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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새 구글 10%↑·페북 20%↓·…원인은 애플에 있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 배를 탄 듯하던 미국 빅테크 주식이 운명이 엇갈렸다. 4분기 실적 발표를 기준으로 구글은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메타(페이스북)는 추락한 것이다. 두 회사의 명암을 가른 핵심 이유가 애플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FP)◇구글·메타, 실적·전망 엇갈리면서 주가도 반대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 206억달러(약 31조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반면 2일 실적을 발표한 메타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2억달러(12조원)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 부문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알파벳은 광고 매출이 33% 증가했지만, 페이스북은 20% 증가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알파벳이 올해 1분기 광고 부문에서 23% 성장률을 보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3~11%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밖에 알파벳이 20대 1 비율로 주식분할 계획을 발표하고, 메타가 신사업인 메타버스(가상세계) 사업 부문에서 손실을 내고 있단 소식이 나오면서 두 기업의 주가 추이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3일 기준 지난 5일간 알파벳(클래스A)은 10.36% 상승했지만 메타는 19.57% 하락했다. ◇“광고 수익에 결정적인 애플이 주가 방향 갈라”CNBC는 “5년간 동행했던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애플이 사생활 보호 정책을 바뀐 작년부터 갈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과 메타의 주가를 가른 가장 큰 원인이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 변화 탓으로 본 것이다. 애플은 작년 4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도입했다. ATT 정책의 골자는 앱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추적할 때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고객 데이터를 모아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파이낸셜타임즈는(FT)는 작년 10월 말 광고기술업체인 로테임의 분석을 인용, 메타, 스탭, 트위터, 유튜브 등의 광고 사업이 ATT 도입 이후 6개월간 98억5000만달러(11조원)의 매출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메타는 ATT 도입으로 인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자체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없는 메타는 언제나 구글과 애플에 의지해야 하며, 광고주들은 맞춤형 광고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메타에 발길을 끊은 것이다. 데이브 웨너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 변경에 따른 매출 손실액이 10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매출액의 8%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자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보유한 알파벳은 애플의 ATT 정책 도입에도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 구글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되는 데이터로 사용자들의 취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인지할 수도 있다. 알파벳은 또 매년 수십억달러를 들여 애플의 자체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구글 검색 엔진 쓰도록 하고 있다. CNBC는 “마크 저커버크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가상 세계로 풀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가 원하는 건, 애플과 구글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메타만의 규칙을 세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가 애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새로 시작하는 메타버스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 (영상)국민연금 작년 11월말 수익률 8%...해외주식 '효자'
-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국민연금이 지난해 11월 말까지 8%대의 잠정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지난해 국민연금 투자 수익이 괜찮았네요. 해외투자 성과가 좋았다고요?<기자> 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전체 수익률은 8.13%를 기록했습니다. 전년(9.7%)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10년간의 성과 중에서는 비교적 우수한 성적입니다. 이 기간(2021년1~11월) 벌어들인 수익금액은 68조7000억원입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자산군별로 보면 국내주식은 1.43%로 부진했지만 해외주식에서 27.92%의 높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두자릿수(11.5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국내 채권에서만 손실(-1.18%)이 났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기준으로는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이 시장을 이겼고요. 국내주식과 해외채권이 시장 수익률에 못미쳤습니다. 국내 주식 수익률은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연초 대비 5.3%를 기록하며 양호했는데요. 11월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여파로 11월 한달간 코스피는 4.4% 떨어지고, 코스닥은 2.7% 빠진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다행히 전체 기금자산 중 두번째로 비중이 큰 해외주식(27.3%)의 성과가 워낙 좋았던 것이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는데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말 기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메타), 테슬라, 알파벳(구글) 등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작년 한해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8%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현재 924조원 수준인 기금 규모는 올해 안에 1000조원으로 불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국민 노후보장이 존재 이유인 국민연금의 기금 수익률 제고와 관련해서 김대종 세종대 교수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국민연금은 미국 S&P500지수가 작년 30% 수익률을 올린 것을 참고한다면 주주 대표 소송보다는 우리 기업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고 수익률을 더 올릴 수 있는 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국민연금의 현재 자산 비중과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비교하면 주식과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늘려나가고 채권 비중은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5년까지 주식 50% 내외, 채권 35%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자산을 배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 글로벌 자금조달 1월 59% 급감…상장·증자 연기 잇따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달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제동이 걸렸다. 