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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이엔셀 공모 등
  • [증시캘린더]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이엔셀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이엔셀과 엠83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뱅크웨어글로벌과 유라클, 교보16호기업인수목적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8월 12일(월)△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은행·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금융기관 고객·상품 정보 관리와 여신·수신·할부금융·카드 등 금융상품을 높은 신뢰도와 성능, 안정성으로 코어금융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외 100여 금융기관에 공급. 자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금융회사의 코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1만 6000원, 공모금액 224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29억원, 영업손실 46억원.◇8월 12일(월)~8월 13일(화)△이엔셀 공모-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사업을 위해 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5300원, 공모금액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엠83 공모-일반 영화·비디오물 제작업에 속하는 회사로, 영화·드라마·OTT 콘텐츠·실감형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의 제작 프로세스상 VFX(Visual Effect) 솔루션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 VFX 프로젝트 레퍼런스·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VFX를 활용한 여러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주간사는 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6000원, 공모금액 약 24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8월 13일(화)△교보16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LED 응용, 방송 통신 융합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6억원. ◇8월 13일(화)~8월 14일(수)△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8월 16일(금)△유라클 상장-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 2001년 설립 이래 수년간 쌓아온 모바일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최적의 모바일 환경으로 구현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 다양한 기업들이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주간사는 키움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2만 1000원, 공모금액 157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2024.08.11 I 박순엽 기자
'똑똑한 HBM' 만드는 PIM…카이스트 '이곳'에서 나온다
  • [르포]'똑똑한 HBM' 만드는 PIM…카이스트 '이곳'에서 나온다
  • [대전=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사물을 ‘전자레인지(microwave)’로 인지하고 있는데 앞에 탁상시계를 두니까 ‘아날로그 시계(analog clcok)’로 빠르게 인식하죠?”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연구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로 주목받는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기술을 시연한 모습이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지능형 메모리다. 연구팀이 개발한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를 적용하면 일반 NPU(신경망처리장치) 대비 에너지 효율은 4배 이상, 성능은 2배 대폭 향상된다. 카메라를 사람 눈처럼 만든 데모 제품은 물체를 보자마자 빠르게 인지하며 최고 성능을 선보였다.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전경.(사진=조민정 기자)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를 적용해 만든 카메라가 사물을 인지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 첨단기술 내놓는 산실…‘저전력 고성능’ 연구이데일리가 지난 8일 찾은 대전 카이스트 정문에서 도보로 약 10분 떨어진 KI빌딩엔 바이오융합연구소, 로보틱스연구소, 나노융합연구소, IT융합연구소, 헬스사이언스연구소 등이 한데 모여 있다. 모두 미래 먹거리로 점쳐진 첨단산업이다. KI빌딩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할 첨단 기술들을 탄생시키는 ‘연구 산실’인 셈이다. IT융합연구소 산하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석·박사 학생 20~25명, 담당교수 3명을 비롯해 삼성전자에서 파견 나온 현직자와 직원 등이 함께 연구하고 있다. PIM센터는 AI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2022년 설립됐다. 이곳에선 누구나 빨리 PIM을 활용한 반도체를 만들도록 지원하고 NPU의 응용 등 ‘저전력 고성능’을 위한 전반적인 AI 기술을 연구한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의 병목현상을 해결해 ‘전력 소비’ 측면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메모리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메모리를 ‘저장’하는 기능인데 HBM에 PIM 기술을 적용한 HBM-PIM은 저장도 하고 ‘연산’도 할 수 있다. 최근 AI로 정보량이 많아진 탓에 메모리가 CPU에 정보를 전송하며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전력 소모량도 커지고 있다. HBM 등 메모리가 자체적으로 연산까지 한다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다.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데모(시연)를 위한 공간.(사진=조민정 기자)센터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직접 시연하도록 구성한 데모 룸이다. 2D 사진을 찍으면 3D로 구현하는 카메라부터 주변 공간을 인식한 뒤 스스로 빈 공간까지 학습해 조감도를 만드는 카메라까지 다양하다. 모두 연구개발 단계로 일상생활에선 공개되지 않은 기술들이다. 뉴로모픽컴퓨팅으로 챗GPT 같은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구동하는 기술은 엔비디아의 A100에 비해 625배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했다. 카메라가 방 안을 돌며 스스로 주변 공간을 인식해 조감도를 만들고 있다. 사각지대로 인식하지 못한 빈 공간을 스스로 학습해 채우고 새롭게 생긴 물체까지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영상=조민정 기자)◇ 최신 PIM ‘다이아몬드’…공정까지 고려했다연구팀의 최근 눈에 띈 성과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PIM인 ‘다이아몬드(Dyamond)’다.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VSLI 심포지엄에서 지난해 공개했으며 현재 연구용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학계의 D램 PIM 중 메모리 밀도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한 메모리다. 기존 최고 성능 다이나플라지아보다 메모리 밀도는 8배, 메모리 용량은 3배 개선됐다. 다이아몬드 논문 주저자인 홍성연 박사과정 1년 차 학생은 “낮은 비트 영역에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높은 비트에선 연산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의 다중적인 최적화를 최초로 도입했다”며 “높은 면적 효율로 다양한 AI 연산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유회준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장(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은 “다이나플라지아는 기존 D램과 공정이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이아몬드에서 이를 개선하며 완벽하게 공정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연구팀이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PIM 메모리 ‘다이아몬드’(왼쪽)로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의 차세대 라인업이다.(사진=조민정 기자)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PIM 메모리인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사진=조민정 기자)
