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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03건

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 [복권의 세계]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 ▲복권의 역사(사진= 나눔로또 홈페이지)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박의 꿈을 꾸게 만드는 복권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복권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복표를 팔고 제비를 뽑아 맞추면 상금을 주는 식의 게임을 했던 흔적을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유물에서 발견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복권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100년경 중국의 진나라에서 키노(Keno)라는 복권게임이 국가적으로 시행되면서 복권이 처음 시작됐다. 당시 복권으로 마련된 기금은 국방비에 사용됐으며, 만리장성의 건립에도 활용됐다. 서양에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복권이 일반화 됐다. 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기원전 63년~기원후 14년)는 연회에 참석한 손님들이 음식값을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을 모은 후, 영수증을 복권으로 삼아 추첨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상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시행했다. 로마의 5대 황제 네로(기원후 37 - 68년)는 로마 제국의 영속성을 기념하기 위해 대중적인 추첨행사를 벌여 땅, 노예 또는 선박 등을 당첨상품으로 나눠 주기도 했다. 중세와 근세시대에도 복권의 발행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사회의 곳곳에 활용됐다. 최초로 당첨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복권이자 현대복권의 시초인 ‘피렌체 로또’는 1530년 이탈리아에서 발행됐다. 프랑스에서는 1539년 국왕 프란시스 1세가 국가 재정의 조달을 위해 복권을 공식적으로 승인했고, 영국에서는 항구 재개발 및 프랑스와의 전쟁경비 마련을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 1세가 1556년 복권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미국에 복권이 처음으로 도입된 해는 1612년이다. 영국인이 미 대륙으로 이주한 후 식민지 미국에 최초로 건설한 항구 개척지인 제임스타운(Jamestown)의 건설비용 절반 이상이 버지니아 복권의 발행 수익으로 조달됐다. 버지니아 복권의 수익금은 초기 미국대륙에 정착한 영국인들을 질병, 화재, 기근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1740년에 이르러 미국은 민영화 된 복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복권 발행으로 조성된 기금은 각 도시의 교회, 학교, 교도소, 항구, 다리 등을 건설하는 데에 사용됐다. 하버드, 컬럼비아, 예일, 프린스턴, 플리머스, 뉴저지 등 미국의 명문대학들도 복권 기금으로 탄생됐다. 1800년대 중반에는 복권에 대한 과잉 열기와 더불어 불법도박 등 사행산업에 대한 열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자, 1900년대 초부터 미국 내에는 복권 발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불법 내기· 도박 등이 성행하자 결국 뉴햄프셔 주는 1964년 합법적인 복권 발행을 주 의회에서 승인했다. 영국에서도 1826년 복권제도가 도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복권의 발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복권의 이익을 공공수입으로 하고, 공공사업 계획에 사용한다면 복권이 발행되는 것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990년대에 국가 복권제도를 재도입했다. 이후 복권제도는 1993년 말 여왕의 재가를 획득했다. 일본은 약 350년의 복권발행 역사를 갖고 있다. ▶ 관련기사 ◀☞ [복권의 세계]②'산통계'부터 '로또'까지..韓 복권의 역사☞ [복권의 세계]③만원의 행복.."복권이 있어 좋다"☞ [복권의 세계]④'당첨금 407억'..전설이 된 19회 로또☞ [복권의 세계]⑤이 번호는 '로또 1등' 되나마나…☞ [복권의 세계]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복권의 세계]⑦정체된 시장..히트상품이 없다
2015.02.20 I 윤종성 기자
미국인, 작년 복권에 쓴돈 78兆…`쏘나타` 260만대 값
  • 미국인, 작년 복권에 쓴돈 78兆…`쏘나타` 260만대 값
  •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람들이 파워볼 복권을 사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미국인들이 지난해 복권에 쏟아 부은 돈이 자그마치 78조원에 이르렀다. 1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북미복권협회(NASPL) 집계를 인용, 지난해 미국의 복권 판매 금액이 701억5000만달러(약 77조8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대 중형 세단인 `쏘나타` 260만대를 팔아야 하는 규모다. 지난해 미국인이 복권 구매에 쓴 돈은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지출한 비용을 다 합한 것보다 많았다. 미국인이 지난해 영화, 책, 음반, 비디오게임, 운동경기 티켓을 구매하는데 쓴 돈을 모두 합해도 627억달러에 불과하다.전체 복권 판매 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인 411억달러는 당첨금으로 사용됐다. 주(州) 정부 수입으로는 199억3000만 달러가 돌아갔으며 나머지 금액은 운영비에 49억1000만 달러, 판매상에게 42억1000만달러가 분배됐다.한편 이날 미국에서 인터넷 복권 `파워볼` 잭팟이 터졌다. 지난 두달동안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은 5억6400만달러(약 6257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미국에서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날 하루에만 약 1억2500만장의 파워볼 복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ABC뉴스에 따르면 당첨자는 노스캐놀라이나주, 텍사스주, 푸에르토리코 자치령에서 나왔다. 미국 역사상 최고 복권 당첨금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6억5600만 달러다.
