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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확실성 일부 해소 기대"…BoA, 中전망 '낙관적' 전환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2년 만에 “전술적으로 낙관적”으로 전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와치가 보도했다.홍콩 증시를 보여주는 전광판(사진=AFP)마켓와치에 따르면 아제이 카푸르 BofA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중국에 대한 장기적 우려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전환될 수 있는 초기 징후가 있었다”면서 이처럼 내다봤다. 카푸르는 중국의 불확실성 요소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 정책, 규제 정책, 통화 정책, 지정학적 위험을 꼽으면서 이중 지정학적 위험을 제외한 나머지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경제를 압박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최근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점을 근거로 삼았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11일 해외 입국자와 밀접접촉자 격리 단축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통제의 진일보된 최적화 조치’와 관련된 통지문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는 16개 조치를 금융 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는 향후 6개월 이내 만기되는 은행 대출 상환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철도 및 항구와 같은 주요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였다. 통화 정책에 있어 그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금리 기조의 변화(피벗)이 가시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과 함께 신용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중국의 잇따른 새 조치 발표, 미중 대면 정상회담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해 약 한달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0월 31일 저점과 비교하면 약 20% 상승한 것으로, 마켓워치는 “강세장의 기술적 정의를 간신히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ADR(미국 예탁 증권)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19.37%)와 징둥(25.43%), 플랫폼 업체 텐센트(23.99%),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메이투완(18.38%)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리서치 부문인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중국의 단기적인 순환적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투자 비중을 바꿀 만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중국 주식에 대해 중립적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종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으나 202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5.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같은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10월 소매판매는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내수 경기 위축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기업활동 지표인 산업생산은 상승세가 꺾였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장중 245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로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95포인트(1.13%) 하락한 2451.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등 미국발 호재로 인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상종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200주선(2499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부담이 존재하기에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일 미국 증시의 장중 상승폭 축소 요인이었던 러이사의 폴란드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의혹 관련 뉴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759억원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29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비금속광물은 3%대 내림세다.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건설업,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보험 등도 1%대 내리고 있다. 금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유통업은 약보합세다. 음식료만 1% 미만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5%대 약세다. 롯데케미칼(011170)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기(00915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글로비스(086280)는 3%대 내리고 있으며,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HMM(011200), LG화학(051910), LG(00355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카카오페이(377300)는 2%대 상승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4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9포인트(0.31%) 하락한 2472.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한 것은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기대치를 하회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따른 폴란드 타격 이슈,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때 2.7%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코스피 기준 2500선에 대한 도전이 진행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1억원, 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비금속광물(1.85%), 철강및금속(1.16%) 등은 1% 넘게 하락세다. 운수창고(0.7%), 섬유·의복(0.75%), 화학(0.69%), 건설업(0.71%), 전기·전자(0.41%), 전기가스업(0.33%), 제조업(0.35%), 기계(0.27%)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1.2%)은 1%대 상승 중이다. 유통업(0.45%), 음식료품(069%), 운수장비(0.49%), 서비스업(0.12%), 보험(0.49%)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기(009150), 포스코케미칼(003670), 롯데케미칼(01117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전자(066570), HMM(011200), LG이노텍(0110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대 약세다. 이와 달리 S-OIL(010950)은 2%대 오름세다. 카카오페이(377300), 엔씨소프트(036570)는 1%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LG생활건강(0519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92.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내린 3991.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뛴 1만1358.41로 집계됐다.
