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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우표 한 장에 8억원!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한 장에 8억원짜리 우표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중국에서 청나라 때 발행된 우표 한 장이 우리돈으로 8억22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이 우표는 중국 우표는 물론 전세계 우표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깼는데요, 대체 어떻게 생긴 우표길래 한 장에 8억원이나 하는지, 구경이나 한번 해보시죠. 1897년 중국 청나라 11대 황제 광서제 때 발행된 1위안짜리 우표가 홍콩 경매시장에서 무려 552만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억2200만원에 팔렸습니다. 1897년 2월 발행된 이 우표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문양과 함께 `대청우정, 당일원, 1달러`라는 검은색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당초 경매예정가는 250만홍콩달러에서 300만홍콩달러, 약 3억7500만~4억5000만원 정도로 책정됐지만,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이 같은 경매가격은 중국 우표는 물론 전 세계 우표 경매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인터뷰) 제프리 슈나이더/경매인한 가지 확실했던 것은 이 우표가 팔린다면 세계 기록을 깰 거란 것이었습니다. 이 우표를 매입한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중국 우표 경매의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11월1일 홍콩에서 열린 가을철 우표 경매에서 수립된 368만 홍콩 달러, 약 5억5000만원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그 동안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문화 혁명 시기의 다섯 종류의 희귀 우표가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슈나이더/경매인문화 혁명 기간 동안 우표 수집이 법으로 금지됐었기 때문에 우표는 베일에 쌓인 분야였습니다. 또한 악덕한 부르조아 계층의 취미이기도 했죠. 이번 인터아시아 옥션 주최의 우표경매에는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각 지역의 우표 1800여점이 선보였으며, 총 4500만 홍콩달러, 약 68억원 이상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 관련기사 ◀☞(VOD)"중국, 미국의 맞수로?"‥미·중 갈등 증폭☞(VOD)AC밀란, `밀라노 더비` 충격 여전☞(VOD)돈의 비극?‥360억원 복권 당첨자 주검으로
- (VOD)"중국, 미국의 맞수로?"‥미·중 갈등 증폭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구글 사태로 불거진, 미중간의 갈등이 이번에는 무기를 둘러싸고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타이완에 대규모로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중국이 군사교류 중단에 이어 전례 없는 기업 제재까지 꺼내들면서, 미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만 정부에 대규모 무기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미중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블랙호크 헬기 60대와 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114기, 소해정 2척과 하푼 미사일 등을 포함한 총 67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앞으로 30일 동안 반대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 이 계획은 그대로 실행됩니다. 그러나 이번 미국의 발표에 대해,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발표 직후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된 양국 간 군사 교류의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무기 판매에 관련된 미국 기업을 처음으로 제재하기로 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특히 이번 일은 지난 1982년 미,중 양국이 타이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줄여나가겠다고 합의한 조약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CCTV뉴스미국이 중국을 무시하는 처사고, 올바르지 못한 결정을 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8월에 내린 공동성명과는 정면 배치되는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처럼 전방위로 미국을 압박하는 것은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국민들 역시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오양/대학생이 시기에 미국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중국의 단일화를 방해하고,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보호무역주의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구글 해킹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 여부 등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 외교 관계에 있어 양국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급성장으로 이제 세계 주요 2개국, G2(지투)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양국의 긴장관계가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자영입니다. ▶ 관련기사 ◀☞(VOD)우표 한 장에 8억원!☞(VOD)AC밀란, `밀라노 더비` 충격 여전☞(VOD)돈의 비극?‥360억원 복권 당첨자 주검으로
