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60건

‘초상권 소송’ 송혜교 측 “배상금 전액기부 예정” (공식입장)
  • ‘초상권 소송’ 송혜교 측 “배상금 전액기부 예정” (공식입장)
  • 송혜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혜교 측이 초상권 침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27일 오후 “J사의 주얼리 부분 모델 계약은 2016년 1월에 끝났다. 가방 부분은 3월에 종료됐다”며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J사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와 PPL 광고계약을 맺었다. 드라마를 통해 강모연의 귀걸이 등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배우의 입장에선 제작비에 도움이 된다면, PPL 제품을 착용하는 게 도리”라며 “단 노출은 드라마 촬영에 국한되어야 한다. 하지만 J사는 해당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서 광고물로 돌렸다. 이 때, 배우에게 전혀 초상권 관련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또한 J사가 운영하는 한중 SNS에 송혜교가 나오는 부분을 캡처해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 웨이보에는 송혜교를 자사 모델처럼 이미지화 시켜 홍보했다”며 증거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소속사는 “J사가 드라마 장면을 상업적 광고로 활용할 경우, (제작사와 관계없이) 배우에게 초상권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J사는 송혜교 씨 초상권과 관련, 비상식적 행위가 발각되자 ‘광고모델 재계약’ 제안을 해왔다. 불법 광고에 대한 합의 차원이었다”며 “J사와 모델 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 J사는 업계의 관행과 상식을 무시했다. 단지 모델료를 받기 위해 부당한 행위를 묵과할 생각이 없다”면서 “초상권 활용으로 인한 부당이익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 반면, 소송을 통해 발생되는 배상금은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 대기업이 소규모 사업자의 디자인을 도용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한국의 신인 디자이너들은 대기업의 갑질에 의욕이 꺾입니다. 꿈을 잃고, 자리를 뺏기는 일도 있다. 송혜교 씨는 J사와의 소송을 통해 얻은 배상금 전액을 신진 디자이너(혹은 디자인 학원, 학교 등 기관)에 돌려주겠다. 그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며 지난달 한 주얼리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6.04.27 I 김윤지 기자
부산·울산 병원들, 사실 기반 바이럴마케팅 행렬에 동참
  • 부산·울산 병원들, 사실 기반 바이럴마케팅 행렬에 동참
  • [온라인부] 부산, 울산에는 실력 좋은 의사들이 많음에도 불구, 해당 병원들의 특징이나 특별한 시술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들은 병원 측에서도 손해이지만 좋은 시술을 두고서도 알지 못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도 아쉬운 일이다.특히나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안과, 하지정맥 등은 입소문이나 유명세가 중요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병원들의 경우에는 체험단이나 서포터즈 등 바이럴마케팅을 통해 특징이나 시술들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젠 울산, 경남, 부산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마케팅을 진행하는 병의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바이럴마케팅은 단순한 병원에 대한 과대, 과장 광고가 아닌 전문적인 상담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에 기반을 둔 마케팅으로, 병원 관계자와 환자의 입장에서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광고법은 다른 마케팅보다 조심해야 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 기반의 바이럴마케팅이 적합할 뿐더러 병의원 전문 지식과 의료광고법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동반되어야 한다.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는 온라인, 모바일, SNS홍보마케팅, 홈페이지 제작/유지보수 등의 서비스가 있다.병의원 전문 바이럴마케팅 회사 위카의 이동주 대표는 "처음 부산에서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했을 때는 마케팅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진행을 꺼려하는 병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한 가지라도 더 진행하기 위해서 병의원에서 먼저 연락이 올 정도"라고 전했다.위카는 병.의원 마케팅을 7년 이상 진행한 경력을 바탕으로 의료광고법 안에서 합법적인 온라인 마케팅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번 바뀌는 의료광고법에 주목하며 정해진 틀에서 정확한 효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병원 관계자들과 항상 소통하며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동주 대표는 "위카는 전문적인 AE들이 병.의원에 최적화되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해당 지역과 병원의 규모에 맞는 마케팅 비용을 고려, 맞춤형 광고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업체는 부산의 메카 해운대구 우동 센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인 울산, 부산, 김해, 대구 등의 마케팅 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도권의 대기업 바이럴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건강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찾는 병원. 기본적인 진료 및 치료 방식은 비슷하지만 병원마다 특색있고 유명한 분야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병원은 무엇을 전문적으로 하며 무엇이 효과가 높은지 잘 알 수 있다면, 필요한 치료를 찾을 수 있는 환자에게도, 전문 분야로 환자를 만나볼 수 있는 병원 측에게도 좋을 것이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병원의 전문분야를 알리는 것은 결국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쉐어팝’ 런칭 8개월만에 100억원 매출 달성한 비결은?
