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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암호화폐 들썩이는 남미 대륙..불안과 기대 사이
  • 블록체인·암호화폐 들썩이는 남미 대륙..불안과 기대 사이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남미 대륙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들썩이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는 순기능과 함께, 기존 화폐가치의 등락폭이 큰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겹치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다.5일 블록체인 개발사인 비트퓨리그룹과 한국의 커먼즈재단에 따르면 양측은 파라과이에 비트코인 트랜잭션 프로세싱(transaction processing)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이 센터는 스페인어권 나라에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혁신을 확장하기 위한 커먼즈재단의 ‘골든구스(Golden Goos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파트너십에 따라 비트퓨리의 블록박스AC(BlockBox AC) 모바일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진행한다. 커먼즈재단은 이를 발판으로 파라과이를 비롯한 남미 전체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전 세계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글로벌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자사 파트너들이 파라과이에 해당 산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A member of Venezuela‘s Bolivarian militia shouts slogans during a commemoration for the “27th Anniversary of the Military Rebellion of the 4FEB92 and National Dignity Day”, at Bolivar Square in Caracas, on February 4, 2019. - The United Nations will not join any group of nations promoting initiatives to resolve the crisis in Venezuela, the UN chief said Monday, indicating he will not attend a meeting in Uruguay this week of several countries. Mexico and Uruguay had hoped that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would attend a conference in Montevideo on Thursday aimed at promoting dialogue between Venezuela’s President Nicolas Maduro and opposition leader Juan Guaido. (Photo by Federico PARRA / AFP)남미는 앞서 베네수엘라에서 첫 정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를 발행하는 등 암호화폐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루트스톡(RSK)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등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는 비트코인 출금기(ATM)가 확산되기도 했다.이들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거래 신뢰성 향상과 함께 법정화폐의 가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작용한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로 생필품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기존 볼리바르(VEF)화의 가치가 폭락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졌고, 아르헨티나도 역시 경제불안으로 인해 페소화 가치 급락이 이어지면서 대안으로 암호화폐가 떠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부패관행이 심하면서 동시에 경제 불안이 큰 곳을 중심으로 암호화폐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바이낸스는 각각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는 해석이다.
2019.02.05 I 이재운 기자
투명성 높은 블록체인, 사회공헌 주도 플랫폼으로
  • 투명성 높은 블록체인, 사회공헌 주도 플랫폼으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 활용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활용을 모색하는 모습이다.20일 블록체인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부금 관리나 아동착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몰타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산사태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우간다 지역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부금 관리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이곳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산사태로 집을 잃은 600여명의 이재민이 우간다 정부와 현지 비영리단체(NGO)의 도움을 받고 있다.바이낸스는 산하 자선재단인 BCF(Binance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기부금을 모집, 전달하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헬렌 하이 BCF 대표는 “그동안 모두가 공적기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이유로 기부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했다”면서 “BCF가 투명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선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낸스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일본 서부지역 홍수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해 약 4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올해 들어서는 몰타 지역 환자를 위한 모금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역시 블록체인을 활용해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바이낸스 산하 BCF의 후원으로 구호물품을 받고 있는 우간다 이재민 행렬. 바이낸스 제공IBM과 LG화학, 포드자동차는 전기차나 IT 기기 제품의 배터리 등에 널리 쓰이는 코발트 재료 유통과정에서 환경보호와 아동 노동착취 방지 등을 관리하기 위해 블록체인 활용에 나선다.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고 유통돼왔는지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종현 LG화학 사장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업체로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뿐 만 아니라 원재료 수급에서부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발트를 비롯한 각종 희토류 자원은 광산에서 채굴하는데, 주로 개발도상국에 자원이 존재하다보니 친환경이나 아동 노동금지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종종 제기돼왔다. 실제로 우리나라나 미국 등 선진국 기업들은 개도국 소재 협력사 등에서 아동착취 등의 논란이 벌어지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뺀 사례도 여럿 있었다.IBM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신들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의 활용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매니시 카울라 IBM 글로벌 산업제품 총괄은 “코발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블록체인이 광물자원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향후 소비자가전에 사용되는 광물자원의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선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IBM의 기대처럼 이런 일련의 시도는 블록체인이 실제 현장에 활용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갈 기회다. 당장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분야에서 대규모 네트워크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나아가 아동착취 문제 연루 등에 따른 이미지 하락, 과징금 등 각종 간접 비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블록체인의 ‘기록’ 특성을 활용하는 사회적인 시도는 다양하게 이어지는 추세다. 중국에서는 베이징대의 한 피해 여학생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가해 남성 교수 관련 정보를 게재하며 정부의 검열 삭제를 뚫어 낸 사례도 있었다.