- 주간일정 및 행사 (8.24-28)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주간일정 및 행사 (8.24-28)◇ 24일(월) ▲총리실-간부회의(집무실, 9시)-녹색성장위원회(19층 대회의실, 오후 3시)▲기획재정부 세제관련 장관님 브리핑(장관, 10시)간부회의(장관, 3시30분)녹색성장위원회(1차관, 3시)지역경제살리기 현장방문(2차관, 3시)▲공정거래위원회 -7월의 공정인 시상식 및 우수연구모임시상식 및 간부회의(대회의실, 8시)▲한국은행-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외빈면담-Mr. Philip S. Goldberg, 미국 국무부 차관보(부총재보, 09:30)▲금융감독원 주례임원회의(9시)▲금융위원회 - 간부회의(위원장, 부위원장 9시)▲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현판식 (장관, 10시) -녹색성장위원회(장관, 3시) ◇ 25일(화) ▲총리실-고위당정협의회(공관, 오전 7시 30)-지역현장방문(광양, 남해, 오후 1시50)-나로호 위성발사 참관(고흥, 오후4시30)▲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장관, 10시)-세제발전심의위원회(1차관, 11시)▲지식경제부-LCD 패널 교차구매 MOU체결(장관, 르네상스H, 2시)-국무회의 (장관, 청와대, 오후6시)▲공정거래위원회 -국무회의(오후 6시)▲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회의(장병화 부총재보, 11:00)-연구자문위원회(부총재, 15:00)-외빈면담/ Mr. Jorg Asmussn, 독일 재무부 차관 (부총재보, 15:00)-한은동우회 이전 기념식(송창헌 부총재보, 오후4시)▲금융감독원 - 파이낸셜뉴스 주최, 제7회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 축사(오전9시)- 제15차 금융위원회(2시)▲금융위원회 -국무회의(위원장, 오후 6시)◇ 26일(수) ▲기획재정부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 강연(장관, 오전 7시15분)-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3시)-복권위원회 (2차관, 3시)▲지식경제부-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3시)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2시)▲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주최, 제7회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 축사(원장,오전9시)-제15차 금융위원회(원장, 2시)▲금융위원회 -제15차 금융위원회(위원장,2시)-제13차 증권선물위원회(부위원장, 10시)-위기관리대책회의(부위원장 3시)▲한국은행- 예금보험위원회( 이광준 부총재보 11:00)-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14:00)◇ 27일(목) ▲총리실-지역 민생현장 방문(경북, 경남)▲기획재정부 -IT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장관, 3시)-서비스산업 점검단 회의(1차관,8시)-차관회의(1차관, 2시)-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3시)▲지식경제부- 플랜트업계 오찬간담회 (장관, 11시40분)▲공정거래위원회 -GS그룹 하도급협약체결식(역삼동 GS 타워, 11시)▲한국은행 -외빈면담 - ?Mr. Norbert Baas, 주한 독일대사(총재, 10:30)▲금융감독원 - 아시아경제 주최, 제2회 아시아PB대상 시상식(오후3시)▲금융위원회 -차관회의(부위원장, 2시)◇ 28일(금) ▲총리실-국가정책조정회의(영상회의실, 오전8시)▲기획재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장관, 오전 8시)-인터뷰 < SBS-R SBS 전망대> (1차관, 오전 7시20시)-나라키움 대전센터 준공식(2차관, 오전10시)▲지식경제부 -러시아 극동관구 전권대표 면담(장관, 접견실)▲금융위원회 - 기자간담회(위원장, 11시)
- (김前대통령서거)인동초 인생..결코 패배하지 않았던 삶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인동초`. 김대중에 대한, 말하자면 비유라기보다 묘사다. 그는 한 때 (혹은 누군가에게는 영원히)`빨갱이`였다. 71년 신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될 당시부터 심지어 1997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이 진부한 색깔론은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살아나 그와 그 주변을 괴롭혔다. 사고를 가장한 암살 위협, 납치와 가택연금, 망명, 사형선고 그리고 4번의 대선 도전 끝 대통령 당선과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그는 `인간 김대중`일 수 없었다. 세상사 모든 것이 정치라지만 그는 유독 `정치인 김대중`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에게 질투와 질시는 천형과 같은 법. 그가 짊어졌던 삶이 본인의 온전한 선택이었는지, 보이지 않는 운명의 강요였는지 눈 감아 버린 그만이 알 것이다. 그의 삶은 곧 영욕이자, 자체로 소설이었다. 김대중은 강원도 인제에서 3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모두 실패였다. 4수 끝에 196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지만 5·16쿠데타로 당선 이틀 만에 의원선서도 하지 못하고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45세이던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40대 기수론`을 앞세우며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당시 김대중 후보는 향토예비군 폐지, 노동자·자본가 공동위원회 구성, 비정치적 남북교류,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국 안전보장안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거공약을 내걸고 박정희 후보와 맞섰다. 