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53% 감소 “원자잿값 상승탓”
  •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53% 감소 “원자잿값 상승탓”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20.5% 늘었지만, 지속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등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사진=현대건설)또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조2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7.9% 줄었다.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과 관련 “주요 원자잿값의 지속 상승과 현장 안전·품질 비용 확대로 원가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실제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원가율은 95.2%로, 지난해 동기(93.9%)보다 1.3% 증가한 상황이다.다만 국내에선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형 프로젝트 등이 반영되며 매출은 증가했다.현대건설은 “매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실행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을 기록했다.누적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보다 2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약 20% 이상 줄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진행되고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되면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건설은 원자재가의 지속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증가한 만큼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고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86조5905억원 수준이다.현대건설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7·8호기와 미국 팰리세이즈 소형원자로(SMR) 최초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을 비롯한 정부 중점 추진 국가기반사업 등도 본격 시작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입증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에너지 가치사슬 확대, 미래 핵심기술 및 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I 박지애 기자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도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랠리를 이어온 탓에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10년물, 30년물 등 장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공급) 증가 가능성과 강한 경제 회복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더 느리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한편 오크마크 펀드의 설립자이자 가치투자자로 잘 알려진 빌 니그렌은 “이제 M7 종목으로의 집중에서 벗어날 때”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중소형주로 분산 투자할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주 러셀2000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최근 중소형주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159.82, 3.1%)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노사 임금협상이 잠정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 회사측은 기본 임금 인상률 35%와 기타 혜택 개선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오는 23일 전체 노조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결 시 최종 협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초 회사측은 25%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켄뷰(KVUE, 22.92, 5.5%) 지난해 존슨앤드존슨(JNJ)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제품 제조사 켄뷰 주가가 5.5%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는 켄뷰 지분 상당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보유 지분율과 요구 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동주의 투자 컨퍼런스’에서 스타보드 CEO 제프 스미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날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보드 측은 “켄뷰는 타이레놀, 리스테린 등 가장 뛰어난 소비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분사 후 주가가 부진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켄뷰 주가는 올 들어 시장수익률은 물론 업종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시그나(CI, 320.23, -4.7%)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기업 시그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휴마나(HUM, 260.57, -2.5%)와 인수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시그나와 휴마나의 인수합병 협상이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협상이 진행됐지만, 가격 조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휴마나 주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 어려움으로 올 들어 43% 급락하면서 다시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 입장에서는 인수 가격 부담이 줄었고,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매각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두 주식 모두 하락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M&A 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시그나는 상업적 건강보험을,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상호보완적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있다며 합병시 유나이티드헬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쁘지 않은 조합이란 설명이다.다만 아직 협상 초기단계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2 I 유재희 기자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유공자 41명 정부포상
  •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유공자 41명 정부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개막식에 맞춰 제19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식에서 김윤호 ㈜케이에스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이곳에서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한종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IT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 전자·IT 연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을 기리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한국전자전(KES) 개막일에 맞춰 기념식을 열고 있다.한국전자전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분야 전시회인 소비자전자전시회(CES)의 한국판 행사로 22~25일 나흘간 520여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올 한해 전자·IT산업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김윤호 ㈜케이에스엠 대표와 박진 삼화콘덴서공업㈜ 대표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41명의 유공자를 정부 포상했다. 최현용 ㈜스핀텍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도 각각 수여했다.그는 또 주요 관계자와 KES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자·IT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현재 8년간 5000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가전 핵심부품 개발에 필요한 실증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최근 전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산업 AX 확산 방안’도 발표했다.박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전자·IT 산업이 스마트폰과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정부도 세계 최고의 전자·IT강국 달성과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형욱 기자
