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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후원,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성료
  • 오뚜기 후원,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성료
  • 오뚜기가 후원하고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뚜기가 후원하고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교수, 언론인, 식품 및 의약학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대표 전문가들이 카레 주 원료인 강황을 포함해 후추, 생강, 로즈마리 등 다양한 향신료의 생리활성 및 건강 개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카레 및 향신료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향신료와 관련 제품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카레와 향신료에 의한 만성질환 조절’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최제민 교수가 ‘커큐민의 면역조절 효과’를 주제로 커큐민이 T세포, B세포 증진을 통해 체액성면역을 강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변상균 교수는 ‘생강 및 후추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주제로 생강의 류마티스 관절염 억제 효능과 후추의 표적 항암제 가능성 연구 결과를, 대만국립대학교 Min-Hsiung Pan 교수는 ‘질병에 대한 향신료의 화학적예방 효과/를 주제로 강황, 생강, 로즈마리, 흑마늘의 생리활성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신료가 요리 소재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건강상 이점까지 제공하며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향신료 폴리페놀에 의한 건강 증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최영진 교수가 ’폴리페놀류의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운반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피커링 에멀젼 기술을 이용한 커큐민의 안정성과 흡수율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Yuan-Kun Lee 교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레 섭취가 장내미생물 변화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카레 섭취에 의해 장내미생물 균총이 건강하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오뚜기 후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됐다. 카레 및 향신료가 건강에 미치는 효능 등 다양한 연구 발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오뚜기 관계자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카레 등에 대한 건강 효능을 살펴볼 수 있었던 자리로,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0.06 I 문다애 기자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지난 주 개최된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연례국제학회’에서 자사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 및 제약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비엘은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 BLS-M07의 연구성과를 임상시험 책임자인 이재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제약사 라이선싱 관계자 및 종양 전문가 미팅에서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확장시킬 가능성을 타진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수술이 불가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나, 낮은 반응율 및 높은 부작용으로 신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최신항암제로 알려진 면역항암제는 단독 사용할 경우 효능이 낮아 새로운 병용요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BLS-M07은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경구 복용시 장 점막면역 반응으로 HPV 항체를 형성, T 세포를 자극해 자궁경부 내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따라서 T 세포 작용을 이끌어내는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 의견을 냈다.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으로 그 동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임상 2/3상 시험을 위한 IND 심사가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5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모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치료효능 연구성과와 더불어 종양 전문의와 검토해 생존율이 낮은 진행성 자궁경부암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없는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해 적응증 확장과 함께 상업화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6 I 나은경 기자
①혁신신약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마이크로바이옴’
  • [미래기술25]①혁신신약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마이크로바이옴’
  • 불과 1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단어가 현재는 TV 광고에서도 접할 수 있고, 식품, 화장품, 바이오 관련 기사들을 통해서도 손쉽게 마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2의 게놈으로도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군집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유전체를 뜻하는 게놈(genome)의 합성으로 장내 미생물군 자체를 의미합니다. 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총 1000여종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게는 약 1.5kg 정도입니다. 각종 난치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도 쓰이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제약업계의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 변화에는 제프리 고든 미국 워싱턴대학 교수의 연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06년 네이처에 발표한 제프리 고든 박사 연구는 비만 쥐와 마른 쥐의 분변을 각각 무균 쥐에 주입한 결과 비만 쥐의 분변을 주입한 무균 쥐가 마른 쥐의 분변을 주입한 무균 쥐보다 빠른 시간 내에 비만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제프리 고든 박사는 이어 2013년 비만 쌍둥이의 분변을 주입받은 쥐가 마른 쌍둥이의 분변을 주입받은 쥐보다 빨리 지방이 증가해 비만이 되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제프리 고든 박사의 연구 결과들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비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줬고,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질병의 90% 이상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전망.(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811억 달러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약 108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음료(F&B) 부문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체 시장의 약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부문은 약 7%의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한 네슬레(스위스), 다논(프랑스), 뒤퐁(미국) 등 식품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에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약개발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암 등 다양한 질환에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혁신신약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등 기술 발전이 이뤄지면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이 구축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성과 혁신치료제의 가능성에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외 기업들은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에 달하고, 미국과 영국 등에서 5개 품목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세레스 테라퓨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자료=세레스 테라퓨틱스 홈페이지)이 중 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 임상 3상에 성공해 내년 중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한창입니다. 