-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세 전환… 743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 증시 반등 및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다 약세로 전환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0.98포인트) 하락한 743.98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한 후 746.62까지 올랐다 하락 전환했다.개인이 나홀로 70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675억 원, 기관은 13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아울러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연준의 초점이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해결에 있다고 주장한 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완만한 인플레이션 감소가 이어진다면 연준은 금리를 더 이상 인상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는 등 온건한 발언을 이어간 것도 상승에 기여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36.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오른 3991.73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상승한 1만1358.41로 집계됐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한때 2.7%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장 후반 미 증시 상승분 반납 요인이었던 러시아의 폴란드 미사일 공격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말했다. 소매 유통업종의 견조한 실적 발표 및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나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러시아 이슈로 강세 전환한 것은 부담스럽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오락, 화학, IT 부품, 제약, 건설, 유통,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이 강보합이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통신·방송,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운송·부품, 섬유·의류, 금융,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은 !%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등은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메디콕스(054180)와 녹십자엠에스(142280), 위더스제약(330350)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H 건설(226360), 브린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9%대 오름세다. 반면 알체라(347860)는 20%대, 노블엠앤비(106520)는 11%대, 일야(058450)가 8%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오엠(066430)이 6%대, 대모(317850)가 4%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 [뉴스새벽배송]PPI 호조에 나스닥 1.5%↑…월마트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들의 긴축 정책에 대한 온건한 발언도 증시가 상승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강행한 가운데 폴란드에도 강타하면서 방산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세를 시현했다. 월마트가 3분기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2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밝히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 오는 19일 기한이 만료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 협정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플레 정점 기대감에…뉴욕증시 호조-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36.70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오른 3991.73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상승한 1만1358.41로 집계.-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 이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기대치에(0.5%)를 하회. 전년 대비로도 8.0% 상승해 소비자 물가지수 둔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기대 확산. 식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치는 등 시장 예상치(0.4%) 밑돌아. -아울러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연준의 초점이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해결에 있다고 주장한 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완만한 인플레이션 감소가 이어진다면 연준은 금리를 더 이상 인상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도 호조 영향. ◇미 증시, 반도체·방산 강세…헬스케어 부진-뉴욕증시에선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40억달러 규모의 TSMC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TSMC 주가가 10.52% 급등하자 반도체 업종 전반 강세.-ASML(3.4%), AMD(3.86%), 엔비디아(2.28%), 마이크론(2.14%)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03% 올라.-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가 17억달러 규모 파라마운트의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5.14% 상승.-아울러 러시아의 폴란드 국경지역에 대한 공격 소식에 방산업종도 강세. 레이시온(3.06%), 록히드마틴(1.13%), L3해리스(1.58%) 등 다수 종목 오름세 시현.-이와 달리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면서 인플레 방어주였던 유나이티드헬스(2.09%), 일라이릴리(1.72%), 화이자(1.36%), 암젠(0.6%) 등은 일제히 약세.◇월마트, 3분기 실적 호재…자사주 매입 -월마트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52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1477억5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1.5달러로 집계돼 이 역시 시장 전망치(1.32달러)보다 높아.-월마트가 1·2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부진 흐름과 달리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6.54% 급등.-아울러 월마트는 최대 2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리테일업체인 홈디포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1.63% 주가 상승.-소매 유통업종의 실적 견고한 모습에 타겟(3.95%), 콜스(1.9%), 코스트코(3.29%), 달러 제너럴(4.18%), 메이시스(4.48%) 등 일제히 강세.◇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폴란드도 강타-로이터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 재개.-대규모 공습에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루키우, 서부 르비우 등 주요 도시 각지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 여파에 정전 발생.-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성명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에너지 기반시설에 또다시 계획적 공격을 가했다”며 “키이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혀.-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미사일이 약 100발에 이를 것이라 주장.-러시아가 대규모의 미사일 발사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플란드 영토 내 떨어져 2명 사망.-이에 폴란드는 군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나토 협의 조항인 헌장 4조 발동 여부를 검토.-러시아 국방부 측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목표물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 미사일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반박. ◇국제유가 강세…인플레 완화·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배럴당 86.92달러로 전장 대비 1.22% 상승.-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4.6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64% 올라.-국제 유가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경기 위축 약화돼 원유 수요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러시아의 폴란드 지역 미사일 공격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것도 유가 상승에 기여.-이외에 러시아가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가 상승하는 데 영향 미쳐.