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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콜대원’ 위기 어떻게 헤쳐갈까
  •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콜대원’ 위기 어떻게 헤쳐갈까[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백승호 대원제약(003220)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위기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재 최초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상분리 현상에 대한 조사를 받으면서다.백인환 대원제약 경영총괄 사장 (사진=대원제약)백 사장은 올해 1월 부사장 직급을 건너뛰고 바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난 인물이다. 백 사장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 회장 장손이자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의 장남이다.백 사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Brandeis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이후 삼정 KPMG에서 근무하다 2011년 대원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한 이후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 업무를 맡기 시작해 2019년 전무로 승진하고, 2021년 마케팅본부장이 됐다.특히 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시절 콜대원의 연매출을 300억원대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콜대원은 최근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에 갈변 현상으로 회수 조치를 받은 이후 반사이익을 누리며 매출이 증가했다. 콜대원키즈시럽이 챔프시럽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라 대체의약품으로 주목받은 덕분이다.그러나 식약처가 최근 콜대원키즈시럽에 대해 검토에 착수하면서 콜대원의 매출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콜대원키즈시럽의 아세트아미노펜과 시럽이 섞이지 않고, 두 물질이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원제약은 콜대원키즈시럽이 가루인 주성분이 녹지 않은 채 액체에 퍼져 있는 혼합물 형태의 현탁 시럽제이기 때문에 복용 전 잘 섞이도록 흔든 뒤 복용할 것을 권고해왔다. 소아의 경우 해당 약을 소분해서 복용하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의 뭉쳐있는 상태에서 먹을 경우 과량 투여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식약처에서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콜대원은 지난해 대원제약의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히 기여한 효자 브랜드다. 콜대원의 지난해 연매출은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콜대원의 시장점유율은 5%대에서 10.6%로 급증했다. 2019년부터 60억원대를 유지해왔던 콜대원의 매출이 급등한 데는 지난해 감기약 대란에 따른 수혜도 작용했다.이 중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는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2% 성장했다. 이와 함께 2017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5년 만에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정부가 재택 치료자들에게 지급한 건강관리세트에 콜대원키즈가 포함된 것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콜대원의 성장 덕에 대원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4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121.4% 급증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중견제약사로 도약할 기회를 넘보게 된 것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연매출 5000억원을 넘기면 중견제약사로 보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대원제약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발생하면서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올해 경영총괄 사장으로 올라선 백 사장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에 대해 제약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퇴임으로 백 사장이 경영 전면에 등극한 만큼, 이번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며 “대원제약을 고성장으로 이끌어왔던 백 사장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언급했다.◇백인환 대원제약 신임 사장 약력△1984년 출생△2007년 6월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Brandeis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2011년 3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2014년 1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이사△2014년 3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이사△2016년 1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상무△2019년 1월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전무△2019년 2월 대원제약 마케팅본부 전무 선임△2023년 1월 대원제약 경영총괄 사장 선임
2023.05.15 I 김새미 기자
초조증 치료제 승인·뇌졸중 인지기능 영향
  • 초조증 치료제 승인·뇌졸중 인지기능 영향[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5월8일~5월14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뇌 관련 질환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초조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조증은 이유 없는 부적절한 언어적, 음성적, 신체적 움직임을 뜻한다. 치매 환자의 절반가량이 이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렉설티의 적응증으로 초조증을 추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치매와 관련된 초조증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달 17일 FDA 정신약리학 약물 자문위원회는 렉설티의 적응증 추가 승인을 9대 1로 권고했다. 덴마크의 룬드벡과 일본의 오츠카가 공동개발한 렉설티는 2015년 조현병과 주요 우울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치매 환자의 초조증 치료에는 비약물 요법으로 환자를 진정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도 적응증외로 처방된다. 뇌졸중 후 1년 안에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생존자가 최대 60%나 됐다.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미국 심장 협회(AHA)가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임상시험, 전향적 연구, 후향적 연구, 실험군-대조군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인지기능 저하는 뇌졸중 후 첫 2주 안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뇌졸중 생존자의 약 40%는 치매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장애가 뇌졸중 후 1년 안에 보였다. 인지장애가 가벼운 경우는 최대 20%가 1년 안에, 대개는 6개월 안에 인지기능이 완전히 회복됐다. 하지만 대부분은 뇌졸중 이전의 인지기능 수준으로는 되돌아가지 못했다.AHA는 뇌졸중 후 인지장애가 발견되면 전문의가 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을 살펴보면서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뇌 부위들에 대한 신경심리 검사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AHA가 뇌졸중 관련 활동을 추가하기 위해 설립한 미국 뇌졸중 협회학술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공개됐다.
