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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여전한 불확실성, 2월 증시도 높은 변동성 전망”
  • “FOMC 여전한 불확실성, 2월 증시도 높은 변동성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흥국증권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해 시장을 달래려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의지도 그다지 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올해 첫 1월 FOMC 정례회의 이후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현재 0.00~0.25%로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조만간 높이는 게 적절하다”며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첫 인상이다. 또 “다음달 채권 매입은 300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3월이면 테이퍼링을 끝낼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1월 깜짝 금리 인상, 3 월 50bp(1bp=0.01%) 빅샷 가능성, 연 6~7회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한 파격적 정책 행보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안도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연준이 주식 시장에 안정감을 주었다고도 보여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상승으로 출발한 전날 뉴욕 증시는 FOMC 이후 하락으로 돌아서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변 연구원은 “미국 고용이 충분히 좋아졌다고 보고 고용과 상관없이 금리를 올릴 여지가 꽤 있다고 언급한 영향”이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전보다 분명 더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졌지만 확진자가 더 급증하고 있다는 점, 여전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은 물가 안정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2월 증시는 FOMC 재료 노출에도 연준이 지속적으로 혹은 더 긴축 스탠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부담을 받게 됐다는 것이 변 연구원의 지적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과매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변 연구원은 “공급망 해소 시점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반등 폭은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높고 2월 증시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1월 이후 유가가 경제 지표 부진 혹은 주식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이슈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발전시키며 연준을 더 긴축화 시킬 수 있는 강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시장을 좀 더 단순하게 보면 물가를 쥐고 있는 ‘유가’가 다시 중요해지는 상황이다.그는 “시장은 변동성에 덜 취약한 안정적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면서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나 4분기 실적 호전주, 경기 방어형 종목 등을 통해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짚었다.
2022.01.27 I 김윤지 기자
“코스피, 언더슈팅 영역…추가 하락은 제한적”
  • “코스피, 언더슈팅 영역…추가 하락은 제한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간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주식 시장의 반전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악재의 선반영 레벨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언더슈팅 영역에 들어갔으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왔다.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로 코스피 PER 장기평균 10배와 PBR 1배를 모두 하회하고 있다”면서 “전고점 대비 최대 낙폭은 -18%인데 이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2018년 미중 무역전쟁 시기 다음으로 큰 낙폭”이라고 짚었다.간밤 FOMC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3월 초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밝히면서 금융시장보다는 실물경제에 초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요인을 모두 통화긴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정치적으로 긴축의 명분이 우세하다”면서 “연준이 모기지 증권을 매입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측면도 있으므로 양적완화를 되돌리는 명분이 성립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대로 떨어질 수 있는 여름에는 긴축의 톤을 낮추는 명분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금융시장이 타격을 받는 자산축소(QT)의 정확한 임계점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2018년도 QT를 시행하면서 연간 연준 자산은 8.4% 감소했다. 월평균으로는 약 300억 달러씩 감소했고 당시 주가와 채권가격이 모두 하락한 바 있다.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월간 500억 달러 QT를 시행한다고 가정하면 연율화 기준으로 연준 자산 감소폭은 6.8%”라며 “월간 500억 달러 수준의 QT는 금융시장이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추정하며 현재 연준 보유자산과 S&P500 지수에 대한 회귀분석을 하면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월간 1000억 달러 QT를 반영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2022.01.27 I 유준하 기자
트리거 풍문 해소 에이비엘바이오, “마일스톤 유입 기대”
  • 트리거 풍문 해소 에이비엘바이오, “마일스톤 유입 기대”[바이오 업&다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ABL001의 미국 임상 순항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회사 트리거 테라퓨틱스(트리거)와 관련된 풍문이 해소되는 분위기다. 상장 직전 ABL0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미국 회사 트리거의 본사 주소가 택배 회사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제공=에이비엘바이오)25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콤패스 테라퓨틱스(콤패스)로부터 ABL001 임상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마일스톤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령 시기는 밝히기 어렵지만, 일단 예정돼 있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에이비엘바이오에 마일스톤을 지불해야 하는 파이프라인은 ABL001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8년 트리거에게 ABL001을 항암치료제, 안구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이전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500만 달러(60억원) 및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총 5억9500만 달러(약 7134억원) 규모다. 항암치료제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안구치료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적인 권리다. 지난해 나스닥 상장사 콤패스는 트리거를 흡수 합병됐고, ABL001 권리도 이전됐다. 콤패스는 지난 18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L001 담도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콤패스가 보유하고 있던 ABL001 중국 권리는 엘피사이언스로 이전돼 중국에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순항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제기한 트리거와 관련된 의혹도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근래 빅파마와 빅딜이 나오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는 건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일각에서는 IPO 당시 불거졌던 트리거 실체 논란에 대한 의문을 아직 갖고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트리거는 2018년 4월 설립됐으며, 그해 11월 트리거와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 계약, 다음 달인 12월 에이비엘바이오 상장이 진행됐다. 상장 직전 에이비엘바이오 기관투자자 IR(투자설명회)에서 트리거 본사 주소가 가정집이라는 얘기가 나왔고 회사 실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트리거 본사 주소를 구글 지도상에서 검색해보면 캘리포니아주 배송 및 우편 서비스 업체로 나왔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트리거는 NRDO(No Research Develop Only, 개발 중심 신약개발) 모델이며, 통상적인 바이오 회사처럼 큰 사무실이 필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60.08대 1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코스닥에 입성한 이중항체 플랫폼 개발사 파멥신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764.16대 1인 것과 비교하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콤패스가 ABL001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싶어서 트리거와 인수합병을 진행한 것”이라며 “콤패스는 NRDO가 아닌 일반 연구개발 바이오텍이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한 회사인만큼 트리거보다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콤패스는 나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700억원 규모를 나타낸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원천 개발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했다. ABL001은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와 DLL4(Delta-Like Ligand 4)를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을 사멸시키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ABL001의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한 한독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독은 현재 2상 1단계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2022.01.27 I 김유림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2.4% 증가한 387억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 증가한 1조 737억원,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아세아제지(002310)=지난해 영업이익이 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58억원으로 2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9억원으로 63.9% 늘어.△세아제강(306200)=지난해 영업이익이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 증가한 1조 4973억원, 당기순이익은 201.5% 늘어난 996억원.