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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 뷰티, Z세대가 사랑…신고가 경신중
  • 울타 뷰티, Z세대가 사랑…신고가 경신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에서도 화장품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1위 뷰티 전문점인 울타뷰티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Z세대가 사랑하는 울타뷰티에 긍정적 접근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울타뷰티는 3분기 매장 객수 수준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울타뷰티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타겟에서 울타뷰티를 경험한 고객이 울타뷰티의 매장을 재방문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울타뷰티는 미국 1위 뷰티 전문점으로, 2022년 10월 기준 134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며, 중고가 화장품에 강점이 있는 세포라 대비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울타뷰티 2022년 3분기 순매출은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5.34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올타뷰티는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순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 우려에도 울타뷰티는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지난 12월1일 종가 기준 472.5달러를 기록, 지난 7일에는 480달러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생활 정상화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높아진 온라인 채널 경쟁력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울타뷰티의 전체 여성 구매자 중 48%가 Z세대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울타뷰티는 경쟁사 대비 매스(Mass) 뷰티 제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차별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의 소비력 하락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며 “실제 2021년에 3700만이었던 멤버십 고객 수는 3분기 기준으로 39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울타뷰티에 대해 긍정적 접근 추천한다고 했다.
2022.12.10 I 김소연 기자
긴축 긴장감 높인 PPI…FOMC에 쏠리는 눈
  • [뉴욕증시]긴축 긴장감 높인 PPI…FOMC에 쏠리는 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물가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긴장감이 커진 것이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 폭을 두고 어떤 힌트를 줄지 이목이 집중돼 있다.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3만3476.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3% 내린 3934.38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0% 하락한 1만1004.6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9% 내렸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에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 물가가 한달새 0.4% 뛰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10월(0.2%)과 비교해도 높았다.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1년 전과 비교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했다.이번 물가 지표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13~14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번에 5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게 유력하다. 다만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내년에 추가로 인상 폭을 낮출지는 미지수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생산자물가를 두고 “더 느린 속도일지라도 지속적인 긴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날 나온 미시간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전월(4.9%) 대비 소폭 떨어졌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3.0%로 전월과 같았다. 이에 PPI를 둘러싼 우려는 다소 진정됐지만, 3대 지수 하락 압력까지는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지게 됐다.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 CIO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공격 긴축에서 전환하기를 오랜 기간 바랐지만, 이번 지표(PPI)는 이를 지지하지 못했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려면 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려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억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나와 “내년 말부터 내후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이에 뉴욕채권시장은 또 약세를 보였고(국채금리 상승), 주식 투자 심리는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595%까지 올랐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353%까지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또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2% 하락한 배럴당 7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넘보게 됐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6% 상승했다.
2022.12.10 I 김정남 기자
예상 웃돈 PPI…긴축 우려에 미 증시 하락
  • [속보]예상 웃돈 PPI…긴축 우려에 미 증시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에 일제히 하락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0% 떨어졌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에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 물가가 한달새 0.4% 뛰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10월(0.2%)과 비교해도 높았다.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1년 전과 비교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했다.이번 물가 지표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13~14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번에 5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게 유력하다. 다만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내년에 추가로 인상 폭을 낮출지는 미지수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생산자물가를 두고 “더 느린 속도일지라도 지속적인 긴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또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2% 하락한 배럴당 7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넘보게 됐다.
