에 집중하고, 경제국은 경제정책과 일자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에너지 보급 등 생활경제 분야를 전담한다. 교통건설국과 철도광역교통본부는 교통국, 철도건설국, 도시철도건설국으로 나뉜다. 교통국은 도시철도 2호선 하반기 공사 착수에 따라 교통정책과 버스 운송, 교통시설 관리를 전담해 교통 불편 최소화에 집중한다. 철도건설국은 광역철도 교통망과 도시철도 3·4·5호선 건설 등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대전의 종합적인 철도 정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시철도건설국은 한시기구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전담한다. 2025년 사업본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정책전략국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육성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혁신을 주도한다. 또 아동·청소년·여성 등을 연계한 평생교육 기능, 생애주기 교육정책 개발, 인재양성, 취·창업, 지역 정주 등을 담당한다. 산수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녹지국도 신설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보문산 산림휴양단지, 계족산 자연휴양림, 명품정원도시, 제2 수목원 등 녹색정책을 전담한다. 생활권 녹지거점과 연결된 첨단 스마트팜, 반려동물친화 정책 등도 발굴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개편안은 그동안 강조해 왔던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다. 국장급은 물론 직원들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대전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강한 조직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며 “자치조직권 확립을 통해 실·국간 균형을 맞추고, 기능전환과 분리 통합으로 미래전략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계의 오랜 숙제였던 인사 적체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렸다. 한편 대전시는 14~24일 조직개편(안)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31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한다. 시의회 심의·의결이 최종 확정되면 후속조치로 행정기구 및 정원 시행규칙 및 정원 규정 개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라파스, TGI PATCH 신제품 출시…"세계 여드름 시장 공략"
  • 라파스, TGI PATCH 신제품 출시…"세계 여드름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214260)는 신제품 여드름 TGI패치(THANK GOD IT‘S PATCH) 6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TGI패치. (이미지=라파스)TGI패치는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는 일반패치 저가용 4종(XL 12개, Cocktail 36개, Day Time 45개, Night Time 45개)과 마이크로니들패치 2종(트러블 6개, 색소침착 6개)으로 구성됐다. TGI패치는 라파스 미국 판매법인인 퍼시픽바이오(Pacific Bio America)가 오는 6월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여드름 패치를 포함한 여드름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businessinsight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여드름 치료시장 규모는 110억9000만달러(약 15조원)에서 2032년에는 174억8000만달러(약 2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북미시장규모는 54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이른다.미국 피부과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Dermatology) 및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이 여드름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9.4%가 피부질환이 있는 세계에서 8번째로 흔한 질병이라고 진단했다. 라파스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방식 DEN(Droplet Extention)으로 전 세계 대량생산에 최초로 성공했다. 기존 몰딩방식의 마이크로니들 제조업체가 생산에 12~24시간을 투입한다면 라파스는 5분이내에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열 건조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열에 취약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이 용이하다.라파스 관계자는 “미국시장내 빠르게 성장하는 여드름시장에서 일반의약품과 미용용화장품 두분야에서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I 신민준 기자
미국인 80% “인플레가 가장 큰 문제”…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 미국인 80% “인플레가 가장 큰 문제”…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인 5명 중 4명이 고물가를 가장 큰 재정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반년 남짓 남겨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있어 경제 정책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미시간 로스경영대학교와 지난 2~6일 100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재정적 문제라고 답했다. 다른 우려 요인으로 지목된 소득 수준(49%), 주택 비용(32%), 신용카드(26%), 의료 비용(23%)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한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중은 58%로 지난달(55%)보다 확대한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40%에 그쳤다. 바이드노믹스가 미 경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 비중도 같은 기간 32%에서 28%로 축소했다. 지난 10일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67.4로 작년 11월 이후 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악화했다는 얘기다. 지난달 말 공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전년 동기대비)은 2.7%로 2월(2.5%)보다 상승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오는 15일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데, 시장 기대를 웃돌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즉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랜 기간 지속돼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각종 차입 부담이 여전할 것이란 의미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가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41%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 대선이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FT는 “미 유권자들은 미 경제의 호황이나 강력한 고용 시장 등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높은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 등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있어 최대 걸림돌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두려움이라고 짚었다.