2019.01.20 I 이재운 기자
  • 바이낸스, 암호화폐와 파운드-유로화 거래 시작..영국 자치령에 거래소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영국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우고 파운드화(GBP), 유로화(EUR) 거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몰타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는 영국 저지(Jersey) 지역에 유럽지역 사업을 담당할 ‘바이낸스저지’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유럽지역 주요 법정화폐(FIAT)와 암호화폐간 거래를 지원한다.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대상을 추후 늘려나갈 계획이다.웨이 주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낸스 저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인들에게 금융적인 측면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면서 “저지가 블록체인에 대해 활짝 기회의 문을 열어놓은 지역이기에, 이곳을 기반으로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저지 지역은 수원시와 비슷한 크기인 116㎢ 규모의 섬으로 영국과 프랑스간 채널 제도에 위치해있다. 영국령이나 자치권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낮은 소득세와 정부 규제를 최소화한 지역으로 수 십만개 법인을 유치했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 최초의 제도권 비트코인 펀드가 이 곳에서 설립되기도 했다.바이낸스는 앞서 아프리카 우간다에 현지의 법정통화인 실링과 연동되는 바이낸스 우간다를 세웠으며, 현재 싱가포르 지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019.01.17 I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시장, '산타랠리'는 없다..내년 전망은 여전히 '낙관론'
  • 암호화폐 시장, '산타랠리'는 없다..내년 전망은 여전히 '낙관론'
  •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 투자 시장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와 이더랩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상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흔히 증시에서는 연말을 맞아 상승장이 나타나는 ‘산타랠리’ 효과가 있다는게 통설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말에 더 우울한 풍경이 이어질 전망이다.24일 오후 12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1비트코인(BTC)당 463만원, 1이더리움(ETH)당 16만5300원, 1리플(XRP)당 430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일 대비 전반적으로 2~20% 가량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약 13%), 퀀텀(약 20%)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록 이날은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캐시(BCH,BSV) 진영의 갈등으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전반적인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내부 갈등, 우려감 속 악순환 거듭된 하락장 지속올해 초 1BTC가 2500만원을 넘는 등 광풍이 불었을 때에 비하면 6분의 1 가량으로 가치가 낮아진 상태다. 그나마 900만원대로 반등했던 7월을 제외하고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심리도 계속 위축되는 상황이다.특히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ICO(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 수단으로 이용된 이더리움 가격이 9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팀들의 자금 사정도 악화돼 이중으로 어려움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ICO로 이더리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창업자들이 시장 위축에 대한 불안감에 이더리움을 대거 내다팔았고, 이로 인해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공교롭게 지난해 성탄절 당일(12월 25일)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일시적으로 충격에 빠졌었다. 당시 12월 17일 2209만원이었던 1BTC는 하락을 거듭해 같은 달 23일 1567만원대까지 내려앉았고, 25일에는 오전 9시 기준 1572만원대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이듬해인 올해 1월 7일 2504만원을 기록하다 한국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검토’ 방침 발표 이후 쭉 하락세를 겪었다.지난해 연말 당시 암호화폐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세지만 하필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하락하나”라는 내용의 농담 섞인 불평을 토로하며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하지만 현재는 커뮤니티 자체가 그때에 비해 많이 활력이 떨어졌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불확실성 여전하지만..계속되는 낙관론도최근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는 ‘정부나 국제사회의 기조가 아직도 불분명하다’는 문제와 함께 대형 거래소의 운영과정에 대한 검찰 기소 결정 소식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새해 전망은 어떨까. 여전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낙관론’을 편다. 암호화폐 업계를 주도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아시프 히로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암호화폐 이전의 핀테크는 아이폰 등장 이전의 모바일과 같은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실제 거래에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구조를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실제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즉, 휴대전화 보급이 이뤄진 상태에서 아이폰이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듯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저변이 확산되고 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질서가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중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출처: 후오비코리아 데일리리포트(2018년 12월 24일자)
2018.12.24 I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업계, 다양한 기부활동 '눈길'
