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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이상순 부부, 스위스 ‘아트 바젤’ 방문…노홍철과 조우
- 바젤 비트라 캠퍼스에 방문한 이효리 (스위스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의 공식 초청으로 스위스를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세계적인 아트페어(미술장터)인 ‘아트 바젤’ 사전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효리는 15일 자신의 SNS에 남편 이상순과 함께 스위스를 여행 중인 모습을 올렸다. 이들은 노홍철과 함께 있는 모습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아트 바젤’ 사전 공식 행사장까지 걸었고, 2018년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노홍철이 이들 부부의 일정에 합류해 활기 넘치는 산책 시간이 이어졌다. 스위스에서 개별 여행을 즐기고 있던 노홍철은 바젤에서 만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바젤 구시가지의 화려한 벽화와 낭만적인 골목을 둘러봤다. 이들은 붉은 벽과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인 바젤 시청사와 그 앞에 펼쳐진 야외 시장과 대성당을 지나, 라인강 북쪽에 위치한 소바젤 지역까지 걸어 ‘아트 바젤’ 행사장에 참석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은 행사에 참가한 후 전 세계 유명 갤러리의 회화, 조각, 사진 및 디지털 아트 등 최고의 작품들을 관람했고, 특히 이효리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작품을 소장한 바젤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에도 들렸다. 미술관은 고흐, 세잔, 자코메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 사람은 현재 바이엘러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을 함께 관람했다. 또한 프랑크 게리, 자하 하디드, 안도 타다오, 헤르조그 앤 드뫼롱 등 세계적인 현대 건축가들의 건물이 한자리에 모인 비트라 캠퍼스에서 개최된 ‘시티 아트 바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세계 각국의 아트 피플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슈퍼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이번 ‘아트 바젤’ 참석 전,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일정을 포함해 스위스의 주요 관광지인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 및 융프라우 지역 등을 방문했다.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아트 바젤’은 국내 미술 시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많은 한국인 분들도 관심을 가지게 된 전 세계적인 아트 페어다”라며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방문을 통해 많은 분이 스위스 바젤과 ‘아트 바젤’에 대해 알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 바젤’은 세계 최고의 갤러리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으로, 이번 ‘아트 바젤 2023’에는 세계 정상급 갤러리 284개 이상이 모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 대중에게는 16~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노홍철 (스위스관광청 제공)스위스 바젤을 방문 중인 이효리 (스위스관광청 제공)
- 넷마블 “김남국에 정보 제공 없다” 반박…P2E로 번지는 의혹들
-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남국 사태’가 점차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코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의 ‘위믹스’를 시작으로 넷마블(251270) MBX까지 주요 게임사들의 코인이 다 언급되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넷마블 “사전 정보 제공? 일체 없다” 반박넷마블은 13일 “마브렉스는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는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에 마브렉스도 연관이 있다는 세간의 의혹에 따른 해명이다. 현재 김남국 의원의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 거래명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초까지 위믹스 262회, MBX 199회, 젬허브 139회 등 다양한 국산 P2E 게임 코인을 거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브렉스는 지난 5월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돼 가격이 6만5000원대까지 올랐는데, 김 의원은 4만원대 거래됐던 4월부터 상장 당일까지 2만5000여개를 다른 지갑과 디파이 서비스로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넷마블 측은 김 의원과의 관계성을 정면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클레이스왑)와 중앙화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된다”며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MBX는 지난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며 ”회사는 지난해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지난해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지난해 4월경 기 보유하고 있던 다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브렉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P2E로 옮겨간 의혹들, 업계는 속앓이최근 흐름을 보면 ‘김남국 사태’의 여파가 P2E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처음엔 위메이드의 위믹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됐다면 이제는 MBX는 물론 자테라, 보물 등 작은 게임업체들의 코인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P2E는 게임내 화폐를 가상화폐로 교환해 현금화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 가능한 구조다. 베트남 게임사 엑시 인피니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P2E에 대한 가능성이 점화됐고 국내에서도 위메이드가 2020년 처음으로 ‘미르4’를 P2E 버전으로 출시해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게임법에서는 P2E 게임의 환금성이 불법으로 취급된다. 때문에 많은 게임사들은 국내에선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해외에만 내놓고 있다. 게임은 해외에서만, 코인 거래는 국내에서도 가능해 다소 엇박자가 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P2E도 좋지만, 많은 코인 거래자들은 투자 개념으로만 접근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한다.