△HDC(012630)=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채무금액 1240억원의 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 본 건은 목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시행사의 사업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이며, 기존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LG이노텍(01107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2022년~2024년)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배당으로 유지. 연결 당기순이익은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이며, 일회성 비경상 이익을 제외한 조정이익을 기준으로 배당할 예정.△GS건설(006360)=안양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공사를 수주. 계약금액은 약 376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72%.△GS건설(006360)=지난해 영업이익이 6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 365억원으로 10.73% 줄고, 당기순이익은 4246억원으로 28.8% 증가.△SBS(034120)=지난해 영업이익이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1%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25.4% 증가한 1조 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흑자전환.△대영포장(0141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 증가한 3225억원, 당기순이익은 213.6% 늘어난 103억원.△LG이노텍(011070)=광학솔루션 사업 신규시설 투자에 1조 561억원을 투자.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확보화 신모델 캐파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 증가한 5조 8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2.2% 늘어난 2561억원을 기록.△AK홀딩스(006840)=주당 55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 4.9%로 배당금 총액은 약 264억원.△고려제강(002240)=최대주주가 홍영철 외 10명에서 홍석표 외 10명으로 변경. 최대주주인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아들인 홍석표 사장에게 증여. 홍석표 사장의 지분은 수증으로 인해 지분율이 15.07%에서 20.07%로 올라. 홍영철 회장의 지분은 16.49%에서 11.49%로 줄어.△삼성물산(028260)=4분기 영업이익이 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 증가한 9조 7649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감소한 2334억원.△SK이노베이션(096770)=지난해 영업이익이 7134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 증가한 26조 668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4억원으로 흑자전환.△애경케미칼(161000)=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82% 증가한 1조 5524억원, 당기순이익은 80.10% 늘어난 798억원.△효성첨단소재(2980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3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24% 증가한 3조 5977억원, 당기순이익은 4745% 늘어난 3300억원.△LG헬로비전(037560)=지난해 영업이익이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늘어난 1조 801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한 269억원.△효성화학(298000)=지난해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증가한 2조 4529억원, 당기순이익은 704억원으로 흑자전환.△효성티앤씨(298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4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5% 늘어난 8조 5960억원, 당기순이익은 499% 증가한 1조 79억원.△SK(034730)=지난해 영업이익이 7134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 증가한 26조 668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4억원으로 흑자전환.△미원홀딩스(107590)=자회사인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8% 증가한 5313억원, 당기순이익은 129.3% 증가.△흥국화재(000540)=지난해 영업이익이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증가한 4조 5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94.6% 늘어난 668억원을 기록.△락앤락(115390)=김성훈 대표 체제에서 김성훈·김성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김성태 대표는 그전에 락앤락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LS(006260)=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 증가한 10조 41억원, 당기순이익은 15.9% 늘어난 2309억원△씨이랩(189330)=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6억9739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억7788만원으로 48.2% 감소. 당기순손실은 18억679만원으로 적자전환.△지니너스(389030)=지난해 영업손실이 76억2122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0%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억3430만원으로 114.0% 증가. 당기순손실은 90억1910만원으로 1.0% 증가.△에이치시티(072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마크로젠(038290)=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4억4138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은 1만7515주. 처분예정기간은 2022년 1월27일부터 2월27일까지. △인피니티엔티(016670)=지분율 100.0%를 보유 중인 자회사 디모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합병회사인 인피니티엔티는 존속하고, 피합병회사인 디모아는 소멸. 합병 비율은 1대 0,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 합병기일은 2022년 3월31일. △제룡전기(033100)=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73억7168만원 규모의 ‘미국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이하 AEP) 단상 PAD 변압기 8종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도 매출액 대비 16.7%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제룡전기(033100)=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과 44억9000만원 규모 ‘증산변전소 170kV GIS(가스절연개폐장치)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024년 1월9일까지.△시큐브(131090)=지난해 영업이익이 54억5921만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5210만원으로 10.6% 감소. 당기순이익은 48억4240만원으로 91.3% 증가.△엔시스(333620)=12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녹원씨엔아이(065560)=2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교환사채를 20억원에 만기 전 취득. 만기일은 2024년 2월17일. △유티아이(179900)=종속회사인 베트남 현지법인에 28억747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4.8%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2월1일부터 2023년 2월1일까지.△디지캡(19714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6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84.0%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억3198만원으로 13.0% 감소. 당기순이익은 2억2967만원으로 83.0% 감소.△스포츠서울(0396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스포츠서울(039670)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엘오티베큠(083310)=종속회사인 엘오티씨이에스가 운영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종류주 2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4만원. 납입일은 2022년 1월26일.△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090740)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싸이맥스(160980)=보통주 1주당 4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5%며, 배당금총액은 41억1747만원. 배당금은 2022년 4월8일 지급될 예정.△네오티스(085910)=임직원 성과보상용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24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은 2430주. 처분예정기간은 2022년 1월27일부터 2월4일까지.△엘오티베큠(083310)=140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 취득주식수는 10만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1%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47.76%고, 현금 취득 방식.△RFHIC(21841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금 총액은 39억3914만원으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은 오는 4월22일 지급될 예정.△에이디칩스(054630)=종속회사인 엔앨씨에 3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72.68%.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월28일부터 2023년 1월27일까지.△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수(토지) 대금 지급을 위해 29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60.57%에 해당.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외 차입.△와이팜(3325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 교환가액은 5만9500원. 교환대상은 발행회사가 보유한 테스나 기명식 보통주 16만8067주. 교환청구기간은 2022년 2월4일부터 2024년 12월28일까지. △트루윈(105550)=70억원 규모의 제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와이아이케이(232140)=삼성전자(005930)와 86억58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매출액 대비 5.0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 앞서 회사는 유형자산 취득결정 철회로 불성실공시 유형 중 공시번복에 해당.△HB솔루션(297890)=LG디스플레이와 23억6900만원 규모의 장비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매출액 대비 11.24%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6일부터 2022년 8월15일까지. △RFHIC(218410)=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억2100만원으로 20.02% 증가. △옵티시스(109080)=지난해 영업이익이 42억4369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억6640만원으로 18.4% 증가. 당기순이익은 57억9700만원으로 279.4% 증가. △안트로젠(065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트로젠(065660)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포티스(141020)=최대주주가 인밸리에서 풍진티에프씨로 변경. 풍진티에프씨 소유비율은 62.80%로 소유주식은 2060만주.