  • 블록체인 업계, 다양한 기부활동 '눈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피블의 가드 폴로 윈저 컵(Guard Polo Windsor Cup) 로열박스 기부 이미지거래기록을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든 거래 기록이 기록돼 내가 낸 기부금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이다.실제로 피블,스테이지, 바이낸스 같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PIBBLE)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형 SNS 플랫폼으로 사진을 올리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다는 등의 SNS 활동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고, 지급된 보상을 피블 플랫폼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특히 별다른 금전적 지출 없이 SNS 활동만으로 축적된 자산을 기부할 수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글로벌 기프트 갈라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가드 폴로 윈저 컵(Guard Polo Windsor Cup)’ 경기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동석해 참관할 수 있는 로열박스를 기부함으로써 참석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피블 이보람 대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블록체인 기술의 올바른 기능을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피블의 자선 기능이 높게 평가 받게 돼 기쁘다”며 “피블은 2019년 6월 진행될 로열 윈저 컵(Royal Windsor Cup) 행사의 사진 및 컨텐츠를 피블 플랫폼에 올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피블의 자선(Charity) 기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터테인먼트에 시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스테이지(STAYGE)는 20일까지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팬 커뮤니티 스테이지에서 팬 활동을 하면 ‘ACT(토큰)’로 보상받을 수 있고, 이 ACT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가장 많은 ACT를 모은 스타 3팀의 이름으로 최소 500만원 이상이 세이브 더 칠드런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초기에는 팬 활동을 포인트로 보상했지만, 깃허브에 오픈 소스 공개 후 기존 포인트를 토큰으로 전환하는 아이콘(ICON) 테스트넷과의 연동 테스트에서 1만개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팬들은 스테이지 내에 개설된 스타의 커뮤니티 가입 및 초대, 스타와 관련된 포스팅 게시와 공유 등을 통해 ACT를 모을 수 있고 해당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스테이지 팀은 “블록체인 기술이 팬덤의 긍정적인 기부 문화를 알리고,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자사 소속의 블록체인 자선 기금BCF(Blockchain Charity Foundation)을 통해 공익목적 모금에 나선다.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수익 추구와 기술 구현에만 집중됐던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공익 분야에 활용되는 첫 사례다.바이낸스는 지난 10월 25일 바이낸스의 CEO 장펑자오는 UN 무역개발협의회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해 UN 구성원들 앞에서 BCF 출범을 선언했다. BCF는 82명의 독지가에게 약 10만달러(우리돈으로 1억 1000만원)를 암호화폐로 기부받은 바 있다. 또한 10월 이후 바이낸스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는 상장비를 전액 BCF에 기부하고 있다.BCF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금조달 내역과 집행내역을 모두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있다. 공익목적 기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자금조달과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면서 “기부금과 관련된 대중의 신뢰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5 I 김현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탈중앙화 서비스 내년 초 출시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탈중앙화 서비스 내년 초 출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1위 규모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탈중앙화 방식 거래소인 ‘바이낸스덱스’를 내년 초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덱스의 정식 서비스 출시 시기는 내년 초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에 이어 4일(현지시간) 2차 시연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탈중앙화 거래소는 기존에 중앙 서버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거래소와 달리, 사용자간에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업비트 등의 투자를 받은 올비트가 현재 세계 1위인 영역이다.바이낸스덱스는 바이낸스의 자체 암호화폐(코인)인 BNB를 거래 매개로 사용하며,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스 수수료)도 BNB로 지불한다.이 거래소 이용자는 BNB 주고 받기는 물론 토큰을 직접 발행하거나 다른 두 토큰간 교환 등도 가능하다.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 탈중앙화거래소가 구동되면 유저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낸스는 가상공간에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현실(VR)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협업해 BNB로 디센트럴랜드 가상공간 내 부동산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게임 안에서 BNB로 부동산(토지)을 구입한 뒤 여기에 건물을 짓는 등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바이낸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평가 포털인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등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2018.12.05 I 이재운 기자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연내 정부 정책 나온다"
  • [이데일리N]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연내 정부 정책 나온다"
  • [이데일리N] 글로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군 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대표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 컨센시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거래소들이 총출동한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오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포럼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데일리 계열사인 KG 이니시스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대금을 암호화폐로 환전할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안에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 기조가 나올 것”이라며 “이에 맞춰 국회도 블록체인 요구와 바람을 반영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기조연설자로 나선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그룹 투자담당 디렉터는 “올해 80% 이상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설사 1천 달러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블록체인 업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변화, 정부 정책 변화 등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오후에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11.28 I 강상원 기자
바이낸스, 기축 암호화폐로 '팍소스' 추가..6개 마켓 개설
  • 바이낸스, 기축 암호화폐로 '팍소스' 추가..6개 마켓 개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 ‘팍소스’(PAX)를 새로운 기축 암호화폐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실물화폐 등과 연동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암호화폐다. 달러와 가치를 1:1로 연동하는 팍소스를 활용해 암호화폐와 실물경제간 거리를 좁힌다는 계획이다.팍소스는 2012년 설립된 팍소스 신탁(Paxos Trust Company. LLC)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신용을 담보하기 위해 은행에 발행량에 비례한 미국 달러를 예치했으며, 정기적으로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상태를 감사받고 있다. 앞서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지난 9월 거래를 승인받으며, 세계최초로 미국정부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이 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팍소스로 거래가 가능한 바이낸스코인(BNB),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와 스텔라(XLM) 등 6개 거래시장을 개설한다.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팍소스가 암호화페 시장 전체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좀더 많은 팍소스 기반 마켓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28 I 이재운 기자
