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9건
- 암호화폐 시총 2조 달러, 애플에 버금…"알트코인이 밀어올렸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합산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240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인 애플 시총(2조1100억 달러)과 맞먹는 규모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때 암호화폐 시총이 2조200달러를 돌파했다.암호화폐 시장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약 7500만 달러 규모였는데, 석 달이 채 안 돼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의 시총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시총이 2440억 달러를 찍었다. 이더리움을 포함해 다음으로 시총 큰 5개 코인이 4220억 달러를 차지했다.암호화폐 시총 상승은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의 상승 랠리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이더리움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만 비트코인은 100%, 이더리움은 190% 넘게 상승했다. 이날 리플도 침묵을 깨고 35%나 급등했다. 바이낸스코인, 라이트코인 등도 10% 이상 올랐다. 국내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6일 오전 9시 41분께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87만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플도 9시 1335원까지 올랐다.다만 비트코인은 해외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암호화폐 정보매체 코인데스크는 “알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가치를 2조 달러로 밀어올렸다”고 평가했다.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는 페이팔, 모건스탠리, 마스터카드 등 기관투자자 유입 물결이 촉발했다. 페이팔은 암호화폐를 결제에 활용하기로 했으며,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비트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여기에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며 암호화폐 지지자들을 열광시켰다.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500만달러에 비트코인 253개를 더 샀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는 9만개가 넘는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블룸버그는 “기관투자자들이 제로 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암호화폐에 손을 대고 있다”고 했다.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암호화폐 시총이 2조 달러를 초과하면서 모멘텀과 관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확장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오지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디파이 확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 기술 회사 오지스(대표 박태규)가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Binance Smart Chain,BSC)‘에서 동작하는 탈중앙화 금융 (Decentralized Finance, 디파이) 프로토콜 ’벨트 파이낸스 (Belt.fi)‘를 출시한다.벨트 파이낸스는 디파이의 결합성 (Composability)을 기반으로 유니스왑 (Uniswap), 커브(Curve) 같은 자동화 마켓메이커 (Automated Market Maker, AMM) 프로토콜의 장점과 예치된 자산을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과 연계해 최적의 보상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보상 복리 방식 (Auto Compounding)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프로토콜이다.특히 벨트 파이낸스는 테더(USDT), 다이(DAI)와 같이 가치와 성격이 동일한 코인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영구적 손실을 (Impermanent Loss) 최소화하면서도 시스템화 된 예치 수익 최적화를 (Yield Optimizing) 제공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예치된 자산에 대한 최적의 보상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보상 복리가 가능하다.오지스는 ‘크로스 체인’과 ‘탈중앙화 금융’ 기술을 연구하며, 여러 재단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덕트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대표적으로 카카오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동작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클레이스왑과 서로 다른 체인들을 연결하여 자산들이 체인 간 이동할 수 있는 오르빗 브릿지를 출시하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벨트 파이낸스, 바이낸스 팬케이크스왑과 협력 예정 오지스는 이번 벨트 파이낸스의 런칭에 맞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 펜케이크스왑 (PancakeSwap)과의 협력을 통한 IFO (Initial Farm Offering)를 진행, 글로벌 디파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팬케이크스왑은 약 4조 원 규모의 유동성과 일 평균 약 2천 억 원의 거래량을 확보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최대의 디파이 프로토콜이다.오지스는 자체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체인을 통해 이더리움, 클레이튼, 아이콘 체인간 자산 이전 뿐 아니라 향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까지 오르빗 체인과 연계, 확장된 상호운용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동성과 사용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박태규 오지스 대표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의 연계를 통한 사용자 친화적 탈중앙화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벨트 파이낸스를 중심으로 오지스가 그 동안 쌓아온 디파이 역량 및 크로스 체인 기술을 검증 받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벨트 파이낸스의 팬케이크스왑 IFO는 오는 3월 10일 팬케이크스왑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