2024.08.11 I 조민정 기자
아임에코, 오비맥주 카스와 글로벌 스포츠 축제서 ‘컵 투 컵’ 친환경 프로젝트 진행
  • 아임에코, 오비맥주 카스와 글로벌 스포츠 축제서 ‘컵 투 컵’ 친환경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비맥주 카스(CASS)(이하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을 후원하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코리아 하우스 앞 야외광장에서 한국의 주류문화를 테마로 카스 전용 홍보 공간인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또한 카스는 2024 파리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는 만큼 카스는 폐기물 감축을 위해 국내 파트너사인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와 함께 아이스컵 회수와 재활용에 나섰다.카스와 아임에코는 국내에서 이미 2022년과 2023년 국내 최대 뮤직 축제인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친환경 프로젝트인 ’컵 투 컵 (Cup - to - Cup) 프로젝트‘ 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임에코를 통해 100% 사탕수수로 만든 저탄소 친환경 ’재생원료(R-PLA)‘ 아이스컵을 카스가 제공받고, 함께 페스티벌 현장 등에서 별도의 회수함을 설치해 카스 아이스컵을 회수, 재활용하고 다시 카스의 아이스컵을 만들어 납품하는 것이다.이는 보틀 투 보틀 (Bottle-to-Bottle) 개념과 같이, 제공된 아이스컵을 소비자가 사용한 후 회수해서 다시 새로운 아이스컵으로 만들어 무한 재생하는 완벽한 자원 선순환의 프로젝트다. 아이스컵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스컵의 재활용 사례를 보여줄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아임에코가 납품한 PLA 아이스컵을 파리 카스 포차에서 사용하고, 코리아 하우스 내에 위치한 ’카스 포차‘에 별도의 카스 아이스컵 회수함을 비치해 현지에서 카스 아이스컵을 회수한다. 올림픽이 끝나면 회수된 아이스컵은 파리 근교에 있는 아임에코 협력사인 플라스틱 리싸이클링 업체로 전달 후, 세척과 압축 과정을 거쳐 토탈에너지스 코르비온(TotalEnergies Corbion)에서 R-PLA 원료로 리싸이클링 된다. R-PLA 원료는 다시 아임에코를 통해 아이스컵으로 생산된다. PLA 아이스컵은 일반 PET 아이스컵 대비 약 50% 탄소배출량이 낮은 장점이 있다. 또한 100% 사탕수수(식물소재)를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이 깨져도 체내에서 흡수되어 인체에 무해하고 음식물 등이 묻은 경우에는 유기성 폐기물과 함께 혐기소화 처리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소각 시에도 환경호르몬, 중금속,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더욱 친환경적이다. 회수된 일부 아이스컵은 위사이클이 보유한 실증플랜트에서 바이오가스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위사이클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혐기소화 처리 공정에 대한 기술 개발은 물론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능력이 있는 다종의 미생물을 이미 확보해, 자사 파일럿 플랜트 시설에서 실증데이터를 확보 중에 있다. 위사이클 관계자는 “아임에코는 친환경 파트너로서 다양한 기업의 행사나 페스티벌 현장에서 다회용기 및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통해 폐기물 감축 활동을 진행하고,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제품 및 다양한 리싸이클 제품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페스티벌과 축제 현장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파트너쉽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2024.08.10 I 이윤정 기자
 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발표
  • [임상 업데이트] 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8월 5일~8월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품목 허가 소식이다.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 국제 저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 결과 발표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저명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BHOF)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앞서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약력학,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포함한 안전성을 비교했다.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 및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상세 결과로, 먼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각각 나눠 베이스라인 대비 52주 차까지의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 두 그룹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또한 약력학적 1차 평가 변수인 골대사 주요 지표 ‘골 흡수 표지자’(s-CTX)의 첫 6개월 간 효과 곡선하 면적 평가에서도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동등성을 입증했다.아울러 52주차에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CT-P41로 전환한 투약군과 78주 동안 CT-P41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한 투약군을 비교했을 때 52주차에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CT-P41로 전환한 투약군의 유효성, 약력학, 약동학, 안전성 평가 결과가 유사했음을 확인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 만큼, 글로벌 주요 국가에 진행 중인 허가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기존 강점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질환, 안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해 성장의 속도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IND 승인휴온스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HLB3-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243명을 대상으로 HLB3-002를 단회 피하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앞서 휴온스랩은 HLB3-002와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 ‘하일레넥스’(Hylenex®)와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해 동등한 효력을 여러 차례 확인했으며,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은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Pivotal)이다. 휴온스랩은 HLB3-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는 내년 6월경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HLB3-002는 하일레넥스에 대한 독자형 제품(Stand-alone)이다. 동물조직으로부터 추출해서 생산한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 배양 및 하이디퓨즈(HyDIFFUZETM) 생산 기술을 적용했다.해당 기술은 동물세포 배양 시 온전한 형태의 인간 히알루니다제(rHuPH20)로 발현되고, 분해산물 없이 고순도 정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휴온스랩은 해당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지난 7월 완료한 바 있으며, 국제 특허 출원(PCT)도 진행 중이다.