◇러시아, 곡물 수출 협정 연장 청신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곡물 수출 협장 연장 문제 논의.-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를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데 장애물이 남아 있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미국과 EU로부터 이를 제거하기로 서면 약속을 받았고, 이 약속이 실현되면 러시아 곡물과 비료 수출의 모든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라고 말해.-오는 19일 시한이 만료되는 곡물 수출 협정 연장에 러시아가 조건부 동의한 것이라는 해석 나와. -유엔은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을 연장하기 위해 러시아를 설득 중인 가운데, 러시아 측은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로 곡물 수출이 제약을 받는다며 협정 연장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 [뉴욕증시]물가 정점론에 나스닥 1.1%↑…폴란드 리스크 '촉각'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심리가 확산하자 국채금리가 떨어졌고, 이에 주식 투자 심리는 살아났다. 다만 러시아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는 것은 변수다.(사진=AFP 제공)◇예상 하회한 PPI에 3대 지수 반등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오른 3991.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5% 뛴 1만1358.41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0% 올랐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밑돌았다. 지난 7월(-0.4%)과 8월(0.0%) 두 달 연속 주춤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나왔다가 9월(0.2%) 들어 상승으로 돌아섰는데, 다시 조금씩 물가가 진정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0% 뛰었다. 9월(8.4%) 대비 상승 폭이 낮아졌다. 지난 6월 11.2%까지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PPI는 지난해 12월 10.0%로 두자릿수로 폭등했고, 올해 들어 1월 10.1%→2월 10.4%→3월 11.7%→4월 11.2%→5월 11.1%→6월 11.2%로 7개월 연속 10% 이상 뛰었다. 그 이후 7월 9.7%로 내려왔고, 8월 8.7%→9월 8.4%→10월 8.0%로 점차 둔화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팀장은 “이번 PPI는 마침내 인플레이션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하는데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힘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80.6%로 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미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이번 PPI는) 연준의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 가능성을 끌어올린다”고 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보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면서도 “가능하면 경기 침체를 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채권시장은 반등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758%까지 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408%까지 내렸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5.34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CPI 발표 당시에는 못 미치지만 장중 내내 증시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미국 유통을 대표하는 월마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6.54% 급등했다.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 역시 깜짝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는 1.63% 상승했다. 이번주 타깃, 메이시스, 로우스, 콜스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폴란드에 러 미사일 처음 떨어져”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지속하고 있는 것은 변수다.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의 영토 내에 떨어져 두 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오후 2시5분께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모두 하락 반전했다. 그만큼 시장이 폴란드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이다.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이번 침공 중 최대 규모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로 넘어갔다. 러시아의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군이 직접 나설 경우 지금까지 전쟁 양상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질 수 있다.가상자산거래소 FTX 붕괴를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하다.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FTX 사태를 두고 “디지털 가상자산(digital currencies)은 사기와 망상이 악의적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오랜 투자 동지다. 멍거 부회장은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무너지면서 시장 충격이 커진데 대해 “뜨거운 모든 거래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그것이 아동 성매매이든 비트코인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장을 따라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9% 올랐다. 다만 유럽 증시는 러시아 미사일에 대한 나토의 대응 수위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2% 오른 배럴당 8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다가오는 연말…대형주의 시간 온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주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매크로(거시경제)에 민감한 대형주의 상승 흐름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따른 미국 최종 정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대형주의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1월 코스피 대형주 상승률 8% ‘쑥’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2473.1로 마감해 한 달 전(10월14일) 대비 12.5% 뛰었다. 같은 기간 중형주는 10.3% 올랐으며, 소형주는 10.4% 상승했다.코스피 대형주의 이 같은 오름세는 상반기와는 다른 양상이다. 상반기(1월3일~6월30일) 하락장 국면에서는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2977.65에서 2332.64로 27.7% 하락했지만 중형주는 19.9%, 소형주는 16.4% 내리는 데 그쳤다. 대형주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건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으로 점차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일수록 매크로 영향에 민감한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회복력이 빨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달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게 주효했다.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7.9%)를 0.2%포인트 밑돌았다. CPI가 7%대에 진입한 건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고착화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마저 6.3%를 기록했다. 