존슨앤드존슨(미국)은 2015년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설립해 폐암과 당뇨병 치료제 등을, 화이자(미국)는 비만 및 대사 장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영국)는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다케다(일본)는 염증성 장 질환과 크론병 치료제 등을 각각 만들고 있습니다.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자료=고바이오랩)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대표 기업으로는 고바이오랩(348150), 지놈앤컴퍼니(314130),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 등이 꼽힙니다. 고바이오랩은 건선 및 염증성 장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KBL697’이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천식·아토피피부염 치료제 ‘KBL693’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입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위암과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GEN-001’이 임상 2상이 진입했고, 자폐증 치료제 ‘SB-121’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입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항암제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전임상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쎌바이오텍(049960)은 단백질 합성 유산균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류머티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2014년 설립된 엠디헬스케어는 암, 염증, 대사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 중입니다. 포자-마이크로바이옴 장 전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제노포커스(187420)는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전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2022.10.06 I 송영두 기자
바이젠셀 "美 SITC서 신규 CAR-T 동물실험 결과 발표"
  • 바이젠셀 "美 SITC서 신규 CAR-T 동물실험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오는 11월 8~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SITC(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T의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다. 전 세계 63개국 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은 약 4,650여 명이다. 올해 SITC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현지시각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바이젠셀이 이번 SITC에서 발표하게 될 연구주제는 ‘VR-CAR’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T의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초록 제출과 함께 포스터(Poster) 발표를 실시한다. 포스터 발표의 제목은 ‘Chimeric antigen receptors containing CD30-derived costimulatory domain elicit augmented T cell effector functions and anti-tumor efficacy’로 구체적인 발표 내용 등은 SITC의 일정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SITC에서 지난 학회”에서의 발표보다 진척된 CAR-T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상 연구를 발전시켜 간암을 비롯한 기타 고형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학회(AACR)에서 바이젠셀은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감마델타T세포의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암세포에 대한 살해 효능을 확인해 포스터 발표를 완료한 바 있다.
2022.10.06 I 석지헌 기자
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 “암재발 막는 '항암백신' 시장 잡겠다”
  • 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 “암재발 막는 '항암백신' 시장 잡겠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암에 대항하기 위한 면역관문억제제가 2010년대 초반 등장해 주목받은 것처럼 암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암백신’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겁니다”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쌓이면서 암을 치료하는 백신 ‘치료용 항암백신’의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제공=김진호 기자)정 대표가 2018년 10월에 설립한 애스톤사이언스는 치료용 항암백신 전문 개발 기업이다. 서울성모병원의 위장관 분야 외과의였던 그는 한국MSD(2011~2017년)와 삼성바이오에피스(2017~2018년) 등에서 임상연구 개발을 수행했다. 특히 한국MSD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임상 개발에도 몸담은 바 있다. 정 대표는 “암이 면역세포를 회피하지 못하게 만드는 면역관문억제제를 연구하면서, 암이 가진 ‘항원’에 주목하게 됐다”며 “항원을 넣어 몸에 항체를 만드는 것이 예방용으로 쓰는 일반적인 백신이라면, 암을 퇴치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원을 몸에 넣는 것이 치료용 항암백신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에 따르면 치료용 항암백신은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해당 암이 가진 항원을 투입해 면역시스템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의약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승인된 캐나다 발리안트 파마슈티컬스의 ‘프로벤지’(성분명 시푸류셀-T)가 전립선암을 적응증으로 유일하게 승인된 치료용 항암백신이다. 정 대표는 “프로벤지를 승인하던 때 의료현장에서 해당 백신을 환자에게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치료용 항암백신을 현장에서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여러 유전자세포치료제를 도입가능한 환경이 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된 치료용 항암백신의 현장 도입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4월 내놓은 ‘암 치료용 백신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이나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임상에 진입한 차기 항암 백신 신약 연구는 33건이다. 해당 임상은 유전자재조합(16건), 수지상세포(8건), 바이러스벡터 및 디옥시리보핵산(DNA)(5건), 항원 보조 관련 기타(3건) 등의 기술을 활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는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항암용 항원을 전달하는 방식은 다양하다”며 “미국 모더나처럼 mRNA를 쓸 수도 있고, 우리가 선택한 것처럼 플라스미드 DNA를 활용할 수도 있다. 그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어 비교우위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운을 뗐다.모더나는 현재 면역 활성을 위한 치료용 항암백신으로 ‘mRNA-4349’(PD-L1 타깃)와 ‘mRNA-5671’(KRAS 돌연변이 타깃) 등의 비임상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더나의 mRNA 기반 백신은 환자의 암 조직에서 채취한 뒤, 항원의 mRNA를 파악해 개별적으로 설계하는 맞춤형 항암백신이다”며 “코로나19 백신으로 mRNA의 효과가 입증됐다. 하지만 해당 mRNA에서 변이가 발생하면 항암백신 역시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장단점이 있기에 어떤 방식의 물질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애스톤사이언스의 치료용 항암 백신 후보물질 중 글로벌 임상에 진입한 ‘AST-301’와 ‘AST-302’, ‘AST-201’ 등 3종은 모두 ‘CD4 양성 도움 T세포’라는 공통항원을 사용한다. 정 대표는 “암 세포의 공통 항원 중에서 면역활성의 영향을 미치는 ‘결정기’(에피토프)를 바탕으로 물질을 설계한다”며 “우리가 확보한 후보물질에 적용된 에피토프는 변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그 효과가 유지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애스톤사이언스는 현재 ‘AST-301’에 대한 HER2 저발현 삼중음성유방암(미국 임상 2상 진행) 및 HER2 양성 위암(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 신청) 등 2종의 적응증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워싱턴대와 공동으로 유방암 대상 ‘AST-302’의 글로벌 임상 1상도 진행 중으며, 난소암 대상 ‘AST-2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그는 “우리가 진행하는 임상은 주로 이미 해당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통해 보이는 암을 모두 제거한 환자다”며 “이런 환자에서 항암백신으로 암을 퇴치하는 면역력을 높여, 암의 재발을 막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이어 “세계 무대 중 가장 비중이 큰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을 진행했다”며 “임상 중인 후보물질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발굴한 또다른 치료용 항암백신용 항원들의 기술이전을 시도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애스톤사이언스는 지난 9월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BD), 경영재무인사 등 세 가지 사업부문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 대표와 신헌우 공동 대표가 각각 R&D와 BD를 담당하며, 정인혁 부사장이 경영재무인사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또 애스톤사이언스는 올해 1월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해 현재까지 총 4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시장 상황을 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다음, 2023년 내로 상장을 마무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진호 기자