김대중은 과감한 공약과 호소력 있는 연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박정희에 95만 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쿠테타 세력에 의한 온갖 부정선거 의혹 속에서도 김대중은 46%를 득표, 박정희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사건`은 곧 김대중 수난사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72년 유신이 선포되자 김대중은 일본으로 망명한다. 73년 8월에는 그 유명한 `김대중 납치사건`이 일어난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다시 동교동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가택 연금. 이제 투옥, 살해 위협, 연금과 감시는 그의 일상사가 된 듯 했다. ▲ `김대중 내란음모죄` 재판 장면1980년 초 `서울의 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듬 해(1980년) 2월 사면복권된 김대중은 이 시기에 김영삼·김종필 등과 함께 정치활동 전면에 나섰다. 그러나 1979년 12·12사태로 군권을 장악한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5월 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때 김대중은 26명의 정치인들과 함께 또 다시 체포, 수감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시기를 감옥에서 보낸 그는 9월 계엄사령부 군법회의에서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주동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1981년 1월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미국·일본·독일·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현지 교포들과 각국의 양심적 지식인·문화인·정치인들이 대거 그의 구명운동을 벌이자 군사정권은 그의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한 데 이어 1982년 12월 미국 망명을 허용했다. 1985년 제12대 총선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귀국한 그는 김영삼과 함께 급조한 신한민주당을 통해 당시 어용야당이던 민주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부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87년 6월 민주항쟁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자 군사정권은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 수용 등을 담은 `6·29선언`을 내놓았다.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이끌어냈지만 그것을 내용적으로 실현할 민주화 세력의 통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김대중은 1987년 12월로 예정된 제13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총재였던 김영삼과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하자 11월 평화민주당을 창당해 대통령선거에 나섰다. 야당의 분열 속에 집권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다. 동시에 민주화세력에게 적전 분열은 재앙을 의미했다. 대통령선거에 패한 후 야당분열에 대한 국민적 비난, 평화민주당 총재직 사퇴, 제13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 그리고 1990년 `3당 합당`. 그의 정치인생 놓인 시련과 굴곡은 끝이 없어 보였다. ▲ 1985년 미국서 귀국 당시 모습그는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또 다시 출마한다. 그리고 패배. 이후 전격 정계은퇴 선언을 했으나 곧 95년 정치활동을 재개하며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다. 마침내 1997년 12월. 그는 제15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해 성공을 거두었다. 4번째 도전 끝에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순간이자, 71년 대선 첫 도전 이후 26년만에 이룬 꿈이었다. 생전에 노무현은 김대중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분은 그 시기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완전한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 시기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시대의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죠. 민주주의라는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분을 평가할 때 그 점을 우리가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칭찬을 하든, 비판을 하든 그 기본적인 전제를 먼저 우리가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2009년 8월18일. 그는 떠났다.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갔다. 그렇게 86년 인생을 쉼없이 살다갔다. 김대중의 죽음은 멀지 않은 우리의 과거, 통한의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2009년 5월 29일, 후배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아이처럼 울던, 그리고 또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던 그의 빈 자리를 이제 누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좋든 싫든 그처럼 역사를 몸으로 웅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는 이제 쉽지 않아 보인다. 수많은 현실적 패배 속에서도 결코 패배하지 않았던 한 `인간`을 다시 만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의 죽음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이유다. "다섯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6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수십 년을 망명과 연금,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 사이에 수많은 치욕과 고통도 있었고 수많은 유혹도 있었습니다. 신군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죽는 것이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역사는 결코 불의에게 편들지 않고, 역사를 믿는 사람에겐 패배가 없습니다." (2003년 2월 24일, 대통령 퇴임사)
