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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하락…엔비디아도 2%↓[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을 흔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을 만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경계심이 작동했다.◇‘메가톤’급 엔비디아 실적 발표 영향 경계심 작용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39% 하락해 4만 1091.4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하락한 5592.18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1.12% 하락한 1만7555.03를 기록했다.소형주 중심인 레셀 2000은 0.04% 하락한 2217.92로 장을 마쳤다.현지시간 28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새벽 6시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이날 2.10%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78%), 구글 알파벳C(-1.13%), 애플(-0.80%), 메타(-0.14%)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마감했다. 이들 주가의 하락세는 장 마감을 앞두고 줄어들었다. AI붐의 상징이 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글로벌 주식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약 150% 상승했으며, 이는 S&P 500의 연초 대비 18% 상승분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S&P500 시가총액에서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이는 11개 섹터 중 소비재·에너지·유틸리티 등 5개 섹터보다 더 크다.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의 변동성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일명 ‘공포지수’라고 보이는 VI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 오른 17.11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주식 옵션과 관련된 분석을 제공하는 오라츠(ORATS)의 자료를 인용해 전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 옵션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 약 9.8%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약 3조 1100억달러라는 것을 감안할 때 3050억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S&P 구성 기업의 95% 이상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것이자, 넷플릭스나 머크 등 시가총액도 초과하는 금액이다.엔비디아를 추격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적지 않다. CNBC는 엔비디아 주가를 추종하는 가장 큰 펀드인 GraniteShares 2x Long Daily Nvidia ETF(NVDL)은 시가총액이 50억달러(6조 6750억원)을 넘는다.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에서 그동안의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만한 실적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블랙웰 등 최신 반도체칩에 대한 지연 문제가 해소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 자체 2분기 매출 예상치는 280억 달러였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매출을 287억 달러로 기대하고 있다.◇버크셔, 기술회사 외 처음으로 ‘1조달러 클럽’ 가입 엔비디아 외에도 이날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기술주를 제외한 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한번도 주식을 분할하지 않은 버크셔의 주가는 69만 6502달러다. 버크셔는 올해만 28% 이상 상승했다. 버크셔는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식을 9억 8200만달러어치를 추가 매각했다고 발표했다.힌덴부르크 리서치가 공매도 보고서를 발표한 인공지능(AI) 서버 회사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이날 주가가 26% 하락했다. 회사가 이날 연례보고서 제출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중국 전기차 리오토의 주식도 순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2분기 실적 발표 후 16% 넘게 폭락했다. 리오토의 주가는 올해 52% 이상 하락했다.◇유가 1% 넘게 하락…급등분 모두 반납리비아의 산유 중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글로벌 유가가 1% 넘게 떨어졌다. 앞서 리비아의 산유 중단에 대한 우려로 3% 넘게 급등했던 뉴욕유가는 이후 2거래일 만에 급등분을 모두 반납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1달러(1.34%) 하락한 배럴당 74.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0.90달러(1.13%) 내린 배럴당 78.65달러에 마감했다.골드만삭스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혼란이 단기적일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리비아산 원유는 9월에 하루 60만배럴, 10월에는 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0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도 고려됐다.◇미 국채 가격 보합세…30일 美PCE 지표 앞두고 ‘관망세’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오른 3.839%,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6bp 오른 3.869%에서 거래되고 있다.오는 30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9월 첫째주 월요일인 9월 2일이 노동절로 시장이 휴장이라는 점도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시장은 9월 빅컷(0.50%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주 젝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면서도 인하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101.0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는 1.1119유로로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07% 오른 144.50엔을 기록했다.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현물 가격은 2504.7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 금 선물 거래소에 거래되는 12월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0.53% 하락한 2539.30달러를 기록했다.
- 국민연금, 해외투자서 매년 400억 이상 절세…올해 상반기 수익률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해외 투자 관련 절세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둬 수백억원 이득을 얻었다. 핀란드, 스페인에서는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세를 면제받았고 미국에서는 부동산 양도차익에 면세 혜택을 받았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에 기여도 높은 부문이 해외주식, 대체투자인 만큼 올해 상반기 수익률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핀란드·스페인서 ‘상장주식 배당소득세 면제’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그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 절세지위를 인정받아 납부한 세액 800억원 이상을 환급받고, 매년 40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최근에는 핀란드 상장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세 면제 소송에서 승소해 96억원 이상을 환급받게 됐다. 이번 판결로 국민연금은 지난 2014~2023년 낸 배당원천세 약 96억원을 환급받고, 향후 매년 약 38억원(2023년 배당원천세액 기준 추산)을 절감하게 됐다.앞서 국민연금은 2014년 이후 핀란드에 납부한 배당금 원천세 전액을 환급 신청했다. 2015년 ‘자국 내 기관과 유사한 해외기관에 대한 차별금지’ 내용을 담은 유럽연합(EU) 차별금지 조항에 근거해서다. 