휴온스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HLB3-002가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대비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 연구소장은 “HLB3-002는 성형, 피부, 통증 및 부종 치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며 “정맥(IV) 투여 약물을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SC)주사로 변경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과민성 방광 치료제 3상서 유효성 입증 실패동아에스티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의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7일 공시했다.DA-8010은 방광 수축을 조절하는 M3 수용체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불수의적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고 배뇨근의 과민성을 감소시켜 방광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야간뇨, 요절박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이번 임상은 2022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임상 대상자 수는 607명으로 DA-8010를 12주 동안 투여해 위약 대비 DA-8010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결과에 따르면 DA-8010은 24시간 내 평균 배뇨 횟수 변화 등 항목에서 위약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에스티는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8.10 I 김진수 기자
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1조 규모 기술수출, 복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중 ”
  • 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1조 규모 기술수출, 복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중 ”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골관절염치료제 ‘E1K’는 글로벌 기술수출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하고 있다. 연내 마무리해 기업가치를 다시 한번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E1K의 가치는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에 못지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술수출과 코스닥 상장 전략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통증경감으로 가치실현, 디모드로 경쟁우위 확보할 것”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엔솔바이오는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의 효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엔솔바이오는 지난 6년간 시행한 인체 대상 E1K 3개 임상(임상1a, 임상1b,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까지 마친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량(2400 ug/joint)을 투여하고 3개월간 평가하는 E1K 임상 3상 진행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기술수출에 성공한 P2K가 엔솔바이오의 원천기술 가치를 보여줬다면, E1K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우선 통증경감 임상으로 조기에 가치를 실현하고, 향후 디모드에 대한 임상성공으로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솔바이오는 E1K를 ‘제값’받고 넘긴다는 계획이다. 엔솔바이오는 퇴행성디스크 치료제로서 P2K를 유한양행(000100)에 기술이전 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다시 글로벌 바이오기업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했다. 현재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와 유한양행이 P2K의 상용화까지 단계적으로 스파인바이오파마로부터 받기로 한 마일스톤 총 2억 1800만 달러(약 3000억 원)이다. 이 금액을 유한양행과 엔솔바이오는 3대 1 비율로 나눠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P2K 기술수출의 경우 경험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맺게 됐다”며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를 확보했고, 글로벌 기업과도 다각도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몸값 상승...기술수출 성공시 코스닥 상장도 순항 기대최근 P2K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기술수출로 E1K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엔솔바이오는 최근 스파인바이오파마에 P2K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기술수출을 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500만 달러(약 70억 원) △진행 단계별 지급되는 마일스톤 1억 5000만 달러(약 2084억 원) P2K 기반 적응증 확대 제품의 미국 시판 후 순매출에 따라 10년간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스파이바이오파마로부터 받기로 했다.현재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통증을 낮춰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을 활용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2022년 82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2032년 184억 달러(약 25조 원)로 커진다. 김 대표는 “P2K의 추가 적응증 기술수출은 스파인바이오파마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최종 계약이 성사됐다”며 “스파인바이오파마가 퇴행성디스크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P2K의 안전성과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결과다”라고 자평했다.이어 “이 덕분에 E1K의 신뢰도 높아져 진행되고 있는 기술수출 논의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점하게 됐다”며 “기술수출을 현실화해 면역·화학 병용요법 항암제 ‘C1K’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후보물질 ‘M1K’ 등의 연구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2K의 성공적인 임상 3상과 E1K 기술수출에 성공한다면 엔솔바이오는 내년 코스닥에 무난히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엔솔바이오는 최근 IR조직을 정비하고, 연내 기술성평가를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연내 기술성평가 완료, 내년 초 예비상장심사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예비상장심사에서 자진철회한 이유는 절차 과정에서 단독 기술수출과 주요 파이프라인 수익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안팎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이 같은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속도감 있게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해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0 I 유진희 기자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엔데믹 여파 여전