엠에프씨 “상장 통해 美FDA 등록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 [IPO출사표]엠에프씨 “상장 통해 美FDA 등록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MFC)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번 상장은 엠에프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료의약품 및 핵심중간소재 사업에서 개량 신약, 개발생산(CDMO)·위탁생산(CMO)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미래가치를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정현 기자)엠에프씨는 2008년 설립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 기반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구 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휴온스, 삼진제약 등 여러 협력사에 공급 중이며 최근 다수의 개량신약 특허를 출원하고 CDMO 및 CMO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엠에프씨는 지난해 전년대비 42%가량 늘어난 1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17억원, 영업익은 17억원,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있었던 2022년을 제외하면 우상향 중이며 매출액 증가율 역시 67.63%로 업종평균인 17.11%를 상회하고 있다.황 대표는 “기술중심 제품과 시장성 높은 원료 의약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과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사업화 전략으로 2028년 영업이익률을 23%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게 목표”라 말했다. 올해 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A, BBB 등급을 취득하며 예비심사를 완료했다.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만1742주다. 내달 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12월26일이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36.03%이며 한달 후에는 57.34%까지 늘어난다. 엠에프씨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14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85억원 가량을 투입해 화성 마도본사 공장 내 부지에 제2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제조·관리·품질관리 전문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비용,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황 대표는 “의약기술 발전, 새로운 팬데믹 발생 등으로 원료의약품에 대한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제2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며 “신약 및 개량신약 CMO, CDMO 사업을 통한 미국 FDA 등록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이정현 기자
'대선 코앞' 학자금 탕감에 피임약도 무료…바이든 잇따른 선심성 정책
  • '대선 코앞' 학자금 탕감에 피임약도 무료…바이든 잇따른 선심성 정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정부가 선심성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주 6조원 규모 추가 학자금 탕감책을 발표한데 이어 내년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후 피임약과 콘돔 등도 의료보험 보장에 포함시켜 여성들이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낙태권 옹호론자들이 지난해 6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대법원(scotus)은 수치’라고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경구용 사전피임약·응급피임약 보험 적용백악관과 보건복지부 등은 21일(현지시간)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의미하는 건강보험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에 따라 보험사의 예방 치료 서비스 보장 내용을 확대하도록 하는 연방 의무 관련 규칙 변경안을 공개했다.새 규칙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피임 관련 약 등도 보험 적용 대상에 추가하도록 한다. 여기에는 경구용 사전 피임약 노르게스트렐(제품명 오필)과 응급피임약, 콘돔 등이 포함된다. 보험사들은 그간 의사가 처방을 한 경우에만 피임 관련 약 등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왔다.제니퍼 클라인 백악관 젠더 정책위원회 국장은 “이 규칙이 시행되면 민간 보험에 가입한 5200만명의 가임 여성에 대한 피임 관련 보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번 의료보험 보장 확대는 대선을 불과 2주 앞두고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인정 판결인 ‘로 대 웨이드’를 폐기한 이후 일부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강경 낙태 금지법을 ‘트럼프 낙태 금지법’으로 부르며 지지층 결집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행정부는 10여 년 만에 최대로 피임 관련 보험 적용을 확대한다”면서 “이 같은 규칙은 저렴한 피임 관련 선택지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 생식의 자유(출산과 관련해 여성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바 극단주의자 지도자들은 모든 분야에서 생식의 자유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의회 내 공화당은 피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반복적으로 막았으며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는 것도 지속해 거부하면서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새 규정은 관보 게재 후 60일 후 시행된다. 다만 내달 5일 치러지는 대선 이후 시행 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새 규정 적용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표심을 의식해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보장에 명확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고, 주 정부 재량이라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어서다.◇학자금 대출도 면제…해리스 지지율 답보에 젊은층 겨냥 앞서 바이든 정부는 지난 17일 공공부문 근로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PSLF) 프로그램을 통해 6만명이 넘는 대출자의 학자금 45억 달러(약 6조1700억원)를 추가로 면제해 주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학자금 대출 탕감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최대 430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1인당 최대 2만달러의 대출 상환 면제 방안을 내놨으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은 무효 판결을 내렸다.바이든 정부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선심성 정책을 잇따라 내놓는 것은 해리스 후보에 대한 젊은층의 지지율이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 포스트(WP)와 샤 스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7개 경합지역 등록 유권자 5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로 동률을 기록했다. 오차범위는 ±1.7%포인트로 양측은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체 주요 주 유권자의 6%는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 중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WP는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피임약 지원 새 규칙과 관련해 “무료 피임에 대한 접근성 확대는 선거를 2주 앞두고 민주당의 가장 인기있는 이슈 중 하나를 부각시킨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생식권을 대선 캠페인의 핵심으로 삼고,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는 것 뿐만 아니라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덧붙였다.