투자자가 상장코인 뽑는 `픽썸` 첫 공개…"건전한 생태계 만들겠다"
  • [EBF2018]투자자가 상장코인 뽑는 `픽썸` 첫 공개…"건전한 생태계 만들겠다"
  • 김성현 빗썸 거래소 픽썸 총괄 매니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는 코인을 투자자들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첫 시도인 빗썸 거래소의 픽썸(PickThumb)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BK컨소시엄이 인수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28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더리움연구소(이더랩)가 주관해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EBF) 2018’에서 지난 7월부터 준비해온 픽썸 제도를 공개했다. 이같은 제도는 이미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이 도입한 상장 투표시스템을 벤치마크해 개선한 것으로, 국내 거래소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성현 픽썸 총괄 매니저는 “픽썸은 상장할 코인을 투표하는 보팅 커뮤니티(Voting Community)”라고 정의한 뒤 “픽썸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에서 기획됐다”며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2000개 이상이나 되고 조달 자금도 14조원에 이르지만 80%의 프로젝트가 스캠(사기)일 정도로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하게 알지 못한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제2의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이 될 수 있는 해외 프로젝트라도 지역적 특성이나 언어장벽, 한국인만의 감성 등으로 인해 한국시장에 진출하긴 쉽지 않다”며 “이러럼 글로벌시장에서 유망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 코인을 기반으로 투표권을 제공하는 바이낸스나 후오비의 상장 투표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투표 절차와 관련, 김 매니저는 “일단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망한 프로젝트가 원하면 상장투표를 공개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를 받은 뒤 엄격한 신원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 등 검수를 거친 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 커뮤니티에서 재단과 인플루언서 등이 해당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자들이 직접 평가와 검증을 진행해 1위로 결정된 프로젝트를 상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상장하는 프로젝트는 애초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에어드롭을 제공하기로 했다.그는 “일단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며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에 가입한 뒤 글을 작성해 활동점수를 포인트로 받으면 레벨이 올라가 보팅 파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팅 파워는 투표권이면서 동시에 에어드롭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되는 셈이다.김 매니저는 “이를 통해 빗썸은 투명한 상장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건전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고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1.28 I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투자자, 단순 수익성 넘어 더 큰 꿈 있다"
  • [EBF2018]"블록체인 투자자, 단순 수익성 넘어 더 큰 꿈 있다"
  •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 투자 시장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와 이더랩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상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EBF에선 블록체인이 이끄는 4차산업혁명의 비전과 블록체인 전망 및 블록체인 기술이 바꿔놓을 산업 지형과 새로운 골드러시로 불리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정책 등을 진단한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투자자는 단순히 수익성을 넘어 더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설사 1000달러(약 113만원)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 기조연설자로 나선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는 “올해 80% 이상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바이낸스랩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조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국내 프로젝트인 테라(Terra)를 비롯한 23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3300만달러를 투자했고, 지금도 한달에 두곳씩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무 디렉터는 “시세는 하락하고 있지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근본적인 가치를 파악하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2000달러, 또는 1000달러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바이낸스랩스의 주요 투자원칙을 소개했다. 바이낸스랩스는 △언제라도 쏟아붓고 포기하지 말아라 △장기적인 가치 모색 △수익 창출을 넘어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하며 “워렌 버핏 같은 정통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아무런 실물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라무 디렉터는 이어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이 한창 호황기였던 2017년에 비해 시세가 폭락한 2018년에 오히려 늘어났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가상현실, 가상세계에서도 일을 하고 충분히 재미를 찾으며 가치를 만들 수 있듯이, 분산화된 세상에서 담보를 잡을 수 있고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례는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현재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서 장기 투자자보다는 단기, 혹은 초단기 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는 다소 비정상적이지만, 점차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바이낸스랩스는 이 밖에 블록체인 투자에 직접 투자, 인큐베이션(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운용 등의 사업을 소개하며 “분산화된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개인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디앱(dApp, 응용 서비스) 등 더 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라무 디렉터는 소개했다.
