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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 출발… 723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10.31포인트) 하락한 723.01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수급별로 개인이 38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269억 원, 기관이 82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가 이어지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체력이 강한 미국경제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떨어진 3만3947.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86포인트(1.79%) 하락한 3998.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56포인트(1.93%)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감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한 만큼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까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의 비용 절감 소식 진행으로 부진하며 나스닥 중심으로 낙폭 확대한 것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서비스업지수 개선 등으로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하락 요인”이라 내다봤다.다만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중기적으로 보면 대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종별로 3%대 상승한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IT부품, 오락, 전기·전자, 통신장비, 인터넷, 금속, 반도체, 화학, 비금속, 금융, 종이·목재, 제조 제약 등이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하락 중인가운데 엘앤에프(066970)가 3%대,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 천보(278280) 등이 2%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보합으로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적다.종목별로는 위니아가 23%대, 캐리소프트(317530)가 19%대 상승 중인 가운데 애플페이 출시 임박에 따라 관련주인 한국정보통신(025770)도 10%대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이드로리튬(101670)은 9%대, 스코넥(276040)과 드래곤플라이(030350)는 6%대, 셀루메드(049180)는 5%대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 재고조…1%대 약세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불안 고조로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24포인트) 내린 2395.08을 기록 중이다.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2.78포인트) 떨어진 3만3947.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72.86포인트) 하락한 3998.84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221.56포인트)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탄탄한 미국 경제 탓에 오히려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나아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현지보도도 나온 상황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91억원, 기관이 18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철강및금속이 2%대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화학, 기계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과 음식료품, 증권, 금융업, 보험 등 대부분은 1% 미만 내림세를 보인다.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NAVER(035420)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약세다.종목별로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꺾이면서 제주은행(006220)이 6%대 강세를 보인다.
- "충격 없는 미 고용…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커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금리인상 우려는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 식음료, 유통 등 내수주 관련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6일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11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3000개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자리 증가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개)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7%로 집계됐다.그는 “시장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의주시하는 임금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1%로 다시금 반등했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은 그간 전개되었던 흐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장 초반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하며 마감하는 모습이었다.이 연구원은 “이는 미국 고용 시장이 실제 발표된 것보다 그리 뜨겁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는 가계와 기업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하게 된다. 기업들의 설문조사는 고용에, 가계조사는 실업에 대한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11월 고용의 경우, 기업대상조사 응답률은 49.4%를 기록하였다. 이는 10월 대비 17.1%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이며, 2002년 이후 최저수준의 응답률이다.이 연구원은 “11월 고용 통계는 과거 대비 숫자의 일시적 왜곡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면서 “자영업과 중소기업 상황을 좀 더 잘 설명해주는 가계조사 실업자수는 13만8000명이 증가, 대기업 위주인 기업조사에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타 보조 고용지표들은 기업들의 수요 위축을 반영 중이다. 미국의 재취업기업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계획은 7만 6천명으로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연초 이후 전체 감원수도 3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며 93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다만 전 산업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는 점은 고용 시장의 급격한 경착륙 가능성을 낮춰준다”고 평가했다.또 그는 “서비스 산업 중에서는 물류와 창고업종의 일자리가 1만5000개가 감소하며 전월대비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면서도 “해당 분야의 임금 상승률은 제일 높았는데, 주당 근로시간과 일자리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도 임금 상승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는 퇴직금이 포함되어 산정된 임금 부분이 일시적으로 왜곡됐을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는 셋째주까지 증시의 방향성을 찾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2년물 금리는 4.7%에서 4.2%까지 하락했지만, 주가 지수가 비례적으로 상승하는 강도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면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및 최종 금리 상단을 낮춰 잡는 12월 FOMC회의 결과 조합이 -80bp(1bp=0.01%포인트) 수준까지 확대된 장단기스프레드 축소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순환매 관점에서는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의 선방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관련 논의 빈도 