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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딩컴퍼니 CEO]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 "최대실적·복권사업, 두마리 토끼"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올해는 자동차 전용 메모리반도체인 ‘옥타램’(OctaRAM)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 회사 R&D(연구·개발)센터에서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옥타램이 올해 중 승인을 통해 내년부터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해외 유수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들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제주반도체는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다. 팹리스는 자체 공장 없이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R&D 중심 회사를 말한다. 통신용 반도체 글로벌 1위인 미국 퀄컴이 대표적이다.통상 팹리스 업체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영위한다.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과점하는 분야다.박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 일본 주재원으로 일하며 메모리반도체 팹리스 사업을 구상했다. 그는 “일본에서 일할 당시에 대만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대기업이 하지 않는, 전체 메모리반도체 중 15% 가량을 차지하는 소용량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뛰어들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00년 삼성전자를 나와 제주반도체를 창업했다.박 대표에게 있어 지난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해로 기억된다. 우선 제주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제주반도체는 과거 모바일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한편, 거래처도 노키아 등 일부에 국한됐다. 이후 노키아가 모바일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모바일 메모리 판매량이 줄면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다. 박 대표는 수년 간 메모리반도체 제품군과 함께 거래처 확대에 열을 올렸다. 그는 “일부 제품군 및 거래처에 한정된 사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모바일에 이어 통신기기와 가전, 카드단말기, 보안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로 메모리반도체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반도체 제품도 낸드플래시와 ‘멀티칩패키지’(MCP) 등 200여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이러한 박 대표의 노력은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2017년에 매출 1170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30.8% 늘어난 1531억원 매출(잠정)을 올리면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박 대표는 지난해 실적뿐 아니라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도 있었다. 제주반도체가 운영사로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정부로부터 ‘제4기 복권수탁사업자’에 선정된 것. 동행복권에는 제주반도체와 함께 한국전자금융, 에스넷시스템, 케이뱅크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특히 제주반도체는 동행복권 지분 44.6%(356만 8000주)을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동행복권 운영을 총괄한다.제주반도체는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이전까지 11년 동안 복권사업을 운영해온 유진그룹을 비롯해 인터파크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동행복권은 오는 2023년까지 △로또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등 다양한 복권 수탁업무를 수행한다. 제주반도체는 올해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동행복권 실적이 포함된다.다만 박 대표는 “동행복권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복권사업에서 공익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준수하고 복권산업 균형 발전에 힘써 국가복권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과 함께 미중무역전쟁,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기 때문. 박 대표는 자동차 전용 메모리반도체와 함께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출시 등으로 난관을 헤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전환사채를 무이자, 2년 이후 상환청구 가능한 조건에 175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재무적인 대비도 갖췄다.박 대표는 “올 상반기 중 보안카메라에 쓰이는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낸드플래시,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 SD(Secure Digital)낸드플래시 등 응용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것”이라며 “중국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보안카메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SPI낸드플래시 등 응용제품이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전용 옥타램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표준(AEC-Q100)을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옥타램 상용화를 앞당기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조 친문' 노영민·강기정, '전문성 고려' 윤도한