2018.11.28 I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름을 둘러싼 한국내 진실게임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름을 둘러싼 한국내 진실게임
  • 최용훈 바이낸스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사업장에서 자청해 연 기자회견에서 바이낸스 본사와의 관계를 입증하겠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이름을 두고 몰타 바이낸스 본사와 한국의 한 법인(바이낸스코리아)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몰타 본사는 한국의 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강구한다는 입장을, 한국의 법인은 ‘이미 사용권리를 얻었다’는 주장을 보이며 팽팽하게 부딪히고 있다.27일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코리아에 따르면 양측은 바이낸스 상표 사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바이낸스는 거래량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몰타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한국어 서비스 등 한국 사업을 본사 차원에서 최근 추진하면서 국내 사무소를 개설한 상태였다. 그런데 바이낸스와 상표 사용을 이미 협의했다는 바이낸스코리아가 등장하면서 사실 여부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다.◇몰타 본사 ‘사실무근’ 입장..코리아 대표 기자회견 자처앞서 바이낸스 본사 측 관계자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최근 바이낸스 코리아라는 조직이 바이낸스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단언컨데 바이낸스 코리아는 바이낸스와 전혀 관련이 없는 조직이며 현재까지 어떤형태의 업무협약도 추진한 바 없다”고 언론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에 바이낸스코리아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자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바이낸스의 체어맨(Chairman, 의장)과 팔라우에서 협력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최용훈 바이낸스코리아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초 해외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 바이낸스 대주주인 스기야마(John T. Sugiyama)씨를 지인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이후 한국에서 우리(현 바이낸스코리아 구성원들)가 관련 사업을 하는데 협력하자는 차원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팔라우는 파푸아뉴기니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태평양의 소국이다. 최 대표는 자신들이 원래 이곳에서 은행을 인수해 ‘암호화폐 전문 투자은행’을 운영하고자 했으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당시 사업 주체였던 이야페이와 결별하게 됐고, 이에 현재의 바이낸스코리아 법인을 3월에 만들고 10월에 다시 바이낸스 상표권 사용 등에 대한 10개월 기간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바이낸스코리아가 바이낸스 본사의 의장(Chairman)인 스기야마(John T. Sugiyama)씨와 체결했다는 계약서 서명 부분. 올 10월부터 10개월간 양사간 협력과 상표 사용 허락 등을 명시했다. 바이낸스코리아 측은 계약서 본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촬영을 제한했다. 최 대표는 “현지 법률 전문가의 공증도 받은 문서”라고 강조했다. 사진=이재운기자계약을 맺은 주체는 바이낸스 팔라우법인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스기야마는 바이낸스의 대주주 5인중 한명이며, 다른 대주주와의 협의 후 본인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스기야마씨가 팔라우의 한 부족의 추장을 겸하고 있는 실력자로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도 언급했다. 다만 최 대표가 처음에 공개한 스기야마씨의 휴대전화 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이에 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현지법인을 따로 설립해 사업을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일각에서 현재 CEO 등 경영진이 ‘바지사장이다’ 같은 주장을 하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주주 5인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본 바가 없다”며 “초기 투자자 명부 등 모든 문서를 다시 확인해봤으나 스기야마라는 이름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이름만 쓰는데 너무해’ vs ‘조만간 법적조치 돌입’최 대표는 또 바이낸스 상표만 이용하는 것으로, 바이낸스 거래소와는 별개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화면 구성도 사업방식도 전부 다른 별개의 회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다음달 말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를 비롯한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최 대표는 “원래 이름을 아예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바이낸스가 너무 유명해져 있어 이왕 확보한 권리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바이낸스 측이 우리에게 별도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만 봐도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바이낸스 본사 측은 “모든 법적수단을 검토중이며, 바이낸스코리아가 바이낸스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게 공식 입장”이라며 “형사상 문제부터 국제적인 문제가 얽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느라 아직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8.11.27 I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암호화폐 향연 `EBF 2018`, 28일 코엑스서 열린다
  • 블록체인·암호화폐 향연 `EBF 2018`, 28일 코엑스서 열린다
  • 왼쪽부터 벤자민 라무, 휴 네일러, 브랜든 포신[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군 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대표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물론이고 국내 대표 거래소들이 총출동하는 ‘EBF(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데일리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이더리움연구소(이더랩)와 공동으로 ‘EBF 2018’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낸스그룹 내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 벤자민 라무 투자담당 디렉터가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컨센시스 파트너로 아시아 비즈니스전략부문을 이끌었던 브랜든 포신과 그와 함께 Tiga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설립한 휴 네일러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블록체인 플랫폼인 지엑스체인(GXChain)의 제시 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블록체인과 데이터 경제 발전 방안을 소개하고, 멩 위안 중국소프트웨어개발연맹(CSDN) 부회장은 중국에서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현황과 기회, 정부 정책 등을 설명한다.