  •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엔데믹 여파 여전[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엔데믹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위축되고 있다. 화이자는 정리 해고 바람이 불고 있고 모더나도 실적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10일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로키마운트 무균주사제 제조시설에서 60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화이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샌포드 공장 직원 150명의 해고도 예고했다. 이번 인원 감축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실패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용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이자는 연말까지 연간 지출을 40억달러(약 5조 5000억원)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027년까지 15억달러(약 2조원)를 추가로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과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2022년 570억달러(약 7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해당 제품들의 매출은 125억달러(약 17조원)로 급감했다. 화이자는 비용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과 영국 지사 등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모더나도 코로나19 엔데믹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모더나는 올해 4~6월 12억 79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한 2억 4100만달러(약 3300억원)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3.33달러로 순손실을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 판매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수요 위축 영향으로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1억 8400만달러(약 2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와 호흡기 관련 백신 매출 부진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30억(약 4조원)~35억달러(약 4조 8000억원)로 기존 예상치인 40억달러(약 5조 5000억원)에서 하향 조정했다.화이자와 모더나는 신약 개발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화이자는 경구용(먹는) 비만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제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모더나도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2024.08.10 I 신민준 기자
  • [성장 일기] 키 성장 위해 우유 꼭 먹어야 하나?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풍부한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영양을 제공하는 음식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 우유는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권장되는 음식이다. 그러나 우유 섭취에 대한 의견은 양분되어 있으며 찬성과 반대 모두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오늘은 우유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고, 부모님들이 청소년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우유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우유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영양소는 강한 뼈와 치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다. 청소년기에는 키 성장을 위해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하다.또한 우유는 근육 성장과 회복에 필요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이는 스포츠와 신체 활동에 증가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하다. 이 외에도 우유에는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비타민 A, 비타민 B12, 리보플라빈, 인과 같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우유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이 된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유는 다양한 이유로 부모와 청소년들로부터 외면되고 있다.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첫번째, 상당수의 사람들이 우유 섭취를 거리는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우유의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 때문이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면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요구르트와 요거트, 치즈 등 발효된 유제품은 장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고려해 보는 게 좋다. 또한 이러한 제품은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소화가 좀 더 잘 된다.두번째, 우유 섭취를 주저하는 청소년 중에는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우유 단백질 중 카제인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부분의 유제품을 피할수 밖에 없다. 이 때는 칼슘영양제를 복용해서 칼슘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세번째, 일부 연구에서 우유 섭취와 여드름, 특정 암, 심장병과 같은 건강 문제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제시되면서, 부모님과 청소년들 사에이 우유 섭취와 관련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 섭취와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다면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를 선택할 수도 있고, 일반 우유의 호르몬과 항생제가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우유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우유는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필수 영양소를 제공해 청소년 식단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내성과 식이 선호도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유형의 우유를 선택하고, 발효 유제품을 포함하고, 식물성 대체 식품과의 균형을 유지하고, 섭취량을 모니터링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을 최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우유를 섭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2024.08.10 I 이순용 기자
소룩스 “치매약 3상 성공 위해 아리바이오 흡수합병”
  • 소룩스 “치매약 3상 성공 위해 아리바이오 흡수합병”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치매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소룩스(290690)는 아리바이오와 흡수합병함으로써 경구용 치매약 임상 3상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관련 내용은 9일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합병비율은 1 대 2.5032656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로 정해졌다. 6월 말 기준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의 지분 14.8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9일 아리바이오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룩스-아리바이오 합병 관련 공지 (자료=아리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지금 시점에서 한국 자본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경영 현안”이라며 양사간의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아리바이오는 미국,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1150명을 대상으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11개국에 캐나다도 추가된다. 임상센터만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00여곳에 달한다. 이처럼 한국에서 전례가 없는 대규모 다국가 글로벌 임상 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상장이 필수였다는 설명이다.아리바이오는 미국 지사 임원의 말을 인용해 “제임스록 임상총괄 임원이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기업 중 아리바이오만 비상장회사’라며 답답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글로벌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리바이오의 규모와 위상에 물음표나 오해의 시선을 던지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이다.