2023.05.14 I 유진희 기자
 유전체 시퀀싱의 발달, 국가안보 위협 우려
  • [주목! e기술] 유전체 시퀀싱의 발달, 국가안보 위협 우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전 정보 분석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유전자와 질병 발병의 상관관계를 추적하고,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디지털 바이오, 유전체 시퀀싱 및 데이터의 의미’ 리포트를 통해 알아본다.리포트에 따르면 DNA(디옥시리보핵산)은 유기체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분자로,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정보를 암호화한다. DNA를 읽고(유전자시퀀서) 쓰는(유전자 합성 기술) 능력을 통해 세포시스템이 특정 기능을 가지도록 하는 리프로그래밍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를 위해 유전자 데이터 축적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염기서열이 무엇을 암호화 하는지, 유전자들이 영향을 미치는 기능은 무엇인지, 유전자가 유기체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분석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체 게놈을 저비용 및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분석 결과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자료=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또한 범국가적 협력으로 ‘국제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협력체’를 통해 염기서열 데이터가 매일 업데이트 및 동기화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3개국이 1980년대 염기서열 데이터 수집과 배포를 위한 협력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미국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는 매달 약 500조개의 염기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고, 미국 국립조건원은 정밀의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10만개의 전체 게놈 서열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저장된 유전정보 조합은 연구자들이 유전자와 발병의 상관관계를 추적할 수 있다. 현재 동식물에서 0.1% 미만의 염기서열 분석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EMP(Earth Microbiome Project)는 20만개 염기서열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러한 분석은 생태계 구성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종 발견,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 연구, 미래 감염병 출몰에 대한 이해와 관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데이터 축적과 동시에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국가안보위협 문제점이 우려되고 있다. 데이터 수집 주체, 데이터 저장 위치, 데이터 사용용도, 데이터 소유자, 바이러스와 같은 이종 유전정보 접근과 공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023년 위협평가연감에서는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국가안보위협 가능성을 언급하고, 상무부 산업안전국에서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규정을 개정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 및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규범과 위험 방지책 수립은 인공지능(AI) 및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보다 지연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미국의 건강 및 게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미국 기업 인수 및 사이버 공격을 하는 등 국가안보 위협 사례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미국은 디지털 염기서열 정보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자원 및 국가안보 위협 종식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3.05.14 I 송영두 기자
“국내 유일 TLR2·3 자극 면역증강제…백신 개발과 시너지”
  • “국내 유일 TLR2·3 자극 면역증강제…백신 개발과 시너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LR2와 TLR3을 동시에 자극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하며, 개발 중인 백신들과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261780) 대표는 지난 11일 바이오코리아 ‘글로벌 협력을 위한 백신 혁신 기술 사례’ 세션에서 보유하고 있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은 TLR2와 TLR3 리간드(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 복합체 ‘L-pampo’와 리포좀 제형의 면역증강제인 ‘Lipo-pam’으로 구성된다.TLR(Toll-like receptor, 톨유사수용체)은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로, TLR1부터 TLR13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TLR은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병원체나 그에 대한 항원들을 인식해 세포 내부 면역반응을 유발하며, 항체 생산과 염증 반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면역증강제는 주로 TLR를 자극해 면역반응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11일 바이오코리아 행사에 참석해 면역증강제 플랫폼과 개발 중인 백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염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대부분의 면역증강제는 TLR4를 자극하지만 L-pampo는 TLR2와 TLR3를 자극한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며 “현재 상용화돼 사용 중인 면역증강제 알룸(alum, 알루미늄 화합물)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TLR2와 TLR4는 그람음성 세균의 세포외막에 존재하는 지질다당체(LPS)를 인지하는 수용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와 다르게 면역 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TLR3은 RNA 형태의 경로원 인식에 특화된 패턴 인식 수용체로, 바이러스 RNA를 인식하고 감염된 세포를 감지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따라서 TLR2와 TLR3을 동시에 자극하는 L-pampo는 개별 면역증강물질 대비 강력한 상승작용 효과를 보이며, T세포의 활성을 높인 세포성 면역반응과 항체 활성화가 우수하다는 것이다.Lipo-pam은 L-pampo를 파티클 형태인 리포좀 제형으로 개발해 면역증강·조절 기능과 항원 전달 기능을 모두 가진 면역증강제다. Lipo-pam은 항원의 크기가 작은 펩타이드 항원이나 DNA 및 RNA백신에 적용이 가능하며,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치료백신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역증강제와 개발 중인 백신 시너지 효과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 및 만성 질환 예방 및 치료 백신을 개발 중으로, 항체 형성에 면역반응까지 높이는 시너지를 기대 중이다.염 대표는 “개발 중인 3세대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에 L-pampo를 사용했을 때 강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며 “항체 형성 효과가 떨어지는 고령 층의 백신 접종에서도 면역증강제 플랫폼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차백신연구소는 현재 만성 B형 간염 예방 및 치료백신에 L-pampo를, 대상포진 백신과 항암 백신에는 Lipo-pam을 활용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전임상을 통해 확인한 면역증강제 플랫폼과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를 본 임상에서도 확인 중에 있다.특히,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백신에도 면역증강제 플랫폼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독감 또는 노로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을 때 L-pampo 등을 활용해 백신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도 모색 중이다.◇플랫폼 기술과 백신 모두 기술이전 기대기술특례 상장한 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국내 바이오 기업 애스톤사이언스에 총 2031억원 규모의 면역증강제 L-pampo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안정적인 매출원이 없다. 따라서 기술이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의 기술이전 뿐 아니라 개발 중인 백신도 기술이전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상업화가 가장 빠른 백신 CVI-HBV-002는 임상 2b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도출될 예정이며, 차백신연구소는 2b상이 종료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기술이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염 대표는 “라이센싱 관심 있는 기업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어떤 방식의 콜라보레이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5.14 I 김진수 기자
