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94건
- [VOD]리더스 클럽 `왜 도덕인가`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새 책이 나왔군요? 1. 왜 도덕인가 저자 : 마이클 샌델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답변] 네, 이 책에 담긴 평론들은 민주사회에서 도덕성의 의미와 본질, 그것을 둘러싼 논쟁을 다룹니다. 나아가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도덕’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덕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합니다. 샌델 교수는 "도덕적 딜레마를 피하려 하지 말고, 직면해서 고민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공정한 사회적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살펴 보죠. [답변] 이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1부 ‘도덕이란 무엇인가’는 <경제적 도덕>, <사회적 도덕>, <교육과 도덕>, <종교와 도덕>, <정치적 도덕> 등 5개 주제로 나눠 지난 20년 동안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도덕적 현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복권과 도박, 광고와 상업주의, 소수집단 우대정책, 존엄사, 정치인의 거짓말, 낙태, 동성애자의 권리, 줄기세포 연구, 탄소 배출권 등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주제들을 전반적으로 고찰합니다. 2부 ‘도덕적 가치의 원류를 찾아서’에서는 1부에서 논의한 도덕적, 정치적 논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오늘날 도덕적 가치의 기반을 이루는 다양한 자유주의 정치이론들을 검토하고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합니다. 2부의 이론들은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주제들을 연결하며, 시민의식과 공동체, 시민적 덕성을 강조하는 정치, 나아가 좋은 삶에 대한 문제들과 직접적으로 씨름하는 정치에 대한 옹호론을 펼칩니다. 3부 ‘자유와 공동체를 말하다’는 미국 정치의 전통을 전반적으로 되짚어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먼저 ‘도덕적 가치’가 처한 곤경을 보여주며 오늘날 자유주의자들이 거꾸로 행동하는 이유와, 보수주의자들이 정치 논쟁에서 신앙을 언제나 독점해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의 위대한 도덕적, 정치적 개혁운동 중 몇몇은 도덕적, 종교적, 정신적 자원에 강하게 의존했습니다. 2부의 평론들은 토머스 제퍼슨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정치사의 주요 논쟁을 짚어보며 어쩌다가 우리가 도덕적, 시민적 목소리를 잃어버렸는지 보여주고, 우리 시대에 다시 그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질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간 서적이었고요. 두 번째 책 알아볼까요? 최근 환율과 무역 불균형 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G2 미국과 중국에 대한 책이군요? 2. 중미전쟁 저자 : 랑셴핑 / 출판사 : 비아북 [답변] 중국 경제가 연일 화제입니다. 유례없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10%를 예상하며 이미 일본을 넘어 경제 2위국이 되었습니다. 향후 10년 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경제 1위국이자 세계 패권을 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들 또한 쏟아지고 있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신조어를 낳았을 뿐 아니라 중국 관료와 경제학자들까지도 신자유주의의 상징인 워싱턴 컨센서스를 넘어 이제는 아시아식 국가주도형인 ‘베이징 컨센서스’가 세계 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전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인 랑셴핀은 미국이 순순히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지금이 중국 경제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학자이기에 앞서 중국인인 저자는 어떤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답변] 저자는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언급하면서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는 제국주의이며, 과거의 제국주의가 전쟁을 통한 ‘영토 식민지’를 취했다면, 오늘날의 신제국주의는 자본이나 독점 연맹을 통해 ‘경제 식민지’를 가진다고 역설합니다. 실제로 미국과 서양의 독점 자본 그룹들은 이미 아시아의 신흥시장, 즉 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을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여 금융위기를 만든 후 거대 자본을 수중에 넣었다는 겁니다. 저자는 중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말하는데요. 미국은 이미 독점자본을 투입하여 중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잠식했으며, 앞으로도 거대자본과 독점연맹을 통해 중국을 끊임없이 경제 식민지화하려 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과거 일본이 프라자 합의 이후 20년 넘게 불황을 겪은 것처럼 중국 경제 또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중미전쟁」은 중미 경제전쟁의 핵심 아젠다인 환율과 무역, 원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전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은 왜 20년을 잃었을까? 1997년 홍콩과 태국, 2008년 베트남 금융위기의 주범은? 중국과 두바이의 공통점은? 등 미국의 아시아 환율 공격의 역사와 중미 환율전쟁의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도요타 리콜 사태와 중국 저가 상품의 미래의 상관관계를 파헤치면서 음모와 관세보복으로 대변되는 미국 무역전쟁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 변형, 탄소, 신에너지, 기후, 코크스 등 미래 에너지자원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치열한 패권 싸움도 논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 경제 흐름과 미래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 (VOD)美 드라마 `로스트` 경매展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등장했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던 여권에서부터 의자, 비행기 본체까지 경매 물건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념품 전문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하우스`가 미국 인기 드라마시리즈 `로스트`에서 사용됐던 1100여점의 소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품들은 6개 로스트 전 시리즈에 쓰였던 소품들입니다. 경매 물품들의 가격은 약 200달러에서 300달러 우리 돈, 25만 원선에서 35만 원 선입니다. 로스트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가 앉았던 의자도 경매 물품 목록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다르마 맥주 세트와 나이프 세트, 구급상자 그리고 여권까지 모두 이번 경매 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 마달레나/프로파일스 인 하우스 회장 이번 출품작들의 90% 정도를 200에서 300달러 선으로 매겼습니다. 케이트의 팬들은 그녀의 장난감 비행기를, 소여의 팬이라면 그의 편지를 또는 잭의 팬이라면 그와 연관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죠. 특별히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사용된 의상을 구입할 수도 있죠. 6개 시즌 모두 특별한 장면이 있지요. 이것이 이번 경매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스완 스테이션의 컴퓨터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헐리의 당첨 복권은 600에서 8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섬으로 추락했던 불운의 비행기 `오셔닉 플라이트 815`의 동체도 경매에 출품됩니다. 이 비행기 몸체는 3000에서 5000달러, 우리 돈 350만원에서 580만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트 공식 경매전은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 관련기사 ◀☞(VOD)반가워, 아기 바다사자야!☞(VOD)日, 할머니 할아버지 잘 계시죠?☞(VOD)모두 하늘 위로 둥실 둥실!
