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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4건

포춘 "커피 사마시고 담배피면 부자되기 힘들다"
  • 포춘 "커피 사마시고 담배피면 부자되기 힘들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나는 알뜰한 사람일까 아니면 돈을 낭비하는 사람일까.`   자신이 돈을 흥청망청 쓰지 않는데도 주머니에 별로 돈이 남아 있지 않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이 `가장 돈 아까운 행동 10선`을 선정해 놨으니 여기에 자신이 몇 개나 해당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19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가장 돈 아까운 행동 중 하나는 자신의 거래 은행 대신 타은행 자동인출기(ATM)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거래 은행 ATM기가 돈을 인출하거나 송금할 때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과 달리 타 은행 ATM기는 건당 약 5달러 수수료를 받아간다. 부지불식간에 한 달에 약 10번 정도 타은행 ATM기를 사용해도 연간 500달러 이상을 낭비하는 셈이니 꼭 거래은행 ATM기를 사용하라고 포춘은 권고했다. 포춘이 지적한 두 번째 돈 아까운 행동은 바로 복권을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번개 맞는 것보다 복권 당첨 확률이 더 낮다는 걸 알면서도 복권 구매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북미 복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복권 총 판매량은 700억달러에 달했다. 포춘은 1주일에 재미삼아 10달러씩만 복권을 사도 연간 520달러의 돈을 거리에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춘이 고치라고 지적한 세 번째 돈 낭비 습관은 바로 고급 커피를 사 마시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커피숍에서 평균 8.43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일주일에 한 번만 커피숍에 들른다 해도 연간 385달러를 낭비하는 셈이다. 포춘은 집에서 커피를 직접 끓여 먹는 게 돈을 아끼는 길이라고 소개했다. 네번째 돈 낭비 습관은 바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연간 담배 총 구입비용으로 800억달러에 다한다. 또 1인당 평균 1주일에 70달러를 담배 사는 데 쓴다. 포춘은 금연하면 담배 구입비 외에 건강 보험료도 낮아진다며 금연을 권고했다. 다섯 번째 나쁜 습관은 바로 홈쇼핑 등을 보고 물건을 사는 충동구매다. `매진임박, `이 시간만 10달러` 등에 현혹돼 수화기를 들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포춘은 지적했다. 포춘은 이 밖에도 ▲쓰지도 않으면서 전화+인터넷 등을 세트로 가입하고 ▲잘 가지도 않으면서 헬스센터에 가입하고 ▲인터넷 쇼핑으로 당일 거래를 즐기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의 행동도 부자 되는 방법과 거리가 먼 습관이라고 전했다. 
2011.05.19 I 민재용 기자
"외부 영입 없다"…구본준 부회장의 `야구 경영론`
  • [CES 2011]"외부 영입 없다"…구본준 부회장의 `야구 경영론`
  •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야구에는 FA(Free Agent)라는 제도가 있다. 이는 한 팀과의 계약기간이 끝난 선수가 자유롭게 협상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 선수는 이 제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팀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팀으로서도 우수한 선수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기존 팀에 소속됐던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기회를 박탈당하는 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광이다. 야구팀 LG트윈스의 구단주 대행이며, 스스로 사회인 야구팀에 가입해 야구를 즐긴다. 이런 구 부회장이 야구에 빗댄 경영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FA를 많이 영입했더니 2군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지고 성장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FA 영입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눈이 반짝거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외국인 임원을 FA로 많이 영입했다"라며 "LG전자의 비중 있는 자리를 외국인에게 주면 LG전자 국내 직원에게는 비전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직원에게 비전을 주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외국인 임원 영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사업은 LG전자 직원이 가장 잘 안다"라며 "외부 영입에 대해서는 당분간 확실히 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의 `야구 경영론`은 계속됐다. 구 부회장은 "야구에는 결정구가 있지만 경영에는 결정구가 없다"라며 "복권을 산다고 항상 당첨되는 것이 아니고 누구 앞에도 백마 탄 왕자는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경영에는 어떤 우연도 작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기본을 더 지키고 미리 앞서 준비해야 경영 정상화가 일찍 달성될 것"이라며 "기본을 지켜 품질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결정구"라고 강조했다. 실적에 따른 보상과 독한 DNA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매년 LG트윈스가 전지훈련 하는 오키나와에 간다"라며 "현지에서 일본인 사회인 야구단과 LG트윈스 1.5군 경기에서 `작은` 이병규가 5할8리의 타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신연봉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실적에 따른 연봉을 책정했다"라며 "작은 이병규 같은 선수에게는 갑자기 연봉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경영에도 같은 논리를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LG전자의 문화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라며 "앞으로 LG전자 직원은 독한 문화를 DNA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LG전자, 빠른 시일내 회복은 어려워..`매도`-UBS☞[포토]LG전자 태블릿PC `지슬레이트` 공개☞[포토]LG電, `두 개의 뇌 달린` 옵티머스2X 공개
2011.01.09 I 조태현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왜 도덕인가`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질문]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새 책이 나왔군요? 1. 왜 도덕인가 저자 : 마이클 샌델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답변] 네, 이 책에 담긴 평론들은 민주사회에서 도덕성의 의미와 본질, 그것을 둘러싼 논쟁을 다룹니다. 나아가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도덕’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덕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합니다. 