해당 조항(TFEU 63조)에서는 EU 가입국 및 제3국 간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제약을 금지하고 있다. 이후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 핀란드 국세청으로부터 환급 거절을 통보받았고, 불복 심사 조정위원회에서도 같은 결정이 나와 2022년 핀란드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핀란드 과세당국은 국민연금이 사회보험이 아닌 퇴직연금이라고 주장했으나, 국민연금은 국민연금제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임을 소명했다. 행정법원에서 국민연금 승소 판결이 난 시점은 지난 5월이다.국민연금은 지난해 스페인에서도 유럽연합(EU) 차별금지 조항을 근거로 배당원천세 면세 지위를 인정받아 납부한 세금 약 126억원을 돌려받았다. 현재 같은 조항을 근거로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세금 환급을 추진 중이다.국민연금은 주요 공적 연기금과의 세무협의체에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한국투자공사(KIC)와 지난 7월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이 절세 기회 발굴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자는 취지에서다. 주요 공적 연기금들이 세무 분야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개 기관의 해외투자 규모는 지난 2019년 말 447조8000억원에서 작년 말 790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해외투자 확대로 해외 납부세액이 증가한 만큼 기금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절세 노력이 중요해졌다. ◇ 미국 부동산 ‘양도차익 면세’ 적용 지위 획득또한 국민연금은 미국 투자 관련 세금을 매년 120억원 이상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8월 감사원으로부터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감사원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한 부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실 자금관리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실 자금관리부는 작년 8월 28일 열린 감사원 개원 75주년 기념식에서 미국 투자 관련 세금을 매년 120억원 이상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재해 감사원장, 홍은주 자금관리부장 (사진=감사원)앞서 국민연금은 미국 부동산 양도차익에 면세 혜택을 받는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획득해 2016~2018년 납부했던 350억원을 환급받고, 2019년 이후 연간 120억원 이상 내야 하는 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미국은 지난 2015년 퇴직급여 지급 비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국가의 해외 연기금에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적용해 부동산 양도차익을 면세해주는 법률을 제정했다.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얻으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을 통한 부동산 양도차익의 21%에 해당하는 세금을 안 내도 된다.국민연금은 미국 국세청에 기금의 적격해외연기금 적용을 적극 소명한 결과 지난 2022년 11월 국내 기관 중 최초로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관련 절세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둬 올해 상반기 수익률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에는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익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은 6.67%(잠정)로 집계됐다. 당해 연도 연환산 수익률은 7.23%다.이 기간 수익금은 70조2000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648조2000억원, 기금평가액은 1113조5120억원이다. 특히 해외주식, 대체투자, 해외채권의 운용수익률이 높았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보면 △해외주식 16.13% △대체투자 6.76% △해외채권 5.77% △국내주식 2.23% △국내채권 0.04% 순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미국, EU 뿐 아니라 다른 투자국에서도 절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금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미는 이엔셀, 윤 대통령 찍은 딥페이크 공포도 이겨냈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7일 국내 증권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찍은 ‘딥페이크 공포장’ 속에서도 삼성이 미는 이엔셀(456070)의 주목도가 더욱 커졌다. 이엔셀은 지난 23일 상장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바이오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이엔셀의 27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엔셀 설립 후 CGT CDMO 국내 1위 유지...‘안정적 성장 가능성 베팅’6일 이엔셀의 주가는 19.02% 오른 2만 660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한때 공모가대비 3배를 웃도는 4만 5800원까지 상승했으나, 종가는 1만 7200원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로 만회하고 있는 셈이다. 이엔셀은 전일 코스닥 상장 2거래일 만에 상한가(2만 235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엔셀이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있다.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엔셀을 스핀오프(Spin-Off, 분할)해 설립했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위탁개발생산(CDMO)을 전문으로 한다. 신생 바이오벤처로는 이례적으로 창립 5년 만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후 국내 CGT CDMO 분야에서 매출 1위를 계속해 유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와 대형 제약사 등 17곳과 3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뿐만 아니라 결정적 성장을 이끌 ‘한방’도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줄기세포 치료제 ‘EN001’가 주인공이다. 앞서 이엔셀은 임상 1상에서 EN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직 세계적으로 뒤센근위축증에 대한 치료제는 없다. EN001이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 뒤센근위측증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이엔셀은 EN001의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이르면 2026년에 신청할 계획이다.이엔셀 관계자는 “제4공장 건설과 EN001 임상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7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넥스트바이오메디컬 신고가 경신·압타머사이언스 하락률 1위 불명예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주력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 등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이날 주가는 28.11% 오른 3만 3950원에 마감되며, 52주 고가를 갈아치웠다.넥스파우더는 국내 최초, 글로벌 세 번째로 개발된 내시경 지혈재다.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으로 분말을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및 재출혈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우더 타입이라는 게 큰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0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한국, 일본,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해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대장내시경용으로도 미국 허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 그래프의 우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의 대장내시경 미국 허가를 위해 9월 말까지 임상 자료 제출 등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통상 3개월 현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29.23%의 하락률로 2155원의 주가로 장을 끝내며, 국내 증시에서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4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과다. 