게임업계에선 이처럼 확산되는 ‘김남국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칫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P2E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지 속앓이를 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남국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우려스럽다”며 “하루 빨리 김남국 사태가 명확히 해결돼 시장 신뢰도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 안무 습득 하루컷…이채연, 이 갈고 2번째 솔로 활동[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채연이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신곡 ‘노크’(KNOCK)로 퍼포먼스 잘하는 가수라는 걸 확실히 알리고 음원차트 순위권에도 오르겠다는 게 이채연의 컴백 활동 각오다.이채연은 1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2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언론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 활동 땐 긴장도 했고, 컨셉슈얼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엔 여유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매력을 알리려고 한다.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채연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몰이를 한 뒤 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허시 러시’(HUSH RUSH)를 내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오버 더 문’은 그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크’(KNOCK)를 비롯해 ‘인트로 : 라인 바이 라인’(Intro : Line By Line), ‘아이 돈 워너 노우’(I Don’t Wanna Know), ‘돈 비 어 절크’(Don’t Be A Jerk),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 총 5개의 트랙을 담았다.이채연은 “어떻게 해야 저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완성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으로 이채연의 색깔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앨범 타이틀곡 ‘노크’는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반복되는 훅과 에너제틱한 비트가 특징이다. 작사, 작곡은 서용배와 유주이가 함께 맡았다.이채연은 “‘노크’ 가이드 버전을 처음 들었을 땐 당황했다. 해보지 못했던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의 곡을 과연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노래 멜로디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더라”면서 “샤워할 때도, 걸어다닐 때도, 물마실 때도 생각나서 중독성 대박이라고 느꼈다”고 밝히며 웃었다.신곡 비주얼 포인트에 대해선 “모범생부터 누구나 닮고 싶어 하는 워너비까지, 하이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무대에 오를 때마다 다른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무 창작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댄서 로잘린에게 맡겼다. 이채연은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로잘린 언니가 허벅지를 두드리는 동작이 담긴 시안을 보내줘서 고민이 해결됐다. 언니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신곡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로잘린 언니에게 하루만에 안무를 배웠다. 저한테 소화하기 어려운 동작은 없었다”고 웃으며 “노래와 찰떡인 안무”라고 재차 강조했다. 친동생인 걸그룹 있지 멤버 채령 이야기를 꺼내 쇼케이스에 재미도 더했다. 이채연은 “지난번엔 안무 영상을 보고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성 있는 답장을 보내줬다. 그런데 이번엔 ‘중독성 있다’라는 말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분들이 여쭤볼 수도 있으니 한번 더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중독성 있어, 좋아’라고만 하더라”며 “우린 현실 자매다. 그래도 사이는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이채연은 “아직 솔로 가수로는 위치를 확실치 잡지 못했지만 이제 2번째 앨범이니 앞으로 많은 앨범을 내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하면 이채연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 또한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 비트렉스, 美 서비스 종료…규제 칼바람에 냉기도는 가상자산 시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2만8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미국 금융 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강도가 높아지자,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 하락한 2만79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이더리움도 2.2% 떨어진 17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보다 1.9% 줄어든 1조1700억 달러를 기록했다.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미국 내 금융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시장에도 냉기가 도는 모양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는 이달 30일부로 미국에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9년만이다. 비트렉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미국 규제 환경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규제 요건이 불분명하고 적절한 논의나 의견수렴 없이 시행돼, 미국에서 운영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렉스는 미국 서비스만 중단하고 유럽, 캐나다, 남미에서 운영 중인 비트렉스 글로벌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실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경쟁적으로 미국 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SEC로부터 ‘월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 노티스는 SEC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 보내는 사전 통지서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제공 중인 일부 스테이킹(코인 예치) 서비스가 증권 성격을 띄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SEC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겐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문제 삼은 바 있다. 