바이오 빙하기에 공격투자 나선 오스코텍 ..."글로벌 비상 앞당긴다"
  • 바이오 빙하기에 공격투자 나선 오스코텍 ..."글로벌 비상 앞당긴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적 경기침체와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심 악화로 바이오벤처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거나 소극적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바이오기업들은 이런 시류에 정면으로 거스리고 나서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스코텍이 대표적이다. 오코스텍은 오히려 바이오 빙하기에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기기 위한 대규모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주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단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유한양행(000100)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국산신약)의 원 개발사로 알려진 오스코텍은 지난 8월 26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1200억원 중 약 1090억원은 신약 연구개발(R&D) 자금으로 활용하고, 11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바이오벤처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가가 받쳐줘야 하는 상황이다. 주가가 내려가면서 발행가액을 대폭 낮췄고, 모집금액도 축소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오스코텍 주가는 연초 대비 많이 하락한 상태다. 올해 1월 3일 3만4400원이던 주가는 9월 28일 1만8650원으로 약 46% 감소했다. 문제는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이던 1만8750원보다 주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1차 발행가액이 1만4750원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모집금액도 1200억원 규모에서 944억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만약 주가가 1만4750원 밑으로 하락한다면 2차 발행가액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9월 29일 오스코텍 주가는 전날 대비 450원 오르면서 1만9100원까지 상승했지만, 30일에는 다시 600원 하락해 1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발행가액 최종 결정일이 11월 2일인 만큼 주가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오스코텍 주가 추이.(자료=네이버금융)◇어려울때 일수록 통 큰 투자 전략오스코텍 주가는 유상증자 결정 이후 급락했다. 유상증자를 결정한 8월 26일 2만4000원이던 주가는 다음날 무려 6000원 하락한 1만9400원에 머물렀다. 오스코텍 주주토론방에서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회사 측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찼다. 오스코텍은 이미 지난 3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300억원을 조달한 바 있어 추가 유상증자와 그 규모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것이다.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오스코텍 선택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텍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적인 문제로 연구·개발 운용에 애를 먹고 있다”며 “몇몇 기업들은 여러 파이프라인 중 일단 핵심 파이프라인에 먼저 집중하거나, 상용화 가능성이 낮은 파이프라인은 연구를 중단하는 방법 등으로 비용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약개발은 장기간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특성상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 당장은 부담되더라도 어떻게든 자금을 수혈해 R&D(연구개발)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오스코텍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힘을 실었다.오스코텍 측도 “회사는 모두가 움추려들기 쉬운 지금이 오히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레이저티닙 글로벌 출시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도 “그날을 기다리기보다 더욱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연구가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비상하는 시기를 한 층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현재 오스코텍은 △SKI-O-703(면역혈소판감소증 임상) △SKI-G-801(고형암 임상/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ADEL-Y01(치매치료제) △OCT-598(면역항암제) 등 4개 파이프라인 임상과 전임상 과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 중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와 고형암 치료제는 내년 1분기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줄어든 자금조달 규모 “문제없어, 주주들 기대에 보답할 것”오스코텍은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기술이전 성과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주주들이 주가 하락 등에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주가는 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회사 자체 성장성이나 가치가 낮아져서 주가가 하락했다고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특히 “회사 주력 파이프라인은 회사 규모 대비 세계 여타 바이오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자금 조달로 4개 임상 및 전임상 과제 개발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 기술이전 등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발행가액이 낮아지면서 유상증자 모집금액 규모가 축소된 것에 대해서도 비용 계획을 수정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944억원 중 88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1200억원 규모에서 944억원 규모로 모집금액이 줄어들었다. 이번 자금은 2024년까지 2년간의 계획을 잡고 집행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서 임상 투자 부분을 낮췄다”며 “2024년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고, 내년에는 얀센과 유한양행을 통해 유입되는 로열티도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2022.10.06 I 송영두 기자
은평성모병원, 폐암수술 500례 단일공 흉강경수술 두각