2015.02.12 I 신정은 기자
  • 교육부, 서울교육청에 ‘특채교사’ 임용취소 요청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교육부가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특별 채용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 윤희찬(59)씨에 대해 임용취소를 요청했다. 9일 교육부는 “서울교육청에 윤 교사에 대한 임용취소 이행계획을 오는 11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기한일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임용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용 취소의 이유로 교육부는 윤 교사가 2001년 대법원으로부터 실형이 선고되기 전 의원면직(스스로 그만 둠)했기에 특채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2005년 사면·복권됐지만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시위와 관련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점도 언급했다.교육부는 “특별채용은 경쟁을 통해 선발해야 하지만 이번 건은 비공개로 이뤄졌다”며 “서울교육청이 교육공무원법을 근거로 윤 교사를 특별 채용한 것은 위법·부당한 행위”라고 결론을 내렸다.‘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자격으로 했고 특별채용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져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11일까지 서울교육청이 임용취소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권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2월말까지는 윤 교사의 의견진술을 듣고 직권취소 명령을 내려 임용 취소건을 매듭지을 예정이다.서울교육청은 “교육부의 공문을 받았으며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윤 교사는 비리사학 재단퇴진을 요구하는 상문고 교사들을 돕는 과정에서 형을 선고받아 2001년 해직됐다가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됐다. 해직당시 윤 교사는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국장으로 활동했다.하지만 재직했던 학교재단이 특별채용을 거부하면서 교단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올해 시교육청이 윤 교사를 특별채용해 오는 3월부터 서울시 성북구 숭곡중 교사로 부임할 예정이었다.
2015.02.09 I 조용석 기자
로또 당첨금 전액기부 사연 '훈훈'...해외 사례는
  • 로또 당첨금 전액기부 사연 '훈훈'...해외 사례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로또 632회 2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전액을 기부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복권 당첨 해외 기부사례도 조명되고 있다. 로또 632회 2등 당첨자인 3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5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당첨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겠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A씨의 당첨금은 총 5550만 6901원이며 세금을 제외한 실지급액은 3939만 6391원이다.지난 2013년 캐나다 서부 캘거리에 사는 톰 크리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골프장에서 오찬을 즐기던 중 캐나다 복권 회사 측으로부터 잭팟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들었다.이에 크리스트는 작고한 부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당첨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즉각 결정해 놀라움을 줬다. 크리스트의 복권 당첨금은 4000만 달러, 한화로 약 42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크리스트는 “44년간 회사에 근무하면서 운이 좋아 성공했고 자식들도 잘 됐기 때문에 돈이 필요없다”며 33년간 함께 지낸 아내가 작년 2월 암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복권당첨금을 자신과 자식들이 선정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 관련기사 ◀☞ 3500원 담배 보그 판매 개시, '국민담배' 등극 예상...암거래 줄어들 것으로 기대☞ 女 속옷만 골라 훔치던 男 덜미, 분노한 주민들에게 결국...
2015.01.15 I 박종민 기자
"20대의 딜레마, 40대의 꿈을 생각했다"
  • ['미생'을 보내다]"20대의 딜레마, 40대의 꿈을 생각했다"
  •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사진=tvN 제공)[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의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를 종방 2회를 앞둔 18일 오후에 만났다. 김 PD는 현 사회에 부는 ‘미생 열풍’에 놀라워했다. 실제로 직장 풍경이 ‘미생’으로 달라지고 있고, 직장인의 꿈도 재생(再生)의 과정을 거쳐 ‘리빌딩(Rebuilding)’ ‘리모델링(Remodelling)되고 있다. ‘미생’의 장그래, 오차장, 김대리가 나와 너, 우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갑의 횡포’라 불리는 사건, 사고가 대중의 눈초리를 받을 때도 ‘미생’이 회자되곤 했다.김 PD는 “‘을의 아픔’을 다룬 입장에서 ‘미생’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건 고마운 일이다”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지적이고 철학적인 톤을 유지했다면 나는 직장인의 따뜻함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와 닿은 것 같다”고 말했다.정 작가는 평소 40대 남자에게 가진 다섯가지 단상을 ‘미생’에 담으려 했다. 정 작가가 차분한 말투로 전한 단상은 큰 양복 안에 들어 있는 초라한 몸, 지갑 안에 들어 있는 꿈을 담은 복권, ‘그럼에도’ 살겠다며 식판을 들고 식당에서 줄을 서는 현실, 술 취해 택시를 타다 넘어지는 어이없음, 술을 못 이겨 토하는 남자다. 