2022.01.27 I 권오석 기자
풍전등화 러시아 주식형 펀드, 석달새 손실만 27%
  • 풍전등화 러시아 주식형 펀드, 석달새 손실만 27%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서방국가와 갈등이 부각되면서 러시아 주식형 펀드도 휘청이고 있다. 러시아 대표 지수는 올해 들어 벌써 19% 가까이 빠졌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의 병합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지정적학 리스크란 의견도 나온다. 연초부터 매크로(거시 경제) 불안감으로 주요 증시가 뒤흔들리면서 악재에 민감해진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 전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지정학 리스크에 -27% 쑥↓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러시아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7.1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6.36%를 훨씬 상회하는 손실이다. 해외주식형 소유형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운용순자산 300억원이 넘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25.71%)와 ‘한화러시아’(-26.97%)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유동성이 좋은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 RTS(Russian Trading System Cash Index)는 지난해 말 1600선 가깝게 마무리됐지만, 현재 1200선대로 내려왔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외교적 대화가 평행선인 가운데 미국에서 유럽 파병 대비 명령을 내리는 등 대치가 격화된 탓이다. 긴장감이 고조된 지난 24일 하루에만 -8.11%가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대표적인 천연가스·원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에너지 가격 상승 수혜에 따라 가파른 주가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RTS 지수는 지난해 10월 25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919.58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군사 움직임이 부각된 이후 주가는 고꾸라졌고,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RTS 지수는 최고점 대비 -32.44% 하락했다. 다수 러시아 주식형 펀드가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러시아 시가총액 1위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업체인 가스프롬도 힘을 못쓰고 있다. 가스프롬도 연초 이후 -14.31% 밀렸다. ◇ 2014년 분쟁 당시 RTS 45% 하락도 2014년 크림반도 분쟁 당시 러시아 증시는 불확실성에 휩싸였고, 당시 1년 동안 RTS 지수는 무려 45% 하락했다. 이번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지속되자 투자자들도 단기적 반등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다. 25일 기준 러시아 주식형 펀드 전체 순자산은 1210억원 수준으로, 최근 3개월 사이 151억원이 환매됐다.증권가는 러시아 뿐 아니라 유럽 증시 전반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RTS 지수가 8%대 하락한 지난 24일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역시 -4.14% 빠졌다. 만에 하나 러시아가 전면전을 감행하는 최악을 택한다면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군사행동 시점에 따라 금융시장의 민감도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여전히 유럽 지역의 가스 재고가 높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반기가 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경옥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유럽 등 서방국 간 갈등이 냉전 종식 이후 최고 수준”이라면서 “수출통제, 노드스트림2 가동 불허, 국제결제시스템(SWIFT) 퇴출 등 서방의 고강도 경제제재 시 러시아 경기위축 및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27 I 김윤지 기자
마침내 증시 입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하락장서 주가 향방은
  • 마침내 증시 입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하락장서 주가 향방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마침내 코스피에 입성한다. 상장 전부터 신기록을 몰고 다녔던 만큼 상장 당일 주가 향방에 대해서도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로 인해 부진한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IPO라는 점에서 앞으로 주가 방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큰 몸집·하락장…“따상 쉽지 않을 듯”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확정 공모가는 30만원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시초가가 얼마에 형성될지, 그리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한 뒤 상한가)은 가능할지 여부다.따상에 성공하게 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주당 78만원까지 오른다. 주당 48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통 가능 물량과 패시브 자금 유입 수요, 그리고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 등을 놓고 볼 때 주가가 공모가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따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보고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따상을 기대하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덩치가 너무 커 다른 종목에 미칠 영향이 너무 크다”면서 “최근 장세 자체도 너무 좋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시장 상황은 공모주에 우호적이지 않다.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들어서만 5.3%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조1227억원의 물량을 내던졌다. 코스피 대형주지수 역시 4.1% 빠졌다.미국 뉴욕증시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잔뜩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다.◇ 유통물량 제한적…“상장 첫날 오버슈팅 가능성”따상은 쉽지 않겠지만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특히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수요가 집중되면서 오버슈팅(일시적 급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 수요는 많은데 물량은 정해져 있다 보니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목표가를 공모가보다 높은 40만~60만원 사이로 내놓고 있다.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큰데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는 적다”면서 “상장 당일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주요 투자 주체 매수세에 주가는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조기 편입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 수요만 최소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50만원을 넘어갈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을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주가가 51만원으로 시가총액 12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면 세계 1위 업체인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약 114조원을 끌어모으면서 기존 1위였던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기록인 81조9017억원을 가볍게 따돌렸다. 청약 참여 계좌수만도 442만개를 넘어섰다.
2022.01.27 I 안혜신 기자
“바닥 거의 다왔다”…FOMC·LG엔솔 상장 거친 이후엔?