수가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은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방역 정책에 따른 내수부진에 성장방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 가능성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호재”라며 “산업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해외 최종 수요 비중 중 중국 부분은 7.5%로 미국과 일본 대비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중국 테마 중에서는 화장품, 음식료, 유통, 호텔/레저 등 내수주 관련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해당업종들은 내년 영업 이익영향력 확대되는 업종이지만, 올해 상대적으로 시총이 저평가되어 주가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 비싸진 코스피, 그래도 '더 버는' 종목도 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2400선에서 한 달 동안 횡보하는 가운데 중국의 방역완화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미국 역시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역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며 글로벌 훈풍을 막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실적 전망치가 오르는 종목, 그동안 덜 올라 가격 부담이 덜한 종목으로 연말 랠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기침체에 역성장 전망…‘비싸진’ 코스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1포인트(0.62%) 내린 2419.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종가 2399.04) 이후 약 한 달간 2400선을 지키며 꾸준히 2500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마저 ‘제로코로나’에서 한 발 물러섰다. 이에 지난 9월 30일 연저점(2134.77) 대비 지수는 13.33% 상승한 모습이다. 하지만 ‘가격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5218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줄어든 수치다. 고환율과 소비심리 침체 속에 기업들의 벌이가 전만 못해진 상황이란 얘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4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웃돌아 추가 반등 폭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하락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격 부담’에서 제외될 수 있는, 실적 상승세가 나타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최근 한 달 사이 19%나 증가한 보험업종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실제 보험업종 대장주인 삼성생명(032830)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사이 3249억원에서 6688억원으로 105.85% 늘었고 같은 기간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4468억원에서 6072억원으로 35.90% 증가했다. 실적 전망치가 상향할 뿐만 아니라 보험주는 고배당업종으로 꼽히는 만큼 연말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상사와 자본재, 에너지, 기계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오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보험·상사·자본재…비행 시동 항공株도 주목개별 종목으로 보면 진에어(272450)의 4분기 전망치가 영업손실 6억원에서 영업이익 25억원으로 돌아서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020560)(770억→1660억원)과 제주항공(089590)(-188억→5억) 대한항공(003490)(6490억→7232억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고공행진하던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리스부채와 연료비를 외화로 결제하다보니 환율이 오를 때마다 실적에 치명타를 맞는다. 게다가 국제선 여객 역시 지난 10월 252만2903명에서 11월 308만113명으로 22.1% 증가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침체했던 펄어비스(263750)와 녹십자(00628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한 달전 보다 516.5%, 61.9%씩 오르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도 눈여겨볼 만 하다. 4분기 증시의 반등 국면에서 철강과 가전, 화학, 기계업종이 강세를 보인 대신 소외된 종목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10월 이후 코스피가 12.24% 오르는 가운데 KRX300 소재지수는 23.76% 올랐고 KRX철강은 20.05% 오르며 평균보다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KRX300 소재는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한화솔루션(009830) 에코프로(086520) 등을 담고 있고 KRX철강은 POSCO홀딩스(005490), 현대제철(004020) KG스틸(016380) 등을 담고 있다. 반면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지수나 KRX헬스케어지수의 상승세는 4.11%, 4.01% 상승에에승상 머물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부진한 종목은 이유가 있다”라면서도 “12월만 짧게 보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들에서 좀 더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터넷과 게임, 조선, 미디어, 디스플레이, 건강관리 등에 단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코스피 마감]개장 내내 롤러코스터…약세로 돌아서며 242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15.01포인트) 오른 2419.3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부진과 대형주 중심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약세폭이 확대됐다”며 “업종간 순환매 양상 뚜렷해지며 2차전지는 하락했고 중국 소비주는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 201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2억원, 151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의 이 같은 포지션은 2거래일째 유지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63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약세 우위였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은 2%대 약세를,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1%대 하락했다. 이어 보험과 증권,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철강및금속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의료정밀은 2%대 올랐고 운수창고는 1%대, 금융업과 화학, 유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 넘게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약세를,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1%대 하락했고 삼성전자(005930)와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내렸다.종목별로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최대도시들이 잇따라 봉쇄를 풀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7980만주, 거래대금은 7조6032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0개였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팔자' 속 강보합 730선…제약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평이다. 제약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5%) 상승한 733.32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 내년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이 있었지만, 상승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523억원, 기관은 7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648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제약은 2%대, 기타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정보기기는 1%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 유동, 비금속, 통신장비, 반도체, 음식료담배, IT S/W,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제조는 1% 미만 올랐다. 