정 작가는 “직장인 중에서도 40대 남자를 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슴의 소용돌이가 일곤 한다”면서 “‘미생’을 어떤 드라마로 만들까 생각하면서 사람 사는 얘기이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 다섯 가지 단상이 ‘미생’의 기본적인 정서가 됐다”고 말했다.김원석 PD.김 PD와 정 작가의 의도는 치열한 대화를 거쳐 시나리오의 뼈대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20~40대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6개월 내내 나눴다고 했다. ‘요즘 20대의 딜레마는 뭘까’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40대가 잊은 꿈은 뭘까’ 등등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드라마 촬영지로 서울역 앞 랜드마크로 통하는 대우인터내셔널에 출퇴근한 보조 작가의 취재도 힘을 더했다. 직장인이 밥 먹는 습관도 직급에 따라 관찰했을 정도다. 어떤 커피를 마시고 어떤 초콜릿으로 나른함을 달래는지도 관찰의 결과 알아냈다.김 PD는 “이 시대에 부는 ‘미생’ 열풍은 이러한 과정이 그들의 삶을 비춰준 거울이 된 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서로 밟는 요즘 20대의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미생’을 통해 ‘중요한 건 너와 내가 다를 것이 없다는 메시지다’를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 작가는 “‘미생’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것은 불완전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완생’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대사처럼 ‘내일 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병헌 이민정, 포옹하고 눈맞추고..미국 데이트 포착
2014.12.19 I 강민정 기자
"20대의 딜레마, 40대의 꿈을 생각했다"
  • ['미생'을 보내다]"20대의 딜레마, 40대의 꿈을 생각했다"
  •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의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를 종방 2회를 앞둔 18일 오후에 만났다. 김 PD는 현 사회에 부는 ‘미생 열풍’에 놀라워했다. 실제로 직장 풍경이 ‘미생’으로 달라지고 있고, 직장인의 꿈도 재생(再生)의 과정을 거쳐 ‘리빌딩(Rebuilding)’ ‘리모델링(Remodelling)되고 있다. ‘미생’의 장그래, 오차장, 김대리가 나와 너, 우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갑의 횡포’라 불리는 사건, 사고가 대중의 눈초리를 받을 때도 ‘미생’이 회자되곤 했다.김 PD는 “‘을의 아픔’을 다룬 입장에서 ‘미생’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건 고마운 일이다”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지적이고 철학적인 톤을 유지했다면 나는 직장인의 따뜻함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와 닿은 것 같다”고 말했다.정 작가는 평소 40대 남자에게 가진 다섯가지 단상을 ‘미생’에 담으려 했다. 정 작가가 차분한 말투로 전한 단상은 큰 양복 안에 들어 있는 초라한 몸, 지갑 안에 들어 있는 꿈을 담은 복권, ‘그럼에도’ 살겠다며 식판을 들고 식당에서 줄을 서는 현실, 술 취해 택시를 타다 넘어지는 어이없음, 술을 못 이겨 토하는 남자다. 정 작가는 “직장인 중에서도 40대 남자를 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슴의 소용돌이가 일곤 한다”면서 “‘미생’을 어떤 드라마로 만들까 생각하면서 사람 사는 얘기이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 다섯 가지 단상이 ‘미생’의 기본적인 정서가 됐다”고 말했다.김원석 PD.김 PD와 정 작가의 의도는 치열한 대화를 거쳐 시나리오의 뼈대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20~40대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6개월 내내 나눴다고 했다. ‘요즘 20대의 딜레마는 뭘까’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40대가 잊은 꿈은 뭘까’ 등등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드라마 촬영지로 서울역 앞 랜드마크로 통하는 대우인터내셔널에 출퇴근한 보조 작가의 취재도 힘을 더했다. 직장인이 밥 먹는 습관도 직급에 따라 관찰했을 정도다. 어떤 커피를 마시고 어떤 초콜릿으로 나른함을 달래는지도 관찰의 결과 알아냈다.김 PD는 “이 시대에 부는 ‘미생’ 열풍은 이러한 과정이 그들의 삶을 비춰준 거울이 된 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서로 밟는 요즘 20대의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미생’을 통해 ‘중요한 건 너와 내가 다를 것이 없다는 메시지다’를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 작가는 “‘미생’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것은 불완전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완생’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대사처럼 ‘내일 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미생'을 보내다]'미생'의 화두는 사회의 재생..'희망의 한 수'☞ ['미생'을 보내다]'한석율 홍삼' 팔아요?"..中까지 들썩☞ ['미생'을 보내다]명대사, 더할 나위 없었다 'BEST 10'☞ ['미생'을 보내다]우리 회사가 달라졌어요..'미생, 그 후'☞ 이병헌 이민정, 포옹하고 눈맞추고..미국 데이트 포착
2014.12.19 I 강민정 기자
‘33억 복권 1등 당첨’ 성범죄자, 당첨금 받았을까
