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9건
- 블록체인·암호화폐 들썩이는 남미 대륙..불안과 기대 사이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남미 대륙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들썩이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는 순기능과 함께, 기존 화폐가치의 등락폭이 큰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겹치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다.5일 블록체인 개발사인 비트퓨리그룹과 한국의 커먼즈재단에 따르면 양측은 파라과이에 비트코인 트랜잭션 프로세싱(transaction processing)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이 센터는 스페인어권 나라에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혁신을 확장하기 위한 커먼즈재단의 ‘골든구스(Golden Goos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파트너십에 따라 비트퓨리의 블록박스AC(BlockBox AC) 모바일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진행한다. 커먼즈재단은 이를 발판으로 파라과이를 비롯한 남미 전체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전 세계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글로벌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자사 파트너들이 파라과이에 해당 산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A member of Venezuela‘s Bolivarian militia shouts slogans during a commemoration for the “27th Anniversary of the Military Rebellion of the 4FEB92 and National Dignity Day”, at Bolivar Square in Caracas, on February 4, 2019. - The United Nations will not join any group of nations promoting initiatives to resolve the crisis in Venezuela, the UN chief said Monday, indicating he will not attend a meeting in Uruguay this week of several countries. Mexico and Uruguay had hoped that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would attend a conference in Montevideo on Thursday aimed at promoting dialogue between Venezuela’s President Nicolas Maduro and opposition leader Juan Guaido. (Photo by Federico PARRA / AFP)남미는 앞서 베네수엘라에서 첫 정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를 발행하는 등 암호화폐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루트스톡(RSK)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등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는 비트코인 출금기(ATM)가 확산되기도 했다.이들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거래 신뢰성 향상과 함께 법정화폐의 가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작용한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로 생필품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기존 볼리바르(VEF)화의 가치가 폭락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졌고, 아르헨티나도 역시 경제불안으로 인해 페소화 가치 급락이 이어지면서 대안으로 암호화폐가 떠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부패관행이 심하면서 동시에 경제 불안이 큰 곳을 중심으로 암호화폐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바이낸스는 각각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는 해석이다.
- 바이낸스, 블록체인 활용한 이재민구호 기부 진행
- 바이낸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산하 비영리 자선재단 BCF(Binance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우간다 산사태 난민 돕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바이낸스는 이를 위해 5만4000달러(약 6050만원) 규모의 자사 암호화폐 BNB를 기부했고, BCF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다. 헬렌 하이 BCF 대표는 “그동안 모두가 공적기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이유로 기부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했다”면서 “BCF가 투명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선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0월 11일 우간다 부두다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사태로 51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이재민으로 내몰린 바 있다. BCF는 우간다 정부와 손을 잡고 향후 3개월간 이재민에게 비누, 침대 시트, 연료, 담요 등의 생필품과 식용유, 소금, 쌀, 설탕 등 식료품을 제공할 계획이다.바이낸스는 앞서 일본, 몰타 등지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했거나 진행중이다.