2024.10.22 I 양지윤 기자
과기부, 美 에너지부와 핵융합·양자 등 협력 강화 논의
  • 과기부, 美 에너지부와 핵융합·양자 등 협력 강화 논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2일 미국 에너지부 제럴딘 리치먼드 과학혁신차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핵융합, 양자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이행약정 체결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과 미국 에너지부 제럴딘 리치먼드 과학혁신차관이 22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국 에너지부 과학혁신차관실은 미국 물리학 분야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과학실을 소관하고 신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응용 연구개발(R&D)을 지원, 여러 국립연구소의 다양한 혁신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면담에서 핵물리 분양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원자핵 구성 기본입자인 양성자와 중성자의 질량, 스핀의 발생 및 세부적으로 쿼크와 글루온의 특성 이해를 위해 에너지부가 추진 중인 핵물리 분야 가속기 프로젝트)에서 향후 협력 방안과 핵융합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측은 핵융합 분야 양자 협력 회의 정례화와 공동 연구 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양측은 작년 4월 체결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이행 차원에서 한국 연구기관과 미국 양자정보과학(QIS) 연구센터간 교류·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우리측은 양 기관 간 공동 워크샵 개최를 제안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정책 현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바이오, 나노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위한 AI 활용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AI를 활용한 연구 성과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도록 에너지부가 AI 협력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윤 차관은 “글로벌 R&D 활성화를 위해 미국 과학 기술 관련 정부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에너지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초연구와 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출연연구기관과 미국 국립연구소 간 공동 연구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2 I 최정희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 대상 지중해식 식단 효과 및 안전성 확인
  • 만성 신장병 환자 대상 지중해식 식단 효과 및 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대사성 산증 개선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메디쏠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고 2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만성 신장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칼륨과 함께 단백질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을 생성해 신장에 부담을 주고 신부전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환자가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하게 되면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섭취 가능한 영양소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 신장재단은 2020년 진료지침(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에서 만성 신장병 환자 권장 식단 중 하나로 지중해식 식단을 꼽았다.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중해식이 포함하는 참외, 바나나, 시금치, 아욱, 감자 등 고칼륨 함유 식품이 안전한지 연구가 부족했다.연구팀은 한국인 식습관을 반영한 ‘한국형 지중해 균형식’을 개발했고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환자식과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기존 지중해식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동시에 나트륨, 단백질, 칼륨 섭취를 줄이는 식단을 만들었다. 국 대신 숭늉을 먹는 방법 등을 통해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 비중은 1kg 당 0.8g로 기존 지중해식 대비 0.2g 낮췄다. 전곡류, 과일, 채소는 지중해식에 많이 포함된 식품인 만큼 식이섬유는 늘리고 칼륨은 줄일 수 있도록 과일, 채소 껍질은 제거하고 삶거나 데쳐서 먹을 수 있게 했다.신장 기능이 정상에 비해 15~59% 감소한 신부전 환자 50명을 25명씩 두그룹으로 나눴다. 두그룹은 4주간 지중해식과 기존 환자식을 교차로 섭취한 후 신장 기능 및 영양소 섭취 변화를 비교했다. 지중해식(파랑) 환자식(빨강) 그룹 환자 혈청(왼쪽), 소변(오른쪽)에서 검출한 칼륨 수치, 지중해식으로 야채 등을 더 많이 섭취해도 칼륨 수치가 높아지지 않았다.지중해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식이지방, 식이섬유, 니아신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나트륨과 구리 섭취량은 감소했다. 신체의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총 이산화탄소 수치도 증가했다. 신장병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대사성 산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식단 섭취 후 칼륨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지만, 혈청 및 소변의 칼륨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환자들도 지중해식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결과였다. 섭취한 환자의 신장 기능도 잘 유지됐다.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신장병 환자의 식이 관리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운영하는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4.10.22 I 이순용 기자
과기부, 여수 등 5곳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