하지만 소룩스와의 합병으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자본시장에 편입되면 이 같은 어려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봤다.회사 관계자는 “신약 허가 전 앞으로 있을 빅파마와의 빅 딜(독점 판매권 계약 등 포괄적인 기술 수출)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고 당당하게 우위를 점하려면 상장 등 경영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모든 자원과 역량을 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아리바이오는 내년 말 AR1001 3상 환자투약을 마치고 글로벌 판매권을 수출한 뒤 임상 3상 톱 라인 발표 및 신약허가신청(NDA)까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인 소룩스와 아리바이오의 합병은 아리바이오가 AR1001 임상 3상을 성공시키고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합병 절차와 진행은 법과 규정에 따라, 양사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바른 절차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소룩스는 1995년 김복덕 전 대표가 창업한 조명기업으로 LED등, 형광등, 실외등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해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냈다. 지난해 5월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소룩스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와 소룩스의 경영권 및 주식매매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당시 정 대표가 투입한 자금은 300억원으로, 이후 정 대표는 소룩스의 대표이사에도 올라섰다. 소룩스의 사업목적에도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이 추가됐다. 현재 정 대표 및 특별관계자는 소룩스의 지분 38.86%를 차지하고 있다.아리바이오는 지난 2018년, 2022년, 2023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지만 모두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아리바이오는 소룩스를 통해 우회상장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성평가 재추진, 나스닥 등 해외 상장, 스팩(SPAC) 상장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실적으로 인적·물적 자원 투입 등 소모적 요인이 많아 (우회상장 외 선택지로는) 신약개발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번에 우회상장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24.08.09 I 나은경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아·태 진출 첫발…SII, 현장실사
  •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아·태 진출 첫발…SII, 현장실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세계 최대 백신 생산기업인 인도의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e of India·SII)가 자사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실사(audit)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SII 임원들이 마이크로디지탈 생산시설에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이크로디지탈)미국 외 국가 중 미국에 백신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SII는 COVID-19 백신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글로벌 위탁생산(CMO) 기업이다. COVID-19 팬데믹 때 영국-스웨덴 합작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COVID-19 백신 ‘코비쉴드’(Covisheild)를 생산해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행한 글로벌 백신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SII는 소아백신 및 다양한 전염병 백신을 매년 15억 도즈(dose) 이상 세계 17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마이크로디지탈은 SII와 지난해 4월 미국 인터펙스뉴욕 전시회에서 처음 만난 이후 현재까지 상호간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동안 SII에서 요청한 인증, 품질, 생산 CAPA, 세포 배양 데이터 및 공장 자동화 관련 문서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SII 실무진 방문은 최종적인 현장실사(Audit)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SII의 방문은 마이크로디지탈이 그동안 제공해온 각종 문서들을 통한 제품 품질수준이 글로벌 기업과 동등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지역 제품 공급과는 별개로 아시아 권역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충족시키는 비중있는 CMO 기업에 국내 유일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제품명 ‘셀빅’) 및 일회용백(제품명 ‘더백’)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마이크로디지탈이 직접 자사 제품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출발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방문 이후 빠른 시일 내 SII 구매 및 생산 총괄 임원이 마이크로디지탈 생산시설에 재방문 할 예정이다. 이미 SII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셀빅의 CHO-S Line을 포함한 다양한 셀 라인에 대한 배양 적용방안에 대하여 협의 중이다. 인도 현지 엔지니어링, 바이오 공정지원 및 제품 판촉을 위한 현지 법인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인도법인 설립절차를 마무리 짓고, CELBIC 본공급계약을 진행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024.08.09 I 나은경 기자
한독, 美파트너사 담도암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 등록 완료
  • 한독, 美파트너사 담도암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독(002390)의 미국 파트너사가 담도암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한독CI. (이미지=한독)한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 ) 파트너사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HDB001A(CTX-009) 임상 2·3상으로 계획된 150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독과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담도암 치료제로 잠재력이 높은 혁신적인 이중항체 신약 HDB001A(CTX-009) 개발에 협력해오고 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한독이 진행한 한국 임상 2상을 토대로 미국에서 임상 2·3상인 COMPANION-002를 진행해오고 있다. COMPANION-002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HDB001A(CTX-009)과 파크리탁셀의 병용요법과 파크리탁셀 단독요법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OMPANION-002는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미국에서 전체 환자의 모집이 마감됨에 따라 한독이 진행하기로 했던 한국에서의 환자 모집은 진행하지 않게 됐다. 한독은 COMPANION-002 결과를 HDB001A(CTX-009)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컴퍼스 테라퓨틱스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HDB001A(CTX-009)을 1차 치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연구자 주도 임상(Investigator Sponsored Trial)을 승인받았다. 이 임상은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된다. HDB001A(CTX-009)는 담도암 치료의 1차 요법인 젬시타빈(gemcitabine), 시스플라틴(cisplatin), 더발루맙(durvalumab)에 추가 요법으로 진행된다.컴퍼스 테라퓨틱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부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닥터(Dr) 토마스 슈츠(Thomas Schuetz)는 “2차 치료로 진행한 COMPANION-002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에 이어 MD 앤더슨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HDB001A(CTX-009)를 1차 치료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COMPANION-002의 환자 모집이 빠르게 되며 한독이 주도한 한국 임상 2상에 이어 더 많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발 더 가까워졌다”며 “치료 옵션이 부재한 담도암 영역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제가 하루빨리 국내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독은 HDB001A를 최초 개발(ABL001)한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CTX-009)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09 I 신민준 기자