-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윤도한 신임 소통수석(왼쪽부터). (사진=청와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2인자 자리인 비서실장에 친문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직접 ‘주요 정치 현안을 상의하는 사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 ‘원조 친문’ 인사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대선 패배 후에는 문재인 캠프에 참여한 의원 10여명을 모아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 모임을 결성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충북 청주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한 그는 대학시절인 1977년 학생운동으로 구속, 1979년 복권된 이후 노동운동에 참여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도 충북자치21 발행인과 우리밀살리기운동 충북본부 대표 등을 역임해 기업 경영에 밝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는 주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간사와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시집 강매 논란으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며 20대 총선에 불출마한 뒤, 지난해 8월 문 정부 첫 주중대사로 임명됐다. 당초 문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에 거론됐던 만큼 청와대 개편 때마다 ‘호출’됐던 노 신임 실장은 결국 문 정부 중반기에 접어들어 문 대통령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노 실장은 이날 임명 직후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정무수석에 기용된 강기정 전 의원 역시 대표적인 원조 친문 인사로 꼽힌다. 강 신임 정무수석 역시 문 정부 초기부터 정무수석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강 수석이 고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고흥 출생으로 전남대 전기공학과에서 공부한 그는 1985년 전남대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미국 문화원 점거농성을 벌인 일로, 8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3년 7개월을 복역한 바 있다. 이후 광주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던 강 수석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과의 인연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직능본부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대선 때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으며 이어졌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뒤 독일 베를린자유대 방문연구원으로 유학을 떠났던 강 수석은 지난 2017년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문 대통령을 돕기 위해 급하게 귀국해 정권 창출에 공을 세웠다. 강 수석은 이날 “대통령 뜻을 국회에 잘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방송기자 출신이라는 전문성이 고려된 인사라는 평가다.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에서 공부한 뒤 1985년 MBC에 입사한 그는 MBC 노조 창립멤버로, MBC 2기 노조 집행부를 맡기도 했다. 1990년대 친일인명사전 관련 법안을 방해하던 국회의원들을 실명 보도하고 삼성의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 2017년 ‘MBC 보도국의 공정시스템 구축’을 내걸고 사장직에 지원해 실패한 뒤, 논설위원으로 ‘100분 토론’을 진행하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 [여행] ‘꿀꿀’할 땐…행운·돈 부르는 ‘돼지투어’
- 아이들도 좋아하는 경주 불국사 극락전 복돼지상[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그중에서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해다. 십간의 여섯 번째인 기(己)와 오방색 중 황색에 해당하고,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인 육십갑자로 연대를 표기할 때 60년 주기로 같은 해가 돌아오는 것. 예부터 돼지는 돼지 ‘돈’(豚) 자가 ‘돈’(화폐)과 음이 같아서 재물을 뜻하기도 하고, 돼지꿈은 길몽이라 해서 행운을 부르는 동물로 크게 반겼다. 다산의 상징도 바로 돼지다.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며, 행복을 기원하는 첫 여행에서 복덩이 돼지를 만나보면 어떨까.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교육농장 ‘돼지보러오면되지’에서는 먹이를 먹고 있는 돼지를 안아보고 만져볼 수 있다.◇생명을 소중함 일깨우는 ‘돼지보러오면되지’경기도 이천 율면에 자리한 ‘돼지보러오면되지’. 동물원이나 돼지 테마파크가 아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농장이다. 지난 2011년 축산학을 전공한 이종영 촌장이 조성했다. 당시 이 촌장은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창업해 운영했는데, 다친 수퇘지를 내보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프랑스 테마 교육 농장에서 양을 키우며 행복한 사람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 그 결실이 바로 ‘돼지보러오면되지’다. 이곳은 돼지박물관, 문화-홍보관, 공연장, 소시지체험장, 카페와 식당, 치유정원 등으로 구성했다.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교육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돼지 공연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돼지 공연과 소시지 만들기 체험이다. 공연은 하루 4회씩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복권 추첨. 미니 돼지가 숫자 6개를 뽑아서 알려주는데, 바로 복권 번호다. 올해가 6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인 만큼 행운을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시지 만들기 체험도 인기가 높다. 길이 10~15cm 위너 소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녹말과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이용해 만든다. 육류가 무려 95%에 달하는 건강한 소시지다. 이 외에도 이종영 촌장이 20여 년간 모은 수집품을 전시하는 ‘돼지박물관’, 돼지 관련 정보가 가득한 ‘문화-홍보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치유정원’ 등도 볼거리다.강원도 양구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면 ‘펀치볼’ 분지◇황금 돼지 기운이 깃든 ‘양구’강원도 양구 해안면은 황금 돼지의 기운이 깃든 곳이다. 펀치볼로 유명한 이곳은 특이하게 지명에 돼지 해(亥) 자를 쓴다. 본래는 바다 해(海) 자를 써서 해안(海安)으로 불렸는데, 분지 안쪽 산기슭에 뱀이 많아 돼지를 풀어 키웠더니 뱀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와 지명을 고쳤다. 펀치볼은 해발 400~500m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강원도 양구 해안면의 돼지 전설을 소재로 한 동상양구통일관 건물 앞 광장에 있는 거대한 옥빛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이다. 걸인이 허리를 숙여 공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의 작품이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왕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양구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때 격전을 벌인 양구 지역의 9개 전투를 담았다. 도솔산 전투, 피의 능선 전투, 펀치볼 전투, 백석산 전투 가칠봉 전투, 대우산 전투,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949고지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이다. 