  • ‘33억 복권 1등 당첨’ 성범죄자, 당첨금 받았을까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권선징악이란 말은 옛말인 듯하다. 최근 성범죄 전력이 있는 한 남성이 무려 300만 달러(약 33억 원) 짜리 복권 1등에 당첨됐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티모시 폴은 지난주 편의점에서 산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단숨에 백만장자가 됐다. 모친 운영 택시 회사의 배차원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복권 당첨금으로 팔자를 고쳤다.사실 이 남성은 전과가 있었다. 폴은 지난 1999년 9세 소년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 이후 검사와의 플리바겐(Plea bargain·사전형량조정제도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경감해 주는 것)을 통해 13개월 후 출소했다.성범죄자로서 10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폴은 지난 2003년 성범죄자 카운셀링세션에 4번 빠졌다는 이유로 다시 체포돼 3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와 친한 플로이드 신더는 “그의 복권 당첨 소식에 내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였다” 면서 “평소 긍정적이고 친절한 행동을 하는 티모시의 당첨은 당연하다”며 친구를 두둔했다. 이어 “친구는 여전히 문제의 사건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6년 출소 후 한 번도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플로리다 복권위원회 측은 주 법무부에 성범죄자에게 당첨금을 줘도 되는지 문의까지 한 후 지난 8일(현지시간) 결국 폴에게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했다. ▶ 관련기사 ◀☞ 편의점 판매량 1위 공개...최근 날개 돋친 듯 팔린 물품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맞아 폭탄세일...빠른 구매를 위한 7가지 필수 절차는?☞ 토크콘서트 종북발언 논란 신은미에게 '출국금지'아닌 '출국정지' 내려진 까닭☞ 1212사태 재조명...전두환·노태우 등 하나회의 반란 '대한민국史 흑백의 기억'
2014.12.12 I 박종민 기자
세계 2위 복권시장 中 올 1~10월 판매 24% 급증
  • 세계 2위 복권시장 中 올 1~10월 판매 24% 급증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2위 복권시장 중국에서 판매된 복권이 온라인 구매자 증가에 힘입어 2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자국에서 10월 한 달간 팔린 복권이 327억위안(약 5조9000억위안)에 육박한다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급증한 3121억800만위안(약 56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복권은 크게 복지를 의미하는 푸리(福利)복권과 스포츠를 의미하는 티위(體育)복권으로 나뉜다. 올 1~10월 동안 푸리복권은 동기대비 17.2% 증가한 1681억위안을, 티위복권은 33.2% 늘어난 1439억위안으로 집계됐다.중국의 복권 판매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브라질 월드컵 특수 효과로 스포츠 복권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시장조사기간 인포데스크는 전체 온라인 복권 매출 가운데 모바일을 이용한 판매가 가장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2분기(4~6월) 모바일 판매 증가율은 178%가 넘었다. 이에 비해 PC를 이용한 인터넷 판매는 같은 기간 28.9% 늘어나는데 그쳤다.2012년까지만 해도 세계 10위에 머물렀던 중국은 지난해 세계 2위 복권산업 시장으로 부상했다. 영국 도박전문 컨설팅 업체 H2갬블링캐피털은 지난해 중국 복권산업 수익규모가 760억 달러(약 84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1위 시장은 1190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다. 2014년 3분기 기준 최근 1년간 중국 복권 판매 증가율 추이. (노랑색) 모바일 판매, (파란색) PC 인터넷 판매, (하늘색)전체 온라인 판매 증가율. (출처=인포데스크)
2014.11.29 I 신정은 기자
한국 OECD中 1인당 로또구매량26위, 멕시코 꼴찌
  • 한국 OECD中 1인당 로또구매량26위, 멕시코 꼴찌
  • [e-비즈니스팀]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1인당 로또구매량 비교분석 결과, 전체 30개국들 중 26위를 차지했다. 복권위원회 세계복권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로또 판매금액이 2,865백만달러이며 1인당 평균 로또 구매금액은 59달러를 기록했다. OECD 30개국들 중 26위의 결과다. OECD 국가들의 로또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소득이 높을수록 1인당 로또 구매금액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로또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나라는 이탈리아로 전체 판매량은 27,345백만달러이며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연간 445달러에 달한다.2등은 오스트리아로 1인당평균 400달러를 로또 구매하는데 사용한다.그리스는3위로 1인당 385달러, 핀란드는 4위로 1인당326달러를 기록하며 로또 구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미국은 1인당 199달러로 30개국 중 14위이며 이후 영국17위 1인당 178달러, 일본22위 1인당127달러 순이다. 30개국 중 꼴찌는 멕시코로 1인당 로또 구매액수가 8달러에 불과했다.국내의로또복권 정보 커뮤니티김명진 연구원은 “세계 어느곳이나 40대 남성들은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이며 자녀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돈이 필요하다”며 “전세계 어디나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밝혔다.&nbsp; ◆상 - 외국의 로또판매점 사진,하 - 세계의 로또용지 사진실제로 지난 588회 29억 로또 1등당첨자인 박건명(가명) 씨는 이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회사원 생활을 하던 중 셋째 아이가 태어날 무렵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며“이때부터 로또를시작했는데 로또 정보 커뮤니티에서계속구매하다보니로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1등 당첨자들이 이용한 로또정보 커뮤니티는 누적된 통계학 자료를토대로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시스템을 이용해로또 예상번호를 서비스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커뮤니티가 배출한 1등 당첨자는 총 31명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apos;국내 1등 최다배출&apos;을 인증받았다.