  • “바닥 거의 다왔다”…FOMC·LG엔솔 상장 거친 이후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내외적 악재에 둘러싸인 한국 증시가 이달 20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보름 동안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충격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지나고 나면 바닥 확인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11.15포인트) 하락한 2709.24에, 코스닥 지수는 0.83%(7.35포인트) 내린 882.09에 마감했다. 결국 양 시장 모두 이날 하루 종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지만 끝내 하락 마감하면서 증시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걸었다. 지난 20일 하루를 제외하면 이달 13일부터 보름간 조정이 이어진 셈이다. 특히 코스피 시장의 경우 거래대금은 지난 연말 수준인 8조8305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대를 밑돌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과매도 구간?…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상승세증권가에는 ‘주가는 상승 때 서서히 오르지만 내릴 때는 경착륙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하락장세에서도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속도는 증시 후행 지표 격인 신용융자의 감소세를 훨씬 웃돌았다.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시가총액과 신용융자 잔고는 나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25일자 기준으로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올해 초 종가 기준 2664조6940억원에서 2408조4990원으로 9.61% 감소했으며, 신용융자 잔고 역시 23조3280억원에서 22조7990억원으로 2.26% 줄었다.양 수치의 상대적인 감소 속도를 비교하기 위해 비율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올 초 0.87%에서 지난 25일 기준 0.94%까지 전반적인 오름세였다. 다시 말해 시가총액이 빠지는 속도가 신용융자 잔고의 감소세를 훨씬 웃돌았다는 의미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 하락 속도에 비해 신용융자 잔고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신용융자잔고는 개인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금액의 누적치로 주가 방향의 후행 지표로 여겨진다. 후행 지표가 선행 지표의 감소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코스피는 과매도권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스피는 3개월 고점 대비 수익률 -10%에서 조정 임계점을 형성해 왔는데 지금 그 임계치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금주 LG엔솔 수급 충격·FOMC 지나면 불확실성 정점 통과이달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따른 수급 충격과 1월 FOMC 회의라는 대형 이벤트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주가 지나면 불확실성의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긴축 속도 증가와 성장 둔화 두 측면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통화정책 발언 블랙아웃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도 작용했는데, 이는 1월 FOMC를 지나면서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이렇다 보니 주식을 투매하기 보다는 보유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거나 다소 완화적으로 도출된다면 주가 하락폭의 일부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투매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결국 이번주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1월 FOMC 결과가 나오는 27일이 고비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대형 기업공개(IPO) 등의 이벤트를 앞둔 매수 공백기”라며 “이번주 FOMC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마무리되면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확정 공모가인 주당 30만원 기준 시가 총액이 70조2000억원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 12조8000억원은 지난해 증시 전체 공모금액의 65.3%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수급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면서 “대형 IPO로 인해 증가한 공급물량은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27 I 유준하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2.4% 증가한 387억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 증가한 1조 737억원,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아세아제지(002310)=지난해 영업이익이 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58억원으로 2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9억원으로 63.9% 늘어.△세아제강(306200)=지난해 영업이익이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 증가한 1조 4973억원, 당기순이익은 201.5% 늘어난 996억원.△HDC(012630)=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채무금액 1240억원의 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 본 건은 목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시행사의 사업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이며, 기존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LG이노텍(01107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2022년~2024년)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배당으로 유지. 연결 당기순이익은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이며, 일회성 비경상 이익을 제외한 조정이익을 기준으로 배당할 예정.△GS건설(006360)=안양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공사를 수주. 계약금액은 약 376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72%.△GS건설(006360)=지난해 영업이익이 6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 365억원으로 10.73% 줄고, 당기순이익은 4246억원으로 28.8% 증가.△SBS(034120)=지난해 영업이익이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1%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25.4% 증가한 1조 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흑자전환.△대영포장(0141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 증가한 3225억원, 당기순이익은 213.6% 늘어난 103억원.△LG이노텍(011070)=광학솔루션 사업 신규시설 투자에 1조 561억원을 투자.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확보화 신모델 캐파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 증가한 5조 8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2.2% 늘어난 2561억원을 기록.△AK홀딩스(006840)=주당 55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 4.9%로 배당금 총액은 약 264억원.△고려제강(002240)=최대주주가 홍영철 외 10명에서 홍석표 외 10명으로 변경. 최대주주인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아들인 홍석표 사장에게 증여. 홍석표 사장의 지분은 수증으로 인해 지분율이 15.07%에서 20.07%로 올라. 홍영철 회장의 지분은 16.49%에서 11.49%로 줄어.△삼성물산(028260)=4분기 영업이익이 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 증가한 9조 7649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감소한 2334억원.△SK이노베이션(096770)=지난해 영업이익이 7134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 증가한 26조 668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4억원으로 흑자전환.△애경케미칼(161000)=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82% 증가한 1조 5524억원, 당기순이익은 80.10% 늘어난 798억원.△효성첨단소재(2980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3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24% 증가한 3조 5977억원, 당기순이익은 4745% 늘어난 3300억원.△LG헬로비전(037560)=지난해 영업이익이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늘어난 1조 801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한 269억원.△효성화학(298000)=지난해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증가한 2조 4529억원, 당기순이익은 704억원으로 흑자전환.△효성티앤씨(298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4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5% 늘어난 8조 5960억원, 당기순이익은 499% 증가한 1조 79억원.△SK(034730)=지난해 영업이익이 7134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 증가한 26조 6685억원, 당기순이익은 4704억원으로 흑자전환.△미원홀딩스(107590)=자회사인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8% 증가한 5313억원, 당기순이익은 129.3% 증가.△흥국화재(000540)=지난해 영업이익이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증가한 4조 5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94.6% 늘어난 668억원을 기록.△락앤락(115390)=김성훈 대표 체제에서 김성훈·김성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김성태 대표는 그전에 락앤락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LS(006260)=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 증가한 10조 41억원, 당기순이익은 15.9% 늘어난 2309억원△씨이랩(189330)=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6억9739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억7788만원으로 48.2% 감소. 당기순손실은 18억679만원으로 적자전환.△지니너스(389030)=지난해 영업손실이 76억2122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0%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억3430만원으로 114.0% 증가. 당기순손실은 90억1910만원으로 1.0% 증가.