샌델 교수는 "도덕적 딜레마를 피하려 하지 말고, 직면해서 고민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공정한 사회적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살펴 보죠. [답변] 이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1부 ‘도덕이란 무엇인가’는 <경제적 도덕>, <사회적 도덕>, <교육과 도덕>, <종교와 도덕>, <정치적 도덕> 등 5개 주제로 나눠 지난 20년 동안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도덕적 현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복권과 도박, 광고와 상업주의, 소수집단 우대정책, 존엄사, 정치인의 거짓말, 낙태, 동성애자의 권리, 줄기세포 연구, 탄소 배출권 등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주제들을 전반적으로 고찰합니다. 2부 ‘도덕적 가치의 원류를 찾아서’에서는 1부에서 논의한 도덕적, 정치적 논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오늘날 도덕적 가치의 기반을 이루는 다양한 자유주의 정치이론들을 검토하고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합니다. 2부의 이론들은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주제들을 연결하며, 시민의식과 공동체, 시민적 덕성을 강조하는 정치, 나아가 좋은 삶에 대한 문제들과 직접적으로 씨름하는 정치에 대한 옹호론을 펼칩니다. 3부 ‘자유와 공동체를 말하다’는 미국 정치의 전통을 전반적으로 되짚어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먼저 ‘도덕적 가치’가 처한 곤경을 보여주며 오늘날 자유주의자들이 거꾸로 행동하는 이유와, 보수주의자들이 정치 논쟁에서 신앙을 언제나 독점해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의 위대한 도덕적, 정치적 개혁운동 중 몇몇은 도덕적, 종교적, 정신적 자원에 강하게 의존했습니다. 2부의 평론들은 토머스 제퍼슨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정치사의 주요 논쟁을 짚어보며 어쩌다가 우리가 도덕적, 시민적 목소리를 잃어버렸는지 보여주고, 우리 시대에 다시 그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질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간 서적이었고요. 두 번째 책 알아볼까요? 최근 환율과 무역 불균형 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G2 미국과 중국에 대한 책이군요? 2. 중미전쟁 저자 : 랑셴핑 / 출판사 : 비아북 [답변] 중국 경제가 연일 화제입니다. 유례없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10%를 예상하며 이미 일본을 넘어 경제 2위국이 되었습니다. 향후 10년 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경제 1위국이자 세계 패권을 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들 또한 쏟아지고 있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신조어를 낳았을 뿐 아니라 중국 관료와 경제학자들까지도 신자유주의의 상징인 워싱턴 컨센서스를 넘어 이제는 아시아식 국가주도형인 ‘베이징 컨센서스’가 세계 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전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인 랑셴핀은 미국이 순순히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지금이 중국 경제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학자이기에 앞서 중국인인 저자는 어떤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답변] 저자는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언급하면서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는 제국주의이며, 과거의 제국주의가 전쟁을 통한 ‘영토 식민지’를 취했다면, 오늘날의 신제국주의는 자본이나 독점 연맹을 통해 ‘경제 식민지’를 가진다고 역설합니다. 실제로 미국과 서양의 독점 자본 그룹들은 이미 아시아의 신흥시장, 즉 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을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여 금융위기를 만든 후 거대 자본을 수중에 넣었다는 겁니다. 저자는 중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말하는데요. 미국은 이미 독점자본을 투입하여 중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잠식했으며, 앞으로도 거대자본과 독점연맹을 통해 중국을 끊임없이 경제 식민지화하려 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과거 일본이 프라자 합의 이후 20년 넘게 불황을 겪은 것처럼 중국 경제 또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중미전쟁」은 중미 경제전쟁의 핵심 아젠다인 환율과 무역, 원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전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은 왜 20년을 잃었을까? 1997년 홍콩과 태국, 2008년 베트남 금융위기의 주범은? 중국과 두바이의 공통점은? 등 미국의 아시아 환율 공격의 역사와 중미 환율전쟁의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도요타 리콜 사태와 중국 저가 상품의 미래의 상관관계를 파헤치면서 음모와 관세보복으로 대변되는 미국 무역전쟁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 변형, 탄소, 신에너지, 기후, 코크스 등 미래 에너지자원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치열한 패권 싸움도 논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 경제 흐름과 미래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2010.11.16 I 신욱 기자
‘촛불 참모’ 보란듯이 모두 귀환… “2차례 사과는 거짓”
  • ‘촛불 참모’ 보란듯이 모두 귀환… “2차례 사과는 거짓”
  • [경향닷컴 제공]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과 촛불시위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주역들이 사실상 전부 청와대나 정부 요직으로 복귀했다.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외교안보연구원 외교역량평가단장의 외교통상부 2차관 임명은 화룡점정 격이다. ‘촛불 참모’의 귀환은 쇠고기 협상에 잘못된 게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촛불로부터의 정치적 복권을 강변하는 것이다. ▲ 2년 전 이랬던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5월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위원들 및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1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2008년 촛불시위 책임을 물어 교체된 청와대 참모 7명 중 뇌물수수 혐의가 제기된 이종찬 전 민정수석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박미석 전 사회정책수석을 뺀 5명이 모두 돌아왔다. 곽승준 당시 국정기획수석은 사퇴 6개월여 만인 지난해 1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문화수석도 같은 시점에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발탁된 후 지난 8월 개각에서 교과부 장관에 올랐다.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은 지난해 12월 주중대사로 컴백했다. 촛불시위 당시 경제정책을 관장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직접 관여했던 김중수 전 경제수석은 지난 4월 한국은행 총재가 됐다. 한·미 쇠고기 협상을 총지휘한 김병국 초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6월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내각의 촛불 참모들도 마찬가지다. 2008년 7월 개각 때 물러난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9년 4월 장관급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해 ‘대리경질’됐다는 논란이 일었던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4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로 사실상 복권됐다. 