을지전망대에 가려면 양구통일관에서 출입 신청을 해야 한다.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검문소를 통과하면 기칠봉 능선에 자리한 을지전망대다. 설악산에서 금강산까지 백두대간의 웅장한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남쪽으로는 해안면 펀치볼 분지가, 왼쪽으로는 설악산이 한눈에 담긴다. 전망대 안에 들어서면 황량한 비무장지대(DMZ)와 금강산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충북 청부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전국 유일의 삼겹살거리 ‘청주’삼겹살거리는 충북 청주 서문시장에 자리했다. 삼겹살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식당 15곳이 옹기종기 모여 추억의 돼지고기 맛을 전한다. 서문시장은 청주 시민에게는 향수 어린 장소다. 버스터미널이 있던 서문시장 일대는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었다. 두툼한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려고 부담 없이 찾던 공간은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상인들은 떠나갔고, 삼겹살 식당도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 다시 활기가 넘쳐난 것은 2012년부터. 삼겹살 식당 일부가 의기투합해 삼겹살거리가 들어서면서다. 처음에는 7곳이던 삼겹살 식당도 이제는 15곳으로 늘었다.충북 청주 삼겹살거리는 간장소스에 적신 삼겹살이 유명하다.독특한 조리법도 눈길을 끈다.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간장 소스에 담갔다가 굽는다. 소금을 뿌려 먹는 방식에서, 간장 소스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일본식 소금구이를 뜻하는 ‘샤오야키’ 간판을 내건 청주 삼겹살집에서는 예부터 간장 소스가 함께 나왔다. 간장 소스는 수퇘지를 식육으로 사용하는 시절, 잡냄새를 없애려고 쓰기 시작했다. 달인 간장은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이곳에서는 조선간장에 생강, 당귀, 계핏가루, 마늘, 녹차 등 10여 가지 재료를 넣어 특유의 소스를 만든다. 고기 자체도 일품이다. 이 일대 돼지고기는 왕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유명했다. 국산 생고기를 숙성시켜 사용하는 것은 이곳만의 원칙. 삼겹살은 0.8cm 정도로 두툼하게 썰어 내놓는다.경주 불국사 극락전 복돼지상◇로또 1등 소원 들어준 ‘복돼지’경북 경주의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를 차례로 지나면 다보탑과 석가탑, 대웅전으로 이어지면서 부처님 나라가 펼쳐진다. 대웅전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극락전이 자리했다. 이 극락전 앞에 바로 금빛 돼지 상이 있다. 천년 고찰에 복돼지상이 들어선 사연이 이렇다. 지난 2007년 초 극락전 현판 뒤에서 자그마한 돼지 조각을 우연히 발견했다. 당시 이 일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많은 이들이 이곳에 찾아와 복을 빌었다. 불국사는 이 조각을 ‘극락전 복돼지’라는 공식 이름을 지어주고 기념 100일 법회도 열었다. 이후 현판 뒤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복돼지를 누구나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에 자그마한 복돼지상을 만들었다.경주 불국사 극락전 현판에 있는 복돼지는 2007년 우연히 발견했다.지금도 극락전 복돼지를 보기 위한 발길은 이어진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반드시 들러 사진을 찍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내국인도 줄을 잇는다. 지난 2017년에는 로또 당첨자가 “불국사 극락전 앞 복돼지를 쓰다듬고 현판 뒤에 있는 진짜 복돼지에게 로또 1등에 당첨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다음 극락전으로 들어가 108배를 올리고, 로또에 당첨됐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극락전 현판 뒤에 숨은 돼지 조각은 기둥을 받치는 공포(拱包) 위에 있다. 보통 사찰 공포 위에는 조각이 없거나, 있더라도 용이나 봉황을 새기는 게 일반적이다. 돼지를 조각한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복돼지 조각까지 봤다면 극락전에 들어가 아미타불을 뵙고 가길 권한다. 모든 것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는 아미타불의 가르침을 새겨도 좋을 듯하다.경남 창원 돝섬의 상징, 황금돼지◇행운의 섬 창원 돝섬과 저도경남 창원에는 돼지와 관련한 여행지가 두 곳이 있다. 돝섬과 저도다. 돝섬은 마산합포구 앞바다에 떠 있는 섬이다. ‘돝’은 돼지의 옛말로, 말 그대로 돼지 섬이다. 이곳에는 황금 돼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 미희가 어느 날 작은 섬으로 숨어들었다. 신하들이 환궁을 요청하자, 미희는 황금돼지로 변해 무학산으로 사라졌다. 이후 황금 돼지가 백성을 괴롭힌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에 병사들이 황금 돼지에 활을 쏘자, 한 줄기 빛이 내려와 섬이 돼지가 누운 모습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신라 때는 돝섬에서 밤마다 돼지 우는 소리가 나, 최치원이 섬을 향해 활을 쏘니 잦아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1982년 해상유원지로 개발하면서 섬에는 서커스장과 동물원 놀이기구가 들어섰고,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려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후 돝섬을 찾는 발길이 줄면서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 지금은 창원시가 인수해 시민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바닥이 시원하게 보이는 경남 창원 저도 스카이워크저도는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자리했다. 돼지 저(猪)자를 쓴다. 이름 그대로 ‘돼지 섬’이다.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누운 형상이라 붙은 이름이다. 저도의 마스코트는 새파란 바다 위에 있는 ‘스카이워크’다. ‘콰이강의 다리’로도 많이 불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에 건설한 다리와 닮아서다.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이 다리는 길이 182m, 폭 3m에 달한다. 다리를 건너며 13.5m 아래 출렁이는 바다를 보는 맛이 짜릿하다. 입구에 귀여운 돼지 조형물과 사랑의 자물쇠, 느린 우체통 등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 [스냅타임] 2019년에도 주목 필수! 북한 주요 고위급인사 6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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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의 북한엿보기]2018년 북한을 돌아보다③
北, 경제, 외교 분야 활발한 활동
대북 제재 리스트, 박광호·최룡해 등장
2018년, 북한을 움직인 6인을 선정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건설과 외교 행보에 주력하는 한 해를 보냈다. 북한 관영 매체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갑자기 권력 실세로 떠올랐다. 대내 경제부터 외교까지, 2019년에도 주목해야 할 각 분야의 사령탑들을 직접 한 자리에 모아봤다.