일론 머스크 등 글로벌 빅샷 만난 JY…'뉴삼성' 비전 다져
  • 일론 머스크 등 글로벌 빅샷 만난 JY…'뉴삼성' 비전 다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간 장기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을 연달아 만나 첨단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 삼성’ 구축에 힘을 쏟은 행보로 읽히며 곧 과감한 혁신을 토대로 한 ‘삼성식 문샷’ 사업도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왼쪽부터 칸 부디라지 테슬라 부사장, 앤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C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사진=삼성전자)◇귀국 직전 실리콘밸리서 머스크와 ‘첫 회동’…삼성 문샷 나오나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나 완전자율주행차 반도체 공동개발뿐 아니라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T) 개발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회장과 머스크 CEO가 별도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간 역대 최장 출장을 통해 2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을 만났는데, 머스크 CEO와의 회동을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했다. 삼성 측에선 이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사옥.(사진=삼성전자)이번 면담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테슬라 등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어 자율주행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IT업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머스크 CEO를 만난 만큼 미래지향적인 기술혁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문에 이 회장의 ‘삼성식 문샷’ 사업 구상이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샷이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감한 혁신 기업을 일컫는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뿐 아니라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 △우주탐사(스페이스X) △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 △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 첫번째)와 한 일식집에서 식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美 동서부 횡단…글로벌 빅샷 만나 ‘뉴 삼성’ 기틀 굳혀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출국해 미국 동부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T 클러스터를 횡단하며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를 만나 △바이오·제약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두루 살피고 돌아왔다. 이 회장이 미국에 머문 22일은 지난 2014년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래 역대 해외출장 최장기간이다.10일 한 일식집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AI 반도체 관련 시너지 창출 방안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매일 한 명 이상 CEO를 만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 CEO들과 중장기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는 유례없이 길었던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이 삼성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뉴 삼성 비전의 기틀을 굳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AI, 바이오, 전장용 반도체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미국 기업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회장이 직접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신사업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3.05.14 I 최영지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매출 순항..."2030년 블록버스터로 성장"
  • SK바이오팜, 미국 매출 순항..."2030년 블록버스터로 성장"[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SK바이오팜(326030)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 추세면 오는 2030년경 연 매출 10억달러(1조344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엑스코프리 미국 처방 및 매출 현황. (제공=SK바이오팜)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608억원, 연업손실 227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7% 증가했고, 적자폭은 줄어든 것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런 추이면 미국 엑스코프리 제품매출액은 연간 2700억원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마진이 좋은 미국 제품 매출은 예상대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2% 증가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 미국 3월 처방수는 1만 9810건, 1분기 전체로는 5만 5000건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건수는 선형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영업적자에 대해선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 227억원은 기존 대규모 일회성 파트너십 용역 수입 발생한 분기 제외 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적자 수준”이라며 “영업적자폭 축소는 연초 판관비가 상개적으로 낮게 집행되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비용 효율화 노력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기대감도 높다. 하 연구원은 “미국에서 처방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서 최근 미국 뇌전증 전문의에서 신경과 쪽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SK바이오팜의 이런 노력 결과로 엑스코프리 첫 처방 환자 수는 기존 주간 250명에서 최근 300~350명까지 증가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매출이 20232년 특허 만료 전까지 견조하게 성자해 오는 2029~2030년 연간 10억달러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3.05.14 I 김지완 기자
JY, 美 출장서 일론 머스크 첫 회동…미래 첨단산업 협력 논의
  • JY, 美 출장서 일론 머스크 첫 회동…미래 첨단산업 협력 논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왼쪽 두번째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칸 부디라지 테슬라 부사장, 앤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CTO, 이재용 회장, 일론 머스크 CEO,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사진=삼성전자)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미국 출장 중 일론 머스크 CEO와의 면담을 통해 완전자율주행차 반도체 공동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T) 개발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이 회장과 머스크 CEO가 별도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뿐 아니라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 △우주탐사(스페이스X) △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 △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이번 면담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테슬라 등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어 자율주행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왼쪽부터 칸 부디라지 테슬라 부사장, 앤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C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사진=삼성전자)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리서치앤드마켓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은 오는 2024년 4000억달러(약 520조원), 2028년 7000억달러(약 9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12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제약 △첨단 ICT △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회동했다. 테슬라를 비롯 △존슨앤존슨 △BMS △바이오젠 △오가논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인들을 만났다.