로또 1등 당첨, 21번 배출한 `로또 명당`은?
  • 로또 1등 당첨, 21번 배출한 `로또 명당`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김명진연구원이 로또 1등 지역분포 조사결과를 공개했다.로또복권의 사업자가 나눔로또로 바뀐 262회부터 현재(615회)까지 로또 1등 당첨자 2,300명 중 ‘서울’이 548명(23.83%)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537명(23.35%)으로 2위, 부산이 178명(7.74%)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각 124명(5.39%)을 배출한 인천과 경남이 차지했으며, 대구가 117명(5.09%)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6위 경북(99명, 4.30%), 7위 충남(96명 4.17%), 8위 대전(83명 3.61%), 9위 강원(72명, 3.13%), 10위 울산, 전북(각 67명, 2.91%), 11위 전남, 충북(각 59명, 2.57%), 12위 광주(50명, 2.17%), 13위 제주(17명, 0.74%), 14위 세종(3명, 0.13%) 순으로 집계 됐다. 주말마다 로또를 사기 위해 줄지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로또 명당도 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은 1등 당첨자를 21번 배출했고, 부산 동구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은 1등을 30번 배출했다. 일명 로또 명당이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매주 주말이면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먼 곳에서 오기도 한다. 또 양산에 위치한 모 편의점은 한 번에 다섯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운수 좋은 로또 명당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프라인 명당 뿐 아니라 온라인 로또 명당도 존재한다. 로또 마니아들로부터 온라인 명당으로 소문난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는 지난 7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다 1등 당첨자 배출’ 기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대한민국 공식 기록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하면서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등 영국과 미국의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9.20 I 우원애 기자
로또 1등 당첨자 최다 배출지역, 서울·경기도..1등 21번 배출한 로또 명당은?
  • 로또 1등 당첨자 최다 배출지역, 서울·경기도..1등 21번 배출한 로또 명당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김명진연구원이 로또 1등 지역분포 조사결과를 공개했다.로또복권의 사업자가 나눔로또로 바뀐 262회부터 현재(615회)까지 로또 1등 당첨자 2,300명 중 ‘서울’이 548명(23.83%)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537명(23.35%)으로 2위, 부산이 178명(7.74%)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각 124명(5.39%)을 배출한 인천과 경남이 차지했으며, 대구가 117명(5.09%)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6위 경북(99명, 4.30%), 7위 충남(96명 4.17%), 8위 대전(83명 3.61%), 9위 강원(72명, 3.13%), 10위 울산, 전북(각 67명, 2.91%), 11위 전남, 충북(각 59명, 2.57%), 12위 광주(50명, 2.17%), 13위 제주(17명, 0.74%), 14위 세종(3명, 0.13%) 순으로 집계 됐다. 주말마다 로또를 사기 위해 줄지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로또 명당도 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은 1등 당첨자를 21번 배출했고, 부산 동구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은 1등을 30번 배출했다. 일명 로또 명당이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매주 주말이면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먼 곳에서 오기도 한다. 또 양산에 위치한 모 편의점은 한 번에 다섯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운수 좋은 로또 명당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프라인 명당 뿐 아니라 온라인 로또 명당도 존재한다. 로또 마니아들로부터 온라인 명당으로 소문난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는 지난 7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다 1등 당첨자 배출’ 기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대한민국 공식 기록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하면서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등 영국과 미국의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입사지원서, 합격 판가름..8분안에 결정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 교통통제,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통제 구간 어디?☞ 전수경♥에릭 스완슨, 호텔 신혼집 공개..`럭셔리`
2014.09.17 I 우원애 기자
신종 딸기나무 발견, 올해 안 세계 공인 목표
  • 신종 딸기나무 발견, 올해 안 세계 공인 목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귀포 앞바다 무인도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됐다.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10년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무인도 섶섬에서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식물을 발견, 연구결과 신종 딸기나무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인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하고 ‘섶섬딸기’로 명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꽃이 핀 섶섬딸기 나무의 모습. / 사진= 뉴시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연구소는 발견 후 이듬해인 2011년 미국 세계식물분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신종 딸기나무 발견 사실을 발표했으며 올해 안으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해 신종 식물임을 인정받을 예정이다.신종 딸기나무의 이름은 무인도 섶섬의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다. 열매는 1.5∼2㎝로 일반적인 복분자 딸기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나무는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로 나무의 높이가 무려 3m에 이른다. 또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크기는 20cm 이상으로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신종 딸기나무의 자원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육종 관련 기관을 통해 심도있는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 관련기사 ◀☞ '준재벌' 유병언의 묘가 유난히 휑한 까닭☞ 로또 615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는 9명...복권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들 보니☞ 최태원 회장 딸 사연 '감동'... 주어진 운명 거부한 재벌가 자녀는 또 누가?☞ 송담스님 탈종 선언, 韓 선불교계 정신적 지주의 갑작스런 선택...배경에 '촉각'☞ 독주하는 美 대표팀, 세계 농구 퇴보했나
2014.09.16 I 박종민 기자
신분상승의 사다리 ‘로또’...복권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들 보니