- 암호화폐 시장, '산타랠리'는 없다..내년 전망은 여전히 '낙관론'
-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 투자 시장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와 이더랩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상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흔히 증시에서는 연말을 맞아 상승장이 나타나는 ‘산타랠리’ 효과가 있다는게 통설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말에 더 우울한 풍경이 이어질 전망이다.24일 오후 12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1비트코인(BTC)당 463만원, 1이더리움(ETH)당 16만5300원, 1리플(XRP)당 430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일 대비 전반적으로 2~20% 가량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약 13%), 퀀텀(약 20%)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록 이날은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캐시(BCH,BSV) 진영의 갈등으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전반적인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내부 갈등, 우려감 속 악순환 거듭된 하락장 지속올해 초 1BTC가 2500만원을 넘는 등 광풍이 불었을 때에 비하면 6분의 1 가량으로 가치가 낮아진 상태다. 그나마 900만원대로 반등했던 7월을 제외하고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심리도 계속 위축되는 상황이다.특히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ICO(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 수단으로 이용된 이더리움 가격이 9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팀들의 자금 사정도 악화돼 이중으로 어려움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ICO로 이더리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창업자들이 시장 위축에 대한 불안감에 이더리움을 대거 내다팔았고, 이로 인해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공교롭게 지난해 성탄절 당일(12월 25일)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일시적으로 충격에 빠졌었다. 당시 12월 17일 2209만원이었던 1BTC는 하락을 거듭해 같은 달 23일 1567만원대까지 내려앉았고, 25일에는 오전 9시 기준 1572만원대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이듬해인 올해 1월 7일 2504만원을 기록하다 한국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검토’ 방침 발표 이후 쭉 하락세를 겪었다.지난해 연말 당시 암호화폐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세지만 하필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하락하나”라는 내용의 농담 섞인 불평을 토로하며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하지만 현재는 커뮤니티 자체가 그때에 비해 많이 활력이 떨어졌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불확실성 여전하지만..계속되는 낙관론도최근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는 ‘정부나 국제사회의 기조가 아직도 불분명하다’는 문제와 함께 대형 거래소의 운영과정에 대한 검찰 기소 결정 소식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새해 전망은 어떨까. 여전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낙관론’을 편다. 암호화폐 업계를 주도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아시프 히로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암호화폐 이전의 핀테크는 아이폰 등장 이전의 모바일과 같은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실제 거래에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구조를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실제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즉, 휴대전화 보급이 이뤄진 상태에서 아이폰이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듯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저변이 확산되고 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질서가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중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출처: 후오비코리아 데일리리포트(2018년 12월 24일자)
- 블록체인 업계, 다양한 기부활동 '눈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피블의 가드 폴로 윈저 컵(Guard Polo Windsor Cup) 로열박스 기부 이미지거래기록을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든 거래 기록이 기록돼 내가 낸 기부금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이다.실제로 피블,스테이지, 바이낸스 같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PIBBLE)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형 SNS 플랫폼으로 사진을 올리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다는 등의 SNS 활동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고, 지급된 보상을 피블 플랫폼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특히 별다른 금전적 지출 없이 SNS 활동만으로 축적된 자산을 기부할 수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글로벌 기프트 갈라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가드 폴로 윈저 컵(Guard Polo Windsor Cup)’ 경기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동석해 참관할 수 있는 로열박스를 기부함으로써 참석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피블 이보람 대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블록체인 기술의 올바른 기능을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피블의 자선 기능이 높게 평가 받게 돼 기쁘다”며 “피블은 2019년 6월 진행될 로열 윈저 컵(Royal Windsor Cup) 행사의 사진 및 컨텐츠를 피블 플랫폼에 올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피블의 자선(Charity) 기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터테인먼트에 시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스테이지(STAYGE)는 20일까지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팬 커뮤니티 스테이지에서 팬 활동을 하면 ‘ACT(토큰)’로 보상받을 수 있고, 이 ACT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가장 많은 ACT를 모은 스타 3팀의 이름으로 최소 500만원 이상이 세이브 더 칠드런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초기에는 팬 활동을 포인트로 보상했지만, 깃허브에 오픈 소스 공개 후 기존 포인트를 토큰으로 전환하는 아이콘(ICON) 테스트넷과의 연동 테스트에서 1만개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팬들은 스테이지 내에 개설된 스타의 커뮤니티 가입 및 초대, 스타와 관련된 포스팅 게시와 공유 등을 통해 ACT를 모을 수 있고 해당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스테이지 팀은 “블록체인 기술이 팬덤의 긍정적인 기부 문화를 알리고,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자사 소속의 블록체인 자선 기금BCF(Blockchain Charity Foundation)을 통해 공익목적 모금에 나선다.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수익 추구와 기술 구현에만 집중됐던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공익 분야에 활용되는 첫 사례다.바이낸스는 지난 10월 25일 바이낸스의 CEO 장펑자오는 UN 무역개발협의회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해 UN 구성원들 앞에서 BCF 출범을 선언했다. BCF는 82명의 독지가에게 약 10만달러(우리돈으로 1억 1000만원)를 암호화폐로 기부받은 바 있다. 또한 10월 이후 바이낸스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는 상장비를 전액 BCF에 기부하고 있다.BCF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금조달 내역과 집행내역을 모두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있다. 공익목적 기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자금조달과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면서 “기부금과 관련된 대중의 신뢰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EBF2018]"블록체인 투자자, 단순 수익성 넘어 더 큰 꿈 있다"