2023.05.14 I 최영지 기자
산업부, ‘860억 투자유치’ 37개 소부장 기업에 812억 R&D 연계 지원
  • 산업부, ‘860억 투자유치’ 37개 소부장 기업에 812억 R&D 연계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민간 투자사로부터 총 86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32개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유망 기술개발에 3년간 81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사진=게티이미지)산업부는 15일 이 같은 올해 소부장 투자연계형 R&D 지원대상을 발표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산업부는 정부 R&D 지원사업의 실효를 높이고자 지원대상 기업의 민간투자 유치를 전제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오고 있다. 민간에서 투자유치를 받을 정도의 사업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기술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소부장 기업으로서도 CVC 등 투자사에 ‘투자 시 이에 매칭해 정부 R&D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더 쉽게 투자받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산업부는 2020~2022년 3년간 1853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 116개 소부장 기업에 2863억원의 정부 R&D 예산을 지원했고, 이들 기업은 다시 민간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올해 선정된 32개 기업은 올해부터 3년 간 총 812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총 지원예산은 210억원이다. 반도체 분야에선 △위브 △더굿시스템 △넷솔 3곳이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정부 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 한해 가각 6억79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오럼머티리얼(디스플레이) △시너지 △릴엠 △씨엔피솔루션즈 △밀리웨이브 △와이젯 △엠트리센 △아이브 △셀리코(이상 전기·전자) △대영엔지니어링 △하나옵트로닉스 △아르케 △티앤이코리아 △비트센싱(이상 자동차), △폴라리스쓰리디(기계) △제일화성(화학) △유니크닷 △메타포어 △라트바이오 △폴리윅 △씨티셀즈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옴니아 메드 △도프 △리센스메디컬 △클리노믹스(이상 바이오) △페리지에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우주항공) 등도 올해 4억~6억원의 예산을 각각 받게 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우수 소부장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확대 등을 통해 소부장 협력 생태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김형욱 기자
이번주(5월3주)기가비스 일반청약·모니터랩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5월3주)기가비스 일반청약·모니터랩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기가비스가 일반청약에 나선다. 나라셀라와 진영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모니터랩, 씨유박스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5월15일(월)~16일(화)△기가비스 일반청약-2004년 설립된 반도체 기판 자동광학검사기(AOI) 및 자동광학수리기(AOR) 등을 제작·판매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4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953억원. -지난해 매출액 997억2800만원, 영업이익 338억2600만원. ◇5월16일(화)~17일(수)△나라셀라 수요예측-프리미엄 와인 수입 및 국내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2만~2만4400원, 공모금액 최대 348억원.-지난해 매출액 1071억6200만원, 영업이익 11억9500원.△진영 수요예측-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제조 기업으로 가구·인테리어 등 표면재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 범위 3600~4200원, 공모금액 최대 178억원.-지난해 매출액 481억원1200만원, 영억이익 64억4900만원. ◇5월17일(수)△키움스팩8호 상장-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트루엔 상장-2005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영상감시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를 이용한 영상감시·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1만2000원, 공모금액 300억원.-지난해 매출액 388억3200만원, 영업이익 90억900만원.◇5월19일(금)△모니터랩 상장-2005년에 설립된 기업간거래(B2B)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 플랫폼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9800원, 공모금액 최대 196억원.-지난해 매출액 141억3500만원, 영업이익 11억3500만원.△씨유박스 상장-인공지능 영상 인식 전문기업으로 얼굴 인식 등 솔루션 및 시스템을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하회 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25억원.-지난해 매출액 168억700만원, 영업손실 63억3800만원.