전날 이 같은 몸집의 절반 이상을 주주배정으로 유상증자하는 내용을 공시한 한 바 있다. 신주는 123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발행가액은 195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13일이다. 구주주의 청약 예정일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은 0.6871411642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새롭게 유입되는 재원은 시설자금으로 34억 5000만원, 운영자금으로 20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공매도 타깃된 슈퍼마이크로…“분식회계 관행 여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관망세가 짙었다. 실적에 따라 향후 증시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발표된 8월 CB 소비자신뢰지수와 6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더 완화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먼 시장 분석가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AI 랠리 재개 가능성 등을 반영해 연말 S&P500 목표치로 6000, 내년 목표치 7000을 각각 제시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547.64, -2.6%) AI 서버 전문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 기업으로부터 분식 회계 의혹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힌덴버그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면서 슈퍼마이크로가 관행적으로 분식 회계(이익 과대 계상 및 비용 과소 계상)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2020년 분식회계로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는 가운데 당시 스캔들에 연류돼 해고했던 임원들을 대부분 다시 고용했고 이전의 회계 관행을 지금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슈퍼마이크로가 경쟁사보다 열등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공개되지 않은 당사자 거래와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등 가버넌스 규정 준수와 관련해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공매도 배경을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그룹(CAVA, 118.10, -6.1%) 캐쥬얼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카바그룹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도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카바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CEO인 브렌트 슐먼은 보유 주식 중 21만주를 약 2687만달러에 매도했고, 공동창립자(9만8500주)와 최고 재무책임자(CFO), 이사회 멤버들도 최근 자사주를 매도했다. 카바는 신규 매장 오픈 등 매출 성장 효과로 올 들어 170%, 이달 들어서만 40% 오르는 등 고공 행진 중이었다. 하지만 내부 주요 인사들의 잇단 주식 매도로 고점 시그널이 나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허쉬(HSY, 191.13, -2.7%) 미국의 최대 초콜릿 생산 기업 허쉬 주가가 3%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이날 씨티그룹의 토마스 팔머와 대릴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허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5달러에서 182달러로 낮췄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마진) 약화 가능성 때문이다. 토마스 팔어는 “허쉬가 2025년에 중간 한자릿수대(4~6%가량)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코코아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소매 유통이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쟁사 및 다른 간식 카테고리의 가격 인상이 없다면 가격 책정(인상)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KB운용, ‘미국대표성장주 펀드’ 북미주식형 중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의 북미주식형 펀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북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UH)’의 1년 수익률은 37.42%로, 55개 북미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1.4%)을 크게 웃돌면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각각 16.51%, 27.48%를 달성하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현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경쟁력 높은 미국의 50여개 대표기업을 편입하고 있다.해당 펀드는 글로벌 산업 내 주도권이 높거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이 활발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한다. 펀드는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 수익을 창출한다. 최근 편입 비중의 경우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48.78%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 14.24%, 통신서비스 12.72% 등의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엔비디아(8.76%), 애플(7.92%), 마이크로소프트(7.45%), 알파벳(6.86%), 아마존 (5.75%)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설정 초기부터 AI 테마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향후 혁신의약, 전력인프라 및 파편화되는 소비 트렌드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달러형(USD)등 3가지로 구분돼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시선집중 [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랠리를 이어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1250.5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625.8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엔 젠슨 황의 ‘입’에 쏠린 눈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37%, 0.08% 상승했으며 아마존은 1.36% 밀렸다.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알린 이후 0.42% 상승했다.