  • 과기부, 여수 등 5곳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유·화학·철강 등 산업 공정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일명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5곳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부서 선정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여수, 충남 서산, 강원 강릉·삼척, 경북 포항, 충남 보령 등 5곳이다.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27개 컨소시엄이 CCU 기술 실증을 위한 부지를 제안했고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5개 부지를 선정했다. CCU는 발전 및 산업 공정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에서 CCUS 기술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AEA)도 2070년 전 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 수준을 CCUS 기술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보완·수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6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 산업 구조의 특성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존 산업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CCU 기술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CCU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뒷받침하고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CU메가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공급부터 제품 활용까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전주기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CCU는 실험실 규모에서 개발·실증돼왔으나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다배출 산업과 연계해 대형 연구개발 실증을 추진함으로써 CCU 기술 기반의 사업화 성공 사례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해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 확산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최정희 기자
中과잉 생산 설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잠재적 위협되나
  • 中과잉 생산 설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잠재적 위협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의 과잉 생산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당장 큰 위협은 아니지만 추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이미지투데이)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업계는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장을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D램 부문 투자를 대폭 늘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웨이퍼 기준으로 중국 제조업체의 D램 생산 능력은 2022년 전 세계 생산 능력의 4%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1%로 급증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D램 생산 능력이 내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치상 생산 용량일뿐 실질적으로 이에 못 미친다고 WSJ는 지적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CXMT의 비트 밀도는 경쟁업체 대비 55%에 불과하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로, 실제 저장 용량을 의미한다. 또한 CXMT의 생산 수율이 낮아 용량당 유효한 반도체를 많이 생산하지 못한다고 WSJ는 전했다.또한 현재로서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 물량이 대부분 구형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이같은 저가형 반도체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발전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번스타인은 CXMT와 글로벌 경쟁사 간 기술 격차가 약 6~8년 정도라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들의 자국산 반도체 수요가 강력하고,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예상 보다 더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WSJ는 내다봤다. JP모건에 따르면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요 시장으로, 전 세계 전체 D램 수요의 20~25%를 차지한다. WSJ는 “중국 공급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대신하기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재고가 쌓일 수 있고 그로인해 생산량을 줄이거나 세계 시장에 제품을 저렴하게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중국과 경쟁에서 안전하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4.10.22 I 김윤지 기자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TGL, 내년 1월 7일 개막..김주형도 출전
  •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TGL, 내년 1월 7일 개막..김주형도 출전
  • (그래픽=프레인 스포티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 프레젠티드 바이 소피(TGL presented by SoFi, 이하 ‘TGL’)’가 2025년 개막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TGL의 첫 경기는 내년 1월 7일 뉴욕 골프클럽과 더베이 골프클럽의 대결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15경기(팀당 5경기), 4팀이 펼치는 준결승, 그리고 3월 24일부터 이틀 동안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시리즈로 구성된다. 모든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 ESPN2를 통해 중계하고, ESPN+를 통해 스트리밍할 예정이다.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를 결합한 방식의 TGL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에 새롭게 지어진 SoFi 센터에서 진행되고, 선수들은 대형 스크린에 샷을 하고, 50야드 이내의 플레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그린과 어프로치 구역에서 샷을 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4명의 팀 구성원 중 3명이 출전해 대결하고, 30개의 가상 홀 중 15개 홀을 지정해 진행하며, 18홀 대신 15홀 경기로 열린다.TGL에 참여하는 선수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래이, 키건 브래들리, 케빈 키스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가 대거 합류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호주교포 이민우가 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우즈와 호마, 키스너와 주피터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리그를 기획한 투모로우 스포츠의 설립자 겸 CEO인 마이크 맥칼리는 “세계 정상급 PGA 투어 스타들이 팀을 꾸려서 하는 TGL은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다른 팀 스포츠에서 느껴왔던 에너지를 발상할 것”이라며 “필드가 아닌 실내 코스와 같은 분위기에서 선수와 근접해서 응원하는 분위기로 다른 스포츠와 비슷한 분위기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주영로 기자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훈풍이 지속됐다. 기존 비만약을 개선한 지투지바이오의 최대 투자사인 드림씨에아이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내달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진전된 연구 및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면서 시장 기대감이 형성됐다.