- 점성술가들 "기축년, 소처럼 우직하게 반등 기다려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점성술가들이 기축년(己丑年)인 올해 아시아 증시 하락을 점쳤다. 이들은 반등을 위해서는 소처럼 우직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반등은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점성술가 토니 탄은 "글로벌 경제 우려로 인한 아시아 증시 하락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2010년 증시 반등 기회가 올 때까지 소처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투자자들은 위기의 중심지인 미국과 유럽 자산을 멀리 해야 한다"며 "반면 아시아는 신용위기에 따른 타격을 덜 받았기 때문에 증시도 먼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말레이시아의 점성술가 조이 얍은 "올해 아시아에는 부의 별(富星)이 뜨기 때문에 증시 회복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날 것"이라며 "혼란이 가라앉은 후 증시가 가장 강세를 보일 나라는 중국"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소의 해는 점성술에서 땅의 해와도 일치해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상승할 업종으로는 헬스케어, 교육, 농업 관련주 정도만 꼽았다.또 다른 점성술가 탄쿤용은 소의 해에는 투자자들이 돈을 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발했던 1997년 정축년(丁丑年)에도 그랬듯이 소의 해에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며 "소의 움직임은 크고 빠르기 때문에 투자자가 부를 축적할 기회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해운, 수업, 기술, 에너지, 호텔, 미디어, 복권, 식음료 기업들의 주식은 보유할 것을 권고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신의 직장.. 칼바람 공기업 1만9천명 감원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22월자 주요 조간 경제신문들의 기사 제목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거품 낀 임금구조 확 바꾸자-삼상물산 임금 동결-외환은 300억대 금융사고-롯데, 두산 '처음처럼' 인수▲종합-달러당 원화값 1250원 내외 전망 -파워엘리트 1위 오바마, 12위 김정일-내년 채용 확정 기업 38% 뿐-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한국, 미국 의존도 줄여라"-자동차발 신 보호무역주의 확산되나▲경제-1000cc 미만 경차택시 나온다-12월 수출 25% 줄었다...대일 적자 첫 300억달러-태양광, 풍력 발전 정부 말로만 지원-국회, 감사원 군기 잡는다-MB맨의 귀환▲국제-한국기업 "청산도 까다로운데 어떡해"-원유, 원자재 사재기나선 중국..철광 곡물 사들여···광산 매입도-中 "범인 인도요청, 민사소송하겠다"-日사립대 주식투자로 688억엔 손실-'날개 없는 추락' 국제유가 바닥은-오바마 "300만명 고용창출"-美 상원의장단 확정▲금융 재테크-고임금 박차고 은행문 나서는 사람들-유가 예상밖 급락서 신용장 부도-한줌 外인이 국채선물 쥐락펴락-집값 떨어지니 지갑도 닫는다▲기업과 증권-삼양사의 도전·····LCD 부품 사업 노크-현대 그룹,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주유소 휘발유값 5년만에 1200원대-항암제 신약기술 SK케미칼 수출 나서-불황때 마케팅비 늘렸더니 3년후 매출 3배로 늘었어요-DTV 가격경쟁 시작됐다-STX 팬오션 LNG 사업 진출-노사 고통분담 고용유지하세요-남용 LG전자 부회장, 불황은 감동을 팔아라▲중소기업·벤처-초등생 동영상·그래픽으로 공부한다-천연보석 '지오로' 해외로-中企 R&D에 4870억원 지원-빈캔·페트병 넣으면 교통카드 즉석 충전▲유통-지하철 화장품 매장 불황속 호황-현대百, 부천 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하이트-진로 위협하는 공룡 탄생하나-돼지·닭고기·배추김치도 원산지 표시▲기업과 증권-외국인 원화강세 기대땐 투자 늘듯, 프로그램 "살만큼 샀다" 지속성 의문-환율·투자배당 유입이 최대변수-코스피 연말보다 연초 효과 컸다-기업 자금난 숨통 뜨이나 '기대감'-자동차 부품자 내년 視界 '재로'-국내 주식형 펀드 3개중 1개꼴로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 뒤져-불황에 LG데이콤이 웃는 까닭-"수익보장" 파생상품 손실땐 '배상'-내년말 美주가 지금보다 18% 상승-LS, 경기부양책·원화 강세 덕본다-개인투자자 162조 허공으로-CMA 잔액 30조원 다시 넘어▲부동산-강남 재건축 규제완화 소식에 '꿈틀'-서울 도심 폐건물 '예술공간'으로-청약률 0% 단지 100개 넘어-새집 증후군 3년 지나면 없어져◇서울경제▲1면-한은, 곧 CP 매입-中, 중화권 '위안화 블록화'박차-내년 철도 사업비 67% 상반기 집행-두산 주류사업 롯데서 인수할 듯▲종합-中, 외자기업 야반도주 강력 대처-불황 때 광고하면 회복기엔 매출 3배-임태희 정책위 의장, 지방 미분양 아파트 거래세 인하 가능-대통령 신년 연설 앞당긴다-한은 곧 기업어음 매입,,제구실 못하는 은행권 구원투수로-美日도 CP 살리기 잰걸음-중, 국제통화 위상 굳혀 亞 경제패권 노려-中美 통상분쟁 휩싸이나-中,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 차단-공공기관 1만9000명 감원-대일 무역적자 첫 300억弗 돌파-파생상품 마구잡이 권유 못한다-내년 조선업종 나홀로 맑음-천연가스 도입 '제2 GS 막는다'-中企 "내년 경기 더 나빠질 것"▲금융-시중銀 