민동석 차관의 발탁은 촛불 참모 중용의 마침표인 꼴이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인사는 촛불시위에 대한 재평가와 쇠고기 협상에 대한 정당성 회복 작업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촛불시위 당시 시민의 힘에 밀려 참모들을 경질했지만, 그들의 복권을 통해 협상은 문제가 없고 촛불시위는 ‘일부 세력의 선동’에 의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짚고 가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촛불시위 2년을 맞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보고서를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더불어 한 번 충성하면 끝까지 챙긴다는 이 대통령 인사 스타일의 반영이자, 집권 후반기를 맞아 공직사회를 향해 ‘끝까지 충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함의도 담겼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촛불 인사 복권은 ‘소신 인사’라기보다는 ‘오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졸속 협상의 문제를 인정하고 미국과 추가협상에 나섰던 엄연한 현실을 부정하고, 시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우려를 ‘괴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촛불시위에 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 소통 부족이 배경이 됐던 교훈도 망각하는 것이란 지적이다. 이 대통령 스스로 촛불정국 당시 두 차례나 대국민 사과를 했던 것에 비춰보면 자가당착이기도 하다. 민동석 차관 내정에 대해 “촛불시위 당시 이 대통령의 사과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드러내는, 국민에게 ‘한 번 해보자’고 도전하는 인사”(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바마 "내가 왜 두 딸을 사립학교에 보냈겠나"
  • 오바마 "내가 왜 두 딸을 사립학교에 보냈겠나"
  • [노컷뉴스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두 딸이 다니고 있는 사립학교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공립학교를 비교하며 워싱턴 D.C 공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딸들이 워싱턴 D.C.의 공립학교에 다녔더라면 지금 다니고 있는 사립학교와 같은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D.C.가 그동안 교육개혁을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의 두 딸 말리아와 사샤가 다니는 학교는 워싱턴D.C.에 있는 명문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Sidwell Friends School)'로 연간 학비가 3만2천달러에 이르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도 다녔던 곳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많은 공립학교들이 충분한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개혁없이 돈으로만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교사들의 자질향상과 교육시스템의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실적이 형편없는 교사들은 신속히 그들의 무능함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교육현장에서 퇴출돼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과 인도, 그리고 급성장하는 국가들의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을 따라잡았고, 이미 어떤 면에서는 우리 학생들을 추월하고 있다"면서 연간 수업일수를 확충해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업일수를 늘려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평균 한 달 정도 수업일수가 적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교육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곤 했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한국을 직접 거론하는 대신 '급성장하는 국가들'로 표현했다. 그는 또 최근 교육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웨이팅 포 슈퍼맨(Wating for Superman)'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 복권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재임 기간 교육개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교육관련 언급은 최근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의 기존 개혁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워싱턴 D.C.시장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빈센트 그레이 시의회 의장이 리 교육감과 함께 갈 것인지 여부가 새삼 주목을 받게 됐다. 리 교육감은 바로 전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학교시스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는 없으며, 학생들은 최고의 능력을 갖춘 교사들로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무능한 교사들은 더 이상 학교에 머물 수 없다"고 강조했었다. 리 교육감은 또 '웨이팅 포 슈퍼맨'에서 교육개혁에 앞장서는 인물로 등장했다.
  • (VOD)美 드라마 `로스트` 경매展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등장했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던 여권에서부터 의자, 비행기 본체까지 경매 물건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세계적인 기념품 전문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하우스`가 미국 인기 드라마시리즈 `로스트`에서 사용됐던 1100여점의 소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품들은 6개 로스트 전 시리즈에 쓰였던 소품들입니다. 경매 물품들의 가격은 약 200달러에서 300달러 우리 돈, 25만 원선에서 35만 원 선입니다. 로스트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가 앉았던 의자도 경매 물품 목록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다르마 맥주 세트와 나이프 세트, 구급상자 그리고 여권까지 모두 이번 경매 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 마달레나/프로파일스 인 하우스 회장 이번 출품작들의 90% 정도를 200에서 300달러 선으로 매겼습니다. 케이트의 팬들은 그녀의 장난감 비행기를, 소여의 팬이라면 그의 편지를 또는 잭의 팬이라면 그와 연관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죠. 특별히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사용된 의상을 구입할 수도 있죠. 6개 시즌 모두 특별한 장면이 있지요. 이것이 이번 경매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스완 스테이션의 컴퓨터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헐리의 당첨 복권은 600에서 8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섬으로 추락했던 불운의 비행기 `오셔닉 플라이트 815`의 동체도 경매에 출품됩니다. 이 비행기 몸체는 3000에서 5000달러, 우리 돈 350만원에서 580만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트 공식 경매전은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 관련기사 ◀☞(VOD)반가워, 아기 바다사자야!☞(VOD)日, 할머니 할아버지 잘 계시죠?☞(VOD)모두 하늘 위로 둥실 둥실!