드림씨아이에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올라 4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135원 올랐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0%(780원) 올라 6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 지투지바이오 투자 효과 ‘톡톡’ 드림씨아이에스가 지투지바이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22년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고, 임상시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삼시험수탁(CRO)기관으로 지투지바이오 지분 2.16%를 보유 중이다.지투지바이오는 비상장사로 지난해 1월 글로벌 빅파마와 장기약효지속 기술 적용 GLP-1 작용제에 대해 공동연구와 평가 후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로 통과해 상장을 목전에 뒀다.최근 주가 상승은 지투지바이오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손꼽히는 펩타이드 성분을 50% 주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주입률을 50%로 끌어올린 펩타이드는 ▲세마글루타이드 ▲카그릴린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이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 손꼽힌다. 이 성분들은 주로 당뇨병 치료제로도 사용되지만, 식욕 억제와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여 비만치료제로 사용된다.지투지바이오가 많은 약물을 주입 할 수 있는 비결은 약미립구 제조 플랫폼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에 있다. 이노램프는 미립구 의약품의 탑재 약물 함량과 생체이용률 문제 및 대량 생산 공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기술이다.지투지바이오 측은 “‘이노램프’ 기술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조절 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와 당뇨ㆍ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용진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두 곳과 계약은 모두 MTA(물질이전계약)를 넘어선 진전된 계약”이라며 “모두 지투지바이오 기술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기존 약물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에 약물(API)을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지투지바이오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약물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균일한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를 대량생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 설명. (제공=지투지바이오)◇에스티큐브, 임상·연구 진전에 기대감↑에스티큐브가 오는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 기대감으로 큰 상승세를 시현했다.에스티큐브는 BTN1A1의 이중 작용기전과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업데이트된 임상 분석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BTN1A1은 에스티큐브 연구팀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신규 면역관문이다. 정상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발현되며, 발현율이 20%대로 낮은 PD-L1과 달리 고형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종에서 약 70% 이상 발현된다. 특히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로 성과가 없었던 암에 대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올해 SITC에서는 BTN1A1의 작용기전에 대한 신규 연구성과와 넬마스토바트 임상 분석결과를 함께 업데이트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스티큐브의 발표 포스터 주제는 ‘암에서 BTN1A1과 YAP 동시 표적화에 대한 공간생물학적 통찰’(Spatial Biology Insights into Simultaneous Targeting of BTN1A1 and YAP in Cancer)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항암 치료를 거듭할수록 특정 암에서 화학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커지고 암이 재발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BTN1A1이 어떻게 면역회피를 유도하고 암세포를 성장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임상 1b/2상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2024.10.22 I 김지완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스오에스랩-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맞손
  •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스오에스랩-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주식회사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이 스마트시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대표 라이다(LiDAR) 전문기업인 에스오에스랩(464080)과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418620)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진현(왼쪽부터) 이에이트 대표와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에스오에스랩은 각각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신규요인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미래 중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효용성을 바탕으로 최근 스마트시티·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스마트팩토리·물류·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마켓에서 고성능의 4D 이미징 레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플로리다에서 확산 중인 ITS 사업에서 자사 제품이 핵심 센서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 분야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에스오에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신와르 잃은 하마스, 한동안 후임자 없이 집단지도체제”