△에이치시티(072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마크로젠(038290)=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4억4138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은 1만7515주. 처분예정기간은 2022년 1월27일부터 2월27일까지. △인피니티엔티(016670)=지분율 100.0%를 보유 중인 자회사 디모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합병회사인 인피니티엔티는 존속하고, 피합병회사인 디모아는 소멸. 합병 비율은 1대 0,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 합병기일은 2022년 3월31일. △제룡전기(033100)=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73억7168만원 규모의 ‘미국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이하 AEP) 단상 PAD 변압기 8종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도 매출액 대비 16.7%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제룡전기(033100)=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과 44억9000만원 규모 ‘증산변전소 170kV GIS(가스절연개폐장치)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024년 1월9일까지.△시큐브(131090)=지난해 영업이익이 54억5921만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5210만원으로 10.6% 감소. 당기순이익은 48억4240만원으로 91.3% 증가.△엔시스(333620)=12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녹원씨엔아이(065560)=2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교환사채를 20억원에 만기 전 취득. 만기일은 2024년 2월17일. △유티아이(179900)=종속회사인 베트남 현지법인에 28억747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4.8%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2월1일부터 2023년 2월1일까지.△디지캡(19714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6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84.0%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억3198만원으로 13.0% 감소. 당기순이익은 2억2967만원으로 83.0% 감소.△스포츠서울(0396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스포츠서울(039670)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엘오티베큠(083310)=종속회사인 엘오티씨이에스가 운영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종류주 2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4만원. 납입일은 2022년 1월26일.△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090740)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싸이맥스(160980)=보통주 1주당 4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5%며, 배당금총액은 41억1747만원. 배당금은 2022년 4월8일 지급될 예정.△네오티스(085910)=임직원 성과보상용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24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은 2430주. 처분예정기간은 2022년 1월27일부터 2월4일까지.△엘오티베큠(083310)=140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 취득주식수는 10만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1%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47.76%고, 현금 취득 방식.△RFHIC(21841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금 총액은 39억3914만원으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은 오는 4월22일 지급될 예정.△에이디칩스(054630)=종속회사인 엔앨씨에 3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72.68%.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월28일부터 2023년 1월27일까지.△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수(토지) 대금 지급을 위해 29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60.57%에 해당.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외 차입.△와이팜(3325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 교환가액은 5만9500원. 교환대상은 발행회사가 보유한 테스나 기명식 보통주 16만8067주. 교환청구기간은 2022년 2월4일부터 2024년 12월28일까지. △트루윈(105550)=70억원 규모의 제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와이아이케이(232140)=삼성전자(005930)와 86억58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매출액 대비 5.0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 앞서 회사는 유형자산 취득결정 철회로 불성실공시 유형 중 공시번복에 해당.△HB솔루션(297890)=LG디스플레이와 23억6900만원 규모의 장비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매출액 대비 11.24%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1월26일부터 2022년 8월15일까지. △RFHIC(218410)=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억2100만원으로 20.02% 증가. △옵티시스(109080)=지난해 영업이익이 42억4369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억6640만원으로 18.4% 증가. 당기순이익은 57억9700만원으로 279.4% 증가. △안트로젠(065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트로젠(065660)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포티스(141020)=최대주주가 인밸리에서 풍진티에프씨로 변경. 풍진티에프씨 소유비율은 62.80%로 소유주식은 2060만주.
2022.01.26 I 권오석 기자
가치주의 시간 왔지만…개미들은 네이버·카카오 '줍줍'
  • 가치주의 시간 왔지만…개미들은 네이버·카카오 '줍줍'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움직임과 금리 인상으로 국내외 주식시장 흐름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중심축이 옮겨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한파가 찾아온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하락률이 코스피보다 더 높은 것도 가치주 강세 흐름 전환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담고 있다. 이른바 ‘줍줍(저가 매수)’을 통해 매수 단가 낮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035720)(1조1326억원)가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9574억원)에 이어 네이버(NAVER(035420))는 9060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가치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기관은 KT(030200)(4432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2736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1054억원) 순으로 담았고, 외국인은 LG화학(051910)(1조162억원), 삼성전자(005930)(8903억원), 현대글로비스(086280)(614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순매도 1~2위에 나란히 카카오(8762억원)와 네이버(6318억원)가 올랐다. 기관 역시 순매도 4~5위가 네이버(3026억원), 카카오(2723)였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강세를 보인다. 미래 기대수익이 주가에 반영된 성장주는 금리가 상승할 때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가치주는 투자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준의 조기 양적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주에 대한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투자전략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개인이 네이버와 카카오를 담고 있는 것은 일종의 물타기 전략으로 읽힌다. 최근 급락세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수 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 11만4500원에서 87000원으로 24% 급락했지만 개인들은 2거래일을 제외하고 매일 빠짐없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네이버도 14% 빠졌지만 지난 12일을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했다. 개인들의 물타기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두 기업 모두 대통령 선거 전까지 정부규제의 불확실성과 광고와 커머스 성장률 둔화, 비용증가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해 온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일명 온플법)’ 제정은 1월 임시국회 내 통과가 무산됐으나 차기 정부에서 논의가 이어질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광고 사업은 업황 회복과 신규 상품출시 효과가 이미 반영돼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주가는 일부의 반전 가능성이 나타날 때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하지만 실적 부진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인터넷 기업의 커머스 성장률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커머스 사업 모멘텀 약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1.26 I 양지윤 기자
일주일 새 1.6조 판 외국인…2차전지·금융주는 샀다