국내에서는 석종훈 중소기업벤처부 혁신벤처창업실장이 연사로 나서 ‘우리 정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소개하고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서울시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전할 예정이다. 또 휴렛 패커드(HP)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던 전중훤 블록체인이코노미포럼(BEF)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에듀해시·DXC테크놀로지 부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조망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채굴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 글로벌 1위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올비트가 동시에 참여해 ‘진화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주제로 최근 트렌드와 향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근 BK컨소시엄이 인수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빗썸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거래소들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하는 투자자 참여형 코인 상장제도를 공개한다. 빗썸이 새로 도입하는 투명한 상장제도인 ‘픽썸(PICKTHUMB)’의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안준수 빗썸 부사장과 픽썸을 준비해온 빗썸 전략기획팀이 참석, 제도를 소개하고 청중들로부터 질의응답(Q&A)도 받을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자본 유치를 통해 전세계 5곳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코인제스트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채굴형 거래소의 현황과 향후 해외 거래소 설립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미래 비전을 청중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이익순 올비트 대표도 연사로 나서 최근 첫 온라인 밋업에서 공개한 독자기술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개발과 원스톱 월렛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입법을 총괄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에 나서는 가운데 송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제도화를 위한 법제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도권 내로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과 고용 창출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과 하태형 수원대 교수 겸 율촌연구소장, 김철환 한양대 창업지원단 글로벌기업가센터 교수 겸 블록체인교육센터장, 박성재 얍컴퍼니 대표도 단상에 올라 인사이트를 전한다.
2018.11.27 I 이정훈 기자
`혹한기`에 꽁꽁 얼어붙은 암호화폐…비트코인 420만원대로
  • `혹한기`에 꽁꽁 얼어붙은 암호화폐…비트코인 420만원대로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에 혹한기가 닥쳤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는 가운데서도 뚜렷한 매수세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3년간 버텨온 장기 추세선까지 일시 하회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7.9%나 하락한 42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7% 이상 떨어져 374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리플과 이더리움도 각각 7%, 9% 하락 중이고 비트코인캐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알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인 347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2주일간 38%나 하락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0주 이동평균선이라는 장기 추세선을 하향 돌파했다. 애디티야 다스 브레이브뉴코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압박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따른 실망감, 백트(Bakkt) 거래소 출시 지연 등이 직접적인 악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급결제 용도로서 암호화폐 채택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고점대비 80% 이상 폭락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기록했던 하락폭에 근접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약세장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CNB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두고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라고 명명했다. 암호화폐시장에 혹한기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비유였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에 거의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35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고점대비 11개월만에 81%나 하락한 것이다. 아직까지 역대 최악 약세장은 아니지만, 그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과거 2010년 처음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2011년 6월까지 30달러에 상승했지만, 그 해 11월까지 5개월간 2.50달러가지 추락하며 고점대비 92%나 폭락했다. 이 기간이 비트코인이 맞은 최초이자 최악의 약세장이었다. 다만 당시에는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등과 같이 대형 거래소들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거래대금도 낮은 수준이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마운트곡스가 전세계 거래의 70%를 차지하던 때였다보니 가격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본다면 실질적인 최악의 약세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였다. 2013년 12월 1000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2년 뒤인 2015년에 200달러까지 추락했다. 마운트곡스 파산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년간 84% 하락했다. 