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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선물, 2025년 첫날 1% 강세…고용지표 대기모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5년 첫 거래일을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1% 전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2일(현지시간) 오전 7시11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에서, 다우선물지수와 S&P500선물지수는 각각 0.77%와 0.88% 상승 중이다.2년 연속 20% 이상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s&p500지수 뿐만 아니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연간 기준으로 각각 13%와 29%의 수익률을 보였다.특히 AI의 선도 역할을 이어가며 엔비디아(NVDA)가 170% 이상 상승했고, 애플(AAPL)은 연초 증권사들의 우려에도 이후 AI인텔리전스 기대감이 부각되며 결국 30% 넘는 상승을 2024년에 기록했다.그러나 연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투자자들은 뜨거운 산타랠리를 누리지 못하는 중이다.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더해지며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밀렸고 결국 1966년이후 처음 이같이 부진한 연말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전일 새해 연휴로 휴장한 증시가 이날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공개를 앞두고 전주 엇갈린 고용지표 발표로 시장 우려가 부각됐던 만큼 정규장 거래 전 가장 주목해야할 데이터로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日주식 사야 하나…CEO 90% “올해 최고치 또 경신” 낙관
  • 日주식 사야 하나…CEO 90% “올해 최고치 또 경신” 낙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올해 일본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도쿄 시민이 닛케이225 주가를 표시하는 전광판을 보고 있다.(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일 일본 주요 기업 CEO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문의한 결과, 18명이 지난해 기록한 닛케이225지수 최고가(4만 2224)가 올해 다시 쓰여질 것이라고 답했다. 11~12월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견해가 75%를 차지했다. 최고치는 평균 4만 4450, 최저치는 평균 3만 7025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외 경기가 확장해 기업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두드러졌다. 미쓰비시지쇼의 나카지마 아츠시 사장은 “국내외 경기가 확장하면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4만 8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했다. 다이와하우스공업의 요시이 케이이치 대표는 제품·서비스 가격 인상이 기업 실적 증가 및 실질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임금 상승이 확인되면서 내수 중심의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수요 역시 기업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SMBC닛코증권의 요시오카 슈지 사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해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구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정보기술(IT) 서비스 등이 주목을 받았다.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의 호소야 토키유시 사장은 “인력 부족으로 IT 및 디지털전환(DX) 관련 설비 투자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상승 혜택을 받는 은행 등 금융 부문과 임금 인상 효과가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 식품·소매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유니참그룹의 타카하라 타카히사 대표는 “금리 상승과 보유 지분 해소 등의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계 산업이 방위 및 설비 투자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이후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정권 초기 경기부양책으로 미 증시가 상승해 일본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관세 등 보호주의 무역·통상정책으로 주가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3만 9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 상승한 수치로, 종가 기준 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9년 3만 8915 이후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올해 유망 종목으로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이토추상사가 1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론 생성형 AI 및 반도체 열풍으로 히타치 제작소가 2위 유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에선 신에츠 화학공업이 웨이퍼 수요 증가 전망으로 4위를, 도쿄 일렉트론이 반도체 제조장비 수요 증가 전망으로 8위를 각각 차지했다. 게임, 음악, 영화 등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한 소니 그룹은 6위를 차지했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 능력이 시험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이 기대됐다”고 짚었다.