  • “신와르 잃은 하마스, 한동안 후임자 없이 집단지도체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친이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최소한 내달 3월까지 집단지도체제로 조직을 이끈다고 21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사진=AFP)소식통들은 하마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최고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후임자를 선택하는 대신 카타르 도하에 기반을 둔 통치 위원회를 통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는 되도록 내달 3월로 예정된 다음 하마스 선거까지 신와르의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7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전임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이후 하마스는 그 다음달 도하에 고위 간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하마스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슈라 위원회를 이끄는 모하메드 다르비시와 가자지구의 칼릴 알하야 대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자헤르 자바린, 팔레스타인 해외 거주자를 대표하는 칼레드 마샬 전 최고 정치 지도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정치국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5명 모두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다. 신와르는 사망 전 가자지구에 은둔했고, 조직은 이스라엘의 감시망을 피해 그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위해 만들어진 것이 위원회였다. 소식통은 위원회에 대해 “전쟁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조직을 이끌고 미래 계획을 관리한다”면서 “전략적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지도부는 외부에 신원 공개 없이 차기 최고 정치 지도자를 임명하는 방안 또한 논의했으나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이들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을 타결 하기 위해 중재국들과 회담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짚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신와르가 현실성 없는 요구를 하면서 휴전 합의를 고의적으로 회피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24.10.22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
  •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380원대로 재진입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영향이다. 이달 들어 환율이 80원가량 수직 상승하면서 외환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우세에 ‘강달러’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38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8.8원) 기준으로는 0.3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원을 터치했고 오전 9시 11분께 1382.8원으로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1일(1384.7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낮춰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을 앞섰다. 트럼프 후보가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20% 보편 관세 공약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교역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며, 이에 따라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1분 기준 103.9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4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15일까지 일주일간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 규모를 80억 달러(약 11조원) 정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달 환율이 급등하면서 시장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큰 상황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환시장을)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후 ‘쉬어가기’…트럼프 당선 시 1400원 돌파환율 고점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어, 오후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역외에서 차익실현을 하면서 환율이 소폭 내려왔다”며 “오후에도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쉬어가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환율이 연고점인 1400원에 가까워지면서 재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환율 상승이 국내 펀더멘털(기초체력) 취약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미국발(發)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환율 수준 자체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백 연구원은 “미 대선 전에 일부 되돌림 나올 수도 있어서 환율이 계속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지금 환율 상단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쉬어갈 타이밍으로 보고 있어 1385원 정도를 환율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2024.10.22 I 이정윤 기자
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러시아전쟁 파병 규탄..즉시 중단돼야”
  • 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러시아전쟁 파병 규탄..즉시 중단돼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다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협력은 규탄받아야 하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황준국 유엔 대사 (사진=유엔 웹TV)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회의에서 “북한은 국제규범과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지만, 북한의 군대 파견은 우리마저도 놀라게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미 일부는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절박하더라도 악명 높은 불량국가(북한)의 병력을 동원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이 이런 도박을 하면서 전쟁 흐름을 바꾸려고 한 것이 믿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황 대사는 또 “우리는 이런 새로운 사태 발전에 대응하여 동맹국 및 우방국 등과 협력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최근 발족한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 등을 통해 (대북) 제재 위반도 계속 감시하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병력 파견으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가 질적으로 변했고, 이에 따라 북한이 ‘적극적인 교전 당사자’(an active belligerent)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북한이 군사적·재정적 지원 혹은 핵무기 관련 기술과 같은 반대급부를 러시아로부터 기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유엔 주재 미국 대표도 한국 정부 발표 및 언론 보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발전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우리는 이 같은 극적인 움직임이 주는 함의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만약 러시아가 정말 병력 문제로 북한에 의존하고 있다면 이는 크렘린궁이 절박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러시아 유엔 대사는 북한군 파병을 두고 서방측이 만든 ‘부기맨’(아이들에게 겁을 줄 때 들먹이는 귀신을 일컫는 말)에 불과하다고 발뺌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서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핵무기 개발 추진 발언에 대해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미국과 그 동맹국은 이란, 중국, 북한을 부기맨으로 삼아 두려움을 팔며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4.10.22 I 김상윤 기자
