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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 日과 신개념 항암제 공동연구계약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지난달 일본의 바이오 벤처 기업인 긴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및 카르나 바이오사이언스와 신개념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긴코는 암유발 표적 유전자 발굴과 기능평가, 약효 약리 시험을 담당하고 카르나는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스크리닝 및 프로파일링(Profiling), 단백질의 대량 발현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고순도 단백질 정제, 단백질 결정화 및 3차원 구조 규명,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선도물질 목록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항암제 선도 및 개발후보에 대한 특허권은 3개 회사가 공동으로 보유하게 되고 전임상과 임상 시험은 긴코가 중심적으로 진행하되 미래 수익은 3사가 공유키로 했다. 크리스탈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암 세포의 DNA 복제를 불안정화시켜 결국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신개념의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긴코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면역과 세포제어분야를 중점으로 2001년 3월에 설립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다. 긴코는 특히 면역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탐색, 단백질 상호작용 규명을 통해서 면역계를 제어하는 의약품이나 천식 치료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르나 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오가논(Organon)의 일본 의약연구소에서 지난 2003년 분사한 회사로 카이네이즈 부분에만 특화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6.03.14 I 김세형 기자
  • 메디제네스, 면역세포치료제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바이오벤처 메디제네스는 22일 암환자의 면역능력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메디제네스가 획득한 특허는 '인터루킨-2 유전자가 도입된 림포카인 활성살해세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혈액에서 분리한 림포카인활성살해세포를 인터루킨-2 유전자가 작동적으로 연결된 재조합 벡터로 형질감염시켜 인체에 안전한 저농도의 '인터루킨-2'를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하는 방식이다.기존의 항암 면역요법은 암환자의 혈액에서 림프구를 뽑아 인터루킨-2라는 물질로 활성화시켜 면역성이 뛰어난 림포카인활성살해세포가 생산되도록 만들고 이 세포를 다시 환자의 몸에 투여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고농도의 인터루킨-2의 주입에 따른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방식은 유전자 연결을 통해 저농도의 인터루킨-2를 지속적으로 분비하도록 한 것이다.메디제네스는 이번 특허를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개별국가에도 동시에 출원했으며 향후 기술 라이센스 판매를 통한 수익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제네스는 상장업체인 대양이앤씨(033030)의 자회사다.
2005.12.22 I 이진우 기자
  • "우리는 황우석株 아니에요"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파문으로 코스닥의 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 회사들이 자사와 황우석 박사 연구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스마젠'이라는 바이오 업체를 인수한 큐로컴(040350)은 19일 "스마젠은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과 C형 간염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로 줄기세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큐로컴에 따르면 스마젠은 캐나다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백신 연구를 지원하고 이 결과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으며 계열사로는 '스마젠'외에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에스비텍'과 '한국창업투자'가 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이노셀(031390)도 19일 언론사들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기세포와 면역세포의 정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세포치료는 크게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로 나뉘고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을 재건 하는 치료라면, 면역세포치료는 암 변형 혹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제거 하는 치료로 그 원리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줄기세포치료가 치료제로써 상용화 되려면 적어도 수년이 걸리는 반면, 항암면역세포치료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상용화 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곧 상용화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조아제약(034940)이 자사의 주력 연구대상인 형질전환 복제돼지가 줄기세포 연구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바이오 테마의 부각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을 때에도 자사의 연구가 줄기세포 연구와 무관하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왔다"며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하여 형질전환 동물을 만들고 형질전환된 동물의 장기에서 유용한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로 사람의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와의 차별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연구분야의 전문성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이해를 시키는 것이 쉽다"고 말했다.관련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증시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 연구와 직접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악영향을 받는 것이 억울한 면도 있지만 과거에는 황우석 박사의 유명세에 무임승차했던 적도 있었다"며 "최근 일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과거에 황우석 박사 연구와 직접 관련이 없었음에도 황우석 효과를 누렸던 부분에 대한 반납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5.12.19 I 이진우 기자
  • 이노셀, 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031390)(대표 정현진)은 한국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셀은 이번 제휴를 통해서 이달 7일 출시될 `외환 에버케어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외환 에버케어카드는 질환별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다. 이노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면역세포은행인 `라이프셀뱅크`와 제대혈은행인 `드림코드`로 이들 세포은행 이용시 카드 회원에게 5~10%를 할인해 주게 된다. `라이프셀뱅크`는 건강 할 때 말초혈액으로부터 림프구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세포은행이다. 특히 암환자, 만성 간염환자, 암발생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등 고위험군에 노출된 사람 들에게 유용하다. 보관 기간에 따라 200만원(2년 형)에서 620만원(평생 형)까지의 상품에 대하여 보관료를 5~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드림코드` 는 기본형 68만9000원(5년 보관)의 합리적인 제대혈 상품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서 더욱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제대혈은행이 보험상품과 결합된 사례는 있었으나 면역세포은행을 비롯한 세포은행이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외환 에버케어카드는 플래티늄과(Platinum) 예스포유(Yes4u) 두 가지로 발행되며 이노셀의 서비스 외에 건강상담 및 검진, 두피관리, 건강식품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11.01 I 공희정 기자
  • 바이오썸, 인체용 조류독감 치료제 `XL-5` 개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법인인 비에스지(035400)의 투자사인 바이오썸은 31일 타미플루와는 성격이 다른 조류독감 인플루엔자 치료제 `XL-5`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XL-5`는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성분과 국내토양미생물 및 베타-디 글루칸[β-D(1→3)Glucan]성분을 혼합해 제조한 캡슐이다. 회사관계자는 "XL-5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T-세포를 다량 생산해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바이러스의 세력을 약화시키며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것"이라며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XL-5`는 기존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성격이 달라 기존 특허와 관계없이 치료제를 생산 판매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XL-5`는 항염, 항암 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며, 몸속의 어혈 또는 오염물질들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조류독감의 변종인 `H5NI`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14일 조류독감예보 발령을 내린바있다. H와 N은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의 약자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은 H혈청과 N혈청이 있고 각각의 혈청형은 교차면역 반응이 없거나 약해 다른 혈청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가 없다. 한편 비에스지는 최근 바이오썸 지분 10%를 6억4000만원에 취득한 바 있다.