2025.01.02 I 방성훈 기자
새해 첫날 환율 1466.6원으로 하락…“앞으로 일주일 주목”
  • 새해 첫날 환율 1466.6원으로 하락…“앞으로 일주일 주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날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노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새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인피티니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0.02%)포인트 하락한 2398.9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44(1.24%)포인트 상승한 686.63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0.35%) 내린 달러당 14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5.9원 내린 1466.6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2월 2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상승 출발했던 환율은 개장한지 10분여 만에 1470원선을 하회하면서 하락 전환됐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며 오후 3시 4분께는 1465.3원까지 내려갔다. 새해부터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자들의 적극적인 발언이 쏟아졌다. 이날 외환당국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換) 헤지(위험 분산)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통령 권한 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 권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의 결정이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단 점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일주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경험을 고려할 때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영향은 운이 좋으면 석 달 정도일 것”이라며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 신정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반응은 이해할만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환율도 진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역외에서 달러 강세도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8분 기준 108.3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8.50에서 내려온 것이다. 이에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았다지난 연말 저조한 거래량은 새해가되자 되살아났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9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5.01.02 I 이정윤 기자
새해 첫날 2400선 수성 실패…외국인 또 ‘팔자’
  • [코스피 마감]새해 첫날 2400선 수성 실패…외국인 또 ‘팔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 약보합 마감했다. 로봇, 방산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에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2400선을 사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2%) 하락한 2398.9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께 2380선까지 무너졌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소폭 회복했지만 끝내 23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4만2544.2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588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 밀린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에서 지난해 연말 기술주 위주의 차익실현이 지속한 탓에 국내 반도체, 2차전지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약세로 코스피는 반도체, 2차전지등 대형주 하락이 지수 약세를 견인한 반면 로봇, 방산, 전력 등 중소형 섹터 위주로 긍정적 모멘텀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384억원, 기관 199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57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가스(2.13%), 제약(2.09%)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보험(1.56%), IT서비스(1.37%), 일반서비스(1.34%), 화학(1.15%)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장비(5.28%)는 5% 넘게 올랐다. 운송·창고(3.59%), 의료·정밀(3.36%) 등은 3%대 상승했다. 운송·부품(2.11%)은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로 등락이 나뉘었다. 고려아연(010130)은 4% 넘게 떨어졌다. 셀트리온(068270), 삼성생명(03283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은 3%대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은 2% 넘게 밀렸다. 이와 달리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3% 넘게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대 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현대모비스(012330)는 5%대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4470만주, 거래대금은 6조7912억원으로 집계됐다. 42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55개 종목은 상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5.01.02 I 김응태 기자
680선 회복하며 올 첫 거래 마쳐…로봇테마 초강세
  • [코스닥 마감]680선 회복하며 올 첫 거래 마쳐…로봇테마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올해 거래 첫날 강세로 마감했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8.44포인트) 오른 686.63에 거래를 마감했다.개인투자자가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10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234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29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차익실현 매도와 국채금리에 대한 부담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에 경계감 유입됐다”라면서도 “로봇, 방산, 전력 등 중소형 섹터 위주로 긍정적 모멘텀이 유입됐으며 전일 발표된 12월 수출실적도 긍정적으로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기계장비가 5.28% 오른 가운데 건설, 의료정밀기기는 4%대 올랐다. 금속과 IT, 기술성장기업은 2%대 상승했다. 유통, 제조, 전기전자, 기타제조는 1%대 상승했다. 반면 금융과 일반서비스, 오락문화는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이 3.07%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나란히 4.00%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종목별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가 급등했다 하이젠알앤엠(160190)과 에스비비테크(389500), 에스피시스템스(317830)가 상한가 마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동신건설(025950)도 상한가 마감하는 등 정치관련주도 급등했다. 반면 카이노스메드(284620)는 15.62% 하락했으며 드래곤플라이(030350)는 10.28% 내렸다. 바이온(032980)은 9.47%, 삼륭물산(014970)은 8.97% 하락했다.코스닥에서 거래량은 7억2191만주, 거래대금은 5조8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8개 외 11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6개 종목은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주식정보 떠먹여 드립니다”…어디서?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 “주식정보 떠먹여 드립니다”…어디서?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 양향자(오른쪽) 전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주톡피아’)[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새해부터 주식 이야기는 ‘주톡피아’에서!”이데일리가 주식시장에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는 오는 6일 주식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재개장한다.주톡피아 채널 메인.(사진=이데일리)‘주톡피아’는 ‘주식 이야기로 일구는 경제 유토피아’라는 모토 아래 국내·해외증시 개폐장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주톡피아는 국내 증시 마감(월~금)·미국 개장(월~금)·미국 마감(화~금) 생방송에서 시장 주요 이슈와 특징기업을 선별해 익일 장 대비 전략을 제공한다.국내 증시 마감 방송 ‘330 온에어’는 이데일리 증권시장부·글로벌마켓센터 기자가 직접 출연한다. 