  • ‘쉐어팝’ 런칭 8개월만에 100억원 매출 달성한 비결은?
  • [온라인부] 소셜 앱 마케팅 플랫폼 ‘쉐어팝’이 런칭한 지 8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쉐어팝은 지난해 싱가폴과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정식으로 런칭했다. 쉐어팝은 유저들이 쉐어팝에서 제공하는 트래킹링크를 컨텐츠에 포함시켜 이를 통해 앱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즉, 유저 스스로 바이럴마케팅을 경험하며 1인 마케터가 되는 셈이다.쉐어팝을 통해 앱을 홍보하면, 광고주 본인의 앱이 어디에 얼만큼 노출되었지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게 아니라, 실제 다운로드하여 앱을 사용한 건에 대해서만 비용을 내면 되므로 경제적이다. 이는 최근 모바일 앱 마케팅의 대세인 비보상형 CPA(Cost Per Action)방식의 한 가지다.쉐어팝에서 홍보하는 앱들의 설치당 단가는 최소 몇백원부터 최대 6000원 정도다.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방법으로 홍보를 하면 된다. 또한 유저들은 누구나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틈틈히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재택 아르바이트나 직장인 부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게다가 광고주 입장에서는 앱을 실제로 사용하는 일명 ‘진성유저’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향후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동시에 바이럴 콘텐츠 생성까지 기대해볼 만하다.쉐어팝 관계자는 "기존처럼 불확실한 결과의 광고 노출에 대한 지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다운로드와 실행이 일어나는 건에 대한 지출만 하게 되므로 광고비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쉐어팝을 통해 국내 앱들의 해외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의 경우 독일 쉐어팝 본사에서 총괄하며, 따라서 각 국가에 적합한 홍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쉐어팝 아시아 지사 총괄 담당자인 해리 정 대표는 “질 높은 모바일 앱의 국내 정착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홍보가 필요한 파트너에게는 퀄리티가 보장되는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동시에 쉐어팝을 통해 수익을 얻는 유저들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여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김연아 뮤직비디오 ‘무풍쏭’ 공개
  • 삼성전자, 김연아 뮤직비디오 ‘무풍쏭’ 공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일 바람 없이도 실내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무풍에어컨 ‘Q9500’을 소개하는 ‘김연아 무풍쏭’ 영상을 공개했다.무풍냉방편ㆍ무풍제습편ㆍ무풍청정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김연아 무풍쏭’ 영상은 김연아가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컨셉으로 제작돼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주요 특징을 전달한다.에어컨을 끄면 덥고 키면 추운 열대야의 무더위는 ‘무풍냉방’으로, 온 집안이 눅눅해져 가는 장마철의 꿉꿉함은 ‘무풍제습’으로, 창문을 열면 뿌연 먼지가 들이 닥치는 환절기는 ‘무풍청정’으로 극복하려는 한 가족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다는 설명이다.김연아는 기타와 잼배 반주에 맞춰 청아한 목소리로 ‘바람아 멈추어다오’ 노래를 부르며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최근 tvN의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화제를 모은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리메이크한 노래는 재치있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으로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가수 못지 않은 수준급 노래 실력과 깜찍한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김연아 무풍쏭’ 바이럴 영상은 기존 에어컨의 상식을 깬 무풍에어컨 ‘Q9500’의 혁신성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친밀하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9500’의 혁신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3일 ‘김연아 무풍쏭’ 영상을 공개했다. 무풍냉방편ㆍ무풍제습편ㆍ무풍청정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김연아 무풍쏭’ 영상은 김연아가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컨셉으로 제작돼 바람 없이도 실내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주요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사진은 영상 캡처.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주간증시전망]약발 다한 `옐런효과`…다시 펀더멘털로☞‘점유율 ↑’ 반도체 코리아는 강했다☞[주간추천주]하나금융투자
2016.04.03 I 장종원 기자
'라면과 참치의 만남'..동원F&B·팔도, '동원참치 라면' 출시