2005.10.31 I 공희정 기자
  • 크레아젠 김호언 박사, 세계인명사전에 등재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은 이 회사의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김호언 박사가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2006년도판`(23rd Edition)에 과학분야 인물로 등재된다고 7일 밝혔다. 김호언 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크레아젠 생명공학연구소의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단(단장: 문신용)의 지원을 통해 성체의 골수 및 탯줄혈액으로부터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특성 및 조직세포 분화연구와 차별적 발현 유전체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2년 동안 줄기세포관련 저명 국제학술지인 스템셀(Stem Cells)에 2편을 포함해 SCI (Science Citation Index) 급 학술지에 모두 8편의 연구성과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또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 연구 논문을 포함한 총 26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크레아젠은 코스닥등록기업인 쓰리쎄븐(067290)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면역세포치료제인 신장암치료백신 CreaVax-RCC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세계 최초로 제품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크레아젠은 신장암치료백신 이외에도 전립선암치료백신 및 간암치료백신도 임상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배용수 크레아젠의 대표는 "크레아젠은 항암치료제 상용화라는 단기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향후 줄기세포 분야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큰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는 지난 1899년부터 발간되었으며,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업적과 프로필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다.
2005.10.07 I 공희정 기자
  • 크레아젠, 신임 연구소장에 이현수씨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기업인 쓰리쎄븐(067290)이 100% 지분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은 14일 연구소장으로 CJ 제약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현수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쓰리쎄븐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이현수 크레아젠 연구소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만주를 부여했다. 이 스톡옵션은 2008년 9월 14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6550원이다. 이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및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CJ㈜ 제약연구소에서 18년간 단백질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특허 10개(등록6개, 출원4개)를 출원 또는 등록 시켰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이사는 "이박사의 영입으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CTP기술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원 단백질과 고가의 사이토카인들을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란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말한다. CTP는 약물전달 시 유전자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기능성 펩타이드에 비해 세포막 투과력도 5~10배 정도 강력한 반면, 다른 펩타이드에 비해 독성이 거의 없어 생물학적 제제 및 신약개발 등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현재 크레아젠은 CTP 기술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임파구 측정용 키트 개발, 기타 약물전달 운반체(DDS)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는 물론, 지난해에는 미국, 유럽, 일본에 특허를 동시에 출원했다. 또한 크레아젠은 미국의 암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렉산(Rexahn.Co)과 항암제 약물운반체로의 사용을 위한 CTP 기술이전 LOI를 체결한 상태다.한편 이현수 박사는 "CTP기술은 탁월한 간으로의 전달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간염 치료제의 운반물질로 사용할 경우 약효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TP기술을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2005.09.14 I 공희정 기자
  • 쓰리쎄븐 자회사, 암치료 백신원료 제품화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쓰리쎄븐(067290)은 26일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최근 암치료 백신 제조용 싸이토카인(세포에서 분비하는 기능성 단백질)인 `human IL-4`을 제품화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싸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기능성 단백질로 수지상세포의 분화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다. 항암면역치료제에 사용되는 수지상세포는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단핵구세포를 분리해 제조하며, 단핵구세포가 수지상세포로 분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싸이토카인이 필요하며 이중 가장 고가의 싸이토카인이 IL-4다.쓰리쎄븐이 지난 5월 인수한 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동아제약(000640)과 공동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human IL-4`는 시판중인 외국기업의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순도와 수지상세포 제조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L-4는 외국산 제품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IL-4의 시장은 내년 이후 본격적인 임상시험과 환자치료가 시작되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5.08.26 I 김춘동 기자
  • 복제돼지를 통한 EPO 획득의 의미