2022.12.10 I 김정남 기자
환율, 17원 가량 급락해 1300원대 하락…달러화 약세+역외 매도
  • 환율, 17원 가량 급락해 1300원대 하락…달러화 약세+역외 매도[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130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통화긴축 경계감이 누그러들자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였단 분석이다.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고 국내증시도 상승 전환하면서 원화 반등에 힘을 보탰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0원)대비 16.7원 하락한 1301.3원에 마감했다. 지난 1일 19.1원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종가 기준으론 5일 1292.6원에 마감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318.0원에 개장 한 뒤 1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다가 점차 하락폭을 키워갔다. 장중엔 1299.0원까지 내리면서 1300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2포인트 내린 104.578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시장 위축이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시장 참가자들은 9일 예정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3~14일 열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지 강세로 전환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 영향도 있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0% 하락한(엔화 강세) 136.03엔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 역시 전일 대비 0.07% 하락한 6.95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와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반등에 영향을 줬다. 국내증시도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99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하고 기관도 사면서 0.7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200억원 사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0.98%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6거래일,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내 결제 수요가 많았음에도 환율이 하락한 것은 역외에서 달러를 판 영향”이라면서 “엔화 상승 등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2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12.09 I 이윤화 기자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2390선’ 목전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2390선’ 목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76%) 오른 2389.04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니케이와 대만 가권, 홍콩 항셍 등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또한 중국의 방역 강도 추가 완화에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0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407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 역시 지수 상승 전환과 마찬가지로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7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이 5% 넘게 올랐고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은 2%대 상승했다. 이어 음식료품과 보험, 증권, 종이목재, 건설업,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업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대 하락했고 화학은 1%대, 섬유의복과 기계는 1% 미만 내렸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NAVER(035420)가 5% 넘게 올랐고 카카오(035720)도 4%대 상승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가 2% 상승하는 등 반도체 대장주들도 간만에 상승 흐름을 탔다. 이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이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약세를,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6%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8% 넘게 올랐고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으로 아모레G(002790)와 코스맥스(192820) 등 화장품 관련주가 10% 내외 급등했다.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952만주, 거래대금은 7조97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1개가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2022.12.09 I 유준하 기자
환율, 12원 가량 낙폭 확대 1300원대 하락…弱달러, 亞통화 강세
  • 환율, 12원 가량 낙폭 확대 1300원대 하락…弱달러, 亞통화 강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8원에서 보합권 출발했지만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면서 12원 가량 급락, 130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실업청구 건수가 늘면서 노동시장 위축이 통화긴축 속도 완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달러화를 약세 흐름으로 끌고 간 가운데 아시아 통화는 강세 흐름을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종가(1318.0원)대비 12.2원 하락한 130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1원 안팎으로 기록하다가 낙폭을 10원 이상으로 키우면서 130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8일 오후 9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5포인트 내린 104.69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노동시장 위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조절을 뒷받침할 재료로 해석됐다. 아시아 통화는 급등세다. 일본 엔화는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3% 하락한(엔화 강세) 136.2엔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 역시 전일 대비 0.14% 하락한 6.95위안대를 나타내 위안화가 강세폭을 키웠다. 국내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0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하고 기관도 사면서 0.5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30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기관 매수 우위에 0.86% 오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엔화 급등 등 아시아 통화가 오르면서 주요 통화가 다 같이 움직였는데 역외에서 달러 매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세는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2022.12.09 I 이윤화 기자
룰루레몬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주가 급락...왜? (영상)
  • 룰루레몬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주가 급락...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음주 FOMC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긴축 이슈에 대한 높은 민감도로 인해 ‘나쁜 소식은 호재’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하고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월 초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룰루레몬(LULU, 374.51 ▲0.60% ▼7.2%*) 요가복 등 스포츠 의류 제조사 룰루레몬이 3분기 깜짝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했다.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데다 그동안 가파른 성장에 따른 향후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룰루레몬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9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9% 급증한 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억1000만달러, 1.9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 실적 목표치도 양호했다. 매출액은 26억5000만~26억550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조정EPS는 4.2~4.3달러(중간값 4.25달러)로 예상치 4.3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1년새 재고가 85% 급증한 1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회사측은 매출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COST, 481.42 ▼0.11% ▼0.3%*) 회원제 창고형 할인 매장 체인 운영사 코스트코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더 추가했다. 이날 코스트코는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544억달러로 예상치 548억달러를 밑돌았다.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6.6%를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했다. 다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PS도 3.07달러에 그쳐 예상치 3.1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덱스컴(DXCM, 122.67 ▲4.04%) 혈당 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조사 덱스컴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유형의 당뇨병을 앓고 있는 2세 이상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G7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케빈 세이어 덱스컴 최고경영자(CEO)는 “몇 달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덱스컴은 채혈이 아닌 패치 형태의 혈당측정기로 유명하다. 한 번 패치로 7일간 5분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74.76 ▼1.54%) 게임 제작 및 유통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M&A 무산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4% 상승했다. 이날 미국 FTC(연방 거래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소니·닌텐도 등 경쟁사를 달래기 위해 액티비전 인수 후 ‘콜오브듀티’에 대한 장기(10년) 라이센스 제공을 약속하는 등 인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2022.12.09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美기술주 강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710선’
  • 코스닥, 美기술주 강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71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6포인트(0.92%) 상승한 719.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17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108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 속 금주 중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단기 수급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12억원, 기관은 1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오락문화가 2%대, 비금속, 방송서비스,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오르고 있다.IT H/W,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조, 화학, 기계·장비, IT부품,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대, CJ ENM(035760)이 2% 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환율, 1318원 출발 뒤 1원 안팎 낙폭…달러 약세 영향
  • 환율, 1318원 출발 뒤 1원 안팎 낙폭…달러 약세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와 같은 1318.0원에 출발한 뒤 1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확인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 예상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께 전 거래일 종가(1318.0원)대비 1.0원 하락한 131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1원 안팎으로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흐름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 노동지표 둔화를 확인 한 뒤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8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13포인트 하락한 104.796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지표 둔화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중국 위안화도 방역 완화 조치 호재가 이어지면서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6.9607위안을 나타내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에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15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기관 순매수 우위에 0.4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56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매수 우위에 0.75% 상승하는 중이다.