  • 신분상승의 사다리 ‘로또’...복권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들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로또 615회 당첨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1등은 총 9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13일 실시된 61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당첨번호는 ‘10, 17, 18, 19, 23, 27’이며 보너스 번호는 35로 결정됐다. 로또 615회 1등 당첨자 9명의 당첨번호 선택 방식을 살펴보면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자동 방식이었다. ‘랜덤의 원리’로 일확천금을 얻은 것이다.△ 로또 615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 수는 총 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로또와 같은 복권은 세월이 지나도 서민들이 놓지 못하는 희망의 끈이다. 그런데 복권과 관련한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 그리고 프린스턴대. 이들 아이비리그에 속한 세계 최고 명문대학들은 모두 복권을 팔아 설립됐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대영박물관과 미국의 후버댐의 설립비도 모두 복권에서 나왔다. 미국 제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말년에 빚 8만 달러를 개인복권을 찍어 가볍게 갚았다고 전해진다. 복권의 마술인 셈이다. 복권의 수입은 과거 세계 각국의 전쟁 자금으로도 활용됐다. 복권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또는 2000년대 초반 당첨금이 무려 470억 원대에 달했다. 10여 년이 지난 현재 당첨금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남 집 한 채 살만한 정도의 금액은 된다. 로또가 ‘신분상승’의 수단이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 관련기사 ◀☞ '준재벌' 유병언의 묘가 유난히 휑한 까닭☞ 파울러자유아메바란 기생충 감염 경로, 심지어 '이것'도 믿지 말아야☞ 최태원 회장 딸 사연 '감동'... 주어진 운명 거부한 재벌가 자녀는 또 누가?☞ 송담스님 탈종 선언, 韓 선불교계 정신적 지주의 갑작스런 선택...배경에 '촉각'☞ 독주하는 美 대표팀, 세계 농구 퇴보했나
2014.09.16 I 박종민 기자
신한금투, 미국에서만 살수 있는 중국株 11선 공개
  • 신한금투, 미국에서만 살수 있는 중국株 11선 공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중국 주식임에도 미국에서만 매매할 수 있는 ‘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을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 3일 공개했다.‘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은 중국 13억 소비인구를 자양분 삼아 급성장 중인 온라인 닷컴기업 11곳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업체들이다.중국판 하나투어라고 할 수 있는 ‘Ctrip’,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알리바바에 이은 2등 업체 ‘JD닷컴’, 중국의 네이버라 불리는 ‘바이두’, 온라인 의류 쇼핑몰 ‘VIP홀딩스’, 중국판 유투브 ‘유쿠 투도우’, 개인TV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와이’, 중국최대 보안서비스 전문기업 ‘치후360 테크놀러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스포츠 복권업체 ‘500.com’, 1등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업체 ‘차이나모바일 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모두 중국 시장에는 상장돼 있지 않은 종목들이다.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의 이들 선정 대표주 주식 투자규모를 보면, 올해 1분기 거래대금을 100으로 봤을 때 2분기에는 454로 4배 이상 늘었다. 7, 8월 두 달 동안에도 240 수준을 기록해 연초 대비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은 국내 주식에 비해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무료로 공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그 밖에도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이 제공하는 월간 분석자료 ‘글로벌 포커스’를 비롯, 북미, 중국/홍콩, 유럽, 아시아퍼시픽 등 다양한 지역의 증권투자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이 자료들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의 ‘트레이딩-해외주식’ 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그 외에 투자자 편의를 위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14.09.03 I 김대웅 기자
  • 트레이스 "카지노 모니터 TSM 시장 진출..시장 고성장 기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터치스크린모듈 전문업체 트레이스(052290)가 카지노용 모니터 터치스크린모듈(TSM)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30일 트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 트렌드인 대형화와 플렉서블화가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에도 적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고객사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카지노용 대형 모니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이미 완료했고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이스는 기존 주요 매출 부문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 터치스크린모듈 이외에 블루오션인 산업용, 의료용, 카지노용 터치스크린모듈(TSM) 연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7인치부터 27인치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고 현재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터치 필름인 ITO 필름은 저항값이 높아 대형 디스플레이 구현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트레이스는 고유의 기술력으로 대형 카지노용 모니터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고객사들로부터 디스플레이 제조 의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카지노용 모니터는 중소형 20인치부터 대형 40인치까지 디스플레이 크기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기술이 적용된 플렉서블 커브드 LCD와 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 등 신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카지노용 모니터 수요는 국내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카지노용 모니터에서부터 각종 IT기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토비스는 미국 최대 슬롯머신 기업인 IGT에 일반 카지노용 모니터를 공급하고 슬롯머신 2위 기업인 발리(Bally)에 고부가가치 신제품인 커브드 LCD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카지노용 모니터와 전자칠판을 주로 생산하는 코텍도 카지노 시장 팽창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코텍의 주요 고객사는 IGT로 1996년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래 코텍이 현재 IGT 제품 공급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G-Tech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복권 사업자로 글로벌 슬롯머신 1위 기업인 IGT 인수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텍은 현재 G-Tech의 신제품 Sprinx 3D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10월 런칭 예정인 IGT의 신제품 Cristal Core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본격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4.07.30 I 김대웅 기자
