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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탑립·전민지구 국가산단 개발, 9부 능선 넘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탑립·전민지구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마침내 9부 능선을 넘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인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특구개발계획수립을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대전 탑립전민지구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탑립·전민지구는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위원회 심의,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넘어 개발계획 고시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만 남겨뒀다. 이 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와 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용지 공급과 친환경·자족적 특구 조성을 목적으로 대전도시공사에서 5452억원을 투입해 80만 7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특히 탑립·전민지구는 지난 6월에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중 하나로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사용료·부담금 특례, 세액 공제,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 대전시는 탑립·전민지구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등 제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 토지·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내년 말에 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 분양,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메디바이오, 신약 연구 관련 기업 등 유치를 촉진해 대전이 명실상부 과학경제 도시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는 민선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 중의 하나”라며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산업용지 535만평 공급 완료 목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파주에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 짓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파주시에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자원순환 수소 사업을 추진한다.김경일 파주시장(왼쪽부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이 15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열린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15일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같은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현대차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됨에 따라 사업을 구체화하게 됐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일일 160톤(t)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통해 청정수소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갖춘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실시설계,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파주시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한다.현대차 컨소시엄은 생산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향후 파주시 버스, 청소차 등 공익 수소차량에 대한 추가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차는 지방자치단체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지역 거점형 수소 공급기지를 구축하며 경기 북부지역에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소 경제 활성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해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수소 생산(W2H) 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 생산과 폐기물 처리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 비전 선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4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을 선포했다.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의사직, 간호직, 약무직 등 직종별 대표가 함께 새 비전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전 교직원의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 비전을 선포한 이래 최소침습수술, 뇌혈관수술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세계적 성과를 창출하며 해외 의료진이 술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유럽·아시아 최초 HIMSS EMRAM Stage 7 인증을 획득하고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중동·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의료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일원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새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 HI.병원은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세부 비전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5대 영역별 비전에 발맞춰 △첨단의료의 선두주자(진료) △미래인재의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을 설정함으로써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송정한 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의료 환경의 급변에 대응해 국민, 나아가 인류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때”라며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 필수의료 부족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개원 후 10년 만인 2013년 1,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며 ‘Big 5’ 반열에 진입했으며,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술 1,000례, 세계 최초 복강경 위암 수술의 안전성 입증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최소침습수술이 표준 수술로 잡는 데 기여를 했다. 미세뇌혈관문합술 등 고난도 정밀 술기 교육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카 역할을 하며 매년 해외 의료진이 병원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아울러 2016년에는 옛 LH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지 4만 5728㎡에 대규모 의학 연구 클러스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산업(기업)·대학·연구소·병원이 협력하는 선진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주도했으며, 2022년에는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되며 서울·경기·인천·강원을 아우르는 342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예정하고 있다.
- LGD,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 '탄소 배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패널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의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TUV 라인란드의 ‘탄소 배출 저감 제품 인증’을 획득한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공신력 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정밀 미세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다수 도입한 결과다.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설탕 제조 후 버려지던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 기존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화석 연료 기반의 플라스틱과 달리, 폐기 식물을 활용해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한 결과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의 검증을 거쳐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의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고해상도, 고주사율 등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TUV 라인란드의 ‘탄소 배출 저감 제품 인증’을 획득한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6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3%) 오른 2631.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2.37로 전 거래일(2623.29)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14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54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2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윌러 연준 이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에도, OPEC의 수요 하향 조정 등에 따른 유가 급락, 블랙웰 수요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의약품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4만3065.22를 기록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4만3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7% 오른 5859.85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7% 오른 1만8502.69에 거래를 마쳤다.
