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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뉴 로그 플러스`..편의사양 Up·가격은 그대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닛산이 후방카메라, 인텔리전트 키 시스템 등 편의사양은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뉴 로그 플러스` 모델을 내놨다. 한국 닛산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도심형 컴팩트 크로스오버 `뉴 로그 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후방 카메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대는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2륜 구동 모델은 전 모델과 동일한 가격이며, 4륜 구동만 편의 사양 강화로 20만원이 인상됐다. `뉴 로그 플러스`는 세단의 주행 성능과 미니밴의 실용성, 소형차의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닛산의 엔트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 차량은 2.5리터 직렬 4기통 QR25DE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68마력를 구현한다. 닛산의 C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도 스틸을 이용, 차체중량을 줄여 연비 효율을 높였다. 2륜 구동 모델의 연비는 리터 당 11.8km이며, 4륜 구동의 경우 10.7km 이다. 이 차량의 전면부는 아치형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그릴, 사이드 도어 크롬 몰딩, 타이어 디플렉터, 후방카메라가 탑재된 트렁크 크롬 마감 등으로 젊은 감각을 더했다. 차량의 크기 또한 휠 베이스 2690mm, 전장 467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인테리어도 블랙 톤의 인테리어와 실내 무드 조명 등을 추가했다. 계기판은 더욱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했으며, 후방카메라를 갖춘 4.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모니터(4WD 모델)를 탑재했다. 아울러 후방 차량의 빛을 광 센서를 통해 감지,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없애 주는 ECM 룸 미러를 적용했다. 여가활동이 많은 젊은 층의 취향을 감안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접이식 프론트 승객 시트와 접이식 2열 시트를 적용, 최대길이 약 3m, 총 1624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장착하는 리어뷰 모니터(4WD모델)가 기본 장착됐다. 이 기술은 리어 파킹센서(4WD 모델)와 함께 후방 주차를 용이하게 해준다. 자동차 키를 주머니나 핸드백 등 몸에 지닌 상태로 문을 열 수 있는 인텔리전트 키(4WD모델)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 장착도 특징이다. 안전성도 강화해 탑승자 식별 센서가 장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 측면 에어백 등 총 6개의 첨단 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론트 액티브 헤드레스트, 프리텐셔너 기능을 갖춘 3점식 높이 조절식 전방 안전벨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후방 도어 안전 잠금장치, 존 바디 설계, 닛산 이모빌라이저 시스템, 도난방지 경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차량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990만원(2륜 구동), 3640만원(4륜 구동)이다.
- (VOD)업계 Brand New `LG전자, 3D PC 출시` 外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이번 주에 새로 출시된 신제품 소식을 알아보는 업계 브랜드뉴 시간입니다. 관련 내용 성문재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3D TV에 이어서 3D PC가 출시됐군요? 기자: 올해는 3D의 한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LG전자는 지난 19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모니터 등의 3D PC 풀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기존의 노트북에 3D 기술력을 더한 엑스노트 R590과 R570 시리즈를 소개했는데요. 15.6인치 3D LED LCD를 적용했고 500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햇습니다. 가격은 160만 원에서 190만 원대입니다. 또 모니터의 경우 LG전자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3D 모니텁니다. 23인치 크기로 국내 최초로 풀HD 3D를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LG전자는 앞으로 3D를 통해 PC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LG전자는 3D PC를 통해 세계 PC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 주에 국내 출시된 3D PC는 다음주부터 유럽과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출시지역이 확대됩니다.LG전자는 올해 세계시장 규모를 20만대 정도로 추정했는데요, 내년에는 110만대, 오는 2015년에는 1000만대를 넘어 14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는 3D 노트북시장이 점차 성장해 데스크톱 시장을 따라잡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년에는 3D 노트북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게임과 교육, 영화, 방송 등 콘텐츠업체와 제휴를 통해 `3D 콘텐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 녹취 : 이태권 / LG전자 마케팅팀장 ] ""외국 업체에서는 출시가 됐지만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고요, 타업체들도 동반해서 따라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컨텐츠업계와 같이 가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다고 하면 시장을 더 키우기 위해서 여러 업체들이 진입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먼저 움직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앵커: 이번에는 수입차시장으로 가볼까요? 창립 200주년을 맞은 푸조가 신차를 선보였군요? 기자: 푸조는 지난 20일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밀레짐207CC와 207GT를 출시했습니다. 전면부는 기존 207모델보다 좀더 부드러움을 강조했구요, 크롬으로 장식된 몰딩은 바디 컬러와 같은 색상으로 바꿔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이 푸조측의 설명입니다.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1.6리터 엔진이 장착됐고, 최고 출력 120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3.8km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리모컨으로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원격제어 윈도우 시스템과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 레버를 한번만 작동시키면 방향등이 작동했다 자동으로 종료되는 원터치 방향지시기능 등이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밀레짐 207은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기 때문에 올해까지 200대만 판매되고요, 기존 모델보다 50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해치백 모델인 207GT는 2590만원, 컨버터블인 207CC는 3410만원에 판매됩니다.