2023.05.14 I 이용성 기자
FLT3 변이 백혈병 유일한 표적항암제 ‘조스파타’
  • FLT3 변이 백혈병 유일한 표적항암제 ‘조스파타’[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지난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제공=아스텔라스제약)일본 아스텔라스제약(아스텔라스)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가 지난해 약 458억엔(한화 약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4%가량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스파타는 아스텔라스가 보유한 약물 중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조스파타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일본 후생노동성 등으로부터 FLT3 변이 양성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AML 환자의 치료제로 2018년에 최초로 시판 허가됐다. 조스파타의 용법은 1일 1회 경구로 단독복용하는 방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도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같은 적응증으로 조스파타를 승인했다. 혈액암 중 가장 흔한 AML은 전체 백혈병 중 약 50~60%를 차지하며, 첫 진단후부터 사망까지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채 1년이 되지 않는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는 AML 환자 중 20~30%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매년 신규로 발생하는 백혈병 환자는 1500명 수준이며, 이중 약 400명이 FLT3 돌연변이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조스파타 단독요법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최대 4주기(4달) 치료까지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해 치료적 이득이 큰 환자에게만 관해유도요법으로서 조스파타 단독요법의 2주기 투여를 급여로 인정했다. 또 조혈모세포이식 준비기간을 고려해 2주기 투약 후 부분반응(PR) 이상을 보이면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승인을 받은 경우(또는 이에 준하는 입증자료를 제시한 경우)에 한해 추가 2주기 투여에 대해서도 급여 인정한 것이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아스텔라스 제약이 국내에서 FLT3 변이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들이 투약 주기나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조스파타 사용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려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에는 조스파타 건강보험 기준 확대 안건이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기도 했다.한편 조스파타의 경쟁약물로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반플라타’(성분명 퀴자티닙)와 스위스 노바티스의 ‘라이답’(성분명 미도스타우린) 등이 있다. 먼저 반플라타는 2019년 일본에서 승인돼 출시됐다. 다이이찌산쿄가 FDA 및 EMA 등에 각각 지난 2021년 6월과 10월 반플라타의 성분인 퀴자티닙에 대한 FLT3 변이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적응증 승인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거부됐다. 회사 측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재진입 절차를 밟았고, 현재는 미국와 유럽에서 퀴자티닙에 대한 허가 심사를 받는 중이다. 미국 내에서 퀴자티닙의 승인 결론은 FDA가 지난 4월 한 차례 연장됐으며, 오는 7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반면 라이답은 FDA와 식약처부터 각각 2017년 2019년에 승인된 FLT3 돌연변이 AML 환자 대상 1세대 화학요법제다. 사실상 현재까지 해당 적응증 대상 유일한 2세대 표적항암제인 조스파타가 라이답 보다 완전관해(CR)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3.05.13 I 김진호 기자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보우스트’ 美허가...“치료NO, 예방 용도 한계”
  •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보우스트’ 美허가...“치료NO, 예방 용도 한계”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염증성 장질환 분야 두 번째 신약 ‘보우스트’가 미국에서 허가됐다. 업계에서는 동종의 최초 신약 ‘리바이오타’(혹은 레비요타) 대비 편의성이 높은 캡슐형 경구복용 약물이지만 장질환 치료가 아닌 재발 예방 용도로 승인돼, 운신의 폭이 좁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추가로 주요국에서 허가되면서 동종 산업의 성장을 이끌 주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스위스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가 공동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예방제를 시판허가했다.(제공=세레스 테라류틱스)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성인 환자의 치료 후 재발 예방 적응증으로 ‘보우스트’(개발명 SER109)를 품목허가했다. 지난해 11월 FDA가 승인한 미국 리바이오틱스와 스위스 ;페링 파마슈틸컬스‘의 CDI 대상 대변이식 요법제 리바이오타에 이어 보우스트는 동종 물질 중 두 번째로 허가된 약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세레스)와 스위스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네슬레)가 공동개발한 캡슐형의 보우스트는 리바이오타 대비 투약 편의성을 높다. 대변 속 미생물을 통째로 항문을 통해 이식하는 리바이오타는 현장에서 환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웠다. 다만 CDI에 대한 치료 효과까지 인정받은 리바이오타와 달리 보우스트는 재발 억제를 위한 보조제로 허가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세레스 측은 재발성 CDI 환자가 미국에만 15만6000명 수준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새로운 옵션인 보우스트가 충분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레스는 내달 보우스트를 미국에서 전격 출시할 계획이다. 학계에 따르면 CDI는 혐기성 미생물인 클로스트리디움이 과다 증식하면, 설사를 거쳐 장염으로 이어진다. 2000년부터 북아메리카나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CDI 환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치명률은 평균 3~4%로 확인되고 있다. 클로스트리움이 여러 항생제에 대해 빠르게 내성을 띠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어하기가 까다롭다는 설명이다. 국내 한 임상 전문의는 “다른 질환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졌거나 생활고로 인한 영양 관리 실패 등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된다”며 “CDI 발병이나 재발을 막는 예방 백신들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미충족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세레스에 따르면 보우스트는 임상 3상에서 투약 8주 후 CDI 재발 위험 감소비율이 위약군(60%) 대비 크게 높은 88%로 확인됐다. 또 해당 약물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투약할 경우 79%의 CDI 환자가 병이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역시 위약군(53%)을 상회했다..앞선 전문의는 이어 “장환경을 이식해 치료와 예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리바이오타 대비 보우스트는 예방 용도로 운신의 폭은 비교적 좁다”면서 “의사의 권유로 둘 중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투약 편의성으로 더 많은 환자가 예방을 위해 보우스트를 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리바이오타와 보우스트를 주축으로 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및 예방제 시장이 올 하반기 본격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 중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내년 2억69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이며, 연평균 31%씩 성장해 2029년 경 13억70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추가로 2종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염증성 장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3상에 올라 있다. 여기에는 △세레스와 네슬레가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RBX745 △프랑스 ‘MaaT 파마 SA’(MaaT 파마)의 T세포 이식 후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염증성 위장질환 치료제 후보 ‘MaaT013’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국내 지놈앤컴퍼니(314130)나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348150) 등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주요 바이오텍은 염증성 장질환을 넘어 다른 염증질환이나 항암 분야 적응증 최초로 획득을 위한 임상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는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GEN-001’과 미국 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한국에서 위암 대상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담도암 대상 ‘GEN-001’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임상 2상도 국내에서 승인받았다.고바이오랩은 건선(KBLP-001), 염증성 장질환(KBLP-007), 천식(KBLP-002)을 타깃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3종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은 자사의 ‘CJRB-101’과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업계 관계자는 “암의 성장이나 증식과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이 꾸준히 밝혀지고 있다”며 “모든 기업이 미생물이니까 장질환을 염두에 두고 출발했다. 하지만 더 큰 시장을 누릴 수 있는 항암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2023.05.13 I 김진호 기자