2010.08.20 I 김동욱 기자
(장외)인터로조, 공모청약 첫날 16.7% 급등
  • (장외)인터로조, 공모청약 첫날 16.7% 급등
  •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악재에 전거래일보다 6.50포인트 내린 1731.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관망세 및 상승세가 우세했다. IT계열주에서는 서울통신기술이 홀로 2.72% 상승하며 4만725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13만3500원, 3만2500원으로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로지엠(+1.48%)과 현대카드(+0.93%)가 각각 6850원, 1만6250원으로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아산은 9.30% 하락하며 1만원대를 벗어나 9750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6만1000원)과 현대위아(6만500원), 현대캐피탈(3만8000원)은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한국증권금융(+2.02%)과 IBK투자증권(-0.83%)은 각각 1만2650원, 5950원으로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복권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만27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19% 상승했고, 스포츠토토는 1만22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은 각각 8만500원, 4만원으로 장외건설주들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두산엔진(-0.95%)과 씨티앤티(-0.78%), 팍스넷(-1.43%), 하이투자증권(-1.49%), 한국디지털위성방송(-0.75%)등 장외종목들은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금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인터로조가 16.67% 상승하며 1만2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상장예정인 우진(2만9500원)과 웨이포트유한공사(1550원), 크루셜텍(2만8000원)은 각각 2.61%, 1.64%, 2.75% 상승마감했다. 내일(20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하이텍팜은 1만51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45% 상승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우진, 공모 청약 흥행..27% 급등☞(장외)공모 앞둔 하이텍팜 11.7% 급등☞(장외)LG CNS 이틀째 급등 9.5%↑
2010.07.19 I 증권부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일정(6.28~7.2)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8일(월)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지식경제부 -07:30 제2차관 아시아 아프리카 태양광지원사업 회의 ▲공정거래위원회 -08:00 위원장 확대간부회의(대회의실) ▲농림수산식품부 -10:00 장관 국회 법사위 -14:00 장관 국회 본회의 -18:00 장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창립17주년 ▲금융위원회 -08:30 위원장 간부회의 ▲한국은행 -6.23~29 총재 해외출장(스위스 바젤 BIS연차총회) ◇29일(화)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08:00 제2차관 국무회의 -16:00 제2차관 복권위원회 ▲지식경제부 -08:00 제2차관 국무회의 -11:00 제2차관 미래정책 포커스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 -08:00 위원장 국무회의(중앙청사) ▲농림수산식품부 -08:00 장관 국무회의 -10:00 농협중앙회 창립기념일 축사 및 시상 ▲금융위원회 -08:00 위원장 국무회의 -15:00 위원장 미소희망봉사단 출범식 ▲한국은행 -6.23~29 총재 해외출장(스위스 바젤 BIS연차총회) ◇30일(수)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15:00 제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지식경제부 -14:00 제1차관 녹색경영대상 시상식 ▲농림수산식품부 -6.30~7.1 장관 해외출장(중국 상해) ▲금융위원회 -10:00 위원장 2010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 -14:00 부위원장 제12차 증권선물위원회 ◇7월1일(목) ▲기획재정부 -14:30 제1차관 차관회의 ▲지식경제부 -10:00 제2차관 KBS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 -11:00 제1차관 우본 출범 10주년 기념식 ▲농림수산식품부 -6.30~7.1 장관 해외출장(중국 상해) ▲금융위원회 -14:30 부위원장 차관회의 ▲한국은행 -11:30 총재 노조설립 22주년 기념식 ◇2일(금) ▲농림수산식품부 -08:30 장관 1급회의(장관실) -16:00 장관 미국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차관 면담 -17:30 장관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금융위원회 -11:00 위원장 미소금융 전주지점 개소식 ▲한국은행 -07:00 제38회 펜포럼
2010.06.27 I 이정훈 기자
(옥션노트)스포츠와 도박
  • (옥션노트)스포츠와 도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올린 지난 11일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흥미로운 내기가 벌어졌다. 주제는 우리나라 축구팀이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몇대 몇으로 이길지에 대한 것. 간식값을 걸고 벌이는 단순 내기에서는 0대0 무승부에서부터 5대0 우세승에 이르기까지 예측인지 바람인지 모를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여기서 판이 더 커지면 좀 더 진지해진다. 축구팬들은 체육복권을 이용해 승부를 건다. 그리스전이 시작되기 10분 전 마감된&nbsp;스포츠토토 베팅에서는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0대0 무승부에 54만5만 명이 몰렸다. 실제 경기결과인 2대0 승리에는 48만4000명이 몰린 걸 볼 수 있었다.&nbsp;워낙 관심이 커지다보니, 남아공 월드컵 복권위원회를 사칭해 250만달러의 월드컵 복권에 당첨됐다고 유혹하는 사기메일도 등장했다.이같은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어서,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최근 온라인 베팅이 불법이라며 이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스포츠 경기 결과에 대한 내기는 축구 뿐 아니라 야구와 농구, 배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팬들의 내기심리를 활용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일찌감치 즉석복권을 판매,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미식축구(NFL) 역시 스크래치식 즉석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도박 자금이 가장 큰 수입원이라 할 정도로 시장이 양성화돼 있다. 일부 팀들은 유니폼 스폰서로 도박회사를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피트 로즈와 경매에 등장한 야구방망이.