기타 제조, IT부품은 2%대 내렸고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 건설은 1%대 하락했다. 금속, 오락문화,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운송, 통신서비스, 화학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이 8%대,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가 2%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는 6%대, 에코프로(08652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는 2%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하락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에 따른 할인율 부담 완화로 제약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3661만주, 거래대금은 5조155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7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725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국인 ‘팔자’ 속 상승 출발…‘73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팔자’ 속에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1%) 상승한 734.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36에서 출발했다.직전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3만4429.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2% 내린 4071.70으로,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1461.50을 나타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면서 미국 생산자물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중국 수출입 지표와 방역 정책 기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탐색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2360~2480포인트로 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27억원, 기관은 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9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1%대, IT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제약, 통신장비, 화학, 비금속, 종이목재, 금융, 반도체, 방송서비스, 제조,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IT 하드웨어, 섬유의류, 기계장비, 오락문화, IT 부품, 운송,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금속, 건설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1%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JYP Ent.(0359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2%대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 2주 연속 오른 미국 증시…OPEC, 감산 유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설과 고용지수 발표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는가하면 국내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방침 유지-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OPEC+는 4일(현지시간)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지난 회의에서 합의한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OPEC+는 성명에서 “향후 원유 시장을 관찰하면서 수급 균형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지난 10월 OPEC+는 정례 회의를 열고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고 이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현재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10월보다 200만 배럴 감소한 하루 4185만 배럴 수준-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산을 결정한 OPEC+는 당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른 경제적 판단이었다고 주장◇ 의류·신발 물가 10년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국내 의류·신발 등 공산품 출고가가 치솟으며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1월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5% 상승-상승 폭은 2012년 6월(5.6%)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커-항목별로 보면 의류 물가가 아동복·유아복(9.6%), 여성 의류(5.4%)와 캐주얼 의류(6.0%) 등을 중심으로 5.8% 올라-의류 세탁·수선 물가는 10.6%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발 물가도 4.0% 올라-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재료 상승 압력이 반영되며 섬유제품 출고가가 올라간 영향으로 풀이-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5.0%)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5%를 웃돌아◇ 美국무 “바이든, 美·中경쟁 충돌비화 않도록 하는 데 강한 결의”-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강도 높은 경쟁 관계에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대한 강한 결의가 있다”고 발언-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지난 2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미중간 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혀-블링컨 장관은 이어 “전 세계는 우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앞서 셔먼 부장관은 아메리칸대학교 행사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이 잠재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에 그 방향으로 가지 말도록 촉구하고 전쟁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뉴욕증시, 지난 한주간 3대 지수 모두 상승 2주 연속↑ -지난주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여 2주 연속 상승-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한 주간 0.24% 올랐고, S&P500지수도 1.13%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2.09% 올라-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더 작은 폭인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지난주 후반 나온 11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월 26만3000명을 기록하고, 임금 상승률이 연율 5.1%로 강한 수준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1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분위기는 유지◇ 탄탄한 美 일자리·임금, 예상보다 더 늘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000명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보다 많은 것으로 여전히 25만명을 웃도는 강한 고용 증가세를 유지-올해 월평균 신규 고용은 39만2000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56만2000명보다는 둔화했으나 2019년의 월평균 신규 고용인 16만4000명을 크게 웃돌아-실업률은 3.7%로 전달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임금상승률이 5.1%를 기록해 전달의 4.9%보다 높아진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여.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4.6%도 웃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