  • [재송]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1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디아이씨(09220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7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했다.△삼성화재(0008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조3389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6% 늘어 6133억원을 달성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감소했다.△미창석유(0036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27억832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6억6502만으로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3434만원으로 97.4% 증가했다.△화성산업(002460)=서울주택도시공사와 1306억원 규모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단지 아파트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20.2%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1월6일까지다.△코아스(07195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8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억3000만원으로 2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1600만원으로 78.2% 증가했다.△명신산업(00990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4% 증가한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6억8500만원으로 37.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134.4% 증가했다.△한전KPS(0516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한 5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1억원으로 15.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한국전력(01576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조17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따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786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21조5940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순손실은 4조91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한화(00088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조37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000억원으로 32.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조1553억원으로 69.4% 늘었다.△금비(008870)=보통주 1주당 400원씩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억2740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다.△한화생명(0883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8% 감소한 7618억840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118억8500만원으로, 49.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25억5000만원으로 13.87% 줄었다.△POSCO홀딩스(005490)=보통주 1주당 2500원씩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1896억9051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코스맥스(19282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줄었다.△에이블씨엔씨(07852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4% 증가한 40억2874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억1961만원으로 1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억2322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DB하이텍(00099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2억원으로 2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으로 51.8% 빠졌다.△교촌에프앤비(33977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해 58억615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3억6085만원으로 8.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5억780만원으로 32.1% 감소했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만122.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에 의한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매출대비 5.5%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성장했다.△그린케미칼(083420)=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6% 감소한 11억1082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291만원으로 2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6928만원으로 73.4% 감소했다.△한신공영(00496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한 45억228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9억2127만원으로 1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3440만원으로 70.8% 줄었다.△한화갤러리아(45226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20억4615만원, 영업이익 16억8178만원, 분기순손실 3억8865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는 지난 1일 독립 법인 설립 후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됐다.◇코스닥△씨젠(09653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137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1% 감소한 900억5000만원이다.△에스피지(0586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든 60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6% 감소해 978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비코전자(0360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9.1% 감소한 343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즈텍WB(032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늘어난 79억700만원이었다.△티피씨글로벌(130740)=종속회사인 ‘고리’가 합성수지제품 제조업체 제이엔피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리는 제이엔피씨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원익QnC(074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2.1% 증가한 2219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디케이락(10574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53.57% 증가한 4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4% 늘어난 276억800만원이었다.△에이스토리(241840)=드라마 ‘유괴의날’ 해외방영권 라이센스를 아마존에 판매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계약기간 및 금액은 2033년 11월 12일 유보기간이 종료된 후 공개된다.△코윈테크(28288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694억 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72억 원, 당기순이익은 78.56% 증가한 84억 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4%로 올랐다.△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AP시스템(26552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117억6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9% 증가한 939억7500만원이었다.△제일테크노스(038010)=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78억원 규모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데크플레이트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6% 규모다.△컴투스(0783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 1분기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 첫 매출액 5000억원 돌파다.△크리스탈신소재(900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주가 급등(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한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코스맥스엔비티(222040)=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1.1% 증가한 1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3% 증가한 803억7100만원이었다.△케이아이엔엑스(093320)=종속회사인 ‘에스피소프트’가 IBKS제19호스팩(426550)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피소프트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5819028이다. 합병기일은 10월 24일이다.△지씨셀(144510)=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제1상 임상시험이 조기종료됐다고 12일 공시했다.△티라유텍(322180)=현준에프에이의 주식1만5000주를 70억3500만원에 사들여 100%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총 자산의 19.65%에 달하는 규모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5억9964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는 0.4866605116주다. 배정 기준일은 6월 1일, 예정발행가는 5610원이며 확정일은 6월 30일이다. 청약일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3일이다.△유니슨(01800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5%로 행사가액은 1598원이다.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5.36% 수준이다.△나스미디어(089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7% 줄어든 2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4% 늘어난 321억500만원이었다. 한편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3% 감소했고 매출액은 1.4% 증가한 230억4800만원이었다.△버킷스튜디오(066410)=공시 번복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라이프시맨틱스(347700)=자회사 넥서스브릿지의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해 지분 100%를 취득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자회사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금출자할 예정이다.△네오펙트(290660)=경영컨설팅업체 나이츠브릿지의 지분 100%에 해당하는 주식 118억원 규모(3100만주)를 에스맥(097780)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영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옵티시스(109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0% 줄어든 8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 감소한 53억9200만원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6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콩에서 HENG YU CAPITAL INVESTMENT를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은 6%다. 전환가액은 21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6.19%다.△컴투스(078340)=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또 신규 매입할 자사주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에 해당하는12만8665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셀피글로벌(068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결정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하며 ‘공시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됐다고 12일 공시했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652만4000주로 주당 561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4866605116주다.