  • '라면과 참치의 만남'..동원F&B·팔도, '동원참치 라면'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민식품으로 불리는 참치와 라면이 만났다.동원F&B(049770)는 팔도와 손을 잡고 ‘동원참치 라면’ 2종을 30일 출시했다. 동원참치 라면은 ‘살코기 동원참치라면, 동원 고추참치 라면’ 2종으로 세븐일레븐 PB 상품으로 판매된다. 동원참치 라면 2종은 팔도가 생산한 컵라면에 동원F&B가 만든 ‘라면에 넣어먹는 동원참치’ 2종(살코기참치, 고추참치)을 넣은 제품이다. 라면 마니아와 참치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면에 참치를 넣어 먹는 레시피’를 제품화했다. 라면에 넣어먹는 동원참치 2종은 일반적인 라면용 가루 스프와 달리 참치 살코기가 그대로 파우치에 담겨있는 토핑 소스로, 각각 라면에 담백함과 얼큰함을 더해준다. 또한 참치의 풍부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부족한 라면의 영양 성분까지 채워준다. 동원F&B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이미 우리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를 잡은 참치의 활용 영역을 라면 시장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한편 동원F&B와 팔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도 ‘골빔면(골뱅이+비빔면)’, ‘참빔면(참치+비빔면)’ 등 공동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동원참치 라면 2종의 가격은 2200원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동원F&B, '파스타를 만들자' 바이럴 영상 '좋은 광고상' 수상☞동원F&B, 실적 개선·수익구조 다변화 긍정적-현대
2016.03.30 I 함정선 기자
투에이비-라마방 MOU 체결, `두 자녀 정책` 시행한 中 영유아 시장 노린다
  • 투에이비-라마방 MOU 체결, `두 자녀 정책` 시행한 中 영유아 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서 중국 내 육아 관련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온·오프라인 육아 시장 규모는 2440억달러(284조원)에 달하며 오는 2020년에 이는 두 배로 확대될 전망이다.중국 현지 업계 관계자는 “분유나 이유식 등 아기를 위한 먹을거리는 물론 기저귀, 물티슈와 같이 위생과도 직결된 제품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내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면서 “심지어 홍콩에서 분유나 이유식을 구매한 뒤 심천을 거쳐 들여오는 등 해외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부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엄마 대다수는 아이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 시장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최근 중국 젊은 부모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 영유아 용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라마방, 타오바오와 같은 온라인 영유아 마켓 역시 소비자 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다.출산율 저조로 울상짓고 있던 국내 육아용품 업체들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국내 영유아 및 육아용품 업체들이 이미 중국 온라인 마켓에 진입해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제품에 대한 만족도 및 선호도가 높은 중국 엄마도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추세에 속에서 중국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투에이비(2AB)가 중국 최대 온라인 영유아 마켓 라마방(Lamabang)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에이비는 한국 영유아 제품의 온라인 상거래 및 중국 바이럴 마케팅 진행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LG생활건강, 잇츠스킨, 아이소이, 동화 면세점, 제주 공항면세점 등 다수 브랜드의 중국 현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는 투에이비는 중국 북경에 지사를 두고 있다. 불모지처럼 여겨졌던 중국 바이럴 마케팅 분야를 개척해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투에이비와 MOU를 체결한 라마방은 하루 420만명의 방문자가 찾는 육아 전문 상거래 업체로 10억달러(1조17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중국 기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중국 유니콘 기업명단에 포함된 굴지의 기업이다.치엔따이니엔 라마방 대외협력 총괄 담당자는 “과거와 달리 육아 용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부모가 제일 많이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 아닌 품질이다”라면서 “투에이비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이 훌륭한 한국의 영유아 브랜드 및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03.24 I 김병준 기자