경기침체 우려 덜어…기관 순매수에 2580선 안착
  • [코스피 마감]경기침체 우려 덜어…기관 순매수에 258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일부 덜어낸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다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258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기침체 우려와 저가 매수 중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확실하게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5억원, 8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3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와 화학이 2%대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유통업과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과 의약품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77%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4.96%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도 2%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4% 떨어졌고,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6438만주, 거래대금은 9조4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70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02개 종목이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09 I 이용성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760선 회복…에코프로비엠 7%↑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760선 회복…에코프로비엠 7%↑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19.15포인트) 오른 764.4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768.21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513억원, 기관이 7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0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불안한 투자심리가 약간의 호재에도 저가 매수심리가 강하게 확산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만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오른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치솟은 1만6660.02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 대비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최신 고용지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라면서 “한국 증시 역시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라 진단했다.약보합에 그친 오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이 5.10% 오른 가운데 금융과 전기·전자가 4%대 상승했다. 화학, 비금속은 3%대, 유통, 운송·부품, 기계 장비 제조 등은 2%대 상승했다. 이밖에 제약과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 출판매체, 의료·정밀 등은 1%대 오름세를 시현했다. 종이·목재는 강보합 마감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69%, 에코프로(086520)가 6.9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2.02%, HLB(028300)는 3.27%, 삼천당제약(000250)은 1.11%, 엔켐(348370)은 5.34% 올랐다.종목별로 신원종합개발(017000)과 상지건설(042940), 국영지앤엠(006050), 미래반도체(25449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그린생명과학(114450)은 28.98%,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27.42%, 블루엠텍(439580)은 20.45% 올랐다. 반면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11.14% 하락했으며 진시스템(363250)은 8.34%, 태광(023160)은 8.10%,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7.65% 하락했다.한편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2624만주, 거래대금은 7조2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외 13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1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편입에 2분기 외형·이익 '성장'(상보)
  •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편입에 2분기 외형·이익 '성장'(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 등이 연결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5.0% 늘어난 2조816억원, 당기순이익은 3098.5% 증가한 492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종속회사로 현대그린푸드가 편입된 데 이어 올해 2분기 현대홈쇼핑이 연결 편입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홈쇼핑(057050)과 현대그린푸드(453340)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매출액이 각각 9527억원, 54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079430)와 현대드림투어의 매출액도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24.7%, 32.2% 증가했다. 유통부문 영업이익은 △현대홈쇼핑 213억원 △한섬(020000) 41억원 △현대L&C 90억원 △현대퓨처넷(126560) 21억원 적자 △현대바이오랜드(052260) 62억원 등을 기록했다. 식품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편입된 현대그린푸드를 제외하면 씨앤에스푸드시스템과 비노에이치 모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57.2% 감소했다. 씨앤에스푸드시스템과 비노에이치 영업이익도 각각 3억원, 1억원 줄었다. 현대리바트는 기업간거래(B2B) 가구·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액이 497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늘었고 영업이익도 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4.2% 증가했다. 현대드림투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2.2% 늘어난 113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2% 증가한 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달리 건설장비부문인 현대에버다임(041440)은 국내외 건설경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액이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줄었고 영업이익도 4억원으로 93.5% 감소했다.