WSJ·뉴욕포스트, 퍼블렉시티 고소…"뻔뻔스러운 계획 꾸며"
  • WSJ·뉴욕포스트, 퍼블렉시티 고소…"뻔뻔스러운 계획 꾸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은 퍼플렉시티가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저작권 침해 행위를 멈추라는 정지명령을 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제기된 것이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21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가 AI 기반 검색엔진을 위해 자사의 저널리즘을 빼앗으려는 “뻔뻔스러운 계획”(brazen schame)을 세웠다고 비판했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뉴욕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퍼플렉시티는 출판사들이 생산하는 귀중한 콘텐츠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고객과 중요한 수익을 뉴스 출판사로부터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퍼플렉시티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출처와 인용문이 포함된 대답을 제공한다. 소장에서 이들은 퍼플렉시티가 “대규모로 저작권이 이는 뉴스콘텐츠, 분석, 의견을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복사한다”며 “이는 뉴스 및 기타 정보 웹사이트를 대체하기 위한 의도이며 실제로 그렇게 작동한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WSJ와 뉴욕포스트의 가치를 훼손했다고도 지적했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7월 퍼플렉시티에 법적 문제를 알리고 라이센스 계약 체결 등을 요구했지만 퍼플렉시티 측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뉴욕포스트의 소유주인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의 로버트 톰스 최고경영자(CEO)는 “퍼플렉시티는 저널리스트, 작가, 출판사, 뉴스코프에 피해를 주는 지적 재산권 남용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퍼플렉시티는 보상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고의로 대량 복사했으며 뻔뻔스럽게도 재활용된 자료를 원본소스의 직접적 대체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두 회사는 이에 자사 콘텐츠 사용 금지 명령에 더해 침해 행위에 대해 건당 최대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법정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동시에 원고의 저작물을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파기할 것을 요구했다.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플렉시티는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기반의 검색 엔진을 운영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검색 엔진은 최신화된 정보와 자료의 출처 링크까지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올랐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의 투자를 받아 구글의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그러나 퍼플렉시티는 AI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유명 언론사의 데이터와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일에는 NYT가 퍼플렉시티에 대해 저작권 침해 행위 정지명령을 보내며 저작권 침해 행위가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사했다. 지난 6월에는 경제 전문 매체인 포브스가 퍼플렉시티에 정지명령을 보냈다. 미국 주간지 와이어드 역시 조사결과 퍼플렉시티가 웹사이트에서 “은밀하게 데이터를 스크래핑(data scraping)하는 사실을 확인”했며, 퍼플렉시티를 “헛소리 기계”(a bullshit machine)이라고 비난했다.다른 AI 기업도 비슷한 논란과 소송에 직면해 있다. 영국의 타임스지는 지난해 오픈AI가 AI 훈련을 위해 타임스지의 콘텐츠를 훔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4.10.22 I 정다슬 기자
애니젠, FDA에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애니젠, FDA에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애니젠(196300)이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ANDA)를 위해 美FDA(미국식품의약국)에 원료의약품 등록자료(Drug Master File)를 제출했다고 21일 공시했다.가니렐릭스는 미국 제약회사인MSD의 ‘오가루트란(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 제네릭 주사제로서 난임 치료에 쓰이는 조기배란 억제제다. ‘가니렐릭스’는 보조생식술을 위해 과배란유도(COH, Controlled Ovarian Hyperstimulation)를 받는 여성에서의 조기 황체형성호르몬(LH, Luteinizing Hormone)의 급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며, 현재 미국의 난임 치료 시장 규모는 58억달러(7조7000억원), 중국은 260억위안(4조7000억원)으로 형성돼 있다.애니젠은 가니렐릭스를 상업화하기 위해 품목개발을 진행했으며, 2023년 12월 국내 식품의약처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애니젠은 국내 품목허가에 이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와 함께 美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해왔다.애니젠 회사관계자는 “가니렐릭스에는 특정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사의 우수한 펩타이드 생산 기술과 수율 개선방법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시장규모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가니렐릭스를 생산할 수 있는 펩타이드 생산업체가 드물다”며 “허가 이후에는 FDA승인을 통해 확보한 신뢰성과 원료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애니젠의 원료의약품 판매사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애니젠 김재일 대표는 “애니젠은 펩타이드 호르몬 전문 생산기업이며, 정부의 난임 치료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강소기업 연구과제인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난임 클리닉에는 펩타이드 치료제인 ‘루프로렐린’과 ‘가니렐릭스’를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애니젠이 두 치료제 모두를 완비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부응하면서 이른바 난임 시장에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애니젠은 원료의약품 생산 및 공급 외에도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 ‘AGM-217’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일본CRO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하고 2026년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24.10.22 I 김지완 기자