스포츠팬들의 입장에선 재미삼아 조금씩 돈을 거는 내기가 그저 재미있을 뿐이지만 해당 팀 선수나 감독이 직접 돈을 건다면 어떨까. 실제로 이같은 일은 전세계 스포츠계에서 간간이 목격되고 있고, 밝혀지면 스포츠계에서 영영 추방되는 일도 있다.&nbsp;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경매에 현역시절 마지막 안타를 친 야구방망이가 등장한 `피트 로즈(Pete Rose)`도 그 중 한 명. 로즈는 1960~198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명실상부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지만, 신시내티 레즈 감독시절 자신의 팀에 돈을 건 `승부조작 사건`이 밝혀지면서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걸었다. 오랜 명성과 단기간의&nbsp;실수 사이에서, 그가 4256번째 안타를 쳤을 때 사용했던 야구방망이의 경매가는 어느 정도에 이를 지 자못 궁금해진다.뭐든 심해지면 탈이 나지만 적당하면 괜찮은 법이다. 주말 골프도 내기를 걸어야 더 열심히 치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 명절날 고스톱처럼, 스포츠 경기 결과도 적당한 선에서 내기를 걸어야 맛이 날 것 같다. 우리나라 축구팀의 다음 경기가 열릴 17일 저녁에는 와글와글한 호프집에서 직장동료들과 맥줏값 내기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10.06.14 I 김혜미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31-6.4)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31일(월) ▲ 기획재정부 -(배포시)4월 산업활동동향 요약 -(배포시)공공기관 해외수주 활성화 등을 위한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 ▲ 공정거래위원회 -(12:00)백화점 및 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 개선방안 ▲ 지식경제부 -(12:00)IT중소기업에 기술개발 투자자금 공급 확대 -(12:00)외국인투자환경 조성 주력 -(12:00)지능형전력망 구축 이용 촉진법(안) 공청회 -(12:00)한중일 표준협력 본격 추진 ▲ 농림부 -(12:00) 1577-1020으로 전화하면 민원이 해결됩니다 -(12:00)이달의 수산물(농어·서대), 수산물 축제 -국산 난 `팔레놉시스` 품종 미국수출 길 열려 ▲ 금융감독원 -(12:00)초·중·고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안(curriculum)」개발 추진 ▲국세청 -(15:00)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정혜영·션 부부,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겸 대한민국 세미래(稅美來) 캠페인 홍보대사 되다 ▲관세청 -김치 수출입동향 ▲한국은행 -(6:00) 1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 ◇ 1일(화) ▲ 기획재정부 -(8:00) 5월 소비자물가 동향 -(배포시)5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 공정거래위원회 -(12:00)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지부의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에 대한 건 ▲ 지식경제부 -(11:00) 5월 수출입동향 -(12:00)인체 진단검사 국제표준화 총회 -(12:00)지식경제 R&D 사업구조 개편 ▲ 농림부 -(11:00) 중국어선불법어업근절대책 -(12:00) 코리아 푸드 엑스포 개최(11.18-21, 코엑스) -(12:00) 철도차량 인공어초 바닷속 달리다! -(12:00) 우수 식재료 생산·공급 체계를 세웁니다 -농진청, GAP인증 농산물 확대 `앞장` ▲ 관세청 -미국 FTA 원산지검증 설명회 개최 (미국 관세청 청ㆍ차장을 역임한 원산지검증 전문가를 초청,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한 산업별 대응방안 및 관세행정 지원방안 모색) ▲ 금융위원회 -(배포시)제10차 증선위 개최결과 회사의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 공시위반 법인 등에 대한 조치 ▲ 금융감독원 -(6:00)'10.3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잠정치) 현황 -(12:00)‘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교육 및 상담’ 확대 실시 ◇ 2일(수) ▲ 지식경제부 -(6:00) 5월 자동차산업 동향 -(12:00)무역위, 지재권 보호 전국 순회설명회 -(12:00)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포럼 -(12:00)3D 기술개발 추진, 3D Depth 카메라·4K급 3D 영상처리 기술개발 ◇ 3일(목) ▲ 기획재정부 -(6:00)사회적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 2010 ▲ 공정거래위원회 -(12:00)2010.5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 ▲ 지식경제부 -(12:00)지경부장관, 일본기업들과 투자유치 확대방안 논의 -(12:00)국내최대 연구기관 전략물자관리 체계화 -(12:00)SW 슈퍼 인재, `30인의 고수`가 이끈다 -(12:00)중국 호남성서 방송장비 로드쇼 ▲ 농림부 -(11:00) 국내외 수산물 안전성검사가 강화된다 -(12:00)식품기업 대상 농어업정책 세일즈 나섰다 -(12:00)몽골의 농업을 한국이 지원합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추진현황 설명회 ▲금융위원회 -(배포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차관회의 통과 ▲ 금융감독원 -(12:00)국내 증권회사의 해외진출 현황 ▲한국은행 -(6:00)5월말 외환보유액 ▲ 국세청 -(12:00)올해 종부세액 궁금하면 국세청 홈페이지 클릭! ◇ 4일(금) ▲ 기획재정부 -(10:00)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010. 6 -(배포시)복권백서 발간 -(배포시)2010년 공공기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현황 ▲ 금융위원회 -(6:00)2010년 4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 ▲ 금융감독원 -(6:00)2010년도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 지원 현황 ▲ 한국은행 -(8:00)1분기 국민소득(잠정)
2010.05.30 I 정태선 기자
  • 美 복권 대신 사주고 133억 부당이득 챙겨
  • [노컷뉴스 제공]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해외복권을 구매대행해주거나 무허가 전자복권을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133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벤처기업이 경찰에 적발됐다.