  • 은평성모병원, 폐암수술 500례 단일공 흉강경수술 두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앞세워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는 폐암의 조기 발견과 완치를 목표로 원스톱 조기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팀을 꾸려 완치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더불어, 인공지능 폐결절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내과적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을 활용한 난치성 폐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히 수행하는 중이다.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도 단일공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올리고 있다. 단일공 흉강경수술은 2cm~3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에 5mm 직경의 흉강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수술법으로 상처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호흡기능의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은평성모병원이 현재까지 시행한 500례의 폐암수술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274명)이 남성(226명) 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70대 23.6%, 50대 18.6%, 40대 1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병기별로는 1기 폐암이 442건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해 조기 발견에 따른 수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2기 8.8%, 3기 5.6%, 4기 1.2%의 분포를 보였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이지만, 최근에는 국가검진 활성화와 진단, 치료 및 수술기법의 발달, 최신 항암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로 치료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질환 중에 하나다.폐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폐암의 경우 환자마다 암 유전자 돌연변이 양상이 매우 다양해 초기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장 이상학 교수(호흡기내과)는 “은평성모병원은 내과적인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첨단 방사선치료와 최신 항암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폐암은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폐암센터 최시영 교수(흉부외과)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절개로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좋고,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며 “다학제 협진팀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의료진이 단일공흉강경 폐암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22.10.05 I 이순용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165억원 투자 유치…“신약 개발 속도 낼 것”
  • 압타머사이언스, 165억원 투자 유치…“신약 개발 속도 낼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혁신 신약개발 임상 비용 확보를 위해 1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전날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이며,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회사 측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 고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0%인 점과 리픽싱 조항이 없는 점 등을 비춰봤을 때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발행되는 전환사채(CB)의 경우 주가의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건이 포함된다”면서 “리픽싱 조건이 배제됐다는 것은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전환 차익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고형암에 대한 항암제(AST-201)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CD-25) 등 혁신 신약개발 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공모 자금으로는 혈액 단백질 바이오마커 기반의 폐암조기진단키트의 대규모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LDT(Laboratory Developed Test)를 통해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혁신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항암제(AST-201)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재료 확보 등의 문제에 직면해 당초 계획한 일정보다 상당 폭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CDMO 업체에서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고, 2023년 2분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진행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양지윤 기자
"항암제 성장에 에이즈 치료제 가세…길리어드 주식 살 때"
  • "항암제 성장에 에이즈 치료제 가세…길리어드 주식 살 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가 항암제 분야에서의 성장과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해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을 낙관하는 추천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쇼트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 역시 종전 72달러에서 8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주가가 28%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쇼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길리어드가 가진 강력한 HIV 치료제 사업과 항암제 프랜차이즈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이 같은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들었다. 그는 “현재 길리어드의 시가총액은 이 회사의 HIV 치료제사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라며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이 최대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항암제 프랜차이즈와 향후 HIV 치료제 주사제인 ‘레나카파비르’의 잠재적 매출 증대 가능성까지 감안한다면 현 주가는 분명히 저평가돼 있다”고 낙관했다.특히 길리어드는 최근 일부 제너릭 HIV 제조업체들과 특허 계약을 체결했는데, 쇼트 애널리스트는 이를 회사 실적 성장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HIV 치료제인 레나카파비르를 기반으로 6개월 마다 투여하는 또 다른 새로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게 되면 또 다른 잠재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대체로 2030년대 초까지 길리어드의 HIV 프랜차이즈는 연평균 한 자릿수대 매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에이즈 치료제인 ‘비크타르비’는 올해 102억달러에서 2025년 125억달러까지 매출이 늘어나고, 에이즈 예방약인 ‘데스코비’도 잘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길리어드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4% 이상 하락하면서 52주 신고가 대비 16% 낮은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2022.10.04 I 이정훈 기자
ABL바이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美 임상1상 IND 신청
  • ABL바이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美 임상1상 IND 신청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IGF1R을 타깃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임상에서 만 18세부터 55세 사이 건강한 성인 남녀 68명을 대상으로 ABL301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사노피는 지난 1월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ABL301의 공동개발을 촉진하고자 공동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BBB 투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ABL301 임상 1상을 통해 새로운 BBB 셔틀 타깃 IGF1R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ABL301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1과 ABL103은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22.10.04 I 나은경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시판 허가 위한 가교 임상 신청