어디서 뚝 떨어졌나,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나란히 대북제재 리스트에 오른 박광호. 현재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북한 매체에 거의 등장하지 않아 사실상 새로 등장한 인물 중 하나다.
베일에 쌓여있다 갑작스레 등장한 박광호가 앞으로 어떤 직책과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뚝이’, ‘경제개혁파’ 내각 총리 박봉주
북한에서 현지요해를 했다고만 하면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그 이름, 바로 박봉주다. 박봉주는 북한의 내각 총리이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만 30차례 이상 기업소와 발전소 등을 현지요해했다.
다른 고위층 인사들과 다르게 그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아닌 평안남도 덕천군 덕천공업대학을 졸업했다. 본래 김일성 일가와 연고도 없어 고위급 인사 중 이례적인 인물이다.
폼페이오 짝꿍 , 미북 대화 한 축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한에 내려와 이라고 말한 김영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미북 외교의 축을 이루고 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현재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영철이 속한 통일전선부는 남북 교류와 대남 공작을 담당하는 곳이지만 지난 미북정상회담부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 재무부 대북제재 인물 '등극'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라 논란이 됐다. 1950년 생으로 올해 68세로 북한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밟았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북한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 좌천과 복권을 자주 왔다갔다 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리가 확고해 진 듯 하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은 여동생으로만 보지마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핏줄은 못 속인다고 했던가. 어린 나이의 고위층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고 계획적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친오빠인 김정은을 밀착 보좌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태어난 연도 미상이었으나 통일부가 공개한 2019 북한 주요인물 정보에 따르면 핵심 직책도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며 나이는 1988년 생으로 적시했다.
미북 대화 파국 이끈 문제적 여자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뛴 그녀, 최선희 외무성 부상. 평범한 외모와 다르게 어조는 굉장히 공격적이다. 그녀의 말로 인해 하마터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불발될 뻔 했다. 최 부상은 지난 5월,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를 두고 "아둔한 얼뜨기"라면서 외교가 실패할 경우 "핵 대 핵 대결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북한과의 회담을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미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도 외교 라인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 부상은 지난 10월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고위층과 회담을 가졌다.
[장휘 김민지 기자]
- [줌인]90분간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역설한 시진핑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 발전을 자찬하며 개혁노선을 계속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18일 1시간30분에 걸친 연설에서 40년 전 중국 공산당 원로의 개혁·개방 노선 결정이 위대한 중국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됐다고 자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11시)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 참석해 “1978년 12월18일은 중국 역사상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중국은 건국 이래 광범위한 의미의 큰 전환점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시 주석은 40년간 중국은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실현에 노력해야 하며, 중국은 다자무역체제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한 듯 중국의 행보에 대해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덩샤오핑 동지를 중심으로 한 혁명 원로들이 잘못을 시정하고 개혁개방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개혁개방은 중국 공산당의 위대한 각성이고 이론에서 실천으로 변화하는 위대한 창조”라고 평가했다.◇ “폐쇄는 후퇴로 이어져…발전에 계속 힘쓸 것”시 주석은 향후 개혁개방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면서 ‘4개 의식’(四個意識)을 강화하고 ‘4개 자신감’(四個自信)을 확고히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4개 의식’은 ‘시진핑 신시대 사상’의 핵심으로 시 주석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정치·대국(大局)·핵심·일치를 의미한다. 당원들의 초심을 강조하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4개 자신감’도 포함돼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 발전 역사의 위대한 혁명”이라며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업의 위대한 도약을 촉진시킨 것이 바로 이 혁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설립,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추진은 3대 역사적 사건이자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3대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시 주석은 “‘2개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방하는 것은 발전을, 폐쇄는 후퇴로 이어진다”며 개혁개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내년도 경제 사업에 대해선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5위 1체’와 ‘4대 전면’을 조화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건설·개혁 심화·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 전면 실시가 4대 전면이며, 전면적 샤오캉 사회건설을 위한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 문명 건설이 5위 1체이다. 