  • 야놀자 아카데미, 평생교육원 인가 취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 야놀자의 야놀자 아카데미가 ‘평생교육원’인가를 최득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야놀자 아카데미는 지난 1월 중소형 숙박 분야 최초로 강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언론기관부설 평생교육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부터는 중소형 호텔 창업 및 숙박업 관련 고급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비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업자 및 재직자에 대한 무료 교육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민간 자격증 시스템을 통해 교육 과정별 자격증을 발급하고, 전문화된 숙박업 인재 양성과 검증된 인력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교육 프로그램은 중소형 호텔 창업 혹은 숙박업 취업 희망자를 위한 이론 교육은 물론 다양한 현장 실무 교육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과목은 △중소형 호텔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소형 호텔 창업 과정 △특급호텔과 관광호텔 등 숙박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룸메이드 양성 과정 △야놀자 숙박 브랜드 코텔과의 취업 연계 교육 등 중소형 숙박 전반에 걸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장 실무 경험 및 관련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야놀자 아카데미 김태현 원장은 “이번 평생교육원 설립으로 숙박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 11년간 야놀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박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것이 국내 중소형 숙박시장의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야놀자 아카데미는 2015년 4월 설립 이후 ‘중소형 호텔 창업 과정’, ‘룸메이드 양성 과정’, ‘숙박 전문가 원데이 클래스(객실 실무편, 바이럴 마케팅 편)’,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 등을 운영해왔다. 중소형 호텔 창업 과정과 룸메이드 양성 과정은 현재 2기까지 운영되었으며 현재 3기 모집 중이다. 또한 야놀자 제휴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매달 무료 제휴점 교육을 하고 있다.
2016.02.15 I 김유성 기자
오비맥주, 'OB베어스' 추억 마케팅..바이럴 영상 제작
  • 오비맥주, 'OB베어스' 추억 마케팅..바이럴 영상 제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비맥주는 한국 최초의 프로야구팀인 ‘OB베어스’를 이끈 야구명장 김인식 감독을 모델로 ‘프리미어 OB’ 제품의 정통성을 알리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총 2편으로 이루어진 영상은 ‘프리미어 OB의 부름에 OB베어스가 응답한다’는 복고풍 콘셉트로 정통 프리미엄 맥주 ‘프리미어 OB’의 뿌리나 다름없는 ‘OB베어스’와 이를 이끈 김인식 감독의 사연을 담았다.5일 프리미어 OB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바이럴 영상 1편은 대학로에 위치한 프리미어OB펍에서 ‘OB베어스’를 사랑하고 추억하는 30여 명의 팬들이 한국 최초의 프로야구팀인 ‘OB베어스’를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팬들은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OB베어스 소장품을 소개하며 서로의 추억을 나눈다.이때 OB베어스의 마지막 감독이자 9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전설의 야구명장 김인식 감독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과 담소를 나누며 OB베어스 시절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되짚는다.바이럴 영상 2편은 ‘명장의 시작은 OB로부터’라는 주제로 김인식 감독의 내레이션으로 구성했다. OB베어스 감독 시절 등번호 81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김인식 감독은 “‘OB베어스’의 마지막 감독이라는 사실에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OB에 대한 남다른 긍지를 드러냈다.또한 김인식 감독은 내레이션을 통해 1995년 OB베어스 우승을 시작으로 2001년 두산베어스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영광의 자리에 오른 과거를 회상하며 본인의 야구 철학을 잔잔한 어조로 소개한다. 프리미어 OB 바이럴 영상은 5일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2016.02.05 I 함정선 기자
외국인관광객에 스마트폰 무상 임대한다
  • 외국인관광객에 스마트폰 무상 임대한다
  •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SK텔레콤, 삼성전자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SK텔레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마트폰 무료 임대 사업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우수한 관광정보 서비스와 최신 스마트폰 등 한국의 앞선 IT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에서는 지역별/테마별 관광정보, 외국어 지도, 위치기반 길찾기 서비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외국어 관광정보 모바일앱(Visitkorea)을 삼성전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5) 300대에 탑재하고, SK텔레콤은 임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한국 체재 기간 중 최대 5일까지 데이터(1일 1기가 한도) 및 국내음성통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스마트폰 사용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월 말부터 한국관광 외국어 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내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매주 250명의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스마트폰을 렌탈, 최대 5일까지 사용 후 반납하게 된다.