  • 일주일 새 1.6조 판 외국인…2차전지·금융주는 샀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외국인이 일주일 새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35억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금리 인상기 수혜주인 금융주도 바구니에 담았다.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해 총 1조6235억원을 팔았다. 미국의 긴축 우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등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SK이노베이션(096770)을 순매수해 총 7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LG화학(051910)도 14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전날보다 2만1000원(3.27%)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가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배터리 사업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축소 가능성과 석유화학 등 비배터리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주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에 우리금융지주(316140)·메리츠화재(000060)·신한지주(055550) 3개 종목이 올랐다. 금리인상 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호실적이 기대되는 은행·보험주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손해율 개선이 부각되면서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외국인은 2021년 배당금 확정을 앞둔 KT(030200)도 263억원어치 사들였다. KT는 매년 주당배당금(DPS)를 상향하고 있어 올해는 2000원 이상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 전지 관련 종목을 담았다. 에코프로비엠 오창 공장 화재와 주식 내부자거래 수사 등 겹악재에도 외국인은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을 총 670억원 순매수했다. 이들 3개 종목은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2·4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알테오젠·지씨셀 등 바이오주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2.01.26 I 김겨레 기자
테슬라 주가 하락해도…"머스크는 올해 더 부자될 것"
  • 테슬라 주가 하락해도…"머스크는 올해 더 부자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NN비즈니스는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올해 훨씬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의 2022년은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13% 하락하면서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300억달러(약 36조원) 가량 증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은 기간 머스크가 받게 되는 수백억달러어치 스톡옵션을 고려하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CNN은 분석했다. ◇연봉 ‘0원’이면 어때…스톡옵션 차익만 수십조원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와 임금계약을 체결하며 급여와 상여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는 2019년 5월 머스크에 대한 급여 지급을 완전히 중단했다. 급여가 완전 중단되기 전까지 머스크는 2018년 5만 6380달러, 2019년 2만 3760달러를 연봉으로 받았지만 전액 회사에 반납했다.머스크는 연봉 대신 이사회가 제시한 12개 재무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 도달하고, 매출 200억달러 또는 조정후 세전이익 15억달러를 달성할 경우 스톡옵션을 주는 식이다. 12개 목표를 모두 달성했을 때 머스크가 확보하는 테슬라 주식은 총 1억 100만주다.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평균 840만주 가량의 스톡옵션을 받게 되는 셈이다.스톡옵션엔 테슬라 주식을 주당 70.01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있다. 이는 2018년 머스크가 이사회에서 재선임 됐을 당시 주식 가격이다. 머스크는 2019년에 2개, 2020년에 2개, 2021년 첫 9개월 동안 3개 등 지금까지 12개 중 7개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그가 받은 스톡옵션은 5900만주다. 25일 종가(918.4달러) 기준 541억 8560만달러(약 64조 8400억원)어치다. 시세차익 총액만 약 500억 5500만달러(약 59조 9100억원)에 달한다. 분석가들은 머스크가 올해 나머지 5개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4200만주를 받게 될 것이란 얘기다. 테슬라 주가가 떨어져도 시세차익이 수백억달러다. 연봉이 ‘0원’이더라도 머스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스톡옵션 행사 전까지 5년간 세금 부담도 없어머스크는 올해 세금도 거의 내지 않을 전망이다.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즉 주식을 구매하지 않으면 옵션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올해 나머지 목표 5개를 모두 달성할 경우 받게 되는 스톡옵션의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2027년까지는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향후 5년 동안 세금 부담도 없을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는 2022년 8월 만기가 돌아오는 2290만주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역대 최고액인 110억달러(약 13조 1700억원) 세금 고지서를 받았다. (사진=AFP)◇주가 하락해도 괜찮아…시세차익 줄면 세금도 줄어테슬라 주가의 하락 가능성이 올해 머스크의 순자산을 위협하는 유일한 요소로 꼽힌다. 머스크가 세계 부호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50% 가량 폭등한 덕분이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주당 1056.78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올 들어 25일까지 13% 하락했다. 최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 하락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머스크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초에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유지했다. 아울러 테슬라 주가 하락시 머스크의 순자산은 감소하지만 시세차익이 줄어들수록 감세 효과가 커진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스톡옵션 차익이 100만달러 줄어들 때마다 세금 부담이 37만달러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 1억 7770만주와 스톡옵션 59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410억달러(약 288조 62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2022.01.26 I 방성훈 기자
주가 하락에 직원 손실까지…크래프톤·카카오 ‘리더십’이 움직인다
  • 주가 하락에 직원 손실까지…크래프톤·카카오 ‘리더십’이 움직인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주가 하락에 직원들까지 신음하는 크래프톤(259960)과 카카오(035720)의 수장들이 위기 돌파 선봉장에 선다. 직접 신사업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이른바 ‘현장형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나선 것이다.◇‘배그 아버지’ 김창한 대표, NFT 사업 이끈다26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대비 4.98% 하락한 27만6500원을 기록했다. 작년 8월 상장 이후 최저가다. 우리사주를 산 직원들은 패닉이다. 상장 과정에서 크래프톤 우리사주조합은 총 35만1525주를 공모가 49만8000원에 배정받았다. 당시 직원 1인당 평가 가치는 평균 1억3147만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공모가보다 44.4% 추락하면서, 1인당 손실액은 평균 5837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대출을 통해 우리사주를 산 직원들은 더 큰 타격이다. 회사는 대출받은 구성원들이 주가 하락으로 대출 약관상 담보유지비율을 지키지 못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증거금을 대신 납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25일 사내 게시판에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단기간에 주식 올리는 재주는 없지만, 장기간에 걸쳐 회사 가치를 올리는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고, 앞으로도 자신 있다는 말에 책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크래프톤은 주가 부양책을 조만간 외부에 발표할 계획이다. 핵심은 ‘대체불가토큰(NFT) 신사업’과 ‘신작 게임’이다. 특히 NFT 사업은 현재 딥러닝과 인공지능(AI)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김창한 대표가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이끌 조직 구성을 위해 크래프톤은 블록체인·NFT 사업 기획 담당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공고에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사업 및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서비스 운영 등을 담았다.게임 부문에서는 크래프톤이 작년에 인수한 미국 제작사 언노운 월즈의 ‘서브노티카’에 이어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대형 콘솔게임을 연내 잇따라 선보여 매출 기반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고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우리 주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면서 “김 대표가 직접 챙기는 딥러닝, AI, NFT 신사업에 속도를 내 연내 성과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게임통’ 남궁훈 대표, 메타버스 진두지휘카카오 상황도 크래프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8만69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전직원에게 스톡옵션 총 47만2900주를 부여했을 당시 행사 가격인 11만4040원보다 3만원 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카카오는 규제 이슈에 이어 임원들의 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주가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다.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카카오 제공이런 상황에서 지난 20일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메타버스’로의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메타버스는 현재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남궁 내정자가 대표로 있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넵튠은 지난해 가상인간 개발사 온마인드를 인수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지분 55.7%와 모바일 메타버스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44.3%도 쥐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넷마블의 메타버스 계열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밑바탕은 꾸려진 상태다.카카오 관계자는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직접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책임지고 결정하면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현장형 리더십으로 알려져 있다. 3월에 공식 취임하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래픽=이미나 기자)(그래픽=이미나 기자)
2022.01.26 I 노재웅 기자
KB증권, 해외주식 이벤트 실시…"소수점 주식 등 제공"