2023.05.13 I 김범준 기자
세계 첫 치매 행동장애 치료제 등장 예고
  • [제약·바이오 해외토픽]세계 첫 치매 행동장애 치료제 등장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세계 첫 치매 행동장애 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사진=연합뉴스)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조현병 치료제 ‘렉설티’(Rexult)를 치매 환자의 초조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범위(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치매 관련 초조증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렉설티는 지난해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초조증이란 불안과 긴장, 불안정 등의 감정을 느끼며 때때로 고함과 밀치기 등 이유 없는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는 행동장애를 말한다. 초조증은 동요반응이라고도 불리며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지만 치료가 어렵다. 치매 환자의 약 45%가 초조증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초조증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는 없으며 주로 비약물적인 요법이 사용된다. 렉시티는 일본과 덴마크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조현병 등 주요 우울증 치료제다. 이번 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은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 3상 결과 렉설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초조증을 개선시켰다. 치료 12주간 렉설티 투여군의 행동장애지수(CMAI) 점수는 위약군 대비 31% 더 감소했다. 렉시티가 치매 행동 장애 첫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5.13 I 신민준 기자
  •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디아이씨(09220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7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했다.△삼성화재(0008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조3389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6% 늘어 6133억원을 달성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감소했다.△미창석유(0036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27억832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6억6502만으로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3434만원으로 97.4% 증가했다.△화성산업(002460)=서울주택도시공사와 1306억원 규모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단지 아파트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20.2%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1월6일까지다.△코아스(07195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8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억3000만원으로 2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1600만원으로 78.2% 증가했다.△명신산업(00990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4% 증가한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6억8500만원으로 37.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134.4% 증가했다.△한전KPS(0516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한 5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1억원으로 15.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한국전력(01576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조17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따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786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21조5940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순손실은 4조91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한화(00088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조37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000억원으로 32.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조1553억원으로 69.4% 늘었다.△금비(008870)=보통주 1주당 400원씩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억2740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다.△한화생명(0883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8% 감소한 7618억840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118억8500만원으로, 49.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25억5000만원으로 13.87% 줄었다.△POSCO홀딩스(005490)=보통주 1주당 2500원씩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1896억9051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코스맥스(19282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줄었다.△에이블씨엔씨(07852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4% 증가한 40억2874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억1961만원으로 1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억2322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DB하이텍(00099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2억원으로 2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으로 51.8% 빠졌다.△교촌에프앤비(33977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해 58억615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3억6085만원으로 8.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5억780만원으로 32.1% 감소했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만122.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에 의한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매출대비 5.5%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성장했다.△그린케미칼(083420)=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6% 감소한 11억1082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291만원으로 2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6928만원으로 73.4% 감소했다.△한신공영(00496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한 45억228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9억2127만원으로 1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3440만원으로 70.8% 줄었다.△한화갤러리아(45226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20억4615만원, 영업이익 16억8178만원, 분기순손실 3억8865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는 지난 1일 독립 법인 설립 후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됐다.◇코스닥△씨젠(09653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137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1% 감소한 900억5000만원이다.△에스피지(0586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든 60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6% 감소해 978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비코전자(0360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9.1% 감소한 343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즈텍WB(032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늘어난 79억700만원이었다.△티피씨글로벌(130740)=종속회사인 ‘고리’가 합성수지제품 제조업체 제이엔피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리는 제이엔피씨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원익QnC(074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2.1% 증가한 2219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디케이락(10574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53.57% 증가한 4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4% 늘어난 276억800만원이었다.△에이스토리(241840)=드라마 ‘유괴의날’ 해외방영권 라이센스를 아마존에 판매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계약기간 및 금액은 2033년 11월 12일 유보기간이 종료된 후 공개된다.△코윈테크(28288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694억 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72억 원, 당기순이익은 78.56% 증가한 84억 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4%로 올랐다.△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AP시스템(26552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117억6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9% 증가한 939억7500만원이었다.△제일테크노스(038010)=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78억원 규모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데크플레이트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6% 규모다.△컴투스(0783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 1분기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 첫 매출액 5000억원 돌파다.