외화유동성 좋아진다-변동형 주택대출금리 연중 최저-상호 금융기관 예·적금 들어볼까-금호생명 매각 해 넘긴다▲국제-EU·日도 車산업 구제 나섰다-폴슨 재무 車구제금융 3500억달러 모두 소진 "2차분 지원해달라"-오바마, 일자리 300만개 창출-클린턴 재단 기부자 명단 공개 파문 확산-워너뮤직, 유투브서 자사 저작물 삭제 방침▲산업-현대·기아 車 연말 성과급 희비-남상태 사장 "대우조선 매각 작업 빨리 끝내야"-현대그룹 북방사업 잰걸음-STX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정만원 號 SKT, 글로벌 사업 사실상 대폭 조정-삼성SDS "블랙베리 나와라"-게임산업진흥원 '투자자용 평가모델' 만든다-에넥스, 업계 첫 베트남 전시장 오픈-주류시장 지각변동 예고-불황이라···· 또 편의점 창업 열풍-현대 백화점, 부천 대형 쇼핑몰 인수▲증권-개미들 단기매매로 모처럼 웃었다-삼성그룹·IT주 펀드 반등장서 '왕따'-재무위협 우려 높은 시기엔 당좌비율 높은 종목 골라라-불황증시엔 고수 없다-아이디스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닭고기株, AI공포에도 꿋꿋-유동성 개선···산타랠리 기대감 물씬-IT 증권주 오랜만에 '러브콜'▲부동산-은평 뉴타운 '분양권 장터' 서나-교원, 부동산 큰 손 시장 부상-광고 주상 복합용지, 3~4개社 눈독◇한국경제▲1면-신의직장 칼바람·····공기업 1만9천명 줄인다.-내년초 증시는 '에코 버블'-테헤란 벨리 오피스 시장마저···IT 엑소더스-대통령 내년 신년연설도 '속도전' 1월 1일 실시▲종합-中 "야반도주 외국인 기업 끝까지 책임 묻겠다"-임태희 정책위 의장 "민간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계 대출도 프리워크 아웃····다중채무 60만명 채무재조정-외환위기 때 광고비 늘린 기업 경기회복 시 매출 3배 이상 늘었다-세계 자동차 생존 '노조의 선택에 달렸다-獨·日도 차업체 지원 나서-車 구입문의 20~30% 늘었지만 할부 금융 꽉 막혀 판매부진 여전-코레일 유통 등 6곳은 정원 20% 이상 감원-靑 "속도전" 채찍에 뒤늦게 발동걸린 경제팀-'5+2' 신성장 선도산업 확정▲경제·금융-저축銀 '고금리 예금 경쟁' 부작용 우려-'1급 사표' 경제부처로 확산되나-대출금리 인하속도 더뎌····'속타는' 대출자들-수출입 은행 '2008최우수 차입기관' 선정▲국제-감원 쓰나미에 날아간 '종신고용의 추억'-美 금융사 손실 9000억弗-日 정부, 경기부양 재정지출 12조원 달해-오바마는 대통령 아닌 회장님?-존 프라빈 투자전략가 "美 경제 내년 2분기부터 살아난다"-中, '선투자 후지불' 통해 2차 내수 부양-무역 흑자 급증속 수출기업 지원 한계-헤지펀드 사냥꾼서 사냥감 전락-"4조 2000억원 잡아라" 스페인은 복권 열풍▲산업-두산, 안산 전자공장 폐쇄····현계 사업장 구조조정-만도 노조의 '철없는 욕심'-내년 경기 조선업만 맑음-GM대우, 모든 공장 가동 중단-한일 기업들 '그린 IT사업' 손잡는다-현대, 러 북방 건설사업 속도낸다-남용 부회장 "불황에 믿을 건 마케팅 조직과 사람"-STX 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선장 바꾼 KT·SKT··· 사활 건 라이벌전 벌인다-CEO 전원 유임LG 통신삼총사 '유·무선 시장 상승무드 그대로···'▲생활경제-롯데, '처음처럼'인수 유력····우선협상대상자로-탕수육 돼지고기 원산지 알고 먹는다-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 케이크 500만개 쏟아진다-현대백화점, 부천 복합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롯데마트, 업계 첫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부동산-공공공사 선수금 확대···건설사 '가뭄속 단비'-계약기간도 안채우고 '탈강남 러시'-장기전세 아파트 4곳 오늘부터 청약-내년 골재 공급 수요보다 8.5% 늘린다-도로여건 양호한 곳도 재개발 허용-동탄 신도시 단독택지 1순위 청약 '제로'-캠코 감정가보다 싼 압류부동산 256건 공매▲증권펀드-코스닥 '소리없는' 약진···한달새 25% 올라-올 하락장서 고가주 방어 잘했다-모비우스 템플턴에셋 회장 "내년 이머징 마켓 증시에 황소 온다"-M&A株, 주주명부 폐쇄 앞두고 급등-내년 증시 화두는 '구조조정, 달러약세, 디레버리징'-투자자 등굽 나눠 파생상품 판다 -'1달러=80엔' 붕괴되면 증시엔 유동성 장세-소비, 주택관련 지표 악화 시장 부담 줄듯-윈도 드레싱 효과기대····대형 우량주 주목-펀드 환매수수료 인하에 현금 은행상품 예치까지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0.13~10.17)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13일(월) ▲ 국무총리실 - 간부회의(09:00) ▲ 기획재정부 - 해외출장: IMF/WB총회(장관, 10.11~10.16 미국) ▲ 지식경제부 - 해외출장(장관, 10.12~10.16 인도네시아·동티모르) - 중소기업현장방문(2차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Korea Food Expo 개막 퍼포먼스(장관, 10:30) - 접견: 주네덜란드 대사(장관, 16:00) ▲ 복건복지가족부 - 주간점검회의(장관, 08:00) ▲ 공정거래위원회 - 이병주 상임위원 퇴임식 및 간부회의(위원장, 08:00) ▲ 한국은행 - 해외출장: IMF/WB 합동연차총회(총재, 10.11∼10.15 미국 워싱턴) - 해외출장: IMF/WB 합동연차총회(이광주 부총재보 10.8∼15 미국 워싱턴)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14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 이임 주한중국대사 접견(16:00) - 매경 세계지식포럼 만찬(19:00) ▲ 기획재정부 -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차관, 08:00) - 복권위원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한국전자산업대전(1차관, 10:30) - 일본 관서경제연합회 부회장 면담(2차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제1정책심의회(1차관, 08:30) ▲ 복건복지가족부 - 규제개혁추진단회의(차관, 09:30) - 어린이재단 창립60주년 전야제(장관, 18:30) ▲ 공정거래위원회 - 매경 세계지식포럼 포럼(위원장, 18:30) ▲ 한국은행 - 여신담당 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행정안전부 - 해외출장(장관, 불가리아·루마니아) - 공무원연금법 개혁 공청회(1차관, 15:00) - 2008년 삼척세계소방방재장비엑스포(2차관, 18:30) ◇ 15일(수) ▲ 국무총리실 - 한·미 FTA 관계장관회의(08:00) - 