  • 크리스탈지노믹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시판 허가 위한 가교 임상 신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인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으로 허가 목적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가교 임상(bridging study)은 해외에서 허가 승인된 약을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기 위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민족적 감수성에 차이가 있는 지를 평가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 임상을 뜻한다.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계획하는 가교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을 병용 투여한 후, 약동학(PK)과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분석해 한국인과 중국인과의 약물 효과 및 안전성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평가할 계획이다.중국에서 이미 허가 받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객관적반응률은 60.5%로 나타났고, 머크의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에서 보인 객관적반응률은 48%로 나타났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에서 폐암, 간암, 위암 등 모든 암종 대상으로 캄렐리주맙 단독 혹은 병용요법 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다.캄렐리주맙은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이 개발한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 2020년 6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받았다.이 외에도 1차 또는 2차 치료제로 식도암, 간암, 호지킨림프종, 등 총 8건의 적응증을 승인 받고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항서제약에 따르면 오는 2023년에는 19억4400만달러(약 2조7000억원) 매출을 예측하고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캄렐리주맙의 경우 이미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효능이 입증됐다. 이번 가교 임상시험을 통해 캄렐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허가승인을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면역관문억제제 국내 시장 규모가 5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해 시장점유율 20%이상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2.10.04 I 이광수 기자
신라젠·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심판대로…개미 눈물도 닦을까
  • 신라젠·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심판대로…개미 눈물도 닦을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라젠(21560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가 10월 차례대로 열린다. 23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고통받아온 긴 거래정지기간이 이번에는 과연 종지부를 찍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20년 횡령·배임 혐의로 매매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은 오는 12일, 미국 임상 성분 논란, 횡령 등으로 2019년부터 거래가 멈춘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25일 각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12일 신라젠, 25일 코오롱티슈진…거래재개 심판대로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12일까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올해 초 1심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상장폐지를 의결했지만 2심격인 시장위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8월18일 개선기간이 종료되면서 신라젠은 지난 9월 8일 개선계획을 이행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는 신라젠에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기술위원회 기구 설치를 요구했고 회사는 관련 내용을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거래재개에 대비해 별도로 2대 주주이자 재무적투자자(FI)인 뉴신라젠투자조합에 의무보호예수 기간 연장을 요청해둔 상황이다. 이 투자조합이 보유한 1250만주의 보호예수가 9월 해제된 만큼, 거래 재개 직후 오버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신라젠 소액주주 수는 16만5483명으로 발행주식의 66.1%를 보유 중이다. 소액주주가 6만1638명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운명도 같은 달 결정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정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거래 정지됐다. 인보사의 주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밝혀지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고 결국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다.이후 기심위는 2019년 8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의결을 내렸고, 시장위는 같은 해 10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2020년 10월 시장위는 상장폐지를 의결했으나 회사 측의 이의 제기로 시장위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이 끝난 뒤 올해 2월 시장위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또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별개로 2020년 7월에는 전 임원의 27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횡령·배임 혐의로 인한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지정은 2021년 7월이이었다. 이후 기심위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고 지난 8월31일 종료됐다. 코오롱티슈진은 9월 23일 개선 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고 시장위는 이달 25일까지 자료를 검토하고 상장폐지 여부를 판가름한다.◇ 소액주주 22만명…거래재개 가능성에 무게코스닥 시장위가 신라젠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상장유지(거래재개) △상장폐지 △심의 속개 또는 △6개월 이하의 개선 기간 부여 등 4가지다. 만일 상장폐지 결정이 나온다면 신라젠은 이의신청을 제기해 다시 시장위의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위로부터 이미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코오롱티슈진은 추가 개선 기간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장유지 △상장폐지 △심의 속개 여부만 남아 있다. 시장에선 두 종목 모두 거래 재개에 조심스럽게 무게를 두고 있다. 신라젠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항암제 일종인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후보물질 ‘BAL0891’을 도입해 ‘단일 파이프라인’ 구조를 벗어난 바 있다. 신라젠 측은 “면역항암용 병용에 대한 경험을 살려 BAL0891의 가치를 극대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743억 원을 조달했고 지난달엔 3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인보사의 임상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의 임상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한다는 서한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두 종목의 소액주주가 22만명에 달하는 만큼, 거래소가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향후 바이오 종목들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거래소도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04 I 김인경 기자
비엘 'PGA-K', 美 FDA에 신규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추진
  • 비엘 'PGA-K', 美 FDA에 신규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신약개발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하 PGA-K)의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NDI(New Dietary Ingredients)는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의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심사기관인 미국 FDA가 원료의 성분, 제조과정, 독성자료, 일일섭취량, 인체 사용이력 등 제반 안전성 자료를 심사해 인증한다. GLP수준의 시험 및 논문 등 충분한 문헌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PGA-K는 비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면역88골드’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주원료다. 국내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PGA-K는 식물성 유래 물질로 비엘이 독자 개발한 면역조절 물질이다. 2012년 식약처에서 면역 증강 기능을 가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PGA-K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고 암 세포의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었다. 비엘은 PGA-K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폐렴악화 예방과 치료효과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FDA에서 NDI를 승인받은 후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의 공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홍삼, 상황버섯 대비 높은 면역강화 효과를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NDI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7조원 수준이다.