현장 기자가 주요 사안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되짚고, 취재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미국증시 라이브 방송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전한다. 배트맨(BATMMAAN) 8개 대형 기술주를 비롯, 숨겨진 다양한 기업들을 진행자가 실시간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이밖에도 인기 연재기사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왓츠유어ETF’는 ETF 트렌드를 알리고 주요 상품 특징 등 투자 매력을 점검한다. ‘증시핫피플’에서는 주간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준 정재계 등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기업 주가 추이를 살피고 전망을 제공한다.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코너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환율, 배당 투자, 재무제표 분석, 2차전지·방산 등 주요 산업 및 다양한 투자 방법을 인터뷰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론칭을 맞아 구독자를 대상으로 ‘2025년 투자자라면 꼭 봐야 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선공개한다.2일에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전 개혁신당 원내대표(전 한국의희망 대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되짚고 대내외 위기 속 삼성전자가 해야 할 채비에 대해 설파한다.3일에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이 신년 경제·증권시장을 전망하고 엔비디아, 테슬라, 브로드컴 등 서학개미의 관심종목을 평가한다.채널 정식 오픈일인 6일부터는 정규 코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향후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했다.(사진=이데일리 ‘주톡피아’)
2025.01.02 I 이혜라 기자
“삼전 전망, 우리가 틀렸다"…목표가 말고 '이것' 봐야
  • “삼전 전망, 우리가 틀렸다"…목표가 말고 '이것' 봐야[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리서치 기관의 낙관적 전망은 이미 틀린 상황이고, 경기는 지난 7월 고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는 올 상반기까지 주식은 조심스럽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이병건 D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이데일리와 서울 여의도 DB투자증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이데일리 기자]이병건 D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DB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 예측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좋게 보려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 우리는 골디락스 존에서 희망 사항을 반영했던 것”이라고 일갈했다.이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신중론을 폈다. DB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리서치센터의 뷰로 2025년 코스피 지수 레인지(범위)를 2100~28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목표주가나 지수 레인지는 대부분 틀린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이 레인지를 내면서 어떤 워닝(신호)을 주려고 하는지 주목할 필요는 있다”며 “우리가 내놓은 레인지의 의미는 국내 증시는 절대 전고점인 3000포인트 돌파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과 같은 정치·경제적 상황에서는 2800선도 비관적이라고 했다. 낙관론은 이미 틀린 것으로 판명이 났고, 시장은 부정적 뉴스에 더 기운 상태라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전망치는 이미 틀린 상황”이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전환이 빨라지면 기존의 레거시(낸드, D램 등) 반도체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그는 국내 증시가 이보다 더 하락한다고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독일과 한국 등 제조업 중심 국가의 증시는 글로벌 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질 만큼 우려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의 증시 비관론의 기반은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이 센터장은 “현재로선 경기는 모든 것이 안 좋은 방향으로 시그널을 주고 있고, 이에 대해 경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진정한 주식시장 바닥이 명확해지는 시점은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는 때”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도 그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는 지난해 7월쯤 다 고점을 찍고 꺾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미국의 경우 과도한 재정 지출로 경기를 떠받쳤는데 벌써 미 의회에서 제동을 걸고 있다. 이 재정적자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밸류업은 시작일 뿐”이라며 “일본이나 대만의 경우 10년 이상 거버넌스 개선 노력이 선행되고 밸류업이 진행되면서 효과를 냈지만, 우리는 거버넌스 개선이 여전히 논란거리로,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밸류업 정책만으로는 가시적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목표주가를 보고 투자해선 안된다. 해당 밸류에이션 산정에 사용된 주요 ‘가정(전제)’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접목해 가정대로 흘러가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조언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댄 아이브스 "테슬라 등 M7 더 간다..나스닥 2만5000도 가능"
  • 댄 아이브스 "테슬라 등 M7 더 간다..나스닥 2만5000도 가능"
  •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매니징 디렉터 겸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철회가 테슬라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TV방송 영상)[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머스크는 전기차 보조금 철회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테슬라는 이미 규모와 사업범위에서 경쟁 기업들을 월등히 앞서 있다. 보조금 철회는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대가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이데일리TV와 가진 화상 인터뷰(진행: 이은주 앵커)에서 이같이 밝혔다. 댄 아이브스는 기술 주식 분석가로, 현재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수석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아이브스는 2025년 애플, 앤비다아,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M7기업(Magnificent 7)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기업들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기술 시장은 정말 이상적인 상황이다. AI 혁명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까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기술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기술주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40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 머스크 간의 협력 관계가 테슬라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 테슬라는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2조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기술주에 우호적인 규제환경이 조성될 공산이 크다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축구의 리오넬 메시처럼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같은 기업들도 AI 혁명에 동참하며 순수 AI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은 AI 혁명의 초반 단계다. 앞으로 이런 기업들이 AI 파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AI기업 중에서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팔란티어는 AI 알고리즘에서 최고의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실제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확장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물론 주식 가격이 다소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앞으로 몇년 뒤에는 팔란티어가 오라클과 같은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아이브스는 “양자 기술은 앞으로 3년 동안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양자 컴퓨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주 투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미국증시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아이브스는 “ AI 혁명과 같은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있는 기술주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물론 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나 지정학적 갈등과 같은 변수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2025년 말까지 나스닥이 2만500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2 I 김정민 기자