이 업체는 특히 사이트을 운영하면서 얻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건당 1,000원을 받고 다른 업체에 팔아넘겨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미국복권 구매를 대행해주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복표발매중개죄 등)로 벤처기업 Z사 대표 김모(4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이 업체 임·직원 이모(3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상에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이트를 차려놓고 회원 200여만명을 모집한 뒤 시가 54억원 상당의 미국복권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293만장을 대신 사들이는 등의 수법으로 206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13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미국복권과 국내복권의 당첨번호를 인용해 다시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복권을 발행한 뒤 같은 사이트 내에 마련된 경매 코너를 통해 무허가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자동차와 순금, 현금 등 고가의 경품을 걸고 무허가 복권을 발행했으며, 당첨자들에게 받은 제세공과금(경품 금액의 22%)을 세무서에 납부하지 않아 3억5,000만원을 포탈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전체 회원 211만명 중 약 30만명의 개인정보를 손해보험사 등 다른 업체에 팔아넘기면서 건당 1,000원씩 30억여원을 챙겼다고 경찰을 밝혔다.적발된 업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05~2009년까지 총 매출 320억원을 달성한, 직원 수 38명의 중견 벤처기업이나 실제로는 논현동에서 34대의 서버를 운영하면서 해외복권 불법구매 등 사행행위를 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올해 1월 복권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곧바로 수사에 착수, 지난달 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하지만 지난달 말 업체의 강력한 항의 등으로 인해 압수수색됐던 서버의 일부가 가환부되면서 현재까지 해당 사이트의 일부 프로그램은 여전히 운영중인 상황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경찰 관계자는 "같은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하는 또 다른 사이트가 인터넷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버냉키 "고액연봉 받기 위한 직업선택은 禁物(!)"
  • [노컷뉴스 제공]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고액연봉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부자가 될 목적 하나만으로 직업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버냉키 의장은 "대학에 진학하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한 일자리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단지 고액연봉만을 이유로 직업을 선택하려는 유혹을 받게 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액연봉을 받아보면 처음에는 흥분되지만 곧 새로운 생활수준에 익숙해지면서 그같은 흥분은 금방 시들고 만다"고 지적했다.버냉키 의장은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경우 6개월이 지난 후 복권에 당첨되기 이전보다 더 행복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면서 "고액연봉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는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은 가족,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취미를 즐기며 자신의 삶을 통제할 줄 안다는 점"이라며 "잘사는 나라 사람들은 건강하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하면서 직장일에도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버냉키 의장은 이어 "때로는 행복하지 않은 것이 좋은 점도 있다"면서 "윤리적인 일을 하는 것이 곧바로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윤리적인 행동이 균형 잡힌 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조언했다.
  • 美방송국 직원 부부, 3천억원 로또 당첨 ''초대박''
  • [노컷뉴스 제공] 2주 전 다니던 직장(방송국)에서 해고된 남편과 방송국에서 야간 편집 프리랜서로 일하는 아내가 '초대박 로또'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컬 NBC 방송국에 다니는 길버트 시스네로스와 재키(Gilbert and Jacki Cisneros) 부부.길버트 부부는 5일(이하 현지시간) 무려 2억6천600만달러(3천억원)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됐다. 이번 잭팟 상금은 여러 주(州)에서 판매되는 '멀티 스테이트' 로또 역사상 8번째로 큰 금액이며, 여기에 당첨될 확률은 1억7천571만1천536분의 1이다.6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NBC-LA에서 4년째 프리랜서로 일하는 재키는 5일 방송국에서 야간 근무를 하다 회사 직원으로부터 '메가 밀리언스'에 당첨된 복권이 피코 리베라 지역의 'L&L하와이안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판매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순간 재키는 "어! 그곳은 어제 남편이 복권을 샀던 곳인데..."라며 곧바로 집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2주 전에 직장을 잃은 상태였다.당시 잠을 자고 있었던 남편은 "복권 번호를 확인해보라"는 아내의 채근에 못이기는 척 복권을 꺼내 놓은 뒤 아내가 불러주는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다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음날 언론인터뷰에서 아내 재키는 "남편이 복권 번호를 4번이고 5번이고 계속해서 확인했다"면서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안 뒤 우리는 비명을 지르고 함께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재키는 "정말로 그때는 전화를 잡은 손이 너무나 떨렸고, 전화를 끊고서도 계속 떨렸으며 다리도 꼼짝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2주 전에 실직한 남편 길버트가 '행운의 레스토랑'인 피코 리베라에 있는 'L&L하와이안 바비큐 레스토랑'을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길버트는 4일 LA 다운타운에서 배심원 의무(jury duty)를 마친 뒤 귀가하기에 앞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야간 근무를 나갈 아내에게 뭘 먹고 싶은지를 물었다.부인이 KFC를 먹고 싶다고 말했지만 길버트는 마음에 내키지 않아 다운타운에서 멕시코 음식을 사 갈 생각으로 멕시코 식당으로 갔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던 것.길버트는 "멕시코 식당 옆 주차장 요금이 8달러였는데, 그 돈을 내고 주차하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결국 피코 리베라에 있는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길버트는 특히 "바비큐집에서 복권을 파는지도 몰랐다"고 덧붙였다.아내 재키는 언론 인터뷰에서 "복권에 당첨됐지만 방송국 일을 그만 둔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답했고, 남편 길버트는 "작은 집을 하나 장만하고 싶다"고 말했다.길버트 부부는 이어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릴 것"이라면서 "교회와 자선단체에 상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길버트 부부는 당첨금으로 세금을 공제하고 1억6천500만달러를 일시금으로 받거나 26년동안 매년 1천20만달러씩 나눠서 받을 수도 있다.