2024.08.09 I 경계영 기자
에이비온, ‘바이오 방산 CDMO’ 부지 확보…누적 용역과제 15건
  • 에이비온, ‘바이오 방산 CDMO’ 부지 확보…누적 용역과제 15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9일 국방 관련 정부 부처로부터 수주한 용역과제가 누적 15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방산 사업 순항과 함께 누적 수주 규모는 총 130억원에 달한다. 에이비온은 바이오 방산 관련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ABN90X라는 개발코드 아래 ABN901, ABN902, ABN903, ABN904, ABN907을 포함해 ABN101까지 총 6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8가지 생물학적 위협 물질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4가지 약물의 개발은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에이비온 CI (사진=에이비온)ABN901은 몸에 들어온 세균성 독성을 중화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다.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가 과제 수주도 기대된다는 게 에이비온의 설명이다. 면역물질인 ‘인터페론 베타’를 기반으로 하는 ABN101은 흡입 제형의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다. 생화학 무기 살포나 화생방 등의 환경에서 치료제 흡입을 통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이며, 국제 학회에서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평가도 발표된 바 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생화학 무기나 화생방 대응 치료제는 실제 후기 임상이 불가능해 충분한 비임상 유효성 데이터 및 임상 1상에서의 사람 대상 안전성이 검증되면 바로 비상시 사용을 위한 비축이 가능하다”며 “바이오 방산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해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34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해당 부지를 활용하면 국내 대기업에서 위탁생산(CMO)하지 못하는 다품종 약물의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에이비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물풍선 등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있는 국가 비상 시 긴급 백신 약물 등의 생산으로 대비한다는 전략이다.에이비온 관계자는 “미국 국방위협감소국과 합동과학기술실(JSTO)이 주관하는 ‘테크워치포럼’에도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바이오 방산에 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9 I 박순엽 기자
이엔셀, 공모가 1만5300원 확정…12~13일 청약
  • 이엔셀, 공모가 1만5300원 확정…12~13일 청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엔셀이 공모가를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156만6800주의 72%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물량 112만8096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106건으로, 총 10억7089만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949대 1로 나타났다.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43.8%에 이른다. 이에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1만3600~1만5300원) 최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확정 공모가 기준 이엔셀의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이며,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431억원 규모다. 회사는 12~13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당사의 CGT CDMO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술력과 타깃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임상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포?유전자치료제 국산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지난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CGT CD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이를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로 국내 최대의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주 중이다. CDMO 사업의 누적 매출은 242억원, 누적 수주 금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와 얀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이엔셀은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유전성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에 적용해 개발 중이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로 지정된 EN001은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2026년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시판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개발 완료 시 경제적 가치는 물론,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8.09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2570선 등락
  •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257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6포인트(0.80%) 오른 257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소폭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엔화, 금리 모두 시장 우호적으로 안정되며 진정세 지속되는 흐름이고, 코스피도 2600포인트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며 “다만 경제지표에 따른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7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3억원, 49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6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유통업과 비금속광물, 화학, 전기전자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와 건설업, 보험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약품, 서비스업 등은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23% 오른 7만4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3.73%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도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4% 하락 중이고, 신한지주(055550)조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9446.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3% 상승한 5319.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87% 급등한 1만6660.02를 기록했다.