- 車도 `개성시대`···`이것이 드레스업 튜닝이다`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자동차는 싫다" 바야흐로 개성의 시대다. 인파가 많은 명동이나 강남 거리를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옷이나 헤어스타일로 치장한 사람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이같은 흐름은 자동차에도 반영되고 있다. 엔진 성능을 높이는 고차원의 튜닝에서 외부에 스티커나 이름을 새기는 단순한 방식까지 자신만의 자동차를 갖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해외에 비해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은 이제 막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튜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자동차 튜닝시장을 신사업 분야로 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튜닝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신차 판매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자동차 튜닝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특한 외관 꾸미기..`드레스업 튜닝`현대모비스(012330)는 자동차의 외관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레저용 차량(RV)에만 집중했던 튜닝용품을 승용차까지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차종에 대한 튜닝용품을 적극 개발해 튜닝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관련 현대모비스는 최근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쏘울에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드레스업 튜닝용품을 출시했다. 리어범퍼 가니쉬, 주유구 캡, 투톤휠, 도어스텝 플레이트, 바디데칼, 아이라인 등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 좌측부터 스포츠페달, 주유구 캡,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아이라인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신차 개발단계에서 고품질과 디자인을 고려해 기획된 것"이라며 "차량의 전체 컨셉을 해치지 않으면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차량 구입시 관련 용품을 선택하면 신차가 출하장에서 출고되는 시점에 용품이 장착된 상태로 인도받을 수도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자동차용품 전문브랜드인 카페(Carfe)를 통해 다양한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인 `스피드 페스티벌`을 후원, 튜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내 차에 맞는 튜닝용품은?`튜닝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들이 이용할 만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양한 용품이 적용된 투싼ix우선 차량 앞쪽에 `범퍼 에어댐`과 뒤쪽 트렁크 위에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차량의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만일 차량 범퍼에 상처가 나고 지저분해졌다면 `범퍼 프로텍터`를 장착하면 도움이 된다. 외관상 깔끔해지는 만큼 새차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자동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자신이 선호하는 색이나 이미지의 용품으로 교환하는 것도 자신만의 차를 만드는 방법중 하나다. 자동차 문 하단에 `도어몰딩`을 부착하면 볼륨감과 함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데코 테잎`을 사용해 차량 전면이나 후면에 자신의 기호에 맞는 선을 넣어도 된다. 주유구 등에 선호하는 캐릭터의 데코 테잎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다.가족 단위의 활동을 위해 레저차량이나 SUV 차종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이드 스텝`을 장착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승하차시에 편하게 오르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차량 전체에 특정한 무늬를 넣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바디데칼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아차 쏘울의 경우 4가지 형태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바디데칼이 적용된 기아차 쏘울▶ 관련기사 ◀☞코스피 1720선 회복 안간힘..개인·기관 저가매수☞모비스 쾌속질주..앞으로도 `쾌청`☞현대모비스, 깜짝 실적..목표가↑-한양