이에 크라겐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고,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CFTC는 바이낸스와 설립자인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미등록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CFTC는 소장을 통해 바이낸스가 선물 거래 제공과 관련 법을 위반해,“불법 장외 상품 옵션”을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인이 상품을 거래하도록 플랫폼이 허용하는 경우 연방법에 따라 플랫폼을 기관에 등록해야 하는데, 바이낸스가 미등록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고객 확인제도 및 자금세탁 방지 프로세스, 탈세 방지 프로그램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상장폐지냐 유의종목해지냐…운명의 31일 마주한 페이코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00만 명의 실사용자를 확보했지만,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해 국내에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페이코인이 또 한 번 중대 고비를 맞았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달 말 페이코인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 회원사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오는 31일 현재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페이코인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닥사는 지난 1월 페이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은행실명확인계좌’를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에 한 달 안에 결제 서비스를 종료하라고 지시하자, 닥사도 서비스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닥사는 페이프로토콜로부터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 상황을 상세히 공유 받고, 한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해, 오는 31일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운명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닥사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실명계좌 확보 여부가 중요했던 지난번과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페이코인은 국내에서 법·제도가 갖춰지기 전까지 자체 코인 PCI로 결제사업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업모델을 전면 변경했다. 이달 초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은행의 실사를 마치고 계약이 마무리되는 단계까지 왔지만 FIU가 PCI의 자금세탁 우려를 제기하자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내에선 PCI를 활용한 결제 사업을 중단하고, 비트코인 등 메이저 코인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신 해외에서 PCI 결제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지갑 서비스를 강화해 60여 개 코인을 페이코인 앱에 담고, 스왑(교환), 스테이킹(예치)도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또 국내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질 때 PCI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페이코인 고위 관계자는 “거래소에 활용성이 없는 코인들도 존재하는데, 페이코인은 실생활 사용 사례를 만들려고 노력하다 과도기적으로 이슈가 생긴 케이스라는 점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닥사가 실명계좌 확보 여부만 고려할지, 다른 활용처를 확보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지에 따라 페이코인의 운명이 달라진다. 실명계좌 확보 여부만 볼 경우 상장폐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다른 활용처를 확보한 상황을 고려하면 유의종목지정 연장이나 유의종목해지도 기대할 수 있다.닥사 소속 한 거래소 관계자는 “페이코인의 종합적인 밸류(가치)를 보고 결정하게 될 것 같다”며 “국내 대표 코인이 될 수 있는데 지금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이라 판단되면 기회를 줄 것이고, 국내에서 결제를 못하게 되면서 밸류가 상장을 유지할 만큼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거래를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산업 분야에 지나치게 높은 진입 장벽을 세운 규제 당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사업진흥협회(KBIPA)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전통 금융권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한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런 관료주의적 시각을 고집한다면 전 세계 디지털금융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위믹스, 글로벌 거래소 비트닷컴 상장…가격 7% 급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자체 코인 위믹스가 글로벌 거래소 비트닷컴에 상장됐다. 28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후 7시(UTC 기준 오전 10시) 비트닷컴에 상장될 예정이다.비트닷컴은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 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운영하는 곳이다. 공동창업자 우지한을 비롯해, 최대 채굴 기업 비트메인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24시간 거래량(코인마켓캡 기준)은 약 9000만 달러로,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위믹스는 비트닷컴 테더(USDT) 마켓에 상장된다. 상장되는 위믹스는 위믹스3.0 메인넷 기반 위믹스 코인이다.비트닷컴은 위믹스 상장 기념해,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원화 지원거래소), 지닥(코인마켓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해외 거래소 중에는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바이비트, 후오비, MEXC, 인도닥스, 비트마트 등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이날 비트닷컴 상장 소식에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4% 상승해, 현재 1910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지난 12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가 불투명한 유통량 정보를 문제삼아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하고 20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 레온풍 바이낸스 아태총괄, 고팍스 대표로 '닥사' 활동…경영 전면 나서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레온 싱 풍(Leon Sing Foong)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고팍스 대표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우선 국내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대표자 회의에 고팍스 대표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초 바이낸스는 고팍스 지분을 상당 부분 사들인 바 있다.