‘보스턴-뉴욕, LA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 ‘보스턴-뉴욕, LA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대상경기로 포함된 NBA 게임들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는 보스턴셀틱스(홈)-뉴욕닉스(원정)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참여가 가능한 LA레이커스(홈)-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전이다. 해당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의 네 가지 유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각으로 23일(수) 개막한다. 정규리그의 공식 개막전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TD가든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2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배당률에 따르면, 보스턴의 승리와 뉴욕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3배와 2.52배였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보스턴의 승리 예상은 66.2%였고, 뉴욕의 승리 예상은 34.9%였다.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멤버의 전력 누수가 적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다만,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왼쪽 발목 부상은 한 가지 변수다. 반대로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와 함께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NBA 대상 경기인 LA레이커스-미네소타전에서는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배당률이 각각 1.77과 1.7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각 팀의 승리 확률은 49.7%와 51.5%였다. LA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브로니 제임스는 시범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나, 지난 19일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앤서니 애드워드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시즌을 개막하는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계속해서 프로토 승부식의 대상경기로 포함될 NBA 경기에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중 2024·2025시즌 NBA 대상 경기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히든페이스' 송승헌, 조여정과 재회… "우리 아카데미 가나요?"
  • '히든페이스' 송승헌, 조여정과 재회… "우리 아카데미 가나요?"
  •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오른쪽)이 22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맞대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아카데미 가는 건가요?”영화 ‘히든페이스’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송승헌이 ‘인간중독’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조여정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고 싶다는 염원을 드러냈다.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이날 MC 박경림은 “‘기생충’에 이어 이번에도 비밀공간을 가진 집주인 역을 맡았다”고 말하며 조여정을 언급했다.이를 들은 송승헌은 “우리 이번에 아카데미에 가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감사합니다. 조여정 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승헌은 조여정과 주먹을 맞대며 아카데미를 향한 의지를 불끈 드러냈다.조여정은 “전혀 생각지 못한 지점”이라면서 “막상 밀실에 갇히니 탈출 욕구가 강해지더라”면서 재치있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11월 20일 개봉.
2024.10.22 I 윤기백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플랫폼에 갤럭시 AI 적용 예고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플랫폼에 갤럭시 AI 적용 예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이제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혁신적인 확장현실(XR) 생태계를 통해 확인해야 할 시간”이라며, 자체 AI 시스템 ‘갤럭시 AI’의 XR 플랫폼 진출을 예고했다.노태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언은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은 XR 생태계 구축에 협력 중인 가운데 나왔다. 작년 초 3사의 XR 동맹이 처음 발표된 직후 XR 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확산했으나, 3사는 우선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올해 안에 에코시스템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플랫폼을 오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3사가 준비 중인 XR플랫폼에서 갤럭시 AI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이날 “이미 갤럭시 AI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AI PC, 태블릿, 워치, 링 같은 다양한 기기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할 시간”이며 “이는 혁신적인 XR 생태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XR플랫폼을 포함해 갤럭시 AI를 일상 생활 곳곳에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노 사장은 “여러분의 삶을 둘러보면, 갤럭시 AI가 집, 직장, 차 안, 혹은 어디에 있든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며 “갤럭시 AI는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빠르게 반응하며, 더 대화형으로 발전할 것이다. 일상 생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제안도 하고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모바일 칩 분야 1위 업체인 퀄컴과의 개방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노 사장은 “퀄컴의 지능형 컴퓨팅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갤럭시 AI 경험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과 퀄컴은 모바일 혁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하며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은 2세대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된다.
2024.10.22 I 임유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