- 미쓰비시, 가격 내리고 안정성 높인 `뉴 아웃랜더`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일본 미쓰비시모터스가 가격은 대폭 내리고 안정성은 강화한 '뉴 아웃랜더'를 국내에 출시했다. 미쓰비시모터스의 국내 공식수입사인 MMSK는 7일 서울 강남전시장에서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흔들림 없는 SUV, 뉴아웃랜더' 론칭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뉴 아웃랜더는 알루미늄루프를 적용, 무게중심이 낮춰 SUV고유의 단점인 롤링(흔들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루프는 일반스틸루프보다 5kg이 가벼워 전고가 70mm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미쓰비시는 항공기 제조시 사용하는 리벳접합(SPR)기술과 CAE해석기술, 구조용접합제, 열변형해석기술(TDA) 등을 뉴 아웃랜더에 적용했다. 아울러 뉴아웃랜더는 미쓰비시의 대표모델인 랜서에볼루션의 제트파이터 라디에타그릴, 턴시그널램프 아웃사이드미러, 실버 루프레일, 크롬몰딩 등을 새롭게 장착, 세련되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재탄생했다는 평이다. 또 가죽 도어트림 및 대쉬보드, 하이콘트라스트미터, 토노우커버, USB커넥터, 소음차단유리, HSA(Hill Start Assit) 등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속도에 상관없이 2륜구동과 4륜구동 전환이 가능한 전자제어 4륜구동 시스템과 화물적재가 용이한 플랩폴딩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스마트키, 가죽시트, 전동식선루프, 북미 카오디오 전문브랜드인 Rockford Fosgate社 650W 프리미엄 오디오 등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이번에 출시한 뉴아웃랜더 3.0모델은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29.7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어 6단 스포츠모드 자동변속기와 패들쉬프트를 장착했고 연비는 리터당 9.5km다. 새롭게 추가된 2.4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0kgm과 6단 무단변속기(CVT), 패들쉬프트를 적용했다. 연비는 리터당 10.7km다. 이밖에도 어드밴스드 에어백, 사이드에어백, 커튼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ASC), EBD-ABS, TCS 등의 안전사양도 기본적용했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MMSK는 뉴 아웃랜더 판매가격을 3.0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대비 8.9% 낮춘 4090만원, 2.4모델은 기존 3.0모델 대비 17.8% 인하한 3690만원으로 책정했다. 최종열 MMSK 대표이사는 "고장없이 잘 달리고, 잘 멈추고, 잘 컨트롤 되는 기본기가 탄탄한 미쓰비시모터스 상품의 리뉴얼과 더불어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대, 올해 톱 10 수입차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로호 실패원인, 방전이나 끼임현상"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한민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의 비정상 분리 원인이 `방전과 물리적인 끼임현상` 두 가지로 압축됐다. 나로호 발사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5개월 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나로호의 페어링의 비정상 분리원인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조사위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후 216초에 관성항법유도장치(INGU)에서 내려진 페어링 분리명령은 정상적으로 발생됐고, 분리명령에 따라 페어링분리구동장치(FSDU)에서 페어링 분리장치 구동을 위한 고전압 전류도 정상 출력됐다. 하지만, 다음 단계인 페어링 분리구동장치에서 발생된 고전압 전류가 페어링 분리장치로 공급되는 과정과 페어링 분리기구의 작동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위는 페어링의 비정상 분리 상황분석을 토대로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두 가지 원인을 제시했다. 먼저, 조사위는 페어링분리구동장치(FSDU)로부터 페어링 분리장치로 고전압 전류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전기배선 장치에 방전이 발생했을 경우를 첫번째 원인으로 지목했다. 방전이 발생하면 전기적인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며, 이 경우 화약이 폭발하지 않아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사위는 분리기구 내부에 끼임현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분리화약은 제대로 폭발했지만, 분리기구가 불완전하게 작동해 끼임현상 등이 발생함으로써 페어링이 정상 분리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정 원인은 나로호의 원격측정정보, 분리화약 기폭회로에 관한 지상시험, 페어링 분리시험 및 위성분리 후 위성의 운동특성에 관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조사위 관계자는 "페어링의 비정상적인 분리의 추정 원인으로 두 가지를 제시한 것은 원격측정정보와 지상시험 결과만으로 어느 한쪽만을 최종 원인으로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로호 2차 발사 시에는 페어링이 정상 분리되도록 하기 위해 발생가능한 모든 잠재적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추정될 수 있는 원인을 모두 문제점으로 제시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위는 이날 발표된 추정원인에 따른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조사위가 제시한 개선방안은 ▲방전 방지효과가 더 큰 제품 사용 ▲케이블 연결부위 몰딩 처리 ▲페어링 분리 화약장치 기폭회로 구성 보완 ▲페어링분리구동장치에 의한 분리화약 기폭 시스템 필요 ▲페어링 분리기구 성능 향상 위한 절단성능 향상 ▲페어링 분리기구 내부 부품 변형방지대책 마련 ▲페어링 분리장치 조립상태 확인 위한 비파괴검사 강화 ▲개선대책 효과 확인 위한 검증시험 실시 등이다.