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레온 싱 풍 바이낸스 아태 총괄 겸 고팍스 신임 대표는 닥사 회의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5대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레온 풍 신임 대표가 거래소 인사들과 만나 앞으로 닥사 대표자 회의에 본인이 나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준행 대표는 얼마 전부터 닥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5개 원화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가 소속된 협의체다. 5개 거래소 대표들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정기 회의를 가진다. 이 자리에 고팍스를 대표해서 레온 풍 신임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바이낸스가 고팍스 경영 전면에 나설 채비를 마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레온 싱 풍 바이낸스 아태 총괄(사진=BWB2022 유튜브 캡처)바이낸스는 지난 2일 고팍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팍스 지분을 상당 부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바이낸스 인사들이 고팍스 사내 인사 자리를 모두 꿰찼지만, 아직 바이낸스와 고팍스 측 모두 바이낸스가 고팍스 경영에 직접 나선다는 메시지를 내놓진 않고 있다. 금융 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VASP) 변경신고를 접수하지 않은 상태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지난 2일 자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사내이사진은 바이낸스 측 인사로 모두 물갈이됐다. 바이낸스 아태지역 총괄인 말레이시아인 레온 싱 풍 대표가 사내이사 및 대표로 새롭게 취임했다. 또 미국 국적의 스티븐영 김, 캐나다 국적의 지유 자오 사내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두 사람은 각각 국내 바이낸스 사업 담당 디렉터와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이사를 맡고 있다. 같은 날 이준행 대표는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고팍스 창립 멤버인 박준상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사내이사에서 내려왔다.고팍스 측은 이준행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닥사 회의에 앞으로 누가 참석하는지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했다. 다만 “앞으로 고팍스는 이사회와 경영을 분리해, 레온 풍 대표가 이사회를 맡고 이준행 대표가 경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레온 풍 대표가 고팍스를 대표해 대외 활동을 하는 가운데, 이준행 대표가 회사 경영을 계속하는 ‘어색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혼란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 신고 심사가 끝나야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VASP 변경 신고 의무 사항은 △신고인 관련 △대표자·임원 현황 △수행할 행위 유형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정보 등이다. 대표자와 임원이 변경된 고팍스도 변경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변경 신고 ‘불수리’ 결정이 나올 경우 운영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 상 변경 사항이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신고를 해야 한다. 따라서, 고팍스는 사내이사 3인의 취임 등기일인 지난 14일부로 30일 되는 시점인 다음 달 16일까지 변경 신고를 접수해야 한다.
- 韓 가상자산 거래소, 글로벌 경쟁력 높이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한때 글로벌 투자자금이 모이는 허브 역할을 담당했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그 지위를 상실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가 마련한 민당정 간담회에 한 말이다. 실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업비트, 빗썸은 바이낸스와 글로벌 1위 거래소 자리를 놓고 경쟁할 만큼 거래량이 커졌다. 코인원도 10위권 안에서 들었다. 하지만 2021년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도입 후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각종 규제가 도입되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바이낸스의 일거래량 지난 24일 기준 26조2000억원으로,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7배에 이른다.5대 거래소가 한목소리로 요청하는 제도 개선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외국인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 허용, 두 번째는 법인의 시장 참여다. 세 번째는 자산운용사와 같은 금융사들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다.국내 거래소들은 지난 2~3년간 관련 규제를 준수하면서 자금세탁방지(AML), 이상거래탐지(FDS), 내부 통제, 고객자금 보호 등에서 세계 여타 거래소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외칠 수 있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업비트 “자타공인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2018년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두나무)업비트는 “법적 규제가 미비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내부통제 정책과 이용자 최우선 경영”을 자부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19년부터 보유한 가상자산 및 예금 현황을 외부 감사(회계법인) 후 공개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지급할 자산이 충분하다는 목적의 실사 보고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금전(원화)과 가상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을 환기하고 있는 셈이다.윤리경영을 위해 고강도 내부통제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가격 제한폭이 없는 가상자산 시장은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방지 행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임직원의 자사 서비스 이용 제한 정책을 시행하며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거래에도 일정 부분 제한을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업비트 임직원은 타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 시,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만 매매할 수 있고, 거래 금액은 매수 원금 기준 연간 1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분기별 거래내역도 보고해야 한다. 