  • 글로벌 M&A 열풍..울고 웃는 코스닥 상장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수출 중소기업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인수합병(M&A) 결과에 따라 웃고 울고 있다. M&A로 기존 계약에 대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내리는가 하면 투자를 미루던 세계적 업체의 M&A가 마무리되면서 투자를 다시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닫아뒀던 곳간을 열어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글로벌 업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텍은 17일부터 3거래일 동안 9% 올랐다. 코텍은 4월29일 연중 최고가인 1만6100원을 기록한 이후 7월16일 연중 최저치인 1만1400원으로 떨어질 때까지 2개월 이상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텍의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카지노게임 시스템업체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가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매각을 진행 중인 업체가 경쟁이 치열한 슬롯머신 시장의 동향을 제대로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전 세계 온라인 복권 사업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지테크(G-Tech)가 IGT를 6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우려가 해소됐다. 지테크가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 코텍이 공급하는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코텍은 IGT가 필요로 하는 카지노 모니터의 80%를 공급하고 있다.IGT 정상화는 슬롯머신 업계 2위 업체인 발리(Bally)에 커브드 모니터를 공급하는 토비스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IGT 매각이 성사된 다음날 토비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이후로는 약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슬롯머신 시장에서 다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탓이다.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IGT를 인수한 지테크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하반기 코텍의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약업체 메디톡스도 M&A 영향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앨러간(Allergan)과 계약금만 6500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주가도 급등했다. 하지만 올 4월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밸리언트(Valeant)가 앨러간 인수를 위해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탈과 520억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미끄러졌다. 메디톡스와 앨러간이 체결한 기술 수출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M&A에 따른 전방산업 구조조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투자를 결정할 때 한번쯤 짚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M&A) 규모가 2조달러(약 2000조원)를 넘어서면서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는 현시점에서 시설투자보다 경쟁자를 제거함과 동시에 손쉽게 시장점유율(M/S)을 높이는 M&A가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M&A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7.21 I 박형수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21~25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이번주(7.21~25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21일(월)▲기획재정부09:30 부총리-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12:00 민주화, 부존자원,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산업통상자원부11:00 전문무역상사와 정부간 수출계약 도입 11:00 한-콜롬비아·호주·캐나다·EU FTA 및 TPP설명회 ▲공정거래위원회12:00 제주지역 7개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및 「제주도 자동차 대여 사업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1일(월) 11:10, 카르텔조사과장▲한국은행09:30 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 12:00 단기 유동성비율 규제와 통화 정책 간의 상호작용 경로(BOK 경제리뷰2014-6)▲해양수산부11:00 참다랑어 치어 분양,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 조기 실현11:00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7.25~8.10)11:00 2014년 해양환경 작품 공모전 개최▲농림축산식품부12:00 ‘눈으로 맛보는 한식’ 제1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 개최 12:00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및 직거래법 제정 등 직거래 확산◇22일(화)▲기획재정부07:30 경제 5단제창 조찬 간담회 개최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정, 미국 외 국가 최초로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 획득▲산업통상자원부11:00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보상 및 지원 본격 실시11:00 산업부-환경부, 화학물질 시험평가 기반구축 추진11:00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 11:00 201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11:00 산업부, 공공기관 규제개혁 본격 추진11:00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공정거래위원회12:00 「자동차 1번지 운영위원회」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한국은행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해양수산부11:00 공유수면 매립, 관계기관 일괄협의로 빨라진11:00 해양지명과 해양연수 실시▲농림축산식품부6:00 문화와 식품을 결합한 K-FOOD 마케팅 전략12:00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디렉토리북’ 발간 12:00 여름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결과 ◇23일(수)▲기획재정부09:30 글로벌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 개최12:00 「NABOㆍKDI 국제포럼: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 발표 요약12:00 지역소득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브리핑) 23일(수) 10:00▲산업통상자원부006:00 산업단지 폐자원을 지역사회 에너지로 활용11:00 산업단지 공정배열 활용 800억원 규모 발전소 만든다▲공정거래위원회12:00 여행사업자의 특별약관상 불공정 조항 시정 및 특약 설명방식 제도 개선 -(브리핑) 23일(수) 11:00, 약관심사과장▲한국은행12:00 이주열 한은 총재 제19차 EMEAP 총재회의 등 참석 12:00 2014년 2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 배포시 Impact of Demographic Change upon the Sustainability of Fiscal policy(BOK경제연구2014-20)▲해양수산부11:00 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 개최11:00 2014년 상반기 국제여객선 수송실적11:00 어식백세 