2022.12.09 I 이윤화 기자
간만에 상승한 뉴욕증시…5거래일 연속 내려간 국제유가
  • [뉴스새벽배송]간만에 상승한 뉴욕증시…5거래일 연속 내려간 국제유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상승 마감했지만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가 재차 늘어났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부채 감소를 위해 테슬라 주식을 통한 담보 대출을 검토 중이란 보도도 나왔다.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낙폭 과대에 반등…나스닥 1.13%↑-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59포인트(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23.45포인트(1.13%) 뛴 1만1082.00으로 장을 마감-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만에 상승 -지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주목-다만 이날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재료 부재 속에 그간의 긴축 우려는 다소 완화된 모습-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 폭◇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재차 증가-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다시 늘어나-특히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가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주목-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23만 명을 기록-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2000명 증가한 167만7000명으로 집계 -이는 지난 2월 5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규모◇ 한은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절반 리오프닝 효과…고용질 낮아”-한국은행은 9일 경제전망 보고서의 ‘고용상황 및 임금흐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놔-한은은 경제전망에서 우리 경제 취업자수 증가(전년 대비) 규모가 올해 82만명, 내년 9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이와 관련해 한은은 올해 및 내년 취업자수 증가 규모를 요인별로 분해-그 결과 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에서 20만명은 경기적 요인, 20만4000명은 인구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반면 절반이 넘는 41만8000명은 팬데믹 이후 경제 리오프닝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 “머스크, 트위터 빚 줄이려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 검토”-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이 소셜미디어의 은행 빚을 줄이기 위해 테슬라 보유 주식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을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에게 트위터 인수 자금을 빌려준 투자 은행들은 트위터 명의의 11.75% 고금리 무담보 대출 30억 달러를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한 ‘마진 론’(Margin Loan)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130억 달러 부채를 떠안게 되자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 은행들과 머스크 측이 논의한 방안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트위터 명의 대출의 연간 이자 비용은 약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다만,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트위터 빚 일부를 테슬라 주식 담보 대출로 전환하는 것은 예비적 논의이고,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하락-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6%)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날 종가는 2021년 12월 21일 이후 최저치-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 해당 기간 9.76달러, 12.02% 하락했는데 5일간의 하락률은 지난 4월 초 이후 최대 규모-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요를 견인할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전날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 자료에서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워
2022.12.09 I 유준하 기자
美 고용지표 둔화에 달러 약세…환율, 1310원대 이틀 연속 하락 전망
  • 美 고용지표 둔화에 달러 약세…환율, 1310원대 이틀 연속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이상 하락 출발해 1310원대에서 이틀 연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에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고,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달러화 롱(매수) 베팅 철회 물량이 나온다면 낙폭을 키울 수도 있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0원)대비 1.4원 가량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한다면 1310원대 초반으로 내릴 수 있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끌 재료는 달러화 약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8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104.81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105선에서 104선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되면서 노동시장 둔화가 확인된 영향이다.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재료로 해석됐다. 다만 현지시간 9일 예정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3~14일 열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은 남아있어 달러화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연준은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내년에도 금리 인상 예상되는 가운데 언제까지 이 같은 긴축 흐름을 이어갈지다. 중국 위안화도 방역 완화 조치 호재가 이어지면서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6.9613위안을 나타내는 중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살아났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소폭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3%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 지표 둔화와 저가 매수 흐름이 유입된 영향이다.국내증시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800억원 가량 팔면서 0.49%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430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0.78% 하락했다. 전날까진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수입업체 결제(매수) 수요가 모두 유효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조금 더 강하게 받아 131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12.09 I 이윤화 기자
"글로벌 제조업 경기 하락세…신흥국 증시는 상대적 강세"