  • (VOD)통잔 잔고 3만원→2900억, 로또 인생 역전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국에서 통장 잔고가 달랑 3만원이었던 한 남성이 무려 290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되는 어마어마한 행운을 누리게 돼 놀라움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이었다가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로 거듭나게 된 이 행운의 사나이, 한번 만나 보시죠. &nbsp;&nbsp;&nbsp;&nbsp;&nbsp;&nbsp; 올해 스물아홉살의 `크리스 쇼`씨는 요즘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입니다. 2억5800만달러, 무려 290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복권 당첨 이전 쇼씨의 통장 잔고는 단돈 30달러가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쇼/복권 당첨자정말 환상적인 일이에요. 제 아이들에게 저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모두 해 줄 수 있다니 정말 멋져요. 쇼씨는 며칠 전 3주 동안 점원으로 일하던 미국 미주리주의 한 편의점에서 이 복권을 구입했습니다. 복권에 당첨되기 직전 쇼씨의 통장 잔고는 정확히 28달러 96센트, 약 3만2000원 정도였습니다. 쇼씨는 당첨금을 모두 세 아이를 위해 쓸 계획입니다. 이번 당첨금은 미국 연방 연합 복권 가운데 하나인 `파워볼` 복권 당첨금 가운데 10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쇼씨는 600만달러를 세금으로 내고 나머지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거나, 29년 동안 연금처럼 매년 돈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역시 5만달러, 약 5500만원의 축하금을 받게돼,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2010.04.24 I 김수미 기자
  • 뉴욕, 소비지표·M&A 호재..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3월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비지출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AIG 등 기업들의 M&A 재료도 투자심리를 북돋웠고, 기술주 종목들이 강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53포인트(0.76%) 상승한 1만403.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포인트(1.58%) 오른 2273.5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22포인트(1.02%) 상승한 1115.7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올 연간 수익률이 각각 0.19%와 0.05%의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는 연간 수익률이 -0.23%를 기록, 추가 상승시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1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데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이 작용했다. 개장 직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제조업 경기확장 및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7개월 연속 웃돈 점에 투자자들은 만족해 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다 대형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비롯해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 등이 인수합병(M&A)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가 실적전망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가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이 하락세로 전환, 원자재 상품주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5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 AIG 등 M&A 재료 봇물..제약사 OSI는 51%나 폭등 미국의 대형 보험사인 AIG는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사업부문인 AIA 그룹을 영국 보험사 푸르덴셜에 355억달러에 매각한다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AIG의 주가는 4% 상승했다.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증시에서 푸르덴셜은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12%나 급락해 대조를 이루었다.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는 일본 2위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적대적인수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적대적 인수 제안가격이 최소 3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51%나 올랐다. 또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는 독일제약업체 머크 KGaA에 60억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11% 이상 상승하는 등 이날 M&A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 기술주 상대적 강세…샌디스크 실적전망 상향 조정으로 급등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이자 다우 지수도 구성하고 있는 휴렛팩커드와 인텔 등이 1.5% 안팎 상승하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 생산업체 샌디스크는 실적호재로 12% 가가이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샌디스크는 이날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9억2500만~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즉석 복권 업체인 사이언티픽 게임즈는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급락세로 마감했다. ◇ 소비지출 4개월째 증가..제조업 경기는 7개월째 확장세 경제지표는 대체로 무난했다. 개장 전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은 나란히 개선세를 보였다. 1월 개인소득이 예상보다 낮은 전월비 0.1% 증가에 그쳤지만 1월 소비지출은 예상치인 0.4%보다 높은 0.5%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경제에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58.4%에서 56.5%로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수가 제조업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7개월 연속 상회한 점에 만족했다. 실제 미국의 경기회복은 제조업이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6% 감소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에는 부합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2010.03.02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M&A·지표개선에 강세..다우 0.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3월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지출이 4개월째 증가하고, 제조업 경기가 7달째 확장세를 지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봇물처럼 쏟아진 기업들의 M&A 재료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만 달러화가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이 하락세로 전환, 상승폭을 제약하고 있다. 오후 1시4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9.84포인트(0.68%) 상승한 1만395.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6포인트(1.39%) 오른 2269.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69포인트(0.88%) 상승한 1114.1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전에 발표된 1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데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이 작용했다. 개장 직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지표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점도 개장초 강세를 뒷받침했다. 