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는 최고경영자 브렌트 슐먼이 자사 주 21만여 주를 2487만 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6.12%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은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287억 달러로 예상된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 됐다”며 “엔비디아가 기술주와 AI 핵심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AI 투자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짚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발표 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거의 없어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시장 흐름은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로,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때까지 시장은 기존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이번주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오는 29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시장에선 이 수치가 23만4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간(23만2000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고용 보고서, 금리 인하 폭 결정하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투자자들은 내달 금리 인하를 더욱 확신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해 피벗(정책 전환)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이중 다음 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 가능성은 34.5% 반영 중이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다음달 6일 미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실업률이 5월 4.0%, 6월 4.1%, 7월 4.3%로 증가하는 추세로, 8월에도 지표가 악화된다면 빅컷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국체 금리는 혼조세·유가↓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3.8230%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하락한 3.8990%에서 거래됐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1% 하락한 79.55달러에 마감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100.57에 거래됐다.
- 우리은행 “연말 본격 하락 전 9월 환율 반등…상단 1370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면서 연말까지 달러화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 본격적인 하락에 앞서 9월 환율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9월 환율 전망 리포트를 통해 “당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경을 9월과 12월, 2회 인하로 변경했지만, 달러화는 연내 4회 인하 배팅에 따른 저평가를 9월에 나오는 미 고용지표 발표 후 반납하며 10월까지 완만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달러화는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달 초 1370원을 웃돌던 환율은 1320원대까지 급락했다.우리은행은 미국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보면 연준의 통화정책 조정은 공격적 인하보다는 ‘점진적 인하’가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남은 하반기 주요국들의 통화 정책을 살펴봐도 달러화 반등이 예상된다. 유럽, 영국 등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도 통화정책 완화에 동참하는 만큼 달러 혼자 약세 부담을 짊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란 설명이다. 또 자산성과 대비 유로화 고평가도 조정이 필요한 문제라고 봤다.또한 엔화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단락됐고, 엔화 매도 부담 때문에 일본은행(BOJ)의 추가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 10월 약세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위안화는 성장 부진을 잠재우기 위한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지원 확대에 약세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프라이싱 하향 조정에 9월 환율은 1320~1370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환율이 급락했으나 수출업체 추격 매도와 패닉셀이 부재해, 수급적으로 실수요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히려 지난 4월처럼 환율 하락이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되면서 기업 외화예금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요인으로 9월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4회 인하 배팅이 3회, 2회로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롱(매수)심리 회복과 올해 동조화 경향이 강한 엔화 강세 진정도 환율 반등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며 “심리적으로 한국은행이 9월 연준 인하를 기점으로 연내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도 원화 강세 배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그는 “FX스왑은 해외투자펀드 롤오버(만기 연장) 수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연말까지 한미 포워드 금리를 쫓아 -20원까지 레벨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테무 모회사 핀둬둬, 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0.9%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급락했다. 오는 28일 엔비디아(NVDA)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UBS는 올 연말 S&P500이 59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고 탄탄한 AI 성장스토리, 기업의 견고한 이익 성장 등을 바탕으로 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및 수출 중단 소식에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둬둬 ADR(PDD, 100.00, -28.5%)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 ADR 주가가 28.5% 급락하며 역대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핀둬둬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핀둬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급증한 97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1001억7000만위안을 하회했다. 또 1분기 성장률에도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24위안을 기록해 예상치 20.43위안을 웃돌았다. 이날 첸 레이 CEO는 “경쟁심화로 매출 성장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로 수익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설명이다. ◇샤오평 ADR(XPEV, 7.51, 7.1%)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 ADR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최고 경영자 허 샤오펑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거래소를 통해 380만주(주당 3.5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월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이에 따른 가격 인하 등으로 올해 샤오평 주가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저점 신호로 해석되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솔라에지(SEDG, 26.13, -9.2%)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CEO 사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솔라에지는 즈비 랜도 CEO가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즈비 랜도는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즈비 랜도는 솔라에지 CEO직을 5년간 역임했고 이전에는 약 10년간 글로벌 영업 파트 부사장직을 맡은 바 있다. 즈비 랜도 사임에 따라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로넨 페어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이사회에서는 CEO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