업비트는 지난해 8월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내부통제 기준을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AML 관련 인력도 업계 최다 수준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AML 전담 인력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업비트가 45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업비트 관계자는 “임직원의 다른 거래소 거래를 제한하거나 가족의 업비트 거래소 이용을 제한하는 등 선제로 강화된 내부 통제 규정을 마련해 지키고 있다”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코인원 “AML부터 FDS, 보안까지 거래소 전반의 품질 높인다”코인원 임직원들이 본사에 게시된 생활 보안 777캠페인 포스터를 보고 있다.(사진=코인원)코인원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제품 고도화 넘어 거래소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잡았다. 제품의 기능 편의성 강화는 물론 AML, FDS, 보안까지 모두 포함하는 목표다.특히 거래소 시스템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신설한 이용자보호센터를 중심으로 FDS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금융사고 패턴을 분석해 모니터링에 적용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대응 공백을 없애기 위한 야간 신고 접수 체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코인원은 작년 8건, 총 금액 6억2500여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1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시도를 한 차례 막아냈다.최근 높아지고 있는 AML 강화 요구 및 조직 규모 확대에 대응해 올 초 AML센터를 기존 2배 규모의 사무실로 이전했다. 여기에 외국계 은행에서 30년 이상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업무 경력을 쌓아온 정수훤 AML실장을 영입함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더했다. 이밖에 작년부터 실행 중인 사내 캠페인 ‘생활보안 777’은 내부 임직원의 보안의식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생활보안 777은 ‘매일 오후 7시 퇴근 전, 7가지 보안 항목을 점검하고 매월 7일 검토하기’라는 의미를 담는다. 코인원 관계자는 “임직원의 탄탄한 보안의식은 코인원이 설립 이후 9년 연속 보안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이어올 수 있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코빗 “리서치센터 운영으로 투자 정보 비대칭 해소…내부통제 국제 인증 획득”(이미지=코빗)코빗은 2021년 11월부터 코빗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며 가상자산 투자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금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코빗이 최초다. 코빗 리서치는 특정 가상자산의 단순한 가격 전망보다는 가상자산업계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큰 이슈였던 테라·루나 폭락 사태, FTX 거래소 파산 신청 때도 발빠르게 관련 내용을 분석해 가상자산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코빗은 기업 정보 공개 측면에서도 국내 타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FTX 사태로 어수선했던 지난해 11월 코빗은 국내 최초로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전반을 전격 공개하기 시작했다.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까지 공개했기 때문에 고객들은 코빗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회사의 재무 상태가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상황에서도 거래소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외국인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코빗은 이달 초 업계 최초로 글로벌 기준에 따른 고객사 재무보고 관련 내부통제에 대한 인증인 SOC 1의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코빗 관계자는 “SOC 1 인증은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의 국제 표준이나 다름없다”며 “코빗을 이용하는 법인의 회계감사인이 거래소의 재무 또는 회계 관련 내부통제사항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거래소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위믹스, 대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 상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위믹스3.0 메인넷 기반 자체 코인 ‘위믹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마트는 거래 규모로 글로벌 10위에 해당하는 대형 거래소다. 일일 거래량은 8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아마존, 엑센추어, 텐센트,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술 회사 출신들이 설립했으며, 현재, 180개국에서 9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블록체인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자체 코인 위믹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됐다.이번 상장으로 비트마트의 USDT(테더) 마켓을 통해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비트마트는 한국시간으로 17일 12시부터 위믹스 입금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는 다음날인 18일 12시부터 가능하다. 단, 클레이튼 기반 토큰인 ‘위믹스 클래식’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해 전송해야 한다.비트마트 상장으로 위믹스는 국내 원화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일제히 거래지원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대형 글로벌 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발생사 위메이드의 ‘위믹스 유통량 부실 공시’를 사유로 지난해 12월 8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위메이드는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꾸준히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타진해 왔다. 지난 11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한국 회사이고 우리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다 보니까 현재로서는 한국 시장과 한국 거래소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지만, 우리 사업의 축이 글로벌로 갔기 때문에 점점 글로벌 거래소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인베이스, 바이낸스를 포함해 해외거래소와 상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