오송 생명과학단지 준공식(10:30) - 한·몽골 총리 회담(15:00) - 몽골총리 환영만찬(18:30) ▲ 기획재정부 - 조찬포럼(1차관, 07:30 한국경제연구원) ▲ 농림수산식품부 - 제9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장관, 08:10) - 우리부 T/F 운영 중간점검 보고회(장관, 14:00) - 6시 내고향 출연(2차관, 17:00) ▲ 복건복지가족부 - 주례점검회의(차관, 08:30) -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장관, 10:00) ▲ 공정거래위원회 -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2차관, 08:30) - 지역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2차관, 11:00) - 중앙징계위원회(1차관, 13:00) ▲ 한국은행- 자금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16일(목) ▲ 국무총리실 - 국가정책조정회의(08:00) - 한식 세계화 선포식(11:00) ▲ 기획재정부 - KBS-R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1차관, 07:30) - 차관회의(1차관, 14:00) ▲ 지식경제부 - 해외출장(2차관, 10.16~10.22 베트남·호주)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한식세계화 선포식(장관, 11:00) - 2008 농식품 파워 브랜드전(장관, 13:20) - 충청남도 국정감사(2차관) ▲ 복건복지가족부 - 일일점검회의(차관, 08:30) - 2008 세계의사회 서울총회 학술심포지움(장관, 09:00) - 고 윤흥렬전세계치과의사연맹회장 훈장 추서식(장관, 14:00) ▲ 한국은행 - 광주전남본부 국정감사 참석(윤한근·김병화 부총재보)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1차관, 08:00) - 간부회의(2차관, 08:30) - 정보화마을 홍보대사 위촉식(2차관, 10:00) - 한국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1차관, 12:40) - 을지연습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2차관, 15:20) ◇ 17일(금) ▲ 국무총리실 - 세계의사회 서울총회 개회식(11:00) ▲ 기획재정부 - 지속발전위원회(장관, 10:00) -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15:00) ▲ 지식경제부 - 고리·거제 방문 (1차관, 12:10) ▲ 농림수산식품부 -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제3차 본회의(장관, 10:00) - G-마켓 MOU 체결(장관, 15:00) - 나라경제 인터뷰(장관, 16:00) ▲ 복건복지가족부 - 일일점검회의(차관, 08:30) ▲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08: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2차관, 08:30) -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연찬회(1차관, 10:00) - 국가지속위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 배석(2차관, 10:00)
- (장외)이룸, 위트콤 합병 재료로 강세
- [이데일리 증권부] 2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1492.0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환율급등으로 하락반전하며 전거래일 대비 19.97포인트 하락한 1456.36으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전반적으로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 주요 IT 3사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서울통신기술(-2.18%)은 상승행진 3일 만에 하락전환한 반면 엘지씨엔에스는 0.85% 추가상승하며 2만95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0.64%)는 약 2주째 5만4000원~5만5000원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지난주 약세전환한 생보사주들은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금호생명(1만8050원)과 동양생명(1만9500원)은 각각 3.73%, 3.94% 추가하락했으며, 미래에셋생명(-1.13%)도 2만1850원으로 3거래일째 조정을 받았다. 생보사주들이 약세흐름을 보인 가운데 삼성생명(+0.28%)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54만1500원을 기록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짙은 관망세를 유지했던 위아(-5.41%)와 현대카드(-4.17%)가 하락전환했으며, 현대택배(-3.12%)도 8000원 진입 하루만에 7750원으로 밀려났다. 건설주에서는 포스코건설(+1.17%)과 LIG건영(+0.88%)이 소폭 오른 8만6500원, 1만1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계속된 약세 속에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한것으로 풀이된다. 복권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1.05%)와 산삼배양근 개발 및 유통전문업체인 비트로시스(+1.35%), 위성DMB 방송사업자인 티유미디어콥(+5.97%)등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상장 법인인 위트콤과 합병을 진행 중인 이룸(1700원)도 3.03%의 상승율을 기록했다.이 밖에 제뉴사이언스(구 천지산) 9750원, 잉카인터넷 2950원, 세크론 3만1500원, 툴젠 3700원, 프리챌 1050원으로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상장을 하루 앞둔 세운메디칼(+1.25%)은 공모가 대비 44.6% 높은 810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청약을 마친 사이버다임(+2.70%)은 엿새만에 반등하며 3800원을 기록한 반면 이크레더블(2만1000원)은 2.33% 조정을 받았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건설株 동반 하락..