2024.05.13 I 방성훈 기자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8포인트(0.35%) 오른 2737.21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81억원, 34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14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현지시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와중에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물가 지표에 대기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08포인트(0.32%) 오른 3만9512.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0포인트(0.16%) 상승한 5222.68으로, 나스닥지수는 5.40포인트(0.03%) 내린 1만6340.8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CPI·PPI 등 인플레이션, 파월 의장 발언, 미국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미국의 주요 이벤트에 따른 연준의 정책 경로 변화 여부, 중국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 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관련주 주가 변화, 국내 증권·보험 등 저 PBR 관련주 실적, MSCI 반기 리뷰 결과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주중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증시 밖으로 자금이 이탈하기보다는 중국 실물 지표 결과, 국내 금융주 실적, MSCI 반기 리뷰 결과 등을 확인해가면서 증시 내에서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26%, 0.26%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3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2.35% 오르고 있는 상황에 금융,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23%, 1.0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와 서비스 업종은 각각 2.74%, 0.8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8%) 오른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500원(0.28%) 오른 18만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76%, 1.24% 오름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17%) 내린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0.52%, 0.25% 약세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장티푸스·수막구균 백신출시로 글로벌 백신강자될 것"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장티푸스·수막구균 백신출시로 글로벌 백신강자될 것"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장티푸스 백신과 수막구균 백신 등 신규 제품을 각각 2026년과 2028년 차례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할 백신 제품 다각화를 이뤄내 유바이오로직스의 영향력을 중장기적으로 크게 증대시켜 나가겠다.”8일 이데일리와 만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경쟁자가 없어진 콜레라 백신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위상이 높아졌고,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신제품의 임상개발도 순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신 개발 및 위탁연구생산(CRMO)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약 693억6500만원과 영업이익 약 77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주력 상품은 ‘유비콜’(바이알·경구용)과 ‘유비콜 플러스’(플라스틱·경구용), ‘유비콜S’(플라스틱·경구용) 등 3종의 콜레라 백신 제품군이다. 지난해 유바이오로직스 매출의 94%(약 653억8500만원)가 유비콜 제품군을 통해 발생했다. CRMO 사업 관련 매출은 약 29억4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회사의 주력 제품인 콜레라 백신으 성장성과 연구 중인 차기 백신의 개발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김진호 기자)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성장세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프리카 공공 조달 시장에서 유비콜 제품군의 경쟁자로 자리했던 ‘산콜’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다. 산콜은 프랑스 사노피의 인도 자회사 ‘샨타 바이오텍’이 보유한 콜레라 백신의 제품명이다. 백 대표는 “경구용 콜레라 제품까지 보유한 우리와 달리 샨타 바이오텍은 바이알로 된 콜레라 제품을 생산했다. 우리가 투약 편의성 및 가격 경쟁력 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샨타 바이오텍의 캐파를 보면 연간 300만~500만 도스의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며 “비교적 작은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사노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사업적으로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3200만 도스 이상을 생산하는 우리가 물량을 댈 수 있으니 해당 시장에서 훌훌 털고 나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결국 산콜의 시장 철수 여파로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약 4900만 도스의 콜레라 백신 물량을 고스란히 도맡게 됐다. 지난해 회사가 글로벌 콜레라 공공백신 시장에 공급한 물량(3200만 도스)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DS투자증권은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콜레라 백신 제품군을 통해 1121억 매출과 영업이익 24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을 넘어 신규 백신 2종을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장티푸스 백신 ‘EuTCV’와 올 하반기 임상 2/3상을 개시할 예정인 5가 수막구균 백신 ‘EuMCV5’ 등이다. 백 대표는 “우리의 장티푸스 백신은 2025년에 수출용 허가를 받고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신청을 해서 2026년 말부터는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막구균 백신 2027년 말에 허가를 받아서 다음 스텝(절차)을 밟아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종합하면 EuTCV와 EuMCV5 등 각 제품의 공공시장 진출 시점은 순서대로 2026년과 2028년이 될 것으로 예고된 셈이다. 지난 3월 유바이오로직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세프 공공 조달 시장에서 장티푸스 백신은 약 800억원 안팎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콜레라나 장티푸스는 열악한 수도(물) 환경에 의한 수인성 질병으로 아프리카나 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공공 조달 시장이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수막구균은 공기를 통해 감염돼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며, 공공 및 사설 시장을 통해 약 3조 5000억원의 시장 규모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백 대표는 “내부적으로 장티푸스 백신과 수막구균 백신의 매출 목표치를 잡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출시까지 시일도 상당히 남은 만큼 (해당 내용을) 공개하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필리핀 등 글로벌 3상이 완료됐으며, 현재 필리핀 내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백 대표는 “유코백-19의 임상 3상의 최종 결과가 6월에 나올 것이다”며 “그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허가 신청을 했다. 이게 허가가 난다고 해도 실제 환자에게 투약하려는 목적은 아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우리 기술로 1상부터 3상을 모두 진행했고,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승인받은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더 강력한 변이주가 나오거나 신종 바이러스의 출연과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백신을 개발할 여력을 공고히 다지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콜레라 백신의 시장성 확대와 신규 백신개발, 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 등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영업이익을 3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김진호 기자
바이오노트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제품 美 진출"
  • 바이오노트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제품 美 진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컨텐츠ㆍ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제품 ‘Rapid CHW Ag 2.0’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제품 ‘Rapid CHW Ag 2.0’. 이를 통해 바이오노트는 자사에서 제조한 ‘Rapid CHW Ag 2.0’ 제품을 바이오노트 미국법인인 ‘바이오노트 USA’를 통해 미국 내에서 판매 및 유통을 할 수 있게 됐다.심장사상충증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기생충인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에 감염돼 반려동물의 폐동맥 또는 우심실에 주로 기생하며, 순환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이다. 심장사상충 감염 후 성충으로 성장하는 데 6~7개월 정도 걸리며, 임상증상도 즉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이에 예방 및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에서도 매월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고 최소 1년에 한 번은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바이오노트의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제품을 사용할 시 암컷 성충 1~5마리의 매우 적은 수의 심장사상충도 검출 가능하며 10분안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골드스탠다드 검사 대비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로 높은 정확도가 입증됐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미국은 전세계 동물진단검사 시장의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큰 시장일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USDA 제품 등록 확대, 미국법인의 영업력 극대화, 관계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허가 받은 ‘Rapid CHW Ag 2.0’ 제품은 기존 판매 중인 ‘Rapid CHW Ag 1.0’에 비해 현장 검사에 더욱 적합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2024.05.13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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