  • KB증권, 해외주식 이벤트 실시…"소수점 주식 등 제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해외주식 새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2월 2일 나스닥 종가를 맞춰라! 흑호랑이해! TIGER 소수점 주식 받아 가세요!’ 이벤트다. TIGER 소수점 주식은 ‘테슬라·IBM·GOOGL·일렉트로닉아츠·로블록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말하며 각 종목의 영문명 앞 글자를 조합하면 ‘타이거(TIGER)’가 된다. KB증권 MTS ‘M-able(마블)’을 통해 개인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법인 및 임의단체 등 제외)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한다.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의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한국 기준 2월 3일 오전)를 예측해 2월 2일(수) 자정까지 입력하면 되고 △소수점까지 맞춘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 △정수까지 맞춘 고객에게 10만원 상당 △지수를 맞추지 못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 2022명에게 5000원 상당의 TIGER 소수점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다.KB증권이 준비한 두 번째 해외주식 새해 이벤트는 해외주식 최초 거래 개인고객 대상(법인 및 임의단체 등 제외)으로 실시하는 ‘해외주식 1만원 소수점 주식 받고 시작하기’다. 나스닥 종가 맞추기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KB증권 MTS ‘M-able(마블)’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월28일부터 2월28일까지 1개월 간 진행한다.이벤트 시작 일인 28일 이전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최초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8개 종목(테슬라·애플·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닷컴·AMD·넷플릭스·페이스북) 중 원하는 한 종목을 직접 선택하면 되고 3월8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두 이벤트 모두 경품을 받기 위해선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이 필수다. 한편, KB증권은 설 연휴(1월31일~2월3일 아침) 기간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나라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홍콩은 2월1일~2월3일(3거래일), 중국과 베트남은 1월31일~2월4일(5거래일) 동안 휴장한다.또한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5개국(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는 원화증거금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설 연휴 기간 환전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미신청 고객은 설 연휴 기간 외화 환전 업무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연휴 시작 전 충분한 환전이 필요하다.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해외주식 최초 거래 고객 및 기존 고객에게 설 연휴 기간 편안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돕고 해외주식에 흥미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새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해 거래 편의성 제고, 유용한 컨텐츠, 이벤트 제공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B증권 고객센터나 프라임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2.01.26 I 이은정 기자
“외인 선물 매도세…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 “외인 선물 매도세…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가 연초 대비 8.6% 하락한 가운데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것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주원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26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할 때에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동시에 수반됐는데 이는 기업들의 감익과 결부돼 나타났다”면서 “지금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하향 조짐은 관측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데에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주원인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 선물을 4만8744계약, 금액으로는 4조6112억원을 순매도했다”면서 “반면 현물은 7579억원 순매수했다”고 말했다.감익 사이클이 아니면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도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처럼 현선물 포지션이 다른 것은 헷지로 볼 수 있어서 코스피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과매도권에 있다고 봤다. 코스피는 3개월 고점 대비 수익률 -10%에서 조정의 임계점을 형성해 왔는데 지금 그 임계치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대형 기업공개(IPO) 등의 이벤트를 앞둔 매수 공백기라고도 진단했다.그는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마무리되면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융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면서 주가가 조정받는 동안 가치주와 성장주 성과에 차이가 나고 있다”고도 짚었다.이번달 가치주의 성장주 대비 상대 수익률은 한국이 3.7%포인트, 미국이 8.6%포인트 등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중국도 각각 8.3%포인트와 3.1%포인트로 가치주가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연구원은 “국가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가치주가 성장주를 아웃퍼폼 중”이라면서 “이번주 FOMC가 이 갭을 좁힐 수 있을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01.26 I 유준하 기자
美증시 변동성 확대…“투매 동참 보단 보유 전략 권고”
  • 美증시 변동성 확대…“투매 동참 보단 보유 전략 권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낙폭이 예상보다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무차별적인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주식 보유 전략을 제안했다. 장기 성장성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한 퀄리티 대형주 중심의 선별 투자를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4297.7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내린 4356.45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떨어진 1만3539.29를 기록했다.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약세 국면이 이어지는 미국 증시에 대해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되지 못한 채 새로운 변수들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주택/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가격에 선반영돼 있단 점에서 1월 FOMC 결과를 확인한 후에 의사결정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입장과 경기 회복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발표로, 적어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단순히 조정 폭이 큰 기업들로 접근하기 보단 대형 기업들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변동성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기 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실적 발표 기업들도 단기 보다 장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대외 변동성에도 장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금비중 확대 전략 보다는 보유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불확실성의 상당부분은 가격에 반영됐다고 판단했고 △기준금리 인상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금리 상승 추세(채권 가격 하락)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 대비 채권의 상대적 투자매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FOMC 결과가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거나 다소 완화적으로 도출된다면 주가 하락폭의 일부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최 연구원은 “현금비중 확대 전략은 투자자들을 휩소(Whipsaw·속임수)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의 투매 동참은 실익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2.01.26 I 김윤지 기자
  • [사설]번지는 미국발 긴축 공포, 충격 최소화 전략 시급하다
  • 미국발 긴축 공포에 세계 주요국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가 그제(현지 시간) 장중 5% 가까이 폭락했다가 막판에 다시 폭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유럽은 미국발 긴축 공포에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까지 겹쳐 독일(3.8%) 프랑스(3.97%) 이탈리아(4.02%) 증시가 폭락 장세를 보였으며 영국도 2.63% 하락했다.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이처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25~26일(현지 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는 오는 3월부터 연내 5~6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금리보다 더 강력한 긴축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 연준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 중앙은행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미 연준의 이 같은 초긴축 전환은 물가 폭등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로 3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내 금융시장도 미국발 긴축 공포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제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49% 하락하며 2020년 12월 23일 이후 13개월 만에 지수 2800선이 무너진데 이어 어제 오후 한때 2700선 붕괴 직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환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원·달러 환율이 그제 달러당 1196원을 넘어서며 12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가와 원화값 동반 하락은 자본 유출과 버블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2년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배경으로 부풀려진 거품은 꺼질 때가 됐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품이 일시에 붕괴하지 않고 서서히 꺼지도록 유도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축 국면에서 안정적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책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 가계와 기업도 각각 대출금 상환과 유동성 확보 등 대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2.01.26 I 양승득 기자