  • "글로벌 제조업 경기 하락세…신흥국 증시는 상대적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증시는 12월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유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내년에도 신흥국 증시의 아웃퍼폼이 예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9일 11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포인트로 추가 하락(10월 49.4포인트)했다고 짚었다.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 유지된 것이며, 6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한 것이다. 글로벌 제조업 PMI가 6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 발생하는 현상이다.권역별로는 선진국이 -1.0포인트, 신흥국이 -0.1포인트 하락해 선진국의 낙폭이 더 크게 발생했다. 특히 미국의 하락폭(-2.7.pt)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동안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던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오히려 각각 +1.1포인트씩 반등했다.11월 기준선(50포인트)를 상회한 국가의 수는 전체 25개국 중 5개국으로 추가 감소(10월 9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1월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유지한 국가는 독자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인도, 이외 호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자원 부국으로 제한되고 있다.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는 12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기대되는 높은 성장세(경제성장률 +6.1%, EPS 증감률 +20.2%)와 최근 애플의 생산라인 이전 검토 소식과 같은 탈중국 수혜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물가 정점 확인 기대감,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 상대적으로 빠른 미국 경제의 둔화 흐름이 더해지면서 달러 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달러 지수의 월간 수익률은 -5.0%로, 2010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달러 지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 증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10월말 대비 MSCI 신흥국 지수의 수익률은 +14.7%로, 선진국의 +4.5%와 큰 차이가 있다. 신흥국에서는 EM Asia(+19.7%)와 LatAm(-2.9%)의 수익률 반전이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짚었다.민 연구원은 “그동안 인플레 헤지 자산의 역할을 했던 원자재 수출국은 증시 모멘텀이 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OPEC+의 감산 유지와 유가 상한제로 인한 수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72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유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12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0.4%, 1월에는 -13.2%로 마이너스 전환될 예정이다”며 “연준의 정책에 대한 부담 완화와 신흥국 증시의 아웃퍼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시장의 눈은 이미 FOMC로…저가 매수에 반등
  • [뉴욕증시]시장의 눈은 이미 FOMC로…저가 매수에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이미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3만3781.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오른 3963.51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3% 상승한 1만1082.00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3% 올랐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시장이 오는 13~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최근 주요 지수의 낙폭이 커지자 저가 매수가 들어온 것이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까지 각각 5거래일 연속,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반등은 큰 이벤트를 앞둔 일시적인 변동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애플(1.21%), 마이크로소프트(1.24%), 아마존(2.14%), 메타(1.23%) 등 최근 부진했던 빅테크주들이 반등했다. 웰스파고는 보잉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218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보잉 주가는 1.46% 상승했다.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게 유력하다. 지난 4회 연속 75bp 인상에서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내년까지 50bp 빅스텝을 이어가면서 긴축을 지속할지 여부가 이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다. 빅스텝 수준의 긴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뉴욕 증시는 추가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월가는 다가오는 연준 FOMC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물가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날 반등을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개장 전 나온 노동 지표는 그나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으로 나타났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노동시장이 다소 얼어붙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는 연준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재료다.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언급하면서 “지난 며칠간 강한 매도세가 있었다”며 “완만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떨어졌다.이 와중에 국제유가는 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76%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2022.12.09 I 김정남 기자
내주 FOMC에 쏠린 눈…반발 매수에 나스닥 1.1%↑
  • [속보]내주 FOMC에 쏠린 눈…반발 매수에 나스닥 1.1%↑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커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들어 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소폭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3% 뛰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최근 주요 지수의 낙폭이 커지자 저가 매수가 들어온 것이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까지 각각 5거래일 연속,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게 유력하다. 지난 4회 연속 75bp 인상에서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내년까지 50bp 빅스텝을 이어가면서 긴축을 지속할지 여부가 이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다. 빅스텝 수준의 긴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뉴욕 증시는 추가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월가는 다가오는 연준 FOMC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물가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날 반등을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개장 전 나온 노동 지표는 그나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으로 나타났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노동시장이 다소 얼어붙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는 연준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재료다.웰스파고는 보잉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218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보잉 주가는 1.46% 상승했다.이 와중에 국제유가는 또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76%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2022.12.09 I 김정남 기자
증시는 하락하는데…4거래일 연속 늘어난 신용융자