오미크론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곳곳에서 신규 주식 발행 계획이 잇따라 연기된 영향이다. (사진=AFP)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1월 전 세계에서 신주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조달액이 431억달러(약 52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59% 쪼그라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이후 연평균 조달액보다 20% 부족한 규모로 2019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금액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포함된 북미 지역에서 73% 급감했다. 지난달 전 세계 IPO 건수도 7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 역시 올해 1월 미 주식시장에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및 전통적인 IPO 등을 통해 32개사가 기업공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모금한 자금은 69억달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106개사, 374억달러와 크게 대비된다. 이는 1월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악화하며 기업들이 IPO를 연기 또는 철회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선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저스트워크스 등 최소 9곳이 상장을 미뤘다. 한국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2월 15일로 IPO 일정을 늦췄으며, 일본에선 빅트리 테크놀로지 앤드 컨설팅과 치과 의료정보시스템 업체인 노자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를 상담 또는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필리핀의 휴대통신 디트 텔레커뮤니티의 모회사가 증자를 취소했다. 이 회사는 당초 가입자 증가를 목표로 통신기지국 건설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기업들이 줄줄이 자금 조달 계획을 연기하게 된 것은 금융시장 환경이 완화에서 긴축 기조로 변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0~2021년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거의 모든 국가가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쳤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은 막대한 투자자금이 정보기술(IT), 전기자동차(EV) 등 신산업에 쏟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글로벌 자금 조달액이 약 1조 3000억달러로 지난 10년 평균의 1.7배까지 불어났다. 상장 기업 수도 약 2200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하지만 올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 인플레이션 우려 및 불확실성 심화,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됐고, 대다수 국가에서 1월 하락장이 연출됐다. 미 뉴욕증시의 경우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한참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례로 지난해 IPO 돌풍의 주역이었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는 고점 대비 40%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쓰비시UFJ의 야스이 요이치로 국제투자 담당자는 “신규 상장 종목이 모두 팔리는 국면은 끝났다”고 진단했다.향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향방이나 폭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정화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이토 마리 자본시장 본부장은 “상장 등 기업들의 잠재적인 자금 조달 수요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2월에도 성적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동성을 근간으로 한껏 부풀었던 거품이 꺼지고 나면 2000년 전후 IT버블 붕괴 이후 나타난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닛케이는 “기업들이 자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면 계획했던 설비투자가 둔화하고 경기회복에도 찬물을 끼얹는 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1월 취업자수 40만명 감소 전망…"시장 영향은 미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미국 취업자 수가 감소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최근 들어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용시장 부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AFP)2일(현지시간) CNBC는 다우 존스 데이터를 인용, 미국 노동부가 오는 3일 발표하는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전망치 평균이 15만명라고 전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25만명 감소, PNC는 40만명 감소를 각각 전망한다고 짚었다. 이같은 격차는 지난 2일 발표된 고용조사업체 ADP의 민간부분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빗나간 이후 나타난 것이다. 시장은 20만명 증가를 예상했는데, 결과는 30만1000명 감소로 집계됐다. 고용이 줄어든 건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예상치 못했던 부진이 확인됨에 따라 노동부가 발표하는 취업자 수도 컨센서스에 부합하지 않으리란 관측인 나오고 있다. 1월 정점을 찍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민간부분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작년 연말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대에서 1월 17일 70만명대로 큰 폭 상승했다. 이후 이번달 1일에는 40만명대를 기록, 급격히 줄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매월 중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1월 통계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일 때의 고용시장 상황이 적극 반영되는 것이다. 거스 포처 PN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기업들의 고용은 강하지만, 1월 고용 감소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에 직접 감염되거나, 아픈 가족들을 돌보는 사람들,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었던 것으로 보이며, 레스토랑과 호텔 등 전염병에 민감한 산업의 수요가 줄어든 것도 고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동부의 고용 통계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경우에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이가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확인돼 고용 부진은 일시적일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다. 짐 폴센 로이트홀드 그룹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일시적일 거란 의견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평가했다. 베로니카 클라크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월 고용이 크게 감소했더라도,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어흥하는 투자혜택 시즌2’ 실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이 이달 28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어흥하는 투자혜택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단, 법인, 대주주, 임직원, 영업점 계좌 등은 제외된다. 우대수수료율 0.0040595%이나 변동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을 완료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현금 및 국내주식 매수쿠폰 최대 6만원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지급조건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대출금리할인 혜택을 180일 동안 연 3.49%로 제공하며 혜택 대상은 신용융자, 국내주식담보대출, 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1년간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미국주식이 95일간 0%로 이후 365일까지 0.069%가 적용되며, 중국·홍콩주식은 365일까지 0.15%가 적용된다. 