2022.09.30 I 나은경 기자
올리패스 “美 반다제약과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 올리패스 “美 반다제약과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리패스(244460)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반다 제약(VNDA)과 2 종의 유전자 타겟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에 따라, 올리패스는 반다제약으로부터 300만달러(약 43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하게 되며, 해당 공동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양사가 합의한 공동연구개발의 단기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반다제약은 올리패스에 옵션 행사 기술료를 지급하고, 양사는 해당 신약 타겟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별도의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은 양사 합의에 의거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올리패스의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인 이장영 부사장이 밝혔다.금번 반다제약과의 공동연구개발은 희귀 질환 타겟 1종과 면역항암제 관련 타겟 1종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한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플랫폼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자 장기적 관점에서 양사 간 협력 및 신뢰를 쌓아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리패스는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으로서 ‘투 트랙 비즈니스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개발한 RNA 치료제 신약을 임상 효능 확인 후 기술 수출하는 것이고, 두 번째 비지니스 모델은 파트너 제약사가 희망하는 유전자 타겟에 대한 RNA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Target X 신약 공동연구개발’이다. 이번 반다제약과의 계약은 ‘Target X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해당된다.
2022.09.30 I 이광수 기자
신테카바이오, 암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NEO-ARS' 성능결과 발표
  • 신테카바이오, 암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NEO-ARS' 성능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국제 면역항암제 학회(CICON22)에 참가해 암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의 기술 원리 및 검증 데이터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CICON는 미국의 암연구소(CRI)와 면역항암요법을 위한 유럽 네트워크(ENCI),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항암백신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된다. 항암백신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고유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파괴하도록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해당 기술을 보유한 신테카바이오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가 소개하는 NEO-ARS™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이다. AI를 기반으로 분자동역학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본인의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면역시스템을 자극할 수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해준다.신테카바이오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측 알고리즘인 netMHCpan 4.0와 비교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해 NEO-ARS™의 우수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건강인과 암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 검증에서 예측된 항원이 실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도 공개한다.기존의 신생항원 예측 기술은 암 돌연변이의 아미노산 서열을 입력 값으로 하고, 항원제시 단백질(MHC)과의 결합력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신생항원을 발굴해왔다. 항원 제시 이후 T세포수용체(TCR)와의 결합이 이뤄져야 면역반응이 일어나지만, 지금까지는 예측 기술의 한계로 TCR과의 상호작용 예측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신테카바이오의 NEO-ARS™는 3차원 단백질 구조 기반으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유일한 상용 플랫폼으로, 물리학적 원리와 딥러닝을 융합해 예측함으로써 기존 기술이 예측하지 못했던 TCR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고려해 정확한 신생항원 예측이 가능하다.양현진 신테카바이오 상무는 “신생항원은 항암백신 및 T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주요 타깃으로 환자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며 “특정 백신 플랫폼 기술에 구애받지 않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펩타이드, 수지상세포 백신, 유전자 재조합 TCR 발현 T세포 치료제(TCR-T) 등 다양한 형태의 면역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만큼 NEO-ARS™ 기술을 국내외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9 I 김응태 기자
서보광 유빅스 대표 “프로탁은 ‘경력같은 신입’…딜 규모만 수조원대”
  • 서보광 유빅스 대표 “프로탁은 ‘경력같은 신입’…딜 규모만 수조원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프로탁 기술이 새로운 모달리티(접근법)임은 맞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단백질 저해제 기술이 강화된 형태고 그 타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 1상에서 독성을 보며 리스크를 확인해야하는 새로운 물질이 아니라는 얘기죠. 이 점을 강조해서 내년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서보광 유빅스 테라퓨틱스 대표 (사진=나은경 기자)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서보광 대표는 “아직 임상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IPO는 자신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빅스는 최근 급부상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기술인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로 혈액암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탁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서 대표는 JW중외제약, 제넥신, 메디포스트에서 연구개발(R&D) 기획 및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창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업무를 하고 싶어 VC를 차렸는데 VC는 지원이나 조언 정도만 할 수 있지 투자 이후 단계에서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며 “직접 경영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데 갈증을 느껴 바이오벤처를 설립하게 됐다”고 했다.◇사업개발·투자 경험 살려 화학연구원에 기술이전 설득프로탁 기술은 문제 단백질이 프로탁과 결합하면 유비퀴틴 연결(E3 ligase) 효소로 문제 단백질을 분해가능상태로 만들고, 이후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이좀이 이상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의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가 타깃에 붙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데 그친다면 프로탁은 아예 문제 단백질을 소멸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유빅스는 국내 프로탁 업체 중 유일하게 플랫폼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유빅스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이듀서’(Degraducer®)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내년 중 중국과 일본에서 추가적인 특허 취득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 중이다.