  • 증시는 하락하는데…4거래일 연속 늘어난 신용융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이어 하락하고 있지만 신용융자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주목된다.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7일에는 올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17조3000억원 대를 넘어섰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80억원 증가한 17조3465억원으로 집계됐다.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보름 만에 17조3000억원 대를 넘어섰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이 576억원 늘어난 9조2314억원, 코스닥 시장은 96억원 줄어든 8조1151억원을 기록했다.이처럼 최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는 증가하고 있다.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국내 증시는 연일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8일)에도 하락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보일 만큼 국내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데도 고금리 신용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하락장을 주도하는 매크로 요인은 그간 상승 동력을 제공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지난주 후반에 나온 11월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높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문제는 이미 신용융자거래 금리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6~30일 기간 기준 금리는 증권사 평균 7.8% 수준이다. 두 달에 해당하는 31~60일 기준은 무려 8.45%에 육박한다. 증권사 중에서는 유안타증권이 양 기간 9.3%, 9.8%를 적용해 가장 높은 이자율을 보였다. 현재 시중 예금금리는 연 4% 수준이다.이처럼 높은 이자율이 빚을 내 투자하는 레버리지 투자의 비용인 만큼 투자자들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거둬야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가 떠안는 리스크도 커질 수밖에 없다. 포트폴리오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기준 신용융자거래 잔고 비율이 높은 상위 종목으로는 코스피 시장에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1340)가 15.41%로 가장 높았고, 삼천리(004690)(12.13%) △혜인(003010)(10.30%) △한미글로벌(053690)(9.66%)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065450)이 12.27%로 1위를, 선광(003100)과 이루온(065440) 등이 11.9%, 11.5%를 각각 기록해 2~3위를 차지했다.한편 오는 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긴축을 향한 ‘톤다운’ 언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메시지가 다시 한 번 ‘톤업’된다면 시장 불확실성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12.09 I 유준하 기자
씨티 "기업 이익 하향 덜 반영…주식시장 하락 위험 높다"
  • 씨티 "기업 이익 하향 덜 반영…주식시장 하락 위험 높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향후 거시경제 침체로 인해 기업 이익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승랠리로 인해 향후 미국 주식시장 하락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버클랜드 씨티그룹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뉴욕 증시 가격 수준은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현재 S&P500지수는 4% 성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P500지수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10월 저점에서부터 17%나 반등하고 있다.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12개월 추정 이익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7.1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최저치인 15.2배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최근 10년 평균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지난주 최근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 수가 하향 조정 기업 수를 앞지르긴 했지만, 씨티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CWI)에 속한 기업들의 EPS 전망치가 내년에 5~1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전망치인 3% 성장에 비해 훨씬 더 부정적인 수치다. 특히 버클랜드 전략가는 선진국 증시 가운데 영국 시장을 가장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기업 이익이 2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기업 이익이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유럽과 이머징 증시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가 20% 정도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성장주는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을 더 높이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2022.12.08 I 이정훈 기자
LG엔솔 5% 넘는 하락에 지수도 ↓…‘2370선’
  • [코스피 마감]LG엔솔 5% 넘는 하락에 지수도 ↓…‘23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5%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견인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져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과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4747억원 어치를 순매도, 5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원, 226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약세 우위였다. 종이목재가 3% 넘게 하락했고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대 내렸다. 이어 제조업과 증권,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하락했고 보험은 1%대 상승, 통신업과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중 한때 6%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를 보이더니 이내 5%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날 하루만 1612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어 삼성SDI(006400)가 2%대 하락했고 LG화학(051910)이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올랐고 NAVER(035420)는 1%대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4555만주, 거래대금은 7조4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2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2022.12.08 I 유준하 기자
삼정KPMG "유통업계, 공간비즈니스·퀵커머스 등 주목"
  • 삼정KPMG "유통업계, 공간비즈니스·퀵커머스 등 주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유통산업 전반의 빅블러(Big Blur) 현상 심화로 유통업계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삼정KPMG는 8일 발간한 보고서 ‘빅블러 시대와 유통업계 Next Business’를 통해 유통업계의 빅블러 현상과 함께 떠오른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공간 비즈니스 △퀵커머스 △로컬 플랫폼을 꼽았다.유통업계 빅블러란 생산자와 소비자, 소기업과 대기업,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품과 서비스 간 경계가 융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빅블러 현상으로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비자 행동이 나타나고, 기술의 발전 및 기업 비즈니스 영역 확장으로 유통·물류·IT·미디어 등 여러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자료=삼정KPMG유통 기업은 오프라인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중이며, 리포지셔닝·피지털 리테일·브랜딩 공간 다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간 비즈니스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리포지셔닝 전략은 판매 기능에 집중되어 있던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의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전략이다. 