주요 IT株는 강세☞(장외)기업공개 관련주 약세☞(장외)생보株 보합권서 `지지부진`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약이 되는, 신용카드 재테크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고물가 고금리에 임금은 그대로, 이른바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후 폭풍으로 얇아진 우리의 지갑이 더욱더 쪼그라들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1976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개인의 주머니에서 손을 대지 않고 돈을 훔치는 일’이라고 했듯이, 우리의 자산은 물가상승률이 올라갈수록 그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한국은행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6월 중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7.5조원으로 일 평균 1.25조원을 카드로 결재했다. 발급건수와 이용건수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상적인 경기상황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증대는 내수소비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실질소득과 민간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증대는 자칫 가정경제는 물론 신용시스템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를 통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급증하는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가계부채로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규모를 축소하는 등 대출경쟁을 자제하고 있다. 수개월전의 신용카드 발급 권유 광고전화와 TV광고를 떠올려보면 격세지감인 것이다. 이는 신용카드 연체율이 지난해 말 1.3%에서 올해 6월 말 1.8%로 급등함으로써, 리스크관리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민간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가계의 부채잔액은 2008년 1/4분기 기준 660조원으로 증가추세를 그리고 있다. 이는 금리상승 시 자칫 치명타를 입을 수 있으므로 계획적인 소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신용카드, 나에게 약인가? 독인가? 사상 처음으로 경험했던 고유가 때문에 운전자라면 신용카드를 통한 油테크도 올해에 인기를 끌었다. 신용카드는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과 여러 부가서비스 때문에 현대인에게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자 필수품으로 지갑 속에 최소한 한 장 이상의 만능 플라스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홀연히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단 저지른 뒤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나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여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달이 반복될수록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 갈 뿐이다. 이처럼 신용카드는 이를 잘못 이용하는 사람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들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절세혜택과 훌륭한 재무관리 도구가 된다. ▶ 신용카드 사용 증가추세, 체크카드도 활용도 늘어나고 있다. ‘일 평균 사용금액 1조2천억 원, 사용건수 1천115만 건’ 2008년 2/4분기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평균 사용한 신용카드 실적이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08년 1/4분기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1/4분기중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일 평균 1,206만 건, 1.3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18.8%, 금액은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괄목할만한 부분이 카드가 체크카드의 신장세이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008년 1/4분기중 일 평균 172만 건, 65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41.4%) 및 금액(41.7%)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체크카드가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상태에 관계없이 만14세 이상의 예금거래자이면 발급받을 수 있는 데 주로 기인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의 사용 비중이 건수기준 14.3%, 금액기준 5.1%로 증가하였으며,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2007년 3월말 3,176만장에서 2008년 3월말 4,281만장으로 34.8% 증가하였다. ▶ 진짜 부자 vs. 신용카드 부자 여러분의 지갑에는 몇 개의 신용카드가 있는가? 보통 지갑을 보면 신용카드 서너 장은 기본으로 지니고 다닌다. 여러 혜택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탁에 의해서 만든 카드일수도 있고, 부의 상징인 양 가지고 다니는 간 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자들은 신용카드가 아예 없거나 카드보다는 현금사용을 선호한다. 부자들에게서 가장 본받을 만한 특징이 무엇이던가? 