- “카피캣 아닌 혁신기술로 글로벌서 성공해보일 것”[도프 대해부]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후발주자의 한계로 ‘메디컬 카피캣(모방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제 20년 넘는 의료기기 사업 역사를 갖게 되면서 최근에는 자체 기술에 기반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 변화를 선도해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해 보이겠다.”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 신용우 대표가 투자자 등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다. 그가 도프를 창업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도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임계 유체 기술’을 활용해 탈세포화한 생체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신용우 도프 대표. (사진=도프)◇고속성장 이어가...올해 160억원 이상 매출 기대도프는 2022년 약 15억원, 지난해 약 64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60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 비뇨, 신경 등으로 수익처가 다변화된 덕분이다. 도프는 창상피복재와 조직수복재 등 초임계 유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더욱 늘려 외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의 힘은 생체재료와 의료기기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인력에서 나온다. 도프의 신 대표가 대표적이다. 그는 화공학 박사 출신으로 셍체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에서 초임계 공정을 인체조직에 적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도 경영뿐만 아니라 회사의 기술혁신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임직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프의 핵심시설인 조직은행은 종합의료기기업체 출신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0년 이상의 가공처리 경험이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초임계 공정기술 적용을 위한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규 공급처 독점계약으로 연 10억이상 원가를 절감하기도 했다. 도프는 외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직은행도 대폭 증설한 게 대표적인 예다. 이를 통해 도프의 인체조직 이식제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조직은행이란 뇌사·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조직을 수집·보관·가공·유통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가를 받은 기관을 칭한다. 도프는 2021년 7종(신경·피부·뼈·연골·근막·건·인대), 지난해 2종(양막·혈과)등 총 9종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가공할 수 있다. (사진=도프)◇투자 한파 속에서도 생존...‘성장 가치 인정’이 같은 도프의 성장 잠재력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도 드러난다. 도프는 바이오 투자 한파 속에도 잇달아 시리즈 A, B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300억원에 육박한다. 브릿지와 시리즈 A에서 HB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총 14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리즈 B 투자유치에도 성공해 약 155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HB인베스트먼트 등은 도프의 가치를 인정하며 브릿지, 시리즈 A, B까지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프는 내년을 새로운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자증권과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4분기 기술성평가를 진행해 내년 코스닥 진입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4등급 GMP) 인증 공장 건설과 주요 파이프라인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로 성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프의 총 발생주식(2024년 상반기 기준)은 154만 4680주이다. 최대주주는 신 대표로 35.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는 834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 겹호재 날개 단 바이오, 韓증시 新주도주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생물보안법 이슈와 국내 바이오텍의 계속된 호재 발표로 바이오 업종 전반에 온기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금리 인하와 함께 연일 신고가 경신 종목이 쏟아지고 있다. [이데일리 조지수]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SK바이오팜(326030)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9%(1400원) 오른 11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 이상 오르며 12만 16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신약개발 기업 한올바이오파마(009420)도 이날 7.61%(3300원) 오른 4만 66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 9% 이상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이날 연속 신고가 경신을 보였다. 우선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약 개발을 위한 자본 조달 특성상 저금리 구간에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금리 인하가 결정된 가운데 지난 11일 장에서도 건강관리 업종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했다”며 “반도체발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를 떠받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생명보안법 수혜, 신약 허가 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확대 영향도 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 계약과 보조금 지급을 불허하는 법이다. 미 하원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제재하려는 목적으로 올 초부터 입법화를 추진, 지난 9월 통과시켰다.미국 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생물보안법 규제로 인해 파트너 변경 작업은 최대 8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 한국 기업들의 중장기적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점유율을 보면 매출액 기준 전 세계 CDMO 점유율 1위는 스위스의 론자(25.6%), 2위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12.1%)다. 