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은 “동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만2천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앞선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체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들의 직접 체험과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 전개함으로써 한국 관광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 IT 강국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28 I 강경록 기자
오픈프레스, "온라인 언론홍보 서비스"로 기업 홍보 도와
  • 오픈프레스, "온라인 언론홍보 서비스"로 기업 홍보 도와
  • [온라인부] 인터넷 사용 및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 되면서 광고 및 홍보수단의 매체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TV광고의 경우 여전히 지배력이 강하지만, 지면이나 라디오 광고는 과거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 최근에는 스마트 시대라고 일컬어질만큼 인터넷 매체가 광고 및 홍보 영역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한 홍보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언론홍보, 바이럴마케팅, 검색광고, 배너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와 제품 등을 홍보하고 나서는 것이다. 그 중, 온라인 언론홍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형성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홍보 방법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종합홍보대행사 오픈프레스에서는 PR사업 브랜드 "뉴스캐스트’를 통해 기업의 홍보 니즈에 맞는 언론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캐스트의 언론홍보 서비스는 일간지, 경제지, 종합지, 통신사 등 다양한 언론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기업 이미지 홍보, 이벤트 홍보 등의 기업의 주요 이슈가 언론사의 뉴스로 보도될 수 있도록 PR한다. 다양한 뉴스캐스트의 언론홍보 서비스 중, △N포탈 노출 언론홍보는 뉴스캐스트를 통해 보도된 뉴스기사가 N포탈에서 검색 시 PC와 모바일 등에 동시 노출이 가능한 서비스다. 포탈 검색 점유율 1위에 달하는 포탈에 기사가 노출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N포탈 노출 메이저 언론홍보의 경우, 기업의 홍보 이슈가 메이저 언론사 위주로 보도되는 것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4대 일간지, 2대 경제지, 종합지 등 다양한 구성의 유력 매체들에 보도자료가 배포되므로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신뢰성을 더한다. △언론사 유형별 언론홍보는 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유형의 언론사를 통해 온라인 뉴스기사가 보도되는 서비스다. 유형별 언론사의 주요 독자층과 기업의 타깃 고객이 일치해 더욱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언론사 유형을 경제지, IT지, 종합지로 나누어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다. 그밖에 온라인 언론홍보와 바이럴마케팅을 결합해 기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통합 마케팅 패키지, 기업의 CEO를 인터뷰해 유력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는 것을 보장하는 △CEO인터뷰 언론홍보, 고객사의 홍보기사에 대한 목표 조회수를 보장하는 △조회수 보장 언론홍보 등 기업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다. 오픈프레스 마케팅사업본부 이대연 본부장은 “온라인 언론홍보는 기업의 홍보 이슈를 뉴스라는 강력한 매체에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광고가 아닌 정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오픈프레스의 다양한 언론홍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특성과 타깃에 맞는 효율적인 홍보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프레스는 170개 언론사와 제휴하여 4,700여 개 기업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홍보대행사로, 뉴스캐스트, 프레스랩, 라이프투데이, 위페이퍼 등 다양한 언론 연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선두업체 성장노하우 스토리 담은 '히든CEO' 출간