단, 영업점 계좌 보유고객, 법인, 스탁론 계좌 등 제외되며 매도 시 비용 및 세금은 고객부담이다.해외주식 서비스 및 이벤트 신청 완료 고객은 해외주식 매수쿠폰을 최대 $60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경우 지급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에서 지정한 30종목(홈페이지 참고)을 입고하는 경우 입고 금액을 2배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미국 3개 거래소(나스닥, 뉴욕, 아멕스) 실시간 시세를 기본 제공기간인 6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95일간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화 85%, 중국 위안화/홍콩 달러화 75%)한화투자증권은 “어려운 증시 환경에 비대면 고객을 위한 더 큰 혜택으로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한화투자증권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금융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진투자증권, MZ세대 위한 간편투자앱 'U.TOO(유투)'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쉽고 편리한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간편투자앱 ‘U.TOO’는 기존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쉽고 간편한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주식투자 플랫폼이다. 앱 명칭 ‘U.TOO’에는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U.TOO’는 ‘간편주문’, ‘자동주문’ 등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 외에 ‘타임라인’, ‘포스팅’ 등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기존에 출시된 간편투자앱과 차별성을 뒀다. 간편투자앱 ‘U.TOO’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강력한 기능은 ‘U.TOO검색’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연관 종목, 섹터, 뉴스, 트렌드 등 관련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고 수준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DB 구축작업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만 건에 이르는 선별된 DB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냈다. MZ세대를 위한 ‘타임라인’ 기능도 흥미를 끄는 요소다. 기존 SNS의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팔로잉, 태그, 포스팅 기능을 앱에 심었다. 투자 관련 포스팅과 자신과 맞는 투자 친구 팔로잉을 통해 투자자들은 나만의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 할 수 있다. 현재까지 타임라인 기능을 갖춘 간편투자앱은 ‘U.TOO’가 유일하다.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인 ‘간편주문’과 ‘자동주문’도 스마트하게 구현돼 있다. ‘24시간 간편주문’의 경우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가격과 수량을 알아서 계산하여 주식 주문이 들어가며, 정규장 이외 시간의 주문은 예약주문으로 자동 접수된다. 또한 매수 주문부터 이익 실현 매도 주문까지 한번에 설정 가능한 ‘Buy&Sell, Sell&Buy’, 매월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 투자되고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까지 되는 ‘스마트 적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주문 기능을 ‘U.TOO’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개별 메인화면에서 스크롤 한 번이면 국내외 투자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환경, 넓은 범위의 푸시(PUSH) 알림 기능도 장점이다.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U.TOO는 편리하고 직관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와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간편투자 플랫폼”이라며 “최고 수준의 검색기능, 타임라인 등 ‘U.TOO’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성공 투자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진투자증권은 ‘U.TOO’ 출시를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3종 혜택을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 ‘U.TOO’를 통해 최초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0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늘(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0,000명에게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 증정한다. 이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늘(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U.TOO’ 전용계좌로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갤럭시탭 S7 FE 5G(3명), 골드바 1돈(5명), 갤럭시 워치4(8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3만원권(2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2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U.TOO’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투’, ‘U.TOO’, ‘유진투자증권’으로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 "韓증시 단기 반등 가능성↑…실적성장주 적극 매수 대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휴 기간 미 증시 반등세에도 양적긴축이 구체화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국내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 펀더멘털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과매도권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실적 성장주를 적극 매수 대응해야 한다고 추천했다.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1월 증시 폭락의 핵심은 연준의 정책 가속화 불확실성이 핵심인 만큼 3월 FOMC까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조정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2600선 이하에서 매도 대응은 기회비용과 실익 고려 시 적절하지 못하고, 해당 구간 실적 성장주 중심으로 적극 매수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1월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달을 보냈다. 코스피는 1월 한달 동안 10% 급락하면서 1월 말 장중에는 26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며, 코스닥은 16% 넘게 급락하며 800선대로 주저 앉았다. NAVER(035420)(-18%), 카카오(03572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 등 전통 성장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대부분은 코스피에 비해 하락폭이 덜했지만, 연중 고점 대비 대폭 내린 수준이다.MSCI 국가 지수 기준으로 선진국(-5.3%), 전세계(-5.0%) 등 신흥국(-1.9%)보다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출현했다. 전쟁 리스크로 인해 급락한 러시아(-9.1%) 만큼이나 한국(-9.0%)도 국내 고유의 수급 리스크로 인해 급락이 컸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지난해 수차례 이상 신고가를 경신했던 미국(-5.7%, 나스닥은 8.9%대 급락)이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심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 시, 글로벌 대장 주식시장인 미국 증시의 급락이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실제 체감상 하락 정도를 크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봤다.