한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9%)로 4위를 차지하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팜테코 등 다수의 한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CDMO 기업들의 입지가 미국 시장에서 축소될 경우, 한국 바이오 기업들은 그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며 “한국 바이오기업들은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활발히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정부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 CDMO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대형주가 쉬어가는 구간이라 주도주로 바이오를 꼽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지수보다 모멘텀이 좋은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와 미 생물보안법 이슈 등 호재로 바이오 업종 전반에 온기가 확산하고 있어 현시점의 주도주는 바이오”라고 판단했다. 한편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이 최근 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시현하며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코스닥150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38%까지 상승하면서 상당히 쏠림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MBK·영풍 연합 5.34% 확보…고려아연 분쟁 장기화 불가피-대통령실 ‘라인 논란’ 정리될까…윤·한 내주 초 회동-‘제도와 번영’ 연구…노벨 경제학상-[사설]女임금근로자 1000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사설]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민간 금융사 목소리도 경청하길△종합-전쟁 거세질수록 오르는 지지율…동맹국 아랑곳 않는 ‘폭주기관차’-“국가간 부의 격차, 지리·인종보다 사회적 제도의 영향 더 크게 받아”-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공사비 대책 실효성 논란-저장시설·유통망 준비 없이 시멘트 수입…“물량마저 적어 공사비 영향 미미”-“건설사가 환경·안전 규제비용 떠받는 구조 고쳐야” -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현장…재개발부터 철도사업까지 ‘삐걱’△종합-지분 7.57% 보유한 국민연금, ‘캐스팅보트 역할’ 커졌다-北 “전방 사격 준비태세”…軍 “감시경계·화력대기 강화”-대금 못준 금양 ‘기장 공장’ 건설 중단…지방 하청업체 줄도산 우려-“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중국발 D램 지각변동-기술 빼간 中, 보조금 업고 맹추격…韓, 고부가 메모리로 승부해야-“韓반도체, 도시바·인텔 전철 밟을라…보조금·세제·금융 패키지 지원해야”△정치-용산선 그런거 없다는데…明 연일 “내가 라인”, 韓 “인적 쇄신” 압박-재보선 후 최고위 오르는 與총선백서…韓 공개 여부 촉각-금정선 민주, 영광선 진보 1위…10·16 재보궐 선거 예측 불가-보안사가 뿌리라는 방첩사…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경제“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아냐…집값·가계빚 고려해야”-2028 UN해양총회 유치 총력…글로벌 의제 선도-유통·식당은 보상 배제?…육견상인회 “식약처 직무유기 고발”-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내리막길△금융-모바일로 이사하는 저축銀…디지털 전환 속도-당국 오늘 2금융권 긴급소집…‘가계대출 풍선 효과’ 막는다-“선진국엔 없는 카드수수료 규제 개편해야”-“김대남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서울보증 ‘낙하산 인사’ 공방△글로벌-대만 ‘양국론’에 발끈…中, 5개월 만에 군사 포위 훈련-러, 우크라 수출선 공격 재개…곡물가격 또 불붙을라-“TSMC, 유럽에 공장 더 지을 것”-흑인·히스패닉 지지율 뚝, 뚝…해리스 대권가도 빨간불-英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조태열 장관과 회담△산업-다문화·교통약자 함께…현대차그룹 꿈은 ‘공존’-현대차·기아, 대형 SUIV ‘출격 준비’-삼성전자 ‘비스코프 AI 세탁기·콤보’ 英서도 엄지 척-음주·졸음 운전 사고 사전에 막는다…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고도화-“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LS그룹 ‘협력사 CEO 포럼’-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산업-팬 채팅방엔 210만명 북적…작가 울린 노래는 순위 역주행-이젠 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편의점, 납품업체·가맹점주에 폭리…마진율 43% 달해-“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KT&G 분쟁 조짐△Future Tech-우리 집엔 AI 가산관리사가 살아요-국내 스마트홈 시장, B2B 강드라이브-“글로벌 플랫폼 확보에 韓가전 경쟁력 달려”△금융권 新요양대전-건강·질병보험 한번에 관리…금융기업이 짓는 요양시설, 믿음이 가네-80명 정원에 대기만 2072명…규제 발목 잡혀 ‘실버타운 공급’ 하세월-8개 타입 구성 다양…프리미엄 요양센터 확대-‘시니어마스터 플랜’ 내년 하반기 실버타운 개소△금융권 新요양대전-자산관리 상담하고 영화 보고…‘어른들의 금융학교’ 활짝-업계 최초 경증 치매까지 보장 범위 확대-유병자 가입 문턱 낮추고, 개인 맞춤설계-‘요양·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출시-4대 질병 수술 걱정 뚝…100세 시대에 딱△증권-중학개미 될까, 인학개미 될까 -금리인하·美생보법 겹호재…바이오의 시간 왔다-휴~ 돌아온 6만전자-‘신한證 1300억 손실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KB 美장기국채 플러스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부동산-해외수주 잇단 낭보에도 실적은 ‘백스텝’-“동남권 유통단지 사업수지 2조 넘어”-여의도 재건축, 서울 집값 숨고르기에도 ‘신고가’-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혜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중△문화-“만우절 같다” 하더니…거짓말처럼 떠난 사진거장의 1년 뒤-국악과 스트리트댄스, EDM과 탈춤…가을 춤판 ‘힙’하게 물들인다△스포츠-‘간절한’ 이승우 황금조커 될까… 홍명보호, ‘최대 고비’ 이라크 잡는다-넬리 코다·리디아 고·신지애…메이저퀸 파주 대격돌-부활한 김세영 “골프는 내 인생…韓 팬들 앞에서 우승할 것”-체픈게티, 女 마라톤 세계기록…마의 ‘2시간 10분’ 벽 뚫었다△피플-영웅과 하나돼 기부 강슛…3만 5000명 선한 마음 모였다-韓연구진, 살아있는 미니 장기 ‘고해상 관찰’ 해냈다-KB금융, 인니 어린이에게 따뜻한 점심밥 나눔-이승만役 전문…원로배우 권성덕 별세-SPC그룹 대표이사에 임병선 총괄사장-유튜버 ‘미국아재’ 한국화폐 알리기 팔걷어△오피니언-[목멱칼럼]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르네상스 열자-[e갤러리]이수진 ‘복잡한 감정-베고니아 만툭’-[기자수첩]한강 작가가 작은 서점을 지키는 이유-[전문기자 칼럼]국제 경쟁력 의심받는 KLPGA△전국-댐 추진하다…민심 둘로 쪼개진 충남도·청양군-외국인 근로자 고용·관광 개발로 지역 살린다-학생은 원하는데…인하대 기숙사 건립 막아선 임대업자들-“의정부역세권개발 경제효과 2조”-마포나루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집회 현수막 조례 신설로 ‘난립 현수막’ 철거 △사회-한강 책 빌리러 가는 길, 관악 30분 강남 4분…도서관도 ‘부익부 빈익빈’-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조사…“文 소환 조율중”-檢, ‘하청업체 기술탈취 의혹’ 신한카드 수사 착수-헌재 재판관 3명 공석 코앞…“6명으로도 재판 가능” 결정-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처분’ 17일 유력