2024.08.09 I 이용성 기자
전염병 관련株 주목…‘화이자’ 관련주도 UP
  • 전염병 관련株 주목…‘화이자’ 관련주도 UP [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진단키트 등 진단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8일 코스닥에서는 피씨엘(241820), 녹십자엠에스(142280), 진매트릭스(109820), 그린생명과학(1144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036220), 씨젠(096530), 휴마시스(205470) 등은 20% 안팎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주도했다.네이버 증권 업종별 시세를 살펴보면 진단키트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에 따라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 업종은 이날 6.53% 상승하는 등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에 포함된 39개 종목 중 27개사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코스닥 상승 상위 15개 종목.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코로나 확산에 진단키트 상승 랠리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진단키트 종목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먼저 피씨엘은 전일 종가 1466원에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905원으로 마감했다. 피씨엘은 이달 6일 13.01%, 7일 13.29% 상승한 바 있다.피씨엘은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타액으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키트를 보유하고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녹십자엠에스 역시 6일 4.59%, 7일 12.26% 올랐는데 8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올해 5월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KP.3 검출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다.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재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KP.3가 대다수로 최근 출시한 제품을 통해 검출할 수 있다”며 “또한 변형종인 KP.3.3, KP.3.1.1도 검출 가능해 많은 사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날 오상헬스케어는 전일 종가 대비 24.44% 상승한 1만8480원에 마감했다. 씨젠은 19.78%, 휴마시스는 19.41% 각각 상승 마감하는 등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그린생명과학·제일약품, ‘화이자’ 연관으로 상승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 관련 종목 외 치료제 관련 종목 주가도 뛰었다. 먼저, 그린생명과학은 전일 종가 1885원에서 29.97% 상승한 2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그린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생산하는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된다.아울러 화이자와 연관이 깊은 제일약품과 지주사 제일홀딩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제일약품은 전일 종가 1만4660원에서 6.14% 증가한 1만5560원으로, 제일파마홀딩스는 전일 종가 8700원에서 5.17% 오른 9150원을 기록했다.제일약품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전문의약품을 도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상품 비중이 높은데, 특히 화이자의 자화사인 비아트리스로부터 다수의 약품을 도입해 유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리피토, 리리카, 쎄레브렉스 등 굵직한 품목 도입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또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가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출신이라는 점 등에서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된다.제일약품 관계자는 “화이자의 다양한 품목을 판매 중에 있지만 코로나 상황과 관련있는 품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진매트릭스, 엠폭스 영향으로 상한가진매트릭스는 코로나 진단키트 뿐 아니라 엠폭스(MPOX, 옛 원숭이두창) 관련 기업으로도 분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최근 엠폭스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는 7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제 보건규약 긴급 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소집하고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를 다시 선언할지 검토하기로 했다.국제 보건규약 긴급 위원회는 특정 질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과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엠폭스는 2022년 10월 PHEIC가 선언됐다가 일반 감염병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0개월 만인 지난해 5월 해제된 바 있다.진매트릭스는 엠폭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네오플렉스 MPX’와 엠폭스 및 대상포진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네오플렉스 MPX-VZV’를 보유 중이다.한편, 녹십자엠에스가 엠폭스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녹십자엠에스가 이전에 엠폭스와 관련한 연구를 한 바 있지만 제품 개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엠폭스 관련해서는 개발 등 진행 중인 내용이 없다”며 “이전에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나 제품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디오 적자 전환에 10% 이상 하락임플란트 제조 기업 디오는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디오 주가는 전일 종가 1만9150원 대비 13.84% 감소한 1만65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지난 7일 디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41% 감소했다.디오 측에서는 이번 반기 실적 관련 대규모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며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 전략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디오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지난 7일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디오는 지난 3월 전환사채(CB)로 투자금 700억원을 유치하고 경영진을 새롭게 교체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사업 영업전략을 개편하는 등 건전성을 확보하고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9 I 김진수 기자
코스닥 2%대 상승 지속…에코프로 6%대↑
  • 코스닥 2%대 상승 지속…에코프로 6%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17.54포인트) 오른 762.8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768.21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99억원, 기관이 44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불안한 투자심리가 약간의 호재에도 저가 매수심리가 강하게 확산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만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오른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치솟은 1만6660.02에 장을 마쳤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6.86% 폭등했다. 지난달 31일 7.01% 급등한 이후 또다시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경감과 일라이릴리 등 개선된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지난주 7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확대되었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약보합인 오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과 금융이 4%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이 3%대, 화학, 금속,유통, 운송·부품, 제조, 기계 장비 등이 2%대, 기타서비스, 제약, 운송, 음식료담배, 출판매체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6%대 오르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3%대, HLB(028300)는 2%대,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 등은 2%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신원종합개발(017000)과 상지건설(042940), 국영지앤엠(006050), 미래반도체(25449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상한가다. 반면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9%대 하락 중이며 진시스템(363250)은 8%대,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7%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4.08.09 I 이정현 기자
메디톡스, 2Q 매출 26% 오른 650억원…최대 매출 경신 기대
  • 메디톡스, 2Q 매출 26% 오른 650억원…최대 매출 경신 기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은 각각 50% 상승한 수치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높은 1196억원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이 같은 호실적은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해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서울사무소)실제 톡신 제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21%, 24% 상승했으며,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 29%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167%, 33% 상승하며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런칭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들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9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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