-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 투자 시장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와 이더랩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경제 변화상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EBF에선 블록체인이 이끄는 4차산업혁명의 비전과 블록체인 전망 및 블록체인 기술이 바꿔놓을 산업 지형과 새로운 골드러시로 불리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정책 등을 진단한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투자자는 단순히 수익성을 넘어 더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설사 1000달러(약 113만원)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 기조연설자로 나선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랩스 투자부문 디렉터는 “올해 80% 이상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바이낸스랩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조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국내 프로젝트인 테라(Terra)를 비롯한 23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3300만달러를 투자했고, 지금도 한달에 두곳씩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무 디렉터는 “시세는 하락하고 있지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근본적인 가치를 파악하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2000달러, 또는 1000달러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바이낸스랩스의 주요 투자원칙을 소개했다. 바이낸스랩스는 △언제라도 쏟아붓고 포기하지 말아라 △장기적인 가치 모색 △수익 창출을 넘어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하며 “워렌 버핏 같은 정통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아무런 실물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라무 디렉터는 이어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이 한창 호황기였던 2017년에 비해 시세가 폭락한 2018년에 오히려 늘어났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가상현실, 가상세계에서도 일을 하고 충분히 재미를 찾으며 가치를 만들 수 있듯이, 분산화된 세상에서 담보를 잡을 수 있고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례는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현재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서 장기 투자자보다는 단기, 혹은 초단기 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는 다소 비정상적이지만, 점차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바이낸스랩스는 이 밖에 블록체인 투자에 직접 투자, 인큐베이션(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운용 등의 사업을 소개하며 “분산화된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개인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디앱(dApp, 응용 서비스) 등 더 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라무 디렉터는 소개했다.
- 블록체인·암호화폐 향연 `EBF 2018`, 28일 코엑스서 열린다
- 왼쪽부터 벤자민 라무, 휴 네일러, 브랜든 포신[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군 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대표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물론이고 국내 대표 거래소들이 총출동하는 ‘EBF(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데일리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이더리움연구소(이더랩)와 공동으로 ‘EBF 2018’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낸스그룹 내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 벤자민 라무 투자담당 디렉터가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컨센시스 파트너로 아시아 비즈니스전략부문을 이끌었던 브랜든 포신과 그와 함께 Tiga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설립한 휴 네일러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블록체인 플랫폼인 지엑스체인(GXChain)의 제시 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블록체인과 데이터 경제 발전 방안을 소개하고, 멩 위안 중국소프트웨어개발연맹(CSDN) 부회장은 중국에서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현황과 기회, 정부 정책 등을 설명한다.국내에서는 석종훈 중소기업벤처부 혁신벤처창업실장이 연사로 나서 ‘우리 정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소개하고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서울시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전할 예정이다. 또 휴렛 패커드(HP)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던 전중훤 블록체인이코노미포럼(BEF)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에듀해시·DXC테크놀로지 부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조망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채굴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 글로벌 1위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올비트가 동시에 참여해 ‘진화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주제로 최근 트렌드와 향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근 BK컨소시엄이 인수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빗썸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거래소들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하는 투자자 참여형 코인 상장제도를 공개한다. 빗썸이 새로 도입하는 투명한 상장제도인 ‘픽썸(PICKTHUMB)’의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안준수 빗썸 부사장과 픽썸을 준비해온 빗썸 전략기획팀이 참석, 제도를 소개하고 청중들로부터 질의응답(Q&A)도 받을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자본 유치를 통해 전세계 5곳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코인제스트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채굴형 거래소의 현황과 향후 해외 거래소 설립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미래 비전을 청중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이익순 올비트 대표도 연사로 나서 최근 첫 온라인 밋업에서 공개한 독자기술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개발과 원스톱 월렛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입법을 총괄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에 나서는 가운데 송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제도화를 위한 법제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도권 내로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과 고용 창출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과 하태형 수원대 교수 겸 율촌연구소장, 김철환 한양대 창업지원단 글로벌기업가센터 교수 겸 블록체인교육센터장, 박성재 얍컴퍼니 대표도 단상에 올라 인사이트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