이 역시 기대치(6.5%)를 0.2%포인트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레벨 다운이 본격화됐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왔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월 말 이후부터는 글로벌 시장 중에서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는데 시장이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코스닥보다 코스피가, 소형주보다 대형주의 상승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며 “과거 반등 국면이었던 2009년, 2019년에도 대형주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 대형주 중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강세 이달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 가장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카카오페이(377300)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6만4600원으로 마감해 지난달 말보다 82.7% 상승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만7100원에서 2만8700원으로 67.8% 뛰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성장주로서 기준금리 속도 조절 시그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중국 결제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카카오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과 원화 입출금은행 제휴를 맺었다는 얘기에 상승세가 뒷받침됐다.뒤이어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같은 기간 37.6% 상승하며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4위에는 경기민감주에 속하는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090430)이, 5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순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37.0% 상승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32.0% 올랐다. 연말에 이르러서도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위원들이 과거 ‘매파(긴축 선호)’적인 기조에서 한 풀 꺾어 금리 속도 조절 분위기를 점차 조성하고 있어서다. 14일(현지시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주택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궁극적으로 대형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경우 대형주는 매크로 악화에 약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 내년 초 최종금리가 4.5~4.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1월 FOMC에서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월가에선 최종금리 수준을 5.25~5.5% 수준까지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유발했던 불안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제 시장참여자들은 연준 긴축과 관련해 속도 조절의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향후 최종 금리 레벨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마감]차익매물 소화 과정…2480선 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23%) 상승한 2480.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8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24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의 보합 흐름이 강해진 건 앞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호재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소멸하고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 부담에 따라 전일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며 “이날 코스피도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됐다”고 풀이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1억원, 800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1.88%), 의료정밀(1.71%), 운수창고(1.33%), 서비스업(1.12%), 종이·목재(1.03%)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증권(0.84%), 비금속광물(0.66%), 기계(0.57%), 유통업(0.33%), 제조업(0.12%)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이와 달리 보험(1.47%), 음식료품(1.28%), 운수장비(0.57%), 통신업(0.4%), 화학(0.24%), 철강및금속(0.19%)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5%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4%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36570), LG생활건강(051900), 카카오페이(377300) 등은 3% 넘게 뛰었다. 카카오뱅크(32341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등은 2%대 올랐으며 네이버(035420), KT&G(033780), 셀트리온(068270), 롯데케미칼(011170), LG(003550), HMM(011200), 대한항공(003490)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5%대 하락했다. S-OIL(010950), 삼성화재(00081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크래프톤(259960) 등은 2%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SK(0347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일동제약(249420)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승인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팬오션(028670)은 5%대 상승했으며, 실적 예상치를 하회한 CJ제일제당(097950)은 4%대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6억801만주, 거래대금은 9조1464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596개 종목이 상승했다. 28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9% 내린 3957.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빠진 1만1196.22로 집계됐다.
- 토스증권, 올 3Q 영업익 22억원…출범 후 첫 분기 흑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토스증권은 경영공시를 통해 회사 출범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분기 실적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토스증권토스증권의 올 3분기 매출은 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19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해외주식 서비스 매출은 전체의 30%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올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매 분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올 상반기 선보였던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크게 기여했다.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8개월 만에 약 20만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했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해외주식의 경우, 최소 1천원부터 미국주식과 ETF에 투자할 수 있어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큰 시너지를 냈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는 투자 종목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폭넓은 투자를 도왔다. 지난해 12월 약 500여개 종목으로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는 현재 약 3600여개 미국주식과 ETF로 대상을 넓혔다. 전 종목에 온주(1주) 및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토스증권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증시 침체의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데는 토스증권의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집중하며 ‘투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남은 4분기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해외주식 브로커와 환전 은행 이중화를 마무리하고, 고객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10월 말 현재 토스증권의 고객수는 450만명이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0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