'두자릿수' 올린 부동산펀드…고수익 시대 '끝물'
  • '두자릿수' 올린 부동산펀드…고수익 시대 '끝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금은 부동산을 갖고 있는 쪽이 갑이고, 사고자 하는 쪽이 을입니다. 그러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시가를 반영한 부동산펀드 수익률도 높아졌죠. 그런데 갈수록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국내외 부동산펀드가 올들어서는 주춤한 모습이다. 신규로 투자할만한 부동산 물건이 많지 않은데다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만큼 수익률을 더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도 대출 비중이 큰 부동산펀드 수익을 옥죄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작년 한해 299개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16.24%로 지난 2006년(27.13%) 이후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5.06%에 비해 껑충 뛴 것이다. 국내 부동산 펀드 역시 15.3%의 수익률을 기록해 6년 만에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해 들어 24일까지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1.52%를 기록 중이고 국내 부동산펀드도 0.1%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한 수준이다. 지난해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풀린 돈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잠재 매수인들이 너무 많다 보니 여전히 매도인 우위의 시장이고 실제 높은 가격에 팔리면 주변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도 자산 재평가를 통해 반영한다”며 “펀드 수익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시장조사기관인 RCA에 따르면 작년 한해 미국 부동산 가격은 전년비 22.9% 올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부동산을 담은 펀드 수익률이 특히 좋았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여전히 해외에서 한국 투자자들끼리 경쟁을 과도하게 하고 있는데 임차기간이 긴 자산에 투자하려는 돈이 상당히 많다”며 “해외 연기금하고 경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부동산 펀드 운용규모도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부동산 펀드 운용규모도 지난달 말 기준 128조187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해 동안 14조원(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통투자자산인 주식과 채권형 펀드가 각각 9.3%, 9.5% 증가한 것보다 더 늘었다. 문제는 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면서 추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은행이 벌써 세 차례 금리인상에 나서는 등 긴축 기조로 돌아서 이에 따른 파고도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올들어 24일까지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1.52%를 기록중이고 국내 부동산펀드도 0.1%로 간신하 마이너스를 면한 수준이다.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은 “금리상승기에는 부동산이 주식이나 채권보다 변동성이 낮아서 오히려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문제는 부동산을 담을때 조달을 어떤 식으로 했는가다”라며 “이자부담이 좀 덜한 구조로 들어갔거나 부동산 투자에 유동성을 제공한 입장이라면 오히려 수익이 늘겠지만 반대로 대출 비중이 높은 곳들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권소현 기자
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
  • [책]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년 한국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지난해 미국 증시의 ‘짜릿함’을 기대하며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많다. 결국 고민은 하나로 귀결된다. 올해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이데일리가 무크지로 선보이는 ‘2022 증시 뒤흔들 유망주식 30선’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2022년 혼란한 증시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낼 주목할 만한 주식을 한국과 미국을 나눠 각각 10개 종목씩 추천을 받았고, 이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을 국내 21개, 미국 5개로 추렸다. 여기에 미국 다음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 주식 시장인 중국 주식 전문 리서치 회사의 추천 종목 4개를 더해 총 30개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가 추천이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가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다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고른 만큼 신뢰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선정된 종목을 보면 4차 산업, 테크, 친환경, 플랫폼, 금융을 비롯해 국가적 미래 먹거리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성장에 힘을 싣고 있는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통 산업에 속한 종목 중에서도 기업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에 따라 선정된 경우도 있다. 투자자들이 시대의 흐름과 산업 전반을 비롯한 정부 정책의 향방에 대해 늘 촉각을 기울여야 함을 알 수 있다.저자들은 “신도 어디로 움직일지 모른다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의 정답이나 해답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다만 “만약 투자를 위한 참고서나 해설서가 필요하다면 이 책보다 더 든든한 대안은 없을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22.01.25 I 장병호 기자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횡령 반영하고도 순이익 319억원”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횡령 반영하고도 순이익 319억원”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021년 잠정실적 결산 결과 횡령 사고 규모를 모두 반영하고도 당기순이익이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령 사건은 재무팀장의 단독 범행이며, 향후 회수 금액이 늘어나면 순이익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5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횡령규모가 큰 사건이기에 수사기관에서도 총력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당사 전 재무팀장의 개인일탈에 의한 범행이다. 지난 9일 경찰에 의해 범인이 구속된 이후 14일 검찰로 송치됐다. 조만간 기소가 예상되며, 회사 또한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 횡령금액 회수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정실적 결산결과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 공시된 횡령금액 2215억원(피해액 1880억원) 중 외부 법무법인이 기 환수된 335억원 및 수사기관이 몰수, 보전 조치 등을 취한 자산 등에 대해 회수 가능 금액 1차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8229억원(전년 동기대비 30% 증가), 영업이익 1418억원(전년 동기대비 44% 증가)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엄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횡령액이 2020년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자본 대비 108% 수준이라고 보도해 주주 여러분들께 매우 큰 불안감을 안겨 준 바 있다”며 “18일 해명 공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공시된 잠정 실적 기준으로 횡령손실 추정액을 모두 반영하고도 당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외부 법무법인이 현재까지 수사진행을 바탕으로 평가한 회수가능금액을 반영한 금액이며, 향후 회수금액이 늘어나는 만큼 순이익 금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번 횡령사고가 영업과 회사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했다. 엄 대표는 “올해도 크고 작은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며, 스페인을 비롯한 5개국 이상의 해외시장에 추가로 진출하여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며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러시아와 동남아 국가 등 30개 해외법인과 114개 해외딜러 등 이미 다져진 영업조직과 고객을 기반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거래 재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거래소의 요청사항에 대해 전사 자원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외부감사법인의 감사보고서 일정준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도 외부감사인 뿐만 아니라, 복수의 독립된 전문 기관에 의뢰해 다각도로 검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사고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 외부 전문 인력을 포함하여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축해 사고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외부 회계법인과 개선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며 “확고한 내부통제시스템과 경영개선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경영개선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주주님들께 공표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대표는 “새해 연초부터 거액의 횡령사고와 주식거래정지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주주 여러분의 가치와 이익제고를 위해 뛸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 드린다.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경영실적으로 초일류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2.01.25 I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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