  • 프랜차이즈 선두업체 성장노하우 스토리 담은 '히든CEO' 출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못된고양이, 죠스떡볶이, 마포갈매기, 나루가온, 청담동말자싸롱, 피자알볼로, 대원주방뱅크, 떡담, 엔조이퀼트,맘스터치,교촌치킨’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도서출판 새빛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11명의 CEO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히든CEO’ 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책에서는 각각 출발이 다른 11명의 CEO들이 예비창업자, 현재 창업중인 사장님들에게 일방적인 성공담과 보편적인 창업이론이 아닌 살아있는 정보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사례와 전략을 던지고 있다.또한 11개 기업의 대표들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프랜차이즈 탄생 과정부터 여러 위기의 극복과정, 나름의 차별화된 전략 및 성장 스토리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정보와 울림을 준다. ‘못된고양이’로 잘 알려진 양진호 NC리테일그룹 대표는 “장사는 변호사나 의사처럼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액세서리 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에 자리매김한 이야기를 풀었다. ‘죠스푸드’의 나상균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생명 연장선은 관리”라며 익숙함 속의 새로움이란 가치를 발견한 ‘죠스떡복이’와 ‘바르다 김선생’의 차별화 전략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디딤㈜ 대표로 마포갈매기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이범택 대표는 ‘창업자 없이도 잘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이 땅에서 여성 CEO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박효순 나루가온 대표는 음식 하나만 끝내주게 잘하면 손님들이 절로 찾아온다는 진리는 평범한 원칙을 바탕으로 지내온 철학을 소개했다.지방에서 출발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성수·김지연 금탑프랜차이즈 대표들은 청담동말자싸롱과 말자네 약속다방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이야기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위한 멘토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목동에서 까다로운 주부들의 바이럴 마케팅에 힘입어 수제 피자의 새로운 경지를 세운 이재욱·이재원 피자알볼로 형제들의 이야기는 만만찮은 내공이 느껴지기도 한다.‘움직이는 주방기구’라는 애칭에 걸맞게 대한민국 주방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대원주방뱅크 강동원 대표는 실패를 통한 교훈과 진심 마케팅의 사례를 소개했다. 1만6000개에 달하는 대한민국 떡집 중에서 유일하게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임철준 떡담 대표는 고객 중심에서 사업 성공의 해답을 소개했다. 퀼트의 불모지인 한국에 새로운 산업 부문을 창출한 윤정연·정민자 부부의 퀼트 사랑은 사업을 넘어 문화로 그 영역을 확대한 경우로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진입 장벽이 낮은 치킨 업계에서 넘버원이 된 교촌치킨은 정도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창업자 권원강 회장의 꿈이 실현된 브랜드로 이근갑 국내사업부문 대표가 의기투합해 활발하게 성장세를 견인하는 경영이야기도 진한 감동을 준다.버거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은 맘스터치의 정현식 대표는 믿음경영과 차별화 전략으로 대기업과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강세인 버거시장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내용도 독자들의 구미를 느끼게 한다.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새빛 담당자는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역동적인 도전과 성장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현실감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새빛 / 356쪽/ 1만6000원
2015.12.18 I 이진철 기자
액티브워시 광고 ‘미옹스를 찾아서’ 15일만에 150만 조회
  • 액티브워시 광고 ‘미옹스를 찾아서’ 15일만에 150만 조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23일 공개한 2016년형 ‘삼성 액티브워시’ 바이럴 광고 ‘미옹스를 찾아서’(https://www.youtube.com/watch?v=mgIaDovANCw) 가 15일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수 150만건을 돌파했다. ‘미옹스를 찾아서’는 따뜻한 미온수로 빨래하는 너구리 ‘미옹스’를 소개한다는 획기적인 설정의 가상 동물 다큐멘터리다. 앞발로 열심히 세탁물을 비벼 빠는 너구리들의 유머러스한 모습을 통해 편리하고 깨끗한 애벌빨래를 가능케 하는 ‘삼성 액티브워시’의 차별화된 소비자 혜택을 이슈화하는데 성공하며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미옹스 연구가’, ‘세탁의 미래 저자’, ‘베란대 세탁과 교수’등 재치 넘치는 등장인물의 인터뷰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미온수 워터젯’, ‘액티브워시’, ‘워블테크’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어느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깨끗한 세탁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삼성 세탁기의 기술 철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혁신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와 새로운 컨셉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韓증시서 1조원 빼간 외국인…삼성그룹株 집중매도☞[마감]코스피, 사흘째 하락…외국인 '팔자'☞[삼성임원인사]삼성전자
2015.12.06 I 장종원 기자
 레드오션 카페 창업, 하지만 콘텐츠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