여기에다 대형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비롯해 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 등이 인수합병(M&A)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가 실적전망 상향 조정도 호재로 작용해 뉴욕증시는 오전중 상승폭을 지속했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이 장중 약세로 전환, 원자재 상품주의 모멘텀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3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우세한 상황이다. ◇ AIG 등 M&A 재료 봇물..제약사 OSI는 50%나 폭등 미국의 대형 보험사인 AIG는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사업부문인 AIA 그룹을 영국 보험사 푸르덴셜에 355억달러에 매각한다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nbsp;AIG의 주가는 7% 상승했다.&nbsp;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nbsp;반면 유럽증시에서 푸르덴셜은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12%나 급락해 대조를 이루었다.&nbsp;제약사인 OSI 파마슈티컬스는 일본 2위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적대적인수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nbsp;특히 적대적 인수 제안가격이 최소 3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50%나 올랐다.&nbsp;&nbsp;또 의약장비 개발업체인 밀리포는 독일제약업체 머크 KGaA에 60억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11% 이상 상승하는 등 이날 M&A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nbsp; ◇ 기술주 상대적 강세…샌디스크 실적전망 상향 조정으로 급등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이자 다우 지수도 구성하고 있는 휴렛팩커드와 인텔 등이 1.5% 안팎 상승하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 생산업체 샌디스크는 실적호재로 8% 이상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샌디스크는 이날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9억2500만~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즉석 복권 업체인 사이언티픽 게임즈는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5% 이상 떨어졌다. ◇ 소비지출 4개월째 증가..제조업 경기 7개월째&nbsp;확장세 &nbsp;경제지표는 대체로 무난했다. 개장 전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은 나란히 개선세를 보였다. 1월 개인소득이 예상보다 낮은 전월비 0.1% 증가에 그쳤지만 1월 소비지출은 예상치인 0.4%보다 높은 0.5%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경제에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58.4%에서 56.5%로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수가 제조업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7개월 연속 상회한 점에 만족했다. 실제 미국의 경기회복은 제조업이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6% 감소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에는 부합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2010.03.02 I 지영한 기자
  • 그리스 불똥, 골드만삭스에 제대로 옮겨붙어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그리스 정부가 골드만삭스와의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회계장부를 `분식회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와프 거래의 불똥이 골드만삭스로 본격적으로 옮겨붙었다. 골드만삭스가 그리스 관련 채권 매각을 알선하면서, 그리스 정부와의 통화스와프 거래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그리스 정부의 통화스와프를 주선한 이후에 150억달러에 달하는 그리스 채권 매각을 담당했지만, 이같은 거래를 알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불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가 담당했던 채권매각과 관련된 안내서를 체크해본 결과 최소 10건중 6건의 채권 매각에서 스와프 거래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스와프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 정부로서는 더 유리한 가격으로 채권을 매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채권 투자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자 신문에서 그리스가 재정적자를 줄일 목적으로 EU의 감시를 피해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은행들과 향후 국가재정으로 들어올 복권 수입금과 공항착륙 수수료를 미리 선매(先賣)하는 방식의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특히 EU는 회원국인 그리스의 이 같은 자금조달 거래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리스 정부가 미래에 발생할 수입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썼기 때문에 이 같은 돈이 그리스 회계장부에 `부채`로 계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종의 분식획계가 이루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리스 정부는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재정적자 문제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미래의 국가 재정을 고갈시켰을 뿐만 아니라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연합은 그리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2010.02.18 I 지영한 기자
  • EU, 그리스에 파생상품거래 해명요구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 감시를 피해 미국 월가로부터 자금을 조달, 국가 부채를 더욱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EU가 그리스 정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자 신문에서 그리스가 재정적자를 줄일 목적으로 EU의 감시를 피해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은행들과 향후 국가재정으로 들어올 복권 수입금과 공항착륙 수수료를 미리 선매(先賣)하는 방식의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특히 EU는 회원국인 그리스의 이 같은 자금조달 거래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리스 정부가 미래에 발생할 수입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썼기 때문에 이 같은 돈이 그리스 회계장부에 `부채`로 계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리스 정부는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재정적자 문제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미래의 국가 재정을 고갈시켰을 뿐만 아니라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데우 알타화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우리는 유로스타가 그리스의 거래를 모르고 있었음을 말하고 싶다"며 "그리스 당국에 대해 2월말까지 설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리스의 고위 재무부 관리는 그리스의 현재 부채조달 정책이 투명하면서도 유로스타의 룰에 따르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이 관리는 로이터통신에서 "부채조달과 관련된 정책에 관한 한, 모든 정책들이 투명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유로스타의 규정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필요하다면 그리스를 지원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유럽국가들은 그리스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지는 않았고, 우선 그리스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02.16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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