원양수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11:00 국가가 시행하는 연안정비 대상사업 기준 상향조정▲농림축산식품부06:00 학교급식 안전성 제고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12:00 글로벌 K-Food in 하얼빈 개최(7.25~7.27)12:00 농촌진흥청,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6건 선정◇24일(목)▲기획재정부10:00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배경 브리핑) 21일(월) 16:00, -(공식 브리핑)24일(목) 14:00, 세종청사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제7기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2:00 조세지출 성과관리 등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4년 5월 인구동향12:00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산업통상자원부006:00 2014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중국산 합판 신규공급자에 대한 별도의 덤핑방지 관세율 부과여부 결정11:00 감전 위험있는 선풍기 등 생활제품 리콜명령11:00 통합적·종합적 사고로 국제기술협력 전략 수립 ▲공정거래위원회12:00 호남고속철도 제2-1공구 노반신설 기타 공사 등 13개 최저가낙찰제공사 입찰참가 28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및 호남고속철도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4개 턴키대안입찰 관련 11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4일(목) 11:00, 카르텔총괄과장·입찰담합조사과장▲한국은행08:00 201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배포시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30>▲해양수산부11:00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사업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11:00 여름 휴가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 캠페인 실시11:00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제5차 온대성다랑어류 과학작업반 회의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맞춤형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로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 뒷받침한다.06:00 한국농수산대학, ‘방방곡곡 農談토크’ 행사 가져15:00 AI 방역체계 개선대책 발표12:00 농관원 상반기 친환경 농산물인증 특별단속 결과 및 대책발표12:00 농업인 중심으로 유기농업자재 제도개선 추진◇25일(금)▲기획재정부12:00 201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산업통상자원부06:00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선정 11:00 로봇과 他산업의 화학적 융합 통해 로봇 비즈니스 본격화▲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위원장, 제21차 한-일 경쟁정책협의회 및 MOU 체결식 참석09:00 2011년 대상 시장구조조사 결과 추가 공표 ▲한국은행06:00 201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해양수산부11:00 바다사진 올리면 여름 선물 증정▲농림축산식품부12:00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향상 기반 다진다.
2014.07.20 I 하지나 기자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7.21~25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7.21~25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 ▲21일(월)10:00 예결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BH)▲24일(목)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6: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세종청사)▲25일(금)10:00 방송기자클럽토론회(장관, 세종문화회관)◇주간 보도계획▲21일(월)09:30 부총리-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12:00 민주화, 부존자원,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22일(화)07:30 경제 5단제창 조찬 간담회 개최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정, 미국 외 국가 최초로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 획득▲23일(수)09:30 글로벌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 개최12:00 「NABOㆍKDI 국제포럼: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 발표 요약12:00 지역소득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브리핑) 23일(수) 10:00▲24일(목)10:00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배경 브리핑) 21일(월) 16:00, -(공식 브리핑)24일(목) 14:00, 세종청사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제7기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2:00 조세지출 성과관리 등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4년 5월 인구동향12:00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25일(금)12:00 201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
2014.07.19 I 윤종성 기자
  • 中 개인자산 해외 엑소더스 시작되나..투자이민으로 457조원 해외이전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인 해외 투자이민 규모가 급증하면서 해외로 유출된 중국 자금이 지난 2011년 457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週刊)은 지난 3년동안 중국 연평균 해외이민자 수가 19만명을 넘어 해외로 막대한 자금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은 주요 투자이민 국가로 미국과 캐나다를 꼽았다. 2012년 12월~2013년 10월까지 1만5800명의 중국인들이 캐나다 투자이민을 신청했고 미국 영주권을 획득한 중국인은 2010년 772명에서 2011년 2408명, 2012년 612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에서 600만위안(약 10억)이상 개인 투자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의 자산은 약 33조위안으로 이 가운데 2조8000억위안(약 457조원)이 해외로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컨설팅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이 금액은 중국 2011년 국내총생산(GDP)의 3%에 이르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투자이민(EB-5)으로 유출된 자금도 막대했다. 투자 이민으로 필요한 최소 금액 50만달러로 계산했을때 지난 3년간 미국으로 유입된 자금만 46억4000달러(약 4조7000억원)에 달했다. 해외로 이전된 돈은 주로 부동산, 채권, 주식 분야에 투자됐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에 따르면 투자 이민을 간 중국 부호들이 해외에서 평균 600만위안을 부동산 투자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에는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포르투갈 등 주요 도시에서 집을 사는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20~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중국경제망]中복권업체 월드컵에 즐거운 비명..매출 1조6300억원 달할 듯☞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완커, 홍콩 증시 화려한 데뷔
2014.06.30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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