- [코스피 마감]기관 사자에 1%대 상승...262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02.63으로 전 거래일(2596.91)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4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57억원, 789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51억원), 연기금(89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17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단된 외국인 삼성전자 순매도, 금융주 신고가 경신 등 순환매가 이뤄지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현물 매수 규모는 미미하나 반도체, 금융주 위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금융업을 19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는 140억원 가까이 팔았다. 반면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1550억원어치나 샀고 대부분 업종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에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3% 이상 올랐고,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2%대 상승했다. 음식료품, 기계, 증권,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화학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105560)이 6%나 올랐고 삼성전자(005930)가 2%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이어지며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한국제지(027970) 등 출판과 제지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 9105만주, 거래대금 8조 3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398개는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하한가는 없었다.△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 이안,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서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지털 트윈 팹 설계 전문기업 이안(IAAN)이 중동 최대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인 ‘GITEX Global 2024’(자이텍스)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이안)자이텍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DWTC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I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안은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개발된 DTDesigner(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를 통해 3D 설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DTDesigner는 산업 시설을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부서 간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디자인 파일을 3D 모델로 변환해 가상 시설을 구축하고, BIM 파일 최적화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는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현장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안 관계자는 “세계 3대 ICT 전시회인 GITEX 2024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안은 지난 9월 IDT 포럼을 개최해 각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기술 현황과 비전,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대기업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기술력을 강화해 바이오 및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코스닥 마감]770선 사수…예스24, 2거래일 연속 上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4일 약보합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770.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 44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07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63억 1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439억 18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820억 33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는 상승한 반면, 이차전지 및 바이오섹터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39%), 금융(-1.25%), 섬유의류(-0.96%), 기타서비스(-0.90%), 제약(-0.7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오락문화(1.76%), 기계장비(1.4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였다. 알테오젠(196170)(-1.94%), 에코프로비엠(247540)(-2.76%), 에코프로(086520)(-2.76%), HLB(028300)(-6.34%), 리가켐바이오(141080)(-1.78%), 엔켐(348370)(-4.15%) 등 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 대형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디톡스와 미 보톡스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휴젤(145020)은 6.85% 상승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한강 테마주’ 랠리가 이어지며 예스24(053280)와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이외 793개 종목이 상승, 763개 종목이 하락했고, 12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 7354만 7000주, 거래대금은 5조 7350억 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