국민연금 환헤지 기대감…환율, 장중 1465원으로 하락
  • 국민연금 환헤지 기대감…환율, 장중 1465원으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향후 국민연금의 본격적 환(換) 헤지(위험 분산) 가능성에 원화 가치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인해 정치 불안 완화에 대한 기대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은행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새해 첫 거래 ‘환율 하락’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5.55원 내린 1466.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 직후 1474원을 터치했으나, 개장 10분 뒤에는 147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며 오후 12시 38분께는 1465.5원으로 내려왔다. 새해부터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자들의 적극적인 발언이 쏟아졌다. 이날 외환당국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 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한다는 것은 자체 판단에 따라 정해놓은 일정 기준보다 환율 수준이 높을 경우, 보유한 해외자산의 일부를 선물환을 통해 매도한다는 뜻이다.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제 문제를 초당적 이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정책이 정치적 프로세스와 분리돼 실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 권한 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 권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경험을 고려할 때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영향은 운이 좋으면 석 달 정도일 것”이라며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 신정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반응은 이해할 만 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환율도 진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역외에서 달러 강세도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55분 기준 108.3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8.50에서 내려온 것이다. 이에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팔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국민연금 환 헤지 기대감과 함께 최 부총리, 이 총리, 이 금통위원 등 당국자들의 환율 안정에 대한 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하락하고 있는 거 같다”며 “또 역외 달러 지수도 좀 내려왔고 금리, 환율 등 전반적으로 단기 급등이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인해 되돌림을 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 후 완화 기대새해에도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오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을 앞두고 있어, 당장 1월에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대외적으로는 달러 강세 압력이 재확대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국 불안과 경기 부진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이 더 큰 상황”이라며 “한번 레벨을 높인 환율은 당분간 140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유의미한 다음 상단은 빅피겨인 1500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을 당초 1425원에서 14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1월 평균 환율도 1435원에서 146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는 선반영됐던 우려들이 완화되면서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문정희 연구원은 “환율이 크게 하락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정치 불안도 이미 원화 약세에 반영돼 있고, 트럼프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환율에 많이 반영돼 있어서 오히려 취임하고 나서인 1월 하반기에는 환율이 좀 내려갈 것”이라며 “1500원 뚫릴 수도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02 I 이정윤 기자
슈퍼리치 절반이 “올 증시 글쎄”…‘오리무중’ 장세 전망
  • 슈퍼리치 절반이 “올 증시 글쎄”…‘오리무중’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주로 2025년 새해 금융시장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금융 환경’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2일 나왔다.삼성증권(016360)이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오리무중(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교토삼굴(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위기에 대응)’이 각각 30%씩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외에도 ‘전전긍긍(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14.1%, ‘고진감래(일시적인 손실이나 어려움을 견디고 버티면 결국 수익을 얻을 수 있음)’ 12.8% 등 대부분의 응답자가 녹록지 않은 2025년 새해 금융시장을 전망했다.사자성어를 통해 바라본 고액 자산가들의 내년 주식 시장 기대감은 작년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거안사위’ ‘다다익선’ ‘상전벽해’ 등을 선택해 긍정적인 시장을 전망한 응답자가 77%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그 비율이 50% 수준에 그쳤다. 새해 코스피의 연말 지수 상승률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작년에는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약 80%에 육박했으나, 올해에는 51%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2025년 코스피지수의 평균 등락률은 약 +5.2%로 나왔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한국 시장의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하지만 국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심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불확실성 높은 금융환경에 대비해 ‘교토삼굴(꾀 있는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처럼 2025년을 준비하는 유망 자산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각각 세 가지씩 언급했다.삼성증권이 언급한 세 가지 유망 자산 중 첫 번째는 미국 국채다. 트럼프 당선 및 매파적이었던 FOMC 이후 높아진 금리 수준으로 캐리 수익이 매력적 레벨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예상치 못한 경기 위축 시 금리 하락으로 자본 차익도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지금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시기로 본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 주식형 랩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내 최고의 대안인 미국에 투자하되, 검증된 매니저의 간접투자 능력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롱숏 펀드로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부진한 내수, 피크아웃하는 수출로 낙폭이 과대한 상황인데 이러한 변동성 확대, 업종 차별화 구간에 롱숏 펀드를 활용해 알파 수익 창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에 있어 △기업 이익의 상향 조정 △상대적, 절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트럼프 공약 중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되는 부분을 언급하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미국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각각 +11.3%, +11.7%의 상승을 기대해 여전히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수 모두 응답자의 80% 이상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중 +30% 이상 초과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도 각각 5.3%와 3.5%나 나왔다.