시진핑 사상의 핵심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다자무역체제 지지…누구도 중국에 강요할 수 없어”그는 “개혁개방은 중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평화, 협력이라는 깃발 아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한다는 외교 정책을 지켜야 하며 상호 존중, 협력 공영이라는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 경제 발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들에게도 밝은 전망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텐센트, 바이두,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 등 주요 기업인들도 참석한 가운데 민간 부문에 대한 발전도 챙기겠다고 했다. 시진핑 1인 체제가 강화되면서 민영기업들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무역을 두고 갈등을 빚는 미국을 겨냥한 듯 “우리는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제창해야 한다”면서 “누구도 중국에게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괄적이고 비차별적인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무역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하며 경제 세계화가 더욱 개방적으로 될 수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중심으로 세계 공동발전을 위해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타국의 이해 관계를 희생시키면서 자국의 발전을 챙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자국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개혁개방 40년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로 불리는 덩샤오핑은 1978년 12월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1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1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했다.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 복권돼 1978년 당 지도자가 됐을 때 그의 나이 74세였다. 중국공산당은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우리 당의 역사에 관한 약간의 문제에 대한 결의’를 채택하고 “중국공산당의 중점 과제를 과거의 계급투쟁에서 경제건설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마오쩌둥 시대 문화대혁명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2세대 지도자 덩샤오핑이 주도하는 개혁개방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것이다. ‘역사적 노선 전환’, ‘중국 현대사의 변곡점’ 등으로 평가된다.덩샤오핑의 개혁안은 묘론(猫論)과 모론(摸論)으로 집약된다. 묘론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것이고, 모론은 ‘돌다리를 더듬어가며 강을 건너라’는 것이다. 실용적이고 점진적이다. 그는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싼부쩌우(三步走)’라는 3단계 경제발전론을 제시했다. 1단계인 ‘원바오(溫飽)’는 기본적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2단계인 ‘샤오캉(小康)’은 생활 수준을 중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3단계인 ‘다퉁(大同)’은 선진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 이노션, 美서 글로벌 광고 연이어 수주…하이네켄도 품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주지역 미디어 대행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이하 캔버스)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Heineken)을 신규 클라이언트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캔버스는 2019년부터 미주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TV와 라디오, 디지털, OOH(Out of Home, 옥외광고) 등 전 광고매체에 걸쳐 하이네켄 브랜드 등을 알리는 미디어대행 분야의 파트너사로 손을 잡게 됐다.캔버스는 최근 진행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수한 전략방향,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캠페인 운영역량, 매체구매 효율성 제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캔버스와 함께 이노션의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첨병역할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골리앗(David&Goliath, 이하 D&G)도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D&G는 최근 전미 2위 복권 운영 브랜드인 캘리포니아 로터리(California Lottery)의 신규 대행사 선정에 참여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복권 역사상 최대금액인 1조8000억원의 주인공이 최근 나왔는데, 메가 밀리언(Mega Millions)이라는 이름의 이 복권 역시 캘리포니아 로터리의 대표상품이다.이노션이 올해 초 인수한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 등 미국 현지 대형 브랜드에 광고제작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캔버스와 D&G는 올해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의 경쟁PT에 공동으로 참여해 각각 미디어 및 광고제작 대행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두 회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향후 광고주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캔버스와 D&G가 이노션의 든든한 새 가족으로 합류한 이후, 전체 해외지역 가운데 미주지역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3분기 미주지역 누적 매출총이익의 경우 1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나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12.4%), 유럽(8.1%) 등과 비교해도 2배~3배 가량 높은 실적이다.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에서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주지역에서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노션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사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예결위 종합심사 마무리