한 연구원은 “국내 연휴 기간 4거래일(27일~2일)동안 미국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이 각각 4.3%, 6.1%, 8.0%대 급반등하면서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황 종료로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예상보다 연준이 빠르게 긴축 사이클에 돌입한 점이 불확실성을 키웠고,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폭 진화에 나섰지만 3월 FOMC까진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3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관건은 해당 회의에서 진행하는 양적긴축 관련 가이던스 구체화로 꼽았다. 1월 중순에 블룸버그에서 채권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의하면, 양적긴축은 3분기 중에 시작하며, 규모는 월간 400억~600억달러 수준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양적긴축 방식은 만기가 도래하는 재투자를 중단하면서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다만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향후 금리 상승 구간이나 원자재, 임금 인플레이션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구간에서는 결국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들 위주로 시장의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가치주나 성장주라는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투자 스타일을 구분하는 것보다는 전통 고밸류 성장주에 비해 밸류에이션과 주가가 비싸지 않으면서도 실적 성장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주식(실적성장 가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긴축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 반등…1월 고용 둔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0.5%포인트 금리 인상’ 주장에 선을 긋는 등 완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1월 미국 고용둔화 영향이 더해지면 최근 시장 변화를 이끈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됐다.통화정책 우려가 완화되자 미 증시는 기업의 호실적에 민감하게 움직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주 상승 속 메타는 실적 부진에 시간외거래 주가가 폭락했다. 구글은 주식분할을 발표했고, 테슬라는 차익실현이 이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유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 수출은 역대 1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무역적자가 지속됐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 연휴기간 美증시 반등…통화정책 약화 가능성에 호실적-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9포인트(0.63%) 상승한 3만5629.33으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84포인트(0.94%) 오른 4589.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54포인트(0.50%) 뛴 1만4417.55로 장을 마감. -미국의 1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나온 민간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부진했으나 주가에는 타격을 주지 못해. 앞서 설 연휴 기간 동안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가능성 약화 움직임도.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저가 매수 움직임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 알파벳은 견고한 실적 발표에 20대 1 주식 분할 발표하며 7.52% 상승. ◇ 구글, 주식분할·호실적에 7%대↑…반도체주 상승세-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긍정적인 실적과 함께 20대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7% 이상 상승.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메타플랫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 이상 올랐으나,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폭락.-AMD는 견고한 실적에 가이던스 상향 조정하며 5.12% 올라. 퀄컴은 6.25%, 마이크론 3.76%, 엔비디아 2.45% 오르며 반도체 관련주 상승해. 다만 퀄컴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시간외 하락. -테슬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GM과 포드의 적극적인 전기차 투자 소식에 하락. GM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향후 전망에 우려 부각되면서 하락. ◇ 미국 1월 민간고용 감소…오미크론 변이 여파-미국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020년 12월 이후 감소로 처음 전환. 오미크론 변이 충격 등 영향.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0만1000명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쳐. 지난해 12월 수치는 80만7000명 증가에서 77만6000명으로 하향 조정.-1월 민간 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27만4000명 줄고, 제조업 부문은 2만7000명 감소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크게 영향을 받아.-고용 둔화와 함께 연준 위원들의 3월 금리인상폭 제한 발언에 최근 시장 변화 이끈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돼. ◇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백악관, 미군 파병 공식화-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공식 승인.-연휴기간 회담이 이어졌지만 백악관에서 미군 3000명에 대해 폴란드 등지로 파병을 공식화하며 우려 재확산. 다만 회담을 통한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어.-전문가들은 미군 파병 소식에 미 증시 하락 전환했지만 실적에 더 민감하게 주가가 움직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 변화의 주요 요인은 아니라고 진단.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강력히 반발한 반면, 나토는 ‘유럽의 나토 회원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다짐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며 환영.◇ 1월 한국 수출 500억 달러 돌파하며 ‘역대 최대’-코로나19의 재확산과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연이은 대형 악재에도 지난 1월 한국 수출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553억 2000만 달러, 수입은 35.5% 늘어난 602억 1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혀.-석유제품과 철강 수출이 각각 88.4%, 50.1% 증가하며, 호실적에 한몫했다. 반도체(24.2%), 석유화학(40%), 일반기계(14.1%)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1월 수출을 견인.-다만 에너지 가격 급등과 겨울철 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입도 대폭 늘어나며, 무역수지는 48억 9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원유 증산 유지 방침에도 7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OPEC+ 증산 유지 결정-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06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WTI 가격은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습 등 지정학적 우려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