바로 계획적인 소비와 몸에 배인 검소함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세원(稅源)노출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들은 카드를 미래의 현금흐름을 미리 앞당겨서 쓰는 외상이자를 덧붙여 변제해야 하는 악성부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들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재무계획에 따라 소비하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이다. ▶ 현금서비스 이자, 이렇게 많아? 현금서비스를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금서비스 1000만원을 25%의 이자로 이용했다고 했을 때, 1개월 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는 10,208,333원이다. '208,333원 정도야, 껌 값 이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이자 208,333원만 갚으면 되지만 이자를 벌기 위해서 얼마를 더 벌어야 할까? 보통 급여생활자 소득세율이 18%라고 감안했을 때 245,833원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실제이자는 25%인 208,333원이 아닌 29.5%인 245,833원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껌 값 이라고 생각한다면 대출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여보거나 서비스 이용기간을 늘려보라! 자칫 그 껌 값은 신용카드사의 배를 불리는 재원이자 우리의 마음속에 평생 떨어지지 않은 새까만 껌 딱지로 남을지 모른다. 결제불이행을 임시방편으로 막는 방법으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 '돌려막기' 기술이다. 이 기술에 능한 사람일수록 신용불량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사례를 현금서비스에 관한 부분에만 국한했지만 개인들과 신용카드사와의 게임은 공정하지 않거나 카드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하자. ▶ 현명한 카드사용법 5가지 2007년 9월말 현재 경제활동 인구 1명당 3.8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부정적이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라고 하는데, 카드의 혜택 및 적절한 자기 통제를 통해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소득공제 혜택을 적절히 이용하자! 연말정산 소득공제혜택 때문에 신용카드를 많이 쓴다. 그러나 똑 같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소득공제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포인트도 돈이다! 한 해에도 고객들의 미사용으로 인해 자동 소멸되는 포인트가 3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보통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으며 카드사별로 주어지는 나의 권리,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포인트를 쓸 수 있는 방법은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제휴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항공권, 포인트 전용 쇼핑몰, 외식업체 할인, 자투리 포인트 기부, 인터넷 복권구매, 적립식펀드에 넣기 등이 있으며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며 포인트 모으는 재미로 카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카드에 안전장치를 걸어두자! 대부분의 카드는 SMS를 통해 이용내역 등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해준다. 이용금액 등의 확인 및 결제예정금액 등을 내 손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분실 시에 부정사용 내역 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자. ▶하나의 카드만 써라! 많은 카드를 사용하면 연회비 부담도 커질 수 있으며,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등의 소비내역을 점검하는데 번거롭고 자칫 무절제한 카드남용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포인트 활용 면에서 여러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분산될 수밖에 없으며, 1개 카드로 포인트를 몰아 쓰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쉽게 늘어나게 된다. ▶안 쓰는 카드는 과감하게 잘라라! 주력카드 하나만 남기고 안 쓰는 카드는 지금 당장 잘라 버리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신청을 해라. 간혹 쓰지 않는 카드에서도 연회비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빼가는 경우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아 해지신청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것을 카드회사는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체크카드, 신용카드혜택을 능가하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전도사! 신용카드의 유혹은 적지 않다, 바로 놀이공원이나 카드가맹점등의 각종 무료 및 할인혜택 때문이다. 하지만 지름신의 유혹과 무절제한 사용으로 후회할 때는 이미 늦다. 이처럼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을 노리는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 바로 체크카드이며, 화려한 변신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각종 할인 혜택은 신용카드 이상인 체크카드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통장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출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