서 대표가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나와 바이오벤처 창업을 고민할 때 1순위로 고려했던 것은 △플랫폼 기술을 통한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의 유무였다. “바이오벤처의 사업아이템은 하나의 파이프라인 성공시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해외에서도 해당 기술이 초기단계에 있어 충분히 좋은 타깃을 골라 개발을 서두르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는 아이템이 필요했는데, 프로탁 기술이 알맞다고 봤다”는 것이 서 대표의 설명이다.여기에 프로탁은 2001년 무렵부터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많은 연구가 축적돼 아주 새로운 기술은 아니라는 점이 서 대표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너무 검증이 안 된 기술은 리스크가 크고, 익숙한 기술은 경쟁이 치열한데 프로탁은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서 대표는 사업개발 및 투자자문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화학연구원을 설득해 2015년 플랫폼 기술까지 함께 기술이전 받았다. 그는 “당시 화학연구원에서는 프로탁 기술로 투자를 받아 연구소 내부 벤처 설립을 할지, 바이오벤처에 기술이전을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며 “두 경우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유빅스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라이선스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기억을 곱씹었다.◇“프로탁은 연구 초기지만 검증된 기술...딜 규모가 방증”프로탁 기술은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규모가 크다. 그만큼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아비나스는 임상 2상 단계에 있던 프로탁 기전 유방암 신약후보물질 ‘ARV-471’을 화이자에 기술이전했는데 계약규모만 20억5000만달러(2조9000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베이어는 비비디온 테라퓨틱스라는 나스닥 상장 직전의 프로탁 기술기반 바이오벤처를 인수했는데 이제 막 전임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이 가장 앞선 것일 정도로 초기 단계 벤처였지만 인수규모는 20억달러(2조8000억원)에 달했다.글로벌 시장서 1~2년새 체결된 프로탁 분야 기술이전 및 M&A 규모 (자료=유빅스 테라퓨틱스)내년 IPO 계획을 밝힌 서 대표는 아비나스, C4테라퓨틱스 등 미국 나스닥 상장 프로탁 기업들이 전임상 단계에서 상장에 성공했던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현재 유빅스는 시리즈C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임상 단계 진행을 위해 내년 IPO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유빅스는 SK바이오팜(326030), 스위스 제약사인 디바이오팜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UBX-106’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3개를 공동연구한 뒤 추후 기술이전할 수 있도록 유빅스와 기술이전 옵션계약을 맺었다. 다른 파이프라인도 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현재 유빅스도 표적항암제인 ‘UBX-103’ 및 ‘UBX-303’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외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중 프로탁 연구에 아예 손대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프로탁은 인기 분야”라고 말했다.B세포 관련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UBX-303을 비롯한 유빅스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은 내년부터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내년 중 시료 생산, 전임상 독성평가 후 내년 말이나 2024년 초부터는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2022.09.28 I 나은경 기자
PG&E, 내달부터 S&P500지수 편입된다...주가↑ (영상)
  • PG&E, 내달부터 S&P500지수 편입된다...주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증시의 날개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와 국채금리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투자자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도 호재를 바탕으로 시장에 역행하는 기업들이 있다. 26일(현지시간)월가 특징주를 정리해봤다. ◇PG&E(PCG)전력 및 천연가스를 운송· 판매하는 PG&E의 주가가 1.11% 상승한 12.75달러로 마감했다. 내달 3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펀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인식된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만 1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G&E는 시트릭스 시스템즈(CTXS)가 S&P500에서 편출됨에 따라 편입 기회를 얻게 됐다. 시트릭스 시스템즈는 이달 말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 피인수될 예정이다. ◇라바 테라퓨틱스(LVTX)면역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생명공학회사 라바 테라퓨틱스 주가가 97.5% 폭등했다. 시젠(SGEN)과 암 후보물질(LAVA-1223)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바 테라뷰틱스는 선급금으로 5000만달러를 받게 되며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은 최대 6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LAVA-1223은 감마 델타 T 세포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종양으로 유도해 표적 세포를 죽이고 면역 활성화를 유발한다. 또 정상적인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표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라스베이거스 샌즈(LVS)·윈리조트(WYNN) 호텔·카지노 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 주가가 각각 11.8%, 12% 급등으로 마감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마카오 당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제한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수용을 11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을 수용하는 것은 3년 만으로 업계에선 내년 초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마카오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의 입국 등을 엄격히 규제했다. 그 결과 마카오의 주종산업인 카지노가 직격탄을 맞았다. 마카오는 주고객인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입국시켜 카지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이 마카오에서 쓰는 돈은 전체 카지노 수입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022.09.27 I 유재희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시스템(27221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042660) 주식 2610만9661주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 취득금액은 5000억원 규모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22.32%에 해당. 취득후 지분율은 12.3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042660) 주식 5221만9321주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 취득 금액은 9999억9999만7150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25.44%에 해당. 취득후 지분율은 24.7%.△대우조선해양(042660)=기타자금 2조원 조달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신규발행예정주식수는 1억443만8643주이며 발행가액은 1만9150원. 회사 측은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이라고 설명. △알테오젠(196170)=임중식 외 12명이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의 신청취하서 제출에 따라 가처분신청이 취하됐다고 26일 공시.△중앙디앤엠(051980)=국군재정관리단과 9억원 규모 22-해-원격 통합통신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티에스아이(2778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9월 30일까지.