  • [김원빈의 창업 칼럼] 레드오션 카페 창업, 하지만 콘텐츠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
  • [이데일리 창업] 여전히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망 업종을 물으면 단연 1위는 카페 창업이라고 대답한다. 지금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 덕분에 길 건너마다 보이는 것들이 카페이며 타 업종에 비해 근무 환경이 깔끔하다고 쉬워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반면에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레드오션 속에서 지난해 커피전문점 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10%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높아지는 부동산 임대료, 로열티 문제, 과열 경쟁 등의 이유도 있을뿐더러 타 업종에 비해 운영하기 수월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창업 전 준비가 미비한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따라서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서 신규 진입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점포만의 차별화된 메뉴(디저트)와 콘텐츠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고약한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끝이 없는 불황 속에서 외식 시장에도 이를 반영한 트렌드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보이는 현상 중 하나가 불황이 깊어질수록 소비자들이 단 음식 소비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도 창업 시 중요하게 참고해 볼만 하다. 레드오션 속 탈출구는 ‘메뉴+전략 키워드’ 설정 카페 시장의 경우 특히 새로운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고 이에 따라서 브랜드마다 제품 R&D에 쏟는 투자도 상당하다. 하지만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재미있는 공통점을 관찰할 수 있었다. 유명 점포의 대표 디저트 메뉴들 중 대부분이 새로운 메뉴가 아닌 기존에 먹어왔던 제품을 특화 혹은 재조명 한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R&D에만 크게 몰두 했던 브랜드 담당자라면 콘텐츠 마케팅에 훨씬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프리미엄 단팥빵의 붐을 일으킨 <서울연인>의 경우 단팥빵 단일 제품으로 특화시킴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곳이 고급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천연발효종’ 이라는 키워드를 브랜드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홍대 상권에서 줄서는 케이크 전문점 <피오니>의 경우도 기존에 존재했던 케이크 앞에 ‘우유생크림’이라는 단어를 더했다. 티라미수 전문 카페 <아래>는 일명 ‘시루떡티라미수’라는 케이크로 유명 TV 프로그램에 방송하는데 성공했다. 이곳도 역시 ‘시루떡’이라는 단어가 독특한 콘셉트 형성에 일조한 셈이다.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마리웨일마카롱>의 ‘900원 마카롱’은 900원’,&nbsp;<도레도레>의 ‘무지개생크림케이크’는 ‘무지개’ 라는 전략 키워드가 빠른 브랜드 포지셔닝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올 해 가장 이슈가 됐던 <빽다방> 역시 ‘싸고, 맛있다’ 라는 노골적인 키워드가 빠른 점포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객의 뇌리 속에 오직 한 단어만 심을 수 있다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 원칙이다. 여기서 단어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포함한다. 어쩌면 전략적 키워드 하나가 점포의 콘셉트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뉴 개발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기존 범용적인 메뉴에 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탈바꿈 하는 업스케일(Up-Scale) 전략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포그래픽(Infor-graphic) 디자인 활용 콘텐츠 컨설팅 사례 에그타르트 전문 <나따오비까>는 이미 직접 포르투갈에서 장인에게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직접 전수 받는 등 앞서 언급 했던 대로 카페시장의 기존 과열 경쟁 속에서 디저트 메뉴로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타르트 단일 메뉴 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미 오래전 타 브랜드가 타르트 전문점이라는 선점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브랜드에는 없던 차별화된 콘셉트를 생성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콘텐츠 컨설팅을 실시했다. (1) 상품 점검을 통한 강점 파악 <나따오비까>의 경우 자체 베이커리 연구소에서 매일 에그타르트를 직접 제조하고 있었으며 에그타르트의 본 고장인 포르투갈에서 레시피를 직접 전수를 받는 등 메뉴에 관련해 확실한 스토리텔링 요소를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타르트에 사용되는 타르트지를 페스츄리를 사용하는 것, 전용 커피인더스트리와 커피마스터를 통한 커피 공급 등 이곳이 갖는 경쟁우위 요소들을 파악한 후 고객들에게 소구할 셀링포인트(Selling-Point)로 연결 시켜야 했다. (2) 전략 키워드 도출 선점만큼 마케팅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없지만 원조 타이틀을 이미 타 브랜드에게 놓친 상태에서 브랜드만의 차별화 요소를 생성하기 위해서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했다. 