- 미세먼지로 서울 영등포구의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1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가동하는 방안을 합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야가 예산소위 구성과 예산 심의 도중 경제부총리가 교체된 문제를 놓고 대립함에 따라 예산심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각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각종 쟁점 등으로 예산심사가 막혀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 일정이 미뤄질 경우, 올해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다음은 12일 주요 일정이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기재위 조세소위(오전10시, 국회)- 김용진 2차관, 예결위 비경제질의(오전10시, 국회)- 제123차 복권위원회 개최 결과(오전9시30분)- 2018회계연도 국가결산 순회교육 실시(오전10시)- 제10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안내(오후 16시)△산업통상자원부 - 성윤모 장관, 대한상의 회장단 간담회(오전 9시40분, 대한상의)- 성윤모 장관,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협력 MOU 체결식(낮 12시, 조선H)-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11~18일,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정승일 차관, 외통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정승일 차관, 법사위 소위(오후 3시, 국회)-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오전)- 10월 자동차 산업동향(오전)- 실종아동의 안전한 귀가 위해 산업부, 과기정통부, 경찰청 손 잡는다(오전)△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임서정 차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임서정 차관, 법사위 제2소위(오후 2시, 국회)-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심의(화요일 석간)△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공정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오후2시, 국회)△보건복지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 발표(오전)- 해외 제약 담당 공무원 초청연수(오전)-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배포시)△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현수 차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현수 차관, 법사위 2소위(오후3시, 국회)- 농지 매매·임대차 이제 집에서 신청하세요(오전) - 미국 식품수출 대응전략 설명회(오전) -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오후)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양수 차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양수 차관, 법사위 2소위(오후3시, 국회)- 한중일 3국 항만 활성화를 위해 한데 모여(오전)- 아시아해적퇴치협정(ReCAAP) 관리자 회의 개최(오전)- 목포북항 해경부두 부잔교 설치공사 완공(오전)△환경부- 박천규 차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2시, 국회)-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 위해 입산통제(오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BIS 총재회의(~14일, 스위스 바젤)- 2018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오후)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회 예결위 종합심사 마무리
- 미세먼지로 서울 영등포구의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내일(1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가동하는 방안을 합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야가 예산소위 구성과 예산 심의 도중 경제부총리가 교체된 문제를 놓고 대립함에 따라 예산심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각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각종 쟁점 등으로 예산심사가 막혀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 일정이 미뤄질 경우, 올해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제123차 복권위원회 개최 결과를 내일 오전 발표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5일 이르면 내년부터 GS25와 CU, 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편의점의 로또 판매는 매년 정부와 판매업체가 계약 갱신을 통해 연장하는데 올 계약부터 연장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번 복권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톤을 보낸 가운데 북한 측 반응에도 시선이 쏠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늘 아침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귤은 10㎏ 상자 2만개에 담아 11~12일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모두 네 차례로 나눠 운반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답방 의사 표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말 동안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내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11일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은 오전, 오후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2일 주요 일정이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기재위 조세소위(오전10시, 국회)- 김용진 2차관, 예결위 비경제질의(오전10시, 