  • [edaily 공희정기자] 조아제약(034940)이 형질전환돼지를 통한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하EPO) 획득에 성공했다. EPO는 신부전증, 빈혈환자 뿐만 아니라 자사수혈, 항암제투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치료에까지 쓰이며 1g에 6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의약품이다. 조아제약은 22일 "지난 5월 20일 대리모 돼지 `나동이`로부터 나온 4마리 모두가 최종적으로 형질전환됐다"며 "4마리 가운데 3마리는 죽었지만 마지막 한마리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복제돼지의 형질전환률을 높이는 것에 연구를 집중한 결과 최종적으로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돼지를 얻게 됐다"며 "이번에 형질전환에 성공한 유선특이프로모터의 경우는 실험동물(생쥐)에서 EPO의 발현량과 생리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업성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PO 세계시장 규모 110억달러 EPO 시장은 세계적으로는 2000년 50억 달러 규모에서 2004년 110억 달러가 넘어서서 2배이상 성장했고, 2010년까지 연평균 7%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2000년대 초 300억 수준에서 현재 400~50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EPO를 생산하는 주요업체로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암젠,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 등이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1999년부터 경상대학교 김진회 교수팀과 복제돼지에서 EPO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02년 국내최초로 체세포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그후 2003년 형광유전자(GFP)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EPO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 ◆"형질전환된 돼지 상업적인 용도 개량" 조아제약은 앞으로 생존한 형질전환돼지의 교배를 통해 분만시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하고, 체세포 추출해 재복제 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정상적인 재복제 산자가 생산될 경우 이들도 단계적으로 교배 후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형질전환 돼지의 계대번식에 의한 유전자 전이의 안정성과 생리이상 현상 등 형질전환돼지의 번식과 육종능력도 검정키로 했다. 그러나 EPO의 생산량과 생리활성의 검정 등이 뒤따라야 하므로, EPO가 고발현되고 활성이 뛰어난 안정한 개체수를 확보하는 상업화 단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우선 이번에 형질전환된 돼지를 상업적인 용도로 개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돼지뿐만 아니라 뇨와 젖 등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EPO를 생산할 수 있는 다른 형질전환동물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EPO외 기타 다른 고부부가치 의약품을 발현하는 다양한 형질전환동물의 연구를 위해 추가적으로 연구소 시설투자 등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7.22 I 공희정 기자
  • 서울일렉트론, 자회사가 `눈달린 항암제` 개발
  • [edaily 공희정기자] 서울일렉트론(032980)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기업 진켐(대표 우진석)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해 유도미사일 처럼 암세포만 공격하는 항암제(SGTA)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명 `눈달린 항암제`로 불리는 SGTA는 특정 유전자에 달라붙어 기능을 억제하는 합성 유전자(안티센스)에 신물질을 붙인 것으로 안티센스의 결합력을 크게 증대시켜 획기적 항암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우진석 진켐 대표이사는 "인비트로(in vitro)실험에서 최근 각광받는 유전자 치료제인 안티센스보다 월등히 나은 결과를 도출했다"며 "자본이 확충되는대로 내년초부터 전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티센스란 유전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는 물질로 포스트 지놈 연구의 핵심적 소재다. 예를 들어 인체에 암이 발병했을 경우 암 유전자의 발현을 정지시켜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지난 97년 설립된 진켐은 암세포관련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100여종이 넘는 생물분야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연구기관에 공급해 온 업체다. 특히 일부 연구 결과물들은 국내외 빅파마(big pharma)에 기술 라이센싱을 추진중이다. 진켐은 또 항생제 남용으로 발생된 강력한 내성을 가진 슈퍼 병원균에 대항하기 위한 바이오신약개발, 그리고 이종간 장기 이식시 필수적인 면역 관련 올리고당 개발 등 핵산(Nucleic acid)과 당(Carbohydrate)관련 연구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05.07.14 I 공희정 기자
  • 이노셀, 항암세포치료기술 中 수출
  • [edaily 이진우기자]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바이오업체 이노셀(031390)은 30일 중국 ITBL사에 관련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이노셀은 ITBL사에 활성화자가림프구 배양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ITLB사 매출의 1.1~4.0%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노셀 측은 예상 로열티 매출이 올해 4.5억원, 내년 21.7억원 2007년 35.6억원 등 2008년까지 총 16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활성화자가림프구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기능과 숫자를 강화해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원리. 회사 측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이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셀은 이 기술과 관련, 식약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전임상시험 과정을 90% 정도 마친 상태다. 이노셀은 이번에 계약을 맺은 ITBL에 대해 중국 정부가 면역세포치료를 허가한 병원 및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베이징 보건국 산하 베이징 암 병원 왕유 박사와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의 첸비오 박사가 주축이 된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노셀 정현진 대표는 "이번 ITBL사의 설립으로 그 동안 주로 개별 병원에서 의사의 시술 형태로 이루어지던 중국 항암면역세포치료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본격적인 치료제 사업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5.30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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