조사위는 이번에 실시된 원인 분석과 조사과정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준비된다면 나로호 2차 발사에서는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사위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저진공 환경에서의 방전발생 가능성, 위성분리 후 위성 운동특성, 페어링의 기계적 분리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진동신호 유형 등이 시험을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며 "이는 향후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페어링 문제뿐만 아니라 나로호 발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함으로써 나로호 2차 발사 준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BMW, 7시리즈 M스포츠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BMW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가 스포티함과 만났다. BMW 코리아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740i와 740Li, 750Li 등 7시리즈 모델에 M 스포츠패키지가 추가된 7시리즈M 스포츠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BMW 7시리즈 M 스포츠에디션은 사이드스커트와 앞뒤 범퍼 크롬몰딩 및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740i 및 740Li 모델에는 19인치 M알로이휠, 750Li 모델에는 20인치의 M알로이휠 등 M에어로 다이내믹킷이 장착됐다. 인테리어에도 M가죽스티어링, M로고 도어실, M풋레스트를 적용했다. 특히, 코너링이나 급차선변경시 쏠림현상을 억제해주는 다이내믹 드라이브를 적용해 보다 정교하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7시리즈 M스포츠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최근 선보인 모든 M스포츠 에디션 모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BMW M 스포츠 에디션'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에 M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한 스포츠 에디션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BMW 승용차의 모든 스포츠 에디션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40i M 스포츠에디션이 1억3800만원, 740Li M 스포츠 에디션 1억5690만원, 750Li M 스포츠 에디션 1억9190만원이다.▲ BMW 740Li M 스포츠
- 쏘나타, 국내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취득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는 4일 신형 쏘나타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품의 원료사용,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산출한 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인증하고, 이를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차량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국내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초로, 현대차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경영을 위해 차량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 관리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국가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 받음으로써 자동차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녹색성장 구현을 더욱 가속화했다. 신형 쏘나타의 탄소배출량을 살펴보면, 쏘나타의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총 탄소배출량은 24.9톤으로 원료 사용단계에서 12.3%, 생산단계에서 2.1%, 사용단계(12만km 주행기준)에서 85.5%, 폐기단계에서 0.1%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차(005380)는 차량의 탄소배출량의 대부분(85.5%)을 차지하고 있는 사용(운행)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저마찰 엔진오일 적용 등을 통한 엔진 마찰 최소화, 6단 변속기 적용 등을 통해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극대화했다.또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실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을 적용, 차량의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이러한 연비 향상 기술 적용을 통해 쏘나타는 12.8km/ℓ의 연비를 구현함으로써 중형차종 중 국내 최초로 2등급 연비를 확보했다.이외에도 원료 생성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바이오 및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확대했으며 사이드 실 몰딩에 세계 최초로 나노 복합재를 적용, 기존 대비 약 20%의 부품 경량화를 실현했다.