에그타르트가 타 디저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덜 되었다는 점을 착안해 원조가 아닌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라는 콘셉트를 도출하기로 했다. 그 후 타르트의 핵심인 ‘타르트지’와 ‘필링’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곳은 반복 공정을 통해 제조되는 패스츄리 타르트지에 타사 제품에 비해 무게감 있는 필링을 채워 변별력이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점을 주목해 겹겹이 층이 나있는 패스츄리의 층이 17겹임을 착안했고 그 결과 나따오비까 타르트의 전략 키워드 ‘17겹’을 도출했다. (3) 인포그래픽(Infor-Graphic) 디자인 인포그래픽이란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과 그래픽 Graphic의 합성어로, 기호와 차트, 흐름도,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이미지(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다. 수제 타르트를 제조하는 동안의 과정과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커피 공정을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한 취재가 우선적으로 이뤄졌다. 그 뒤 얻어진 자료를 조합해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앞서 도출한 전략 키워드를 노출시킴으로써 기존 보유하고 있었던 전문성을 크게 부각해 다양한 마케팅 활용 요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bsp;(4) 지속적인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알리기를 위한 밑 작업(메세지 설정)을 마쳤다면 이제는 꾸준한 마케팅만이 남았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바이럴이 이뤄져야 하는 단계인 것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맛있는 타르트 전문점이었다면 제작된 콘텐츠와 명확한 키워드 설정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바이럴 마케팅과 차별화된 콘셉트 형성을 통한 브랜딩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미리 작업된 양질의 콘텐츠는 모든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게 되면서 효율적인 측면에서 크게 빛을 발하게 된다. 김원빈 컨설팅바이빈 대표, 외식콘셉트기획자(blog.naver.com/redwonbin200)
2015.11.27 I 창업팀 기자
  • ‘꼼수 블로그 홍보’ 카페베네…법원 “과징금 부과 정당”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블로거에게 돈을 주고 홍보글을 올리게 하면서 이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기만적인 광고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황병하)는 카페베네가 공정위를 상대로 “표시광고법 위반 과징금 9400만원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카페베네는 2012년 6월 한 마케팅 업체에 카페베네,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바이럴 마케팅을 맡겼다. 마케팅 업체는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신규 이벤트 내용, 매장 소개·추천, 이용후기 등을 블로그에 올려주는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 하지만 블로그 글에 돈을 받은 사실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공정위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이렇게 돈을 받고 업체 관련 글을 올린 16명의 블로그를 적발해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명령을 했다. 그러나 카페베네 측은 바이럴 마케팅 업무를 전부 대행사에 맡겼으므로 자사 책임이 아니고 각 블로거는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한 내용을 썼기 때문에 기만적인 광고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고 홍보성 글을 쓰게 하면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봤다. 아무런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가 없으면 블로그, 카페 등에 실린 상품 이용후기가 진실한 경험에 근거해 자발적으로 게재된 것으로 신뢰하고 이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이런 형태의 매체일수록 진실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받으므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카페베네는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를 강요하고 판촉비용 일부를 떠넘겼다는 이유로 부과된 과징금 19억원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는 승소했다. 또 카페베네가 2010년 KT와 제휴해 KT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가격 부담을 KT와 가맹점이 절반씩 나누게 한 행위도 가맹점사업자에게 경제적 불이익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5.11.13 I 조용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