그리고 올들어 다시 맞게 된 약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까지 81% 하락하며 역대 3번째로 큰 폭의 하락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한때 24시간 거래대금이 490억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현재 190억달러로 61%나 줄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모건크릭 디지털에셋의 창업자이자 파트너인 앤서니 폼프리아노는 “이번 약세장에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대비 85% 정도 하락한 3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이로써 역사상 두번째 최악의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물론 예상보다 조금 더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상황에 따라 2011년을 넘어서는 약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비트코이나 강세를 점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투자자가 개인이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3인프라 플랫폼인 엘라스토스의 도널드 불러스 대표 역시 “가격 조작 의혹이건 하드포크 논란이건 단기 투기적인 매도이건 간에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근간을 바꿔놓진 못할 것”이라며 이번 가격 하락이 오히려 씨앗이 되서 알짜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11월 중순 이후에만 지금까지 최대 80만곳에 이르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마이닝 풀인 F2풀 창립자인 마오 쉬싱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총 네트워크 해시레이트(Hashrate)가 하락하고 기존 채굴장비의 평균 해시파워가 떨어지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채굴업체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고 밝혔다. 해시레이트는 연산 처리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통상 해시레이트가 낮아져 연산량이 줄어든다면 채굴은 더디게 이뤄져 난이도가 낮아진다.실제 블록체인.인포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총 해시레이트는 지난 10일 초당 4700만테라해시(TH/s)에서 24일 4100만테라해시로 거의 13%나 하락했다. 쉬싱은 비트코인 총 네트워크의 11%를 차지하는 F2풀의 해시레이트도 10% 정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쉬싱은 “비트메인이 만든 ‘앤트마이너 T9+’은 물론이고 카난 크리에이티브의 ‘아발론마이너 741’ 등과 같은 기존 채굴기 모델을 사용하던 채굴업체는 거의 폐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근 며칠간 우리와 관련된 수만곳의 채굴업체들이 활동을 중단한 것 같다”며 중국 전체적으로는 60만~80만곳이 페업했을 것으로 추산했다.이처럼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의 전기요금 상승 탓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쉬싱은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전기료 상승, 장비 노후화 등이 겹쳐지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2018.11.27 I 이정훈 기자
이러다 2011·2015년 넘을라…비트코인 `역대 최악 하락장` 눈앞(종합)
  • 이러다 2011·2015년 넘을라…비트코인 `역대 최악 하락장` 눈앞(종합)
  • 2013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CNBC)[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고점대비 80% 이상 폭락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기록했던 하락폭에 근접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약세장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두고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라고 명명했다. 암호화폐시장에 혹한기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비유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에 거의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35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고점대비 11개월만에 81%나 하락한 것이다. 아직까지 역대 최악의 약세장은 아니지만, 그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과거 2010년 처음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2011년 6월까지 30달러에 상승했지만, 그 해 11월까지 5개월간 2.50달러가지 추락하며 고점대비 92%나 폭락했다. 이 기간이 비트코인이 맞은 최초이자 최악의 약세장이었다.다만 당시에는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등과 같이 대형 거래소들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거래대금도 낮은 수준이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마운트곡스가 전세계 거래의 70%를 차지하던 때였다보니 가격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본다면 실질적인 최악의 약세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였다. 2013년 12월 1000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2년 뒤인 2015년에 200달러까지 추락했다. 마운트곡스 파산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년간 84% 하락했다. 그리고 올들어 다시 맞게 된 약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까지 81% 하락하며 역대 3번째로 큰 폭의 하락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한때 24시간 거래대금이 490억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현재 190억달러로 61%나 줄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모건크릭 디지털에셋의 창업자이자 파트너인 앤서니 폼프리아노는 “이번 약세장에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대비 85% 정도 하락한 3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이로써 역사상 두번째 최악의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물론 예상보다 조금 더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상황에 따라 2011년을 넘어서는 약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비트코이나 강세를 점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투자자가 개인이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3인프라 플랫폼인 엘라스토스의 도널드 불러스 대표 역시 “가격 조작 의혹이건 하드포크 논란이건 단기 투기적인 매도이건 간에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긴 악재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근간을 바꿔놓진 못할 것”이라며 이번 가격 하락이 오히려 씨앗이 되서 알짜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11.2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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