국회)- 제123차 복권위원회 개최 결과(오전9시30분)- 2018회계연도 국가결산 순회교육 실시(오전10시)- 제10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안내(오후 16시)△산업통상자원부 - 성윤모 장관, 대한상의 회장단 간담회(오전 9시40분, 대한상의)- 성윤모 장관,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협력 MOU 체결식(낮 12시, 조선H)-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11~18일,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정승일 차관, 외통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정승일 차관, 법사위 소위(오후 3시, 국회)-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오전)- 10월 자동차 산업동향(오전)- 실종아동의 안전한 귀가 위해 산업부, 과기정통부, 경찰청 손 잡는다(오전)△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임서정 차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 2시, 국회)- 임서정 차관, 법사위 제2소위(오후 2시, 국회)-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심의(화요일 석간)△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공정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오후2시, 국회)△보건복지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 발표(오전)- 해외 제약 담당 공무원 초청연수(오전)-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배포시)△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현수 차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현수 차관, 법사위 2소위(오후3시, 국회)- 농지 매매·임대차 이제 집에서 신청하세요(오전) - 미국 식품수출 대응전략 설명회(오전) -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오후)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양수 차관, 상임위 전체회의(오전10시, 국회)- 김양수 차관, 법사위 2소위(오후3시, 국회)- 한중일 3국 항만 활성화를 위해 한데 모여(오전)- 아시아해적퇴치협정(ReCAAP) 관리자 회의 개최(오전)- 목포북항 해경부두 부잔교 설치공사 완공(오전)△환경부- 박천규 차관, 환노위 전체회의(오후2시, 국회)-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 위해 입산통제(오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BIS 총재회의(~14일, 스위스 바젤)- 2018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오후)
- “美 롱비치항처럼 바꿔야..미세먼지 40% 줄일 것”
-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1962년생(만 56세) △서울대 경제학 학사·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29회(1987년 공직) △기획재정부 특구기획과장, 산업관세과장, 국고과장,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환경부 감사관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2017년 2월6일). [인천항만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025년까지 인천항 미세먼지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겠습니다.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차별화된 친환경 항만을 만들겠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처럼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겠습니다.”남봉현(사진·56)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31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1순위 경영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전국 평균 57일(강화된 기준 적용)에 달했다. 특히 중국과 인접한 인천은 오염이 심할 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지역이다. 남 사장이 “친환경 항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미 정부도 친환경 항만에 시동을 걸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2월까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항만 대기환경 실태조사 및 계획 수립 △배출규제 해역 지정 △친환경항만 구축 지원 내용 등이 특별법에 담긴다. 인천항 등에 해양대기환경측정망을 구축해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환경관리 정책, 선박용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염물질 8000톤 넘게 감축”인천항만공사는 두 가지 미세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이다. 현재는 선박이 부두에 접안할 때 필요한 전기 공급을 위해 벙커C유 등을 태우고 있다. AMP가 도입되면 육상에서 전기를 끌어올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은 AMP 설치로 항만 대기오염 감축에 성공했다. 인천항만공사도 인천 북항·남항·신항 68개소에 저압AMP 시설을 설치해 작년에만 이산화탄소 8073t, 초미세먼지 2.2t 등을 감축했다. 공사는 태양광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2012년부터 물류창고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오염물질 배출 감축에 나섰다. 이후 인천시 교육청,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인천여상 체육관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공사는 이 발전 수익으로 지난해 인천시 청소년 1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친환경 항만’에 이어 남 사장은 ‘자동화 항만’도 검토 중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춘 장관은 ‘해운강국 건설’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실직 없는 항만 자동화’를 제시했다. 항만자동화는 하역·이송·보관·반출의 항만운영 전 단계를 무인으로 하는 것이다. 중국은 상해 양산항 등 3개 항만에 완전 자동화를 도입했고 11개 항만을 시범사업장으로 지정했다. 남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추세에 맞춰 인천신항 1·2단계에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여수·광양 테스트베드(실증연구), 부산신항 노사정 협의체의 논의를 보고 일자리, 설비 비용 등 관련 연구·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年 1000만명 크루즈 시장, 더 커질 것” 승객과 승무원 등 3450여명을 태운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가 지난 5월11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부두에서 떠나고 있다.