전환가액은 주당 9714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 21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이며,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3.21%에 해당하는 61만766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육일씨엔에쓰(191410)=100% 종속회사 에스디 글로벌베트남(SD GlOBAL Vietnam co,. LTD)에 대해 29억7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14%에 해당.△진로발효(018120)=대신증권과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유동성 공급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9일까지.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이며 호가스프레드비율은 2.0%.△상지카일룸(042940)=최대주주인 중앙디앤엠(051980)이 ‘Arena Global SK SPV’와의 95억원 채무에 대해 상지카일룸 지분 13.96%를 담보하는 계약이 해제됐다고 26일 공시. 해소 사유는 피담보채무의 해소이며, 해소된 담보설정 금액은 총 114억원.△지놈앤컴퍼니(314130)=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GEN-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제2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한국코퍼레이션(050540)=상호를 엠피씨플러스로 변경한다고 26일 공시. 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향상.△오스테오닉(226400)=5억원 규모의 자사주 19만762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취득 목적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취득예상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지니틱스(303030)=당사 최대주주 서울전자통신(027040)외 2인이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에 370억원 규모의 1104만9646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에이비프로바이오로 변경. 변경 예정 일자는 오는 11월 9일이고, 소유 비율은 30.91%.△제넨바이오(07252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표면이자율 2.0%, 만기이자율 7.5%.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9월 29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585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9월 29일부터 2025년 9월 29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4.80%에 해당하는 757만977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제넥신(09570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만7250원. 납입일은 오는 12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 아울러 제넥신은 보통주 1주당 0.3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928만2625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 1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3년 1월 4일.△멜파스(0966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멜파스에 대한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26일 공시.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됨.
2022.09.27 I 권효중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화시스템(27221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042660) 주식 2610만9661주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 취득금액은 5000억원 규모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22.32%에 해당. 취득후 지분율은 12.3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042660) 주식 5221만9321주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 취득 금액은 9999억9999만7150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25.44%에 해당. 취득후 지분율은 24.7%.△대우조선해양(042660)=기타자금 2조원 조달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신규발행예정주식수는 1억443만8643주이며 발행가액은 1만9150원. 회사 측은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이라고 설명. △알테오젠(196170)=임중식 외 12명이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의 신청취하서 제출에 따라 가처분신청이 취하됐다고 26일 공시.△중앙디앤엠(051980)=국군재정관리단과 9억원 규모 22-해-원격 통합통신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티에스아이(2778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9월 30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9714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 21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이며,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3.21%에 해당하는 61만766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육일씨엔에쓰(191410)=100% 종속회사 에스디 글로벌베트남(SD GlOBAL Vietnam co,. LTD)에 대해 29억7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14%에 해당.△진로발효(018120)=대신증권과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유동성 공급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9일까지.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이며 호가스프레드비율은 2.0%.△상지카일룸(042940)=최대주주인 중앙디앤엠(051980)이 ‘Arena Global SK SPV’와의 95억원 채무에 대해 상지카일룸 지분 13.96%를 담보하는 계약이 해제됐다고 26일 공시. 해소 사유는 피담보채무의 해소이며, 해소된 담보설정 금액은 총 114억원.△지놈앤컴퍼니(314130)=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GEN-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제2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한국코퍼레이션(050540)=상호를 엠피씨플러스로 변경한다고 26일 공시. 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향상.△오스테오닉(226400)=5억원 규모의 자사주 19만762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취득 목적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취득예상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지니틱스(303030)=당사 최대주주 서울전자통신(027040)외 2인이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에 370억원 규모의 1104만9646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에이비프로바이오로 변경. 변경 예정 일자는 오는 11월 9일이고, 소유 비율은 30.91%.△제넨바이오(07252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표면이자율 2.0%, 만기이자율 7.5%.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9월 29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585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9월 29일부터 2025년 9월 29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4.80%에 해당하는 757만977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제넥신(09570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만7250원. 납입일은 오는 12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 아울러 제넥신은 보통주 1주당 0.3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928만2625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 1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3년 1월 4일.△멜파스(0966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멜파스에 대한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26일 공시.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됨.
2022.09.26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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