긍정적인 미국 시장을 전망함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어려운 점으로는 환율을 꼽았다. 응답자의 41.0%는 환율 전망이 어려워 미국 주식 투자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최근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증권사와 SNS의 종목 토론방 미끼 정보가 투자를 방해한다는 의견도 29.1%에 달했다.새해 들어 주식형 자산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44.9%로 작년(62.5%)보다 크게 하락했다. 주식형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응답자들이 투자를 희망하는 국가로는 앞서 긍정적으로 전망한 미국(47.8%)이 우리나라(40.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작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47.3%, 미국이 39.5%였으나 올 한해 시장 흐름 및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선호 국가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투자 유망 업종도 확인한 결과, 올 한 해 미국 시장을 주도했던 AI·반도체 업종이 38.2%로 작년(50.6%)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만 AI·반도체를 선택한 비중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낮아졌고, 대신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22.5%를 기록해 지난해 1.7%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해 크게 상승해 응답자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 방어주 성격의 인터넷·게임 업종과 면세·유통·화장품 업종은 각각 3.9%씩에 그쳤다.국내 주식 시장의 반등 시기 및 최적의 매수 타이밍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2025년 2분기라는 의견이 38.5%로 가장 높았고, 3분기도 30.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025년 1분기와 4분기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20.5%와 10.6%에 그쳤다.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 등 빅이벤트 이후 본격적으로 2~3분기에 국내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2025년에 채권(금리형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51.1%를 기록해 주식형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44.9%)보다 많았다.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에 따라 미국 소득세 인하, 법인세 추가 인하가 추진되면서 재정적자 우려가 확대될 경우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 경우 국내 장기채 금리에도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을 줄 가능성이 생겨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확대하고자 하는 채권형 자산으로는 미국 국채가 3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국채(22.3%), 국내 회사채(13.7%) 순이었다. 시중금리 하락 시 안정형 자산인 미국 및 우리나라 국채와 더불어 비교적 고금리의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자의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2025년 주식과 채권(금리형 상품)의 포트폴리오 비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7%가 두 자산에 배분해서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주식과 채권(금리형 상품)에 각각 6:4 비중으로 배분해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28.6%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31.5%와 비교하면 약간 감소했다. 그 뒤로는 4:6으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21.1%를 기록해 지난해 19.6%보다 다소 많았다. 반면, 지난해에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기록했던 8:2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21.7%보다 감소한 20.7%를 기록했다. 2025년 고액 자산가들의 채권형 자산 선호 현상이 지난해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이외에 주식이나 채권(금리형 상품) 한쪽으로 100%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11.5%와 1.8%에 그쳤다.한편 지난해 설문조사 시 2024년 한 해 증시에 가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로 ‘트럼프’(30.4%)를 선택했던 삼성증권 30억 원 이상 거액 자산가들은 이제는 트럼프 집권 2기에 맞춰 변화할 각종 정책에도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금융시장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55.9%)이 ‘트럼프 집권 2기의 정책’을 꼽았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정세(17.2%)’, ‘미-중 무역 분쟁 해소(8.4%)’, ‘주요국의 금리 인하(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새해에는 트럼프 집권 2기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정세, 전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금리 변화 등으로 투자자들이 느끼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소폭 확대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선호가 내년에도 여전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경우에도 교토삼굴처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장중 1%대 상승…레인보우 효과에 로봇株 초강세
  • 코스닥, 장중 1%대 상승…레인보우 효과에 로봇株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6.77포인트) 오른 684.96에 거래중이다. 강세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 후 강세 흐름이다.개인투자자가 증시를 견인 중이다. 105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 역시 66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97억원 어치 내다팔고 있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가 없었으나 기록적인 연간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반편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성으로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4.47%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가 3%대, 유통과 벤처기업, 건설이 2%대 강세다. 운송장비부품, 금속, IT, 제조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출판매체와 오락문화는 1%e 하락 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알테오젠(196170)이 1%e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가 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 중이다.종목별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하이젠알앤엠(160190)과 에스비비테크(389500) 등이 장중 상한가다. 이랜시스(26485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카이노스메드(284620)는 14%대, 드래곤플라이(030350)는 11%대, 애니젠(196300)은 10%대 약세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환율, 새해 첫 거래서 1460원대로 하락
  •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환율, 새해 첫 거래서 1460원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선으로 하락했다. 새해에도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국내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달러 매도)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등에 환율이 소폭 내림세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2.15원 내린 1470.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개장 직후 1474원을 터치했으나, 개장 10분 뒤에는 1469.3원으로 내려갔다.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달러 강세의 위용은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태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 관세 등 정책 영향을 반영하면서 달러화는 상승세다.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8.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반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다만 지난달 수출업체의 네고가 나오지 않아 연초부터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을 수 있다. 또 외환당국의 장 초반부터 미세조정도 있을 수 있다.