리테일 매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피지털 리테일(Physital retail)’과 기존 유통업에서 음식료(F&B), 호텔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식도 있다. 이틀 배송, 당일 배송, 새벽 배송으로 치열하게 이어지던 속도 경쟁은 1~2시간 이내로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계속되고 있다. 유통 기업은 주요 도심지 및 주거지 인근에 자리잡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여 퀵커머스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생활 반경이 주거지 인근으로 축소되고, 비대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로컬 플랫폼도 부상하고 있다. 로컬 플랫폼의 비즈니스 영역은 지역 구인·구직, 단순 정보 교류 중심에서 중고거래, 순환경제, 로컬 이커머스 등 커머스 기능까지 더해지며 점차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기반 로컬 플랫폼인 미국 넥스트도어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지역상점 광고, 지역 구인·구직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대표적인 로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삼정KPMG 유통·소비재산업본부 김시우 상무는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가 심화됨에 따라 상황에 맞는 혁신과 발빠른 추진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새롭게 나타나는 유통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경쟁우위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08 I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 대부분 약세…푸틴, 또다시 핵위협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대부분 약세…푸틴, 또다시 핵위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재차 핵위협 카드를 꺼내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확전 양상을 보인다.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 뉴욕증시, 침체 우려에 약세 우위…나스닥 0.51%↓-뉴욕증시는 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 우위 마감-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0%) 오른 3만3597.92로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19%) 하락한 3933.92로, 나스닥지수는 56.34포인트(0.51%) 밀린 1만958.55로 장을 마쳐-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캐시우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차 비판-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펀드 매니저는 연준을 또다시 비판-그는 트위터를 통해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80으로 확대된 것을 언급하며, 채권시장은 연준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우드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던 1980년대 초보다 지금의 수익률 곡선 역전이 더 심화했다고 덧붙여-2-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뿐만 아니라 30년물과 3개월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 ‘본토 피격’ 푸틴 또다시 핵위협…“핵무기는 방어·반격 수단”-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러시아 본토 내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다시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그는 또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 우리는 그런 무기를 억지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여-아울러 “우리는 미국처럼 다른 나라에 전술핵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 경기부진에 운용사 3분기 순익 42%↓-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이 거둔 수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감소-일반 사모운용사는 적자로 인해 3곳 중 1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7∼9월 자산운용사가 거둔 당기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5% 감소-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선 1929억원(113.7%) 증가해 수익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전체 414개사 중 226개사(54.6%)는 적자를 기록, 절반 이상의 회사가 적자◇ 국제유가, 침체 우려·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4달러(3.02%)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해당 기간 9.21달러(11.34%) 밀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치-트레이더들은 중국의 경제 지표, 미국의 원유재고 자료를 주시
2022.12.08 I 유준하 기자
푸틴 핵 위협에 달러 변동성 주목…환율, 1310원대 상하방 압력 동시에
  • 푸틴 핵 위협에 달러 변동성 주목…환율, 1310원대 상하방 압력 동시에[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하락 출발하면서 1310원대로 내린 뒤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 하락한 미 국채 금리를 따라 달러인덱스가 105선에서 하락하면서 역외 환율이 1310원대로 내렸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4.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1.7원)대비 7.05원 가량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1310원대로 하락한 뒤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으며 혼조세를 보일 수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간밤 미 국채 금리 하락을 따라 105선에서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선 위험회피 심리가 갈해지면서 다시 105선에서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105.18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가 각각 4.2%대, 3.4%대로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며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다분하다.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도 이어졌다.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1.58포인트 상승)로 보합권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내렸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1%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00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전일 대비 0.43%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80억원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했으나 기관, 개인 매도 우위에 0.18% 하락 마감했다.중국 위안화는 전날 국무원의 방역조치 완화 발표로 인해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97위안대에 거래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중국 증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약세 전환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310원대 하락 출발한 뒤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으며 등락하다가 수급 상황, 달러화와 위안화 동향 등에 주목하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2.12.0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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