[속초시청 제공=연합뉴스]앞으로 남 사장은 크루즈 관광에도 공을 쏟을 예정이다. 내년 4월26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이 인천항에서 개장하기 때문이다. 축구장 면적의 8배(5만 6005㎡) 대지에 연면적 7364㎡(2228평)의 규모로 건설된다. 세월호(6825t)보다 33배나 무거운 22만 5000t급 초대형 크루즈도 수용할 수 있다. 개장일에 맞춰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000t)가 인천에서 중국 상해,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한다. 남 사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연간 관광객이 700만~1000만명이고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9.5%로 꾸준히 오름세”라며 “최근엔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도 조만간 잘 풀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중·일 3대 크루즈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인천항은 대북(對北) 총 교역 규모의 86.6%를 담당했다”며 “국제제재가 풀리면 남북 크루즈 사업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코스피 4.44·코스닥 5.37% ‘뚝’…시가총액 79조 사라져-[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민간기업 채용에 사법당국 개입 맞나 “취준생들 공정사회 훼손 주장하지만 영리추구 목적 기업 권리도 인정해야” -與 차등의결권 제한적 허용 추진-[사설]남북협상 과속으로 한·미 혈맹 깰 텐가-[사설]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닌 범죄다△줌인&-文대통령 유럽 순방 수행 이해진 네이버 GIO 韓-佛 수교행사 때 펠르랭과 인연…反구글 정서 프랑스서 ‘제2 라인’ 꿈꿔-“차등의결권은 벤처 경영권 보호 장치”-국민 91% “미세먼지 오염 심각” 70%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필요”△민간기업 채용 사법처리 논란-채용비리 들끓는 여론에도…법원 “속임수·협박 있어야 처벌”-“ 中企 인맥 채용,인재확보·이직방지 위해 불가피”-논술 대신 객관식 시험 치르고…AI활용해 면접△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악재 또 악재에 떠는 시장…“미국서 반등해도 한국은 회복 힘들수도”-‘中 스파이칩’ 이슈 이어 2연타…美기술주펀드 추락-삼성전자株 외인 2727억어치 팔고 기관은 935억어치 사고△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버블 터지나’ VS ‘펀더멘털은 탄탄’…FAANG 흔들린 뉴욕증시-원화값도 글락, 추가 손실 우려…韓 증시 뜨는 외인-한국도 미국도 안전자산 찾아 ‘머니 무브’…돈 몰린 채권시장△제7회 이데일리 W FESTA-김성령·엄정화 대중문화 콘텐츠 속 여성을 말한다 “주인공 욕심 버린지 오래 버팀목 같은 선배 되고 싶어” “여배우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여성 위한 시나리오 보긴 힘들어”-“오랫동안 움츠린 날개를 펴~” 거미가 노래한다-젠더 불평등 확대·재생산 그만△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주민들 앞장서 360가구 태양광패널 설치…“전기료 아끼고, 소통 늘고”-서울시 “2022년까지 세집 중 한집 태양광에너지 생산”-푹푹 쪘던 올여름, 전기로 0원…이게 다 ‘햇빛’ 덕△정치·경제-한·미 공조 흔들릴라…“5·24조치 해제 금시초문” 사태 진화 나선 당정-강정마을 주민들 만난 文 대통령…“사면복권 적극 검토”-루이비통·몽클레어 주가 ‘곤두박질’-김영춘 장관 “현대상선에 3조 지원…10월중 계약 체결”-공정위·경기도 ‘입찰담합 근절’ 맞손△금융-부동산 호황에…주머니 두둑해진 주금공-印尼 은행 두번째 인수…최윤 뚝심 통했다-유치 효과 확실…대면 모집비용 못 줄이는 신한카드-국감에서 불거진 ‘MG손보 주인찾기’△산업&기업-세계 첫 쿼드 카메라…삼성 ‘갤럭시A9’ 출격-GM·르노처럼…“노사 양보해야 부활”-“R&D 법인 분리, 경영정상화에 도움”-늦어지는 OLED 전환…LGD, 실적 안갯속-한국도레이그룹 마곡에 R&D센터-현대모비스, 스타트업과 미래차 기술 개발△산업-2년 만에 출격하는 ‘블소 레볼루션’…리니지2 뛰어넘겠다-‘동남아 우버’ 그랩 사장 “한국 진출 안해”-KT 기가지니 ‘말로 다 되는 TV’ 선언-두산밥캣, 獨 할레에 건설기계 PDC 오픈△소비자생활-新사업·시장 개척…LF·LG생건·오리온 ‘1등보다 낫네’-스타벅스 ‘재계 심장부’에 터 잡는다-카페베네, 9개월 만에 회생절차 끝…“제2창업 자세로 혁신”-국내서 만든 ‘히츠’ 이달말부터 팝니다△중소기업·바이오-초소형 전기차 ‘쎄보’ 내년 3월 양산…年2000대 판매 올인-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美진출 초읽기-교원웰스, 맞춤 필터 적용 ‘제트블루’ 공기청정기 출시-에스원 ‘얼굴인식리더’ 편의·보안성 강화 출시△식품박물관 시즌2 ‘빙그레 메로나’-“네가 멜론 맛을 알아?”…“메로나 먹어보면 압니다”-BTS 열풍 20년 전…메로나에 먼저 반한 미국△증시&마켓-증시 하락장 베팅…‘인버스 ETF’ 투자자 돌아서 웃었다-‘공포지수’ 추종 ETN도 고개 들어-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급락 장세에 맥 못추네△증권-부동산전문→종합 운용사로…코람코의 도전-평택신흥지구 개발 12년 만에…경찰공제회, 투자금 1000억 회수-[IPO 출사표]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서비스 로봇 선도 목표…LG전자와 공동 기술개발”-[IPO 출사표]전학관 프라코 대표 “SCC커버 대중화 호재…자율주행차 기술로 도약”△여행-수천만년 빚어진 몽돌방파제, 그 뒤엔 외로운 파수꾼 있었네-핼러윈 즐기고 싶니, 롯데월드로 가자△스포츠-박성현 첫날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 넘보지마’-스타선수·갤러리 많은 亞시장 잡자…‘아시안 LPGA 시리즈’ 출범-스크램블링 성공률을 아시나요?-‘공공의 적’ 대한항공△사람&나눔-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장, 미세먼지·감염병…국민일상 위협하는 문제 해결할 것-‘차세대 리더, BTS’ 美 타임지 글로벌판 표지 모델-박한기 41대 합참의장, “남북군사합의 이행하고…대비태세도 구축”-‘구미지역 어르신들에게 빛 선물’ LGD, 무료 검안·개안수술 지원-‘보이스피싱에 속지마세요’ 웰컴저축은행 거리 캠페인△오피니언-[허영섭 칼럼]대만은 ‘잊혀진 이웃’인가-[목멱칼럼]허물은 덮어주고 착한 것은 드러내자-[기자수첩]발묶인 재건축·재개발 이주민△부동산-주택 규제 반사효과로 투자 몰리자…지식산업센터 ‘개인 편법분양’ 기승-북위례·성남 대장지구 아파트 분양 12월로 연기 불똥 맞은 1주택자…청약 당첨기회 사실상 막혀-文정부 들어 ‘10억 클럽’ 단지 1000곳 훌쩍-서울 집값 상승 5주째 둔화 경기 상승률은 지난주 5배△사회-운전자 40% 달하는 여성만 배려…운전 미숙에 남녀구분 있나요-선별 비용만 1600억…배보다 배꼽 큰 아동수당에 시끌-‘상습폭언’ 전 외교관에 상해죄 첫 적용-‘사법농단 키맨’ 임종헌…檢, 15일 피의자 소환-[2018국감]고양 저유소, 산업안전보건법 103건 위반-[2018국감]‘13세 미만 성폭력’ 집행유예 비중 40% 넘어-[2018국감]학생 운동선수 1만명 “최저학력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