2025.01.02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강세로 개장…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코스닥, 강세로 개장…레인보우로보틱스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2025년 첫 거래를 시작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0.89포인트) 오른 679.08에 거래중이다. 개인 중심 수급이 증시를 견인 중이다. 57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71억원, 기관은 82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가 없었으나 기록적인 연간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반편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성으로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2.75% 오르는 가운데 기술성장기업이 1%대 강세다. 건설, 오락문화, 제조, 운송, IT, 운송장비부품, 유통, 의료정밀기기, 금속, 기타제조, 통신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금융, 비금속, 종이목재, 제약, 화학,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2%대 하락중이며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종목별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더불어 피씨엘(24182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에스비비테크(389500)가 26%대, 하이젠알앤엠(160190)이 24%대 강세를 보이는 등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반면 드래곤플라이(030350)는 14%대 하락 주이며 카이노스메드(284620)가 12%대, 바이온(032980)이 9%대 약세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삼성운용, 올해 ETF 투자 키워드 ‘B.A.A.M’ 선정
  • 삼성운용, 올해 ETF 투자 키워드 ‘B.A.A.M’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B.A.A.M(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B.A.A.M’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 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인공지능(AI) 혁명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 등을 의미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도 미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하면서 미국 대표지수 및 우량배당성장주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해야 할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을 꼽았다.‘미국 우선주의’도 올해 주요 투자 키워드로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고려한 상품으로는 △KODEX 미국서학개미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을 제시했다. 미국 주도의 AI 혁명과 함께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심을 둬야 할 상품으로는 △KODEX 미국AI테크TOP10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 등을 제안했다아울러 지난해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미국 월배당전략’은 올해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한 투자 상품으로는 일정 부분 시장상승에 참여하며 월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 콜OTM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을 추천했다. 아울러 오는 7일 상장하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도 기대할 만하다고 짚었다.삼성자산운용은 투자 키워드 ‘B.A.A.M’을 주제로 오는 9일 유튜브 라이브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파크뷰 식사권(2인) 2명 △BBQ 황금올리브치킨 및 콜라 1.25L 세트 50명 △버거킹 몬스터와퍼세트 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HOT) 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2025년은 미국의 경제 지표, 통화정책 등 기존 매크로 이슈와 더불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수가 더해지며 증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선별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올해 차별화된 수익률을 결정할 것이며 B.A.A.M 전략과 함께 미국 중심의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응태 기자
"국장 계속해도 될까"...리서치센터장 10人에게 묻다
  • "국장 계속해도 될까"...리서치센터장 10人에게 묻다[2025 증시 전망]
  • <기자>주요 증권사 10곳의 리서치센터장들이 전망한 2025년 코스피 지수 상단 평균은 2872포인트. 하단 평균은 2344포인트입니다.새해에도 우리증시는 2024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중국의 정책 변화 등 대외적인 변수가 당장 해소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수출 여건이 악화해 우리 기업들이 실적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전체적인 경제성장률마저 둔화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단 경기 자체가 좀 많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입니다. 2025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시장 컨센서스가 1.8%인데 이게 개선되기보다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요. 기업 이익도 올해보다 좀 감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게 되면 동아시아 나라들이 다 같이 힘들어지고요.”관건은 미국 정책 방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시 관세 부과에 따라 우리 시장이 일부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충격이 어느정도 반영된 이후에는 상승 흐름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김병연/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이사] “내년 본격적인 상승은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반등의 트리거는 한국의 하반기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정책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그 시점에 미국의 감세 정책이나 규제 완화 정책 등의 글로벌리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이에 리서치센터장 대다수는 지금을 국내 주식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미국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을 권유했습니다.특히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안전자산으로도 자산을 배분해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내년 국내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는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공지능(AI)과 엔터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다만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이 큰 탓에 지수를 전망하기보단 각 기업 펀더멘털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5.01.02 I 심영주 기자
