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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시장 반등에 거래소간 마케팅 경쟁 치열
- 빗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로 시세가 오르고 있다. 이에 기존 거래소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규 거래소도 속속 등장하며 다시 관련 시장과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업비트(KRW마켓) 기준 91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694만1000원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을 거듭해 지난 25일에는 957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서 다른 암호화폐(알트코인)도 역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이런 흐름은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의 규제 논의가 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세계적인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행보를 보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이 모여 논의한 바 또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시황 방송, 분석 보고서에 개발자 대회까지호재가 이어지면서 국내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들은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빗썸은 해킹 피해를 복구하며 거래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카드로 ‘상품권몰’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상품권몰 서비스를 대신해 ‘빗썸기프트’라는 새로운 상품권 몰을 열었다. 빗썸 거래소 내에서 사용하는 개념이었던 ‘빗썸 캐시’를 통해 카페, 베이커리,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나아가 시장상황을 방송 형식으로 전달하는 ‘빗썸 코인캐스트’ 방송을 주간 단위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진행할 캐스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일반 이용자도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선발한 캐스터는 6개월간 활동한다.업비트는 이달 초 신규 시세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주일간 신고·저가 알림부터 단기간 상승·하락 알림, 10% 구간 상승·하락 알림 등을 제공한다. 또 전자지갑(월렛) 업그레이드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오는 9월에는 제주에서 스팀잇 창업자 네드 스콧을 비롯한 연사를 초청해 블록체인 개발자 대회인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8’을 개최한다.코인원은 증권사처럼 시황에 대한 분석(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암호화폐에는 내재가치가 있다’를 주제로 첫 보고서를 선보였고, 이어 26일 거래소들이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 작성은 도이체방크 출신의 공태인 리서치센터장이 총괄하고 있다.거래소들은 여기에 신규 암호화폐 상장과 이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역시 투자 활성화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만든 ‘비트박스’는 이달 중순 문을 열었다. 총 15 개 언어를 지원하며, 개설 기념으로 운영 첫 달 가입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달 간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신규 거래소를 준비하는 클라우드퓨전은 ‘비트프렌즈’라는 브랜드를 공개하고, 다음달 13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앞서 사전예약자를 받기 시작했다.◇상담원 닉네임에 사회공헌 활동도해외 거래소들도 역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도 진출한 후오비는 보안 강화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고객센터 상담원이 ‘코인돼지’, ‘손절머신’ 등 별명(닉네임)을 사용해 친근감을 주도록 하고 있다.또 전문적인 거래를 지원하는 ‘후오비 엑스퍼트’ 플랫폼을 통해 시세 조회와 차트 열람, 매매 주문 등을 한 눈에 처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선보였다.한국내 투자자들을 비롯해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홍콩의 바이낸스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서일본 지역에 이달 초부터 태풍이 몰아쳐 사상자가 발생하자 100만달러(약 11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또 암호화폐를 통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활동도 진행했다.미국과 홍콩 등지에 근거를 둔 비트피넥스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이어 36시간에 걸친 대회를 통해 1등 7500달러(약 84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거래소별 주요 마케팅 활동 현황 정리. 각 사 취합
- "우리도 암호화폐 투명성 원한다"…칼 빼든 뉴욕州에 거래소 `환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 들었지만 조사대상이 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13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거래소의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문제, 매매 수수료, 고객자산 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를 망라할 계획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미니 최고경영자(CEO)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우리는 이번 조사 방침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당국에 협조해 필요로 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처럼 사려 깊은 규제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고 암호화폐가 화폐의 미래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트렉스측도 공식 성명을 내고 “슈나이더만 장관에 적극 협조해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하고 거래소들의 책임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가겠다”고 화답했다.폴로닉스를 인수한 모기업인 써클의 조시 호킨스 마케팅담당 부사장도 “시장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을 환영하며 적극 협조하겠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헤일리 레논 비트플라이어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는 “투명성은 이 분야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당국으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서를 받았고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피넥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고 있는 캐스퍼 라스무센 이사는 “우리는 전세계에서 이미 당국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사에도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 `월가 저승사자`,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칼 빼들다(재종합)
-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낸스나 후오비 등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거래소들도 대상이 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의 사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시장에 대해 “매우 투기적인 영역이며 상당한 변동성과 불안정성, 리스크를 특징으로 한다”고 평가하면서 “뉴욕 금융시장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고 뉴욕주 법무장관실 성명에서도 “사기꾼들과 시장 가격 조작자들, 해커들이 암호화폐시장을 악용하고 있다”고 언급된 만큼 각종 부정행위에 대한 적발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거래소들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비트라이선스 완화에 무게가 실릴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을 경우 현 규정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수도 있다.
- 비트코인 20분새 10만원 `뚝`…`월가 저승사자` 기습에 긴장
-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저승사자’의 기습 공격에 암호화폐시장이 바짝 긴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분만에 10만원이나 급락할 정도였다. 다시 규제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조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1% 이상 하락하며 844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4개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5% 하락한 79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단 비트코인 가격은 79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지지력을 확인한 뒤 8150달러선을 넘어설 경우 추가로 8400~8500달러까지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비트코인 하락에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캐시, 아이콘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다만 라이트코인과 이오스, 모네로, 대시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의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받기로 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유통 공룡인 아마존은 가입자들이 실시간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스트리밍 데이터시장 개설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존 테크놀로지스라는 자회사가 취득한 이 특허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고객들이 이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한다.
- 美 뉴욕주, 암호화폐 거래소에 칼 빼들었다(종합)
-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낸스나 후오비 등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거래소들도 대상이 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의 사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거래소들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비트라이선스 완화에 무게가 실릴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을 경우 현 규정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수도 있다.
- 美뉴욕주, 13개 암호화폐거래소 실태조사…내부통제·투자자보호 점검
-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뉴욕주(州)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투자 봇 사용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