△크리스탈신소재(900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주가 급등(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한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코스맥스엔비티(222040)=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1.1% 증가한 1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3% 증가한 803억7100만원이었다.△케이아이엔엑스(093320)=종속회사인 ‘에스피소프트’가 IBKS제19호스팩(426550)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피소프트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5819028이다. 합병기일은 10월 24일이다.△지씨셀(144510)=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제1상 임상시험이 조기종료됐다고 12일 공시했다.△티라유텍(322180)=현준에프에이의 주식1만5000주를 70억3500만원에 사들여 100%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총 자산의 19.65%에 달하는 규모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5억9964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는 0.4866605116주다. 배정 기준일은 6월 1일, 예정발행가는 5610원이며 확정일은 6월 30일이다. 청약일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3일이다.△유니슨(01800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5%로 행사가액은 1598원이다.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5.36% 수준이다.△나스미디어(089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7% 줄어든 2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4% 늘어난 321억500만원이었다. 한편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3% 감소했고 매출액은 1.4% 증가한 230억4800만원이었다.△버킷스튜디오(066410)=공시 번복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라이프시맨틱스(347700)=자회사 넥서스브릿지의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해 지분 100%를 취득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자회사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금출자할 예정이다.△네오펙트(290660)=경영컨설팅업체 나이츠브릿지의 지분 100%에 해당하는 주식 118억원 규모(3100만주)를 에스맥(097780)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영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옵티시스(109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0% 줄어든 8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 감소한 53억9200만원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6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콩에서 HENG YU CAPITAL INVESTMENT를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은 6%다. 전환가액은 21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6.19%다.△컴투스(078340)=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또 신규 매입할 자사주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에 해당하는12만8665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셀피글로벌(068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결정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하며 ‘공시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됐다고 12일 공시했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652만4000주로 주당 561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4866605116주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귀국한 JY…美서 22일간 매일 한 명씩 빅샷 만나 삼성 미래 구상
  • 귀국한 JY…美서 22일간 매일 한 명씩 빅샷 만나 삼성 미래 구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12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바이오·제약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전략을 그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JY, 글로벌 거물 CEO와 연쇄 회동…삼성 미래 전략 구상이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동부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E 클러스터를 횡단하며 △바이오·제약 △첨단 ICT △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회동했다. 대표적으로 △존슨앤존슨 △BMS △바이오젠 △오가논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매일 한 명 이상의 거물급 CEO를 만나는 강행군에 나서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했다. 이 회장은 이들과 중장기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과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식집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페이스북)아울러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일식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AI 반도체 관련 시너지 창출 방안과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TSMC에 맡기고 있는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물량을 수주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경영 일선 등장 후 최장 기간 출장…AI 전문가들과도 교류이 회장의 이번 출장에서 총 22일 간 미국에 머물렀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경영 전면에 나선 이래 역대 최장 기간 해외 출장이다. 재계는 유례없이 길었던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이 삼성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뉴 삼성’ 비전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이 현지에서 의견을 나눈 기업인들이 AI와 전장용 반도체, 차세대 통신, 바이오 등 이 회장이 삼성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점찍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리더들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바이오, 전장용 반도체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미국 기업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사업의 존폐를 가름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은 글로벌 ICT 시장의 불황 속에서 미래 성장사업을 새 주력 먹거리로 길러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중대 기로에서 이 회장이 직접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신사업 전략을 모색하며 돌파구를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빠듯한 일정 중에 AI 분야 전문가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전문가들과 회동하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활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유럽·북미 출장에서도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만났고 AI 핵심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현재 삼성은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AI 포럼 등으로 글로벌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혁신 성과 공유에 힘을 쏟고 있다.
2023.05.12 I 김응열 기자
尹대통령 “발명품 보상 확실히…혁신생태계 조성”(종합)
  • 尹대통령 “발명품 보상 확실히…혁신생태계 조성”(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발명을 장려하고 응원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만든 결과물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보호하고 그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가 확실하게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의 힘은 엄청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고가품이 스마트폰과 자동차”라며 “스마트폰에는 약 1500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자동차에는 약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자동차 부품 관련 특허는 각각 25만건, 54만건이라고도 했다.이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게 특허”라며 “우리가 수십만개 특허가 들어있는 휴대폰과 자동차를 잘 생산하고 잘 판매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분처럼 발명과 개발의 성취를 이룬 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은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새로운 발명에 관심을 갖고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또 “우리 정부는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에 주목하고 있다”며 “교육의 다양성이야말로 창의와 혁신을 키워낼 뿐 아니라 개인과 국가의 발전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국빈 방미 당시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도 거론했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윤 대통령은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메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지원·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행사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최서윤 강원 동해광희고 학생이 만든 ‘발로 밟는 우산 건조대’의 페달을 직접 밟아본 뒤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탑산업훈장 등 발명의날 유공 포상자와 가족,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자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장을 찾아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1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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