“주식, 더 나빠질 게 없을때 사야…1분기 매수 적기”
  • “주식, 더 나빠질 게 없을때 사야…1분기 매수 적기”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국내 주식시장에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시장이 관련 리스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만큼 실적 전망이 먼저 하향된 업종부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1기의 학습효과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두달 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됐다”며 “트럼프 2기의 공약 중 보편적 관세 부과와 기후규제 완화 등은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어서 주식시장도 곧바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2018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독주했다”며 “법인세와 송환세 감세가 동시에 이뤄졌고 빅테크 기업들이 이를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기 사이클이 다른 나라들보다 늦게 꺾였고 다른나라들의 통화가 절하되기 시작하면서 달러표시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했다. 다만 올해는 2018년과 다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엔 감세 폭이 1기에 비해 크지 않고 일회성이었던 송환세율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G20 경기는 고점이었지만 지금은 저점 부근”이라며 “특히 중국 등 주요국이 저점에서 반등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관세가 예상되면서 주요국의 통화가 달러에 대해 이미 절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이 매수 기회인지 여부는 그 전까지 국내 금융시장이 얼마나 리스크를 선반영하느냐에 달렸다”며 “국내 정치 상황까지 더해져서 덜 반영하기보단 더 반영하는 쪽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적전망이 먼저 하향된 업종부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며 “화학, 철강, 소매 등 2025년 예상 영업이익률이 2011년 이후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업종이 안전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주식은 주변 여건이 좋을 때 사는 게 아니고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을 때 사야한다”며 “올해 1분기는 국내 주식을 늘려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2 I 원다연 기자
오전 10시 개장…‘업황’ 보다 ‘종목’ 주목
  • 오전 10시 개장…‘업황’ 보다 ‘종목’ 주목[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한국 증시가 오전 10시 개장하는 가운데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증시를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사진=AFP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오늘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 금융투자발 매도 영향 등의 수급적 요인으로 인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월 초 예정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내다봤다.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된 부진으로 한국 증시가 비관론 속에 새해를 맞았다”며 “트럼프 2기, 원화약세,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 호재 없이 악재만 가득한 가운데 국내 증시를 이끌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의 V자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지적했다.이어 “다만 코스피는 2400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했으며 미 정책의 수혜가 명확하거나 성장에 차별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 한국만의 강점을 보유한 기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가 없었으나 기록적인 연간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반편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성으로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美 정책수혜·차별적 성장모멘텀 기업서 답 찾아야”
  • “美 정책수혜·차별적 성장모멘텀 기업서 답 찾아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의 정책 수혜가 분명하거나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있는 업종과 기업 중심의 투자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지속된 국내 시장 부진으로 비관론이 가득한 2025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트럼프 2기 출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원화 약세 지속,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우려 등 시장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 가득해 보인다”고 밝혔다. 신 팀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수출 명목 금액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이 양호했음에도 시장이 약했던 이유는 이러한 요인도 크다”며 “따라서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반도체·자동차·2차전지의 ‘V자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코스피는 지난해 2400선의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둔화를 인정하더라도, 10%대 영업이익률과 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저평가가 명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견고한 하방이 투자 이유는 될 수 없지만,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장세에 안전판은 될 수 있다”며 “비관이 팽배한 한국 증시 속에서도 투자의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신 팀장은 “조선·방산과 같이 미국 정책의 수혜가 명확하거나 성장에 대한 차별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 한국만의 강점을 보유한 기업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다”며 “올해는 지수보다 종목, 밸류에이션 매력보다 실적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2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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