또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각종 폐열을 재사용하고 효율이 낮은 설비들을 교체하는 등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도 감축하고 있다. 쏘나타는 이러한 전 과정에 걸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기존 쏘나타 대비 1.4톤의 탄소발자국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동일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신차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경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M 美판매 20개월만에 증가..현대·기아 닛산에 밀려☞도요타, 열흘만에 내년 목표치 절반 팔았다(종합)☞도요타, 런칭 열흘만에 내년 목표치 절반 팔았다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가을 패션, 날카롭게 또는 부드럽게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마이클 잭슨을 향한 오마쥬로 열기를 더했던 80년대 룩은 가을로 들어서는 패션 전반에 스며든 모습이다.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봉긋 솟은 어깨 라인은 재킷과 코트는 물론 블라우스, 니트 탑에까지 적용되었다. 다소 과장되고 인위적인 이 실루엣의 영향으로 날카로운 재단의 샤프한 스타일들이 양산되었는데, 하지만 반면 그리스 여신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드레이프 주름 의상이 동시에 트렌드로 등장해 서로 균형을 맞추었다. ▲ 프라다구체적인 유행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익숙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빅 니트, 롱 코트, 스커트 수트 등 가을 하면 떠오르는 그것들이다. 경기침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디자이너들이 심플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소 안전하게 컬렉션을 준비한 것. 도톰한 울 펠트와 트위드 소재, 전통적인 핀 스트라이프와 하운드투스 체크 등이 사용되었고, 컬러도 블랙, 그레이와 카멜 등 기본 색상이 주로 선택되었다. 변화가 필요할 때 쓰인 건 강렬한 레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는데, 여기에 고혹적인 매력을 더하기 위해 40년대 클래식 룩을 가져온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테일러드 롱코트와 무릎길이의 스커트 수트 등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고, 허리를 강조하기 위해 재킷, 코트 위에 둘러진 벨트가 이번 시즌 키 액세서리로 떠올랐다.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트렌드에 부드러움을 가져다준 건 드레이프 주름. 마치 커튼 자락처럼 드리워진 주름은 은은한 광택의 실크와 벨벳 소재, 옅은 파스텔 컬러를 만나 성숙한 여성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물론 하렘팬츠에도 주름이 가미되었으며, 80년대 스타일의 원 숄더 원피스는 드레이프 주름을 만나 고대 여신의 모습으로 재창조되었다. 퓨쳐리스틱 테마에 빠져있던 발렌시아가 역시 올 가을엔 드레이프 의상을 펼쳐 보이며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돌렸다.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번아웃 기법으로 문양을 넣은 벨벳과 이국적인 브로케이드가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쉬폰과 레이스를 응용해 비쳐보이도록 하거나 브라탑, 코르셋의 란제리 룩을 접목해 관능미를 표현하기도 했다. ▲ 입 생 로랑가을 트렌드의 양면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가죽이다. 80년대 인기 패션 가운데 이번 시즌 주인공으로 부활한 가죽. 몰딩으로 연출하거나 광택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가죽이 전개되었지만, 부드럽게 가공해 블랙 가죽 본연의 매력을 살린 쪽이 더 눈길을 끈다. 먼저 봄부터 유행했던 터프한 라이더 재킷이 가죽 소재와 만나 더욱 인기를 끌 전망. 이와 함께 롱코트에서부터 원피스, 점프수트까지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과감한 타이트 팬츠가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타이트 팬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리에 꼭 붙는 가죽 레깅스도 제안되었으며, 이는 롱부츠까지 트렌드로 이끌었다. 앵클 부츠와 라이딩 부츠 등 여러 가지 부츠가 쏟아져 나왔는데, 영화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연상되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롱부츠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어부들이 신을법한 투박한 긴 장화가 프라다의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지만, 날렵한 타이트 스타일이 대세. 차갑고 날카롭게 하지만 때로는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가을 패션을 연출해보자. 서로 다른 두 가지 이미지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만나게 해도 좋을 듯.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m) 대표 및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