- (장외)인터로조, 공모청약 첫날 16.7% 급등
-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악재에 전거래일보다 6.50포인트 내린 1731.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관망세 및 상승세가 우세했다. IT계열주에서는 서울통신기술이 홀로 2.72% 상승하며 4만725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13만3500원, 3만2500원으로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로지엠(+1.48%)과 현대카드(+0.93%)가 각각 6850원, 1만6250원으로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아산은 9.30% 하락하며 1만원대를 벗어나 9750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6만1000원)과 현대위아(6만500원), 현대캐피탈(3만8000원)은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한국증권금융(+2.02%)과 IBK투자증권(-0.83%)은 각각 1만2650원, 5950원으로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복권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만27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19% 상승했고, 스포츠토토는 1만22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은 각각 8만500원, 4만원으로 장외건설주들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두산엔진(-0.95%)과 씨티앤티(-0.78%), 팍스넷(-1.43%), 하이투자증권(-1.49%), 한국디지털위성방송(-0.75%)등 장외종목들은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금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인터로조가 16.67% 상승하며 1만2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상장예정인 우진(2만9500원)과 웨이포트유한공사(1550원), 크루셜텍(2만8000원)은 각각 2.61%, 1.64%, 2.75% 상승마감했다. 내일(20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하이텍팜은 1만51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45% 상승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우진, 공모 청약 흥행..27% 급등☞(장외)공모 앞둔 하이텍팜 11.7% 급등☞(장외)LG CNS 이틀째 급등 9.5%↑
- 뉴욕, 소비지표·M&A 호재..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3월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비지출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AIG 등 기업들의 M&A 재료도 투자심리를 북돋웠고, 기술주 종목들이 강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53포인트(0.76%) 상승한 1만403.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포인트(1.58%) 오른 2273.5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22포인트(1.02%) 상승한 1115.7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올 연간 수익률이 각각 0.19%와 0.05%의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는 연간 수익률이 -0.23%를 기록, 추가 상승시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1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데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이 작용했다. 개장 직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제조업 경기확장 및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7개월 연속 웃돈 점에 투자자들은 만족해 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다 대형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비롯해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 등이 인수합병(M&A)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가 실적전망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가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이 하락세로 전환, 원자재 상품주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5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 AIG 등 M&A 재료 봇물..제약사 OSI는 51%나 폭등 미국의 대형 보험사인 AIG는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사업부문인 AIA 그룹을 영국 보험사 푸르덴셜에 355억달러에 매각한다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AIG의 주가는 4% 상승했다.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증시에서 푸르덴셜은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12%나 급락해 대조를 이루었다.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는 일본 2위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적대적인수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적대적 인수 제안가격이 최소 3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51%나 올랐다. 또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는 독일제약업체 머크 KGaA에 60억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11% 이상 상승하는 등 이날 M&A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 기술주 상대적 강세…샌디스크 실적전망 상향 조정으로 급등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이자 다우 지수도 구성하고 있는 휴렛팩커드와 인텔 등이 1.5% 안팎 상승하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 생산업체 샌디스크는 실적호재로 12% 가가이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샌디스크는 이날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9억2500만~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즉석 복권 업체인 사이언티픽 게임즈는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급락세로 마감했다. ◇ 소비지출 4개월째 증가..제조업 경기는 7개월째 확장세 경제지표는 대체로 무난했다. 개장 전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은 나란히 개선세를 보였다. 1월 개인소득이 예상보다 낮은 전월비 0.1% 증가에 그쳤지만 1월 소비지출은 예상치인 0.4%보다 높은 0.5%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경제에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58.4%에서 56.5%로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수가 제조업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7개월 연속 상회한 점에 만족했다. 실제 미국의 경기회복은 제조업이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6% 감소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에는 부합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